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래방은 굉장히 시끄러웠다. 그 와중에도 40대 중년 여성은 어떻게 알았는 지 막 노래방에 들어온 우영 일행을 미리 반겼다.
"왔니~ 우영아~ 오늘은 예쁜 아가씨들 데리고 왔네"
"응. 아는 여동생들 데리고 왔어. 이모 노래만 좀 부르고 갈게요. 시간 좀 넣어줘~"
우영은 이모가 쓸데없는 말을 하기 전에 재빨리 말했다. 이곳은 우영의 단골 노래방이었다. 순수한 의미인 노래방이 아닌 보도를 부르고 하는 그런 노래방.
우영은 어린 나이에도 한 때 노래방에 빠져 돈천만원을 넘게 사용했다. 그렇게 뺀질거리며 오던 우영을 이제는 표정만 봐도 대충 짐작을 하는 지 이모가 주름진 얼굴로 씨익 웃었다.
"오냐~~ 3번방에 시간 넣어주마. 그 쪽으로 들어가렴. 얘 석호야! 우영이네 방에 음료수 좀 넣어줘~"
"우영아 이 쪽으로 와"
석호가 우영을 안내했다. 석호는 이 곳 노래방의 웨이터로 우영보다는 열 살 가까이 많았다. 우영은 같이 놀 사람이 없을 때 석호와 함께 아가씨를 부르고 놀만큼 조금은 친근한 사이였다.
석호가 뒤에 유진과 솔이 안 들리게 우영의 귀에 대고 소근거렸다.
"우영아 근데 누구냐? 아가씨야?"
"아니에요. 형 아는 여동생들이에요."
"그래? 한 명은 사이즈 좀 잘 나온다. 형 좀 소개해줘봐."
"나중에요. 형. 이따 나와서 이야기 해요 형."
"알겠다."
우영 일행이 룸에 들어갔다. 우영이 유진을 보고, 솔이를 봤다. 찰나의 순간 그의 머릿 속에서 수많은 생각이 스쳐지나갔다.
그리고 곧 결심을 했는 지 우영이 솔이의 옆에 앉았다. 유진의 표정이 조금은 싸늘해졌다.
"솔아. 먼저 한 곡 불러. 너 노래 잘하잖아."
솔이 수줍게 웃었다.
"뭘 잘해요~ 그냥 평범한 거죠~"
"오빠가 듣기엔 잘하던데. 오빠 신청곡 해도 돼? 그댄 달라요 불러줘. 저번에 부른 거 보니까 잘 부르더라."
"알겠어요."
솔이 리모콘으로 번호를 누르고 한예슬의 그댄 달라요를 부르기 시작했다. 여리여리한 조용한 목소리로 노래를 부르는데 의외로 그 모습이 잘 어울렸다. 우영이 솔을 옆에서 또 자세히 보니 평범하긴 하지만 나름 귀여운 얼굴로 남자들에게 인기가 없을 스타일은 아니었다.
그렇게 솔을 힐끔보던 우영이 다시 유진을 바라보았다. 유진은 따분한 표정으로 핸드폰을 만지작 거리고 있었다.
화났을까? 표정이 퉁명해 보이는데. 화났겠지? 쟤는 무표정한 표정이면 인상이 진짜 싸늘해 보이는구나.
우영이 폰을 들었다.
[뭐해]
[친구랑 카톡 하죠]
[오빠 안약 사러 갈 건데 조금 이따 같이 갈래?]
[저랑요?]
[어. 그냥 가면서 하고 싶은 이야기두 있고 그래서.]
[......] [알겠어요. 근데 솔이한테는 머라구 해용?]
[잠깐 화장실 간다구 그래. 어차피 바로 앞이야.]
[알겠어요오...]
그렇게 우영과 유진은 둘 만의 카톡을 끝냈다. 그리고 솔의 노래가 끝나고 그렇게 잠깐동안은 셋 다 노래를 부르기 시작했다. 유진의 노래는 큰 기교와 가창력이 있진 않았지만 청명한 목소리로 단백하게 노래를 부르는데 우영의 가슴을 조금 더 설레게 만들었다.
그렇게 우영이 노래를 들으며 타이밍을 보던 중이었다. 유진이 전화가 울리자 룸에서 나갔다.
