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억에 남은 여인들 - 달맞이꽃 6장
내가 사랑하는 여인의 이름을 부르짖으며 울컥울컥 사정한 직후, 수민이도 온몸을 경직시키며 사랑하는 남자를 꽉 끌어안고 부들부들 떠는 것으로 자신의 상태를 알려 주었다. 그리고는 축 늘어져 이따금 움찔거렸다. 나도 옆으로 굴러 떨어져 수민이를 끌어당겨 안고 잠이 들었다. 그렇게 한참을 잤다.
......
얼마나 잤을까...? 자지에서 느껴지는 황홀한 자극에 잠에서 깨었다. 부드러고 촉촉한 느낌이 자지를 감싸고 있었다. 틀림없이 누군가의 입과 혀였고, 내 곁에는 수민이밖에 없었다. 내 자지를 품고 있는 그 촉촉하고 부드러운 입의 주인, 수민이의 머리를 쓰다듬었다. 어떻게 용기를 냈을까? 남자 성기를 처음으로 입에 넣을 때 주저하지는 않았을까...? 내 손길을 느낀 수민이가 자지에서 입을 떼지 않고 말했다.
- 옵봐, 보이 마요, 항피해...
보지도 않았구만 뭘... 여자들이 자지를 문 채 말하는 소리, 그 어버버 소리는 언제 들어도 귀엽고 깜찍하다. 수민이의 머리만 쓰다듬으며 꿈결 같은 그 느낌에 빠져들... 고 싶었지만, 수민이는 그저 자지를 물고 입만 오물거릴 뿐, 충분한 자극을 주지 못했다.
- 수민아...?
- 우움...
- 수민아, 빨면서 넣었다 뺐다 해 봐.
- ... 우움~, 웁~
수민이는 고개를 주억거리며 내가 시키는 대로 했다. 가만히 있는 것보다는 나았다. 그러나, 그래도 한참 아쉽기만 했다. 수민이의 블로우잡은 진짜 서툴렀다. 내가 원하는 대로, 내가 바라는 자극을 받고 싶었다.
수민이는 내 가랑이 밑 다리 사이에 꿇어앉아 내 양 허벅지에 손을 얹고 있었다. 나는 수민이의 손을 잡아끌어 내 옆에 앉히고 수민이의 한 손을 당겨 손가락을 내 입에 물었다. 수민이는 난처한 표정을 지었지만, 호기심은 숨기지 못하고 내가 시키는 대로 다 했다.
- 자, 오빠가 수민이 손가락에 하는 대로 수민이도 오빠한테 해주는 거야. 알았지?
- ......
- 어려울 거 없어. 그냥 키스하면 되는 거야.
- 키스...?
- 먼저 살살 침으로 적셔 줘, 이렇게... 할짝~ 할짝~ 쪼옵...
- 할짝~ 할짝~ 헤룹~ 쪼옵~
- 그래. 그렇지. 거기 드러난 부분만... 키스하듯이... 옳지, 아... 좋다.
수민이는 살살 애태우는 내 키스를 기억하고 있었다. 손가락으로 시범을 보이는 나를 흉내내어 귀두만 입술로 살짝 무는 듯 마는 듯 입술 안쪽으로 쓰다듬다가 빼내며 혀로 살살 핥았다. 나는 수민이를 많이 칭찬해 주었다. 격려해서 더 적극적인 행위를 유도하려고 그런 게 아니라, 진짜 느낌이 좋아서였다. 자지를 처음 핥아 보는 수민이로서는 그 정도면 잘 하는 거였다.
- 아, 좋아... 그렇지, 그렇게... 조금씩 더 깊이 넣어 줘...
- 흐음~
- 그렇지... 한번에 확 넣지 말구 처언천히... 하아, 좋아... 천천히 빨아 줘.
- 쭈웁~ 쭈우웁~
수민이는 한참을 그렇게 빨았다. 나중엔 자기 나름대로 생각해 가면서 나를 애무했었지만 그때는 그저 단순한 블로우잡 초보였다. 열심히 배우고, 배운 대로 하는 착한 학생이었지만, 가르치지 않은 건 시도하지 않는 순진한 학생이었다. 그러나 시키는 대로 점점 깊이 넣으면서 내 자지 뿌리까지 입술이 닿기 시작했다.
- 쭈웁~ 쭈우웁~ 우욱~
- 우~... 하아...
- 쭈우웁~, 우극~, 쭈우웁~
- 하아... 수민아... 그렇게 깊이 안 해도 돼.
- .....
- 이제 깊이 빨았다, 살짝 빨았다 골고루 해 봐. 너무 깊이 안 넣어도 돼. 알았지?
그래도 수민이는 내 자지가 목젖에 닿도록 깊이 넣었다가 욱욱거렸다. 그래도 자지를 뱉아내거나 움직임을 멈추지는 않았다. 깊이 넣으면 만족감이 커서 좋기는 했지만, 수민이가 그렇게 깊이 넣을 필요까지는 없었다.
나는 수민이의 손가락을 빨면서 했는데 수민이는 내 자지를 단순히 입에 넣었다 뺐다만 할 뿐, 빨아들이지도 않고, 혀도 사용하지 않았다. 입술을 오므려 조이면서 넣고 빼는 것뿐이었는데, 자극은 심했다. 이런저런 요구를 하기 위해 적절한 표현을 생각하느라 머리를 굴리지 않았다면 금새 사정하고 말았을지도 몰랐다.
- 자, 그만... 빼 봐.
- 우우움~~. 쪼옵~
수민이는 아주 깊이 넣었다가 천천히 뱉았다. 마지막에 입을 오므리며 귀두 끝을 빨아냈다. 짜릿했다. 그런 건 가르쳐주지도 않았는데, 수민이는 블로우잡에 소질이 있는 건지...
- 너무 좋았어, 수민아.
- 스읍~ 진짜?
- 그럼~ 수민이, 진짜 처음 하는 거 맞아?
수민이는 얼굴을 붉히며 고개만 끄덕였지만 이내 움켜쥔 주먹을 치켜들며 눈을 부릅떴다.
- 아잇, 당연하지잇! 진짜이~ 씨잉...
- 미안, 미안... 후후후... 응? 아이, 삐지지 마... 흐흐흐...
- 바부팅이 오빠... 씨이~...
- 자, 이번엔 똑같이 하는데, 빨아들이는 느낌으로 해 줘 봐.
- 또? 히잉~...
- 기왕 하는 거, 잘 해야지... 자...
- 하압~, 후움~
수민이는 눈을 동그랗게 뜨고 울상을 지었지만 나는 당연한 듯 다시 손가락을 당겨 물고 수민이의 머리를 살짝 자지 쪽으로 당겼다. 수민이는 숨을 크게 한 번 쉬고 다시 자지를 물어 갔다. 살살 빠는 느낌으로, 수민이의 손가락 끝만 빨다가, 깊이 넣어 빨다가... 수민이는 착한 학생답게 선생님이 하는 대로 잘 따라했다. 압박감도, 흡입력도 아까보다는 훨씬 나았다.
