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무래도 경험담이다 보니 자극적인 소재도 별로 없고 그러네요.
그렇다고 없었던 일을 지어 낼 수도 없고...
추천수나 조회수도 은근히 신경이 쓰여서 그만 쓸까도 생각했지만
애초에 그녀를 추억하기 위해 시작한 일이라
이번 작품 만큼은 그냥 있는 그대로 쓰기로 했습니다.
글 재주도 변번치 않는 저라서 재미도 감동도 몰입도도 떨어지지만
꾸준히 읽어주시는 분들이 계시니 그저 감사할 따름입니다.
오늘도 좋은 하루 되세요.
씻고 나자 피곤한지 그녀는 바로 잠들었다.
나도 꽤나 피곤했지만 왠지 잠이 오지 않았다.
그녀 옆에 누워서 이 생각 저 생각하다가 도무지 잠이 오지 않아서 운동이나 해야지 싶어서 침대에서 내려왔다.
한참을 몸을 풀고 나니 땀이 날 정도로 몸이 더워졌다.
땀이나 식힐 겸 밖으로 나왔다.
입고 있던 추리닝 차림에 점퍼하나 걸치고 밖으로 나왔다.
새벽 한시가 넘어서 그러지 밖은 제법 한산했다.
큰 길을 건너면 해운대가 있다.
해변에 가까이 다가갈 수록 파도소리가 크게 들려왔다.
콘크리트 계단에 앉아서 해변을 둘러봤다.
낮에는 선예에게 집중하느라 보이지 않았던 것들이 눈에 들어왔다.
멍하니 앉아 있으니까 그동안 선예와 있었던 여러가지 일들이 이것저것 떠올랐다.
정말 꿈같은 날들이었다.
지금도 왠지 실감이 나지 않는다.
주머니 속에 있는 삐삐가 손에 잡혔다.
선예가 사준 옷을 입고 있다보니까 여기에 넣어 놨던 것도 잊고 있었다.
집, 친구들, 모르는 전화번호들이 찍혀 있었다.
집엔 아까 친구들이랑 놀러왔다고 전화했었고,
친구들꺼는 다음에 전화하고...
나머지 반복되어 찍혀 있는 모르는 전화번호가 눈에 밟혔다.
누군데 나에게 이렇게 지속적으로 연락을 했을까?
아무리 봐도 익숙한 번호는 아니었다.
그 때 또 그 번호로 삐삐가 왔다.
누굴까?
이 사람 저 사람 떠올렸지만 선뜻 매치되는 사람이 없었다.
혹시 지은이?
그럴지도 모르겠다.
하지만 지은이라면 지금 통화하고 싶지가 않았다.
분명 어디냐고 캐물을 것 같았다.
한 번 지은이 생각이 나자 꼬리에 꼬리를 문다.
머릿 속이 불편해졌다.
들어가서 잠이나 청하자는 생각에 몸을 돌렸는데 저 쪽에서 익숙한 실루엣이 보였다.
다가가보니 선예였다.
"추운데 뭐하러 나와."
"쉬마려서 잠깐 깼어. 그냥 자려고 했는데 왠지 오빠가 여기 와 있을 것 같아서..."
"들어가자. 춥다."
"나왔으니까 쫌만 있다 들어가자."
우리는 해변을 따라 팔짱을 끼고 천천히 걸었다.
한참을 걷고 있는데 선예가 내 앞을 가로막고 섰다.
왜 그러냐고 하려는데 그녀가 목을 감고 입을 맞춰왔다.
그녀의 허리를 부드럽게 감싸쥐고 그녀에게 호응했다.
차가운 입술이 부딪히고 따뜻한 혀가 감겨왔다.
한참을 입을 맞추고나니 홍조띤 얼굴의 그녀가 보였다.
"이제 됐어. 들어가자."
숙소에 들어가서 침대에 누우니 잠이 쏟아졌다.
잠이 거의 들어갈 무렵 그녀가 나에게 뭐라고 했는데 들리진 않았다.
그녀를 뒤에서 껴앉고 그 만족감에 잠에 빠져들었다.
무언가 기분 좋은 감각이 나를 깨웠다.
힘겹게 눈을 떠보니 그녀가 내 물건을 빨고 있었다.
그녀는 나와 눈이 마주치더니 베시시 웃는다.
"이게 자꾸 나를 찌르더라고.
잠이 와야 말이지. 헤헤."
시계를 보니 아침 일곱시였다.
"그냥 누워 있어. 자고 싶으면 자도 돼."
그러고는 다시 자지를 물고 머리를 위아래로 움직이기 시작했다.
나는 그녀의 말에 다시 눈을 감았다.
아직 잠이 덜 깼는지 다시 잠이 들었다.
