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니가 갖다줘. 뭘 이런걸 남한테 시켜.
-아니 그냥 화장실 가는 방향이니깐 니가 갖다달라는 거지. 난 지금 다리가 풀려서 못 걷겠다. 으흐흐~
-뭔 소리야?
-에휴... 핏덩이인 니가 뭘 알겠냐?
민성이는 원찬과 말을 더 이상 섞기가 싫은지 그대로 화장실로 나갔다. 원찬은 윤진에게 무슨 일이 일어났는지도 모르고 저렇게 찌질대는 민성이 참 등신같다고 생각했다. 성경캠프 후 피부도 많이 타고 컨디션도 별로 좋지 않아 원찬은 그대로 책상에 엎드려서 자려고 했다. 그 순간 교실 앞문에서 서성거리고 있는 윤진을 발견했다. 그 사건이 있은 후 윤진은 원찬의 연락을 모두 거절했었다. 될 대로 되라는 식으로 원찬 또한 윤진에게 변명을 하거나 관계를 다시 이어나가려고 노력하지 않았다. 원찬과 눈이 마주친 윤진은 잠시 나와보라고 손짓했다. 원찬은 귀찮다는 듯 찡그린 뒤 자리에서 일어나 윤진을 데리고 복도 끝으로 갔다.
-왜? 안그래도 이따가 몸 좀 괜찮은지 물어보려고 했는데.
원찬이 하품을 하면서 윤진에게 말을 했다.
-너 어떻게 그런일을 저질러놓고 미안하단 말을 안하니?
-미안한것도 있지만, 내가 진심으로 널 좋아했기 때문에 한거라 후회는 없어.
-...
-그렇게 울상 짓지마. 어찌됐든 결국 둘이 한 거잖아.
-....
-아.. 진짜 너 사람 짜증나게 한다. 너 그럼 나랑 사귀면서 죽을때까지 안하려고 그랬어? 강압적으로 한건 나도 미안한데, 내가 뭘 그렇게 죽을짓을 한거냐?
-그래.. 알겠어. 나도 생각 많이 해봤는데, 기도도 많이 하구. 하느님께 널 용서해달라고 했어. 근데 너 참 말 곱게도 한다. 정말 잘못했다고는 생각 안해?
윤진의 말에 원찬은 왠지 모를 소름이 돋았다. 왜 자신이 한 짓을 하느님께 용서를 구하는지 알 수 없었다. 웃음도 피식 났다. 교회에 다니는 사람들은 정신구조가 확실히 일반 사람들과는 다르다고 생각했다. 그래도 자신을 용서했다는데 안심이 되었다. 윤진이 헤어지자고 하면 그뿐이었다. 그러나 신고를 한다던가 부모님한테 말을 하든가 했다면 참 일이 곤란해질뻔 했다. 그런데 용서했다고 하니 이거만큼 다행인 결론이 있을 수가 없었다.
-그래. 용서했다고 하니까, 나야 고맙지. 강제로 한건 잘못했어. 다신 안그럴게. 몸은 좀 어때? 그날 많이 놀라고 아팠지?
-그렇지만 이제 그런 짓 다신 안하기야. 알겠지?
-어떤짓?
-그..거.. 그거..
윤진은 단어를 말하기 쑥스러운지 머뭇머뭇 거렸다. 그 모습이 귀여운지 원찬은 말을 가로챘다.
-섹스? ㅋㅋㅋ 아니면 강제로 하는거?
-아이, 몰라. 아무튼 이제부터는 조심해. 안그러면 진짜 화낼거야.
-알았어. ㅋㅋ 수업시작하겠다. 이따가 다시 이야기하자.
원찬은 윤진을 교실로 바래다 주고 자신의 교실로 들어가려고 했다. 자신을 끝을 내다봤는데 윤진이 저리 나올지는 생각지도 못했다. 일이 예상외로 돌아가자 앞으로 힘을 안들이고 몇 번은 더 맛 볼 수 있다는 생각에 쾌재를 불렀다. 그러다가 민성이 자신들의 쪽을 보고 있다는 사실을 알았다. 원찬은 다시금 성취감? 만족감이 들었다. 민성이 윤진을 좋아한다는 사실은 사실 이전부터 알고 있었다. 윤진같이 귀엽고 예쁜 애가 벌레같은 민성이와 친하게 지냈던 모습에 배알이 뒤틀린건 사실이었다. 그냥 그 모습이 꼴뵈기 싫어서 윤진에게 의도적으로 접근했고, 민성을 괴롭힌 것도 사실이었다. 그런 윤진을 맛있게 따먹은 걸 민성이 알게 되면 어떤 반응일까? 아직 상황이 어떻게 될지 몰라 일단 민성에게는 자랑하지 않았다. 저번에 도혁에게 덤빈 것과 같이 물불 안가리고 자신에게도 해코지를 할지 모른다는 생각이 들었다.
