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순수 경험담입니다. 자극적인 섹스신이나 침넘어가는 묘사보다는 과정과 상황설명을 위주로 쓰려고합니다. 친구한테 말하듯 편한 말투로 작성하는 점, 이해 부탁드립니다.
* 버킷 리스트 [bucket list] : 죽기 전에 해보고 싶은 일을 적은 목록을 가리키는 말.
나는 죽기 전에 해보고 싶은 섹스를 적기 시작했다.
2. 두번째 버킷리스트 - 남의여자
나는 연애는 길게 하는 편인데, 다른사람도 그렇겠지만 나도 매번 비슷한 평범한 섹스는 좋아하지 않아.
전 편에서도 말했지만 그래서 색다른 장소에서 하거나, 다양한 상황극을 하면서 새로운 자극을 얻고 가곤 했어.
10년 넘게... 중딩때부터 "소라의 가이드" 때부터 야설 애독자였던 경험이 상황극을 즐기기에 많은 도움이 되었지.
그 중에서도 가장 흥분되고 기억에 남는 상황극은 "남의 여자"를 정복하는 스토리였어.
그리고 실제로 프롤로그에서 남친있는 여자랑 하면서 느낀 그 쾌감은 지금까지 하던 섹스와는 다른 묘한 감정을 선사해줬지.
성욕과 쾌감의 포로가 된 나는, 상대방 남자에 대한 미안함보다는 더 큰 쾌감만 찾게 되더라고.
그러던 차에 하늘이 나를 돕는지 인터넷을 통해서 한 여자를 알게 됐어.
채팅은 아니었고, 인터넷카페를 통해서 개인적인 고민을 주고 받다가 알게된 20대 중반의 여자, 그녀는 그 중에서도 유부녀였어.
처음부터 불순한 생각을 품고 대화했던 것은 아니었어. 서로 심심하니 대화상대가 필요했던 것 뿐이었지.
내 짧은 경험 상 이야기하는건데, 처음부터 섹스를 목적으로 대화를 하다보면 좋은 만남이 되기 어려운 것 같아.
여자 입장에서는 밝히고 달려드는 남자들이 한둘은 아닐테니까 좋은 인상으로 기억되기 쉽지 않고,
남자는 남자대로 너무 쉽게 넘어오는 여자는 무섭고 불안해. 다들 그렇지 않아?
요즘 몸캠조선족 사기가 극성이잖아(한 분은 자살했더라ㅠㅠ). 그밖에도 장기적출, 꽃뱀 등등. 한방에 골로 가기 쉬운 세상이지.
그래서 난 마음을 비우고 그냥 편하게 대화하는걸 좋아했어. 그러다보면 어느 순간 느낌이 올 때가 있거든.
이 여자와 어디까지 가능할지 같은 느낌...
이 부분은 나중에 다시 정리해서 올릴게. 나름의 작업 노하우?
본론으로 돌아와서,
그 여자와 서로 개인적인 고민을 주고 받다가, 자연스럽게 톡으로 넘어오게 됐어.
물론 사생활보호를 위해 카톡이 아닌 틱톡 또는 라인.
톡을 주고받다 보니 어느 새 12시가 다되가는거야. 남편도 있는데 이렇게 늦게까지 이야기 해도 되나 싶었는데
"남편은 아까부터 자ㅋㅋㅋ 그리고 남편이라기 보다는 형동생 사이처럼 지내서 괜찮아 ㅋㅋㅋ"
아니, 아까 결혼한지 1년도 안됐다고 했는데, 가장 불타오를 시기가 아닌가? 형동생이라니? 궁금증이 폭발했지.
"남편은 너무 자상하고 착하고 순한데, 완전 선비스타일이라서... 잠도 한달에 한번 잘까 말까?ㅠㅠ"
그래. 그들은 섹스리스 부부였던 것이었다!! 그렇다해도 신혼 때 섹스리스라니...
그녀는 자기 이야기를 계속 했어. 남편이랑은 여러 가지 조건이 너무 잘 맞았고, 이보다 더 착하고 자기한테 잘해 줄 남자 없을 것 같아서 결혼했다고.
그런데 그녀는 성욕이 강한 여자였고, 정신적인 사랑만으로 채우기에는 너무 뜨거운 여자였지.
그리고 실제로 결혼 후에도 다른 남자 몇 번 만나봤다고 했어.
그 다음부터는? 일사천리였지.
서로 신체사이즈나 섹스스타일, 성향 취향 등을 이야기 했고. 적당한 몸사진만 주고 받았어.
