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순수 경험담입니다. 자극적인 섹스신이나 침넘어가는 묘사보다는 과정과 상황설명을 위주로 쓰려고합니다. 친구한테 말하듯 편한 말투로 작성하는 점, 이해 부탁드립니다.
* 버킷 리스트 [bucket list] : 죽기 전에 해보고 싶은 일을 적은 목록을 가리키는 말.
나는 죽기 전에 해보고 싶은 섹스를 적기 시작했다.
2. 두번째 버킷리스트 - 상황설정
"나 사무실인데 심심해. 야한 이야기 잘 하는 오빠 있어?"
점심을 먹고 폰을 만지작 거리고 있을 때, 남녀 간의 진한 섹드립이 자주 오고가는 어느 사이트에 올라온 글이야.
평소에 나라면 눈길도 안주고 지나칠 만한 제목이었지. 왜냐고?
우선 시작부터 너무 노골적인 제목은 남자생퀴가 장난치는 것일 가능성이 높아보였어.
설령 진짜 여자라고 해도 수많은 남자들이 그 여자의 관심을 사기 위해 발버둥 칠 것이 분명했고 거기서 살아남기란 여간 귀찮은게 아니었거든.
진짜진짜 운이 좋아서 글쓴이가 진짜 여자이고, 또 수많은 남자들 가운데서 나를 간택해준다고 치더라도
그 여자는 자기만 즐기다가 다 즐기면 바람같이 사라져 버릴테니까....
나 밝히는 여자요 대놓고 글을 쓴 이상 오프라인 만남은 전혀 생각하고 있지 않다는 뜻이지. 소라넷은 다를지 모르지만 내가 가던 사이트는 그랬어.
근데 내가 댓글을 달게 된건 단지 심심해서 였어. 너도 심심하냐? 나도 심심하다. 그냥 잠시 대화나 할까?
안되면 말고... 이런 생각이었지.
결론적으로 말하면 내가 그 한명의 대화상대 남자로 선택됐어! 소라형님동생들에 비하면 미천하겠지만,
평범한 사이트에서는 내 색드립이 먹혔나봐.
역시 소꼬리보단 닭머리지. 어쨌든 난 그녀와 톡을 하게 됐어. 그녀는 야플과 적당한 욕플을 원했지.
그때 나눈 대화는 100% 그대로 옮기자면...
"뭐 입고 있냐?"
"씨스루 티에 치마바지 ㅋ"
"속옷은? 치마바지 은근 섹시한데... 니 책상 밑에 숨어서 보지 빨고 싶다"
"살구색 ㅎㅎ"
"팬티 사이로 보지털 비쳐지겠다... 살짝 제끼고 손가락으로 쑤시면서 클리 빨아줄게"
"아.. ㅜㅜ 손가락 최고조아"
"신음소리내면 회사 남자 직원들이 쳐다보니까 소리지르지마.... 잘 만져줄게 질컥질컥..."
"너진짜... ㅜㅜ숨몰아쉬었너 나...."
"왼손 검지랑 중지로 벌린다음에 클리 빨면서... 오른손 검지랑 중지는 쑤셔줄게... 넌 허벅지 오무려서 내 머리감싸면서.. 존나 섹시하게싿. 남직원들이 니 얼굴 상기된거 보고 의심하겠다... 야한년인가 의심..."
"나 지금 진심 물 줄줄 나와서 팬티 젖었어... 꽉 쏟아져나옴... 나너무 흥분돼 미치겠어..."
"보짓물냄새 나겠다 사무실에.... 설마설마 하고 있을걸. 쟤는 왜 꼭 흥분한거 같고 엉덩이를 들썩 거릴까... 그러다 니가 이렇게 야한년인거 눈치채면 바로 치마바지 사이로 자지 쑤셔 넣을듯.."
"너 섹스도 잘 할거 같아...."
