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이 되어서야 우리는 헤어질 수 있었다. 나는 와이프될 사람에게 회식과 좋지 않은 회사분위기를 핑계삼았고, 큰 싸움없이 넘어갈 수 있었다.
공허했다.
사정후에 느끼는 공허함이 마음을 무겁게 만들었다.
그리고 제인이에게 다시 연락을 하진 않았다. 왜 그래야 했는지는 모르지만, 그래야 할 것 같았다. 그리고 몇일이 지날 무렵 제인이에게 연락이 왔다.
" 잘 들어갔냐는 연락 한번 없구나..너는.. "
" 미안.. 연락해서 딱히 할 말이 없었어.. "
" 응....사실 나도 그랬어.. "
그리고 우리는 신변잡기에 대한 몇 마디 대화뒤에 통화를 마무리했다. 결혼 준비때문에 여념이 없었다. 직장생활을 하면서 결혼준비를 하는건 쉬운 일이 아니었다.
결혼 이틀 전...
제인이에게 전화를 했고, 그리고 만나기로 했다. 제인이를 차에 태우고, 생각없이 강변북로를 달렸다. 그리고 구리 방향으로 차를 몰았고, 마땅한 목적지가 있진 않았다.
그리고 나는 양수리에 있는 봉쥬르 카페로 향했다. 밤이 되어버린 카페에는 모닥불이 올라와 있었고, 거무스름한 한강변에는 어둠이 우리를 맞이하고 있었다.
" 결혼 후회해? "
" 아니, 처음부터 결혼을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어서가 아니라. 어쩌다 보니 결혼을 해야 할거 같았어..그래서 하는 거야.. "
" 와이프도 그런거야? "
" 글쎄..모르겠어.. 솔직히 결혼 적령기가 됐고.. 그떄 마침 만난 남자가 나인거고, 먹고 사는데 지장 없을거 같으니까.. 그러니까.. 서로 조건이 어느 정도 맞아 떨어진거 같아...암묵적인 합의 따위지.. "
" 슬프네... "
" 글쎄... 슬프다기 보다는.. 덤덤해..결혼이.. "
우리는 식사를 마친후에 커피를 한잔 마셨고, 별다른 대화가 이어지진 않았다. 그리고 우리는 근처 모텔로 향했다.
" 제인아.. 나 오늘 안 들어갈거야. 와이프한테도 결혼전에 회사일 정리해야 해서 못들어간다고 했어.. "
" 마음대로 해... "
편의점에 들러 맥주와 간단한 안주를 사고, 모텔에 주차를 했고, 카드로 계산을 하고 나는 방으로 향했다.
" 나에게 연락한거 후회하지 않아? 다시 만나서 모텔로만 왔잖아.. "
" 그럴거 같았어.. "
" 조금 미안한 마음이 없는것도 아냐. 그런데 이유는 모르겠지만, 그러고 싶었어.. "
" 알아.. 넌 원래 그랬으니까.. "
서로의 감정을 알지 못했다. 그리고 받아들일 수 없는 묘한 긴장감이 방안에 쌓여만 갔다. 제인이는 먼저 샤워를 했다. 그리고 나는 기다렸다. 그리고 제인이가 나왔고, 나도 샤워를 했다.
" 신혼여행을 다녀오면 난 이제 유부남이 되는거야. 그리고도 우리가 이렇게 만날 수 있을까? "
" 네 뜻대로 해...... 네가 연락하면 만나는거고 아니면 마는거고..내가 너한테 먼저 연락하는 일은 없을거야.."
제인이의 말은 담담하기 그지 없었다. 결혼을 앞둔 남자와 섹스를 하는 여자. 그리고 결혼 후에도 섹스를 하자면 그에 응하겠다는 여자. 이건 어떤 관계일까? 알 수 없었다.
침대에 누운 우리는 서로의 몸에 터치를 하기보다는 대화를 이어갔다.
" 너 참 많이 변했다. "
" 그래? "
" 응.. 예전 같았으면 우리가 이렇게 될 수 없었을텐데.. "
그리고 제인이는 자신의 이야기를 입밖으로 꺼내기 시작했다. 그리고 그 이야기는 공기를 타고 내 귓가에 멤돌아 나의 이해를 구하지도 않은채 나의 마음을 무겁게 만들기 시작했다.