당연히 유부녀였던 그녀는 얼굴사진을 보내 줄 수는 없었을테고, 나도 무서운 세상에 대놓고 얼굴 공개할만한 깡은 없었거든.
서로 스타일은 어느 정도 둘 다 만족스러웠는지 곧 약속을 잡고 만나게 됐어.
온라인으로 알게 된 사람을 만나는 건 이미 경험해봤지만 그래도 역시 떨리더라.
그녀는 프리랜서였고 유부녀였기에 낮에 만나는게 편하다고 해서 벌건 대낮에 만나러가니 더 떨렸던 것 같아.
약속장소에 도착해서 차를 대놓고 멀뚱멀뚱 서있었지. 담배도 안피우는터라 멍하니 핸드폰만 뒤적이면서...
그래도 언제 만나기로 한 여자가 올지 모르니 짝다리 안하고 어깨 피고 당당하게 서 있겠노라 했는데 엄청 어색했을거야.
가을바람이 선선하게 느껴질 때였는데 검정원피스에 가디건만 걸치고 걸어오는 여자가 보였어.
작고 아담한 사이즈였는데 묘하게 색끼 흐르는 여자였어. 다행히 내가 만나기로 한 그녀였지.
가까이서 보니 얼마전 SNL에 전효성이 입고 나온 옷처럼 가슴 윗부분이 망사로 되어있는 섹시한 옷이었어.
모난 곳은 없지만 예쁘지도 않은, 외모는 평범했는데 묘하게 섹시한 느낌이 또 나를 쿵쾅되게 만들더라고.
"으으 추워, 오빠 만난다고 이쁘게 입었더니 너무 추워!"
네네, 그럼 따뜻한 곳으로 모셔드리겠습니다요. 차에 태우고 미리 검색해 둔 모텔로 바로 갔어.
처음 보자마자 바로 모텔로 향하는 그 기분. 경험해 본 사람은 알거야.
운전하는데 자꾸 원피스 밑으로 보이는 다리를 훔쳐보게 되더라. 검정원피스라 더 눈에 띄는 하얀 피부였어.
다행히 사고는 안내고 모텔에 들어갔지.
"오빠 먼저 씻어. 난 집에서 방금 씻고 나왔어^^"
하악하악. 남편과 함께 쓰는 욕실에서 나에게 향긋한 살내음을 맡게 해주려고 구석구석 씻었다고 생각하니까 심장 터질 듯 흥분되더라.
외출준비하면서 거울보면서 타월로 가슴도 주무르고, 보지도 깨끗하게 닦는 걸 상상했더니 당장이라도 달려들고 싶었지만 꾹 참고 씻고 나왔어.
혹시 모를 1%의심이 남아서(지갑 털릴까봐), 씻기 전 그대로 옷 다 입고 나왔어. 없어보였겠지?ㅠㅠ
어쨌든 침대에 누워 리모컨 돌리고 있던 그녀를 가만하 감싸 안았어. 완전 어색하게;;;
"왜 이렇게 어색하게 있엉? 헤헤 오빠 자세 되게 불편해 보여ㅋㅋ"
심호흡 좀 하고 좀.... 후우 마음속으로 "도전!"을 외치고 키스를 시작했어.
기다렸다는 듯이 혀가 나를 마중나오더라고.
나이가 많은 것도 아니고 동안인 편이여서 어린 여자애처럼 보였는데 키스를 시작하니 아 유부녀 맞구나. 나도 모르게 끄덕끄덕.
원피스 지퍼를 내릴 때, 브래지어를 벗기고 팬티를 내릴 때, 티나지 않을 정도로 나를 도와주는 그녀의 몸짓이 매우 농염했어. 리드미컬하다고 해야하나... 그렇게 우린 둘다 알몸이 되었고 살을 비비며 서로를 탐했어.
난 허벅지로 보지를 압박하면서 손과 입으로 목덜미나 가슴을 애무해 주는 걸 좋아해.
여자의 멀티 성감을 위해서이기도 하지만
그렇게 안고 있으면 자연스럽게 여자의 손이 내 쥬니어에 닿게 되거든. 그날도 그녀가 낮은 탄성을 내지르면서
한손으로 내 자지를 잡고 천천히 앞뒤로 흔들더라. 나도 그 박자에 맞춰서 허벅지를 그녀 보지에 비볐어.
그 허벅지에 닿는 느낌이 그날따라 엄청 부드럽더라. 정말 이상할만치 부드러웠어.
조심히 몸을 일으키면서 나도 모르게 그녀의 밑을 봤지.
"어? 너 왁싱했어?"