"섹스할때도 니 귀에 대고 간지럽히면서 야한말 하면서 박아줄거야... 뒤로 박으면서 머리잡고... 보짓물 존나 흐르겠다.. 보지 지칠때까지 박아줄게"
"아ㅜㅜ너무좋아... 진짜 지금 물 계속 나와...ㅜㅜㅜㅜㅜㅜㅜㅠ"
"보짓물 존나 흘리네... 내 자지로 틀어막아주고 싶다... 내 얼굴까지 보짓물 튀도록 박아줄게"
"아... 더 박아달라고 엉덩이 들이밀고 비빌거 같아..."
"이대로 화장실로 끌고가서 뒤로 박고 싶다 입막고... 그래봤자 보짓물 튀기는 소리랑 떡치는 소리에 다 눈치 채겠지만... 내 손가락 빨면서 보지 더 내밀어 존나 박아줄께"
대충 이런식의 대화였는데, 그러다 갑자기 대화가 끊기고 메세지 읽지도 않는거야.
아 역시, 볼 일 다봤으니 나갔구나. 난 이제 막 흥이 오르던 참이었는데.... 그래도 여자 반응을 보니 나쁘진 않았던 것 같으니 봉사한 셈 치지 뭐. 하면서 다시 일이나 하려고 하는데
다시 메세지가 왔어.
"너무 젖어서 화장실가서 마무리 하고 왔어ㅋ 이렇게 까지 하긴 또 첨이네"
헉. 이런 진정 야한여자를 봤나... 성취감도 있고 흥분도 되더라...
여튼 계속 야한 이야기를 나누다가 사진도 주고 받게 됐어.
개인정보에 민감한 나는 당연히 얼굴 사진은 아니고, 내 쥬니어 보고 싶다고 해서 지하주차장가서 차에서 풀발기 사진 찍어서 보내줬지ㅋㅋㅋ
나도 보고 싶다고 하니까 화장실가서 스타킹 반쯤 내린 채로 앉아서 찍은 사진 보내주더라.
별 거 아닌 사진인데 그게 참 흥분되더라.
그렇게 야한 대화, 사진을 주고 받으며 놀다가 서로의 섹스판타지에 대해서 이야기가 이어졌어.
"오빤 섹스판타지 있어?"
"섹스판타지는 백개 넘게 있지 ㅋㅋㅋㅋ 근데 그중에서 지금 제일 하고픈게 하나 있긴해"
"오오 먼데먼데?"
"만나자마자 스킨쉽하는거야. 만나서 술마시거나 차마시거나 대화하다가 자러가는거 말고, 정말 만나는 순간 바로 스킨쉽!"
"엥? 그게 가능할까?ㅋㅋㅋㅋㅋㅋㅋ"
"어려우니까 판타지지... 나도 궁금해 어떤 느낌일지... 예를 들면 여자가 먼저 방잡고 들어가 있고, 남은 남자는 잠시 뒤에 그 방에 들어가자마자 물고빠는거야.. 마치 신혼부부처럼? 물론 둘은 문을 여는순간 처음만나는거고 ㅋㅋ"
전편의 경험들을 통해서 처음 보는 이성과의 스킨십도 자연스러울 수 있다는 것을 깨닫게 되었어. 또 그 상황이 주는 쾌감도 알게 되었고...
인간의 욕심은 끝이 없다고, 더 강렬한 자극에 대한 호기심이 생겼고... 그 결과 저런 말도 안되는 판타지도 꿈꾸게 되었어.
그냥 웃고 넘어갈 줄 알았던 허무맹랑한 판타지에 그녀는 호기심을 보였고 서로 의견을 나누며 판타지가 점점 구체화되어 갔어.
아주 자연스럽게 이렇게 하면 어떨까, 다른방법은 없을까? 남일 이야기 하듯 하면서 결국엔 우리가 해야 될 것 같은 그런 상황이 되버렸지.
결국 정리된 판타지에 대한 계획은 다음과 같아.
1. 만남 장소는 모텔이 아닌 레지던스호텔로 하여, 최대한 가정집 분위기를 살린다.
