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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꾸는 여자 - NN, 여름휴가 - 상편 ← 고화질 다운로드    토렌트로 검색하기
16-08-24 18:10 662회 0건
이 이야기는 3번과 4번 사이에 있었던 한 남자에 관한 이야기이다.




고등학교 2학년 여름방학이 시작되고 얼마되지 않아 나는 3번째 남자를 채팅을 통해 만났다. 그를 만나서 나는 처음 오랄이라는 것을 했었다.

보짓물로 번들거리는 커다랗게 부풀어오른 그의 물건을 입안에 밀어넣고는 그는 머리채를 잡은 채로 보지에 박아대듯이 내 입에 박아댔다.

숨이 턱턱 막혀오는 고통으로 흘러내린 침들이 가슴까지 타고 내려왔을 때 쯤, 그 남자는 내 입안에 정액을 가득 뿜어냈다. 역겨운 정액냄새를 견디지 못하고 나는 화장실로 뛰어가 입안의 정액을 개워내고 몇 번을 물로 행궈냈지만 비릿한 정액냄새는 코 끝에 오래도록 머물렀다.

그렇게 나는 정액을 처음 맛봤다.

그와의 몇 번의 만남에서 그는 내 보지에 사정하는 대신에 내 입과 가슴과 배에 사정을 했다. 나중에는 그게 그 나름대로의 피임법이었다는 걸 알게 되었지만, 그것보다 그를 통해 나는 남자가 사정하는 모습을 자세히 관찰할 수 있었다.

그렇게... 나는 남자를 조금씩 알아가고 있었다.





그 남자와 첫만남이 있은 후, 며칠이 지나지않아 나는 부모님을 따라 여름휴가를 갔다.

그 곳은 계곡 옆의 한 펜션이었다. 우리 가족만 간게 아니라 어릴적 아빠 친구분 가족도 함께 가게 되었고 그 집에서는 초등학생으로 보이는 남자애 한 명이 따라왔다. 아빠 친구분은 아빠랑 같은 고향 친구였는데 나이는 같았지만 늦게 결혼한 것인지 그 집 남자애는 11살밖에 되지 않았다.



그 애와 나는 처음엔 둘 다 서먹했다.

점심은 펜션에서 다 같이 고기를 구워먹었다. 술을 끊어서 심심해하던 아빠의 제안으로 곧 화투판이 벌어졌고 그 애와 나는 펜션 근처의 계곡으로 내려왔다.

우리 사이에 같이 놀 것도 없었고 같이 이야기 할 주제같은 것도 없었다.

그 애는 주로 혼자 물놀이를 하면서 놀았다. 같이 놀만한 친구가 없어서인지 그 애는 얼마지나지 않아 그늘에서 책을 읽고 있던 나에게 접근해 왔다.



"누나는 고등학생이죠?"


고개를 돌려서 그 애를 봤다. 한참을 계곡에서 놀다와서인지 머리에서는 물이 뚝뚝 떨어지고 있었다.


"응.."
"공부 잘 해요?"
"그냥 그래"
"잘 할 거 같은데요.. 맨날 그렇게 책만 보면.."
"소설책이야"


나는 보던 책을 뒤집어 책표지를 보여줬지만 그 아이는 소설같은 것에는 전혀 관심이 없다는 듯 혹시 만화책은 없냐고 물었다. 만화책은 없다는 말에 나한테는 별로 건질 것이 없다고 생각했는지 그 애는 다시 물속으로 뛰어들었다. 그 애는 놀러온 다른 아이들과 어울려 보려고 해봤지만 이미 패거리를 지어 노는 아이들 틈에 끼기는 쉽지 않아보였다. 몇 번의 시도끝에 그 애는 다시 나에게로 돌아왔다.


"누나도 혼자죠?"
"응.."
"안 심심해요?"


그 애는 벌써부터 무료함을 느끼고 있는 듯 했다.


"아니.."
"치.."