"응.. 깔끔한거 좋아해서 다 왁싱했어ㅎㅎ 왜? 싫어?"
싫을리가 있겠냐. 땡큐 때땡큐지. 나는 몸을 일으켜 내 쥬니어를 그녀 눈앞에 가져갔어.
"어? 오빠도 왁싱했어?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우린 왁싱으로 공통점과 동지애를 느끼며 한참 웃었어.
나도 호기심으로 시작했다가 이제는 습관적으로 왁싱을 했거든.
(잡설이지만 남자도 왁싱 추천합니다! 얼마나 깔끔하고 좋은지 몰라요.)
어쨌든 덕분에 생각치도 못했던 빽보지와의 섹스를 경험하게 되니 설레이더라. 이건 아직 버킷리스트에 올릴 생각도 못했던 건데.
그렇게 서로의 부드러운 그곳을 한참 탐하다가 자세를 가다듬고 귀두를 그녀의 보지입구에 넣을듯말듯 약올렸어.
그때 그녀가 먼저 말해주더라.
"나 약 먹어서 그냥 해도 돼... 콘돔없는게 더 느낌 좋거든.. 그리고 안에서 꿈틀거리면서 사정해주는 느낌이 좋아^^"
와 진짜 순간 고맙다고 말할 뻔 했어. 물론 임신어택이나 꽃뱀이 아닐까 의심이 되기도 했는데 그동안 대화 나눈 정황상 아닐 것 같다는 확신이 들었고 나 나름대로도 그런 경우를 대비해서 미리 준비해 둔게 있어서 의심은 지워버리고. 정말 행복하게 고개를 끄덕였어.
어린 유부녀에게 질내사정을 하게 될줄이야ㅠㅠ
왁싱한 자지와 보지의 만남.
그것도 아무런 방해없는 맨자지와 맨보지의 만남. 생각보다 더 부드럽고 더 기분좋았어.
그리고는 오늘 나의 목표인, 임자 있는 여자와 하는 느낌을 살리기 위해서 짓궂게 이것저것 물어봤어.
왜 유치한거 있잖아. 내꺼 좋아? 이런거;;
"아하앙 오빠... 진짜 좋아 꽉 차고.. 흐응 남편것보다 훨씬 좋아. 오빠 자지 너무 맛있어.."
그녀는 내 머리속을 들어갔다 오기라도 한듯, 내가 흥분되고 좋아할만한 말들을 골라서 했어.
남편을 사랑하지만, 지금 이 순간만큼은 내 몸의 포로가 되어버린 듯한 느낌. 죄책감 보다는 쾌감이 너무 컸어.
"아아.. 아앙~ 오빠 나 오래하는거 힘들어..빨리 싸줘"
난 조절하면서 하는게 좋지만 뭐 정 그러하시다면... 속도를 높였고, 부드러운 느낌과 자극적인 상황에 나도 금새 못참고 안에 사정했어.
둘 다 오르가즘은 느꼈지만 애무는 끊이지 않았어. 그녀는 특이하게 짧게 여러 번 사정하는 것을 좋아하더라고.
부드러운 느낌에 오래 지나지않아 다시 풀발기 됐고 모텔 대실 4시간 동안 4번 했던거 같아. 힘들더라ㅠㅠ
자세한 섹스신 묘사는 자신 없기에 특이했던 포인트만 몇 가지 더 써볼게.
2번째 사정을 끝내고(이때도 빨리 싸라고 해서 처음부터 풀피스톤질 했어. 이 여자랑 계속 하다간 조루될듯) 조금 아프다고 하더라고.
애액이 많은 편이였는데 내 쥬니어가 너무 두껍다고(자랑죄송) 아프다는 거야...
조금 미안하더라고... 내가 애무를 더 해주고 싶었는데 여자쪽에서 애무는 간단히! 빠르게 삽입! 강한 피스톤질! 을 원했기에 어쩔 수 없는 결과라고나 할까.
하여튼 그래서 오늘은 이제 끝인가보다.. 했는데 그녀 얼굴을 봤더니 초롱초롱한 눈빛으로 내 쥬니어를 계속 쳐다보는거야. 입맛을 다시고 있는 느낌이랄까.
얼굴에서 엄청 고민하고 있다는게 보였어. 아픈데... 그래도 하고 싶은데... 어쩌지? 이런 눈빛. 그게 귀여우면서도 섹시하더라고.
"그러다 상처라도 생기면 어떡해... 너무 아프면 다음에 하자"
".... 아니야 괜찮을거 같아. 해볼래..."
