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을 수정하려다 몽땅 날라가는 바람에 다시 올립니다.
처음 올리는글이라 서툴러서 수정한다는것이...
재미있게 읽어주시고 댓글 달아주신 분들께 대단히 죄송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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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년이 흘렀다.
아이들도 다컸고 회사에서는 임원자리를 차고 있을때였다.
영숙이가 다시 한국에 와 연락을 했다.
"오빠 나 왔어요. 인터곤티넨탈호텔에 묵고 있어요."
"어 건강하지?남서울호텔 아니고?"
"지하철이 편한데가 좋아서요."
우리는 어제 만났던 사람들처럼 대화를 하고 있었다.
옛날처럼 호텔에서 만나 똑같은 코스로 신사동 아구찜을 먹고
게장을 먹으러 다녔다.
앳되보이던 영숙이는 아줌마가 되었고 나는 아저씨가 되어있었다.
서로 부끄럽고 감추는 감정은 저 만치 떠나버렸다.
자기만 아줌마가 되어버리고 나는 그대로라고 자기한테 실망 많이 했을거라며
내 앞에서 아주 소심하게 처신했다.
아마도 중년의 살집이 그렇게 만들었나보다.
나는 푸근한게 좋은데 뭘 그러냐고 했지만 자기는 그런 모습이 싫다고 했다.
밥을 먹으며 술을 마시며 옛얘기를 하고 섹스얘기를 해도 무덤덤해 했다.
"오빠 나 재미없지?"
"그러게 우리나이가 그렇게 되지 않았나?"
"오빠 언니하고 섹스해?"
"그럼 아직은 팔팔하다 야."
"일주일에 몇번?"
"애브리데이.ㅋㅋ.너는?"
"언니는 좋겠다.나는 1년에 한번?"
"왜 부부 사이가 안좋아?"
"그렇진 않은데 서로가 별로 동하질 않아."
"싸웠다가도 섹스를 통해서 풀어지는거 아냐?"
"싸운지도 오래됐어.그냥 옆에 사는 사람이거니 해."
"나하고 한번 할까?"
"싫어.이런 몸매보면 오빠가 엄청 실망할거야.보여주기 싫으네."
20년만에 만난 영숙이는 몸과 마음이 그렇게 변해있었다.
"나 내일가."
"그래 잘가.건강해야해.언제 또 올래?"
"10년 있다가 올래나?"
"오면 연락해.그런데 너 누구한테 내 소식 듣냐?"
"푸 후후후.이제 그걸 묻냐.비밀.자기 친구 와이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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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년이 흘렀다.
애들도 모두 출가 시키고 홀가분한 생활을 할때였다.
"오빠 나 왔어요.인터콘티넨탈 호텔에 묵고 있어요."
"그래 반갑다.우리집하고 가까워 좋네.건강하지?"
"아니 건강하지 못해.한양대병원에 입원했다 퇴원했어요."
"그래?왜 어디가 안좋아?"
"그냥 여성들이 많이 걸리는 병.괜찮대요."
"그래도 얼굴은 봐야지?"
"나 너무 늙었는데..."
"나도 할아버지야.ㅋㅋㅋ 손주가 4명이다."
"알고 있어요."
"너는 아직도 내 뒤 캐냐?ㅋㅋㅋ"
"나는 손자만 둘."
영숙이를 삼성역 근방에서 만나는데 알아보지 못할정도로 늙어 있었다
"오빠 실망했지?"
"뭐 나이들면 다 그런거지.실망은."
말은 그렇게 했지만 실망감으로 빨리 헤어지고 싶은 마음은 어쩔수 없었다.
당연히 대화거리도 없고 서로 서먹한 감정이 있었다.
"오빠 나 부탁이 있는데 들어줄래?"
"뭔데?"
"딱 하루만 아침부터 저녁까지만 같이 있어줄래?"
"그러지 어려운것도 아니구먼."