그 다음엔 말이 필요 없었다. 수민이의 손가락을 빼서 옆을 핥자 수민이도 따라했다. 옆을 핥으면 수민이도 내 자지 옆쪽을 핥고 빨았다. 손등 쪽을 빨면 수민이도 내 자지 위쪽을 빨았고 손바닥 쪽을 빨 때는 간지러워서 손을 빼려 하면서도 자지 아래쪽을 오르내리며 빨고 핥았다. 나중에는 수민이에게 하모니카 해달라고 하면 바로 알아듣고, 자지 아래쪽을 하모니카 불듯이 빨아주곤 했었다.
그렇게 기둥을 핥다가 입에 넣고 빨다가, 또 기둥을 빨다가 귀두를 빨다가... 정신줄을 놓으면 사정할 듯한 느낌이 왔다. 그냥 수민이의 입에 싸 버릴까 하다가 다시 한번 수민이의 손가락을 입에서 뺐다. 수민이도 자지를 쪼옥 빨며 밀어냈다.
- 쫍~...
- 아... 정말 좋다,
- 하아~ 좋아요? 난 턱 아파.
- 많이 아파?
- 아프다기보다는 음... 계속 턱을 벌리고 있으니까...
- 그랬구나..
- 오빠 게 너무 커서 그래요. 목구멍두 찌르구...
- 하하, 이런...
여자들은 남자가 좋아하는 말을 다들 본능적으로 알고 있는 걸까? 내 자지는 크리 크지 않다. 발기해 봐야 기껏.... 아니다, 말하면 쪽팔리겠다. ㅋㅋㅋ 굵기도 뭐 그리... 그래도 자지 크다는 말이 듣기 좋은 건 모든 남자가 똑같을 거다.
- 오빠, 진짜진짜 좋았어, 수민아.
- 그럼... 이제 끝난 거야?
- 아니. 또 해야지.
- 하아앙~
- 좀 쉬었다 할까?
- ......
좀 쉬었다가 그 다음에는 불알을 핥고 빨게 했다. 이건 수민이의 손에 시범을 보일 수 있는 게 아니라서 수민이의 가슴을 몇 번 빨고 핥으며 설명했다. 입에 머금고 핥는 것과 그냥 핥는 것, 머금고 살살 빠는 걸 알려주고, 예민한 부분이니만큼 아주 살살 해야 한다는 걸 강조했다.
수민이는 내가 젖꼭지를 빠는 동안 흥분해 버려서 설명을 제대로 듣지 못했지만 다행히 살살 해야 한다는 건 잘 알아들었다. 살살 하면서도 자극이 느껴질 만큼 빠는, 초보답지 않은 솜씨를 보여줬다. 불알을 핥는 동안, 손은 항상 자지를 쓰다듬고 있어야 한다는 것을 알려주었다. 귀두 끝을 빨 때에도 손을 쉬지 말아야 한다는 것도.
수민이가 가장 어려워한 건, 혀로 귀두 둘레를 돌려가며 핥는 거였다. 혀를 제대로 돌리지도 못하고, 자극을 가하기는커녕 이가 닿아서 자지를 아프게만 했다. 사실, 자지를 가만히 잡고 혀를 움직이려면 진짜 힘들고 목과 턱이 아픈 동작이지만, 발상을 바꾸어서 혀는 날름거리기만 하고 손에 잡은 자지를 혀에 문지르면 여자 입장에서는 훨씬 쉽고 남자가 받는 자극은 오히려 더 강해진다. 수민이의 손가락을 잡고 그 팁을 가르쳐주자 수민이는 금새 배워서 아주 쉽게, 아주 강한 자극을 내 자지에게 선사했다.
수민이는 내 자지를 잡고 자기 혀에 문질러 댔다. 혓바닥에 귀두 아래쪽을 비비다가 혀 아래쪽에 귀두 위쪽을, 그리고 또 손을 옮겨 귀두 옆쪽을 빨고 핥았고, 그러다가 내 자지를 빙글빙글 돌리며 핥고, 쪽쪽 빨아대다가 기둥을 빨고, 가르쳐주지 않은 자지뿌리 주변까지 핥고 빨다가 불알을 빨고... 허벅지까지 오르내리며 맛있게 핥고 빨았다.
수민이는 내가 알려준 것을 하나도 잊지 않고 있었다. 입에 넣고 빨 때는 두 손을 놀리지 않고 내 허벅지와 불알을 자극했고, 사타구니나 불알을 빨고 핥을 때에도 자지를 손으로 잡고 남자가 자위하듯 아래위로 훑어 주었다. 성실하고 착한 학생이었다. 그 학생이 배우는 과목은 좀 야릇했지만...
그렇게 얼마간 빨고 핥다가 수민이는 다시 처음으로 돌아가 하나부터 열까지 복습했고 잠시 후에는 배운 걸 모두 섞어서 한꺼번에 실습하기 시작했다. 수민이가 입으로 할 줄 아는 걸 총동원해서 자지에 가하는 애무는 짜릿하고 자극적이었다.
- 쭈우웁~ 헤룹 쭈우웁, 탁탁탁~ 할짝할짝, ~, 쭙. 쭙쭙... 헤루룹, ~, 쭙...
- 하아, 수민아... 하아, 수민아... 하아, 하아...
나는 눈도 못 뜨고, 수민이의 입과 혀, 그리고 손이 동시에 또는 따로 만들어내는 자극에 정신을 못 차리고 있었다. 특이, 자위하듯 손으로 훑으며 동시에 귀두를 혀에 문지를 때는 수민이의 손과 혀가 한번 움직일 때마다 온몸을 경련하듯 떨었다. 그리고 수민이가 다시 자지를 깊이 물고 넣었다 빼며 자극할 때, 나는 수민이의 머리를 잡고 보지에 박듯 입에 박아대며 대폭발하고 말았다. 수민이는 입술을 조여 내 자지를 물고 내 정액을 다 받아냈다.
울컥~ 울컥~ 울컥~.... 몇 번을 사정했는지 몰랐다. 다 했나 싶은데도 계속 빨아들이고 혀로 귀두와 요도구를 핥아대며 한시도 쉬지 않는 수민이의 자극에 자지가 거듭거듭 울컥거렸다. 눈앞에서 뭔가가 빙글빙글 도는 캄캄한 어둠 속 어디론가 깊이 떨어지는 느낌 속에서 하체를 퍼덕거릴 뿐이었다.
내 사정이 멈춘 후에도 한참을 빨고 요도구까지 싹싹 핥아대며 나를 움찔거리게 하던 수민이는 마지막으로 내 자지 끝을 부드럽게 빨아내며 입을 뗐다.
- 쭙~! 하아아...
- 하아... 하아... 하아...
- 하우, 힘들어... 하아...
수민이는 내 옆에 누워 품에 안겼다. 손가락 하나 꼼짝하기 싫었다. 수민이가 손을 내려 축 늘어진 그 녀석을 살짝살짝 쓰다듬을 때마다 그 짜릿한 자극을 참지 못하고 허리를 들썩거렸을 뿐이었다. 그렇게 몇 분간 숨을 몰아쉬다가 비로소 수민이의 머리를 안고 쓰다듬어 주었다.
- 죽는 줄 알았어, 수민아... 너무 좋아서...
- 그렇게 좋았어요?
- 그러엄, 수민이가 해주는데... 많이 힘들었지?
- 좀... 그래도 괜찮아요.
- 와~ 진짜 대단했어.
