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처자는 과거로 거슬러가서
제가 회사에 막 입사했을 때 당시 나이 26살....캬 애기네 애기야
첫 부서에 계약직으로 경리일 하던 처자입니다.
얼굴은 이뻤는데 일찍 사회생활하면서 여기저기 사회경험이 많아서 완전 여우같은 년이었습니다.
어떤 식이었냐 하면 부서에서 입김 쎄고 의사결정에 중심적인 역할을 하는 사람의 옆을 찾아서 붙어있는 스탈
첨에 어리버리한 신입사원인 저를 제 사수와 함께 놀려먹던 년이죠. 지금 생각하니 참 썅년입니다.
그 사수는 참 성격이 뭣같은 놈이었는데 게으르기까지 해서 거의 일의 90%를 저한테 떠맡기고 노는 바람에
거의 1년도 안되어 제가 그 양반 이상으로 사무실내 오피니언리더가 될 수 있게 해줬던 은인(?)이죠.
그런데 결정적인 계기가 있었는데 고객의 사소한 클레임을 사수가 처리를 못해서 악성화 되었는데
제가 떠맡아서 크게 한번 싸우고 잠잠해진 일이 있었죠. 그 일로 인하여 제가 차장님들께 인정받았고
이 여우같은 ㅊㅈ도 사수에게 멀어져서 저한테 관심을 보이게 되었습니다..
이 ㅊㅈ가 옷도 참 잘입는데요. 피부도 하얘서 옷빨이 잘 받는 처자였는데
2005년 당시 우리나라에 개념도 성립되지 않은 시스루룩을 입었다고나 할까요?
여름에 흰 티셔츠 입고 온 날은 이상하게도 브래지어가 아주 패셔너블 한겁니다.
흰색 바탕에 새빨간 하트가 그려진 속옷을 입으니까 브래지어의 존재감이 티셔츠 위로 확연히 드러나는...
그런 옷을 입고 온 날은 사무실의 남자들이 다들 뒤에서 수근수근...
아마 본인도 모르고 입고오진 않았을거라는게 남자들의 중론이었습니다.
위에서 말한 바와 같이 사무실 내 오피니언 리더가 된 시점부터 저에게 메신저 및 문자로 따로 연락을 하더니
본격적으로 들이댄 시점은 회식자리에서 였습니다.
원래 ㅊㅈ가 되게 놀것 같은 이미지인데 술자리에선 나름 조신했거든요. 그리고 술이 원체 쎄서 회식에서 자빠뜨린 역사가 없을 정도였는데
어느날은 2차로 노래방을 가는데 ㅊㅈ가 화장실 간다더니 없어졌어요.
당시 저는 ㅊㅈ가 없어진 사실도 몰랐고, 저도 그냥 화장실을 갔다오는데,
노래방 카운터 옆에 있는 제일 작은 방의 문에 있는 작은 유리창으로 ㅊㅈ 얼굴이 보이는 겁니다.
저기서 뭐하나...하는 심정으로 자세히 보니 차장 하나가 옆에 같이 있더라구요.
그 차장이 기러기 아빠생활하면서 완전 폐인된 사람인데, 외로우니까 술 마시면 아무 ㅊㅈ한테나 껄떡대는게 좀 있어서
사무실 내에서도 위험인물인데요. 딱 보니 자기가 방 따로 잡아놓고 이 ㅊㅈ 화장실 갔다오는거 끌어들인 느낌
(전에도 비슷한 전과가 있었습니다.)
그래서 고개들이밀고 "여기서 뭐하세요?" 했더니 차장은 난감한, ㅊㅈ는 반가운 반응이더라구요 역시.
그래도 저를 불러들인건 차장이었습니다. 오해사기 싫었던거겠죠.
"노인네들이랑 노래부르니까 재미없어서 우리 OO씨랑 따로 놀라고 방 잡았지. XX씨도 같이 부르자"
(XX가 저고, OO이 ㅊㅈ)
한 3-4곡 부르니까 차장이 텄다 싶었는지 자기는 원래 방으로 갈 테니까 둘이 놀다 오라고 하더라구요.
그 방은 첨부터 30분만 잡혀있어서 이제 한 12분 남았었을 땝니다.
