택시기사의 하루 - 의대생 편
※ 제가 경험한걸 토대로 소설화 하여 글을 올려보도록 하겠습니다.
"으음...오빠 안자구 뭐해?"
"응? 일어났어? 오빠 다 잤어, 저기 빛나야..."
"응 오빠."
" 너는 왜 몸에 체모가 없니?"
"아...그건 말이야, 내가 태어날 때 부터 유전학적으로 체모가 없는 돌연변이로 태어났어.
어릴때부터 이게 콤플렉스 였기 때문에 단체생활을 아주 싫어하는 것도 그거 때문이야...
단체생활을 싫어하고 안하다보니 자연스레 애들과 어울리지도 못하고 오직 공부만 했어.
그나마 독서와 공부에 취미가 있었기 때문에 지금 여기까지 온거야.
그리고 내몸이 일반사람과 다르다 보니 의학에 관심이 많았고... 그래서 유전공학쪽으로 갈까? 의대쪽으로 갈까?
생각을 하고 고심을 하다가 결국 청남대학교 의대로 오게 된거야."
"아하... 그렇구나. 그렇게 된거구나~"
나는 빛나의 몸에 왜 체모가 없는지 그 때 의문이 풀렸다.
나에게 자신의 아픈 기억일 수 있는 학창시절 이야기를 풀어 놓는 빛나가 갑자기 안쓰러운 마음이 들었다.
내가 너무 직접적으로 괜한걸 물어봤나 라는 생각도 들었지만 제일 중요한 "대머리"에 관해서는
입 밖에 꺼내지 않았다. 아니 그건 앞으로도 꺼내선 안 될 이야기 같았다.
빛나는 전혀 모른다. 자기가 잠자고 있는 사이에 내가 자기 대머리의 모습을 보았다는 것을...
그리고 나는 계속 고민중이다.
내 애인이 빛나는 대머리이기 때문에 이걸 평생 숨기고 살아야 하나, 아니면 터놓고 이야기를 해서
이해를 해야 하나, 정말 내가 이해 할 수 있을까, 머릿속으론 이해 한다고 괜찮다고 나를 토닥거리는데
마음은 왜이리 복잡할까,
이런 저런 생각이 밤새도록 연결되어 이어졌지만 나는 아직 그 해결 실마리를 찾지 못하였다.
이건 천천히 생각 해 봐야겠다.
여자들이 싫어하는 종류의 남자가 있다.
첫번째가 대머리이고
두번째가 뚱땡이이고
세번째는 멸치이고
네번째는 옷을 거지처럼 입고 다니는 멋대가리 없는 남자이다.
나는 이 이야기를 여자들에게 들었을 때 그래! 뚱땡이, 멸치, 패션감각 꽝!인 사람들은 왜 싫어하는지 이해했다.
하지만 대머리는 왜? 라는 의문이 들었었다.
그런데 여자들이 왜 그렇게 대머리를 싫어하는지 나는 그걸 몸으로 생각으로 느꼈다.
내 애인이 막상 대머리이니 너무나 쇼킹하고 이건 남들에게 말해선 안 될 내가 품고 가야 할 문제였기 때문이다.
일단은 내가 빛나의 대머리를 보았다는 것을 숨기고 숨겨줘야 겠다.
빛나 머리가 가발이란 것을 모르는체 사겨야 겠다고 생각한다.
그게 빛나를 위해서 우리관계를 위해서 미래를 위해서 타당한 생각이라는 결론이 내려졌기 때문이다.
빛나가 혹시라도 나중에 마음준비를 하여 "오빠, 나 대머리야." 라고 말할때까지 기다리는게
예의라는 생각이 들었다.
그리고 한달 두달 계절은 변해가고 우리는 생각보다 자주 만났다.
의대생인 빛나를 배려해 바쁘면 괜찮다고 했지만, 빛나는 내가 휴무날인 일주일에 한번씩은 꼭 만나기를 원했다.
우리의 만남의 장소는 주로 커피숍을 갔다가 모텔행 이였지만,
만나면 만날수록 커피숍은 가지 않고 곧바로 롯데백화점 뒷쪽에 있는 모텔촌으로 향하게 되었다.