윤진과 원찬은 학교가 끝나고 헤어지면서 학원가기 전에 잠시 만나서 놀기로 했다. 윤진은 그동안 나누지 못했던 이야기도 나눌 겸 해서 각자 집에서 옷을 갈아입고 일찍 원찬의 집에 가서 만나기로 했다.
<딩동>
원찬의 할머니가 문을 열어주었다. 아무도 없다면 살짝 불안하긴 하겠지만 할머니가 계시니 안심하고 원찬의 집으로 들어갔다. 씀씀이를 보고 어느 정도 살거라고 생각은 했지만 막상 들어와보니 화목하고 유복한 집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어서와. 난 알아볼 거 있어서 어디 좀 갔다 와서 이제 들어왔어. 일찍 왔네. 할머니 제 친구 윤진이에요
-원찬이 친구 오윤진이라고 합니다. 할머니
-응.. 예쁘게도 생겼네. 원찬이랑 그럼 놀다 가.
할머니는 방으로 들어가셨다. 윤진은 원찬의 방에 들어갔다. 남자방 치고는 깨끗하고 이상한 쉰 냄새도 나지 않았다. 담배냄새는 조금 났다.
-너 아직 담배 못 끊었지?
-으..응. 근데 많이 줄였어. 한번에 끊는 게 어려워서 그래. 이제 점차 조금씩 끊어볼게.
-그래. 노력 해봐. 나 담배 냄새 싫단 말이야.
윤진은 침대에 걸터 앉아 원찬을 바라보았다. 한 여름이라 그런지 원찬은 땀을 뻘뻘 흘리고 있었다.
-너 땀 되게 많이 난다. 땀 좀 닦아.
윤진이 손수건을 건네주었다.
-손수건 예쁘다. 너랑 잘 어울려. 그냥 나 금방 씻고 올게. 여기서 기다려. 책장에서 보고 싶은 책 있으면 빌려가.
-컴퓨터 잠깐 해도 돼?
-아니 안돼!!. 컴퓨터 고장나서 수리 맡겨야 돼. 그냥 다른 거 구경하고 있어
원찬은 부리나케 방을 나가 욕실로 달려갔다. 윤진이 원찬의 책장을 바라보니 종류별로 책들이 많이 있었다. 윤진은 계속 다짐했다. 한창 혈기왕성한 나이의 남자의 실수였겠거니. 그 때 말고는 자신에게 더할 나위 없이 잘해주는 친구였다. 이미 뺏긴 자신의 순결을 되찾아올수도 없는 노릇이었다. 윤진은 현실에 순응하기로 마음을 다잡았다.
몇 분 후 원찬이 방에 들어왔다. 고개를 돌려 원찬을 바라본 윤진은 또 한번 깜짝 놀랐다. 원찬은 수건으로만 하체를 가리고 방에 들어온 것이다.
-야, 너 뭐야. 빨리 옷입어. 민망하게.
-옷을 따로 안가져가서 ㅋㅋ 여기서 입을게. 민망하면 뒤 돌아 있던지.
원찬이 수건을 치움과 동시에 윤진은 다시 뒤로 돌아보았다. 옷을 입는 소리는 안들리고 원찬은 윤진의 뒤로 걸어오더니 백허그를 했다. 윤진의 엉덩이에 딱딱한 무언가가 닿았다.
-잠깐만 이러고 있자. 며칠 동안 너 못봤더니 너무 힘들었어.
-야... 밖에 할머니도 계신데 자꾸 이럴거야.
윤진이 자신을 둘러싼 팔을 벗어나려 애썼다. 원찬은 윤진을 뒤에서 앉은 채 그대로 침대 위로 쓰러졌다. 침대에 파묻히면서 원찬은 윤진의 샴푸냄새와 스킨냄새가 섞인 체취를 맡았다. 딱딱해진 자신의 물건이 그대로 터져나가는 기분이었다. 윤진을 침대 위에 눕힌뒤 다리 사이로 자신의 물건을 비볐다. 짧은 면바지 위로 물건을 비비니 윤진이 발버둥을 쳤다.
-한번 했는데, 두 번 하는건 일도 아니잖아. 잠시만 가만히 있어봐.
-원찬아... 이러지 않기로 했잖아.