- 정말? 헤헷~
- 어떡하지? 수민이 입에 하는 게, 보지에 하는 것보다 더 좋아지면?
- 이익~, 그런 말 쓰지 맛!
- 그게 뭐 어때서? 여기 수민이 보지, 오빠 자지... 윽!
- 이익~ 하지 맛~
- 알았어. 안 할게, 안 할게...
말하면서 슬쩍 수민이의 보지를 만지는데 수민이가 가슴을 때렸다. 마구 팔을 휘둘러대는 수민이를 끌어안고 빌 수밖에 없었다. 그러면서도 머릿속으로는 수민이도 곧 말하게 될 거라고 생각하고 있었다. 그러나 그 이후로도 수민이는 진짜로 단 한 번도 자지, 보지라는 말을 입에 올린 적이 없다.
- 아까 깊이 넣을 때 불편했지?
- 좀...
- 헛구역질까지 하면서...
- 오빠 게 역해서 그런 게 아니라... 목구멍에 닿으니까..
- 알아... 깊이 넣을 필요 없다고 했잖아.
- 그래도...
- 그래도라니? 그래도 뭐?
- 오빠가 나 사랑해줄 때...
- ......
- 깊이 넣으면 더 좋아하는 거 같아서...
- 이런...?
- 나... 그 정도는 참을 수 있어요. 오빠가 그렇게 좋아하는데...
- 바보, 깊이 넣는다고 더 좋은 거 아니야.
- 어? 그래요?
깊이 넣어 빤다고 해서 느낌이 더 좋지도 않았다. 아니, 사실 좋기는 했지만 그냥 빠는 것에 비해 그리 큰 차이는 아니라는 말이다. 아예 목젖을 넘어 삼키기까지 한다면 몰라도, 하지만 그런 건 야설이나 야동에서나 봤지, 나는 아직 만나보지 못했다. 그래서 그게 얼마나 좋은지도 모른다. 뭐, 궁금하지도 않다. 적당히 빨아주기만 해도 좋기만 했다.
그래도 나를 기분 좋게 해 주기 위해서 그랬다는데 싫을 리가 없었다. 내 쾌감을 위해 고통도 참으려 했던 수민이... 사랑스럽지 않을 수가 없었다. 수민이를 꼭 껴안고 이마에 입맞추어 주었다.
- 진짜야, 수민이가 그 끝에 살짝 키스만 해줘도 좋아.
- 치... 아깐 깊이 넣으니까 막 좋아했으면서...
- 후후... 좋긴 좋았으니까. 그런데, 그걸 다 삼켰어?
- 오빠가 먹으랬잖아요.
- 내가? 내가 언제?
- 아까 오빠... 수민이도 곧 먹게 될 거라구...
- 그랬었나...? 아~ 아까? 그건 정액 말한 게 아니라...
나는 쿠퍼액에 대해 설명해주었다. 쿠퍼액이 인체에서 분비하는 것 중에 가장 강한 알칼리성이라는 둥, 오줌을 배출하느라 산성인 요도에서 정충들이 산화되지 않도록 요도 내벽을 알칼리로 코팅하는 생명의 신비라는 둥... 어디선가 주워들은 얘기를 한참동안 설명했다. 그러다가 아무 생각 없이 사정하는 얘길 하며 수민이 보지에... 라고 하는 바람에 또 한번 얻어맞기는 했지만.
- 그렇구나아~... 나는 먹으라는 말로 듣고...
- 맛이 어땠어?
- 음... 좋은 느낌은 아니었어요.
- 많이 불쾌했어?
- 불쾌할 정도는 아닌데... 목 안쪽에 뭐가 묻어 있는 듯한 느낌?
- 그랬어? 오빤 진짜 좋았어.
- 내가 삼키면 더 좋아요?
- 음... 사정할 때 느낌은 별 차이가 없는데, 수민이가 다 삼켜 주니까, 아, 수민이가 날 이만큼 사랑하는구나... 그런 생각이 들어서 너무 사랑스러웠어.
- 그랬구나... 근데 안 삼키면 내가 오빠 안 사랑하는 게 되는 거예요...?
- 바보, 오빤 수민이 안고만 있어도 좋다니까? 모르겠어?
- 헤헤... 쪽~
- 안 먹어도 돼. 수민이가 오빠 옆에만 있어도 얼마나 사랑스러운데...
- 그런 생각 몇 번이나 해 봤어요?
- 수민이 안을 때마다 했지...
- 아니, 나 말고 몇 번?
- 응? 한번도 안 해봤는데?
- 치, 거짓말... 오빠 나이가 몇 살인데 내가 처음이야?
- 진짜 처음 생각한 거야. 수민이한테...
- 정말?
- 정말이지, 그러엄.
수민이는 내 말을 믿어 주었고, 귀엽게 웃으며 안겨 왔다. 몇 번이나 섹스했느냐고 묻지 않아서 다행이었다는 생각이 스쳐갔지만 금새 잊을 정도로 예쁘고 사랑스러웠다.
그런 순간에 응, 세 번째야, 열두 번째야... 라든가, 글쎄? 세어 보고... 이런 대답을 하는 머저리가 있을까? 겨우 두 번째라 해도 여자는 서운할 거고, 토라지지 않으면 다행이지. 반면에 여자 입장에서도 첫 번째라고 믿는 게 가장 기분 좋고, 모든 여자에게 들이댔던 바람둥이라는 걸 세상이 다 안다 해도 직접 물어볼 때에는 첫 번째라는 대답을 들어야 마음이 편한 거 아닐까.
그리고 이런저런 걸 다 떠나서 내 말은 사실이었다. 그때까지 내 정액을 삼킨 여자는 수민이가 처음이었으니까. 그런 수민이의 입술에 키스했다. 수민이는 이를 꽉 물고 혀를 내주지 않았다. 내 혀도 들러가도록 허락해 주지 않았다. 어쩔 수 없이 입술만 한참 동안 빨고 나서 수민이를 놓아 주었다.
- 이익~, 오빠 또 뭐 나온다...
- 그래?
수민이는 내 볼에 입맞추다가 다시 만지던 자지로 내려가, 움츠러드는 자지에서 밀려나오는 내 체액을 핥으며 또 짜릿하게 빨아 주었다. 흘러내러 수민이 손에 살짝 묻은 것까지 다 빨아 먹었다.
- 쪼옵~... 쫍~
- 허억~...
- 헤헷... 좋아요?
- 후우... 아주 좋아.
- 오빤 선생님 같아.
- 응?
- 오빠는 설명을 참 잘 해줘요. 머리에 쏙쏙 들어와.
- 그래?
- 틀린 얘기도 아마, 오빠가 하면 믿을 거 같아요. 히힛~
- ......
자지를 만지고 빠는 방법을 가르치는 선생님이라... 그런 거라면 수강료 안 받고도 해 줄 수 있어. 원하는 여자 누구에게라도 얼마든지... 크크크...
하지만, 지금 생각해 봐도 그때 어떻게 그랬는지 신기하기만 하다. 어떻게 그렇게 세세하게 가르쳐 주고 내가 원하는 걸 연습까지 시켜 가며 하나하나 요구할 수 있었는지, 또 수민이는 어떻게 그걸 시키는 대로 다 따라했는지...
