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화임을 알립니다..
너무나 뜨거웠던 여인과의 추억이 생각나서 써봅니다.
그리고 잊으려고 합니다.
"자신있어?"
"뭐가?"
"곧 미정이 올텐데..그전에 끝낼 수 있어?"
대답대신 수정의 입술에 내 입을 포개며 부드럽고 빨간 그녀의 혀를 찾았다.
바 한켠에 있는 불꺼진 주방에선 나와 수정의 깊은 숨소리만 가득하다.
수정의 허리를 잡은 손을 밑으로 내려 그녀의 치마를 말아 올리고, 그녀의 부드러운
엉덩이를 쓰다듬는다.
그녀가 내 입안으로 그녀의 혀를 깊이 넣으며 내 바지의 지퍼를 내렸다.
다소 거칠고 성급한 손길이다.
입을 뗀 그녀는 나의 눈을 바라보며 내려 앉는다.
지퍼가 내려진 나의 아래는 내 성기가 발기되어 그녀의 눈을 노려보고 있다.
먹이를 낚아채는 물고기와 같이 그녀는 입을 벌려 나의 성기를 입에 넣고 오물 거린다.
"윽...헉....음.."
지퍼만 내린 내 바지에 걸린 성기가 불편했는지 그녀는 입에 성기를 오물거리며 나의 벨트를
푼다.
이윽고 풀려진 내 바지는 나의 무릎아래에 걸리고 팬티 까지 벗어내린 그녀는 보다 적극적으로 나의
성기를 빨아댄다.
"쭙..춥...너무 좋아. 자기꺼는 언제봐도 좋아. 나 미쳤나봐.음..추릅,,,"
솔직히 여자 경험이 많지 않은 나는 그녀의 오럴실력이 좋은지 어쩐지 잘 모른다.
기껏 여자와의 경험이라는건 와이프 말고 가끔 회사 회식이나 술자리 이후 찾는 안마시술소나 룸싸롱 여자거나
어쩌면 우연히 만나서 하루를 탐닉하고 말던 나이트클럽의 부킹녀 정도였으니까. 그나마도 많지 않았다.
하지만 잘모르는 내가 생각해도 그녀의 오럴실력은 상당히 높지 않을까 생각한다.
성기의 밑부분부터 시작해서 귀두부분까지 흝어가는 그녀의 도톰한 입술과 새빨간 혀는 나의 정신을 아득하게 만들기에
충분했다.
그렇게 오럴을 하던 그녀가 주방식기대에 엎드리며 자신의 스커트를 걷어 올리며나를 바라본다.
"이제 넣어줘. 미정이 오기전에 빨리해..응..자기야 어서"
자신의 두팔을 베개삼아 엎드린 그녀의 엉덩이 사이에 애액이 흥건이 흐르는듯 어두운 주방 창바깥으로 지나는 차량불빛에
번득인다.
그녀의 가녀린 허리를 붙들고 나의 성기를 깊이 넣어본다
"아악~!"
소리를 내려던 그녀는 짧은 외마디 비병을 자신의 손으로 입을 막으며 버텨낸다.
아마도 주방옆 작은 벽건너편에 있는 족발집 주인이 들릴지도 모른다는 생각에서였을 것이다.
2층..바에 딸린 작은 주방창으로 이따금 지나는 차량불빛에 주방가득 두남녀의 실루엣이 이글거리고 있었다.
수정은 입을 막아가며 자신의 허리를 뒤틀고 있었다.
"아..자기야.. 미치겠어...막 소리지르고 싶어..자기야..자기야..아흑..더 깊이. 그리고 안에다 해줘"
"안에다 해?"
"응 안에다 해줘..남김없이 다 싸줘.."
사실 곧 누군가 올지 모른다는 긴장감과 바로 옆 벽 너머로 들리는 족발집 주방의 달그락 거림은 우리 둘의 섹스에
짜릿한 긴장감과 스릴을 주고 있었고 오히려 더욱 더 흥분되는 느낌을 주고 있었다
"나 나오려고해"
"어서 안에다 싸줘...한방울이라도 남기면 가만 안둘거야"
조여오는 느낌과 긴장된 스릴에 나는 더이상 참지 못하고 그녀의 보지에 나의 정액을 뿌려댔다.
