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초롱이의 반성문 10부
곧 대기실의 전화가 울렸다.
교육해줄 손님이 왔다는 것이다.
그렇게 ‘방울’이의 제2 핸플업이 시작되었다.
『똑, 똑, 똑』
“안녕하세요.”
언제나 첫 만남은 어색하고 쑥스럽다.
약간 마른 몸의 뿔테안경을 쓴 이 손님은, 전형적인 모범생 같은 스타일이었지만
의외로 싹싹함이 묻어나는 오빠였다.
나이는 30대 후반..정도?
교육해줄 손님이 왔다 길래 솔직히 40대 중후반의 아저씨가 올 줄 알았는데, 30대 후반이라니 이 전 경험에 의하면 정말 땡잡았다.
“안녕하세요? 방울…이라고 했죠? 하하하-.”
뭐지 이 어색함은 ㅋㅋㅋㅋㅋㅋㅋ
“아, 네..”
“하드 처음이라고 하셔서, 실장님이 전화 주셨더라구요. 저보다 어려보이니 말 편하게 해도 되지?”
“네? 네, 그러세요. 풉..”
나도 모르게 웃음이 났다.
뭐랄까….
그동안엔 친절한 손님은 더러 있었지만 사실 유머감각이 있던 손님은 못 봤던 것 같고
그보다도 이전 기억은 거의 흐릿해져 지금 이 상황이 좋았다.
나름 훈훈한 이 느낌은, 당시엔 성시경 같다고 느꼈지만
지금 생각해보면 이석훈 같은 느낌이 더 강하다.
“뭐부터 알려줘야 될지 모르겠네. 왜 나보고 교육하라고 한 걸까? 크크킄ㅋㅋㅋ
근데 여기 실장님은 NF만 오면 나보고 교육하라고 하더라구. 내가 자주 와서 그런가봐.
아-아-. 그렇다고 나 막 진상 그런 건 아니야!! 알지?? 응. 당연히 모르겠지. 그렇지.“
하며 이 손님은 어떻게든 어색한 이 분위기를 탈출하고자 했다.
“저는 전에 준하드였어요.
그 가게에선 BJ랑 입싸도 했는데 거기 언니들이 그런 서비스는 하드라길래,
하드도 별거 아니구나 하고 여기선 한번 해 볼라구요.
준하드보다는 하드가 개수도 더 잘나온다면서요.“
“음, 완전 NF는 아니구나.
어쩌면 어설프게 알고 있는 것이 더 안 좋을 수도 있어. 뭐부터 알려줘야 되지?
그래, 서비스는 알아서 하고, 진상처리부터 알려줄게.”
같은 대학 친절한 선배처럼 최대한 여자의 자존심을 건들이지 않으려는 게 눈에 보였다.
그건 그저 매너일 뿐이었지만 업소녀에게 매너를 지킨 손님은 거의 찾아볼 수가 없다.
그도 그럴 것이 내 여자친구가 될 것도 아니고, 내 주변 여자인 친구가 될 것도 아니고
따로 만날 것도 아니며 심지어 난 돈을 주고 그 여자를 산 것이기에
업소에서만큼은 내 물건취급을 하며 서비스를 받고자 하는 손님이 생각보다 매우 많다는 것이다.
3만원, 4만원 준 것도 아니고…
준하드를 7만원씩 주고 온 손님이 사정도 한번 제대로 못한다면 참 억울하겠지.
이 오빠는 달랐다.
나중에 알게 된 것이지만, 교육해주러 왔으면서도 손님으로써 업소에 돈은 돈대로 다 줬고
교육을 받는 것도 서비스라고 업소에서는 개수로 쳐주기도 했다.
기본적 마인드가 되어있으니 여기 언니들은 꽤나 자유롭고 또 지킬 것 지켰다.
아니, 사실 여기 언니들 얼굴은 딱 한명밖에 본 적이 없다.
여러 언니들이 대기하고 있는 것이 아니라, 되도록 한 아가씨로 T운영을 하되
예약손님이 같은 시간에 두 명 이상이 들어오면 집 가까운 다른 아가씨를
그 시간대에만 투입하는 형식…
물어보지는 않았지만, 출장안마와 비슷한 시스템인 것 같았다.
여기는 대놓고 온라인업소였고 여실장이나 교육해주는 이 오빠도 그런 점을 강조했다.
“여기는 온라인업소야. 알고 있지?
온라인은 소문한번 잘못나면 매장당하기 때문에, 언니들의 진상처리가 정말 중요해.
진상처리교육이 없으면 언니들은 인기관리 때문에 진상도 받아줘야 되고, 진상은 자기가 진상인지 모르고,
다른 업소가면 개진상이 돼서 그 업소를 말아먹게 만드는 원인이 되고는 하지. 이해 되?”
그렇다. 마케팅이지 뭐.
결과적으로 언니가 개진상에게 또라이취급을 하면 마인드가 썩은 업소라며
이리저리 방문 후기를 엉망으로 쓰고, 그 글만 보고 손님들은 안 가게 된다.
