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일러 #01: 방울이는 우리집을 나간 이후 지금까지 본 적이 없습니다.
스포일러 #02: 희연이와의 썸은 없습니다.
중학생에게 너무 많은 걸 ...기대하신 것 같네요.
#
중학교 2학년부터 시작한 한 남자의 가장 솔직한 이야기다.
있는 기억 그대로 생각나는데로 적어 내려가고 있다.
난 내가 많은 경험한 건 사실이나 여복이 많거나 그랬다고는 생각한다.
단지 뭔가 얻기 위해 용기를 냈다는 것 정도
앞으로도 계속 대학교까지 이야기를 적게 된다면
처음에 적은 홍콩시리즈에서의 유리와 나연,
그리고 왜 효영이와 섹스를 하지 않고 나왔는지 더 잘 이해하게 되지 않을까 생각한다.
남녀사이에 정답은 없다.
또 좋은 사람 나쁜 사람도 거의 없다.
헤어지면 아무리 잘해줬다 해도 나쁜 사람 되는거고,
헤어지지 않고 계속 이어가면 정말 양아치도 좋은 사람으로 남는거다.
난 그렇게 생각한다.
#
은희 vs. 경원.
중학생은 어른이 되어가는 과정이다.
뻔 한 것도 실수하고, 바보같은 짓을 하고, 모르는 것도 많고, 나쁜 짓도 하고…
분명한건 난 섹스를 좋아한 애였다.
섹스를 좋아하는데 여자가 없다면 참 힘들었을지 모른다.
세운상가 이런데 돌아다니며 도색잡지같은거 사러 다니고,
섹스하려 청량리나 미아리 같은데도 갔을지 모르고
이런 것들을 하기엔 돈이 없으니 범죄를 저질렀을지도
그러면서 내가 너무 싫어하는 비행청소년이 되었을지 모른다.
다행이 나는 여자들을 만날 수 있었고,
이들의 도움으로 나는 섹스를 할 수 있었다.
누구와 섹스를 하냐에 따라 조금씩 차이는 있었다.
처음부터 내가 거칠에 모든 걸 쏟아 붓는 경원이와의 섹스
아직은 알아가고 있는 은희와의 섹스
둘 다 가질 수 있을꺼다 생각했다.
은희가 바쁠때 경원이랑 하면 되니까.
은희한테 경원이 일을 말해야 할까?
경원이에게 은희와의 일을 말해야 할까?
아니면 둘다 말해야 할까?
아니면 둘다 말하지 말까?
#
그렇게 돌아오는 길에 은희 아파트 앞에서 전화를 걸었다.
뚜뚜
‘여보세요!’
‘아 집에 있었네.’
‘어 어 나 딱 너 생각하고 있었어.. 어디야?’
‘집 앞!’
‘있자나 좀 있으면 아빠 오실 수 있으니까 잠깐 놀이터에서 볼까?’
‘응’
놀이터.
경원이가 싸준 김밥 3줄과 딸기 서울우유 1팩.
‘앗 여기!’
조금씩 어두워지기 시작한 놀이터
가로등이 켜질까 말까 고민하는 시점.
우리는 미끄럼틀 위가 아닌 밴치에서 앉았다.
‘왠 김밥?’
‘너 배 안고파?’
‘너 저녁이야?’
‘아니 같이 먹을까 해서...’
우리는 경원이가 싸준 김밥을 벤치에서 나눠 먹기 시작했다.
‘김밥 맛있네!’
‘응 너 XX에 **김밥 알아? 거기꺼야.’
‘아 나 모르는데네.’
‘응 국민학교때부터 쭉 먹었었어.’
‘너 경원이 알지? 걔네 집에서 하는거야.’
‘그래? 김밥집 딸이었구나’
지금와서 생각해보면 의외다 싶었다.
아마 ‘밥맛떨어지게 왜 그런 말해!’ 그럴꺼다 싶었는데
나도 별 생각없이 한 말이지만 그녀 역시 쿨하게 넘겼다.
‘어떻게 지냈어?’
‘뭐 여기 저기 촬영했고 아마 다음주부터는 일정이 정말 백지야!’
‘그럴 수 있는거야?’