"아흑~!!!!!!! 아~!"
그녀의 짧고 작은 외침과 함께 나는 엎드린 그녀의 등에 나의 몸을 포겠다.
그리고 있기를 잠시..
"자기야 비켜봐"
그녀는 나의 정액이 흐르는 자신의 다리는 아랑곳하지 않은채 작은 의자를 옆으로 옮겼다.
"여기 앉아봐"
"여기?"
"빨리~"
옷을 입으려하자 그녀가 나의 손을 잡으며 웃었다. 그리고 나를 의자에 앉혔다.
앉아있는 나를 그녀가 쪼그리며 같이 바라본다.
그리고 금색 매니큐어가 칠해진 그녀의 길고 하얀손가락으로 나의 성기를 어루만자ㅣ며 바라본다.
"이뻐.."
그리고 곧 그녀의 입이 벌어지고 다시 오럴이 시작된다.
자지에 묻은 나의 정액과 그녀의 애액을 그녀는 남김없이 모두 핥아 먹기시작한다.
"좋아?"
"응"
"집에가서 마누라랑 하면 안되는거 알지?"
"와이프가 덤비면?"
"그래도 하지마. 섹스는 나랑만 하는거야.나도 남편이랑 안할께"
----------------------------------------------------------
2006년 겨울..12월
회사는 BSP 결과 평가와 인사이동으로 어수선하게 돌아갔다.
직원수 1만5천중에 나의 위치는 그저 평범한 과장.
곧 차장을 눈앞에 두고 있었지만 외부에서 영입한 차장덕에 나의 진급은 요원하게만 보였다.
스산한 바람이 불고 연말느낌이라고는 눈꼽만큼도 찾을 수 없는 광화문 거리는 사람들을 풍경속
에 먼지로만 보이게 만들었다.
다 귀찮았다. 그리고 괜시리 쓸쓸했다.
집으로 가는 지하철안에서 무표정한 모습으로 비춰지는 지하철 창속의 내보습은 무언가 지친듯한 모습.
그냥 사람 . 그 이하도 그 이상도 아닌..
술이 생각났다.
문득 동네 대형마트 건너편에서 본 바가 생각이 났다.
"W"
바이름이 더블유,,,
가끔 바를 즐겨찾던 나는 혼자 술을 마셔본지도 꽤 오래되었다는 생각이 들었다.
곧바로 역사를 빠져나와 택시를 잡아타고 내린 바에는 노르스름한 불빛으로 "W"자가 환하게 켜져있었다.
한발 두발 걸어서 올라간 이층...족발집을 옆에두고 장사하는 집.
[족발집과 BAR 라니...콜라보 죽인다]라는 생각을 하며 바의 문을 열고 들어갔다.
이미 바에는 여러사람이 앉아서 바텐으로보이는 여성들과 주거니 받거니 얘기를 나누고 있었다.
"일행이 있으신지요? "
나에게 묻는 키가 훤칠하고 이쁘장한 바텐 아가씨에게 말없이 손가락을 하나 펴보였다.
"이쪽에 앉으세요"
바에 걸터 앉아있는 내게 바텐은 따뜻한 물수건과 메뉴판을 가져다 주었다.
"재털이 드릴까요?"
"네 주세요"
투명한 크리스탈 재털이..바닥에 바의 이름이 새겨진...
담배를 하나 물고 메뉴판을 들여다 본다.
그리고 메뉴판을 들었다.
아까 그 바텐 아가씨가 바 건너편에서 다가온다.
"잭 다니엘"
"큰거요? 작은거요?"
[큰거? 작은거?..미쳐 생각못했는데...뭘로 하지]
"음..그냥 큰거 주세요"
결국 750ml 짜리 잭다니엘과 곁들여서 나오던 자질구래한 안주들을 보며
술을 한 잔 따르려는데 마담인듯한 여자가 다가온다.
"혼자 드시면 안되죠..이리 주세요 따라드릴께"
엉겹결에 술병을 든 손은 술잔을 든 손으로 바뀌고.나도 모르게 두손으로 공손히 술을 받았다.
"호호호...예의도 바르셔라. 전작 있으세요? 아닌듯 보이기도 하고.."