우리는 내차를 타고 영숙이가 면회오던 부대에 들러 같이 지내던 민박집을 찾았고
음식점은 없어졌고 부대옆 구멍가게를 영숙이가 기억해 냈고
민박집에서 섹스하던 얘기를 하며 깔깔거리고
돌아오는길에 자주가던 양평의 냉면집에 들러 옛추억을 더듬으며 그때는 이곳에 전기가 안들어왔었다
팔당댐에서는 나한테 면회올때 지나가던 이길이 비포장이었지만 그래도 힘든줄 모르고 마음이 들떠서 갔다는 등등
호랑이 담배피던 시절 얘기로 거슬러올라가며 즐거워했다.
"오빠 이렇게 옛날 생각나는곳을 데리고 다닐줄은 몰랐어요."
"그럼 너하고 섹스할줄 알았어?ㅋㅋ"
"할머니가 섹스는 무슨 섹스.잊어버린지 오래됐어요."
"하여간 오빠가 오늘 왼종일 써비스해줘서 고마워요.
옛추억을 그대로 간직하고 미국가게 해줘 너무 좋네요."
영숙이 전화가 울린다.
"여보세요.어 당신 잘지내요?"
"나 내일간다고 그랬자나요."
"어디냐고요?"
"당신 알만한데."
"좋은친구 만나서 즐겁게 지내라구요?"
"이 양반이 지금 무슨 소리를 하는거야.ㅋㅋㅋ"
"빨리 전화 끊어요,내일 비행장에서 픽업할래면 어서 주무셔."
"아참 김치거리 사다놔요.가자마자 김치 담아야하니깐."
"오빠 이사람이 이상한 냄새 맡았나봐 ㅋㅋㅋ"
"그러게.우리가 뭔짓을 했나 뭐."
"늙으니까 더 나를 찾네.젊을때는 밉다 곱다 많이 싸웠는데
이제 너무 챙기니까 귀찮아,"
"늙으면 부부가 최고란다.잘 챙겨줘."
"오빠 이제 우리 만나는것 마지막일거야.죽기전에
언제 한국에 또 오겠어. 안 죽더라도 힘이 없어 못와.잘 지내세요."
"그래 우리가 언제 이렇게 늙었냐,너도 잘 지내다 하늘나라로 가."
늙은 우리는 서로 부둥켜안고 울며 헤어졌다.
이런게 인생인것을.별것도 아닌것을.
처음 올리는글이라 서툴러서 수정한다는것이...
재미있게 읽어주시고 댓글 달아주신 분들께 대단히 죄송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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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년이 흘렀다.
아이들도 다컸고 회사에서는 임원자리를 차고 있을때였다.
영숙이가 다시 한국에 와 연락을 했다.
"오빠 나 왔어요. 인터곤티넨탈호텔에 묵고 있어요."
"어 건강하지?남서울호텔 아니고?"
"지하철이 편한데가 좋아서요."
우리는 어제 만났던 사람들처럼 대화를 하고 있었다.
옛날처럼 호텔에서 만나 똑같은 코스로 신사동 아구찜을 먹고
게장을 먹으러 다녔다.
앳되보이던 영숙이는 아줌마가 되었고 나는 아저씨가 되어있었다.
서로 부끄럽고 감추는 감정은 저 만치 떠나버렸다.
자기만 아줌마가 되어버리고 나는 그대로라고 자기한테 실망 많이 했을거라며
내 앞에서 아주 소심하게 처신했다.
아마도 중년의 살집이 그렇게 만들었나보다.
나는 푸근한게 좋은데 뭘 그러냐고 했지만 자기는 그런 모습이 싫다고 했다.
밥을 먹으며 술을 마시며 옛얘기를 하고 섹스얘기를 해도 무덤덤해 했다.
"오빠 나 재미없지?"
"그러게 우리나이가 그렇게 되지 않았나?"
"오빠 언니하고 섹스해?"
"그럼 아직은 팔팔하다 야."
"일주일에 몇번?"
"애브리데이.ㅋㅋ.너는?"
"언니는 좋겠다.나는 1년에 한번?"
"왜 부부 사이가 안좋아?"
"그렇진 않은데 서로가 별로 동하질 않아."
"싸웠다가도 섹스를 통해서 풀어지는거 아냐?"
"싸운지도 오래됐어.그냥 옆에 사는 사람이거니 해."
"나하고 한번 할까?"
"싫어.이런 몸매보면 오빠가 엄청 실망할거야.보여주기 싫으네."
20년만에 만난 영숙이는 몸과 마음이 그렇게 변해있었다.