" 너랑 그때 그 일이 있고 난 후에, 어떤 남자를 만났고, 그 남자와는 얼마전에 헤어졌어. 그 남자와 만나고 있을땐 몰랐는데, 결혼을 하고 자식이 있는 남자라는 사실을 알았어. 우연히 말이지. 그리고 헤어지려고 마음을 먹었는데, 사람이 우습더라. 결혼한 남자라는 사실을 알고 있는데, 그와 잠을 자는게 싫지가 않았어. 그렇다고 내가 그 남자와 그걸 하는데.. 얼굴 한번 보지 못한 그 남자의 와이프에게 못할 짓을 하고 있다는 생각보다, 묘한 기분이 들더라. 나도 모르게 그걸 즐기고 있다는걸 느꼈어. 나 참 못된년이지? "
".... "
나는 아무말도 하지 않았다. 제인이는 계속 말을 이어갔다.
" 지금 우리는 섹스파트너 인건가? 그렇다면 편하게 생각하고 이야기할 수 있을거 같아. "
" ..... 모르겠지만, 계속 얘기해.. "
" 그 남자와 그걸 하면서, 나도 모르게 어딘가에 미친년처럼 그거에 중독된거 같았어. 심지어 모두 퇴근한 내가 일하는 유치원 볼풀에서도 하고, 원장실에서도 하고, 심지어 그 남자의 회사 사무실에서도, 아. 그리고 유치원 통학버스 안에서도 했어. 모르겠어. 그러면서 나도 묘한 느낌을 받기 시작했나봐.. 사실 나에게 이젠 섹스라는 단어가 어색하지가 않아... 그리고 한번은 유치원 볼풀에서 내가 가르치는 아이들이 그려놓은 그림을 보면서 섹스를 하는데, 태어나서 처음으로 오르가즘을 느낀거 같아. 나 이상하지? "
" 아니.. 안 이상해.. 이해할 수 있을거 같아.. "
사실 남다른 이야기는 아니었다. 그녀에게 그런 일이 있었다지만, 그게 이상하게 느껴지지 않았다. 나 역시 여자들과 빌딩 계단에서, 우리 회사 사무실에서 섹스를 하지 않은것은 아니었으니까..
" 그런데, 그 남자가 결혼했다는걸 알고나서 그 남자와 헤어졌어야 했는데, 헤어질 수가 없었어. 그 남자를 사랑하거나, 섹스때문이 아니라, 남의 남자를 가지고 놀았다는 묘한 감정이 들더라. 나 정말 나쁜 년인가봐...."
"... "
" 그리고 네가 결혼한다는 이야기를 들었을때, 기분이 이상하더라. 그리고 네가 나에게 먼저 입을 맞췄지만, 그게 아니었어도 내가 너한테 섹스를 하고 싶다고 말했었을지도 몰라. 너한테 감정이 생긴것도 아니고 네가 섹슈얼해서 그런것도 아냐. 단순히 네가 결혼한다는 말을 들었을때 남의 남자를 갖고 싶다는... 이상한 마음이었어. 나 이상해? "
" 응... 조금은..그런데 이해할 수 있어.. 남자도 여자를 보고 섹스를 하고 싶다고 느낄때 그 여자의 결혼여부가 중요하진 않으니까.. "
" 그럼 내가 남자처럼 생각하는건가? "
" 글쎄.. 그거와는 또 다른 거겠지. "
" 예전하고 내가 달라졌다고 했지? "
" 응 "
" 어떤 면에서? "
" 글쎄.. 우리가 관계를 가진게 지난번까지 고작 두번밖에 안되지만, 처음의 섹스와 지난번의 섹스가 완전히 달랐으니까.. "
" 나도 알아...그랬을거야.. "
" 마치 다른 여자 같았어. "
나는 침대에 누운채로 담배를 하나 꺼내 물었다. 츠르륵 하고 라이터를 켰고, 담배에 불을 붙였다.
" 나도 담배 하나 줄래? "
그녀는 원래 담배를 피우지 않았다. 의아한 눈으로 그녀를 보자 그녀가 입을 열었다.
" 1년쯤 된거 같아. 아주 가끔 피워.. "
...
그녀와 나는 침대에 누워 많은 이야기를 나누었다. 그리고 그녀는 2년 사이에 많은 것이 달라져 있었다. 나는 섣불리 그녀의 몸에 손을 댈 수가 없었다. 낯설었다. 그녀가.
" 안할거야? "
" 응? "
그녀는 나에게 섹스를 물었다. 그리고 쉽게 답할수 없었다. 왠지 모르게 그녀에게 압도당한 느낌이었다. 그녀는 이야기를 이어나갔다.
" 네가 오늘 모텔에 오는데, 내가 마음대로 하라고 했던 이유가 먼지 알아? "
" 글쎄.. "
" 내가 싫다고 해도 너는 왔을거니까.. 그리고... "
그녀는 뜸을 들였다.
