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빠 어제 잘 들어가셨어요?"
"잘 들어갔으니 전화를 받지.ㅋㅋㅋ"
"어제 내 뽀뽀 어땠어요?"
"잠깐 스쳐간것 뿐인데 뭐가 워뗘?
달콤하더라.밤새 심장이 떨리더라 ㅋㅋㅋ"
"정말?하하하 오빠 순진하다 응?오늘 저녁은 제가 살께요. 뭐 드실까요?"
"민영이 젖이나 한통 먹었으면 좋겠다."
"하하하하.순진한건지 발랑까진건지 모르겠네... 이렇게 솔직한거보면 순진한거 같기도 하고."
"그런건 잘 모르겠고 그냥 내생각을 말했을 뿐이야.기분 나빴다면 미안..."
"기분 나쁘긴...좋기만 한데요.ㅋㅋㅋ.저녁 먹을때 예쁘게 굴면 줄수도 있어용.ㅋㅋ"
"어떻게 해야 이쁜건데?재롱 떨기?"
"그때 그때 달라요.하하하 그거 말고 오늘 저녁 뭐가 땡기실까?"
"나 되게 서민적이야."
"뭘까?"
"녹두빈대떡과 굴젓 그리고 막걸리.굴전 고추전 추가면 더욱 좋고."
"콜.오빠랑 나랑 식성이 비슷한가보다.나도 좋아해요.기름냄새가 옷에 배는게 문제지만."
"신천역부근에 그런집 많아.신천역에서 7시에 보자."
"오케이 신천역 4번출구에서 7시."
"민영아 너 일본가기전 여행많이 다녀.이런 황금같은 시간이 어딨냐"
"그런 생각도 했는데 혼자 가는게 엄두가 안나서..오빠랑 같이라면 몰라도...ㅋㅋㅋ"
"일본은 어찌 혼자가누."
"그거하곤 다르죠.일본이야 공부하러 가는건데 뭐."
"집은 구했냐?"
"선배가 패션스쿨 근방에 하나 봐놨으니 걱정 말래요."
"다행이다.자 한잔하자 짠."
민영이는 내가 굴전 고추전을 좋아하자 계속 내앞에 집어다 논다.
"너도 먹어 나만 먹냐?"
"나는 빈대떡 먹으면 돼요.이게 더 맛있어.ㅋㅋ"
와사비장을 만들어 굴전에 듬뿍 찍어 민영입에 넣어준다.
민영이가 맵다고 눈물을 찔끔 흘린다.
"참고 가만히 있어봐. 개운하지? 이렇게 먹으면 중독된다 너."
"오빠 내입에 먹을거 넣어준 사람은 몇십년만에 오빠가 처음이다."
와사비장이 매워서 눈물이 난건지 굴전을 입에 넣어줘 눈물이 난건지...
아무튼 민영이가 정이 그립다는게 느껴졌다.
화장실을 가야되는데 귀찮아 참다 몸이 뒤틀린다.
"오빠 왜 그래요?"
"오줌 마려운데 민영이하고 같이 있고 싶어서 참는중."
"와 하하하.오빠 되게 웃긴다.귀여워. 나하고 같이 가면 되지.하하하."
"나 이쁜짓한거지?"
"응.아유 예뻐.오빠가 꼭 내동생 같다.이런사람이 처음에는 그렇게 나쁜남자처럼 그랬을까.ㅋㅋㅋ"
우리는 같이 손을 잡고 화장실을 다녀온다.
"남녀 공용 화장실이면 더 좋았을텐데.ㅋㅋㅋ"
"오빠 응큼한 구석이 있네.여자 화장실이 궁금해?"
"아니 민영이랑 같이 오줌누면 재미있을것 같아서.오줌누면서 서로 얘기하면 재미있자나.
쉬익 자기야 시원해?쉬익 응 쉬원해~~~ㅋㅋㅋ"
민영이가 깔깔거리며 웃다가 귀엽다고 나를 안아준다.
기름냄새가 싫어져 전집에서 나와 롯데호텔쪽으로 걷는다.