나는 특이한게 있다.
새로운 집은 가지 않는다.
식당도 단골집만 가고 옷도 한가지 메이커만 입고 미용실도 단골미용실만 간다.
그런데 특이한게 모텔도 단골 모텔만 간다는 것!
원래 대부분의 남녀 커플분들이 색다른 맛과 재미를 느끼고자 여러 모텔을 둘러보시는데...
특히나 부부들도 안방에서 하는 섹스가 지겨워서 한달에 한두번은 모텔에 가서 섹스를 한다는 이야기를 들었다.
하지만 나는 모텔도 단골모텔만 가게 되었다.
빛나도 싫진 않은것 같았다. 물론 좋지도 않겠지만... 새로운 환경을 싫어하는 나를 배려해주는것 같았다.
우리는 어김없이 롯데백화점 뒷쪽에 있는 "또만남모텔" 단골집으로 향하였다.
대실이 아닌 항상 숙박을 하였고 주인도 이제 우리를 알아본다.
일주일에 한번씩 몇달동안 왔기 때문에 주인은 우리를 보면 "어서오세요" 라는 말을 하지 않고,
"잘 지내셨어요" 라고 말을 한다.
나는 "아~예. 안녕하세요" 라고 어쩔수 없이 대꾸를 해주지만, 빛나는 내 뒤에 그림자처럼 서서 자신을 가리는 듯 하였다.
참 골때리는 아저씨이다. 머리카락은 희끝희끝 색깔이 바란것이 50대 중후반정도 보이는데...
모텔손님을 옆집 이종사촌처럼 반기니 남자인 나도 멋쩍었다.ㅎㅎ
우리는 모텔방안에 들어가면 내집인마냥 바로 홀라당 벗고 포옹을 하며 키스를 한다.
처음에는 샤워도 하고 티비도 보고 여기저기 둘러보며 실없는 웃음과 이야기를 하면서
밤늦게 잠들때 섹스를 하는데 지금은 나와 빛나는 섹스중독자가 되어버렸다.
들어가는 동시에 빛나와 나는 옷부터 벗고 열렬히 키스를 하고 입술을 빨고 혀를 빨고 유방을 빨고 유두를 빤다.
빛나에게 애무를 다 끝내면 빛나는 나의 젖꼭지를 빨고 배꼽을 애무하고 용두를 만지며 애무를 한다.
그리고 나의 쌍방울 두개를 조물락 조물락 만지다가 쌍방울 두개를 입에 넣어버린다.
마치 왕사탕을 입에 넣듯이...
처음에는 그렇게 쑥쓰러워 하던 애가 지금은 완전히 유부녀처럼 거리낌 없이 행동을 한다.
자지 애무를 다하면 쌍방울 두개를 애무를 해주던 애가 한두달 섹스에 맛들이니 이제는 똥꼬까지 애무를 해준다.
똥꼬를 애무받으면 정말 색다른 느낌이다.
내가 살면서 안마시술소와 창녀들과 몇번 섹스를 해본 적이 있지만 창녀들은 똥꼬애무는 절대 해주지 않는다.
내가 똥꼬 애무를 받은 것은 빛나가 처음이다. 똥꼬애무는 의외로 스릴이 있고 쾌감이 짜릿하다.
처음 받아보았을 땐 완전 홍킹 갈 뻔했다.
똥꼬로 느끼게 되면 제정신이 아니게 되고 몸과 영혼이 분리 되었다. 몸을 떨고 소리를 지르기 시작한다.
남자가 비명소리 지르는 경우는 잘 없지만 똥꼬애무 할 때는 나는 "으히히히히~" 하고 비명을 지른다.
그때는 빛나가 이런말을 했다 "오빠 말소리 내지마. 말똥꼬 애무하는 기분이야" 라고 ㅎㅎㅎ
그리고 빛나가 섹스를 하면 할수록 특이한 점이 있었다.
내 성기를 엄청 자세히 관찰을 한다.
쌍방울의 쪼그라짐과 늘어남을 관찰하고 쌍방울에 있는 미세한 주름 한올한올 만져본다.