‘응 있을 땐 있고 없을 땐 없고...’
은희는 네임드는 아니었다.
단지 틴 잡지를 사는 애들에게는 익숙한 얼굴이었고,
우리 학교에서 정도만 유명세를 타는거다.
잡지 화보 모델 정도와 잡지 광고 모델 몇 번
‘근데 이거 뭐야?’
‘아 나 잡지 촬영하고 받아온건데...너 신어봐.’
‘앗 …’
날 흥분시킨 오렌지 박스.
그건 나이키 에어 포스 농구화였다.
신어봤지만 조금 헐렁거리는 …하지만 무조건 맞는다고 했다.
‘오 좋아 좋아!’
‘너 신을래?’
‘나? 그래도 되나?’
‘응 촬영하면 이것저것 챙겨주는데 … 남자 농구화가 하나 있어서 너 생각나서 하나 받아왔어.’
‘아 고마워!’
‘그래 시험준비는 잘 되지?’
‘응 이제 몇 주 안남아서...’
‘잘 봐. 아마 너 시험끝날 때쯤 나 시간 많을꺼 같으니까. 그때 많이 놀자.’
‘아 그래도 너가 좀 바뻐져야 하는 것 아냐?’
‘그러긴 한데 뭐 내 맘대로 되는 것도 아니고...잘하는 애들도 많고, 이쁜 애들도 많고...’
‘너 무지 이쁘자나. ‘
‘나 이쁜거 아냐. 나 정도는 착하게 생긴거야.’
은희는 처음엔 전신으로 여러번 옷을 다르게 입고 촬영했다가
그것이 1-2번으로 바뀌고
최근에는 얼굴 (세안하는 법이라던지) 로 비중이 축소되는 것에 스트레스를 받고 있는 중이었다.
이런 저런 이야기
키스...달아오름.
어두워지고 있고 만난지 오래되어 조금은 대담해질 법도 하지만…
‘시험끝나고...알았지?’
라는 말을 듣고 나는 집으로 돌아왔다.
#
어제 늦게 거니 좀 기다린 것 같아
오늘은 일찍 8시 40분쯤 집에서 나와 전화를 걸었다.
‘앗 오늘은 일찍 걸었네?’
‘응 어제는 너가 기다렸던 것 같아서...’
‘김밥 잘 먹었어?’
‘응..딸기우유까지 넣어줬네.’
‘응. 힘내라고.’
‘나랑 하는거 아프지 않아?’
‘아..좀 아프긴 한데...좋으니까 하는거자나?’
‘어제도 그렇고 오늘도 눈물흘리던데..’
‘응 좋아서 그래...너가’
좀 뭉클해진다고 할까?
경원이가 그럴 때마다 조금씩 부담스러워진다고 할까?
모른척 외면하려해도 그 따스함에 뭔가 해줘야 하는데 하는 맘이 계속 생겨났고
난 그게 싫었다.
‘근데...나 이렇게 받기만 해도 되?’
‘응?’
‘난 뭐 딱히 해주는거 없는거같아서...’
‘내가 좋아서 그러는거야...그러다 어느 날 나도 받은 만큼만 딱 해줄지도.’
#
시험이 몇 주 안남은 상황에서
경원이와의 섹스는 꾸준히 이어져갔다.
시험때문에 생긴 스트레스와 조바심은 섹스로 K아내었고…
경원이는 이제 이런 거친 섹스를 받으면서 내 혼을 빼 먹는 조이는 것을 더 강하게 자주 눌러대기 시작했다.
난 거칠게 몰아쳤지만, 오히려 폭격을 당하는 건 점점 내가 되어갔다.
...그것이 보지 안에서 보이지 않게 순간적으로 갑자기 조여오기에…
난 완전 그것에 빨려들어가는 듯 했다.
‘아 ~ 완전 좋아’
하며 내가 신음소리를 내면 전엔 놀라서
‘왜 왜 어떻게 했는데...’ 하며 묻던 그녀가
이제는 뭐때문에 그런지 아는지 아무말 없이 연타로 조여오고
순간 사정에 가까운 절정까지 올라가버린다.