" 그리고.... ... "
" 그리고? "
" 그냥... "
" 풉... "
그녀는 갑자기 이불을 들춰내더니 내 귀두를 입에 물었다. 나의 귀두가 그녀의 입으로 빨려들어가고 있었다. 그리고 그녀는 나의 고환을 손으로 만지고 있었다. 부드러운 그녀의 손길이 나의 고환에서 느껴지고 있었다. 나의 자지가 조금씩 반응을 하기 시작했다.
" 결혼하고나서도 나랑 이거 계속 할거야? "
" 이거 뭐? "
" 섹스.. "
그녀는 섹스라는 단어를 입밖으로 내뱉으며, 약간 어색해 하는듯 보였다.
" 너만 좋다면.. "
" 너 불륜남 되는거고.. 나는 불륜남의 여자가 되는거야? "
" 훗.. "
나의 자지는 그리 큰편이 아니다. 아니 작은 편이라고 하는게 맞을거 같았다.
" 넌 왜 포경안해? "
" 몰라. 살다보니... 그냥 지나치게 됐어.. 어렸을때는 어른들이 데리고 가서 해줘야 하는데... 바쁘셨나봐.."
" 처음이야 포경안한 꼬추는.. "
" 꼬추 많이 봤어? "
나는 짓궂은 질문을 던졌다.
" 응. 많이 봤어. 생각해보니까. 제법 많은 남자랑 섹스 한거 같아. 그렇다고 아무나랑 한건 아냐. "
" 섹스는 교감이니까.. "
나는 섹스를 교감이라고 생각했다. 교감이 없는 섹스는 동물의 그것과 다를게 없었다.
" 좀 멋지네.. 불륜남 주제에.."
" 훗...그럼 너는 불륜남의 꼬추를 빨고 있는 주제에.. "
" 그러네.. 불륜남..의 꼬추를 빨고 있네..나는.. ... 네 와이프는 뭐하고 있을까? "
" 아마.. 집에서 신혼여행 준비중이겠지... "
" 어디로 가? 신혼여행? "
" 괌.. "
그녀는 나의 젖꼭지를 살짝 깨물었다. 그리고 혀를 이용해 젖꼭지를 빙빙 돌리더니, 나의 목에 키스를 했다. 나의 그녀의 행동에 반응한 나의 자지만이 커져있을 뿐, 어떤 행동도 하지 않고 있었다. 왠지 오늘은 나를 그녀에게 주어야 할것 같았다.
그녀는 다시 나의 귀두를 삼켰다. 그리고 고환을 핧아주었다. 묘한 쾌감이 등줄기를 타고 올라왔다.
그리고 그녀는 나의 위로 올라와서, 자지를 잡고 보지에 맞추고 엉덩이를 내려 자지를 보지로 삼키고 있었다.
" 흐으으으으음... "
그리고 그녀는 엉덩이를 움직이기 시작했다. 나의 자지는 그녀의 안에서 그녀가 흘리는 애액을 느끼고 있었다. 나의 음모가 조금씩 젖어가는게 보였다. 그리고 그녀는 조용히 엉덩이를 움직이며 자지를 느끼고 있었다.
" 흐으음....하아암....아아아.. "
그녀의 교성은 조용했다.하지만 깊었다...
" 다른 남자랑 할때도 이렇게 적극적이야? "
" 그떄 그때 달라.. 하아아.. "
그녀는 나의 몸에서 내려와 나를 몸을 그녀의 위로 끌어당겼다. 나는 그녀의 몸위로 나의 몸을 포갰다. 그녀는 나의 자지를 잡아 자신의 보지로 끌어당겼고, 나의 자지는 미끄러지듯 그녀의 보지로 흘러들어가고 있었다.
" 아....좋아.. "
그녀의 촉촉한 보지는 따뜻했다. 그녀는 나를 끌어안은채로, 엉덩이를 내가 움직이는 것에 맞춰 조금씩 움직였다.
그녀의 보지가 나의 자지를 조금씩 조여오는게 느껴졌다. 지난번과는 다르게 무척 조용한 섹스였다. 가느다란 그녀의 교성만이 들릴 뿐이었다. 그 고요함이 싫었다.
" 불륜남의 꼬추... 맛있어? "
" 하아아.... 응... 좋아.. "
" 신혼여행 가서도 너랑 하고 싶으면 어쩌지? "
나역시 그녀의 보지를 탐닉하느라, 약간은 가쁜 숨을 몰아쉬며, 그녀에게 물었다.