"이렇게 쭉 걸어서 민영이 집까지 데려다 주면 되겠다.오늘 잘 먹었어.쪽"
내 팔짱을 낀 민영이 이마에 가벼운 입맞춤을 해준다.
이마에 입맞춤이 이렇게 포근한지 몰랐다고 깔깔거리며 웃는다.
"이것도 이쁜짓 한거지?그럼...젖 세통?ㅋㅋㅋ"
"아유 못말려 못말려.그렇게 먹구 싶냐.ㅋㅋㅋ"
민영이는 내가 첫인상과 달리 재미있는 사람이라고 역시 자기는 사람보는 눈이 있다
자화자찬하며 즐거워했다.
어느덧 석촌동 민영이오피스텔에 도착해 들어가기 싫다는 민영이를 주말에 등산을 같이가자
그러면 하루종일 같이 있을수 있지 않냐 달래서 들여보낸다.
민영아 사실은 나도 들어가기 싫어....
약속대로 민영이와 주말에 검단산 산행을 마치고 방이동 먹자골목에서 뜨거운 찹쌀순대국으로
점심을 먹고나니 민영이가 자기집에서 맥주한잔 하자고 한다.
샤워를 하고 나오니 민영이 샤워하고 나올때까지 시원한 맥주를 마시라고 차려 놓았다.
맥주 두캔을 마실때까지 민영이가 나오질 않는다.
"민영아 손님 놔두고 너무 오래 샤워하는거 아냐?"
"잠깐만 금방 나가요."
"너무 속속들이 씻는거아냐?ㅋㅋㅋ"
"못 됐어.어머머 자꾸만 말시켜 내 옷 떨어트렸자나.눈감고 있어요.나 옷 찾아야되니까."
민영이는 타월을 두르고 까치발로 방에 들어가 옷을 입고 나왔다.
"나 다 봤지롱.ㅋㅋ"
"타월로 가렸는데 뭐가 보이나용?ㅋㅋ"
"내눈은 투시가능.몸매가 환상이네.ㅋㅋㅋ"
"메롱."
"예쁜 젖꼭지가 섰네.ㅋㅋㅋ"
"나 유두함몰.ㅋㅋㅋ"
"정말?"
"농담."
이러다 키스를 했고 35살의 민영이 옷을 벗기게 됐고 일본가기전까지 민영의 몸 구석구석을
일깨워 주는 일이 시작되었다.
민영이는 그 동안 패션일에 푹 빠져 남자 만날시간이 없었고 어쩌다 만나게 되더라도 몇번만에 그냥 시들해져
친구사이로 변했지 애인은 안됐다고 했다.
당연히 남자와의 섹스는 손에 꼽을 정도였는데 아직까지 오르가즘을 못느껴봤고
이걸 무슨 재미로 하지 하며 지냈다.
그 느낌을 모르니 솔직히 성욕이 일어날 새가 없었다고 한다.
자위를 안해봤냐고 했더니 그 느낌을 모르는데 무슨 자위를 하냐고했다.
에이 이런 불쌍한 인간아 내가 가르쳐줄께 느껴봐....
민영이와 첫 섹스는 감동의 연속이었다.
키스와 내 애무 스킬은 민영이에게 황홀경이라는게 있다는걸 처음 느끼게 해준 역사적인 일이었다.
민영이는 나중에 옷을 다 벗겨도 부끄러움을 느낄새가 없었고
자기의 소중한곳이 다 까발려졌을때도 전혀 부끄러움을 느낄새 없이 흥분했다.
난생처음 느껴보는 황홀함이었다고 했다.
첫 섹스를 하고난 민영은 일본가기전까지 우리의 만남을 자기 오피스텔에서 했으면 좋겠다고해
우리는 민영이 떠나기 전날까지 오피스텔에서 만나 밥먹고 술마시고 섹스를 했다.
민영이는 섹스스킬을 한가지 알으켜주면 응용을해 한단계 더 업그레이드 시켜 나를 즐겁게했다.
입에 얼음을 물고 있다 오랄을 해줬고
침대에 비닐을 깔고 아로마오일로 내몸과 민영이 몸을 범벅을 해놓고 레슬링 흉내를 내며
성감을 높이며 섹스를 즐겼다.