분명 공격수는 나이지만
나는 위에서 아래로 집중포화를 하지만
공격을 당하는 건 어느 순간 나였다.
어쩌면 나는 방어에 대한 아니 역공에 대한 준비가 전혀 안되어 있던 것이다.
‘아아?...’
나의 신음소리가 더 진해지기 시작하면 그녀는 기다렸다는 듯 날 공격했다.
‘나 얼마나 좋아? ‘
‘많이 많이...’
‘겨우 그정도인거야?’
그녀는 어느 순간 내 모든걸 넘볼 수 있는 수준의 경지에 오른거다.
마치 모든 전력을 올인해 집중공격을 하고 있는데 몰래 숨어 들어온 특공대에게 꼼짝없이 당하는 듯한
난 ...이전까지 모든 것을 절제했다.
절제라기 보다 뭔가를 얻기 위해 아닌 말을 만들어 하진 않았다.
오히려 그때가 더 절박하고 지금은 여유가 있는데
완전 내 모든걸 가져가는 상황이 점점 경원이와의 섹스에서 발생하기 시작했다.
난 그녀가 조여주길 바랬고,
그녀는 그걸 알고 있었고
그녀는 이제 그걸 이용할 수 있게 되었다.
단지 내가 열심히 쑤셔서 사정까지 도달하는 것이 아닌
순간 극도의 절정까지 올라갈 수 있는
그리고 그 과정이 너무나 찌릿해
조였다 풀었다 조였다 풀었다
날 잡아잡아주세요 하는 정도의 날 무장해제 시켜버리는
그래서 난 경원이와의 도기스타일을 경계했다.
그렇게 했다간 난 완전 그녀의 노예가 될지 모른다는 두려움이 …
뭐랄까 강한 정복을 하고 싶어 좋아했던 자세
난 엉덩이를 잡고 깊숙히 누르면 안절부절 못하며 고통에 쾌감에 신음을 쏟아내는 모습에 남자를 느끼고 더 강하게 느껴졌는데…
오히려 내가 당하는 듯한 조임에 강하게 하면 할 수록 그 조임은 더 쎄져만 가니 … 난 그 쾌감에 빠져들게 되었다.
스포일러 #02: 희연이와의 썸은 없습니다.
중학생에게 너무 많은 걸 ...기대하신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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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학교 2학년부터 시작한 한 남자의 가장 솔직한 이야기다.
있는 기억 그대로 생각나는데로 적어 내려가고 있다.
난 내가 많은 경험한 건 사실이나 여복이 많거나 그랬다고는 생각한다.
단지 뭔가 얻기 위해 용기를 냈다는 것 정도
앞으로도 계속 대학교까지 이야기를 적게 된다면
처음에 적은 홍콩시리즈에서의 유리와 나연,
그리고 왜 효영이와 섹스를 하지 않고 나왔는지 더 잘 이해하게 되지 않을까 생각한다.
남녀사이에 정답은 없다.
또 좋은 사람 나쁜 사람도 거의 없다.
헤어지면 아무리 잘해줬다 해도 나쁜 사람 되는거고,
헤어지지 않고 계속 이어가면 정말 양아치도 좋은 사람으로 남는거다.
난 그렇게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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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희 vs. 경원.
중학생은 어른이 되어가는 과정이다.
뻔 한 것도 실수하고, 바보같은 짓을 하고, 모르는 것도 많고, 나쁜 짓도 하고…
분명한건 난 섹스를 좋아한 애였다.
섹스를 좋아하는데 여자가 없다면 참 힘들었을지 모른다.
세운상가 이런데 돌아다니며 도색잡지같은거 사러 다니고,
섹스하려 청량리나 미아리 같은데도 갔을지 모르고
이런 것들을 하기엔 돈이 없으니 범죄를 저질렀을지도
그러면서 내가 너무 싫어하는 비행청소년이 되었을지 모른다.
다행이 나는 여자들을 만날 수 있었고,
이들의 도움으로 나는 섹스를 할 수 있었다.
누구와 섹스를 하냐에 따라 조금씩 차이는 있었다.
처음부터 내가 거칠에 모든 걸 쏟아 붓는 경원이와의 섹스
아직은 알아가고 있는 은희와의 섹스
둘 다 가질 수 있을꺼다 생각했다.