"아뇨 그냥 집에 들어가기 뭐해서 한 잔 하고 들어가려고 왔습니다"
"미안해요 오늘 손님이 많은 날이라 바텐이 전부 손님들 앞에서 얘기 해주느라고..제가 상대해드려도 되죠?"
짧은 숏커트를 지닌 여인이다.나이는 37정도??
눈이 크고 콧날이 오똑하여 입술이 도톰했다. 가느다란 손가락끝은 은색으로 매니큐어를 칠했다. 키는 165??
"사장님이신가요?
"네 제가 사장입니다. "
라고 말하며 웃는 얼굴이 매력적이었다.
가슴에달린 명찰에는 "SJ. LEE" 라고 적혀있었다.
명찰을 보는 내눈을 의식했는지 마담은 자신의 이름이 "수정"이라고 했다
"이수정"
속으로 난 웃었다. 가명이겠거니...하고.
"이 근처사세요? 저도 집이 이근처에요. 바로 요앞에 살아요. 어디 사세요? 풍림? 대림? 현대?"
연신 이어지는 질문에 그냥 웃고 말았다.
"이동네는 아니구요. 조금 떨어진 곳에 살아요. 걸어서 15분 정도"
"아... 뭐 한동네네요 ^^"
그녀는 장사가 처음이라고 했다.
남편이 중계동에서 장사를 하는데 자신만의 가게를 갖고 싶었고 마침 친구가
바를 하다 그만두게 되어서 이 곳을 인수했다고 했다.
일찍 결혼해서 중2,중3 아이를 두었다고도 했다.
그리고 자신은 이 가게를 하는게 너무 좋다고 했다.
아직 개업한지 한달이 안되어서 모르지만 아직까지 술손님들이 대부분 신사들인지는 몰라도
주정부리는 손님이 없고 매너가 좋아서 좋다고 했다.
이런 저런 이야기를 하다가 다른 손님이 오면 잠시 자리를 비우고 손님을 맞았고,
나랑 이야기 하다가 다른 손님들을 살뜰이도 챙겼다.
나와 수정의 만남은 그렇게 시작되었다.
너무나 뜨거웠던 여인과의 추억이 생각나서 써봅니다.
그리고 잊으려고 합니다.
"자신있어?"
"뭐가?"
"곧 미정이 올텐데..그전에 끝낼 수 있어?"
대답대신 수정의 입술에 내 입을 포개며 부드럽고 빨간 그녀의 혀를 찾았다.
바 한켠에 있는 불꺼진 주방에선 나와 수정의 깊은 숨소리만 가득하다.
수정의 허리를 잡은 손을 밑으로 내려 그녀의 치마를 말아 올리고, 그녀의 부드러운
엉덩이를 쓰다듬는다.
그녀가 내 입안으로 그녀의 혀를 깊이 넣으며 내 바지의 지퍼를 내렸다.
다소 거칠고 성급한 손길이다.
입을 뗀 그녀는 나의 눈을 바라보며 내려 앉는다.
지퍼가 내려진 나의 아래는 내 성기가 발기되어 그녀의 눈을 노려보고 있다.
먹이를 낚아채는 물고기와 같이 그녀는 입을 벌려 나의 성기를 입에 넣고 오물 거린다.
"윽...헉....음.."
지퍼만 내린 내 바지에 걸린 성기가 불편했는지 그녀는 입에 성기를 오물거리며 나의 벨트를
푼다.
이윽고 풀려진 내 바지는 나의 무릎아래에 걸리고 팬티 까지 벗어내린 그녀는 보다 적극적으로 나의
성기를 빨아댄다.
"쭙..춥...너무 좋아. 자기꺼는 언제봐도 좋아. 나 미쳤나봐.음..추릅,,,"
솔직히 여자 경험이 많지 않은 나는 그녀의 오럴실력이 좋은지 어쩐지 잘 모른다.
기껏 여자와의 경험이라는건 와이프 말고 가끔 회사 회식이나 술자리 이후 찾는 안마시술소나 룸싸롱 여자거나
어쩌면 우연히 만나서 하루를 탐닉하고 말던 나이트클럽의 부킹녀 정도였으니까. 그나마도 많지 않았다.