차장이 나가자마자 ㅊㅈ가 부르던 노래를 끄고는 저한테 쫑알쫑알 하더라구요.
난감했다, 빨리 나가고 싶었다, XX씨 땜에 다행이다 뭐 이런 얘기 합디다.
"이제 우리도 원래 방으로 가죠?"
"쫌만 더 불러요~. 시간 좀 남았는데 아깝잖아요~"
하면서 눈웃음을 살살 치더니, 그 전까지 부르던 노래풍과는 전혀다른 노래를 고르더라구요.
그 노래가 바나나걸의 [엉덩이]라는 댄스곡이었는데 당시 저는 그런 노래가 있는지도 몰랐습니다.
근데 굉장히 흥겹더라구요. 나중에 알고보니 당시 클럽에서 유행하던 노래라는...
암튼 그 노래를 부르면서 제 앞에서 가사에 맞춰서 엉덩이를 살랑 살랑 흔드는데 오우...
그 노래 가사가
엉덩일 흔들어봐 왼쪽을 좀들어봐
이리 가까이와봐 널상상할수있게
엉덩일 흔들어봐-
이런 노랜데 진짜로 엉덩이를 흔들고 왼쪽엉덩이를 위로 확 치켜들고
이리 가까이 오라고 저한테 손가락을 까딱까딱하면서 윙크를 하더라구요.
제가 뻘쭘해서 그냥 서서 탬버린 치고 있었더니 노래하면서 저한테 한걸음 한걸음 오더니
다시 저 후렴구가 나왔을 때 제 등뒤로 가서 서로 등지고 제 엉덩이에 엉덩이를 붙이고 막 흔드는겁니다. 오우~
왼쪽을 좀들어봐 할 때는 옆으로 서서 제 엉덩이를 지 힙으로 탁 쳐올리더라구요.
그 노래가 끝나고 저한테 하라길래 저는 그냥 느린 발라드 했더니 마주보고 제 어깨를 잡고 고개를 숙인채로 부르스 리듬을 타는 겁니다.
뭐하자는거지 하면서 한번 슬쩍 옆구리에 손을 댔더니 고갤 들고 싱긋 웃더라구요.
그러더니 제 반대쪽 어깨도 마저 잡는데 딱 포즈가 차마 목을 끌어안지는 못하고 그냥 팔만 걸쳐놓는 자세
제가 그 때는 회사에서 이래도 되나 싶어서 그냥 화면만 보고 노래를 불렀는데,
간주부분에는 화면 보고 있기 뻘쭘하잖아요. 그래서 얼굴을 딱 봤더니 또 싱긋 웃는겁니다.
그러면서 허리를 좌우로 느리고 크게 흔들더라구요.
그래서 에라 모르겠다 하고 마이크 잡은 손도 허리에 둘렀더니 앞으로 한발자국 다가와서 제법 그럴듯한 자세가 되었습니다.
그날은 그걸로 더 진행된 바는 없었습니다.
그래도 둘이 서로 밀착하지는 않았지만 왠지 저로 하여금 없던 마음도 생기게 하는 밤이었습니다.
두번째 계기는 역시 회식자리였습니다.
이게 결정적인 계기였는데, 당시 우리 사무실에 업무용으로 쓰던 스타렉스가 한대 있었습니다.
이게 회식하러 갈 때는 진짜 최적의 차였는데,
당시 제가 막내기도 했고, 전날 술을 워낙 많이 먹어서 골골댄 터라 회식자리에서는 술을 거의 안 먹었습니다.
그러고 회식이 파하고선 제가 운전을 맡아서 사람들을 다시 사무실 근처에 내려주고 가려는데
부장님께서 저한테 ㅊㅈ를 데려다 주고 가라고 하시더라구요.
저희 사무실은 경기도 광명이었고, ㅊㅈ의 집은 구로구 고척동이었는데 차로 가면 20분이면 도달하는 거리입니다.
그래서 제가 ㅊㅈ를 데려다 주게 되었죠.
전에 그런 일도 있고 해서 부쩍 친해진 느낌이 저도 있었는데 단둘이 밤에 차 타고 가려니까 좀 싱숭생숭 하더라구요.