은희가 바쁠때 경원이랑 하면 되니까.
은희한테 경원이 일을 말해야 할까?
경원이에게 은희와의 일을 말해야 할까?
아니면 둘다 말해야 할까?
아니면 둘다 말하지 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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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돌아오는 길에 은희 아파트 앞에서 전화를 걸었다.
뚜뚜
‘여보세요!’
‘아 집에 있었네.’
‘어 어 나 딱 너 생각하고 있었어.. 어디야?’
‘집 앞!’
‘있자나 좀 있으면 아빠 오실 수 있으니까 잠깐 놀이터에서 볼까?’
‘응’
놀이터.
경원이가 싸준 김밥 3줄과 딸기 서울우유 1팩.
‘앗 여기!’
조금씩 어두워지기 시작한 놀이터
가로등이 켜질까 말까 고민하는 시점.
우리는 미끄럼틀 위가 아닌 밴치에서 앉았다.
‘왠 김밥?’
‘너 배 안고파?’
‘너 저녁이야?’
‘아니 같이 먹을까 해서...’
우리는 경원이가 싸준 김밥을 벤치에서 나눠 먹기 시작했다.
‘김밥 맛있네!’
‘응 너 XX에 **김밥 알아? 거기꺼야.’
‘아 나 모르는데네.’
‘응 국민학교때부터 쭉 먹었었어.’
‘너 경원이 알지? 걔네 집에서 하는거야.’
‘그래? 김밥집 딸이었구나’
지금와서 생각해보면 의외다 싶었다.
아마 ‘밥맛떨어지게 왜 그런 말해!’ 그럴꺼다 싶었는데
나도 별 생각없이 한 말이지만 그녀 역시 쿨하게 넘겼다.
‘어떻게 지냈어?’
‘뭐 여기 저기 촬영했고 아마 다음주부터는 일정이 정말 백지야!’
‘그럴 수 있는거야?’
‘응 있을 땐 있고 없을 땐 없고...’
은희는 네임드는 아니었다.
단지 틴 잡지를 사는 애들에게는 익숙한 얼굴이었고,
우리 학교에서 정도만 유명세를 타는거다.
잡지 화보 모델 정도와 잡지 광고 모델 몇 번
‘근데 이거 뭐야?’
‘아 나 잡지 촬영하고 받아온건데...너 신어봐.’
‘앗 …’
날 흥분시킨 오렌지 박스.
그건 나이키 에어 포스 농구화였다.
신어봤지만 조금 헐렁거리는 …하지만 무조건 맞는다고 했다.
‘오 좋아 좋아!’
‘너 신을래?’
‘나? 그래도 되나?’
‘응 촬영하면 이것저것 챙겨주는데 … 남자 농구화가 하나 있어서 너 생각나서 하나 받아왔어.’
‘아 고마워!’
‘그래 시험준비는 잘 되지?’
‘응 이제 몇 주 안남아서...’
‘잘 봐. 아마 너 시험끝날 때쯤 나 시간 많을꺼 같으니까. 그때 많이 놀자.’
‘아 그래도 너가 좀 바뻐져야 하는 것 아냐?’
‘그러긴 한데 뭐 내 맘대로 되는 것도 아니고...잘하는 애들도 많고, 이쁜 애들도 많고...’
‘너 무지 이쁘자나. ‘
‘나 이쁜거 아냐. 나 정도는 착하게 생긴거야.’
은희는 처음엔 전신으로 여러번 옷을 다르게 입고 촬영했다가
그것이 1-2번으로 바뀌고
최근에는 얼굴 (세안하는 법이라던지) 로 비중이 축소되는 것에 스트레스를 받고 있는 중이었다.
이런 저런 이야기
키스...달아오름.
어두워지고 있고 만난지 오래되어 조금은 대담해질 법도 하지만…
‘시험끝나고...알았지?’
라는 말을 듣고 나는 집으로 돌아왔다.
#
어제 늦게 거니 좀 기다린 것 같아
오늘은 일찍 8시 40분쯤 집에서 나와 전화를 걸었다.
‘앗 오늘은 일찍 걸었네?’