비장함이 감돌더라.... 걱정도 되긴 했지만 그렇다고 여기서 물러나기엔 남자의 자존심이 있지.
"그래, 그럼 내가 더 부드럽게 해볼게. 아프면 말해 꼭!"
그렇게 다시 시작했고, 충분한 애무와 부드러운 삽입으로 4번째 섹스까지 무사히 해냈어.
그녀는 완전 흐뭇해 보이더라. 나는 완전 넉다움... 어쨌든 해피엔딩으로 봐야겠지.
그리고 또 가장 인상깊었던 기억은,
4번째 섹스를 하면서 서로의 몸을 충분히 달구고 있는데 그녀 남편한테서 전화가 오는거야.
잠깐 멈추라고 하고 전화를 받더라고... 그래도 계속 안고 몸을 쓰다듬었지. 태연하게 전화를 받는 그녀 모습을 보니 더 흥분이 되는거야.
뒤로 백허그 한 채로 발기된 자지를 앞뒤로 움직이면서 보지입구에 문질렀더니 팔로 나를 꽉 잡는거야. 그래도 그 이상 거부하는 느낌이 없어서 그대로 밀어 넣었어.
"응... 그래.. 잠깐나왔어... 응.. 언제 퇴근해?... 응 난 일보러 나와서 좀 늦을거 같아..."
야설같이 헛기침이 난다거나, 신음이 새어나온다거나 그런일은 없더라. 보지는 잔뜩 물을 흘리면서 낯선남자의 자지를 받으면서도 정말 대단할 정도로 침착하게 전화를 받더라고.
대신 얼굴은 막 눈이 튀어나올 듯 커지고 눈썹도 씰룩 씰룩... 콧구멍도 커지는 거 같고.한마디로 표정은 난리가 났어. 얼굴로 섹스한다면 이런모습일까.... 가끔 깊은 한숨은 전화기 막고 내쉬기도 하고...
그렇게 통화를 끝내고 통화종료 버튼이 눌려지는걸 몇 번씩이나 확인한 그녀는, 바로 터질듯한 신음을 내질렀어. 그녀와 섹스할 때 들었던 신음소리 중에서 가장 큰 소리를...
4시간의 광란의 시간이 끝나고 퇴실시간이 되서 나가면서 저녁 간단히 먹으니 날이 금새 어두워지더라.
그녀 아파트 단지까지 대려다주고 가려고 하는데 하던 이야기가 있어서 주차장에 잠깐 차를 세웠어. 그녀가 사는 아파트 바로 뒷편이었는데 주차된 차들도 없고 가로등도 희미하고 완전 담벼락으로 막혀있더라고.
"남편 왔나보다. 우리집에 불 켜있네..."
어둡고 인적드문 주차장에 차안. 조금전까지 뜨겁게 살을 섞던 여자가 바로 내 옆에 있고, 그녀의 남편은 저 아파트에서 아내를 기다리고 있겠지...
그 때 또 올라오는 흥분감. 그녀도 언제부터인가 묘한 색기를 흘리고 있더라고... 그거 알지? 공기의 흐름이 끈적하게 바뀌는 느낌.
조수석에 있던 그녀는 내 바지 지퍼를 내리고 내 쥬니어를 머금고, 난 허리숙이고 있던 그녀 등뒤로 손을 뻗어서 엉덩이를 주무르고, 손끝으로 보지를 만졌어. 금새 또 물이 잔뜩 흐르더라고.
한참을 새로의 성기를 희롱하다가 너무 시간이 오래지나서 마무리는 하지 않고 헤어졌어. 지금생각해도 꽤 흥분되는 기억 중 하나야.
이렇게 남의여자를 탐하는 경험은 성공적으로 이루게 되었어.
낯선여자... 남의여자... 평범하다면 평범한 경험이었지. 이제 내 상상력은 조금 더 특별한 경험을 원하더라고. 그리고 자극적인 설정과 하고싶은 판타지를 정리했지.
처음만나는 여자와 얼굴도 모른 채, 어디까지 할 수 있을까? 이 호기심이 아마 3부의 주제가 될 것 같아.
- 쓰면 쓸 수록 글쓰는 것은 참 어렵군요. 자세한 섹스신이나 듣기좋은 미사여구는 자신없는 분야라서 최대한 담백하게 써보려 했습니다. 아마 제 글은 일고 흥분된다기 보다는 정보나 노하우 전달이 주가 될 것 같네요.
사실 노하우라고 하기에는 허접한 경험이지만요.
전편 댓글도 썼지만, 가가라이브에서 여자 찾지 마세요ㅠㅠ. 여러분의 시간은 소중하니까요.