2. 여자가 먼저 방을 잡고 들어가 있는다. 집에서 입는 편안하면서도, 또 섹시한 느낌이 나는 옷을 입는다.
3. 어느 정도 텀을 두고 남자는 바로 방으로 간다.
4. 문이 열리자마자 끌어안고 이런 저런(해당 내용은 읽다보면 나와요)스킨십을 한다.
대충 이정도야. 사진으로도 본 적 없는 낯선 이성과 만나자마자 스킨십... 형동생들은 어떻게 생각해? 난 지금생각해도 심장이 벌렁거려.
완전 폭탄이 나오면 어쩌려고? 걱정해 주시는 분들도 있겠지만, 우선 몸매는 그럭저럭 괜찮았고, 풍기는 느낌이 최소한 평범이상은 될 거 같았어.
결국 그냥 기도하는거였지ㅋㅋㅋ 그 여자 입장에서도 모험이었고... 사실 외모보다는 새로운 경험에 대한 호기심이 컸기에 다른 조건은 눈에 보이지도 았았어.
결국 바로 그 다음 날 만나기로 했어. 여자 쪽 회사 근처에 레지던스로 정했고 그녀는 칼퇴하고 바로 가서 방을 잡아놨지.
나도 칼퇴를 했지만 가는 시간이 있어서 결국엔 알맞게 도착했어. 그리고 그녀가 말해 둔 방으로 바로 올라갔어.
쓰다보니까 그때 그 떨림이 다시 느껴지는 것 같아...하아...
심호흡을 하고, "난 지금부터 계획된 연기를 하는 연기자다. 연기를 하며 애드립만 가미하는거다." 이렇게 마인드 컨트롤 했어.
벨을 눌렀고, 누구세요 하는 소리가 들렸어. 나는 나야 하고 대답했고,
발소리가 들리더니 잠시 뒤에 철컥 하면서 문이 열렀어.
열리는 문틈 사이로 하얀색 슬립같은 원피스 입은 여자가 보였고,
자세히 살필 겨를도 없이 문을 닫고 현관에서 부둥켜 안으며 키스했어.
그러면서 그녀 손이 내 벨트를 풀기 시작했고 난 그대로 그녀의 양 어깨를 눌렀어.
그리고는 아까부터 커져있던 내 자지를 입에 머금었어...
"아 오빠꺼 진짜 굵다....읍..."
실제로 처음 듣는 그녀의 목소리는 저런 말을 내뱉었어. 난 현관에서 구두를 벗지도 않은 채로 무릎 꿇은 그녀의 오랄을 느꼈어.
위에서 아래를 내려다보니, 가느다란 끈만 아슬아슬 어깨에서 버티고 있었고 탐스런 머리결을 내려다보니, 아 이곳이 천국인가 싶더라고.
그대로 더 있고 싶었지만 "이젠 내 차례야..."라고 그녀에게 처음 말을 건네며 그녀를 일으켜 세웠어.
그리고 벽으로 밀듯이 안았고 가슴과 보지를 거칠게 주물렀어. 거친 숨소리와 낮은 신음소리가 현관에 가득했지.
딴 소리지만 앨범란 고수님들이 하신다는 배달노출 이벤트가 이거랑 비슷할까 생각이 드네 ㅋㅋㅋㅋㅋ
그녀도 상황이 많이 자극적이었는지 이미 보지는 잔뜩 젖어 있더라고. 그대로 안아서(허리아프다...) 침대로 갔어.
난 넥타이를 풀어서 그녀의 손을 묶기 시작했지. 이 때 몸을 꼼지락 거리며 교태를 부리는데 아 진짜 혼자 보기 아깝더라.
그리고 바로 그녀의 보지에 내 자지를 밀어넣었어.