-그니까 니가 조금만 도와줘. 하다가 니가 싫다고 하면 그만둘게.
-밖에 할머니도 계신데 제발.. 이러지 말자 응?
-ㅋㅋ 할머니 나가신지가 언젠데.
그러고보니 집이 적막해진지가 꽤 되었음을 윤진은 깨달았다. 원찬을 밀어내려고만 하였는지 자신의 블라우스 단추가 모두 풀어진 것을 이제 막 알아차렸다. 원찬은 손을 뒤로 하고 그대로 자신의 후크를 풀었다. 지난번보다 더 봉긋해진 윤진의 유방이 탱탱하게 올라섰다. 하! 원찬은 언제보아도 예쁜 윤진의 유방을 바라보았다.
-블라우스 찢어져. 이거 치워봐
윤진이 다시 옷깃을 여미며 말했다. 원찬은 다시 윤진의 팔을 잡고 단추를 잠그지 못하게 막았다.
-잠깐만.. 보기만 할게.. 보기만..
-진짜 보기만 할거지?
-응 그래. 그대신 이거 구겨질거 같으니깐 벗자.
원찬은 윤진의 상체를 일으켜 세워 블라우스와 브라를 벗겼다. 그제서야 윤진을 눕히고 유방을 손으로 감싸쥐어 보았다. 손바닥 안에 넘치지도 모자라지도 않게 꽉 찼다. 손가락으로 유두 끝을 간지럽혔다. 윤진이 역시 원찬을 쳐다보지 못하고 고개를 옆으로 돌렸다. 원찬은 이때다 싶어 손을 밑으로 내려 바지 단추를 풀렀다.
-아악... 왜 그래?
윤진은 바지를 움켜잡으며 우는 소리를 냈다.
-만져본다고만 했잖아. 아래도 만지기만 할거야.
원찬은 윤진의 손에 힘이 빠진 틈을 타서 바지를 벗겨내었다. 팬티가 앙증 맞았다. 고등학생치고는 꽤나 야한 팬티였다. 설마 이런 걸 기대하고 입고 왔나? 원찬은 착각의 나래를 펼쳤다. 사람이 하고자 하는 바가 있을 때는 본인이 보고 싶은대로 보는 경향이 있다. 원찬은 바지를 침대 한 구석에 놓고 천천히 팬티 위를 더듬기 시작했다. 윤진은 목석같이 차렷자세로 얼어있었다.
-긴장돼? 남자친군데 뭐 어때?
-그만하고 나가자. 나가서 맛있는거 먹자 응?
-맛있는거? 난 지금 먹고 있는데?
원찬은 능글맞게 웃으면서 윤진의 두 팔을 잡고 위로 쭉 올렸다. 윤진이 놀라 팔에 힘을 주려고 했지만 역부족이었다. 졸지에 만세자세가 된 윤진은 놀라서 눈을 동그랗게 떴다. 원찬은 윤진의 목덜미와 겨드랑이를 번갈아 가면서 게걸스럽게 핥았다. 윤진이 간지러워서 몸을 계속 바둥거렸다.
-ㅎㅎㅎㅎ 하지마.. 간지럽단 말이야.. 야.. 아~~ 하... 야... 아... 어떡해
윤진은 웃다가 흥분 또한 살짝 되는지 신음을 흘리기도 했다. 원찬은 그대로 윤진의 유두를 한입 베어 물었다. 나머지 한 손으로는 반대쪽 유방을 잡고 손가락으로 유두를 살살 괴롭혔다.
-으음... 음... 음.... 하...
윤진은 가빠져 오는 오는 숨을 계속 안으로 삼키면서 원찬의 애무를 받아내었다. 원찬은 계속 유두를 번갈아 핥으면서 나머지 한손은 점차 배를 향해 내렸다. 손끝을 세우고 윤진의 배 위를 살살 돌려대니, 간지러운지 온몸에 소름이 돋기 시작했다. 입으로는 유두를 지나 목과 귀를 살살 깨물어줬다. 윤진이 못참겠는지 원찬의 어깨를 꽉 잡았다. 원찬은 배를 지나 윤진의 팬티 안으로 손을 집어 넣었다. 반사적으로 윤진은 다리를 꽉 모아 원찬의 손을 압박했다.
-왜 그래?
-만지는건 허락하기로 했잖아. 잠깐 이면 돼.
-그래도....
윤진은 계속 허벅지에 힘을 주고 있기가 힘든지 살짝 힘을 풀었다. 원찬은 윤진의 다리를 벌려 한쪽 다리를 자신의 다리에 걸고 다른 쪽 다리는 자신의 허리춤에 끼었다. 윤진은 더 이상 자신의 다리에 힘이 실리지 않는지 포기하고 허공을 바라봤다.