ㅊㅈ는 술도 좀 마셨구요. 워낙 쎈편이지만...
아무튼 ㅊㅈ를 무사히 집에 데려다 주고 갈라고 했더니 여러분이 생각하시는 것처럼 라면이나 먹고...가는게 아니라
커피숍에서 커피한잔 하고 가자고 하더군요. 저도 좀 졸렸던 터라 한잔 마시는게 좋을 것 같아서 그러자고 했습니다.
커피를 마실 때는 정작 별 일이 없었는데요. 다 마시고 일어나는데 ㅊㅈ가 다시 차에 타는겁니다.
아까는 거의 다 왔다고 커피마시자고 하더니 마저 태워달라네요. 그러더니 몸을 완전히 돌려서 저를 보고 앉아서는
"요즘 XX씨 참 재밌는거 같아요."
"그래요?"
"네, 말이 참 잘 통하는 거 같아요"
이러는데 쳐다보니 눈이 반짝반짝하는 것이 뭔가 기대하는 눈치더라구요.
"저도 OO씨랑 같이 있으면 재밌어요"
"아~ 정말?"
하는데 제가 먼저 허벅지.....가 아니고 그 위에 얹어진 손 위에 제 손을 살며시 얹었습니다.
솔직히 이때는 미쳤던게 아닐까 싶어요. 그냥 여자가 풍기는 색기에 넘어갔달까
"혹시 주말에 시간되요?"
"왜요? 혹시 회사나오라는 건 아니죠? ㅋ"
"사진 모델 좀 해줘요. 내가 밥 살게"
그렇습니다. 저는 당시에 SLR 자게 및 성게는 쳐다보지도 않을 정도로 카메라에 몰입해있던 시기였습니다요.
"아 XX씨 사진 찍어요? 근데 나 사진빨 진짜 안 받아요 >.<"
"아니예요. OO씨 정도면 피부도 하얗고 해서 사진 잘 나와요. 내가 잘 찍어줄게요"
몇번의 실랑이 끝에 허락을 받았습니다.
사실 첨부터 허락할 것 같은 느낌이었지만 몇번의 밀당을 받아준거죠
제가 회사에 막 입사했을 때 당시 나이 26살....캬 애기네 애기야
첫 부서에 계약직으로 경리일 하던 처자입니다.
얼굴은 이뻤는데 일찍 사회생활하면서 여기저기 사회경험이 많아서 완전 여우같은 년이었습니다.
어떤 식이었냐 하면 부서에서 입김 쎄고 의사결정에 중심적인 역할을 하는 사람의 옆을 찾아서 붙어있는 스탈
첨에 어리버리한 신입사원인 저를 제 사수와 함께 놀려먹던 년이죠. 지금 생각하니 참 썅년입니다.
그 사수는 참 성격이 뭣같은 놈이었는데 게으르기까지 해서 거의 일의 90%를 저한테 떠맡기고 노는 바람에
거의 1년도 안되어 제가 그 양반 이상으로 사무실내 오피니언리더가 될 수 있게 해줬던 은인(?)이죠.
그런데 결정적인 계기가 있었는데 고객의 사소한 클레임을 사수가 처리를 못해서 악성화 되었는데
제가 떠맡아서 크게 한번 싸우고 잠잠해진 일이 있었죠. 그 일로 인하여 제가 차장님들께 인정받았고
이 여우같은 ㅊㅈ도 사수에게 멀어져서 저한테 관심을 보이게 되었습니다..
이 ㅊㅈ가 옷도 참 잘입는데요. 피부도 하얘서 옷빨이 잘 받는 처자였는데
2005년 당시 우리나라에 개념도 성립되지 않은 시스루룩을 입었다고나 할까요?
여름에 흰 티셔츠 입고 온 날은 이상하게도 브래지어가 아주 패셔너블 한겁니다.
흰색 바탕에 새빨간 하트가 그려진 속옷을 입으니까 브래지어의 존재감이 티셔츠 위로 확연히 드러나는...
그런 옷을 입고 온 날은 사무실의 남자들이 다들 뒤에서 수근수근...
아마 본인도 모르고 입고오진 않았을거라는게 남자들의 중론이었습니다.