하지만 완전히 잠에 빠져들 순 없었다.
그녀가 주는 자극이 결코 작지 않았다.
선예는 몸을 일으켜 나에게 포개왔다.
따뜻한 그녀가 나를 받아줬다.
그녀는 내 위에서 엎어져서 천천히 움직였다.
"오빠."
"응?"
"내가 생각해도 난 너무 밝히는 것 같애."
"나도 그런데... 잘 만난 거지 뭐."
"ㅎㅎㅎ 역시 오빠야."
그녀가 점점 속도를 낸다.
그러다 절정이 왔는지 자지가 완전히 들락날락 할 정도로 크게 움직였다.
이러다 살짝 빠지면 잘못하면 자지가 꺽일 것 같았다.
그녀는 어제도 들려줬던 절정에 이르면 내는 얇은 신음소리를 내더니 나에게 털썩 엎어져왔다.
"내가 더 해줄까?"
"아냐... 그냥 이대로 있어."
몸부림치는 그녀를 보니 나도 흥분이 되었지만 그냥 그녀가 하자는대로 가만히 있었다.
한참 들썩이든 그녀의 작은 어깨가 서서히 잦아들었다.
"오빠."
"응?"
"오빠는 그동안 여자친구가 몇 명이나 있었어?"
"뜬금 없이 그런 걸 왜 물어봐?"
"그냥... 알고 싶어서."
별로 새고 말 것도 없었다.
선예를 빼고 나면 전여친과 고등학교 때 소개팅해서 만난 옆 동네 여자애 한명, 그리고 중학교 때 미팅에서 만난 여자애 한명 이게 다였다.
"그럼 전여친이랑 해본게 처음이야?"
"응."
"그렇구나..."
그녀가 키스를 해왔다.
그녀의 타액이 내 입으로 흘러들어왔다.
몸이 근질거릴 정도로 움직이고 싶었지만 가만히 있었다.
그녀가 다시 움직이기 시작했다.
그러다가 멈추더니 말했다.
"그 지은이라는 애 말야."
"응..."
"아직도 좋아해?"
"글쎄... 걔하고는 좀 복잡 미묘한 관계여서..."
"솔직하게 말해주면 좋겠어."
"지은이는 나한테 친동생 같은 존재야.
걔는 어떤지 모르겠지만 난 그래.
어쩌면 기회가 있었다면 사겼을 수도 있는 사이지만...
그런데 그런건 다 가정이잖아... 일어나지 않은 일..."
"만약에 오빠가 나랑 교회를 가면 그 지은이란 애 때문에 곤란해지진 않겠지?"
"그럴 이유야 없지. 왜 걱정돼?"
"자꾸 신경 쓰여... 내가 좀 예민한 걸 지도 모르지만..."
실은 나도 그래라고 말해주고 싶었지만 차마 입이 떨어지지 않았다.
무언가 골똘이 생각하는 그녀를 반듯이 눕히고 펌프질을 시작했다.
신음소리는 내고 있긴 하지만 왠지 그녀가 평소 같이 섹스에 집중하지 못하는 것 같았다.
난 멈추지 않고 그녀에게 물었다.
"그렇게 신경쓰여?"
"하악.... 응.... 아냐... 괜찮아... 아앙.... 그냥 신경 쓰지마... 하..."
"그렇게 말하니까 신경이 쓰이는데..."
"아잉... 아악... 그거지 말라고.... 아...."
그녀 머리 속에서 지은이를 떨쳐버리고 싶어서 더욱더 세게 그녀를 몰아부쳤다.
"오빠... 아악... 살살... 아아..."
나는 아랑곳하지 않고 더 힘차게 그녀를 괴롭혔다.
그녀가 내 목을 감싸 왔다.
이런 그녀의 행동이 절정에 가까워왔다는 표시임을 알고 있다.
그녀가 절정에 다다르고 나서 곧 나도 사정을 했다.
그녀는 내 밑에 누워서 숨을 고르고 있었다.
"선예야."
"왜..."
"나도 그 아저씨 생각 안하께 너도 그런거 생각하지 마."
"알았어."
"우리 그냥 서로한테만 집중하자.
지나간 과거 따위가 혹시 우리 발목을 잡아도 그런건 떨쳐 버릴 일이지 굳이 달고 다닐 필요 없잖아."
"응.
그녀가 웃으며 내게 입 맞춰왔다.
우리는 씻고 짐을 챙겨나왔다.
시티투어를 가기로 한 계획은 취소했다.
그녀가 왠지 도시는 답답하다고 해서 동해안 해안 도로를 타고 북상하기로 했다.
마침 그녀 아버지가 강원도 쪽에 콘도를 잡아놨다고 연락이 오기도 해서 일단 우리는 북쪽으로 향했다.