우영은 유진이 나간 사이에 노래 한 곡을 부르고 솔에게 말했다.
"솔아 오빠 다른 룸에 아는 사람 왔다는데 잠깐 얼굴만 보고 올게. 노래 부르고 있어."
"예 알겠어요. 오빠"
우영이 룸에서 나왔다. 하지만, 유진의 모습은 보이지 않았다. 우영이 석호에게 말했다.
"형 키 큰 애 못 봤어요?"
"어, 걔 뒷문으로 잠깐 나가던데?"
또다시 불길한 촉이 스물스물 올라왔다.
"그래요? 그렇구나.. 안 바뻐요?"
"바쁘긴 뭐가 바뻐. 굶어죽겠다."
우영은 유진을 기다리며 그렇게 잠깐동안 석호와 대화를 나눴다. 그리고 그 사이에 유진이 뒷문에서 나왔다.
"왜 여기 있어요? 오빠?"
"아, 잠깐 형이랑 할 이야기 좀 있어서. 먼저 들어가있을래?"
"알겠어요~~~"
유진이 룸으로 들어갔다. 우영은 그렇게 잠깐 딜레이를 타다가 스마트폰을 들었다.
[오빠 이제 안약 사러 가려는데.]
[아 지금 나가용?]
[음 2~3분만 있다가 솔이한테 화장실 간다 하구 나와. 오빠 밖에서 기다릴게.]
[넹 히히!]
[웃긴]
[ㅡㅡ 뭐야 웃으면 안 되낭?]
우영은 거기까지 보고 카톡을 닫았다. 그리구 엘리베이터를 타 밖으로 나왔다. 그리구 유진이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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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행이 루즈하죠? 팍팍 치고 세게 가고 싶은데 아무래도 경험담에 좀 그 애 생각하면서 추억이라도 되살리고 싶은 지 조금 자세히 쓸 수 밖에 없네요. 하지만, 잘 기억이 나지 않아 머리를 쮜어짜며 대충 빈공간은 채워넣구 있네요.
이럴바에야 차라리 노래방 보도 경험담이나 올릴 걸 그랬나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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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왔니~ 우영아~ 오늘은 예쁜 아가씨들 데리고 왔네"
"응. 아는 여동생들 데리고 왔어. 이모 노래만 좀 부르고 갈게요. 시간 좀 넣어줘~"
우영은 이모가 쓸데없는 말을 하기 전에 재빨리 말했다. 이곳은 우영의 단골 노래방이었다. 순수한 의미인 노래방이 아닌 보도를 부르고 하는 그런 노래방.
우영은 어린 나이에도 한 때 노래방에 빠져 돈천만원을 넘게 사용했다. 그렇게 뺀질거리며 오던 우영을 이제는 표정만 봐도 대충 짐작을 하는 지 이모가 주름진 얼굴로 씨익 웃었다.
"오냐~~ 3번방에 시간 넣어주마. 그 쪽으로 들어가렴. 얘 석호야! 우영이네 방에 음료수 좀 넣어줘~"
"우영아 이 쪽으로 와"
석호가 우영을 안내했다. 석호는 이 곳 노래방의 웨이터로 우영보다는 열 살 가까이 많았다. 우영은 같이 놀 사람이 없을 때 석호와 함께 아가씨를 부르고 놀만큼 조금은 친근한 사이였다.
석호가 뒤에 유진과 솔이 안 들리게 우영의 귀에 대고 소근거렸다.
"우영아 근데 누구냐? 아가씨야?"
"아니에요. 형 아는 여동생들이에요."
"그래? 한 명은 사이즈 좀 잘 나온다. 형 좀 소개해줘봐."
"나중에요. 형. 이따 나와서 이야기 해요 형."
"알겠다."
우영 일행이 룸에 들어갔다. 우영이 유진을 보고, 솔이를 봤다. 찰나의 순간 그의 머릿 속에서 수많은 생각이 스쳐지나갔다.
그리고 곧 결심을 했는 지 우영이 솔이의 옆에 앉았다. 유진의 표정이 조금은 싸늘해졌다.
"솔아. 먼저 한 곡 불러. 너 노래 잘하잖아."
솔이 수줍게 웃었다.