올누드로 온방을 뛰어다니며 서로 붙잡기 놀이를 했고 어디서 읽었는지 계곡주까지 만들어 서로 먹여주었다.
일본으로 떠나기 마지막날 나도 민영이도 서로 떨어지기 싫어 유학을 포기할까하는 위험한 수위까지 올랐었다.
그런 민영이가 일본으로 떠나고 한동안 나는 일손이 잡히지 않아 고생했다.
일본으로 가는 민영에게 비행기 타면 나를 잊고 공부에만 열중해라라고 했는데 정말 민영이는
일본으로 가고난 다음에는 메일한통 전화한통 하는법이 없었다.
에이 독한년 나도 널 잊자.이러고 2년이 지났다.
"민영아 우리 2년 만이지?"
"오빠 벌써 그렇게 됐네요."
"야 너 독하다.떠날때 날 잊어버리라고 했다고 메일한통 전화한통 없냐?"
"오빠 나 진짜 독하게 공부했어요.어쩔수 없었어 어학 딸리지 문화가 다르지
적응하는데 힘들었다구."
"아이구 이제 니가 제일 싫어하는 마흔을 향해 가는데... 다행히 얼굴은 영계같다.ㅋㅋㅋ"
"오빠도 그대로 인데.그동안 나말고 여자 몇명이나 만났어 이실직고해.ㅋㅋㅋ"
"응 몇명 되지뭐.ㅋㅋㅋ"
"오빠 때문에 언니 정말 속 많이 썩겠다."
"나도 모르겠다.사주에 도화살이 있는지 여자가 끊이질 않네.너는 나 왜 좋아했니?"
"그러게요.지금도 좋은걸.이렇게 만나니 우리 오피스텔 기억난다.ㅋㅋㅋ"
"오빠가 내 몸 구석구석 누비고 다녀서 정말 정말 그때 처음 몸에 대해 눈떴어.ㅋㅋㅋ"
"그래 그날 민영이가 되게 감격스러워했지.ㅋㅋㅋ"
"일본에서 적응기간이 끝나니까 그 느낌이 스멀스멀 살아 움직이기 시작하는거야요.그래서 얼마나 힘들었는데...
오빠한테 전화 몇번 하려고 했었어.하면 뭘해 오빠가 올수가 있나 뭐."
"내가 나쁜놈이지 ㅋㅋㅋ"
"아냐 오빠가 고맙지.그렇게 안해줬으면 죽을때까지 그 좋은 느낌을 모르고 갔을수도 있으니까.ㅋㅋㅋ"
"그렇게 생각해주니 고맙네.또 느끼게 해줄까?"
"그럼 안해주려고 했어?서운하네.나는 오매불망 오빠 생각만 하고 있었는데."
"민영아 결혼해서 남편한테 해 달라고 해야지."
"미안하지만 난 일이 더 좋다니까요.이쪽은 오빠가 책임져.ㅋㅋㅋ"
할말이 없었다.2년동안 잊지 않고 나만 생각했다는데 뭐라고 얘기를 해줘야 할지..
"민영아 지극히 일반적인것 얘기할께.혼자사는게 편할수도 있지.그치만 결혼해서 아기를 낳고
그 아기가 커서 아이가 되고 그런것들이 얼마나 보람되고 사는맛을 갖게 하는지 알아?"
"오빠 그반대가 될수도 있자나.결혼해서 남편이 오빠처럼 속썩여 힘들고 아이는 아이대로 속 썩이고...ㅋㅋㅋ"
"나는 별종.ㅋㅋㅋ.아 할말없다."
"일본이 성적으로 개방이 많이 된 나라인데 그냥 독수공방하고 살았어?"
"난 이상하게 일본 남자들이 싫더라구요.좀 째째하다고 할까? 그래서 남자는 안만나고 그냥..ㅋㅋㅋ
거기는 성적 노리개가 많더라구.여자들이 아무렇지도 않게 구입하고....그걸로 해결.
그때마다 오빠가 생각났지뭐.하고나면 기분은 더럽지만...."
