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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08-24 18:03 901회 0건

이 글은 실화를 바탕으로 쓴 소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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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트가 바다가 돼 있었다.

늘상 이정도록 격하게 즐기진 않는다. 하지만 오늘의 그녀는 이상할 정도로 강하게 집중하는 것 같다. 무엇가 잊어버리고 싶은 것일까? 남자친구와의 만남이 예약되어 있어서 그런 것일까? 그런데 왜 나하고 이토록 격하게 섹스를 하고 있는 것일까? 여러 가지 물음에 대한 답은 오직 L 그녀만이 알고 있을 것이다.

내 머릿속에서 자꾸만 그녀의 남자친구 생각이 난다. 지우려고 해 봐도 자꾸만 생각이 나 화가 치밀어 오른다. 그녀는 지금 무슨 생각을 하고 있는 것일까? 우리의 규칙 때문에 나는 물어보지 못한다. 그녀가 나를 강렬하게 원하는 것을 알기에 그녀와 섹스를 할 뿐이다.

침대에 대 자로 뻗어 있는 그녀가 조금씩 정신을 차린 듯 눈을 뜬다.

“물 마셔”

그녀에게 물을 같다 준다.

“응... 고마워”

그녀가 걱정된다.

“괜찮아?”

“뭐가?”

“그냥 좀 이상하네 오늘은”

“아무것도 아냐 그냥 더 너를 느끼고 싶었어”

“왜?”

그녀가 대답을 안 하고 피식 웃는다. 말이 별로 없는 그녀와의 대화는 항상 이런 식이다. 하지만 이런 식의 대화가 싫지만은 않다.

여러 차례 강한 오르가즘을 느낀 뒤 그녀는 다시 조신한 여자로 돌아왔다. 방금 짐승같이 울부짖어대던 모습은 어디로 갔는지 지금 그녀의 모습은 너무나 여성스럽고 사랑스럽다. 생각해 보면 짐승같이 울부짖는 그녀의 모습 또한 사랑스럽기 그지없지만, 지금의 여성스러움은 다른 사랑스러움이다.

여러 차례 L은 강한 오르가즘을 느꼈지만 아직까지 나는 한 번의 사정도 못 했다. 이런 식의 섹스는 항상 반복돼 온 터라 처음과 다르게 L은 나를 싸게 하지 않는다. 어련히 될 때 되면 싸겠지 라고 생각하나 보다.

시간이 좀 지났지만 내 자지는 아직 수그러지지 않았다. 서로 말하지 않아도 자연스럽게 우린 다시 섹스를 할 타이밍이라는 것을 알아챈다.

침대 아랫부분에서 서 있었다. 그리고 그녀가 내 쪽으로 엉금엉금 기어왔다. 그리고 기어온 자세에서 입으로 내 자지를 빨기 시작했다. 귀여운 강아지가 나한테 앙탈을 부리는 것 같았다. 얼굴로 내 자지를 비벼내고 테스티스를 빨고 기둥까지 올라와 혀로 살짝살짝 핥았다. 강한 쾌감은 느껴지지 않지만, 그녀가 내 자지를 강아지처럼 핥고 있는 그 모습이 묘하게 나를 더 흥분시켰다.

“더 커졌어”

“엎드려 봐”

이미 엎드린 자세지만 그녀는 내가 무슨 뜻으로 한 말인지 자연스럽게 알아듣고 뒤돌아 엎드린다. 문득 ‘착하다.’라는 생각을 했다. ‘순종’ 그녀는 순종할 줄 아는 여자다. 더 강한 쾌감을 위해 순종할 줄 안다. 여자와의 관계가 오래될수록 여자는 점점 남자에게 복종하게 된다. 이런 일 또한 시간이 지나면 자연스럽게 있어진다. 사실 누가 더 위에 속하는지는 모르겠다. 그녀가 더 강한 오르가즘을 느끼기 위해서 나에게 순종하는 것이 복종인지는 모르겠다. 하지만 어떤 남자인지 간에 이렇게 잘 따르는 여자를 거부할 수 있을까?

나에게 ‘순종’하는 L의 모습을 보니 또 화가 났다. 이상하게 미칠 정도로 화가 나기 시작했다. 그 화로 인해 자꾸만 그녀를 범하고 싶었다. 그녀를 망가트리고 싶은 마음이 나를 점점 지배한다.

그녀가 내 자지 쪽으로 엉덩이를 가져가 대며 실룩거린다.

‘미친 개 같은 년’

나는 차마 입 밖으로 내지 못하는 말들을 되새긴다. 왜 이토록 미칠 정도로 화가 나는지 모르겠다.

나는 내 마음속에서 뿜어져 나오는 화를 품고 그녀의 보지에 내 자지를 깊숙이 박아 넣었다. 그리고 그녀의 허리를 강하게 잡고 자지를 강하게 뺐다. 그리고 다시 그녀의 허리를 내 쪽으로 잡아당기며 내 자지를 힘껏 집어넣었다.

“하악... 하악... 학... 너무 쌔 그만...”

그녀가 너무 강한 삽입에 굉장히 놀랐다. 하지만 나는 멈추지 않았다.