내가 블로우잡에 대해 많이 알거나 잘 아는 건 아니다. 그저 이렇게 하면 어떨까, 저렇게 하면 어떨까 생각하면서 수민이에게 이것저것 요구하다가, 그 중에 내가 좋은 느낌이 드는 방법을 솔직히 얘기해 주었을 뿐이었다. 수민이도 부끄러움을 넘어서 나에게 좋은 느낌을 주려고 노력했던 거였고...
수민이에게도 커닐링구스에 대해 물어봤지만 수민이는 그냥 좋았다며 내 눈을 쳐다보지 못했다. 자기 입으로 어떻게 해달라고 말하긴 부끄러웠던 모양이다. 그래도 내가 수민이의 그곳에 키스할 때마다 수민이가 격하게 신음하며 몸부림친 것으로 볼 때, 내가 그리 못하지는 않았던 듯하다.
그 이후로 섹스를 할 때면, 항상 수민이의 입과 혀로 한참을 애무받다가 수민이를 눕혀 그곳에 또 한참 키스한 후 삽입하게 되었다. 수민이는 언제든 거부하지 않고 내 자지를 많이 사랑해주었고, 내가 수민이의 보지에 키스하는 것에 대해서도 거부하지 않았다. 내가 수민이의 가랑이 사이에 얼굴을 묻고 한참을 애무하다가 다시 올라가면, 자기의 애액이 잔뜩 묻은 내 입과 혀를 아무렇지도 않게 빨았다.
삽입하고 움직인 시간보다 수민이의 블로우잡을 받는 시간이 더 길 때도 있었고, 내 입과 혀로 수민이를 한번 경련하게 만든 다음 본격적으로 삽입하기도 했다. 그러나 나는 오럴만으로 사정한 적은 없고, 사랑을 나누다가 사정만 입에 한 적이 많았다.
한참 자극적인 순간에 자지를 빼는 건 정말 쉽지 않았지만, 바로 수민이의 입에 들어가면 또 짜릿했고, 그것만으로도 난 만족할 수 있었다. 그리고 그때마다 수민이는 꼬박꼬박 다 삼켜 주었다. 사랑스럽지 않을 수가 없는 수민이였다.
그렇게 내 정액을 삼킨 후, 수민이는 내 가슴에 기대어 내 가슴에 손을 대고 무슨 글씨인지 그림인지 모를 것을 그리는 것처럼 손끝으로 이리저리 살살 쓰다듬고 있었다. 간지러운 느낌과 좋은 느낌... 나를 사랑하는 수민이의 손가락 느낌이었다.
- 근데 아까 나...
- 응...
- 나, 그... 그때 나, 막 좋을 때...
- 오빠 거 빨 때?
- 아니, 그 전에 오빠 거 만지다가 오빠가 나 안아 줬잖아요. 그때 나 좋은 느낌일 때...
- 수민이 오르가즘 느꼈을 때 말하는 거지?
- 응, 그때 오빠가 내 이름 부르는데 너무 좋았거든요? 오빠가 막 수민아 수민아 하니까 몸이 막 붕 뜨는 거 같고... 오빠두 그때 막, 그... 하여튼 그럴 때였잖아요... 그죠?
- 응, 그때 폭발했어.
- 오빠가 진짜 좋을 때 계속 나 부르니까 정말로 나 사랑하는구나 그런 생각 들구...
- 안 그럴 때두 오빠가 수민이 사랑해, 바보야.
- 아이~, 평소에 안 사랑한다는 게 아니라... 에잇, 이 바부팅이 오빠. 씨이~
- 흐흐흐~...
- 근데 오빠두 내가 삼키면 더 좋다구 그래서... 그게 내가 느꼈던 거랑 비슷한 거 같아서 나도 알 것 같다구 말하려구 그랬는데...
- 음... 그랬구나~.
- 오빠, 다음에 또 그렇게 해야 돼요? 내 이름 많이 불러줘야 돼?
- 근데 그건 오빠 맘대로 나오는 게 아니라서 담에 또 그렇게 할지 안할지는 몰라.
- 그래두 그냥, 그래 담에도 또 해줄게... 그러면 안 되냐? 에이~ 바부팅이 오빠...
- 알았어. 흐흐흐... 그럴게. 꼭 그럴게. 후후...
- 으이구, 내가 미쳐요, 울 오빠 땜에...
- 앙~냥냥...
수민이는 내 코를 아프지 않게 잡아 흔들었고 나는 짐짓 아픈 척 징징거리며 콧소리를 냈다.
그런 유치한 짓도 즐거웠고, 수민이도 즐거워해서 나는 더 즐거웠다. 우리는 그렇게 사랑했고, 그렇게 짜릿하게 오르가즘을 느꼈으며, 그렇게 장난치고, 그렇게 즐거워했다. 함께 있으면서 서로를 사랑하고 사랑받는다고 느끼는 마음. 그런 게 바로 행복이 아니었을까?
수민이가 그렇게 해달라고 해서가 아니라, 나는 수민이의 몸 속이나 입 안에서 폭발할 때면 나도 모르게 늘 수민이 이름을 부르짖었고, 수민이도 내가 입 안에 사정하면 대부분 다 삼켜 주었다. 그럴 때마다 우리는 서로가 서로를 사랑한다는 느낌을 더 강하게 받았다. 수민이 말대로, 평소에 안 사랑한다는 게 아니라 그때 다시 한번 확인할 수 있었다는 말이다.
수민이도 나처럼, 태어나서 처음으로 남자의 그곳에 키스하게 된 날이었다. 같은 날 처음으로 같은 경험... 별 것 아닌 것 같지만 그런 공통점을 얘기하면서 서로를 더 깊이 느꼈다고 생각했다. 수민이는 그런 얘기를 하면서 무지 부끄러워했지만 사랑하는 사이에 섹스를 주제로 한 대화는 부끄러운 게 아니라고 수민이를 설득했다.
수민이의 블로우잡 실력은 나날이 향상되어, 나중엔 내 자지를 물고 귀두를 볼 안쪽에 문질러주는, 내가 생각지도 못한 자극을 해서 나를 황홀하게 해 주었다. 귀두가 넓게 자극을 받아 짜릿짜릿했다. 볼 안쪽을 이용한 자지 자극은 수민이 말고는 받아본 적이 없다.
수민이는 자기가 나를 애무하면서도 느끼고 흥분했다. 사랑을 나눌 때면 수민이가 먼저 내 자지에 달려들었고, 자지를 제대로 빨 줄 알게 된 수민이는 더 사랑스러웠다. 주말에만 나누는 섹스였지만 주말마다 황홀하고 짜릿했었다. 육체적인 쾌락만큼, 서로를 아끼는 마음도, 서로에게 느끼는 사랑도 커져만 갔다.
수민이는 내 사랑을 받아서인지는 몰라도 갈수록 점점 더 예뻐졌다. 그만큼 나도 더 많이 아껴 주고 더 많이 애무해 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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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민이가 자지를 문 채 말하는 대사는 오이 하나 물고 발음해 봅니다.
발음이 어떻게 새는지 듣고 나면 와득~ 우적우적....
으윽~ 끔찍한 상상....