핏줄을 느껴보고 입김으로 따뜻하게 불어서 쌍방울을 축 처지게도 만들고 별의별 짓을 다한다.
의대생이라 인체에 궁금증이 많은가. 특히 성기에 호기심이 많은 빛나는 비뇨기과 의사가 적성에 맞을것 같았다.
한번은 빛나가 의학실험실에서 사용하는 이상한 호스를 가지고 왔다.
"빛나야 그 호스는 뭐야?"
"아~ 이거? 하반신 마비인 사람을 대상으로 요도속으로 삽입하여 소변을 꺼내는 호스야"
"응.. 근데 그걸 왜갖고 왔어?"
"실험을 해볼려고 갖고 왔어 "
"누구를 상대로 실험 할려고?"
"오빠가 마루타 역활을 해줘야 겠어"
소름끼친다. 멀쩡한 나를 마루타로 생각한다는게 너무나 소름끼친다
"빛나야 하기 싫어...;;;"
"안아퍼~ 걱정마! 얼른 누워봐"
어쩔수 없이 나는 침대에 누웠다.
그리고 호스를 내 귀두 앞대가리 요도부분으로 쑤셔넣기 시작하였다.
찌릿찌릿하고 약간씩 아팠다. 아프면서 약간의 쾌감도 느껴지는게 아닌가.
그리고 그게 요도를 타고 방광까지 들어오는 느낌이 들었다.
그리고 호스끝을 1.5 리터짜리 페트병에 연결하고는 한손으로는 내 똥배를 꽉 눌렸다.
내 똥배를 꽉 눌르면 나는 오줌눌 마음이 전혀 없는데 호스로 노리끼리한 오줌이 페트병으로 쭉 나온다.
신기한건 둘째치고 소름끼친다. 내가 하반신 마비가 아닌게 천만 다행이라고 생각한다.
그리고 어느날은 빛나가 젤과 비닐장갑을 가지고 오는게 아닌가.
"빛나야, 젤과 비닐장갑 어디에 쓰게?"
"오늘은 오빠 똥꼬에서 손가락을 좀 집어넣을려고 하는거야."
빛나는 내가 거절을 하면 엄청 삐진다. 말을 아예 안하고 나를 상대를 하지 않는다.
어쩔수 없이 빛나가 원하는걸 해줘야 한다. 오늘도 어김없이 엉덩이를 치켜들고 고양이 자세를 하였다.
"오빠 엉덩이 좀 더 들어 그리고 머리는 침대에 더 숙여. 고양이 요가 자세 알지? 그 자세를 한번 해봐."
나는 졸지에 고양이가 되었다.
"오빠 똥고에 힘빼 그래야 손가락이 들어가."
나는 똥고에 힘을 뺐다. 그랬더니 똥과 방구가 나올것 같았다.
"빛나야 똥이랑 방구가 나올것 같아."
"괜찮아 똥 나올 정도로 힘빼지 말고 그냥 살짝 힘을 빼고 있어."
나는 빛나가 시키는대로 했다.
빛나는 비닐 장갑을 손에 끼고 장갑과 내 똥꼬에 정성스레 젤을 바른 다음
중지를 이용해 한순간에 내 똥꼬에 쑤셔넣었다
"으악!!!!!!!!!"
여자가 처음 보지가 뚫릴때 이런 느낌이겠지?
나는 빛나에게 처음으로 똥꼬를 뚫렸다.
예고 없이 갑자기 손가락을 넣어서 그런지 정말 너무나 아프고 고통스러워 눈물이 찔끔 나왔다...
"으악.. 빛나야 이거 안하면 안돼? 너무나 고통스러워..."
"오빠 조금만 참아. 정관부분도 만져보고 직장도 한번 훑어보고
오빠가 치핵이 있는지 치질이 있는지 확인도 좀 해봐야돼."
"어.. 알겠어..."
빛나는 비닐장갑을 낀 중지로 내 똥꼬를 휘젓기 시작했다.
5분간을 휘젓더니 내 똥꼬는 퉁퉁 부어오르는 느낌이였다. 화끈화끈 따끔따끔 하였다.
나는 찔끔 흐른 눈물을 빛나 몰래 훔쳐 닦아야 했다.