* 추천과 댓글, 관심과 조언 언제나 환영입니다!!
* 버킷 리스트 [bucket list] : 죽기 전에 해보고 싶은 일을 적은 목록을 가리키는 말.
나는 죽기 전에 해보고 싶은 섹스를 적기 시작했다.
2. 두번째 버킷리스트 - 남의여자
나는 연애는 길게 하는 편인데, 다른사람도 그렇겠지만 나도 매번 비슷한 평범한 섹스는 좋아하지 않아.
전 편에서도 말했지만 그래서 색다른 장소에서 하거나, 다양한 상황극을 하면서 새로운 자극을 얻고 가곤 했어.
10년 넘게... 중딩때부터 "소라의 가이드" 때부터 야설 애독자였던 경험이 상황극을 즐기기에 많은 도움이 되었지.
그 중에서도 가장 흥분되고 기억에 남는 상황극은 "남의 여자"를 정복하는 스토리였어.
그리고 실제로 프롤로그에서 남친있는 여자랑 하면서 느낀 그 쾌감은 지금까지 하던 섹스와는 다른 묘한 감정을 선사해줬지.
성욕과 쾌감의 포로가 된 나는, 상대방 남자에 대한 미안함보다는 더 큰 쾌감만 찾게 되더라고.
그러던 차에 하늘이 나를 돕는지 인터넷을 통해서 한 여자를 알게 됐어.
채팅은 아니었고, 인터넷카페를 통해서 개인적인 고민을 주고 받다가 알게된 20대 중반의 여자, 그녀는 그 중에서도 유부녀였어.
처음부터 불순한 생각을 품고 대화했던 것은 아니었어. 서로 심심하니 대화상대가 필요했던 것 뿐이었지.
내 짧은 경험 상 이야기하는건데, 처음부터 섹스를 목적으로 대화를 하다보면 좋은 만남이 되기 어려운 것 같아.
여자 입장에서는 밝히고 달려드는 남자들이 한둘은 아닐테니까 좋은 인상으로 기억되기 쉽지 않고,
남자는 남자대로 너무 쉽게 넘어오는 여자는 무섭고 불안해. 다들 그렇지 않아?
요즘 몸캠조선족 사기가 극성이잖아(한 분은 자살했더라ㅠㅠ). 그밖에도 장기적출, 꽃뱀 등등. 한방에 골로 가기 쉬운 세상이지.
그래서 난 마음을 비우고 그냥 편하게 대화하는걸 좋아했어. 그러다보면 어느 순간 느낌이 올 때가 있거든.
이 여자와 어디까지 가능할지 같은 느낌...
이 부분은 나중에 다시 정리해서 올릴게. 나름의 작업 노하우?
본론으로 돌아와서,
그 여자와 서로 개인적인 고민을 주고 받다가, 자연스럽게 톡으로 넘어오게 됐어.
물론 사생활보호를 위해 카톡이 아닌 틱톡 또는 라인.
톡을 주고받다 보니 어느 새 12시가 다되가는거야. 남편도 있는데 이렇게 늦게까지 이야기 해도 되나 싶었는데
"남편은 아까부터 자ㅋㅋㅋ 그리고 남편이라기 보다는 형동생 사이처럼 지내서 괜찮아 ㅋㅋㅋ"
아니, 아까 결혼한지 1년도 안됐다고 했는데, 가장 불타오를 시기가 아닌가? 형동생이라니? 궁금증이 폭발했지.
"남편은 너무 자상하고 착하고 순한데, 완전 선비스타일이라서... 잠도 한달에 한번 잘까 말까?ㅠㅠ"
그래. 그들은 섹스리스 부부였던 것이었다!! 그렇다해도 신혼 때 섹스리스라니...
그녀는 자기 이야기를 계속 했어. 남편이랑은 여러 가지 조건이 너무 잘 맞았고, 이보다 더 착하고 자기한테 잘해 줄 남자 없을 것 같아서 결혼했다고.
그런데 그녀는 성욕이 강한 여자였고, 정신적인 사랑만으로 채우기에는 너무 뜨거운 여자였지.
그리고 실제로 결혼 후에도 다른 남자 몇 번 만나봤다고 했어.
그 다음부터는? 일사천리였지.
서로 신체사이즈나 섹스스타일, 성향 취향 등을 이야기 했고. 적당한 몸사진만 주고 받았어.
당연히 유부녀였던 그녀는 얼굴사진을 보내 줄 수는 없었을테고, 나도 무서운 세상에 대놓고 얼굴 공개할만한 깡은 없었거든.
