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녀, 테레사 수녀처럼 살고 싶다던 교회 여직원.
큰 키 큰 몸 큰 마음.

항상
그녀에게선 싱싱한 생선회 맛이 났다.

오오라의 커튼을 걷으니
두 개의 부드러운 마시멜로 봉우리가 달콤하다.

골을 타고 내려와 풍요로운 벌판에는 귀여운 두더쥐 한 마리.
더 가면 굵고 매끈한 상아 기둥 두 개.
그 사이에 무성한 수풀
그 속의 옹달샘에선 생굴 향이 가득했다.

나는 사막을 건넌듯 타는 목마름으로
허겁지겁 생굴을 마시기 시작했다.
그곳의 진주도 핥아먹었다......

20분 그녀가 날 밀어냈다.
두렵다고 한다. 무시했다.

30분 그녀가 부들부들 떨며 흰자를 보인다
그리고 눈물을 흘린다,
난 승리의 포만감에 행복해했다,

강산이 바뀌고도 남은 시간이 지난 오늘.
난 그녀와의 헌신적인 사랑을 추억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