그렇다고 없었던 일을 지어 낼 수도 없고...
추천수나 조회수도 은근히 신경이 쓰여서 그만 쓸까도 생각했지만
애초에 그녀를 추억하기 위해 시작한 일이라
이번 작품 만큼은 그냥 있는 그대로 쓰기로 했습니다.
글 재주도 변번치 않는 저라서 재미도 감동도 몰입도도 떨어지지만
꾸준히 읽어주시는 분들이 계시니 그저 감사할 따름입니다.
오늘도 좋은 하루 되세요.
씻고 나자 피곤한지 그녀는 바로 잠들었다.
나도 꽤나 피곤했지만 왠지 잠이 오지 않았다.
그녀 옆에 누워서 이 생각 저 생각하다가 도무지 잠이 오지 않아서 운동이나 해야지 싶어서 침대에서 내려왔다.
한참을 몸을 풀고 나니 땀이 날 정도로 몸이 더워졌다.
땀이나 식힐 겸 밖으로 나왔다.
입고 있던 추리닝 차림에 점퍼하나 걸치고 밖으로 나왔다.
새벽 한시가 넘어서 그러지 밖은 제법 한산했다.
큰 길을 건너면 해운대가 있다.
해변에 가까이 다가갈 수록 파도소리가 크게 들려왔다.
콘크리트 계단에 앉아서 해변을 둘러봤다.
낮에는 선예에게 집중하느라 보이지 않았던 것들이 눈에 들어왔다.
멍하니 앉아 있으니까 그동안 선예와 있었던 여러가지 일들이 이것저것 떠올랐다.
정말 꿈같은 날들이었다.
지금도 왠지 실감이 나지 않는다.
주머니 속에 있는 삐삐가 손에 잡혔다.
선예가 사준 옷을 입고 있다보니까 여기에 넣어 놨던 것도 잊고 있었다.
집, 친구들, 모르는 전화번호들이 찍혀 있었다.
집엔 아까 친구들이랑 놀러왔다고 전화했었고,
친구들꺼는 다음에 전화하고...
나머지 반복되어 찍혀 있는 모르는 전화번호가 눈에 밟혔다.
누군데 나에게 이렇게 지속적으로 연락을 했을까?
아무리 봐도 익숙한 번호는 아니었다.
그 때 또 그 번호로 삐삐가 왔다.
누굴까?
이 사람 저 사람 떠올렸지만 선뜻 매치되는 사람이 없었다.
혹시 지은이?
그럴지도 모르겠다.
하지만 지은이라면 지금 통화하고 싶지가 않았다.
분명 어디냐고 캐물을 것 같았다.
한 번 지은이 생각이 나자 꼬리에 꼬리를 문다.
머릿 속이 불편해졌다.
들어가서 잠이나 청하자는 생각에 몸을 돌렸는데 저 쪽에서 익숙한 실루엣이 보였다.
다가가보니 선예였다.
"추운데 뭐하러 나와."
"쉬마려서 잠깐 깼어. 그냥 자려고 했는데 왠지 오빠가 여기 와 있을 것 같아서..."
"들어가자. 춥다."
"나왔으니까 쫌만 있다 들어가자."
우리는 해변을 따라 팔짱을 끼고 천천히 걸었다.
한참을 걷고 있는데 선예가 내 앞을 가로막고 섰다.
왜 그러냐고 하려는데 그녀가 목을 감고 입을 맞춰왔다.
그녀의 허리를 부드럽게 감싸쥐고 그녀에게 호응했다.
차가운 입술이 부딪히고 따뜻한 혀가 감겨왔다.
한참을 입을 맞추고나니 홍조띤 얼굴의 그녀가 보였다.
"이제 됐어. 들어가자."
숙소에 들어가서 침대에 누우니 잠이 쏟아졌다.
잠이 거의 들어갈 무렵 그녀가 나에게 뭐라고 했는데 들리진 않았다.
그녀를 뒤에서 껴앉고 그 만족감에 잠에 빠져들었다.
무언가 기분 좋은 감각이 나를 깨웠다.
힘겹게 눈을 떠보니 그녀가 내 물건을 빨고 있었다.
그녀는 나와 눈이 마주치더니 베시시 웃는다.
"이게 자꾸 나를 찌르더라고.
잠이 와야 말이지. 헤헤."
시계를 보니 아침 일곱시였다.
"그냥 누워 있어. 자고 싶으면 자도 돼."
그러고는 다시 자지를 물고 머리를 위아래로 움직이기 시작했다.
나는 그녀의 말에 다시 눈을 감았다.
아직 잠이 덜 깼는지 다시 잠이 들었다.
하지만 완전히 잠에 빠져들 순 없었다.
그녀가 주는 자극이 결코 작지 않았다.
