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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08-24 17:44 1,000회 0건
또각. 또각. 또각. 또각...
스윽...스윽...스윽....
부시럭...부시럭...부시럭...

이 소리는 나의 오감을 자극하며 절대 그냥 지나치면 나중에 후회할거라는 생각이 나를 사로잡았다. 나는 내 느낌과 본능이 이끄는대로 충실해지기로 결심했다. 그러나 한 가지 문제가 있었다. 어떻게 저 소리의 실체를 두 눈으로 확인할 수 있을 것인가 하는 것이었다. 입구에서 쳐다보면 바로 들킬 것이 뻔하고 그렇다고 사물함 위로 올라가서 보자니 올라가는 것 자체도 의자 옮기는 소리에 들킬 것이 뻔하고 들키지 않게끔 의자를 옮긴다고 해도 사물함 너머로 바라보는 것 자체가 너무나 힘들고 위험 부담이 큰 행동이었다. 그 때 눈에 들어온 것은 마지막 사물함과 외벽 창문 사이의 약간의 틈이었다. 사람의 머리가 들어갈 정도로 넓은 틈은 아니었지만 종이파일박스 2개 정도는 충분히 들어갈 수 있는 공간의 틈이었다. 평소에는 맨 끝에 있는 정보관리계 대장 아줌마 (원래 계장이라는 어엿한 직함이 있지만 우리들끼리 있을 때는 그냥 뒷담화처럼 아줌마라고 불렀다.)가 늘 거기에 자기의 서류들을 두고 쓰던 공간이었다. 거기에다가 마침 다른 곳은 다 커튼이 쳐져 있었지만 그곳은 창고같이 쓰는 공간의 뒷부분이라 그런지 평소에도 커튼을 거의 안치고 반쯤 올라가 있는 상태였다. 그래봤자 밖에서 보면 안이 보이지 않고 안에서는 밖을 볼 수 있는 그런 유리로 되어 있으므로 (아마 직원들 보호차원에서 그렇게 공사를 했던 것이겠지) 투명유리와 달리 좀 더 잘 비춰져 보인다는 것이 지금 이 순간에는 내게 아주 큰 호재였다. 나는 최대한 발소리를 죽이고 그곳으로 다가갔다. 가까이 다가가니 확실히 아까보다 좀 더 명확하게 소리가 들렸다.

“정말 이럴거야? 출근하는데 대승씨가 보낸 카톡 때문에 앞에 편의점에서 검은색 스타킹 사와서 차 안에서 갈아 신느라 고생했잖아. 자꾸 이상한 것만 시켜..치...”
“왜그래..좋으면서... 진짜 내가 너 없으면 이 따분한 생활 어떻게 견디겠냐? 맨날 과장님한테 혼나지, 다른 부서에서는 날 못 잡아먹어서 안달이지. 내가 뭘 잘못한 것도 없는데 맨날 트집잡히고 진짜 죽겠다 야...”
“아구.. 그러셔쪄요? 우리 대승씨 고생 많네.. 내가 어떻게 해줘야 우리 대승씨가 힘이 날까나??”
“나 힘나게 해주게? 그러면 이렇게 하면 되지..흐흐흐...”

