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연히 랜덤채팅을 하다가 그녀를 만났습니다.
처음으로 경험해본 폰섹. 어땠는지 기억이 지워지기 전에 남겨보려고 합니다.
소라회원 분들도 경험이 있으신 분들이 많을텐데, 초보가 대단하지 않은 경험을 올리는 것을 양해해 주세요^^;;
저에겐 좋은 느낌으로 다가온 새로운 기억이라서 이렇게 처음 글을 올려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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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접속해본다.
2년 된 여자친구가 있지만, 다른 사람과의 섹스에 대한 호기심은 나를 오늘도 밖으로 맴돌게 만든다.
이게 다른 사랑을 찾는 것이라고 말할 수는 없다. 하지만 단지 다른 사람과 섹스만을 원하는 것도 사랑이라면 어쩔 수 없다.
역시나 오늘도 광고가 참 많다. 30분쯤 했을까. 오늘도 몇 명째를 그냥 보내본다. 시간이 아까워서 이제 그만해야겠다.
상대방: x톡으로 폰섹할래?
‘휴, 또 장난인가. 지겹다 흠’
아직까지 폰섹이란걸 해본적이 없었고, 시도해본적도 없었다. 순간 나의피에스파트너라는 영화가 떠오를 뿐이었다.
나: 아이디 뭐야?
상대방: xxxx
나: 잠시만 기다려봐.
속는 기분으로 추가해본다.
-- 하이
-- 응
-- 보이스톡 하자
이렇게 바로 보이스톡으로 시작해본다.
전화가 걸리고, 받는 그녀는 목소리가 꽤 괜찮다.
-- 오빠 안녕~
-- 응.. 뭐하고 있었어?
-- 그냥 뭐 방에 혼자 있지.
-- 너 목소리 괜찮다^^
-- 아 정말? ㅎㅎ 처음 듣네. 근데 오빠 목소리도 정말 좋은데?
목소리가 괜찮다는 말은 몇번 들었었다. 나는 스스로 내 목소리를 녹음해서 들을때면 완전 별로였지만…
-- ㅎㅎ 고마워. 근데 너 지금 뭐 입고 있어?
-- 다 벗고 있지~ㅎㅎ
-- 아 진짜? 궁금하다
-- ㅎㅎ 그럼 잠시만 기다려봐
이렇게 짧은 대화를 하고 기다리라던 그녀는 통화를 끊는다. 그리고 잠시뒤 전송되어온 사진 한장.
몸매가 진짜 이쁘다. 키는 약간 큰 편일 것 같고, 가슴도 B~C컵 정도, 허리는 잘록하다.
다시 전화를 걸어본다.
-- !! 몸매가 너무 이쁜데? 맛있게 생겼다.
-- 아 정말?^^ 나 맛있게 생겼어?
-- 응.. 키는 한 164정도?
-- ㅎㅎ어떻게 알지
-- 가슴은 한 80B~C쯤에 50키로 초반쯤 하겠다
-- 와 다 맞추네
그녀는 키, 사이즈, 몸무게를 맞춘다고 신기해했지만 실제로 여자와 경험이 적당히 있는 남자라면 그런걸 맞추는게 어려운일은 아닐거다.
-- 너 지금 하고 싶어?
-- 응 하고 싶어
그녀의 목소리가 갑자기 떨려온다. 진짜로 하고 싶다는 느낌이 전해져온다.
-- 나도 하고 싶어. 마지막으로 한게 언제야?
-- 나? 음 삼개월쯤 된거 같네.
-- 전 남친?
-- 응
-- 전 남친 좋았겠다~
-- ㅎㅎ 그런가?
사진을 다시 열어본다. 가슴이 적당하게 큰게 정말 맛있어 보인다. 유두도 핑크빛에 가까운 완벽한 모양이다. 맛보고 싶다.
-- 너 가슴 먹고 싶어…지금 어디 만지고 있어?
-- 나 누워서 아래 만지고 있어.
-- 너 보지털도 너무 귀엽다
정말 그랬다.
많지도 적지도 않은 양의 털이, 살짝 보이는 사진에선 정말 귀여웠다.
-- 빨아줄까?