"어디서 지낼거야?"
"오피스텔 내일 비워준대요.다시 그리로 들어가야지 뭐.집에 가봐야 결혼하라고 난리칠테니..."
"너 왜 결혼 안하려고 하니?"
"오빠 때문에 ㅋㅋㅋ.농담농담.부담 갖지 마셔요.ㅋㅋ.그냥 매어살지 않고 일이 좋고..."
"오빠 내일 이사하고 나서 빈대떡집 가자.나 그집이 너무 기억나.오빠 화장실가고 싶은거 참느라
몸 비틀고 ㅋㅋㅋ.내 이마에 뽀뽀해준날.오늘은 엄마네 집에서 잘거야."
"그집이 지금도 있나 모르겠네.내일 다시 전화하자."
까맣게 잊고 있던 민영이가 2년만에 돌아왔다.
어쩌지?
승혜는?
"잘 들어갔으니 전화를 받지.ㅋㅋㅋ"
"어제 내 뽀뽀 어땠어요?"
"잠깐 스쳐간것 뿐인데 뭐가 워뗘?
달콤하더라.밤새 심장이 떨리더라 ㅋㅋㅋ"
"정말?하하하 오빠 순진하다 응?오늘 저녁은 제가 살께요. 뭐 드실까요?"
"민영이 젖이나 한통 먹었으면 좋겠다."
"하하하하.순진한건지 발랑까진건지 모르겠네... 이렇게 솔직한거보면 순진한거 같기도 하고."
"그런건 잘 모르겠고 그냥 내생각을 말했을 뿐이야.기분 나빴다면 미안..."
"기분 나쁘긴...좋기만 한데요.ㅋㅋㅋ.저녁 먹을때 예쁘게 굴면 줄수도 있어용.ㅋㅋ"
"어떻게 해야 이쁜건데?재롱 떨기?"
"그때 그때 달라요.하하하 그거 말고 오늘 저녁 뭐가 땡기실까?"
"나 되게 서민적이야."
"뭘까?"
"녹두빈대떡과 굴젓 그리고 막걸리.굴전 고추전 추가면 더욱 좋고."
"콜.오빠랑 나랑 식성이 비슷한가보다.나도 좋아해요.기름냄새가 옷에 배는게 문제지만."
"신천역부근에 그런집 많아.신천역에서 7시에 보자."
"오케이 신천역 4번출구에서 7시."
"민영아 너 일본가기전 여행많이 다녀.이런 황금같은 시간이 어딨냐"
"그런 생각도 했는데 혼자 가는게 엄두가 안나서..오빠랑 같이라면 몰라도...ㅋㅋㅋ"
"일본은 어찌 혼자가누."
"그거하곤 다르죠.일본이야 공부하러 가는건데 뭐."
"집은 구했냐?"
"선배가 패션스쿨 근방에 하나 봐놨으니 걱정 말래요."
"다행이다.자 한잔하자 짠."
민영이는 내가 굴전 고추전을 좋아하자 계속 내앞에 집어다 논다.
"너도 먹어 나만 먹냐?"
"나는 빈대떡 먹으면 돼요.이게 더 맛있어.ㅋㅋ"
와사비장을 만들어 굴전에 듬뿍 찍어 민영입에 넣어준다.
민영이가 맵다고 눈물을 찔끔 흘린다.
"참고 가만히 있어봐. 개운하지? 이렇게 먹으면 중독된다 너."
"오빠 내입에 먹을거 넣어준 사람은 몇십년만에 오빠가 처음이다."
와사비장이 매워서 눈물이 난건지 굴전을 입에 넣어줘 눈물이 난건지...
아무튼 민영이가 정이 그립다는게 느껴졌다.
화장실을 가야되는데 귀찮아 참다 몸이 뒤틀린다.
"오빠 왜 그래요?"
"오줌 마려운데 민영이하고 같이 있고 싶어서 참는중."
"와 하하하.오빠 되게 웃긴다.귀여워. 나하고 같이 가면 되지.하하하."
"나 이쁜짓한거지?"