대화하는 내용을 들어보니 아침에 지하주차장에서 은영씨가 차 안에서 한참을 안나오다가 뒤에서 내리는 것을 본 기억이 났다. 그리고 왜 내리는데 오래 걸렸는지도 알게 되었다. 이 남자가 시킨대로 검은색 스타킹으로 갈아 신느라 시간이 걸렸던 것이다. 그렇다면 출근할 때는 다른 스타킹을 신고 왔다는 얘긴데... 아. 진짜 소리로만 들으려니 답답하기도 하고 자꾸 훔쳐보고 싶은 생각이 들었다. 어떻게든 내 호기심을 충족시키고 싶었기 때문에... 또다시 옷깃 스치는 듯한 소리가 들려왔다. 작은 틈으로 해서 유리를 보니 직접 보는 것처럼 완벽하진 않지만 창문에 반사되어 보이는 인영(人影)이 비쳐졌다. 의자 하나가 바깥쪽 창문을 향해 있고 대승씨는 그 의자에 두 다리를 벌리고 앉아 있었고 그 앞에는 바로 은영씨가 대승씨의 다리 사이에 위치해 있었으며 창문턱에 살짝 걸터앉은 것처럼 뒤로 기대어 있었다. 진짜 제대로 보고 싶었다. 마치 눈으로 직접 보는 것처럼 그렇게 환하게... 나는 어떻게 볼 수 없을까 고민하며 주위를 두리번거리다가 대장 아줌마 자리에 있는 작은 손거울을 발견했다. 딱 손바닥만한 손잡이가 달린 거울이었다. 그래 이거다!! 나는 대장 아줌마 책상 위에 있던 손거울을 잡아서 파일박스 위에 놓고 안쪽이 비치게끔 살짝 돌려놨다. 완벽하진 않지만 그래도 둘의 모습까지는 충분히 보여주고 있었다. 여기서 더 잘 보겠다고 거울을 더 밀어넣거나 이상한 소리라도 들리는 날엔 들키면 모든 게 허사가 되므로 최대한 조심조심 하면서 거울을 응시했다.

대승씨의 손과 은영씨의 손은 마치 쎄쎄쎄를 하듯 서로 맞잡은 채였다. 대승씨의 얼굴은 의자에 앉아 있었기 때문에 은영씨의 배부분 높이에 위치해 있었고 은영씨는 그런 대승씨를 내려다보면서 얘기를 나누고 있었다. 맞잡은 손은 놓지 않은채로...

“대승씨, 내가 어떻게 해주길 바래?”
“훗, 새삼스럽게 그런 걸 물어보고 그러냐? 다 알면서...”

나는 이 기회가 한 번으로 끝나지 않기를 바랬다. 그러기 위해서는 뭔가 둘에게 있어서 그들을 붙잡을 수 있는 미끼가 필요했다. 그 때 주머니에 있던 스마트폰이 생각났다. 난 스마트폰을 꺼내어 거울에 비치는 모습을 촬영해야겠다고 생각했다. 그러나 요즘 폰들이 그렇듯 무음 카메라는 많지만 동영상까지 무음으로 처리해주는 어플을 찾지 못했고 화질도 본래 깔린 카메라 어플을 이용해야 더 깨끗해 보였으므로 어떻게 해야할지 난감했다. 그러나 이판사판이다 하는 마음으로 카메라의 동영상 촬영을 누르면서 스피커 쪽은 최대한 손가락으로 막았다. 떨리는 마음으로 동영상 촬영을 눌렀을 때 삐~ 하는 소리가 들렸다. 나는 거울로 그들의 동태를 살폈다. 그들은 둘만 있을 거라고 생각해서인지 지금 난 소리에 대해서는 별다른 관심을 보이지 않는 것 같았다. 천만다행이었다. 나는 거울에 비치는 모습들을 촬영하기 시작했다.