내 스스로도 놀랐다. 원래 거친말을 하거나 야한 말을 내 입으로 실제로 해본적이 거의 없었기 때문이다. 여친과 섹스를 할 때에도 조용히하고 거친말을 하는 타입은 아니다.
-- 응 빨아줘.
예전에 폰섹에 대한 생각은 이랬다.
‘아니 실제로 만지지도 못하고, 빨지도 못하는데 그렇게 말로 한다고 느껴질까’
물론 진짜 빨고 있는건 아니었다. 하지만 그녀가 흥분한다는 감정이 전달되는 느낌이 좋았다.
-- 맛있어 정말..
-- 오빠 내꺼 맛있어?
-- 응 빨아주는거 좋아해
-- 누가 안좋아해
-- 왜 안좋아하는 여자들 많아~ 부끄럽다구
실제로 지난 여친들을 오랄을 못하게 했었다. 부끄럽다는 이유가 컸었다. 몇번 해주긴 했는데, 부끄럽고 냄새날까봐 걱정된다는 말을 하면서 못하게 하는 것이다.
하지만 그녀는 다른 것 같다.
-- 가슴 만지고 싶어
-- 응 만져줘 오빠
-- 와 느낌이 너무 좋은것 같아
-- ㅎㅎ 고마워 아…하으…
느끼기 시작하는 것 같다.
그녀 말로는 침대에 다 벗고 혼자 누워서 한손으로 그녀의 꽃잎을 만지고 있었다.
-- 이제 뒤에서 만져줄게..
-- 응 오빠꺼 닿는게 느껴져
-- 어 좋아?
-- 응 너무 좋아 따뜻해 하아…
그녀의 신음소리가 점점 커진다.
-- 소리 내줘 더 크게
내가 그녀에게 말해본다 더 크게 소리를 내라고…
-- 응 하악 오빠 너무 좋아..
-- 너무 맛있다 너… 지금 물 많이 나왔어?
부족한 글솜씨에 글을 쓰다보니 생략하는 부분이 너무 많아지는 것 같다. 서로의 소리를 듣고, 흥분된 느낌을 공유하고 있다보니 점점 고조되는 분위기였다.
-- 응 나 물 많아. 지금 많이 나와서 미끄러워…아아
-- 클리토리스 계속 만져봐
-- 응 그럴게,,아아..미치겠다..오빠 내가 해줄게
-- 내꺼 빨아볼래? 잘할 수 있겠어? 나 오랄로 싸본적은 없는데
-- 정말? ㅎㅎ 나 잘해~
실제로 오랄을 받느면 느낌은 좋았다. 하지만 오랄만으로 사정까지 가본적은 없었기에 그 느낌이 궁금하긴 하다.
-- 오빠꺼 커?
-- 음 크진 않고 평균쯤 하는거 같은데…
나는 평균정도의 물건이었다. 호기심에 길이를 재보면 평균에서 약간 큰정도.
-- 오 솔직하네? ㅋㅋ
-- 크다고 해봐야 뭐해 ㅎㅎ
그녀가 무언가를 정말 빨고 있는 듯한 느낌과 소리가 난다.
-- 씁쓰읍,,찹…찹
나도 바지를 같이 내리고 자위를 시작해본다.
-- 아…너무 좋아. 정말 잘한다 너
실제로 잘하는지 어떤지는 모른다. 다만 수화기 너머로 들려오는 그 느낌은 그랬다.
-- 씁.. 오빠꺼 너무 맛있어
-- 정말?
지금 당장이라도 그녀가 옆에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옆에 있는 상상을 해본다.
-- 다시 내가 해줄게..
-- 응 오빠
오빠라는 소리가 다시 떨려오기 시작한다.
-- 클리가 너무 귀여울것 같아
-- 오빠 만져줘..너무 미치겠어 정말
-- 물 넘치는구나? 이제 넣어줄까?
-- 응 오빠 이제 박아줘..안으로 들어와
-- 응
이제 천천히 넣는 생각을 해본다. 소리가 절로 나오는 느낌이다.
-- 아….
-- 아 오빠 느껴져. 너무 좋아
-- 천천히 들어갈게~
-- 아 흡..아하….하아….
-- 아 조인다 너
-- 좋아 오빠?
-- 응.. 이제 박아줄게, 똑바로 누워볼래?
처음엔 살살 하는 것으로 시작해본다.