빛나는 내 항문에서 손가락을 뺀다음 젤 묻은 내똥꼬를 화장지로 닦아 주었다.
이런식으로 빛나는 내 귓구멍도 관찰하고 내 콧구멍도 관찰하고 내 눈도 관찰하고
내 입을 벌리게 하여 내 기관지도 관찰하였다.
일주일에 한번씩 모텔에 들어오면 가방에서 요상하고 희귀한 기구들을 꺼내는 빛나.
나는 오늘은 무슨 실험대상자가 될까? 라고 생각하며 점점 빛나가 무섭고 두려워지기 시작했다.
이런식으로 가다가는 마취도 하지 않고 내 창자를 내다보는게 아닐까? 라고 소름이 끼쳤다.
하루는 빛나가 이런말을 했다.
"오빠 포경수술 해줄까?"
아직 의사도 아닌것이 내 자지를 포경수술 한다는 것이다. 등골이 오싹하고 한기가 들었다.
농담이래도 남자에게 그런말은 정말 예민하고 치명적이다!
나는 한숨을 한번 쉬고 말없이 고개를 절래절래 흔들었다.
우리집안은 자연포경이라 포경수술 필요없다고 말했다.
빛나는 오빠가 하기 싫음 어쩔수 없지 라고 말하고 단념을 하였다.
처음 내가 알던 빛나는 적극적이고 호기심이 많은편이라 알고 있었지만
만난 횟수가 많아질수록 마음속에 숨겨진 본성이 나오는걸까...
이래서 사람은 첫느낌으로 판단하면 안된다는 것을 몸소 깨달은 이유이기도 하다.
엽기적인 빛나의 모습에 나는 점점 마음이 멀어져갔다.
나를 애인이나 오빠로 보지않고 점점 마루타로 보는것 같은 느낌이 들었기 때문이다.
이래 가지고는 내가 빛나의 실험용 시체가 되어 싸늘하게 죽을지도 모른다는 공포감이 들었다.
나의 그러한 생각들이 점점 진해져갔고 한쪽으로 몰리기 시작했다.
안 되겠다. 빛나와 헤어져야 겠다는 마음을 먹었다.
빛나에게 헤어지자고 말을 해야 하는데 나는 도저히 그 말이 안 나왔다.
나는 여자가 헤어지자 말을 할 때는 "응 그래 행복하게 살아." 라고 말하고 바로 헤어져 버린다.
하지만 내가 헤어지자고 한 여자는 여태까지 단 한번도 없었다.
몽땅 여자가 헤어지자고 하여 헤어졌다.
그런데 요번에는 내가 헤어지자는 말을 해야 될 상황이 왔다.
하지만 입밖에 그말이 안 나왔다.
얼굴보고 말하기 힘드니 전화로 말해볼까? 라고 생각을 했지만
금붕어가 된 것처럼 뻐끔뻐끔 거리고 끊어버리기 일쑤였다.
어쩔수 없이 용기가 없는 나는 빛나의 전화를 받지 않았다.
하루, 이틀, 그런식으로 빛나의 전화를 받지 않았다.
그리고 2주에 한번만 만나주고 그 다음 한달에 한번만 만나주고 그 다음은 두달에 한번 만나주고
이렇게 하다 서서히 빛나는 내 마음에서 사라져갔고,
눈치를 챈 빛나도 나에게 매달리지 않고 천천히 나를 놓아주었다.
우리는 갑작스레 만났지만 헤어질때는 자연스레
봄에서 여름으로 흘러가듯이 여름에서 가을로 흘러가듯이 자연과 함께 헤어져버렸다.
아, 그리고 빛나가 대머리라는 사실은 서로 묵인한채 없던 이야기가 되어버렸다.
이것이 나의 의대생 애인과의 엽기적이면서 이상야릇한 러브스토리였고,
제일 머리속에 각인되는 옛날의 아련한 추억이였다.
<택시기사의 하루 - 의대생 편> 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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콜택시기사가 다음편을 쓸 수 있는 큰 힘이 된답니다. ^_^
최고관리자
가입일 | 2016-08-11 | 접속일 | 2024-11-0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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