내가 사랑하는 여인의 이름을 부르짖으며 울컥울컥 사정한 직후, 수민이도 온몸을 경직시키며 사랑하는 남자를 꽉 끌어안고 부들부들 떠는 것으로 자신의 상태를 알려 주었다. 그리고는 축 늘어져 이따금 움찔거렸다. 나도 옆으로 굴러 떨어져 수민이를 끌어당겨 안고 잠이 들었다. 그렇게 한참을 잤다.
......
얼마나 잤을까...? 자지에서 느껴지는 황홀한 자극에 잠에서 깨었다. 부드러고 촉촉한 느낌이 자지를 감싸고 있었다. 틀림없이 누군가의 입과 혀였고, 내 곁에는 수민이밖에 없었다. 내 자지를 품고 있는 그 촉촉하고 부드러운 입의 주인, 수민이의 머리를 쓰다듬었다. 어떻게 용기를 냈을까? 남자 성기를 처음으로 입에 넣을 때 주저하지는 않았을까...? 내 손길을 느낀 수민이가 자지에서 입을 떼지 않고 말했다.
- 옵봐, 보이 마요, 항피해...
보지도 않았구만 뭘... 여자들이 자지를 문 채 말하는 소리, 그 어버버 소리는 언제 들어도 귀엽고 깜찍하다. 수민이의 머리만 쓰다듬으며 꿈결 같은 그 느낌에 빠져들... 고 싶었지만, 수민이는 그저 자지를 물고 입만 오물거릴 뿐, 충분한 자극을 주지 못했다.
- 수민아...?
- 우움...
- 수민아, 빨면서 넣었다 뺐다 해 봐.
- ... 우움~, 웁~
수민이는 고개를 주억거리며 내가 시키는 대로 했다. 가만히 있는 것보다는 나았다. 그러나, 그래도 한참 아쉽기만 했다. 수민이의 블로우잡은 진짜 서툴렀다. 내가 원하는 대로, 내가 바라는 자극을 받고 싶었다.
수민이는 내 가랑이 밑 다리 사이에 꿇어앉아 내 양 허벅지에 손을 얹고 있었다. 나는 수민이의 손을 잡아끌어 내 옆에 앉히고 수민이의 한 손을 당겨 손가락을 내 입에 물었다. 수민이는 난처한 표정을 지었지만, 호기심은 숨기지 못하고 내가 시키는 대로 다 했다.
- 자, 오빠가 수민이 손가락에 하는 대로 수민이도 오빠한테 해주는 거야. 알았지?
- ......
- 어려울 거 없어. 그냥 키스하면 되는 거야.
- 키스...?
- 먼저 살살 침으로 적셔 줘, 이렇게... 할짝~ 할짝~ 쪼옵...
- 할짝~ 할짝~ 헤룹~ 쪼옵~
- 그래. 그렇지. 거기 드러난 부분만... 키스하듯이... 옳지, 아... 좋다.
수민이는 살살 애태우는 내 키스를 기억하고 있었다. 손가락으로 시범을 보이는 나를 흉내내어 귀두만 입술로 살짝 무는 듯 마는 듯 입술 안쪽으로 쓰다듬다가 빼내며 혀로 살살 핥았다. 나는 수민이를 많이 칭찬해 주었다. 격려해서 더 적극적인 행위를 유도하려고 그런 게 아니라, 진짜 느낌이 좋아서였다. 자지를 처음 핥아 보는 수민이로서는 그 정도면 잘 하는 거였다.
- 아, 좋아... 그렇지, 그렇게... 조금씩 더 깊이 넣어 줘...
- 흐음~
- 그렇지... 한번에 확 넣지 말구 처언천히... 하아, 좋아... 천천히 빨아 줘.
- 쭈웁~ 쭈우웁~
수민이는 한참을 그렇게 빨았다. 나중엔 자기 나름대로 생각해 가면서 나를 애무했었지만 그때는 그저 단순한 블로우잡 초보였다. 열심히 배우고, 배운 대로 하는 착한 학생이었지만, 가르치지 않은 건 시도하지 않는 순진한 학생이었다. 그러나 시키는 대로 점점 깊이 넣으면서 내 자지 뿌리까지 입술이 닿기 시작했다.
- 쭈웁~ 쭈우웁~ 우욱~
- 우~... 하아...
- 쭈우웁~, 우극~, 쭈우웁~
- 하아... 수민아... 그렇게 깊이 안 해도 돼.
- .....
- 이제 깊이 빨았다, 살짝 빨았다 골고루 해 봐. 너무 깊이 안 넣어도 돼. 알았지?
그래도 수민이는 내 자지가 목젖에 닿도록 깊이 넣었다가 욱욱거렸다. 그래도 자지를 뱉아내거나 움직임을 멈추지는 않았다. 깊이 넣으면 만족감이 커서 좋기는 했지만, 수민이가 그렇게 깊이 넣을 필요까지는 없었다.
나는 수민이의 손가락을 빨면서 했는데 수민이는 내 자지를 단순히 입에 넣었다 뺐다만 할 뿐, 빨아들이지도 않고, 혀도 사용하지 않았다. 입술을 오므려 조이면서 넣고 빼는 것뿐이었는데, 자극은 심했다. 이런저런 요구를 하기 위해 적절한 표현을 생각하느라 머리를 굴리지 않았다면 금새 사정하고 말았을지도 몰랐다.
- 자, 그만... 빼 봐.
- 우우움~~. 쪼옵~
수민이는 아주 깊이 넣었다가 천천히 뱉았다. 마지막에 입을 오므리며 귀두 끝을 빨아냈다. 짜릿했다. 그런 건 가르쳐주지도 않았는데, 수민이는 블로우잡에 소질이 있는 건지...
- 너무 좋았어, 수민아.
- 스읍~ 진짜?
- 그럼~ 수민이, 진짜 처음 하는 거 맞아?
수민이는 얼굴을 붉히며 고개만 끄덕였지만 이내 움켜쥔 주먹을 치켜들며 눈을 부릅떴다.
- 아잇, 당연하지잇! 진짜이~ 씨잉...
- 미안, 미안... 후후후... 응? 아이, 삐지지 마... 흐흐흐...
- 바부팅이 오빠... 씨이~...
- 자, 이번엔 똑같이 하는데, 빨아들이는 느낌으로 해 줘 봐.
- 또? 히잉~...
- 기왕 하는 거, 잘 해야지... 자...
- 하압~, 후움~
수민이는 눈을 동그랗게 뜨고 울상을 지었지만 나는 당연한 듯 다시 손가락을 당겨 물고 수민이의 머리를 살짝 자지 쪽으로 당겼다. 수민이는 숨을 크게 한 번 쉬고 다시 자지를 물어 갔다. 살살 빠는 느낌으로, 수민이의 손가락 끝만 빨다가, 깊이 넣어 빨다가... 수민이는 착한 학생답게 선생님이 하는 대로 잘 따라했다. 압박감도, 흡입력도 아까보다는 훨씬 나았다.
그 다음엔 말이 필요 없었다. 수민이의 손가락을 빼서 옆을 핥자 수민이도 따라했다. 옆을 핥으면 수민이도 내 자지 옆쪽을 핥고 빨았다. 손등 쪽을 빨면 수민이도 내 자지 위쪽을 빨았고 손바닥 쪽을 빨 때는 간지러워서 손을 빼려 하면서도 자지 아래쪽을 오르내리며 빨고 핥았다. 나중에는 수민이에게 하모니카 해달라고 하면 바로 알아듣고, 자지 아래쪽을 하모니카 불듯이 빨아주곤 했었다.