"응.아유 예뻐.오빠가 꼭 내동생 같다.이런사람이 처음에는 그렇게 나쁜남자처럼 그랬을까.ㅋㅋㅋ"
우리는 같이 손을 잡고 화장실을 다녀온다.
"남녀 공용 화장실이면 더 좋았을텐데.ㅋㅋㅋ"
"오빠 응큼한 구석이 있네.여자 화장실이 궁금해?"
"아니 민영이랑 같이 오줌누면 재미있을것 같아서.오줌누면서 서로 얘기하면 재미있자나.
쉬익 자기야 시원해?쉬익 응 쉬원해~~~ㅋㅋㅋ"
민영이가 깔깔거리며 웃다가 귀엽다고 나를 안아준다.
기름냄새가 싫어져 전집에서 나와 롯데호텔쪽으로 걷는다.
"이렇게 쭉 걸어서 민영이 집까지 데려다 주면 되겠다.오늘 잘 먹었어.쪽"
내 팔짱을 낀 민영이 이마에 가벼운 입맞춤을 해준다.
이마에 입맞춤이 이렇게 포근한지 몰랐다고 깔깔거리며 웃는다.
"이것도 이쁜짓 한거지?그럼...젖 세통?ㅋㅋㅋ"
"아유 못말려 못말려.그렇게 먹구 싶냐.ㅋㅋㅋ"
민영이는 내가 첫인상과 달리 재미있는 사람이라고 역시 자기는 사람보는 눈이 있다
자화자찬하며 즐거워했다.
어느덧 석촌동 민영이오피스텔에 도착해 들어가기 싫다는 민영이를 주말에 등산을 같이가자
그러면 하루종일 같이 있을수 있지 않냐 달래서 들여보낸다.
민영아 사실은 나도 들어가기 싫어....
약속대로 민영이와 주말에 검단산 산행을 마치고 방이동 먹자골목에서 뜨거운 찹쌀순대국으로
점심을 먹고나니 민영이가 자기집에서 맥주한잔 하자고 한다.
샤워를 하고 나오니 민영이 샤워하고 나올때까지 시원한 맥주를 마시라고 차려 놓았다.
맥주 두캔을 마실때까지 민영이가 나오질 않는다.
"민영아 손님 놔두고 너무 오래 샤워하는거 아냐?"
"잠깐만 금방 나가요."
"너무 속속들이 씻는거아냐?ㅋㅋㅋ"
"못 됐어.어머머 자꾸만 말시켜 내 옷 떨어트렸자나.눈감고 있어요.나 옷 찾아야되니까."
민영이는 타월을 두르고 까치발로 방에 들어가 옷을 입고 나왔다.
"나 다 봤지롱.ㅋㅋ"
"타월로 가렸는데 뭐가 보이나용?ㅋㅋ"
"내눈은 투시가능.몸매가 환상이네.ㅋㅋㅋ"
"메롱."
"예쁜 젖꼭지가 섰네.ㅋㅋㅋ"
"나 유두함몰.ㅋㅋㅋ"
"정말?"
"농담."
이러다 키스를 했고 35살의 민영이 옷을 벗기게 됐고 일본가기전까지 민영의 몸 구석구석을
일깨워 주는 일이 시작되었다.
민영이는 그 동안 패션일에 푹 빠져 남자 만날시간이 없었고 어쩌다 만나게 되더라도 몇번만에 그냥 시들해져
친구사이로 변했지 애인은 안됐다고 했다.
당연히 남자와의 섹스는 손에 꼽을 정도였는데 아직까지 오르가즘을 못느껴봤고
이걸 무슨 재미로 하지 하며 지냈다.
그 느낌을 모르니 솔직히 성욕이 일어날 새가 없었다고 한다.
자위를 안해봤냐고 했더니 그 느낌을 모르는데 무슨 자위를 하냐고했다.
에이 이런 불쌍한 인간아 내가 가르쳐줄께 느껴봐....
민영이와 첫 섹스는 감동의 연속이었다.
키스와 내 애무 스킬은 민영이에게 황홀경이라는게 있다는걸 처음 느끼게 해준 역사적인 일이었다.