위에서 말한 바와 같이 사무실 내 오피니언 리더가 된 시점부터 저에게 메신저 및 문자로 따로 연락을 하더니
본격적으로 들이댄 시점은 회식자리에서 였습니다.
원래 ㅊㅈ가 되게 놀것 같은 이미지인데 술자리에선 나름 조신했거든요. 그리고 술이 원체 쎄서 회식에서 자빠뜨린 역사가 없을 정도였는데
어느날은 2차로 노래방을 가는데 ㅊㅈ가 화장실 간다더니 없어졌어요.
당시 저는 ㅊㅈ가 없어진 사실도 몰랐고, 저도 그냥 화장실을 갔다오는데,
노래방 카운터 옆에 있는 제일 작은 방의 문에 있는 작은 유리창으로 ㅊㅈ 얼굴이 보이는 겁니다.
저기서 뭐하나...하는 심정으로 자세히 보니 차장 하나가 옆에 같이 있더라구요.
그 차장이 기러기 아빠생활하면서 완전 폐인된 사람인데, 외로우니까 술 마시면 아무 ㅊㅈ한테나 껄떡대는게 좀 있어서
사무실 내에서도 위험인물인데요. 딱 보니 자기가 방 따로 잡아놓고 이 ㅊㅈ 화장실 갔다오는거 끌어들인 느낌
(전에도 비슷한 전과가 있었습니다.)
그래서 고개들이밀고 "여기서 뭐하세요?" 했더니 차장은 난감한, ㅊㅈ는 반가운 반응이더라구요 역시.
그래도 저를 불러들인건 차장이었습니다. 오해사기 싫었던거겠죠.
"노인네들이랑 노래부르니까 재미없어서 우리 OO씨랑 따로 놀라고 방 잡았지. XX씨도 같이 부르자"
(XX가 저고, OO이 ㅊㅈ)
한 3-4곡 부르니까 차장이 텄다 싶었는지 자기는 원래 방으로 갈 테니까 둘이 놀다 오라고 하더라구요.
그 방은 첨부터 30분만 잡혀있어서 이제 한 12분 남았었을 땝니다.
차장이 나가자마자 ㅊㅈ가 부르던 노래를 끄고는 저한테 쫑알쫑알 하더라구요.
난감했다, 빨리 나가고 싶었다, XX씨 땜에 다행이다 뭐 이런 얘기 합디다.
"이제 우리도 원래 방으로 가죠?"
"쫌만 더 불러요~. 시간 좀 남았는데 아깝잖아요~"
하면서 눈웃음을 살살 치더니, 그 전까지 부르던 노래풍과는 전혀다른 노래를 고르더라구요.
그 노래가 바나나걸의 [엉덩이]라는 댄스곡이었는데 당시 저는 그런 노래가 있는지도 몰랐습니다.
근데 굉장히 흥겹더라구요. 나중에 알고보니 당시 클럽에서 유행하던 노래라는...
암튼 그 노래를 부르면서 제 앞에서 가사에 맞춰서 엉덩이를 살랑 살랑 흔드는데 오우...
그 노래 가사가
엉덩일 흔들어봐 왼쪽을 좀들어봐
이리 가까이와봐 널상상할수있게
엉덩일 흔들어봐-
이런 노랜데 진짜로 엉덩이를 흔들고 왼쪽엉덩이를 위로 확 치켜들고
이리 가까이 오라고 저한테 손가락을 까딱까딱하면서 윙크를 하더라구요.
제가 뻘쭘해서 그냥 서서 탬버린 치고 있었더니 노래하면서 저한테 한걸음 한걸음 오더니
다시 저 후렴구가 나왔을 때 제 등뒤로 가서 서로 등지고 제 엉덩이에 엉덩이를 붙이고 막 흔드는겁니다. 오우~
왼쪽을 좀들어봐 할 때는 옆으로 서서 제 엉덩이를 지 힙으로 탁 쳐올리더라구요.
그 노래가 끝나고 저한테 하라길래 저는 그냥 느린 발라드 했더니 마주보고 제 어깨를 잡고 고개를 숙인채로 부르스 리듬을 타는 겁니다.
뭐하자는거지 하면서 한번 슬쩍 옆구리에 손을 댔더니 고갤 들고 싱긋 웃더라구요.