"뭘 잘해요~ 그냥 평범한 거죠~"
"오빠가 듣기엔 잘하던데. 오빠 신청곡 해도 돼? 그댄 달라요 불러줘. 저번에 부른 거 보니까 잘 부르더라."
"알겠어요."
솔이 리모콘으로 번호를 누르고 한예슬의 그댄 달라요를 부르기 시작했다. 여리여리한 조용한 목소리로 노래를 부르는데 의외로 그 모습이 잘 어울렸다. 우영이 솔을 옆에서 또 자세히 보니 평범하긴 하지만 나름 귀여운 얼굴로 남자들에게 인기가 없을 스타일은 아니었다.
그렇게 솔을 힐끔보던 우영이 다시 유진을 바라보았다. 유진은 따분한 표정으로 핸드폰을 만지작 거리고 있었다.
화났을까? 표정이 퉁명해 보이는데. 화났겠지? 쟤는 무표정한 표정이면 인상이 진짜 싸늘해 보이는구나.
우영이 폰을 들었다.
[뭐해]
[친구랑 카톡 하죠]
[오빠 안약 사러 갈 건데 조금 이따 같이 갈래?]
[저랑요?]
[어. 그냥 가면서 하고 싶은 이야기두 있고 그래서.]
[......] [알겠어요. 근데 솔이한테는 머라구 해용?]
[잠깐 화장실 간다구 그래. 어차피 바로 앞이야.]
[알겠어요오...]
그렇게 우영과 유진은 둘 만의 카톡을 끝냈다. 그리고 솔의 노래가 끝나고 그렇게 잠깐동안은 셋 다 노래를 부르기 시작했다. 유진의 노래는 큰 기교와 가창력이 있진 않았지만 청명한 목소리로 단백하게 노래를 부르는데 우영의 가슴을 조금 더 설레게 만들었다.
그렇게 우영이 노래를 들으며 타이밍을 보던 중이었다. 유진이 전화가 울리자 룸에서 나갔다.
우영은 유진이 나간 사이에 노래 한 곡을 부르고 솔에게 말했다.
"솔아 오빠 다른 룸에 아는 사람 왔다는데 잠깐 얼굴만 보고 올게. 노래 부르고 있어."
"예 알겠어요. 오빠"
우영이 룸에서 나왔다. 하지만, 유진의 모습은 보이지 않았다. 우영이 석호에게 말했다.
"형 키 큰 애 못 봤어요?"
"어, 걔 뒷문으로 잠깐 나가던데?"
또다시 불길한 촉이 스물스물 올라왔다.
"그래요? 그렇구나.. 안 바뻐요?"
"바쁘긴 뭐가 바뻐. 굶어죽겠다."
우영은 유진을 기다리며 그렇게 잠깐동안 석호와 대화를 나눴다. 그리고 그 사이에 유진이 뒷문에서 나왔다.
"왜 여기 있어요? 오빠?"
"아, 잠깐 형이랑 할 이야기 좀 있어서. 먼저 들어가있을래?"
"알겠어요~~~"
유진이 룸으로 들어갔다. 우영은 그렇게 잠깐 딜레이를 타다가 스마트폰을 들었다.
[오빠 이제 안약 사러 가려는데.]
[아 지금 나가용?]
[음 2~3분만 있다가 솔이한테 화장실 간다 하구 나와. 오빠 밖에서 기다릴게.]
[넹 히히!]
[웃긴]
[ㅡㅡ 뭐야 웃으면 안 되낭?]
우영은 거기까지 보고 카톡을 닫았다. 그리구 엘리베이터를 타 밖으로 나왔다. 그리구 유진이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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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행이 루즈하죠? 팍팍 치고 세게 가고 싶은데 아무래도 경험담에 좀 그 애 생각하면서 추억이라도 되살리고 싶은 지 조금 자세히 쓸 수 밖에 없네요. 하지만, 잘 기억이 나지 않아 머리를 쮜어짜며 대충 빈공간은 채워넣구 있네요.
이럴바에야 차라리 노래방 보도 경험담이나 올릴 걸 그랬나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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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관리자
가입일 | 2016-08-11 | 접속일 | 2024-11-2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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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입일 | 2016-08-11 | ||
접속일 | 2024-11-23 | ||
서명 | 황진이-19금 성인놀이터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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