-- 오빠 꽉차는 느낌이야 하아….읍..
-- 너 정말 맛있다..
-- 오빠 조금더 세게 해줘
-- 응 조금더 벌려봐
-- 너 보지 너무 맛있어, 조인다 아아..
-- 정말? 나 맛있어?
-- 응. 넌 누구꺼야?
-- 오빠꺼 아아… 오빠 미치겠어 더 해줘
-- 뒤로 돌려봐 뒤에서 박아줄게
-- 응 잠시만….이렇게?
-- 아 뒤에서 하니까 또 다르네…타고났구나?
-- 너무 좋아 오빠..
-- 이제 무릎은 꿇고 일어서봐. 뒤에서 안고 해줄게
-- 아 오빠 이런 자세는 처음 해봐
-- 아래에서 위로 박아줄거야...갈게
-- 흐윽...오빠 이상해 느낌이.. 몬가 갑자기 아래에서 들어오는게..흐윽..흡
-- 퍽퍽
-- 아악..오빠 이렇게 하는거 처음이야 학학
-- 어때 진아야
-- 좋아 흑흡...아아..학..
그래. 이렇게 뒤에서 하다가 일으켜 세워서 하는 자세. 너무 흥분되는 자세다. 마치 아래에서 위로 넣는 듯한 느낌.
-- 다시 팔로 지탱하고 있어봐, 힙 위로 올리구
-- 응 이렇게?
-- 응 그렇게. 이제 너가 움직여볼래?
-- 아 오빠 아아…하….아앗 느껴져 오빠
-- 어 세게...
-- 흐윽....하아하악..아아아아...
-- 물 많이 나왔어?
-- 흡..응 지금 밑에 수건 깔아놨어..으응..아앙..흑
-- 더 세게...더...더..더 세게...
-- 아아...흑흐윽....미치겠다 너무 좋아 오빠...
뒤에서 하는 듯한 느낌이 강하다.
그녀의 신음소리가 커질 수록 나의 손도 빨라져간다.
-- 이제 옆으로 누워봐
-- 응 오빠
-- 뒤로 해줄게..진아 가슴 너무 부드럽다..
-- 응 나 모양도 되게 이쁘지..만져줘
-- 아 따뜻하고 부드러워..다시 들어갈게
-- 하악...읍 오빠 너무 꽉차는것 같아.
-- 천천히 해줄게.. 느껴봐 천천히 만져봐
이제 옆으로 같이 누운 자세로 하는걸 상상해본다.
-- 아아 너무 좋아 오빠 느낄거 같아..아아 아아
-- 느낄거 같아? 더 세게 해줄게 더…더 크게 내봐, 가슴 빨아줄게
-- 응 오빠. 가슴 빨아줘
-- 근데 너 이름은 뭐야?
-- 나 이름 진아….
-- 이름 이쁘네.. 진아야 너 너무 맛있다.. 더 세게 해줄게
-- 응 오빠 아 미치겠다 정말 너무 좋아…아아 하읍…
진아… 이름 이쁘다. 몸매를 보고 나니 더 어울리는 것 같다.
-- 진아야 너 누구꺼야?
-- 나 오빠꺼…하아..아 느껴져
-- 너 이제 딴놈들한테도 먹힐꺼야?
-- 아니 오빠한테만 줄꺼야아….
-- 아냐 나 없을 땐 딴놈한테 먹혀도 돼. 너만 좋다면…
내가 내 입으로 이런 말을 하게 될줄 몰랐다. 이런게 더 나아가면 네토가 될까?
진아가 더 느껴하는게 들려온다.
-- 아냐 그래도 오빠한테만 줄꺼야. 더 세게 박아줘 오빠
-- 응 이제 다시 똑바로 누워보자
-- 응 나 이제 느낄거 같아 오빠…
-- 더 세게 해줄까?
-- 더 세게 해줘 오빠…오빠도 느낄거 같아? 나 이제 쌀거 같아 오빠
-- 아…미치겠다 진아야 너무 맛있어
-- 오빠 나 이제 할거 같아..
-- 아아 읍…
-- 아 오빠…더 더…. 더 해줘…
-- 더 해줄게. 더 세게...흡.. 흐윽..