선예는 몸을 일으켜 나에게 포개왔다.
따뜻한 그녀가 나를 받아줬다.
그녀는 내 위에서 엎어져서 천천히 움직였다.
"오빠."
"응?"
"내가 생각해도 난 너무 밝히는 것 같애."
"나도 그런데... 잘 만난 거지 뭐."
"ㅎㅎㅎ 역시 오빠야."
그녀가 점점 속도를 낸다.
그러다 절정이 왔는지 자지가 완전히 들락날락 할 정도로 크게 움직였다.
이러다 살짝 빠지면 잘못하면 자지가 꺽일 것 같았다.
그녀는 어제도 들려줬던 절정에 이르면 내는 얇은 신음소리를 내더니 나에게 털썩 엎어져왔다.
"내가 더 해줄까?"
"아냐... 그냥 이대로 있어."
몸부림치는 그녀를 보니 나도 흥분이 되었지만 그냥 그녀가 하자는대로 가만히 있었다.
한참 들썩이든 그녀의 작은 어깨가 서서히 잦아들었다.
"오빠."
"응?"
"오빠는 그동안 여자친구가 몇 명이나 있었어?"
"뜬금 없이 그런 걸 왜 물어봐?"
"그냥... 알고 싶어서."
별로 새고 말 것도 없었다.
선예를 빼고 나면 전여친과 고등학교 때 소개팅해서 만난 옆 동네 여자애 한명, 그리고 중학교 때 미팅에서 만난 여자애 한명 이게 다였다.
"그럼 전여친이랑 해본게 처음이야?"
"응."
"그렇구나..."
그녀가 키스를 해왔다.
그녀의 타액이 내 입으로 흘러들어왔다.
몸이 근질거릴 정도로 움직이고 싶었지만 가만히 있었다.
그녀가 다시 움직이기 시작했다.
그러다가 멈추더니 말했다.
"그 지은이라는 애 말야."
"응..."
"아직도 좋아해?"
"글쎄... 걔하고는 좀 복잡 미묘한 관계여서..."
"솔직하게 말해주면 좋겠어."
"지은이는 나한테 친동생 같은 존재야.
걔는 어떤지 모르겠지만 난 그래.
어쩌면 기회가 있었다면 사겼을 수도 있는 사이지만...
그런데 그런건 다 가정이잖아... 일어나지 않은 일..."
"만약에 오빠가 나랑 교회를 가면 그 지은이란 애 때문에 곤란해지진 않겠지?"
"그럴 이유야 없지. 왜 걱정돼?"
"자꾸 신경 쓰여... 내가 좀 예민한 걸 지도 모르지만..."
실은 나도 그래라고 말해주고 싶었지만 차마 입이 떨어지지 않았다.
무언가 골똘이 생각하는 그녀를 반듯이 눕히고 펌프질을 시작했다.
신음소리는 내고 있긴 하지만 왠지 그녀가 평소 같이 섹스에 집중하지 못하는 것 같았다.
난 멈추지 않고 그녀에게 물었다.
"그렇게 신경쓰여?"
"하악.... 응.... 아냐... 괜찮아... 아앙.... 그냥 신경 쓰지마... 하..."
"그렇게 말하니까 신경이 쓰이는데..."
"아잉... 아악... 그거지 말라고.... 아...."
그녀 머리 속에서 지은이를 떨쳐버리고 싶어서 더욱더 세게 그녀를 몰아부쳤다.
"오빠... 아악... 살살... 아아..."
나는 아랑곳하지 않고 더 힘차게 그녀를 괴롭혔다.
그녀가 내 목을 감싸 왔다.
이런 그녀의 행동이 절정에 가까워왔다는 표시임을 알고 있다.
그녀가 절정에 다다르고 나서 곧 나도 사정을 했다.
그녀는 내 밑에 누워서 숨을 고르고 있었다.
"선예야."
"왜..."
"나도 그 아저씨 생각 안하께 너도 그런거 생각하지 마."
"알았어."
"우리 그냥 서로한테만 집중하자.
지나간 과거 따위가 혹시 우리 발목을 잡아도 그런건 떨쳐 버릴 일이지 굳이 달고 다닐 필요 없잖아."
"응.
그녀가 웃으며 내게 입 맞춰왔다.
우리는 씻고 짐을 챙겨나왔다.
시티투어를 가기로 한 계획은 취소했다.
그녀가 왠지 도시는 답답하다고 해서 동해안 해안 도로를 타고 북상하기로 했다.
마침 그녀 아버지가 강원도 쪽에 콘도를 잡아놨다고 연락이 오기도 해서 일단 우리는 북쪽으로 향했다.
최고관리자
가입일 | 2016-08-11 | 접속일 | 2024-11-2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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