원찬은 손으로 윤진의 그곳 언저리를 빙빙 돌았다. 허리를 곧추세우고 잠시 윤진의 몸을 바라보았다. 캠프 때는 경황없이 일을 진행하느라 윤진의 몸을 자세히 감상하지 못했다. 몸을 바라보니 도자기 백자가 생각났다. 티 없이 깨끗하고 하얀 피부였다. 다소 마른 듯한 체형을 가지고 있어서 인지 골반이나 쇄골이 더욱 도드라졌다. 옆구리는 전에 자신에게 맞은 곳이 아직 붓기가 안 가라앉았는지 푸르스름 했다. 하얀 백지 위에 마음껏 낙서를 해놓은 쾌감이 들었다. 하얀 피부도 그렇지만 정숙하고 신실한 성격의 윤진도 망쳐놓고 싶다는 생각을 했다.
윤진은 아무 미동도 없이 가만히 있는 원찬이 이상해 다시 고개를 돌려 원찬을 바라보았다.
-부끄럽게 뭐하는거야? 이제 그만 나가자.
-윤진이 니가 너무 예뻐서 잠시 보고 있었어. 조금만... 집에 온지 얼마나 됐다고 그래. 에어컨 조금만 더 쐬다 가자.
그 순간 원찬은 계속 윤진의 꽃잎 주위에서 맴돌던 손으로 소음순을 지그시 눌렀다.
-아학... 아... 뭐야... 음....음...
윤진의 비부는 이미 충분히 젖어있었다. 아까부터 원찬이 애무를 했기 때문일 것이다. 원찬은 검지와 약지로 소음순을 벌린 다음 중지로 윤진의 음핵을 건드렸다.
-하악... 흐음.. 음... 으... 하~ 하악.. 학..
윤진은 내내 입술을 다물고 신음을 삼켜냈지만 원찬이 음핵을 건드리자 결국에는 입을 벌리고 신음을 터뜨렸다. 자신도 신음을 흘렸다는 사실이 창피했는지 두 손으로 자신의 얼굴을 가렸다. 원찬은 윤진의 손을 걷어내고 윤진의 입에 강하게 입맞춤을 했다. 손으로는 계속 윤진의 보지를 어루만졌다. 입이 막힌 윤진은 자극에 버티기 힘겨웠는지 계속 허리를 튕겨댔다. 그 색정어린 몸짓에 원찬은 더욱 흥분을 해서 윤진을 못 움직이게 누르고 계속 보지를 만졌다.
-하~~악...
숨이 찼는지 고개를 돌려 숨을 한번 크게 쉬고는 원찬의 목을 세게 끌어안았다.
-하지말라면서 왜 보지는 다 젖었을까? ㅎㅎ 니 보지는 거짓말도 못하고 참 정직한가봐 ㅎㅎ
원찬은 원색적인 "보지"라는 표현을 쓰며 윤진을 자극했다. 윤진은 아무 말도 하지 못하고 애처롭게 원찬의 애무를 버틸 뿐이었다. 원찬은 손가락이 흥건해질 때까지 윤진의 클리와 보지를 괴롭혀 놓고는 윤진의 몸을 강하게 붙들었다. 그리고 자신의 물건을 서서히 윤진의 보지에 갖다 대었다. 낌새를 알아챈 윤진은 놀라 원찬을 바라보았다.
-뭐야.. 만지기만 한다고 했잖아. 왜 이러는데?
-만지기만 하려고 했는데 너 보니깐 안되겠어. 너도 다 젖어놓고 무슨 소리 하는거야? 싫다는 애가 그렇게 신음을 흘리냐?
-그래두.... 하지마. 이제 더 이상 안하기로 했잖아.
-강제로 안하기로 했지. 우리 방학까지만 하자. 학기 시작하면 이제 정말 안할게.
원찬은 말을 하면서 자신의 물건을 점점 윤진의 꽃잎속에 파고 들기 시작했다. 윤진의 꽃잎이 충분히 젖어서인지 처음보다는 수월하게 들어갔다. 그러나 여전히 윤진의 보지는 매섭게 침입자를 감싸고 조여오기 시작했다.
-으.. 씨발. 진짜 졸라 맛있다. 미치겠네 정말.
원찬은 흘리듯 혼잣말을 한 다음에 윤진의 다리를 자신의 어깨위에 걸쳤다. 윤진은 아직도 통증이 느껴지는지 침대 시트를 강하게 잡았다.