정말로 둘이 엉켜서 절정으로 치닫고 있는 듯하다.
그녀의 신음소리는 점점 커져간다.
-- 아 오빠 나 할거 같아….아 아아아앙…
-- 나도 할거 같아 진아야…으윽
-- 아아아아~!
-- 나 이제 쌀거 같아. 어디에 해줄까?
-- 아무곳에나 해줘 오빠… 입에 해줘 오빠
-- 그래 아아 한다..
-- 응 오빠 아앙 나도 …
-- 자 여기…아악..
-- 읍..읍..쓰읍 하아항…
-- 아 너무 따뜻해 진아 입속은…
-- 맛있어 오빠..꿀꺽
때마침 나도 사정을 하고 만다.
폰섹은 사람을 조금더 과감하게 만드는 모양이다. 파트너 입에 사정을 해본적은 없지만 왠지 그렇게 하고 싶어졌다.
-- 맛있어 진아야?
-- 응 읍..읍.. --
-- 다 빨아봐…
-- 응 쓰읍…맛있어 오빠..
정액을 먹고 정성스레 내껄 빨고 있는 그녀 모습이 떠오른다.
-- 오빠, 오빠도 했어?
-- 응 나도 했어.
-- 오빠 나 너무 좋았어. 동시에 느낀거 같아…정말 좋다..오빠 너무 잘해
-- 나도 정말 좋다..내가 할말인데..ㅎㅎ
그녀도 사정을 했나보다.
실제로 섹스를 할때, 특히 원나잇을 했을 때 동시에 맞추어 사정을 같이 하기란 쉬운 일은 아니다.
-- 진아야 너 잘하던데? 이거 가끔해봤었어?
-- 음..믿지 않겠지만 오늘이 처음이야…오빠 정말 잘한다..나 많이 느낀거 같아. 오빠도 느꼈어?
-- 응 나도 느꼈지 그럼.
-- 오빠도 처음이라고 했는데 거짓말 같아.
-- 그거 내가 할 말인데?ㅋㅋ 진짜로는 너 잘할까?
-- ㅎㅎ 나 잘한다니까~
당돌하다.
너무 둘다 느껴져서 그런지 처음이라기엔 너무 잘했다고 생각했다. 나도 오늘이 처음이니까 믿을 수 없어도 믿을 수 밖에는 없었다.
잠깐 멈추고 손을 씻고 돌아온다.
-- 오빠 어디 다녀왔어?
-- 응 손좀 씻고 왔어…
-- 나도 잠깐 씻고올게.
그녀도 정리를 하러 갔다.
이후에는 소소한 이야기들을 나누었다. 마치 섹스후에 품에 안겨서 도란도란 이야기하는 귀여운 파트너 같다.
나이는 24밖에는 안되었는데 6명의 남친과의 경험이 있다는 그녀. 섹스가 좋다고 말하는 그녀. 나보다 많이 어린데도 나보단 1명 더 많은 경험이 있는 그녀.
사람이라는게 정말 간사한 것 같다. 처음에는 아무 생각 없이 이야기를 하다가, 폰섹을 하고 나니 실제로 만나서 섹스를 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든다. 그래도 내가 하고 싶다고 무조건 만나자고 할 수는 없다. 그녀도 그녀 나름의 생활이 있고 생각이 있으니까. 게다가 거리도 상당히 멀고…
목소리는 정말 좋다. 편안했다. 그 동안 연락을 주고 받은 몇명이 있었지만, 그리 오래 가지는 못했었다.
앞으론 우리는 어떻게 될까? 이렇게 끝인 걸까.
이렇게 서로가 만족했던 PS이후로 연락을 서로 하지 않았었다.
바쁘기도 해서인지 생각이 잘 나지 않았기 때문에 연락을 하지 않고 있었지만, 연락이 오지도 않아서 역시나 이렇게 끝인가보다라는 생각이 들려는 찰나.
그녀로부터의 톡이 날라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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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쓴다는건 정말 힘드네요. 생생한 묘사를 하고 싶었지만 참 어렵습니다 ㅜㅜ
재미가 없었더라도 끝까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앞으론 어떻게 될지 정말 모르겠네요. 좋은 방향으로 흘러서 다시 글을 쓸 날이 왔으면 좋겠습니다.