"아 오빠 존나 좋아... 젖도 빨아줘... 아아앙"
"보지 완전 맛있네 쫄깃하고 썅년... 엉덩이 더 흔들어봐 걸레처럼"
머리채를 잡아당기며 엉덩이를 찰싹찰싹 때리며 시작부터 끝까지 거칠게, 온힘을 다해 했던 것 같아.
"얼른 제 보지에 싸주세요... 오빠 좆물 싸주세요 흐앙"
그 말 듣는 순간 피가 몰리는 기분이 들더니 그대로 깊숙히 삽입한 채로 사정했어.
"아항 오빠 엄청 많이 싸는거 같...아 아 좋아...."
이렇게 계획된 모든 시나리오를 끝마쳤어. 둘 다 완벽한 연기였던 것 같아 하하하.
어느 정도 진정이 되고나니까 누가 먼저라고 할 것도 없이 둘 다 계속 웃었어.
민망해서인지 이 상황 자체가 웃겨서 그런것인지 잘 모르겠지만. 덕분에 어색함은 없었던 것 같아.
그렇게 여운을 즐기며 안고 있다가 그녀가 눈을 반짝이며 물어봤어.
"오빠, 이제 어떤 판타지 하고 싶어?"
- 평일에는 글 쓰기 어려울 것 같아 주말에 3편까지 마무리 했습니다. 이번 편은 나름 특이했던 경험이라고 생각합니다. 이제 본격적인 시작인거죠 ㅋㅋㅋ
개인적으로는 참 신선하고 재밌는 경험이었는데 글로 전달하려니 참 어렵네요.
아무래도 글쓰는 연습이나, 방식에 대해서 조금 고민을 해봐야 될 것 같아요. 그래서 다음편은 언제 나오게 될지 모르겠네요ㅠㅠ
꼬박꼬박 읽어주시고 댓글 달아주시는 분들께는 정말 진심으로 감사하지만,
더 잘 쓸 수 있을 것 같은데.. 하는 아쉬움이 많이들어서, 더 다듬고 와야하나 고민도 많이 되서요...
근데 혹시 모르죠... 추천과 댓글이 많으면 빨리 돌아올지도??!!(추천 구걸 죄송합니다ㅠㅠ)
* 버킷 리스트 [bucket list] : 죽기 전에 해보고 싶은 일을 적은 목록을 가리키는 말.
나는 죽기 전에 해보고 싶은 섹스를 적기 시작했다.
2. 두번째 버킷리스트 - 상황설정
"나 사무실인데 심심해. 야한 이야기 잘 하는 오빠 있어?"
점심을 먹고 폰을 만지작 거리고 있을 때, 남녀 간의 진한 섹드립이 자주 오고가는 어느 사이트에 올라온 글이야.
평소에 나라면 눈길도 안주고 지나칠 만한 제목이었지. 왜냐고?
우선 시작부터 너무 노골적인 제목은 남자생퀴가 장난치는 것일 가능성이 높아보였어.
설령 진짜 여자라고 해도 수많은 남자들이 그 여자의 관심을 사기 위해 발버둥 칠 것이 분명했고 거기서 살아남기란 여간 귀찮은게 아니었거든.
진짜진짜 운이 좋아서 글쓴이가 진짜 여자이고, 또 수많은 남자들 가운데서 나를 간택해준다고 치더라도
그 여자는 자기만 즐기다가 다 즐기면 바람같이 사라져 버릴테니까....
나 밝히는 여자요 대놓고 글을 쓴 이상 오프라인 만남은 전혀 생각하고 있지 않다는 뜻이지. 소라넷은 다를지 모르지만 내가 가던 사이트는 그랬어.
근데 내가 댓글을 달게 된건 단지 심심해서 였어. 너도 심심하냐? 나도 심심하다. 그냥 잠시 대화나 할까?
안되면 말고... 이런 생각이었지.
결론적으로 말하면 내가 그 한명의 대화상대 남자로 선택됐어! 소라형님동생들에 비하면 미천하겠지만,
평범한 사이트에서는 내 색드립이 먹혔나봐.