서로 스타일은 어느 정도 둘 다 만족스러웠는지 곧 약속을 잡고 만나게 됐어.
온라인으로 알게 된 사람을 만나는 건 이미 경험해봤지만 그래도 역시 떨리더라.
그녀는 프리랜서였고 유부녀였기에 낮에 만나는게 편하다고 해서 벌건 대낮에 만나러가니 더 떨렸던 것 같아.
약속장소에 도착해서 차를 대놓고 멀뚱멀뚱 서있었지. 담배도 안피우는터라 멍하니 핸드폰만 뒤적이면서...
그래도 언제 만나기로 한 여자가 올지 모르니 짝다리 안하고 어깨 피고 당당하게 서 있겠노라 했는데 엄청 어색했을거야.
가을바람이 선선하게 느껴질 때였는데 검정원피스에 가디건만 걸치고 걸어오는 여자가 보였어.
작고 아담한 사이즈였는데 묘하게 색끼 흐르는 여자였어. 다행히 내가 만나기로 한 그녀였지.
가까이서 보니 얼마전 SNL에 전효성이 입고 나온 옷처럼 가슴 윗부분이 망사로 되어있는 섹시한 옷이었어.
모난 곳은 없지만 예쁘지도 않은, 외모는 평범했는데 묘하게 섹시한 느낌이 또 나를 쿵쾅되게 만들더라고.
"으으 추워, 오빠 만난다고 이쁘게 입었더니 너무 추워!"
네네, 그럼 따뜻한 곳으로 모셔드리겠습니다요. 차에 태우고 미리 검색해 둔 모텔로 바로 갔어.
처음 보자마자 바로 모텔로 향하는 그 기분. 경험해 본 사람은 알거야.
운전하는데 자꾸 원피스 밑으로 보이는 다리를 훔쳐보게 되더라. 검정원피스라 더 눈에 띄는 하얀 피부였어.
다행히 사고는 안내고 모텔에 들어갔지.
"오빠 먼저 씻어. 난 집에서 방금 씻고 나왔어^^"
하악하악. 남편과 함께 쓰는 욕실에서 나에게 향긋한 살내음을 맡게 해주려고 구석구석 씻었다고 생각하니까 심장 터질 듯 흥분되더라.
외출준비하면서 거울보면서 타월로 가슴도 주무르고, 보지도 깨끗하게 닦는 걸 상상했더니 당장이라도 달려들고 싶었지만 꾹 참고 씻고 나왔어.
혹시 모를 1%의심이 남아서(지갑 털릴까봐), 씻기 전 그대로 옷 다 입고 나왔어. 없어보였겠지?ㅠㅠ
어쨌든 침대에 누워 리모컨 돌리고 있던 그녀를 가만하 감싸 안았어. 완전 어색하게;;;
"왜 이렇게 어색하게 있엉? 헤헤 오빠 자세 되게 불편해 보여ㅋㅋ"
심호흡 좀 하고 좀.... 후우 마음속으로 "도전!"을 외치고 키스를 시작했어.
기다렸다는 듯이 혀가 나를 마중나오더라고.
나이가 많은 것도 아니고 동안인 편이여서 어린 여자애처럼 보였는데 키스를 시작하니 아 유부녀 맞구나. 나도 모르게 끄덕끄덕.
원피스 지퍼를 내릴 때, 브래지어를 벗기고 팬티를 내릴 때, 티나지 않을 정도로 나를 도와주는 그녀의 몸짓이 매우 농염했어. 리드미컬하다고 해야하나... 그렇게 우린 둘다 알몸이 되었고 살을 비비며 서로를 탐했어.
난 허벅지로 보지를 압박하면서 손과 입으로 목덜미나 가슴을 애무해 주는 걸 좋아해.
여자의 멀티 성감을 위해서이기도 하지만
그렇게 안고 있으면 자연스럽게 여자의 손이 내 쥬니어에 닿게 되거든. 그날도 그녀가 낮은 탄성을 내지르면서
한손으로 내 자지를 잡고 천천히 앞뒤로 흔들더라. 나도 그 박자에 맞춰서 허벅지를 그녀 보지에 비볐어.
그 허벅지에 닿는 느낌이 그날따라 엄청 부드럽더라. 정말 이상할만치 부드러웠어.
조심히 몸을 일으키면서 나도 모르게 그녀의 밑을 봤지.
"어? 너 왁싱했어?"
"응.. 깔끔한거 좋아해서 다 왁싱했어ㅎㅎ 왜? 싫어?"
싫을리가 있겠냐. 땡큐 때땡큐지. 나는 몸을 일으켜 내 쥬니어를 그녀 눈앞에 가져갔어.