하지만 잘모르는 내가 생각해도 그녀의 오럴실력은 상당히 높지 않을까 생각한다.
성기의 밑부분부터 시작해서 귀두부분까지 흝어가는 그녀의 도톰한 입술과 새빨간 혀는 나의 정신을 아득하게 만들기에
충분했다.
그렇게 오럴을 하던 그녀가 주방식기대에 엎드리며 자신의 스커트를 걷어 올리며나를 바라본다.
"이제 넣어줘. 미정이 오기전에 빨리해..응..자기야 어서"
자신의 두팔을 베개삼아 엎드린 그녀의 엉덩이 사이에 애액이 흥건이 흐르는듯 어두운 주방 창바깥으로 지나는 차량불빛에
번득인다.
그녀의 가녀린 허리를 붙들고 나의 성기를 깊이 넣어본다
"아악~!"
소리를 내려던 그녀는 짧은 외마디 비병을 자신의 손으로 입을 막으며 버텨낸다.
아마도 주방옆 작은 벽건너편에 있는 족발집 주인이 들릴지도 모른다는 생각에서였을 것이다.
2층..바에 딸린 작은 주방창으로 이따금 지나는 차량불빛에 주방가득 두남녀의 실루엣이 이글거리고 있었다.
수정은 입을 막아가며 자신의 허리를 뒤틀고 있었다.
"아..자기야.. 미치겠어...막 소리지르고 싶어..자기야..자기야..아흑..더 깊이. 그리고 안에다 해줘"
"안에다 해?"
"응 안에다 해줘..남김없이 다 싸줘.."
사실 곧 누군가 올지 모른다는 긴장감과 바로 옆 벽 너머로 들리는 족발집 주방의 달그락 거림은 우리 둘의 섹스에
짜릿한 긴장감과 스릴을 주고 있었고 오히려 더욱 더 흥분되는 느낌을 주고 있었다
"나 나오려고해"
"어서 안에다 싸줘...한방울이라도 남기면 가만 안둘거야"
조여오는 느낌과 긴장된 스릴에 나는 더이상 참지 못하고 그녀의 보지에 나의 정액을 뿌려댔다.
"아흑~!!!!!!! 아~!"
그녀의 짧고 작은 외침과 함께 나는 엎드린 그녀의 등에 나의 몸을 포겠다.
그리고 있기를 잠시..
"자기야 비켜봐"
그녀는 나의 정액이 흐르는 자신의 다리는 아랑곳하지 않은채 작은 의자를 옆으로 옮겼다.
"여기 앉아봐"
"여기?"
"빨리~"
옷을 입으려하자 그녀가 나의 손을 잡으며 웃었다. 그리고 나를 의자에 앉혔다.
앉아있는 나를 그녀가 쪼그리며 같이 바라본다.
그리고 금색 매니큐어가 칠해진 그녀의 길고 하얀손가락으로 나의 성기를 어루만자ㅣ며 바라본다.
"이뻐.."
그리고 곧 그녀의 입이 벌어지고 다시 오럴이 시작된다.
자지에 묻은 나의 정액과 그녀의 애액을 그녀는 남김없이 모두 핥아 먹기시작한다.
"좋아?"
"응"
"집에가서 마누라랑 하면 안되는거 알지?"
"와이프가 덤비면?"
"그래도 하지마. 섹스는 나랑만 하는거야.나도 남편이랑 안할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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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년 겨울..12월
회사는 BSP 결과 평가와 인사이동으로 어수선하게 돌아갔다.
직원수 1만5천중에 나의 위치는 그저 평범한 과장.
곧 차장을 눈앞에 두고 있었지만 외부에서 영입한 차장덕에 나의 진급은 요원하게만 보였다.
스산한 바람이 불고 연말느낌이라고는 눈꼽만큼도 찾을 수 없는 광화문 거리는 사람들을 풍경속
에 먼지로만 보이게 만들었다.
다 귀찮았다. 그리고 괜시리 쓸쓸했다.
집으로 가는 지하철안에서 무표정한 모습으로 비춰지는 지하철 창속의 내보습은 무언가 지친듯한 모습.
그냥 사람 . 그 이하도 그 이상도 아닌..
술이 생각났다.
문득 동네 대형마트 건너편에서 본 바가 생각이 났다.