그렇게 기둥을 핥다가 입에 넣고 빨다가, 또 기둥을 빨다가 귀두를 빨다가... 정신줄을 놓으면 사정할 듯한 느낌이 왔다. 그냥 수민이의 입에 싸 버릴까 하다가 다시 한번 수민이의 손가락을 입에서 뺐다. 수민이도 자지를 쪼옥 빨며 밀어냈다.
- 쫍~...
- 아... 정말 좋다,
- 하아~ 좋아요? 난 턱 아파.
- 많이 아파?
- 아프다기보다는 음... 계속 턱을 벌리고 있으니까...
- 그랬구나..
- 오빠 게 너무 커서 그래요. 목구멍두 찌르구...
- 하하, 이런...
여자들은 남자가 좋아하는 말을 다들 본능적으로 알고 있는 걸까? 내 자지는 크리 크지 않다. 발기해 봐야 기껏.... 아니다, 말하면 쪽팔리겠다. ㅋㅋㅋ 굵기도 뭐 그리... 그래도 자지 크다는 말이 듣기 좋은 건 모든 남자가 똑같을 거다.
- 오빠, 진짜진짜 좋았어, 수민아.
- 그럼... 이제 끝난 거야?
- 아니. 또 해야지.
- 하아앙~
- 좀 쉬었다 할까?
- ......
좀 쉬었다가 그 다음에는 불알을 핥고 빨게 했다. 이건 수민이의 손에 시범을 보일 수 있는 게 아니라서 수민이의 가슴을 몇 번 빨고 핥으며 설명했다. 입에 머금고 핥는 것과 그냥 핥는 것, 머금고 살살 빠는 걸 알려주고, 예민한 부분이니만큼 아주 살살 해야 한다는 걸 강조했다.
수민이는 내가 젖꼭지를 빠는 동안 흥분해 버려서 설명을 제대로 듣지 못했지만 다행히 살살 해야 한다는 건 잘 알아들었다. 살살 하면서도 자극이 느껴질 만큼 빠는, 초보답지 않은 솜씨를 보여줬다. 불알을 핥는 동안, 손은 항상 자지를 쓰다듬고 있어야 한다는 것을 알려주었다. 귀두 끝을 빨 때에도 손을 쉬지 말아야 한다는 것도.
수민이가 가장 어려워한 건, 혀로 귀두 둘레를 돌려가며 핥는 거였다. 혀를 제대로 돌리지도 못하고, 자극을 가하기는커녕 이가 닿아서 자지를 아프게만 했다. 사실, 자지를 가만히 잡고 혀를 움직이려면 진짜 힘들고 목과 턱이 아픈 동작이지만, 발상을 바꾸어서 혀는 날름거리기만 하고 손에 잡은 자지를 혀에 문지르면 여자 입장에서는 훨씬 쉽고 남자가 받는 자극은 오히려 더 강해진다. 수민이의 손가락을 잡고 그 팁을 가르쳐주자 수민이는 금새 배워서 아주 쉽게, 아주 강한 자극을 내 자지에게 선사했다.
수민이는 내 자지를 잡고 자기 혀에 문질러 댔다. 혓바닥에 귀두 아래쪽을 비비다가 혀 아래쪽에 귀두 위쪽을, 그리고 또 손을 옮겨 귀두 옆쪽을 빨고 핥았고, 그러다가 내 자지를 빙글빙글 돌리며 핥고, 쪽쪽 빨아대다가 기둥을 빨고, 가르쳐주지 않은 자지뿌리 주변까지 핥고 빨다가 불알을 빨고... 허벅지까지 오르내리며 맛있게 핥고 빨았다.
수민이는 내가 알려준 것을 하나도 잊지 않고 있었다. 입에 넣고 빨 때는 두 손을 놀리지 않고 내 허벅지와 불알을 자극했고, 사타구니나 불알을 빨고 핥을 때에도 자지를 손으로 잡고 남자가 자위하듯 아래위로 훑어 주었다. 성실하고 착한 학생이었다. 그 학생이 배우는 과목은 좀 야릇했지만...
그렇게 얼마간 빨고 핥다가 수민이는 다시 처음으로 돌아가 하나부터 열까지 복습했고 잠시 후에는 배운 걸 모두 섞어서 한꺼번에 실습하기 시작했다. 수민이가 입으로 할 줄 아는 걸 총동원해서 자지에 가하는 애무는 짜릿하고 자극적이었다.
- 쭈우웁~ 헤룹 쭈우웁, 탁탁탁~ 할짝할짝, ~, 쭙. 쭙쭙... 헤루룹, ~, 쭙...
- 하아, 수민아... 하아, 수민아... 하아, 하아...
나는 눈도 못 뜨고, 수민이의 입과 혀, 그리고 손이 동시에 또는 따로 만들어내는 자극에 정신을 못 차리고 있었다. 특이, 자위하듯 손으로 훑으며 동시에 귀두를 혀에 문지를 때는 수민이의 손과 혀가 한번 움직일 때마다 온몸을 경련하듯 떨었다. 그리고 수민이가 다시 자지를 깊이 물고 넣었다 빼며 자극할 때, 나는 수민이의 머리를 잡고 보지에 박듯 입에 박아대며 대폭발하고 말았다. 수민이는 입술을 조여 내 자지를 물고 내 정액을 다 받아냈다.
울컥~ 울컥~ 울컥~.... 몇 번을 사정했는지 몰랐다. 다 했나 싶은데도 계속 빨아들이고 혀로 귀두와 요도구를 핥아대며 한시도 쉬지 않는 수민이의 자극에 자지가 거듭거듭 울컥거렸다. 눈앞에서 뭔가가 빙글빙글 도는 캄캄한 어둠 속 어디론가 깊이 떨어지는 느낌 속에서 하체를 퍼덕거릴 뿐이었다.
내 사정이 멈춘 후에도 한참을 빨고 요도구까지 싹싹 핥아대며 나를 움찔거리게 하던 수민이는 마지막으로 내 자지 끝을 부드럽게 빨아내며 입을 뗐다.
- 쭙~! 하아아...
- 하아... 하아... 하아...
- 하우, 힘들어... 하아...
수민이는 내 옆에 누워 품에 안겼다. 손가락 하나 꼼짝하기 싫었다. 수민이가 손을 내려 축 늘어진 그 녀석을 살짝살짝 쓰다듬을 때마다 그 짜릿한 자극을 참지 못하고 허리를 들썩거렸을 뿐이었다. 그렇게 몇 분간 숨을 몰아쉬다가 비로소 수민이의 머리를 안고 쓰다듬어 주었다.
- 죽는 줄 알았어, 수민아... 너무 좋아서...
- 그렇게 좋았어요?
- 그러엄, 수민이가 해주는데... 많이 힘들었지?
- 좀... 그래도 괜찮아요.
- 와~ 진짜 대단했어.
- 정말? 헤헷~
- 어떡하지? 수민이 입에 하는 게, 보지에 하는 것보다 더 좋아지면?