처음으로 경험해본 폰섹. 어땠는지 기억이 지워지기 전에 남겨보려고 합니다.
소라회원 분들도 경험이 있으신 분들이 많을텐데, 초보가 대단하지 않은 경험을 올리는 것을 양해해 주세요^^;;
저에겐 좋은 느낌으로 다가온 새로운 기억이라서 이렇게 처음 글을 올려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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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접속해본다.
2년 된 여자친구가 있지만, 다른 사람과의 섹스에 대한 호기심은 나를 오늘도 밖으로 맴돌게 만든다.
이게 다른 사랑을 찾는 것이라고 말할 수는 없다. 하지만 단지 다른 사람과 섹스만을 원하는 것도 사랑이라면 어쩔 수 없다.
역시나 오늘도 광고가 참 많다. 30분쯤 했을까. 오늘도 몇 명째를 그냥 보내본다. 시간이 아까워서 이제 그만해야겠다.
상대방: x톡으로 폰섹할래?
‘휴, 또 장난인가. 지겹다 흠’
아직까지 폰섹이란걸 해본적이 없었고, 시도해본적도 없었다. 순간 나의피에스파트너라는 영화가 떠오를 뿐이었다.
나: 아이디 뭐야?
상대방: xxxx
나: 잠시만 기다려봐.
속는 기분으로 추가해본다.
-- 하이
-- 응
-- 보이스톡 하자
이렇게 바로 보이스톡으로 시작해본다.
전화가 걸리고, 받는 그녀는 목소리가 꽤 괜찮다.
-- 오빠 안녕~
-- 응.. 뭐하고 있었어?
-- 그냥 뭐 방에 혼자 있지.
-- 너 목소리 괜찮다^^
-- 아 정말? ㅎㅎ 처음 듣네. 근데 오빠 목소리도 정말 좋은데?
목소리가 괜찮다는 말은 몇번 들었었다. 나는 스스로 내 목소리를 녹음해서 들을때면 완전 별로였지만…
-- ㅎㅎ 고마워. 근데 너 지금 뭐 입고 있어?
-- 다 벗고 있지~ㅎㅎ
-- 아 진짜? 궁금하다
-- ㅎㅎ 그럼 잠시만 기다려봐
이렇게 짧은 대화를 하고 기다리라던 그녀는 통화를 끊는다. 그리고 잠시뒤 전송되어온 사진 한장.
몸매가 진짜 이쁘다. 키는 약간 큰 편일 것 같고, 가슴도 B~C컵 정도, 허리는 잘록하다.
다시 전화를 걸어본다.
-- !! 몸매가 너무 이쁜데? 맛있게 생겼다.
-- 아 정말?^^ 나 맛있게 생겼어?
-- 응.. 키는 한 164정도?
-- ㅎㅎ어떻게 알지
-- 가슴은 한 80B~C쯤에 50키로 초반쯤 하겠다
-- 와 다 맞추네
그녀는 키, 사이즈, 몸무게를 맞춘다고 신기해했지만 실제로 여자와 경험이 적당히 있는 남자라면 그런걸 맞추는게 어려운일은 아닐거다.
-- 너 지금 하고 싶어?
-- 응 하고 싶어
그녀의 목소리가 갑자기 떨려온다. 진짜로 하고 싶다는 느낌이 전해져온다.
-- 나도 하고 싶어. 마지막으로 한게 언제야?
-- 나? 음 삼개월쯤 된거 같네.
-- 전 남친?
-- 응
-- 전 남친 좋았겠다~
-- ㅎㅎ 그런가?
사진을 다시 열어본다. 가슴이 적당하게 큰게 정말 맛있어 보인다. 유두도 핑크빛에 가까운 완벽한 모양이다. 맛보고 싶다.
-- 너 가슴 먹고 싶어…지금 어디 만지고 있어?
-- 나 누워서 아래 만지고 있어.
-- 너 보지털도 너무 귀엽다
정말 그랬다.
많지도 적지도 않은 양의 털이, 살짝 보이는 사진에선 정말 귀여웠다.
-- 빨아줄까?
내 스스로도 놀랐다. 원래 거친말을 하거나 야한 말을 내 입으로 실제로 해본적이 거의 없었기 때문이다. 여친과 섹스를 할 때에도 조용히하고 거친말을 하는 타입은 아니다.