그래서 밤XX에서는 마인드 좋은 언니를 따로 찾아다니는 손님들도 있었는데,
과연 그 손님들이 정말 순수한 마음을 가진 사람이었을까 싶다.
“준하드는 속옷을 입지? 하드는 모두 탈의를 하는 거야.
하지만 서비스 과정에서 남자는 흥분을 하게 되고, 관계를 가지려는 사람들도 그만큼 많아.
눈앞에서 여자가 벗고 있는데 왜 손이랑 놀아야 돼??? 왜???????
그리고 방울이는 엉덩이가 엄청 탐스러워. 어려서 탱글탱글한 것과는 또 다르게
그냥 한번 만져보고 싶은 엉덩이야. 그런 너에게 가장 많이 있을 수 있는 진상 1번.
역립 진상이 있어.“
앞서 얘기했나? 기억은 잘 안 나지만…. 일할 당시 내 사이즈는 매우 현실적인 통통몸이었다.
키 160cm에 55kg. 가슴은 80B 혹은 75C, 팬티 사이즈는 95
매우 노멀한 몸이었지만 엉덩이만큼은 둘레100cm. 상대적으로 글래머러스하게 보이는 부분이었다.
그래서 나이가 어림에도 불구하고 친구들이 내 엉덩이를 한번 만져보고 싶다고 장난스레 얘기한 적도 있고,
남자친구도 내 하체는 봐도, 봐도 질리지가 않는다고 했다. (나중엔 질려했으면서. 나쁜놈ㅋㅋㅋ)
“하드는 역립과의 싸움이야.
역립에서 지면 관계를 갖는 거고, 아니면 무난한 서비스를 할 수 있어.
개인의 취향이겠지만 비율로 본다면, 준하드에서 본 손님들은 그래도 하드에서 온 손님보다는 부드러울거야.
아까도 얘기했지만, 눈앞에서 여자가 벗고 있는데 이성을 지킬 남자는 몇 없거든.”
그렇다.
게다가 업소녀라면 더욱 그럴 것이다.
“방울아, 여기 와서 엎드려봐”
난 오빠의 말에 연신 고개를 끄덕이며 잘 기억해 뒀고,
경험으로 미루어볼 때, 진상은 실장선에서 처리해주지 않으면 참 곤란했기에
이번 교육은 진상 3종 세트를 이겨내리라. 다짐했다.
“아니 아니, 옷은 벗고 누워야지!! 서비스를 할 거면 옷은 벗고 있을 거 아니야!”
“아, 맞다! 헤헤-”
쑥쓰러워 보이는 체크무늬 탑스커트는 나의 연령대나 취향을 엿볼 수 있을지 모르겠다.
원피스를 벗으면 팬티만 걸친 몸이 된다.
핫핑크색의 팬티는 2900원짜리 싸구려였지만,
한껏 섹시해 보이기 위한 몸부림이었는지 그닥 매혹적이지 않은 나비자수가 들어가 있었다.
마치
5살짜리 어린애가 아가씨놀이를 하며 엄마 루즈를 뺏어 바른 느낌이랄까?
“방울이 팬티 예쁜 거 입었네~? 귀엽다!”
난 섹시해보이려고 입었는데 귀엽다라니!! 귀엽다라니!!!!!!!!
“핫핑크인데 어떻게 귀여워요? 섹시하라고 입은 건데..풉”
새삼스럽게 뭐가 부끄러운지 두 팔로 가슴을 가리고 있는 날 보며 오빠는 아빠미소를 짓고 있었다.
“근데 방울아, 넌 왜 일하러 온 거야?”
글쎄, 왜 온 걸까?
단순히 남자 몸을 탐하고 싶어서…는 아니고
난 집이 가난하지도 않았고, 또래에 비해 더 많은 용돈을 받고 자랐는데
왜 여기까지 온 걸까?
명품 가방을 들고 싶었던 것도 아니고
삐죽구두에 짙은 화장을 즐겼던 것도 아니고
그저 돈이 벌고 싶었다.
당시 난 남자친구랑 5년 넘게 연애 중이었는데,
나보다 가난했던 남자친구는 수입이 전혀 없어 데이트비용은 고스란히 내 몫이었다.
그래도 분식집갈 거 더 좋고 맛있는 밥 사주고 싶은 마음에
좋은 곳, 비싼 곳을 찾다보니
한 달에 데이트비용만 50만원은 족히 나갔다.
23살의 나이에 데이트비 50만원은 적은 돈이 아니었다.
곧 남자친구의 생일이었고, 크리스마스였고, 또 새해였다.
남자만 호구 노릇하는 게 아니고 여자도 호구노릇을 하며 돈이 모자라 여기까지 밀려온 것인데,
누구 탓을 하리오.
하루에 50만원 벌고 싶어서 온 게 아니다.