역시 소꼬리보단 닭머리지. 어쨌든 난 그녀와 톡을 하게 됐어. 그녀는 야플과 적당한 욕플을 원했지.
그때 나눈 대화는 100% 그대로 옮기자면...
"뭐 입고 있냐?"
"씨스루 티에 치마바지 ㅋ"
"속옷은? 치마바지 은근 섹시한데... 니 책상 밑에 숨어서 보지 빨고 싶다"
"살구색 ㅎㅎ"
"팬티 사이로 보지털 비쳐지겠다... 살짝 제끼고 손가락으로 쑤시면서 클리 빨아줄게"
"아.. ㅜㅜ 손가락 최고조아"
"신음소리내면 회사 남자 직원들이 쳐다보니까 소리지르지마.... 잘 만져줄게 질컥질컥..."
"너진짜... ㅜㅜ숨몰아쉬었너 나...."
"왼손 검지랑 중지로 벌린다음에 클리 빨면서... 오른손 검지랑 중지는 쑤셔줄게... 넌 허벅지 오무려서 내 머리감싸면서.. 존나 섹시하게싿. 남직원들이 니 얼굴 상기된거 보고 의심하겠다... 야한년인가 의심..."
"나 지금 진심 물 줄줄 나와서 팬티 젖었어... 꽉 쏟아져나옴... 나너무 흥분돼 미치겠어..."
"보짓물냄새 나겠다 사무실에.... 설마설마 하고 있을걸. 쟤는 왜 꼭 흥분한거 같고 엉덩이를 들썩 거릴까... 그러다 니가 이렇게 야한년인거 눈치채면 바로 치마바지 사이로 자지 쑤셔 넣을듯.."
"너 섹스도 잘 할거 같아...."
"섹스할때도 니 귀에 대고 간지럽히면서 야한말 하면서 박아줄거야... 뒤로 박으면서 머리잡고... 보짓물 존나 흐르겠다.. 보지 지칠때까지 박아줄게"
"아ㅜㅜ너무좋아... 진짜 지금 물 계속 나와...ㅜㅜㅜㅜㅜㅜㅜㅠ"
"보짓물 존나 흘리네... 내 자지로 틀어막아주고 싶다... 내 얼굴까지 보짓물 튀도록 박아줄게"
"아... 더 박아달라고 엉덩이 들이밀고 비빌거 같아..."
"이대로 화장실로 끌고가서 뒤로 박고 싶다 입막고... 그래봤자 보짓물 튀기는 소리랑 떡치는 소리에 다 눈치 채겠지만... 내 손가락 빨면서 보지 더 내밀어 존나 박아줄께"
대충 이런식의 대화였는데, 그러다 갑자기 대화가 끊기고 메세지 읽지도 않는거야.
아 역시, 볼 일 다봤으니 나갔구나. 난 이제 막 흥이 오르던 참이었는데.... 그래도 여자 반응을 보니 나쁘진 않았던 것 같으니 봉사한 셈 치지 뭐. 하면서 다시 일이나 하려고 하는데
다시 메세지가 왔어.
"너무 젖어서 화장실가서 마무리 하고 왔어ㅋ 이렇게 까지 하긴 또 첨이네"
헉. 이런 진정 야한여자를 봤나... 성취감도 있고 흥분도 되더라...
여튼 계속 야한 이야기를 나누다가 사진도 주고 받게 됐어.
개인정보에 민감한 나는 당연히 얼굴 사진은 아니고, 내 쥬니어 보고 싶다고 해서 지하주차장가서 차에서 풀발기 사진 찍어서 보내줬지ㅋㅋㅋ
나도 보고 싶다고 하니까 화장실가서 스타킹 반쯤 내린 채로 앉아서 찍은 사진 보내주더라.
별 거 아닌 사진인데 그게 참 흥분되더라.
그렇게 야한 대화, 사진을 주고 받으며 놀다가 서로의 섹스판타지에 대해서 이야기가 이어졌어.
"오빤 섹스판타지 있어?"