-- 응 빨아줘.
예전에 폰섹에 대한 생각은 이랬다.
‘아니 실제로 만지지도 못하고, 빨지도 못하는데 그렇게 말로 한다고 느껴질까’
물론 진짜 빨고 있는건 아니었다. 하지만 그녀가 흥분한다는 감정이 전달되는 느낌이 좋았다.
-- 맛있어 정말..
-- 오빠 내꺼 맛있어?
-- 응 빨아주는거 좋아해
-- 누가 안좋아해
-- 왜 안좋아하는 여자들 많아~ 부끄럽다구
실제로 지난 여친들을 오랄을 못하게 했었다. 부끄럽다는 이유가 컸었다. 몇번 해주긴 했는데, 부끄럽고 냄새날까봐 걱정된다는 말을 하면서 못하게 하는 것이다.
하지만 그녀는 다른 것 같다.
-- 가슴 만지고 싶어
-- 응 만져줘 오빠
-- 와 느낌이 너무 좋은것 같아
-- ㅎㅎ 고마워 아…하으…
느끼기 시작하는 것 같다.
그녀 말로는 침대에 다 벗고 혼자 누워서 한손으로 그녀의 꽃잎을 만지고 있었다.
-- 이제 뒤에서 만져줄게..
-- 응 오빠꺼 닿는게 느껴져
-- 어 좋아?
-- 응 너무 좋아 따뜻해 하아…
그녀의 신음소리가 점점 커진다.
-- 소리 내줘 더 크게
내가 그녀에게 말해본다 더 크게 소리를 내라고…
-- 응 하악 오빠 너무 좋아..
-- 너무 맛있다 너… 지금 물 많이 나왔어?
부족한 글솜씨에 글을 쓰다보니 생략하는 부분이 너무 많아지는 것 같다. 서로의 소리를 듣고, 흥분된 느낌을 공유하고 있다보니 점점 고조되는 분위기였다.
-- 응 나 물 많아. 지금 많이 나와서 미끄러워…아아
-- 클리토리스 계속 만져봐
-- 응 그럴게,,아아..미치겠다..오빠 내가 해줄게
-- 내꺼 빨아볼래? 잘할 수 있겠어? 나 오랄로 싸본적은 없는데
-- 정말? ㅎㅎ 나 잘해~
실제로 오랄을 받느면 느낌은 좋았다. 하지만 오랄만으로 사정까지 가본적은 없었기에 그 느낌이 궁금하긴 하다.
-- 오빠꺼 커?
-- 음 크진 않고 평균쯤 하는거 같은데…
나는 평균정도의 물건이었다. 호기심에 길이를 재보면 평균에서 약간 큰정도.
-- 오 솔직하네? ㅋㅋ
-- 크다고 해봐야 뭐해 ㅎㅎ
그녀가 무언가를 정말 빨고 있는 듯한 느낌과 소리가 난다.
-- 씁쓰읍,,찹…찹
나도 바지를 같이 내리고 자위를 시작해본다.
-- 아…너무 좋아. 정말 잘한다 너
실제로 잘하는지 어떤지는 모른다. 다만 수화기 너머로 들려오는 그 느낌은 그랬다.
-- 씁.. 오빠꺼 너무 맛있어
-- 정말?
지금 당장이라도 그녀가 옆에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옆에 있는 상상을 해본다.
-- 다시 내가 해줄게..
-- 응 오빠
오빠라는 소리가 다시 떨려오기 시작한다.
-- 클리가 너무 귀여울것 같아
-- 오빠 만져줘..너무 미치겠어 정말
-- 물 넘치는구나? 이제 넣어줄까?
-- 응 오빠 이제 박아줘..안으로 들어와
-- 응
이제 천천히 넣는 생각을 해본다. 소리가 절로 나오는 느낌이다.
-- 아….
-- 아 오빠 느껴져. 너무 좋아
-- 천천히 들어갈게~
-- 아 흡..아하….하아….
-- 아 조인다 너
-- 좋아 오빠?
-- 응.. 이제 박아줄게, 똑바로 누워볼래?
처음엔 살살 하는 것으로 시작해본다.
-- 오빠 꽉차는 느낌이야 하아….읍..