"나 내일가."
"그래 잘가.건강해야해.언제 또 올래?"
"10년 있다가 올래나?"
"오면 연락해.그런데 너 누구한테 내 소식 듣냐?"
"푸 후후후.이제 그걸 묻냐.비밀.자기 친구 와이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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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년이 흘렀다.
애들도 모두 출가 시키고 홀가분한 생활을 할때였다.
"오빠 나 왔어요.인터콘티넨탈 호텔에 묵고 있어요."
"그래 반갑다.우리집하고 가까워 좋네.건강하지?"
"아니 건강하지 못해.한양대병원에 입원했다 퇴원했어요."
"그래?왜 어디가 안좋아?"
"그냥 여성들이 많이 걸리는 병.괜찮대요."
"그래도 얼굴은 봐야지?"
"나 너무 늙었는데..."
"나도 할아버지야.ㅋㅋㅋ 손주가 4명이다."
"알고 있어요."
"너는 아직도 내 뒤 캐냐?ㅋㅋㅋ"
"나는 손자만 둘."
영숙이를 삼성역 근방에서 만나는데 알아보지 못할정도로 늙어 있었다
"오빠 실망했지?"
"뭐 나이들면 다 그런거지.실망은."
말은 그렇게 했지만 실망감으로 빨리 헤어지고 싶은 마음은 어쩔수 없었다.
당연히 대화거리도 없고 서로 서먹한 감정이 있었다.
"오빠 나 부탁이 있는데 들어줄래?"
"뭔데?"
"딱 하루만 아침부터 저녁까지만 같이 있어줄래?"
"그러지 어려운것도 아니구먼."
우리는 내차를 타고 영숙이가 면회오던 부대에 들러 같이 지내던 민박집을 찾았고
음식점은 없어졌고 부대옆 구멍가게를 영숙이가 기억해 냈고
민박집에서 섹스하던 얘기를 하며 깔깔거리고
돌아오는길에 자주가던 양평의 냉면집에 들러 옛추억을 더듬으며 그때는 이곳에 전기가 안들어왔었다
팔당댐에서는 나한테 면회올때 지나가던 이길이 비포장이었지만 그래도 힘든줄 모르고 마음이 들떠서 갔다는 등등
호랑이 담배피던 시절 얘기로 거슬러올라가며 즐거워했다.
"오빠 이렇게 옛날 생각나는곳을 데리고 다닐줄은 몰랐어요."
"그럼 너하고 섹스할줄 알았어?ㅋㅋ"
"할머니가 섹스는 무슨 섹스.잊어버린지 오래됐어요."
"하여간 오빠가 오늘 왼종일 써비스해줘서 고마워요.
옛추억을 그대로 간직하고 미국가게 해줘 너무 좋네요."
영숙이 전화가 울린다.
"여보세요.어 당신 잘지내요?"
"나 내일간다고 그랬자나요."
"어디냐고요?"
"당신 알만한데."
"좋은친구 만나서 즐겁게 지내라구요?"
"이 양반이 지금 무슨 소리를 하는거야.ㅋㅋㅋ"
"빨리 전화 끊어요,내일 비행장에서 픽업할래면 어서 주무셔."
"아참 김치거리 사다놔요.가자마자 김치 담아야하니깐."
"오빠 이사람이 이상한 냄새 맡았나봐 ㅋㅋㅋ"
"그러게.우리가 뭔짓을 했나 뭐."
"늙으니까 더 나를 찾네.젊을때는 밉다 곱다 많이 싸웠는데
이제 너무 챙기니까 귀찮아,"
"늙으면 부부가 최고란다.잘 챙겨줘."
"오빠 이제 우리 만나는것 마지막일거야.죽기전에
언제 한국에 또 오겠어. 안 죽더라도 힘이 없어 못와.잘 지내세요."
"그래 우리가 언제 이렇게 늙었냐,너도 잘 지내다 하늘나라로 가."
늙은 우리는 서로 부둥켜안고 울며 헤어졌다.
이런게 인생인것을.별것도 아닌것을.
최고관리자
가입일 | 2016-08-11 | 접속일 | 2024-11-0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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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입일 | 2016-08-11 | ||
접속일 | 2024-11-03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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