"섹스판타지는 백개 넘게 있지 ㅋㅋㅋㅋ 근데 그중에서 지금 제일 하고픈게 하나 있긴해"
"오오 먼데먼데?"
"만나자마자 스킨쉽하는거야. 만나서 술마시거나 차마시거나 대화하다가 자러가는거 말고, 정말 만나는 순간 바로 스킨쉽!"
"엥? 그게 가능할까?ㅋㅋㅋㅋㅋㅋㅋ"
"어려우니까 판타지지... 나도 궁금해 어떤 느낌일지... 예를 들면 여자가 먼저 방잡고 들어가 있고, 남은 남자는 잠시 뒤에 그 방에 들어가자마자 물고빠는거야.. 마치 신혼부부처럼? 물론 둘은 문을 여는순간 처음만나는거고 ㅋㅋ"
전편의 경험들을 통해서 처음 보는 이성과의 스킨십도 자연스러울 수 있다는 것을 깨닫게 되었어. 또 그 상황이 주는 쾌감도 알게 되었고...
인간의 욕심은 끝이 없다고, 더 강렬한 자극에 대한 호기심이 생겼고... 그 결과 저런 말도 안되는 판타지도 꿈꾸게 되었어.
그냥 웃고 넘어갈 줄 알았던 허무맹랑한 판타지에 그녀는 호기심을 보였고 서로 의견을 나누며 판타지가 점점 구체화되어 갔어.
아주 자연스럽게 이렇게 하면 어떨까, 다른방법은 없을까? 남일 이야기 하듯 하면서 결국엔 우리가 해야 될 것 같은 그런 상황이 되버렸지.
결국 정리된 판타지에 대한 계획은 다음과 같아.
1. 만남 장소는 모텔이 아닌 레지던스호텔로 하여, 최대한 가정집 분위기를 살린다.
2. 여자가 먼저 방을 잡고 들어가 있는다. 집에서 입는 편안하면서도, 또 섹시한 느낌이 나는 옷을 입는다.
3. 어느 정도 텀을 두고 남자는 바로 방으로 간다.
4. 문이 열리자마자 끌어안고 이런 저런(해당 내용은 읽다보면 나와요)스킨십을 한다.
대충 이정도야. 사진으로도 본 적 없는 낯선 이성과 만나자마자 스킨십... 형동생들은 어떻게 생각해? 난 지금생각해도 심장이 벌렁거려.
완전 폭탄이 나오면 어쩌려고? 걱정해 주시는 분들도 있겠지만, 우선 몸매는 그럭저럭 괜찮았고, 풍기는 느낌이 최소한 평범이상은 될 거 같았어.
결국 그냥 기도하는거였지ㅋㅋㅋ 그 여자 입장에서도 모험이었고... 사실 외모보다는 새로운 경험에 대한 호기심이 컸기에 다른 조건은 눈에 보이지도 았았어.
결국 바로 그 다음 날 만나기로 했어. 여자 쪽 회사 근처에 레지던스로 정했고 그녀는 칼퇴하고 바로 가서 방을 잡아놨지.
나도 칼퇴를 했지만 가는 시간이 있어서 결국엔 알맞게 도착했어. 그리고 그녀가 말해 둔 방으로 바로 올라갔어.
쓰다보니까 그때 그 떨림이 다시 느껴지는 것 같아...하아...
심호흡을 하고, "난 지금부터 계획된 연기를 하는 연기자다. 연기를 하며 애드립만 가미하는거다." 이렇게 마인드 컨트롤 했어.
벨을 눌렀고, 누구세요 하는 소리가 들렸어. 나는 나야 하고 대답했고,
발소리가 들리더니 잠시 뒤에 철컥 하면서 문이 열렀어.
열리는 문틈 사이로 하얀색 슬립같은 원피스 입은 여자가 보였고,
자세히 살필 겨를도 없이 문을 닫고 현관에서 부둥켜 안으며 키스했어.