-- 너 정말 맛있다..
-- 오빠 조금더 세게 해줘
-- 응 조금더 벌려봐
-- 너 보지 너무 맛있어, 조인다 아아..
-- 정말? 나 맛있어?
-- 응. 넌 누구꺼야?
-- 오빠꺼 아아… 오빠 미치겠어 더 해줘
-- 뒤로 돌려봐 뒤에서 박아줄게
-- 응 잠시만….이렇게?
-- 아 뒤에서 하니까 또 다르네…타고났구나?
-- 너무 좋아 오빠..
-- 이제 무릎은 꿇고 일어서봐. 뒤에서 안고 해줄게
-- 아 오빠 이런 자세는 처음 해봐
-- 아래에서 위로 박아줄거야...갈게
-- 흐윽...오빠 이상해 느낌이.. 몬가 갑자기 아래에서 들어오는게..흐윽..흡
-- 퍽퍽
-- 아악..오빠 이렇게 하는거 처음이야 학학
-- 어때 진아야
-- 좋아 흑흡...아아..학..
그래. 이렇게 뒤에서 하다가 일으켜 세워서 하는 자세. 너무 흥분되는 자세다. 마치 아래에서 위로 넣는 듯한 느낌.
-- 다시 팔로 지탱하고 있어봐, 힙 위로 올리구
-- 응 이렇게?
-- 응 그렇게. 이제 너가 움직여볼래?
-- 아 오빠 아아…하….아앗 느껴져 오빠
-- 어 세게...
-- 흐윽....하아하악..아아아아...
-- 물 많이 나왔어?
-- 흡..응 지금 밑에 수건 깔아놨어..으응..아앙..흑
-- 더 세게...더...더..더 세게...
-- 아아...흑흐윽....미치겠다 너무 좋아 오빠...
뒤에서 하는 듯한 느낌이 강하다.
그녀의 신음소리가 커질 수록 나의 손도 빨라져간다.
-- 이제 옆으로 누워봐
-- 응 오빠
-- 뒤로 해줄게..진아 가슴 너무 부드럽다..
-- 응 나 모양도 되게 이쁘지..만져줘
-- 아 따뜻하고 부드러워..다시 들어갈게
-- 하악...읍 오빠 너무 꽉차는것 같아.
-- 천천히 해줄게.. 느껴봐 천천히 만져봐
이제 옆으로 같이 누운 자세로 하는걸 상상해본다.
-- 아아 너무 좋아 오빠 느낄거 같아..아아 아아
-- 느낄거 같아? 더 세게 해줄게 더…더 크게 내봐, 가슴 빨아줄게
-- 응 오빠. 가슴 빨아줘
-- 근데 너 이름은 뭐야?
-- 나 이름 진아….
-- 이름 이쁘네.. 진아야 너 너무 맛있다.. 더 세게 해줄게
-- 응 오빠 아 미치겠다 정말 너무 좋아…아아 하읍…
진아… 이름 이쁘다. 몸매를 보고 나니 더 어울리는 것 같다.
-- 진아야 너 누구꺼야?
-- 나 오빠꺼…하아..아 느껴져
-- 너 이제 딴놈들한테도 먹힐꺼야?
-- 아니 오빠한테만 줄꺼야아….
-- 아냐 나 없을 땐 딴놈한테 먹혀도 돼. 너만 좋다면…
내가 내 입으로 이런 말을 하게 될줄 몰랐다. 이런게 더 나아가면 네토가 될까?
진아가 더 느껴하는게 들려온다.
-- 아냐 그래도 오빠한테만 줄꺼야. 더 세게 박아줘 오빠
-- 응 이제 다시 똑바로 누워보자
-- 응 나 이제 느낄거 같아 오빠…
-- 더 세게 해줄까?
-- 더 세게 해줘 오빠…오빠도 느낄거 같아? 나 이제 쌀거 같아 오빠
-- 아…미치겠다 진아야 너무 맛있어
-- 오빠 나 이제 할거 같아..
-- 아아 읍…
-- 아 오빠…더 더…. 더 해줘…
-- 더 해줄게. 더 세게...흡.. 흐윽..
정말로 둘이 엉켜서 절정으로 치닫고 있는 듯하다.