-하... 하악.. 윽... 흐음...
원찬은 윤진의 반응에 아랑곳하지 않고 더욱 강하게 윤진의 보지를 쑤셔댔다. 얼마까지만 하더라도 아무의 손길도 닿지 않았던 처녀의 몸이었다. 처음에는 반항을 억압하려고 섹스다운 섹스를 하지 못했지만 지금은 쫄깃쫄깃한 윤진의 맛을 느긋이 감상하기 시작했다.
퍽퍽... 퍽퍽... 찔걱.. 하.... 하.... 하악... 음... 흠.. 퍽퍽.. 찔걱 ... 흠...
원찬의 강한 피스톤 소리와 윤진의 가냘픈 신음소리만이 방안을 가득 채웠다. 윤진은 눈을 감고 턱까지 든 다음 원찬의 리듬에 자신의 몸을 맡겼다. 안한다고 빼다가 이제는 느끼기 까지 하는 윤진을 보면서 원찬은 좀더 나가보고 싶은 마음이 들었다.
-너도 좋지? 이렇게 해주니까 좋지?
-항.. 아... 하악... 아니야.. 이제 그만해...
-좋잖아.. 응? 너도 좋잖아... 안좋은 년이 이렇게 꼬물꼬물 남의 자지를 물고 안 놓아?
-으응... 흠... 욕하지마 무섭단 말이야.. 하악.. 하.. 하... 하..
-너부터 거짓말 하니까 그렇지. 음란해가지고 이제 거짓말까지 하네.
-아니야.. 하.. 하... 하악... 음...
원찬은 윤진의 목덜미를 강하게 빨아대었다. 여름이라 목을 가리고 다니지도 못할 것이다. 원찬은 윤진을 더욱 강하게 점령하고 싶었다. 유두도 비틀어대었다. 윤진은 강한 자극에 비명을 질렀다.
-좋지? 좋아? 넌 음탕한 년이니깐 좋을거야.
-아앙... 하... 하.... 음.... 이제 그만해.. 힘들어...
-좋다고 말하면 그만둘게
-하... 하.... 음... 하악... 하악.. 하악...
윤진은 차마 좋다고는 말을 못하는지 가만히 있었다. 원찬은 그 와중에 사정감을 느꼈다. 조금 더 오래하고 싶었지만 윤진을 보니 더 이상 버틸 수가 없었다.
-안에다 싼다. 니 보지 안에 가득 싸줄게.
-안돼.. 제발 거긴 안돼.
-저번에도 쌌잖아. 두 번은 왜 안돼?
-이번에는 위험하단 말이야. 진짜 절대로 안돼.
위험하다는 말에 원찬도 약간 당황했다.
-그럼 입에다 쌀테니까 입 벌려.
-미쳤어? 무슨 짓이야? 하...음... 흐..응~
-입 안벌리면 진짜 안에다 싼다.. 아악!! 빨리 나올거 같아..
윤진은 당황스러운지 입을 조금 벌렸다.
-더 벌려... 아... 씨발 진짜 나올거 같단 말이야.. 혀까지 내밀어봐.
원찬이 다급해지자 윤진도 불안한지 입을 좀 더 벌리고 혀까지 내밀었다. 청순하고 다소곳한 윤진이 발정난 암캐처럼 입을 벌리고 혀를 내밀자 원찬은 그 모습에 더 이상 참을 수 없었다. 자신의 자지를 빼어 윤진의 얼굴로 갖다대었다.
-아악~~~ 아... 휴~~ 하악하악.. 하... 후~
이번엔 원찬의 단발마의 신음소리가 들렸다. 원찬의 자지에서 어마어마한 양의 정액이 쏟아져나왔다. 윤진의 헝클어진 머리카락 위에까지 정액이 튀어나갔다. 윤진의 얼굴은 원찬의 정액으로 더렵혀졌고 입안으로도 상당량의 정액이 뿌려졌다. 누워있었던 윤진은 뱉지 못하고 원찬의 정액을 고스란히 삼킬 수 밖에 없었다.
윤진은 망연자실한 얼굴로 허공을 바라보았다. 원찬을 바로 보지 못하고 눈을 다른 곳을 향해 두었다. 천장과 책장을 보았다. 벗겨진 자신의 옷가지를 보았다. 책상 위에 있는 컴퓨터를 바라보았다. 모니터 위에 있는 캠에 불빛이 들어와 있었다. 캠을 사용해보지 않은 윤진은 그게 무슨 의미인지 그때는 알지 못했다.
최고관리자
가입일 | 2016-08-11 | 접속일 | 2024-11-2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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