‘응 어제는 너가 기다렸던 것 같아서...’
‘김밥 잘 먹었어?’
‘응..딸기우유까지 넣어줬네.’
‘응. 힘내라고.’
‘나랑 하는거 아프지 않아?’
‘아..좀 아프긴 한데...좋으니까 하는거자나?’
‘어제도 그렇고 오늘도 눈물흘리던데..’
‘응 좋아서 그래...너가’
좀 뭉클해진다고 할까?
경원이가 그럴 때마다 조금씩 부담스러워진다고 할까?
모른척 외면하려해도 그 따스함에 뭔가 해줘야 하는데 하는 맘이 계속 생겨났고
난 그게 싫었다.
‘근데...나 이렇게 받기만 해도 되?’
‘응?’
‘난 뭐 딱히 해주는거 없는거같아서...’
‘내가 좋아서 그러는거야...그러다 어느 날 나도 받은 만큼만 딱 해줄지도.’
#
시험이 몇 주 안남은 상황에서
경원이와의 섹스는 꾸준히 이어져갔다.
시험때문에 생긴 스트레스와 조바심은 섹스로 K아내었고…
경원이는 이제 이런 거친 섹스를 받으면서 내 혼을 빼 먹는 조이는 것을 더 강하게 자주 눌러대기 시작했다.
난 거칠게 몰아쳤지만, 오히려 폭격을 당하는 건 점점 내가 되어갔다.
...그것이 보지 안에서 보이지 않게 순간적으로 갑자기 조여오기에…
난 완전 그것에 빨려들어가는 듯 했다.
‘아 ~ 완전 좋아’
하며 내가 신음소리를 내면 전엔 놀라서
‘왜 왜 어떻게 했는데...’ 하며 묻던 그녀가
이제는 뭐때문에 그런지 아는지 아무말 없이 연타로 조여오고
순간 사정에 가까운 절정까지 올라가버린다.
분명 공격수는 나이지만
나는 위에서 아래로 집중포화를 하지만
공격을 당하는 건 어느 순간 나였다.
어쩌면 나는 방어에 대한 아니 역공에 대한 준비가 전혀 안되어 있던 것이다.
‘아아?...’
나의 신음소리가 더 진해지기 시작하면 그녀는 기다렸다는 듯 날 공격했다.
‘나 얼마나 좋아? ‘
‘많이 많이...’
‘겨우 그정도인거야?’
그녀는 어느 순간 내 모든걸 넘볼 수 있는 수준의 경지에 오른거다.
마치 모든 전력을 올인해 집중공격을 하고 있는데 몰래 숨어 들어온 특공대에게 꼼짝없이 당하는 듯한
난 ...이전까지 모든 것을 절제했다.
절제라기 보다 뭔가를 얻기 위해 아닌 말을 만들어 하진 않았다.
오히려 그때가 더 절박하고 지금은 여유가 있는데
완전 내 모든걸 가져가는 상황이 점점 경원이와의 섹스에서 발생하기 시작했다.
난 그녀가 조여주길 바랬고,
그녀는 그걸 알고 있었고
그녀는 이제 그걸 이용할 수 있게 되었다.
단지 내가 열심히 쑤셔서 사정까지 도달하는 것이 아닌
순간 극도의 절정까지 올라갈 수 있는
그리고 그 과정이 너무나 찌릿해
조였다 풀었다 조였다 풀었다
날 잡아잡아주세요 하는 정도의 날 무장해제 시켜버리는
그래서 난 경원이와의 도기스타일을 경계했다.
그렇게 했다간 난 완전 그녀의 노예가 될지 모른다는 두려움이 …
뭐랄까 강한 정복을 하고 싶어 좋아했던 자세
난 엉덩이를 잡고 깊숙히 누르면 안절부절 못하며 고통에 쾌감에 신음을 쏟아내는 모습에 남자를 느끼고 더 강하게 느껴졌는데…
오히려 내가 당하는 듯한 조임에 강하게 하면 할 수록 그 조임은 더 쎄져만 가니 … 난 그 쾌감에 빠져들게 되었다.
최고관리자
가입일 | 2016-08-11 | 접속일 | 2024-11-2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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