둘은 맞잡은 손을 놓았고 은영씨는 두 손으로 창문턱을 살짝 잡았다. 대승씨는 그런 은영씨를 한 번 올려다 보면서 씨익 웃더니 이내 두 손으로 은영씨 허리춤에 손을 갖다 대고 은영씨의 배에 얼굴을 파묻었다. 그리고 숨을 크게 한 번 들이쉬더니 한 손이 아래로 내려와 은영씨의 분홍색 스커트 밑으로 곧게 뻗은 검은색 스타킹으로 감싸인 다리를 한 번 스윽 쓰다듬었다. 나머지 한 손도 내려와 은영씨의 다리를 쓰다듬으면서 허벅지에 얼굴을 대더니 입을 맞추었다. 그리고는 두 손이 부지런히 허벅지를 쓰다듬더니 천천히 스커트 속으로 들어가기 시작했다. 그리고 팔뚝 절반 쯤이 들어가자 은영씨의 히프를 만지는지 조물조물 거리는 모양새가 보였다. 은영씨는 그런 대승씨의 팔을 살짝 잡은채로 눈을 지그시 감고 있었다. 한참 히프를 만지던 손이 다시 나오더니 은영씨를 끌어당겼다. 그리고 잠시 그 자세로 있다가 은영씨의 블라우스를 스커트 밖으로 끄집어내었다. 옷자락이 밖으로 다 꺼내지자 한 손이 그 밑으로 쑤욱 들어갔다. 은영씨는 다시금 뒤에 기대었다. 손이 올라가는 형태가 블라우스의 모양으로 볼 때 알 수 있게 보여지고 있었는데 가슴 밑에서 꼼지락 거리는 듯 싶더니 다시 위로 조금 더 올라가면서 블라우스가 위로 더 불룩 솟았다. 그리고 손은 거기서 멈춘 채로 블라우스가 들썩 거리면서 은영씨의 입술은 살짝 벌려진 채로 마치 신음소리를 묵음으로 내는 것처럼 보였다. 분명 가슴을 만지고 있는 거겠지. 한쪽 손이 가슴을 만지고 있는 동안 다른 한 손은 허리에서 내려와서 스커트 속으로 다시 들어가더니 이번에는 다리 사이로 파고 들었다. 그러더니 다시 위로 올라간다. 아까 히프를 만질 때처럼 팔뚝 절반쯤이 들어갔을 때 멈추더니 가만히 있는다. 그러나 은영씨의 표정으로 봤을 때 손이 가만히 있는 것 같지는 않았다. 아까보다도 입술은 더 벌려진 채로 아까는 치아는 가지런히 닫혀져 있었으나 이제는 입술이 좀 더 벌려진 채로 숨을 내쉬는 모습이었고 얼굴 표정은 살짝 찡그리는 듯 보였다. 그렇게 몇 분을 하더니 다시 대승씨의 손이 밖으로 나왔다. 그리고 은영씨의 자켓을 벗기고 블라우스 단추를 아래에서부터 끌르기 시작했다. 단추를 다 풀고 좌우로 벌리자 브래지어 한쪽은 위로 올려진 채로 탱탱해 보이는 젖가슴이 보였는데 비컵은 되어 보였다. 그리고 스커트의 뒤쪽 지퍼를 내려서 스커트도 벗겨내었다. 검은색 스타킹에 하얀색 팬티. 대승씨는 다리를 모으고 그런 은영씨를 뒤로 돌게 한 뒤 다리를 벌리고 자신에게 기대어서 자기의 다리 위에 걸터앉게 했다. 뒤에서 껴안은 모습으로 은영씨가 대승씨 위에 올라앉자 뒤에서 은영씨의 양쪽 가슴을 애무하기 시작했다. 은영씨의 입에서는 흑..하는 소리가 들려왔다. 잠시 후에 가슴을 애무하던 한쪽 손이 아래로 내려가 은영씨의 스타킹 속으로 파고 들었다. 팬티 마저도 파고드는 모습이 보여지고 나서 손가락이 꼼지락대기 시작했고 은영씨는 아까보다도 더 크고 더 길게 하악~ 거리면서 단말마를 내뱉기 시작했다. 그러다가 은영씨의 한쪽 팔을 잡아 대승씨 목 뒤로 감게 했고 그렇게 살짝 허리를 비튼 채로 감고 있을 때 대승씨는 은영씨의 가슴을 한움큼 베어 물고 쪽쪽 빨아대면서 애무를 했다.

“아...아으...아흐흐흐....헉...”
“은영씨 좋아? 오늘 물 많이 나오네?”
“응..좋아..기분이 이상해...”
“벌써 느끼는거야? 난 아직 시작도 못했는데?”