“퍽 퍽 퍽”

“퍽 퍽”

“퍽 퍽 퍽”

“하악 아 아파 제발”

“철퍽 철퍽 퍽 퍽 퍽 퍽”

“아악 아흑 아악 퍽 퍽”

멈추지 않고 계속 그녀의 보지에 내 자지를 쑤시고 쑤셨다.

“뿌직 퍽 뿌직”

지금 내 머릿속에 가득 차 있는 알 수 없는 분노가 사라질 때까지 박고 또 박았다.

“흐윽 제발... 그만해죠... 아파... 허엉”

“퍽 퍽 퍽”

“제발 이제 그만 아파.... 너무 아파”

“퍽”

나는 그녀가 더 애걸하길 원한다. 그리고 박을 때마다 점점 화가 난다. 난 한 손으로 그녀의 뒷목을 잡고 침대 위로 그녀의 얼굴을 박았다.

“아악... 하윽... 아... 윽... 허억”

그녀가 부르르 떤다. 이런 건 처음이니까. 하지만 나는 안다. 지금 이 순간 그녀는 이 모든 걸 받아들일 수 있다는 것을...

“윽.... 흐윽.....”

나는 나머지 한 손으로 그녀의 가슴을 잡고 양다리를 침대 위로 올린 채 위에서 아래로 더욱 강하게 박았다. 미칠 것 같았다. 자꾸만 화가 나서 미칠 것 같았다.

“푹... 퍽... 퍽... 퍽... 뿌직”

보지 속에서 끈적이는 진한 액체가 스며드는 것이 느껴진다. 참하고 여린 L을 내 마음대로 범하고 있는 생각에 갑자기 사정감이 몰려왔다. 나는 이 사정감을 컨트롤 하지 않았다. 그냥 그대로 강하게 박으면서 쏟아져 오는 사정감을 통제하지 않고 예고 없이 그녀의 보지에 정액을 분출했다.

갑잡스런 사정에 그녀는 깜짝 놀랐다. 하지만 놀란 그녀와 다르게 그녀의 보지는 이 모든 것을 예상했다는 듯이 내 자지를 더욱 강하게 옥죄였다. 내 정액을 뿌리 끝까지 뽑아내려는 듯 강하게 빨아들였다. 나는 안다. 그녀는 이런 여자다. 그저 더 강한 섹스를 원하는 암캐 같은 여자다. 청순한 가면은 그저 가면일 뿐 본 모습은 추잡한 암캐일 뿐이다. 나는 더욱 그녀를 더 망가트리고 싶다. 그녀의 가면을 찢어버리고 그녀의 진짜 모습을 적나라하게 드러내고 싶다.

그녀의 보지에서 내 자지를 뺐다.

“뿌직”

보지에서 내 자지를 빼자 정액이 함께 밀려나와 시트로 떨어진다. 그녀는 엎드린 자세에서 아무런 움직임을 취하지 않는다. 아마 보지를 남아있는 얼얼함을 몸 전체로 느끼고 있는 것일 것이다. 침대에 얼굴을 박은 채 부르르 떨려 정액을 흘리는 보지는 보니 왠지 모를 뿌듯함을 느낀다. 그래도 이상하게 화가 가시지 않는다.

오늘 내가 원하던 마무리였을 지도 모른다. 내가 아닌 다른 남자를 만나러 가는 L를 강하게 범하고 싶었을지도 모른다. 그래서 그녀의 목에 키스마크를 남기고 강제로 보지에 사정했다. 그리고 어느 때보다 그녀를 미치게 만들었다. 나 아닌 다른 남자에게로 갈 그녀에게 복수하고 싶은 나의 어린 감정이 그녀를 범했다.




많은 시간이 지난 뒤 그녀가 나에게 해 준 말이 있다.

그 날. 남자 친구가 출장에서 돌아온 날, 나를 불러서 헤어지자고 하려 했다고

이제 다 끝이라고, 다시는 만나지 않겠다고

그런데 나를 본 순간 한순간에 무너져 내렸다고 한다.

습관처럼 모텔에 갈 수 밖에 없었다고

오늘이 마지막 섹스라고 다짐했다고 한다.

하지만 그건 정말 어려운 일이었고 할 수 없었다고...


나와의 강렬한 섹스가 끝나고

남자친구를 만났다고 한다.

그리고 씻고 남자친구와 섹스를 하는데 내 정액이 흐르는 것만 같았다고

내가 기억에 남아, 마치 내가 범하는 것만 같았다고

나와 헤어질 수 없다고 생각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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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의 첫 이야기 끝이 났습니다. 주구장창 섹스신만 나와서... ^^ 양해 부탁드립니다.

L에 대한 이야기는 계속 쓸 예정입니다.

원래는 M의 이야기를 올리고 오늘 올릴 글을 올리려고 했는데, M 이야기를 쓰다가 파일을 날려버렸습니다. 그래서 도저히 다시 쓰기가 어려워... 걍 L 이야기를 마무리 지었습니다.

에휴... L를 쓸지 M을 쓸지 K를 쓸지

K가 SM하고 싶다는데... 쩝

추천은 다음 이야기에 큰 힘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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접속일 2024-1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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