하루에 5만 원 이상만 벌어도 다른 아르바이트보다 낫다고 생각했다. 멍청하기 짝이 없기는..
“저요? 모르겠어요. 어떻게 말해야 되지?”
“나중에 얘기해줘, 어차피 교육이 한번으로는 못 끝날 것 같아.”
오빠는 나에게 팬티도 벗어야 된다 말했고,
벗어버린 팬티는 꼬깃꼬깃 구겨 옷가지와 함께 저리 밀어뒀다.
“정말 어리구나. 털도 이렇게 없고, 여기 이리로 와봐.”
침대에 똑바로 누워보라는 지시에 반듯하게 누워봤고,
오빠는 그런 내 다리사이로 들어가 역립을 시도한다.
‘아-.. 흐응..’
익숙하지 않은 곳에 입김이라니, 너무 부끄럽고 창피했다.
냄새가 나면 어쩌지? 하는 걱정이 70%는 차지했을 것이다.
한손으론 얼굴을 가리고 다른 한손으론 오빠의 머리를 잡곤 말했다.
“오빠, 이것도 교육이에요?”
“넌 정말 위험해. 하드에서 역립은 피할 수가 없어. 근데 몸이 생각보다 좀 많이 민감하네.”
오빠는 내 보지를 벌려보더니,
“정말 깨끗하다. 소음순도 작고, 진짜 남자들 눈 돌아가겠다. 어쩌지?”
오빠의 잠깐 동안 역립으로 이미 내 아랫도리는 꽤나 흥분되어있었다.
손길뿐만 아니라 남자친구의 자지도 두세 달에 한번 맛 보던 지라, 내 보지는 그다지 검은 물이 들지 않은 상태였다.
잠깐 딴생각을 하는 동안 갑작스레 보지 속으로 뭔가 밀려들어왔다.
“앗!”
오빠의 손가락이었다.
“손님이 이렇게 손가락으로 보지를 쑤시는걸 보고 ‘골뱅이’라고 해.
나이트 같은데 가면 술이 떡 된 여자들보고 골뱅이라고 하는데, 아마 먹기 쉬워서 붙여진 이름이 아닐까 싶네.
읏차-. 방울아, 내가 뭘 했다고 이렇게 흥분 한 거야. 이러다 금방 가버리겠다 너. 크킄ㅋㅋ“
오빤 침대 위에서 아빠다리를 하고는 베개를 포갠 뒤, 내 엉덩이를 베개 위에 올려놨다.
보지는 오빠 코앞에 있게 됐다.
한손으로 보지를 벌리더니 침을 퉤, 뱉는다.
손가락으로 여기 저기 훑어보는…. 아니, 쑤신다는 표현이 맞을 것이다.
그렇게 잘 달궈진 보지는 부끄러움 때문인지 완전 흥건한 모습은 아니었지만,
오히려 약간은 건조한 보지가 침과 어우려져 느낌이 극대화됐다.
클리토리스를 가린 얇은 표피는 엄지손가락으로 살짝 밀어 올리면 힘없이 벗겨진다.
오빤 부드러워진 손가락으로 내 복점을 공략했다.
“윽…. 오.. 오빠, 안 돼요. 흑..”
“방울아, 엎드려봐.”
오빠는 날 엎어 놓고 등을 애무하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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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오랜 시간 휴식한 초롱이입니다.^^
아, 이젠 방울이라고 해야 되나요? ㅎㅎ
그동안 정말 많은 일들이 있었네요.
저에게 2013년도는 엄청난 일들로 가득한 한 해였는데,
2014년도 크게 다르진 않군요..^^;;;
여러분에게 해드리고 싶은 이야기가 참 많아요.
저는 아직도 순수함을 잃지 않은 것 같은데,
한편으론 밤의 욕망이 마구 끓어 넘치죠.
잠깐 외국에 나갔을 때는 아무도 날 터치하는 사람이 없어
마음껏 일탈을 하곤 했는데,
여기는 그러지 못해 아쉽네요.
마조끼가 다분한 저는, 한때 주인님을 모셔보기도 했고
친한 오빠동생으로 지내는 섹파를 만들어보기도 했고
그러던 중 남자친구를 만났는데
속궁합은 잘 맞는 것 같지만 어딘가 2% 부족한 느낌이에요.
애마부인보다는 엠마뉴엘이 제 스타일인지도 모르겠네요. ㅎㅎ
작품은 제 스타일대로, 미리 써둔 것들이 있어요. 초롱이의 반성문은 1부15장로 끝날 계획이고,
이 후 2부는 초롱이의 하루로 방탕했던 생활에 대해 써볼 예정이에요.
오랜 기간 기다려주신 여러분께 감사드리고,
또 찾아주시길 간절히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최고관리자
가입일 | 2016-08-11 | 접속일 | 2024-11-0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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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입일 | 2016-08-11 | ||
접속일 | 2024-11-03 | ||
서명 | 황진이-19금 성인놀이터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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