그러면서 그녀 손이 내 벨트를 풀기 시작했고 난 그대로 그녀의 양 어깨를 눌렀어.
그리고는 아까부터 커져있던 내 자지를 입에 머금었어...
"아 오빠꺼 진짜 굵다....읍..."
실제로 처음 듣는 그녀의 목소리는 저런 말을 내뱉었어. 난 현관에서 구두를 벗지도 않은 채로 무릎 꿇은 그녀의 오랄을 느꼈어.
위에서 아래를 내려다보니, 가느다란 끈만 아슬아슬 어깨에서 버티고 있었고 탐스런 머리결을 내려다보니, 아 이곳이 천국인가 싶더라고.
그대로 더 있고 싶었지만 "이젠 내 차례야..."라고 그녀에게 처음 말을 건네며 그녀를 일으켜 세웠어.
그리고 벽으로 밀듯이 안았고 가슴과 보지를 거칠게 주물렀어. 거친 숨소리와 낮은 신음소리가 현관에 가득했지.
딴 소리지만 앨범란 고수님들이 하신다는 배달노출 이벤트가 이거랑 비슷할까 생각이 드네 ㅋㅋㅋㅋㅋ
그녀도 상황이 많이 자극적이었는지 이미 보지는 잔뜩 젖어 있더라고. 그대로 안아서(허리아프다...) 침대로 갔어.
난 넥타이를 풀어서 그녀의 손을 묶기 시작했지. 이 때 몸을 꼼지락 거리며 교태를 부리는데 아 진짜 혼자 보기 아깝더라.
그리고 바로 그녀의 보지에 내 자지를 밀어넣었어.
"아 오빠 존나 좋아... 젖도 빨아줘... 아아앙"
"보지 완전 맛있네 쫄깃하고 썅년... 엉덩이 더 흔들어봐 걸레처럼"
머리채를 잡아당기며 엉덩이를 찰싹찰싹 때리며 시작부터 끝까지 거칠게, 온힘을 다해 했던 것 같아.
"얼른 제 보지에 싸주세요... 오빠 좆물 싸주세요 흐앙"
그 말 듣는 순간 피가 몰리는 기분이 들더니 그대로 깊숙히 삽입한 채로 사정했어.
"아항 오빠 엄청 많이 싸는거 같...아 아 좋아...."
이렇게 계획된 모든 시나리오를 끝마쳤어. 둘 다 완벽한 연기였던 것 같아 하하하.
어느 정도 진정이 되고나니까 누가 먼저라고 할 것도 없이 둘 다 계속 웃었어.
민망해서인지 이 상황 자체가 웃겨서 그런것인지 잘 모르겠지만. 덕분에 어색함은 없었던 것 같아.
그렇게 여운을 즐기며 안고 있다가 그녀가 눈을 반짝이며 물어봤어.
"오빠, 이제 어떤 판타지 하고 싶어?"
- 평일에는 글 쓰기 어려울 것 같아 주말에 3편까지 마무리 했습니다. 이번 편은 나름 특이했던 경험이라고 생각합니다. 이제 본격적인 시작인거죠 ㅋㅋㅋ
개인적으로는 참 신선하고 재밌는 경험이었는데 글로 전달하려니 참 어렵네요.
아무래도 글쓰는 연습이나, 방식에 대해서 조금 고민을 해봐야 될 것 같아요. 그래서 다음편은 언제 나오게 될지 모르겠네요ㅠㅠ
꼬박꼬박 읽어주시고 댓글 달아주시는 분들께는 정말 진심으로 감사하지만,
더 잘 쓸 수 있을 것 같은데.. 하는 아쉬움이 많이들어서, 더 다듬고 와야하나 고민도 많이 되서요...
근데 혹시 모르죠... 추천과 댓글이 많으면 빨리 돌아올지도??!!(추천 구걸 죄송합니다ㅠㅠ)
최고관리자
가입일 | 2016-08-11 | 접속일 | 2024-11-2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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