"어? 오빠도 왁싱했어?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우린 왁싱으로 공통점과 동지애를 느끼며 한참 웃었어.
나도 호기심으로 시작했다가 이제는 습관적으로 왁싱을 했거든.
(잡설이지만 남자도 왁싱 추천합니다! 얼마나 깔끔하고 좋은지 몰라요.)
어쨌든 덕분에 생각치도 못했던 빽보지와의 섹스를 경험하게 되니 설레이더라. 이건 아직 버킷리스트에 올릴 생각도 못했던 건데.
그렇게 서로의 부드러운 그곳을 한참 탐하다가 자세를 가다듬고 귀두를 그녀의 보지입구에 넣을듯말듯 약올렸어.
그때 그녀가 먼저 말해주더라.
"나 약 먹어서 그냥 해도 돼... 콘돔없는게 더 느낌 좋거든.. 그리고 안에서 꿈틀거리면서 사정해주는 느낌이 좋아^^"
와 진짜 순간 고맙다고 말할 뻔 했어. 물론 임신어택이나 꽃뱀이 아닐까 의심이 되기도 했는데 그동안 대화 나눈 정황상 아닐 것 같다는 확신이 들었고 나 나름대로도 그런 경우를 대비해서 미리 준비해 둔게 있어서 의심은 지워버리고. 정말 행복하게 고개를 끄덕였어.
어린 유부녀에게 질내사정을 하게 될줄이야ㅠㅠ
왁싱한 자지와 보지의 만남.
그것도 아무런 방해없는 맨자지와 맨보지의 만남. 생각보다 더 부드럽고 더 기분좋았어.
그리고는 오늘 나의 목표인, 임자 있는 여자와 하는 느낌을 살리기 위해서 짓궂게 이것저것 물어봤어.
왜 유치한거 있잖아. 내꺼 좋아? 이런거;;
"아하앙 오빠... 진짜 좋아 꽉 차고.. 흐응 남편것보다 훨씬 좋아. 오빠 자지 너무 맛있어.."
그녀는 내 머리속을 들어갔다 오기라도 한듯, 내가 흥분되고 좋아할만한 말들을 골라서 했어.
남편을 사랑하지만, 지금 이 순간만큼은 내 몸의 포로가 되어버린 듯한 느낌. 죄책감 보다는 쾌감이 너무 컸어.
"아아.. 아앙~ 오빠 나 오래하는거 힘들어..빨리 싸줘"
난 조절하면서 하는게 좋지만 뭐 정 그러하시다면... 속도를 높였고, 부드러운 느낌과 자극적인 상황에 나도 금새 못참고 안에 사정했어.
둘 다 오르가즘은 느꼈지만 애무는 끊이지 않았어. 그녀는 특이하게 짧게 여러 번 사정하는 것을 좋아하더라고.
부드러운 느낌에 오래 지나지않아 다시 풀발기 됐고 모텔 대실 4시간 동안 4번 했던거 같아. 힘들더라ㅠㅠ
자세한 섹스신 묘사는 자신 없기에 특이했던 포인트만 몇 가지 더 써볼게.
2번째 사정을 끝내고(이때도 빨리 싸라고 해서 처음부터 풀피스톤질 했어. 이 여자랑 계속 하다간 조루될듯) 조금 아프다고 하더라고.
애액이 많은 편이였는데 내 쥬니어가 너무 두껍다고(자랑죄송) 아프다는 거야...
조금 미안하더라고... 내가 애무를 더 해주고 싶었는데 여자쪽에서 애무는 간단히! 빠르게 삽입! 강한 피스톤질! 을 원했기에 어쩔 수 없는 결과라고나 할까.
하여튼 그래서 오늘은 이제 끝인가보다.. 했는데 그녀 얼굴을 봤더니 초롱초롱한 눈빛으로 내 쥬니어를 계속 쳐다보는거야. 입맛을 다시고 있는 느낌이랄까.
얼굴에서 엄청 고민하고 있다는게 보였어. 아픈데... 그래도 하고 싶은데... 어쩌지? 이런 눈빛. 그게 귀여우면서도 섹시하더라고.
"그러다 상처라도 생기면 어떡해... 너무 아프면 다음에 하자"
".... 아니야 괜찮을거 같아. 해볼래..."
비장함이 감돌더라.... 걱정도 되긴 했지만 그렇다고 여기서 물러나기엔 남자의 자존심이 있지.
"그래, 그럼 내가 더 부드럽게 해볼게. 아프면 말해 꼭!"