그 애가 조금 불쌍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나도 별로 오고 싶지 않았지만 내년에 고3이 되면 그 땐 놀러갈 기회도 없을거라며 아빠는 끈질기게 나를 설득해서 데려왔다. 사실 그보다 나만 집에 혼자 남겨두기가 두려웠을 것이다.

그 애는 이 모든 지루함의 원인이 엄마에게 있다는 듯이 말했다.


"어릴때 엄마한테 동생 만들어 달라고 했었는데 안 만들어주고..."


그 애의 짧은 투덜거림에 나는 아저씨와 아주머니가 섹스를 하는 모습을 머리속에 떠 올렸다. 가냘픈 아주머니 위에서 뚱뚱하신 아저씨가 헐떡이며 움직이는 모습을 상상하며 내 보지는 움찔거렸다. 그 애한테 애기를 어떻게 만드는지 아느냐고 물어보고 싶었지만 묻지 않았다.

대신 나는 읽던 책을 내려놓고 한참을 그 애와 물놀이를 했다.

무더운 8월의 여름이었지만 차디찬 계곡물이 내 조그마한 젖꼭지를 단단하게 만들었고 물장난을 치다가 어쩌다 내 젖꼭지 위를 스친 그 애의 손에 난 짜릿함을 느꼈다.

우리는 30분 정도 놀다가 계곡물의 차가움을 견디지 못하고 따뜻한 계곡 바위에 앉아서 쉬고 있었다.



그 애는 젖은 티셔츠와 짧은 반바지를 입은 내 모습을 몇 번 훔쳐본 뒤에 나에게 물었다.


"누나는 남자친구 있어요?"
"아니.. 너는 여자친구 있어?"


나의 기계적인 반문에 그 애는 여자친구와 얼마전에 헤어졌다는 엉뚱한 대답을 했다. 나는 풉~하고 웃음이 나올 뻔 했지만 그 애는 꽤나 진지한 표정을 하고 있었다.


헤어진 여자애는 그와 같은 공부방 다니는데 학교에서는 같은 학년이지만 반은 다르다고 했다. 둘이 공부방에서 꽤 많이 친해지고나서 자기가 좋아한다는 고백까지 했는데 어떻게 다른 남자애랑 사귈 수 있냐며 투덜거렸다.

난 그건 헤어진게 아니고 차인거라고 말해주려다 말았다.

그 애는 계속해서 자기가 그 여자애한테 얼마나 잘 해줬는지 이야기하면서 여자들은 믿을 게 못 된다며 투덜거렸다.

그렇게... 그 애도 여자를 조금씩 알아가고 있었다.




젖었던 몸이 다 마르고 옷도 어느정도 축축함을 잃어갈 때 즈음에 우리는 아주머니가 부르시는 목소리에 펜션으로 돌아갔다.

그 애는 나에게 지금 들었던 이야기는 절대 부모님한테는 이야기하지 말라고 당부했다. 그렇게 우리 사이에 비밀이 하나 생겼다.




화투판에서 생긴 돈으로 치킨이 배달되어 와 있었다.

아빠는 치킨의 유혹을 뿌리치지 못하고 맥주는 술도 아니라면서 맥주 한 캔을 집어들었다. 그렇게 화투판은 술판으로 이어졌다. 오랜만에 친구분과 어울려 신나하는 아빠의 웃음소리가 너무 듣기 좋았다.

나는 지금도 그 날 냉장고에서 아빠의 소주를 꺼내 마신 것을 후회한다. 아빠는 나로 인해 좋아하던 것을 하나 버려야했기 때문이다.



나는 무더운 햇볕이 지나간 초저녁의 계곡에서 다시 책을 읽었고, 그 애는 내 옆에 붙어앉아 간신히 아주머니를 졸라서 얻어낸 닌텐도에 집중했다.



한여름의 기나긴 낮이 저물었다.