- 이익~, 그런 말 쓰지 맛!
- 그게 뭐 어때서? 여기 수민이 보지, 오빠 자지... 윽!
- 이익~ 하지 맛~
- 알았어. 안 할게, 안 할게...
말하면서 슬쩍 수민이의 보지를 만지는데 수민이가 가슴을 때렸다. 마구 팔을 휘둘러대는 수민이를 끌어안고 빌 수밖에 없었다. 그러면서도 머릿속으로는 수민이도 곧 말하게 될 거라고 생각하고 있었다. 그러나 그 이후로도 수민이는 진짜로 단 한 번도 자지, 보지라는 말을 입에 올린 적이 없다.
- 아까 깊이 넣을 때 불편했지?
- 좀...
- 헛구역질까지 하면서...
- 오빠 게 역해서 그런 게 아니라... 목구멍에 닿으니까..
- 알아... 깊이 넣을 필요 없다고 했잖아.
- 그래도...
- 그래도라니? 그래도 뭐?
- 오빠가 나 사랑해줄 때...
- ......
- 깊이 넣으면 더 좋아하는 거 같아서...
- 이런...?
- 나... 그 정도는 참을 수 있어요. 오빠가 그렇게 좋아하는데...
- 바보, 깊이 넣는다고 더 좋은 거 아니야.
- 어? 그래요?
깊이 넣어 빤다고 해서 느낌이 더 좋지도 않았다. 아니, 사실 좋기는 했지만 그냥 빠는 것에 비해 그리 큰 차이는 아니라는 말이다. 아예 목젖을 넘어 삼키기까지 한다면 몰라도, 하지만 그런 건 야설이나 야동에서나 봤지, 나는 아직 만나보지 못했다. 그래서 그게 얼마나 좋은지도 모른다. 뭐, 궁금하지도 않다. 적당히 빨아주기만 해도 좋기만 했다.
그래도 나를 기분 좋게 해 주기 위해서 그랬다는데 싫을 리가 없었다. 내 쾌감을 위해 고통도 참으려 했던 수민이... 사랑스럽지 않을 수가 없었다. 수민이를 꼭 껴안고 이마에 입맞추어 주었다.
- 진짜야, 수민이가 그 끝에 살짝 키스만 해줘도 좋아.
- 치... 아깐 깊이 넣으니까 막 좋아했으면서...
- 후후... 좋긴 좋았으니까. 그런데, 그걸 다 삼켰어?
- 오빠가 먹으랬잖아요.
- 내가? 내가 언제?
- 아까 오빠... 수민이도 곧 먹게 될 거라구...
- 그랬었나...? 아~ 아까? 그건 정액 말한 게 아니라...
나는 쿠퍼액에 대해 설명해주었다. 쿠퍼액이 인체에서 분비하는 것 중에 가장 강한 알칼리성이라는 둥, 오줌을 배출하느라 산성인 요도에서 정충들이 산화되지 않도록 요도 내벽을 알칼리로 코팅하는 생명의 신비라는 둥... 어디선가 주워들은 얘기를 한참동안 설명했다. 그러다가 아무 생각 없이 사정하는 얘길 하며 수민이 보지에... 라고 하는 바람에 또 한번 얻어맞기는 했지만.
- 그렇구나아~... 나는 먹으라는 말로 듣고...
- 맛이 어땠어?
- 음... 좋은 느낌은 아니었어요.
- 많이 불쾌했어?
- 불쾌할 정도는 아닌데... 목 안쪽에 뭐가 묻어 있는 듯한 느낌?
- 그랬어? 오빤 진짜 좋았어.
- 내가 삼키면 더 좋아요?
- 음... 사정할 때 느낌은 별 차이가 없는데, 수민이가 다 삼켜 주니까, 아, 수민이가 날 이만큼 사랑하는구나... 그런 생각이 들어서 너무 사랑스러웠어.
- 그랬구나... 근데 안 삼키면 내가 오빠 안 사랑하는 게 되는 거예요...?
- 바보, 오빤 수민이 안고만 있어도 좋다니까? 모르겠어?
- 헤헤... 쪽~
- 안 먹어도 돼. 수민이가 오빠 옆에만 있어도 얼마나 사랑스러운데...
- 그런 생각 몇 번이나 해 봤어요?
- 수민이 안을 때마다 했지...
- 아니, 나 말고 몇 번?
- 응? 한번도 안 해봤는데?
- 치, 거짓말... 오빠 나이가 몇 살인데 내가 처음이야?
- 진짜 처음 생각한 거야. 수민이한테...
- 정말?
- 정말이지, 그러엄.
수민이는 내 말을 믿어 주었고, 귀엽게 웃으며 안겨 왔다. 몇 번이나 섹스했느냐고 묻지 않아서 다행이었다는 생각이 스쳐갔지만 금새 잊을 정도로 예쁘고 사랑스러웠다.
그런 순간에 응, 세 번째야, 열두 번째야... 라든가, 글쎄? 세어 보고... 이런 대답을 하는 머저리가 있을까? 겨우 두 번째라 해도 여자는 서운할 거고, 토라지지 않으면 다행이지. 반면에 여자 입장에서도 첫 번째라고 믿는 게 가장 기분 좋고, 모든 여자에게 들이댔던 바람둥이라는 걸 세상이 다 안다 해도 직접 물어볼 때에는 첫 번째라는 대답을 들어야 마음이 편한 거 아닐까.
그리고 이런저런 걸 다 떠나서 내 말은 사실이었다. 그때까지 내 정액을 삼킨 여자는 수민이가 처음이었으니까. 그런 수민이의 입술에 키스했다. 수민이는 이를 꽉 물고 혀를 내주지 않았다. 내 혀도 들러가도록 허락해 주지 않았다. 어쩔 수 없이 입술만 한참 동안 빨고 나서 수민이를 놓아 주었다.
- 이익~, 오빠 또 뭐 나온다...
- 그래?
수민이는 내 볼에 입맞추다가 다시 만지던 자지로 내려가, 움츠러드는 자지에서 밀려나오는 내 체액을 핥으며 또 짜릿하게 빨아 주었다. 흘러내러 수민이 손에 살짝 묻은 것까지 다 빨아 먹었다.
- 쪼옵~... 쫍~
- 허억~...
- 헤헷... 좋아요?
- 후우... 아주 좋아.
- 오빤 선생님 같아.
- 응?
- 오빠는 설명을 참 잘 해줘요. 머리에 쏙쏙 들어와.
- 그래?
- 틀린 얘기도 아마, 오빠가 하면 믿을 거 같아요. 히힛~
- ......
자지를 만지고 빠는 방법을 가르치는 선생님이라... 그런 거라면 수강료 안 받고도 해 줄 수 있어. 원하는 여자 누구에게라도 얼마든지... 크크크...
하지만, 지금 생각해 봐도 그때 어떻게 그랬는지 신기하기만 하다. 어떻게 그렇게 세세하게 가르쳐 주고 내가 원하는 걸 연습까지 시켜 가며 하나하나 요구할 수 있었는지, 또 수민이는 어떻게 그걸 시키는 대로 다 따라했는지...