그녀의 신음소리는 점점 커져간다.
-- 아 오빠 나 할거 같아….아 아아아앙…
-- 나도 할거 같아 진아야…으윽
-- 아아아아~!
-- 나 이제 쌀거 같아. 어디에 해줄까?
-- 아무곳에나 해줘 오빠… 입에 해줘 오빠
-- 그래 아아 한다..
-- 응 오빠 아앙 나도 …
-- 자 여기…아악..
-- 읍..읍..쓰읍 하아항…
-- 아 너무 따뜻해 진아 입속은…
-- 맛있어 오빠..꿀꺽
때마침 나도 사정을 하고 만다.
폰섹은 사람을 조금더 과감하게 만드는 모양이다. 파트너 입에 사정을 해본적은 없지만 왠지 그렇게 하고 싶어졌다.
-- 맛있어 진아야?
-- 응 읍..읍.. --
-- 다 빨아봐…
-- 응 쓰읍…맛있어 오빠..
정액을 먹고 정성스레 내껄 빨고 있는 그녀 모습이 떠오른다.
-- 오빠, 오빠도 했어?
-- 응 나도 했어.
-- 오빠 나 너무 좋았어. 동시에 느낀거 같아…정말 좋다..오빠 너무 잘해
-- 나도 정말 좋다..내가 할말인데..ㅎㅎ
그녀도 사정을 했나보다.
실제로 섹스를 할때, 특히 원나잇을 했을 때 동시에 맞추어 사정을 같이 하기란 쉬운 일은 아니다.
-- 진아야 너 잘하던데? 이거 가끔해봤었어?
-- 음..믿지 않겠지만 오늘이 처음이야…오빠 정말 잘한다..나 많이 느낀거 같아. 오빠도 느꼈어?
-- 응 나도 느꼈지 그럼.
-- 오빠도 처음이라고 했는데 거짓말 같아.
-- 그거 내가 할 말인데?ㅋㅋ 진짜로는 너 잘할까?
-- ㅎㅎ 나 잘한다니까~
당돌하다.
너무 둘다 느껴져서 그런지 처음이라기엔 너무 잘했다고 생각했다. 나도 오늘이 처음이니까 믿을 수 없어도 믿을 수 밖에는 없었다.
잠깐 멈추고 손을 씻고 돌아온다.
-- 오빠 어디 다녀왔어?
-- 응 손좀 씻고 왔어…
-- 나도 잠깐 씻고올게.
그녀도 정리를 하러 갔다.
이후에는 소소한 이야기들을 나누었다. 마치 섹스후에 품에 안겨서 도란도란 이야기하는 귀여운 파트너 같다.
나이는 24밖에는 안되었는데 6명의 남친과의 경험이 있다는 그녀. 섹스가 좋다고 말하는 그녀. 나보다 많이 어린데도 나보단 1명 더 많은 경험이 있는 그녀.
사람이라는게 정말 간사한 것 같다. 처음에는 아무 생각 없이 이야기를 하다가, 폰섹을 하고 나니 실제로 만나서 섹스를 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든다. 그래도 내가 하고 싶다고 무조건 만나자고 할 수는 없다. 그녀도 그녀 나름의 생활이 있고 생각이 있으니까. 게다가 거리도 상당히 멀고…
목소리는 정말 좋다. 편안했다. 그 동안 연락을 주고 받은 몇명이 있었지만, 그리 오래 가지는 못했었다.
앞으론 우리는 어떻게 될까? 이렇게 끝인 걸까.
이렇게 서로가 만족했던 PS이후로 연락을 서로 하지 않았었다.
바쁘기도 해서인지 생각이 잘 나지 않았기 때문에 연락을 하지 않고 있었지만, 연락이 오지도 않아서 역시나 이렇게 끝인가보다라는 생각이 들려는 찰나.
그녀로부터의 톡이 날라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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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쓴다는건 정말 힘드네요. 생생한 묘사를 하고 싶었지만 참 어렵습니다 ㅜㅜ
재미가 없었더라도 끝까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앞으론 어떻게 될지 정말 모르겠네요. 좋은 방향으로 흘러서 다시 글을 쓸 날이 왔으면 좋겠습니다.
최고관리자
가입일 | 2016-08-11 | 접속일 | 2024-11-0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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