샤워를 마치고 PINK 핫팬츠와 하얀 민소매티를 입은 채 거실에 나왔을 때 나를 향하는 여섯 개의 눈동자을 보았다. 아저씨와 그의 아들과 아주머니의 눈이었다. 아저씨의 두 눈이 내 몸을 훑어내렸고 아주머니의 두 눈이 잠시 나를 스치고는 다시 아저씨에게로 향할 때 아저씨는 나에게서 눈을 떼고는 조용히 술잔을 집어들며 아빠에게 건배를 권했다. 그 다음으로 소파에 앉아 TV를 보던 그 애의 두 눈이 내 몸을 훑어내려갔다.



술판이 정리되고 아빠와 엄마, 아저씨와 아주머니는 각자의 방으로 들어갔다.


나는 어차피 거실에서 잘 생각이었지만 난 그 애가 어디서 잘 것인지 알 수 없었다. 이불을 깔고 누운 내 앞에서 그 애는 열심히 TV를 보고 있었다.


"안 잘거야?"


방안에서 아주머니의 목소리가 들렸다.


"술 냄새나게 그 방에서 어떻게 자! TV보다가 여기서 잘거야"


그 애는 이젠 아무 거리낌없이 내 앞에서 등을 돌린채로 계속 TV는 보며 누워있었다.




잠결에 그 애의 몸부림을 느끼며 나는 깨어났다. 불이 꺼져 어둑한 거실에 여전히 낮은 소리를 내고 있는 TV 불빛만이 연하게 내가 바로보고 있던 벽을 비추고 있었다.

TV 반대편으로 돌아누운 내 등 뒤로 그 애의 손이 몸부림을 치듯 나를 감싸안았다. 그 손은 내 가슴위에 올라와 있었다. 10분쯤 지나자 잠든 듯 움직이지 않던 손이 내 가슴을 살며시 쥐었다.

그 애도 깨어있었다.



민소매티 위로 가슴을 조물락거리던 손은 브라의 두꺼운 벽을 뚫지 못하고 아쉬운 듯 내 엉덩이로 향했다. 그러면서 그 애의 한 쪽 다리가 내 다리위로 올라왔다.

그 애의 손은 내 엉덩이 골을 느껴보는 듯 핫팬츠 위로 내 엉덩이를 조심스럽게 쓰다듬었다.

엉덩이를 만지던 손이 이젠 내 배 위에 올라왔다. 나는 잠시 망설였다. 하지만, 곧 나는 결심을 하고 몸부림을 치는 척하며 똑바로 누웠다. 나의 움직임에 놀란 손과 다리가 내 몸에서 떨어져나갔다.



한참의 시간이 지났다.



그 애는 한쪽 다리를 다시 내 다리 위로 올려놓았다. 내가 아무런 움직임이 없자 그 애는 한 손을 내 핫팬츠 위로 아주 조심스럽게 올려놓았다. 그건 몸부림이라고 하기엔 너무나 조용한 착지였다.

그 애의 따뜻한 손바닥이 조심스럽게 내 보지 둔덕을 느끼고 있었다.

귓가에서 그 애의 침 삼키는 소리가 들려왔고 내 보지에서는 찔끔 한방울은 물이 흘러내렸다.




내 입술은 바삭 말라갔지만 내 입안은 보지처럼 흥건히 젖어가고 있었다.

그 애의 손은 더 깊은 곳을 탐색해보려는 듯 내 가랭이 사이를 파고들었다. 하지만 벌리지 않은 내 가랭이 사이로 손이 전부 들어올 수 없었고 그 애는 손을 다 밀어넣는 대신에 손가락 2개만을 밀어넣었다. 그리고는 그 좁은 틈사이에서 핫팬츠위로 어떤 구멍을 느껴보려는 듯 두 손가락을 꼼지락거렸다.


내 입안에 침이 한가득 고였다.

나는 더 이상 흘러내릴 듯한 침을 참지 못하고 몸부림을 치는 척 다시 옆으로 돌아누우면서 침을 삼켰다.



내 움직임에 놀라 화들짝 빠져나간 손은 한참이 지나도 다시 돌아오지 않았다.

나는 그 애의 손을 기다리다 슬며시 잠이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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