그러더니 제 반대쪽 어깨도 마저 잡는데 딱 포즈가 차마 목을 끌어안지는 못하고 그냥 팔만 걸쳐놓는 자세
제가 그 때는 회사에서 이래도 되나 싶어서 그냥 화면만 보고 노래를 불렀는데,
간주부분에는 화면 보고 있기 뻘쭘하잖아요. 그래서 얼굴을 딱 봤더니 또 싱긋 웃는겁니다.
그러면서 허리를 좌우로 느리고 크게 흔들더라구요.
그래서 에라 모르겠다 하고 마이크 잡은 손도 허리에 둘렀더니 앞으로 한발자국 다가와서 제법 그럴듯한 자세가 되었습니다.
그날은 그걸로 더 진행된 바는 없었습니다.
그래도 둘이 서로 밀착하지는 않았지만 왠지 저로 하여금 없던 마음도 생기게 하는 밤이었습니다.
두번째 계기는 역시 회식자리였습니다.
이게 결정적인 계기였는데, 당시 우리 사무실에 업무용으로 쓰던 스타렉스가 한대 있었습니다.
이게 회식하러 갈 때는 진짜 최적의 차였는데,
당시 제가 막내기도 했고, 전날 술을 워낙 많이 먹어서 골골댄 터라 회식자리에서는 술을 거의 안 먹었습니다.
그러고 회식이 파하고선 제가 운전을 맡아서 사람들을 다시 사무실 근처에 내려주고 가려는데
부장님께서 저한테 ㅊㅈ를 데려다 주고 가라고 하시더라구요.
저희 사무실은 경기도 광명이었고, ㅊㅈ의 집은 구로구 고척동이었는데 차로 가면 20분이면 도달하는 거리입니다.
그래서 제가 ㅊㅈ를 데려다 주게 되었죠.
전에 그런 일도 있고 해서 부쩍 친해진 느낌이 저도 있었는데 단둘이 밤에 차 타고 가려니까 좀 싱숭생숭 하더라구요.
ㅊㅈ는 술도 좀 마셨구요. 워낙 쎈편이지만...
아무튼 ㅊㅈ를 무사히 집에 데려다 주고 갈라고 했더니 여러분이 생각하시는 것처럼 라면이나 먹고...가는게 아니라
커피숍에서 커피한잔 하고 가자고 하더군요. 저도 좀 졸렸던 터라 한잔 마시는게 좋을 것 같아서 그러자고 했습니다.
커피를 마실 때는 정작 별 일이 없었는데요. 다 마시고 일어나는데 ㅊㅈ가 다시 차에 타는겁니다.
아까는 거의 다 왔다고 커피마시자고 하더니 마저 태워달라네요. 그러더니 몸을 완전히 돌려서 저를 보고 앉아서는
"요즘 XX씨 참 재밌는거 같아요."
"그래요?"
"네, 말이 참 잘 통하는 거 같아요"
이러는데 쳐다보니 눈이 반짝반짝하는 것이 뭔가 기대하는 눈치더라구요.
"저도 OO씨랑 같이 있으면 재밌어요"
"아~ 정말?"
하는데 제가 먼저 허벅지.....가 아니고 그 위에 얹어진 손 위에 제 손을 살며시 얹었습니다.
솔직히 이때는 미쳤던게 아닐까 싶어요. 그냥 여자가 풍기는 색기에 넘어갔달까
"혹시 주말에 시간되요?"
"왜요? 혹시 회사나오라는 건 아니죠? ㅋ"
"사진 모델 좀 해줘요. 내가 밥 살게"
그렇습니다. 저는 당시에 SLR 자게 및 성게는 쳐다보지도 않을 정도로 카메라에 몰입해있던 시기였습니다요.
"아 XX씨 사진 찍어요? 근데 나 사진빨 진짜 안 받아요 >.<"
"아니예요. OO씨 정도면 피부도 하얗고 해서 사진 잘 나와요. 내가 잘 찍어줄게요"
몇번의 실랑이 끝에 허락을 받았습니다.
사실 첨부터 허락할 것 같은 느낌이었지만 몇번의 밀당을 받아준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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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입일 | 2016-08-11 | 접속일 | 2024-11-0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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