그렇게 다시 시작했고, 충분한 애무와 부드러운 삽입으로 4번째 섹스까지 무사히 해냈어.
그녀는 완전 흐뭇해 보이더라. 나는 완전 넉다움... 어쨌든 해피엔딩으로 봐야겠지.
그리고 또 가장 인상깊었던 기억은,
4번째 섹스를 하면서 서로의 몸을 충분히 달구고 있는데 그녀 남편한테서 전화가 오는거야.
잠깐 멈추라고 하고 전화를 받더라고... 그래도 계속 안고 몸을 쓰다듬었지. 태연하게 전화를 받는 그녀 모습을 보니 더 흥분이 되는거야.
뒤로 백허그 한 채로 발기된 자지를 앞뒤로 움직이면서 보지입구에 문질렀더니 팔로 나를 꽉 잡는거야. 그래도 그 이상 거부하는 느낌이 없어서 그대로 밀어 넣었어.
"응... 그래.. 잠깐나왔어... 응.. 언제 퇴근해?... 응 난 일보러 나와서 좀 늦을거 같아..."
야설같이 헛기침이 난다거나, 신음이 새어나온다거나 그런일은 없더라. 보지는 잔뜩 물을 흘리면서 낯선남자의 자지를 받으면서도 정말 대단할 정도로 침착하게 전화를 받더라고.
대신 얼굴은 막 눈이 튀어나올 듯 커지고 눈썹도 씰룩 씰룩... 콧구멍도 커지는 거 같고.한마디로 표정은 난리가 났어. 얼굴로 섹스한다면 이런모습일까.... 가끔 깊은 한숨은 전화기 막고 내쉬기도 하고...
그렇게 통화를 끝내고 통화종료 버튼이 눌려지는걸 몇 번씩이나 확인한 그녀는, 바로 터질듯한 신음을 내질렀어. 그녀와 섹스할 때 들었던 신음소리 중에서 가장 큰 소리를...
4시간의 광란의 시간이 끝나고 퇴실시간이 되서 나가면서 저녁 간단히 먹으니 날이 금새 어두워지더라.
그녀 아파트 단지까지 대려다주고 가려고 하는데 하던 이야기가 있어서 주차장에 잠깐 차를 세웠어. 그녀가 사는 아파트 바로 뒷편이었는데 주차된 차들도 없고 가로등도 희미하고 완전 담벼락으로 막혀있더라고.
"남편 왔나보다. 우리집에 불 켜있네..."
어둡고 인적드문 주차장에 차안. 조금전까지 뜨겁게 살을 섞던 여자가 바로 내 옆에 있고, 그녀의 남편은 저 아파트에서 아내를 기다리고 있겠지...
그 때 또 올라오는 흥분감. 그녀도 언제부터인가 묘한 색기를 흘리고 있더라고... 그거 알지? 공기의 흐름이 끈적하게 바뀌는 느낌.
조수석에 있던 그녀는 내 바지 지퍼를 내리고 내 쥬니어를 머금고, 난 허리숙이고 있던 그녀 등뒤로 손을 뻗어서 엉덩이를 주무르고, 손끝으로 보지를 만졌어. 금새 또 물이 잔뜩 흐르더라고.
한참을 새로의 성기를 희롱하다가 너무 시간이 오래지나서 마무리는 하지 않고 헤어졌어. 지금생각해도 꽤 흥분되는 기억 중 하나야.
이렇게 남의여자를 탐하는 경험은 성공적으로 이루게 되었어.
낯선여자... 남의여자... 평범하다면 평범한 경험이었지. 이제 내 상상력은 조금 더 특별한 경험을 원하더라고. 그리고 자극적인 설정과 하고싶은 판타지를 정리했지.
처음만나는 여자와 얼굴도 모른 채, 어디까지 할 수 있을까? 이 호기심이 아마 3부의 주제가 될 것 같아.
- 쓰면 쓸 수록 글쓰는 것은 참 어렵군요. 자세한 섹스신이나 듣기좋은 미사여구는 자신없는 분야라서 최대한 담백하게 써보려 했습니다. 아마 제 글은 일고 흥분된다기 보다는 정보나 노하우 전달이 주가 될 것 같네요.
사실 노하우라고 하기에는 허접한 경험이지만요.
전편 댓글도 썼지만, 가가라이브에서 여자 찾지 마세요ㅠㅠ. 여러분의 시간은 소중하니까요.
* 추천과 댓글, 관심과 조언 언제나 환영입니다!!
최고관리자
가입일 | 2016-08-11 | 접속일 | 2024-11-0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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