" 나도 따라갈까? 하아앙ㄱ.... 와이프 몰래.. "
" 와서 어떡하려고? 신혼여행이면 와이프랑 계속 붙어있을텐데.. "
" 하아아악... 몰라....그냥.. "
그녀의 몸은 뜨겁게 반응하고 있었다. 그녀에게도 네토 기질이 있었던걸까?
" 와이프도 섹스 잘해? 하아앙..."
" 평범해.. "
" 네 와이프가 흐으으읍....이걸 아아앙..... 기분이 어떨까?
교성섞인 목소리로 그녀는 말을 이어갔다.
" 네 와이프한테 아아악... 학~학~학~.... 이거 보여주고 싶어...네 남자.. 내가 먹고 있다고.. "
그녀의 말이 진심인지는 알 수 없었지만, 그걸 상상하는 것만으로도, 그녀는 깊은 쾌락에 빠져들고 있음이 느껴졌다.
그리고 나는 그녀를 엎드리게 했다. 그녀의 항문과 보지가 보였다. 나는 항문과 보지사이.. 그리고 보지.. 그리고 항문에 키스하고 혀를 그녀의 항문에 밀어넣었다. 하지만, 들어갈리 없었다.
" 여기에도 해봤어? "
" 아니..하아악..... "
" 해볼까? "
" 싫어.. "
나는 보지에 자지를 맞추고 허리를 움직였다. 자지는 미끄러지듯 빨려들어갔다. 그녀의 허리를 붙잡고 나는 엉덩이를 움직였다..
" 찰싹.. "
나는 엉덩이를 한대 손으로 때렸다.
" 찰싹.. "
그녀의 엉덩이는 순간 ... 아니, 보지는 힘을 주듯 내 자지를 물어왔다.
" 더 떄려줘.. "
나는 엉덩이를 빨갛도록 때렸다. 족히 15대는 때린것 같았다.
" 아아아아앙... 좋아..아아아아앙... "
" 허어억...허어억............ 아..좋아.... "
제인이는 개처럼 엎드린채로 엉덩이를 맞으며, 교성을 흘리고 있었다. 젖어버린 보지에서는 보짓물이 흐르고 있었다.
" 하악...하악...하악.... 세게... 아.... "
그녀의 교성은 조금씩 고요했던 방을 가득 채우고 있었다.
" 헉헉...... "
나는 앉아서 그녀를 내 허벅지위에 앉힌채로 그녀를 바라보며 삽입했다. 그녀의 뭉클한 가슴이 나의 어깨에 닿았다. 뭉클한 느낌이 좋았다. 내 위에서 그녀는 몸을 흔들고 있었다. 조명에 비친 그녀의 나신은 아름다웠다.
" 나 할거 같아.. "
" 허어어어...흐읍.... 안에다 그냥 해.. "
나는 사정을 했다. 그녀의 보지 깊숙이 나의 정액을 채워넣었다. 하지만 그녀는 멈추지 않았다.. 자지가 다시 작아져서 빠지고 나서야 그녀는 몸을 멈췄다.
그녀는 가쁜 숨을 몰아쉬며, 내 옆에 털썩 드러누웠다.
" 신혼여행 진짜 따라올거야? "
" 바보...어떻게 거길 따라가냐.. 혼자 뭐하라고... "
그리고 그날 우리는 몇 번의 섹스를 더했다. 그녀의 엉덩이는 어느새 새빨갛게 부어올랐고, 그녀는 나의 자지를 몇번이나 다시 빨았으며, 마지막 섹스에서는 얼마 나오지도 않은 정액을 입으로 받아 삼켜버렸다.
그리고 아침이 되어, 잠에서 깨었고, 우리는 또 다시 섹스를 나누었다.
그리고 나는 결혼식을 올렸으며, 신혼여행을 다녀왔다. 그리고 나는 다시 그녀와 모텔을 찾았다.
" 신혼여행 가서 몇번이나 했어? "
" 많이.. "
" 오늘 집에 가서도 하겠네.. "
" 응... "
" 오늘 나랑 많이 하고 보내야겠다. 나올 정액도 없게.. "
그녀는 나의 섹스파트너가 되어가고 있었다.
* 이 글의 주인공을 제공해주신 29살의 여자회원님께 감사드립니다.
* 이 글은 현재까지는 80% 경험담입니다. 앞으로는 조금씩 조금씩 저의 로망(?)과 환타지(?)가 그리고 회원님들의 작은 아이디어로 채워나갈 예정입니다.
최고관리자
가입일 | 2016-08-11 | 접속일 | 2024-11-0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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