그러자 은영씨가 벌떡 일어서더니 의자에 앉아 있는 대승씨를 마주 보고 쪼그리고 앉았다. 그리고는 대승씨의 바지를 벗겨내었다. 그리고 이미 불룩해져 있는 대승씨의 팬티 위로 그곳을 살살 쓰다듬으면서 입을 맞추었다. 그러더니 이내 팬티도 아래로 끌어내렸다. 대승씨의 물건이 툭 튀어나와 천장을 바라보고 있었다. 은영씨는 잠시 응시하더니 한 손으로 좆기둥을 잡고 자위를 하듯 움직이다가 살살 돌리기도 하고 손가락 끝으로 귀두 끝을 살살 비비기도 했다. 그러면서 다른 한 손은 불알을 쥐고 가볍게 쓰다듬고 조물조물 만져댔다. 대승씨는 그런 은영씨의 모습을 보면서 감탄을 했다.

“아 좋다. 역시 은영씨는 언제나 봐도 애무를 잘 하는 것 같아. 이제 입으로 해줄래?”

은영씨는 대승씨의 다리를 넓게 벌리고 의자 끝에 걸터앉도록 했다. 그리고 좆기둥을 잡고 있던 손이 대승씨의 자지를 배꼽에 붙이듯 밀어놓고 불알을 애무하던 손을 떼고 입술을 갖다 대고 불알에 키스를 하더니 혀로 낼름낼름 거리며 핥았다. 그러다가 혀를 길게 빼내어서 불알을 쓰윽 핥아 올라가면서 자지의 기둥을 살살 핥아 올렸다. 그리고는 잠시 후에 두 손으로 자지 기둥을 잡고 귀두 끝을 입술로 살짝 물더니 귀두를 혀로 살살 돌려가면서 빨아주기 시작했다. 그리고는 두 손을 대승씨 허벅지에 올리고는 본격적으로 자지 끝까지 입에 넣었다 뺐다 하면서 빨아주기 시작했다. 그러면서 살짝살짝 위로 흘겨보듯 대승씨를 바라보았다. 너무나 섹시하면서도 야한 모습이었다. 대승씨는 고개를 뒤로 젖히고 느끼다가 자신의 분신을 빨아주고 있는 은영씨의 모습을 바라보다가 반복을 했다.

“이제 하자!! 나 못 참겠다. 더 하면 넣기도 전에 입에다 쌀 것 같아..”

대승씨의 말에 은영씨는 빠는 것을 멈추었고 다시 일어서자 대승씨는 은영씨의 스타킹과 팬티를 동시에 내려서 벗겼다. 그리고 다시 끌어당기자 은영씨가 대승씨의 다리 위로 올라타고 보지에 자지가 위치하도록 자리를 잡았다. 털이 많지는 않지만 가지런히 정리되어 있는 은영씨의 그곳에 대승씨의 자지가 누워서 자리를 잡고 있었고 은영씨는 그 자세로 허리를 앞뒤로 움직이며 대승씨를 자극했다. 그러더니 살짝 일어서서 대승씨의 자지를 잡고 자신의 보지에 대고 살살 문지르다가 천천히 내려앉기 시작했다.

“아......아흑....”

둘의 입에서 동시에 터진 신음소리. 천천히 허리를 낮추던 은영씨가 대승씨의 자지가 완전히 들어와 자리를 잡자 신음성을 내었다. 대승씨는 그런 은영씨를 두 손으로 등을 받쳐주고 있었고 은영씨는 방아찧기를 시작했다. 철썩철썩 하는 소리가 아주 야하게 들렸다.

“헉헉...대승씨 나 다리 아파. 대승씨가 해줘...”

그러자 대승씨는 은영씨를 응접테이블에 눕히고 엉덩이를 테이블 끝에 걸치게 한 후 다리를 벌렸다. 그리고 자신의 자지를 잡고 은영씨 보지를 비비다가 천천히 밀어넣기 시작했다. 그리고 다 들어갔는지 잠시 멈춘 채로 있다가 천천히 뺐다. 그리고 또다시 밀어넣고... 서 너 번을 반복하다가 점점 강하게 박아대기 시작했다. 남녀의 살결이 부딪히는 소리가 사무실 전체를 가득 메운 듯 했다. 그들의 입에서도 이제는 참지 못하는 듯 아까보다 큰 신음 소리와 탄성 소리가 터져나왔다.