내가 블로우잡에 대해 많이 알거나 잘 아는 건 아니다. 그저 이렇게 하면 어떨까, 저렇게 하면 어떨까 생각하면서 수민이에게 이것저것 요구하다가, 그 중에 내가 좋은 느낌이 드는 방법을 솔직히 얘기해 주었을 뿐이었다. 수민이도 부끄러움을 넘어서 나에게 좋은 느낌을 주려고 노력했던 거였고...
수민이에게도 커닐링구스에 대해 물어봤지만 수민이는 그냥 좋았다며 내 눈을 쳐다보지 못했다. 자기 입으로 어떻게 해달라고 말하긴 부끄러웠던 모양이다. 그래도 내가 수민이의 그곳에 키스할 때마다 수민이가 격하게 신음하며 몸부림친 것으로 볼 때, 내가 그리 못하지는 않았던 듯하다.
그 이후로 섹스를 할 때면, 항상 수민이의 입과 혀로 한참을 애무받다가 수민이를 눕혀 그곳에 또 한참 키스한 후 삽입하게 되었다. 수민이는 언제든 거부하지 않고 내 자지를 많이 사랑해주었고, 내가 수민이의 보지에 키스하는 것에 대해서도 거부하지 않았다. 내가 수민이의 가랑이 사이에 얼굴을 묻고 한참을 애무하다가 다시 올라가면, 자기의 애액이 잔뜩 묻은 내 입과 혀를 아무렇지도 않게 빨았다.
삽입하고 움직인 시간보다 수민이의 블로우잡을 받는 시간이 더 길 때도 있었고, 내 입과 혀로 수민이를 한번 경련하게 만든 다음 본격적으로 삽입하기도 했다. 그러나 나는 오럴만으로 사정한 적은 없고, 사랑을 나누다가 사정만 입에 한 적이 많았다.
한참 자극적인 순간에 자지를 빼는 건 정말 쉽지 않았지만, 바로 수민이의 입에 들어가면 또 짜릿했고, 그것만으로도 난 만족할 수 있었다. 그리고 그때마다 수민이는 꼬박꼬박 다 삼켜 주었다. 사랑스럽지 않을 수가 없는 수민이였다.
그렇게 내 정액을 삼킨 후, 수민이는 내 가슴에 기대어 내 가슴에 손을 대고 무슨 글씨인지 그림인지 모를 것을 그리는 것처럼 손끝으로 이리저리 살살 쓰다듬고 있었다. 간지러운 느낌과 좋은 느낌... 나를 사랑하는 수민이의 손가락 느낌이었다.
- 근데 아까 나...
- 응...
- 나, 그... 그때 나, 막 좋을 때...
- 오빠 거 빨 때?
- 아니, 그 전에 오빠 거 만지다가 오빠가 나 안아 줬잖아요. 그때 나 좋은 느낌일 때...
- 수민이 오르가즘 느꼈을 때 말하는 거지?
- 응, 그때 오빠가 내 이름 부르는데 너무 좋았거든요? 오빠가 막 수민아 수민아 하니까 몸이 막 붕 뜨는 거 같고... 오빠두 그때 막, 그... 하여튼 그럴 때였잖아요... 그죠?
- 응, 그때 폭발했어.
- 오빠가 진짜 좋을 때 계속 나 부르니까 정말로 나 사랑하는구나 그런 생각 들구...
- 안 그럴 때두 오빠가 수민이 사랑해, 바보야.
- 아이~, 평소에 안 사랑한다는 게 아니라... 에잇, 이 바부팅이 오빠. 씨이~
- 흐흐흐~...
- 근데 오빠두 내가 삼키면 더 좋다구 그래서... 그게 내가 느꼈던 거랑 비슷한 거 같아서 나도 알 것 같다구 말하려구 그랬는데...
- 음... 그랬구나~.
- 오빠, 다음에 또 그렇게 해야 돼요? 내 이름 많이 불러줘야 돼?
- 근데 그건 오빠 맘대로 나오는 게 아니라서 담에 또 그렇게 할지 안할지는 몰라.
- 그래두 그냥, 그래 담에도 또 해줄게... 그러면 안 되냐? 에이~ 바부팅이 오빠...
- 알았어. 흐흐흐... 그럴게. 꼭 그럴게. 후후...
- 으이구, 내가 미쳐요, 울 오빠 땜에...
- 앙~냥냥...
수민이는 내 코를 아프지 않게 잡아 흔들었고 나는 짐짓 아픈 척 징징거리며 콧소리를 냈다.
그런 유치한 짓도 즐거웠고, 수민이도 즐거워해서 나는 더 즐거웠다. 우리는 그렇게 사랑했고, 그렇게 짜릿하게 오르가즘을 느꼈으며, 그렇게 장난치고, 그렇게 즐거워했다. 함께 있으면서 서로를 사랑하고 사랑받는다고 느끼는 마음. 그런 게 바로 행복이 아니었을까?
수민이가 그렇게 해달라고 해서가 아니라, 나는 수민이의 몸 속이나 입 안에서 폭발할 때면 나도 모르게 늘 수민이 이름을 부르짖었고, 수민이도 내가 입 안에 사정하면 대부분 다 삼켜 주었다. 그럴 때마다 우리는 서로가 서로를 사랑한다는 느낌을 더 강하게 받았다. 수민이 말대로, 평소에 안 사랑한다는 게 아니라 그때 다시 한번 확인할 수 있었다는 말이다.
수민이도 나처럼, 태어나서 처음으로 남자의 그곳에 키스하게 된 날이었다. 같은 날 처음으로 같은 경험... 별 것 아닌 것 같지만 그런 공통점을 얘기하면서 서로를 더 깊이 느꼈다고 생각했다. 수민이는 그런 얘기를 하면서 무지 부끄러워했지만 사랑하는 사이에 섹스를 주제로 한 대화는 부끄러운 게 아니라고 수민이를 설득했다.
수민이의 블로우잡 실력은 나날이 향상되어, 나중엔 내 자지를 물고 귀두를 볼 안쪽에 문질러주는, 내가 생각지도 못한 자극을 해서 나를 황홀하게 해 주었다. 귀두가 넓게 자극을 받아 짜릿짜릿했다. 볼 안쪽을 이용한 자지 자극은 수민이 말고는 받아본 적이 없다.
수민이는 자기가 나를 애무하면서도 느끼고 흥분했다. 사랑을 나눌 때면 수민이가 먼저 내 자지에 달려들었고, 자지를 제대로 빨 줄 알게 된 수민이는 더 사랑스러웠다. 주말에만 나누는 섹스였지만 주말마다 황홀하고 짜릿했었다. 육체적인 쾌락만큼, 서로를 아끼는 마음도, 서로에게 느끼는 사랑도 커져만 갔다.
수민이는 내 사랑을 받아서인지는 몰라도 갈수록 점점 더 예뻐졌다. 그만큼 나도 더 많이 아껴 주고 더 많이 애무해 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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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민이가 자지를 문 채 말하는 대사는 오이 하나 물고 발음해 봅니다.
발음이 어떻게 새는지 듣고 나면 와득~ 우적우적....
으윽~ 끔찍한 상상....
최고관리자
가입일 | 2016-08-11 | 접속일 | 2024-11-0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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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입일 | 2016-08-11 | ||
접속일 | 2024-11-03 | ||
서명 | 황진이-19금 성인놀이터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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