"W"
바이름이 더블유,,,
가끔 바를 즐겨찾던 나는 혼자 술을 마셔본지도 꽤 오래되었다는 생각이 들었다.
곧바로 역사를 빠져나와 택시를 잡아타고 내린 바에는 노르스름한 불빛으로 "W"자가 환하게 켜져있었다.
한발 두발 걸어서 올라간 이층...족발집을 옆에두고 장사하는 집.
[족발집과 BAR 라니...콜라보 죽인다]라는 생각을 하며 바의 문을 열고 들어갔다.
이미 바에는 여러사람이 앉아서 바텐으로보이는 여성들과 주거니 받거니 얘기를 나누고 있었다.
"일행이 있으신지요? "
나에게 묻는 키가 훤칠하고 이쁘장한 바텐 아가씨에게 말없이 손가락을 하나 펴보였다.
"이쪽에 앉으세요"
바에 걸터 앉아있는 내게 바텐은 따뜻한 물수건과 메뉴판을 가져다 주었다.
"재털이 드릴까요?"
"네 주세요"
투명한 크리스탈 재털이..바닥에 바의 이름이 새겨진...
담배를 하나 물고 메뉴판을 들여다 본다.
그리고 메뉴판을 들었다.
아까 그 바텐 아가씨가 바 건너편에서 다가온다.
"잭 다니엘"
"큰거요? 작은거요?"
[큰거? 작은거?..미쳐 생각못했는데...뭘로 하지]
"음..그냥 큰거 주세요"
결국 750ml 짜리 잭다니엘과 곁들여서 나오던 자질구래한 안주들을 보며
술을 한 잔 따르려는데 마담인듯한 여자가 다가온다.
"혼자 드시면 안되죠..이리 주세요 따라드릴께"
엉겹결에 술병을 든 손은 술잔을 든 손으로 바뀌고.나도 모르게 두손으로 공손히 술을 받았다.
"호호호...예의도 바르셔라. 전작 있으세요? 아닌듯 보이기도 하고.."
"아뇨 그냥 집에 들어가기 뭐해서 한 잔 하고 들어가려고 왔습니다"
"미안해요 오늘 손님이 많은 날이라 바텐이 전부 손님들 앞에서 얘기 해주느라고..제가 상대해드려도 되죠?"
짧은 숏커트를 지닌 여인이다.나이는 37정도??
눈이 크고 콧날이 오똑하여 입술이 도톰했다. 가느다란 손가락끝은 은색으로 매니큐어를 칠했다. 키는 165??
"사장님이신가요?
"네 제가 사장입니다. "
라고 말하며 웃는 얼굴이 매력적이었다.
가슴에달린 명찰에는 "SJ. LEE" 라고 적혀있었다.
명찰을 보는 내눈을 의식했는지 마담은 자신의 이름이 "수정"이라고 했다
"이수정"
속으로 난 웃었다. 가명이겠거니...하고.
"이 근처사세요? 저도 집이 이근처에요. 바로 요앞에 살아요. 어디 사세요? 풍림? 대림? 현대?"
연신 이어지는 질문에 그냥 웃고 말았다.
"이동네는 아니구요. 조금 떨어진 곳에 살아요. 걸어서 15분 정도"
"아... 뭐 한동네네요 ^^"
그녀는 장사가 처음이라고 했다.
남편이 중계동에서 장사를 하는데 자신만의 가게를 갖고 싶었고 마침 친구가
바를 하다 그만두게 되어서 이 곳을 인수했다고 했다.
일찍 결혼해서 중2,중3 아이를 두었다고도 했다.
그리고 자신은 이 가게를 하는게 너무 좋다고 했다.
아직 개업한지 한달이 안되어서 모르지만 아직까지 술손님들이 대부분 신사들인지는 몰라도
주정부리는 손님이 없고 매너가 좋아서 좋다고 했다.
이런 저런 이야기를 하다가 다른 손님이 오면 잠시 자리를 비우고 손님을 맞았고,
나랑 이야기 하다가 다른 손님들을 살뜰이도 챙겼다.
나와 수정의 만남은 그렇게 시작되었다.
최고관리자
가입일 | 2016-08-11 | 접속일 | 2024-11-2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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