“헉..헉헉헉...으...후우~후우~ 헉헉헉..은영씨 나 할 것 같아...”
“아..아..앙...아으...악악...대승씨 오늘은 안에 하면 안돼.. 나 그날이야...”
“그냥 안에 하면 안돼? 하고 싶은데,,,”
“안돼... 오늘 정말 위험한 날이야.. 그러기에 왜 콘돔을 안가져와서... 오늘 진짜 안에 하면 큰일나. 알았지?”
“알았어. 그럼 오늘은 밖에다 쌀게.”
“어. 그렇게 해.”
“으..이제 간다 간다 간다.............”

몇 십초를 엄청난 속도로 박음질을 해대던 대승씨가 간다는 단말마와 함께 자지를 꺼내어 은영씨 옆에서 쭉쭉 정액을 분출해내기 시작했다. 제법 많은 양을 싸놓고는 크게 한숨을 들이쉰 후 은영씨와 입을 맞추었다. 누가 보면 둘이 연인이나 부부라고 착각할 만큼 진하고 애정어린 모습으로 키스를 했다.

이제 다됐다. 저 둘이 곧 정리를 하고 나올테니 난 그 전에 빠져나가야 한다. 난 원래 여기에 없던 사람이니까. 절대 들켜선 안된다. 그래서 잽싸게 동영상 촬영을 종료하고 나가려고 했다. 그런데 아뿔싸!! 둘의 정사 장면에 너무 몰두한 나머지 촬영을 종료할 때 주의를 기울이지 못해서 딩동댕 하는 종료음이 울렸다. 이런.. 새됐다. 어쩔 수 없지. 최대한 빨리 모른 척 하고 빠져나가는 수 밖에. 나라는 것을 걸리면 할 수 없는 거고. 그 땐 딜을 시도해야지. 내겐 동영상이 있으니 말이다. 내 폰에서 울린 종료음 때문에 부스럭 거리며 옷을 입고 있던 둘의 소리가 갑자기 멈추며 정적이 찾아왔다. 나는 진짜 잽싸게 사무실 밖으로 뛰쳐 나왔다. 그리고 정신없이 달려서 집으로 돌아왔다. 헉헉 거리며 내 방에 들어서서야 안도감이 들었다. 그런데 아뿔싸!! 내 충전기!!

대승씨야 나한테 관심 없으니 모르겠지만 내 책상 위에 충전기가 올려져 있는 것을 은영씨가 본다면 분명 뭔가 낌새를 알아챌텐데... 충전기도 완벽하게 챙겨 온다는 것이 너무 급하게 오다가 잊어버렸던 것이다. 나에게도 꼭 필요하고 귀중한 물건이지만 눈썰미가 있는 은영씨에게도 사무실에 다녀간 사람이 나라는 귀중한 증거물이 될 수 있는 것이기에.. 모른 척 잡아뗀다 해도 분명 의심의 시선을 쉽게 거두지 못할 테고 이후에 생겨날 둘 사이의 일들에 대한 모든 정황들을 아예 차단당하게 되어버리는 결과를 가져올지도 모르는 일이라서 어찌해야 할지 난감하기만 했다. 며칠 휴일 동안에 잊어버려 주면 좋겠지만 다른 것도 아니고 상황이 상황이니 만큼 쉽게 잊어버리지 않을텐데 제발 모르기만을 빌 뿐이었다.

휴일이 다 지나가고 출근하는 월요일 아침... 난 아직 밥도 안먹은 시간인데 띵동 하는 초인종 소리가 들렸다. 이 아침부터 누군가? 우리 집에 올 손님이 없는데... 인터폰을 들자 화면에 비춰진 사람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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접속일 2024-1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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