민영이는 나중에 옷을 다 벗겨도 부끄러움을 느낄새가 없었고
자기의 소중한곳이 다 까발려졌을때도 전혀 부끄러움을 느낄새 없이 흥분했다.
난생처음 느껴보는 황홀함이었다고 했다.
첫 섹스를 하고난 민영은 일본가기전까지 우리의 만남을 자기 오피스텔에서 했으면 좋겠다고해
우리는 민영이 떠나기 전날까지 오피스텔에서 만나 밥먹고 술마시고 섹스를 했다.
민영이는 섹스스킬을 한가지 알으켜주면 응용을해 한단계 더 업그레이드 시켜 나를 즐겁게했다.
입에 얼음을 물고 있다 오랄을 해줬고
침대에 비닐을 깔고 아로마오일로 내몸과 민영이 몸을 범벅을 해놓고 레슬링 흉내를 내며
성감을 높이며 섹스를 즐겼다.
올누드로 온방을 뛰어다니며 서로 붙잡기 놀이를 했고 어디서 읽었는지 계곡주까지 만들어 서로 먹여주었다.
일본으로 떠나기 마지막날 나도 민영이도 서로 떨어지기 싫어 유학을 포기할까하는 위험한 수위까지 올랐었다.
그런 민영이가 일본으로 떠나고 한동안 나는 일손이 잡히지 않아 고생했다.
일본으로 가는 민영에게 비행기 타면 나를 잊고 공부에만 열중해라라고 했는데 정말 민영이는
일본으로 가고난 다음에는 메일한통 전화한통 하는법이 없었다.
에이 독한년 나도 널 잊자.이러고 2년이 지났다.
"민영아 우리 2년 만이지?"
"오빠 벌써 그렇게 됐네요."
"야 너 독하다.떠날때 날 잊어버리라고 했다고 메일한통 전화한통 없냐?"
"오빠 나 진짜 독하게 공부했어요.어쩔수 없었어 어학 딸리지 문화가 다르지
적응하는데 힘들었다구."
"아이구 이제 니가 제일 싫어하는 마흔을 향해 가는데... 다행히 얼굴은 영계같다.ㅋㅋㅋ"
"오빠도 그대로 인데.그동안 나말고 여자 몇명이나 만났어 이실직고해.ㅋㅋㅋ"
"응 몇명 되지뭐.ㅋㅋㅋ"
"오빠 때문에 언니 정말 속 많이 썩겠다."
"나도 모르겠다.사주에 도화살이 있는지 여자가 끊이질 않네.너는 나 왜 좋아했니?"
"그러게요.지금도 좋은걸.이렇게 만나니 우리 오피스텔 기억난다.ㅋㅋㅋ"
"오빠가 내 몸 구석구석 누비고 다녀서 정말 정말 그때 처음 몸에 대해 눈떴어.ㅋㅋㅋ"
"그래 그날 민영이가 되게 감격스러워했지.ㅋㅋㅋ"
"일본에서 적응기간이 끝나니까 그 느낌이 스멀스멀 살아 움직이기 시작하는거야요.그래서 얼마나 힘들었는데...
오빠한테 전화 몇번 하려고 했었어.하면 뭘해 오빠가 올수가 있나 뭐."
"내가 나쁜놈이지 ㅋㅋㅋ"
"아냐 오빠가 고맙지.그렇게 안해줬으면 죽을때까지 그 좋은 느낌을 모르고 갔을수도 있으니까.ㅋㅋㅋ"
"그렇게 생각해주니 고맙네.또 느끼게 해줄까?"
"그럼 안해주려고 했어?서운하네.나는 오매불망 오빠 생각만 하고 있었는데."
"민영아 결혼해서 남편한테 해 달라고 해야지."
"미안하지만 난 일이 더 좋다니까요.이쪽은 오빠가 책임져.ㅋㅋㅋ"
할말이 없었다.2년동안 잊지 않고 나만 생각했다는데 뭐라고 얘기를 해줘야 할지..
"민영아 지극히 일반적인것 얘기할께.혼자사는게 편할수도 있지.그치만 결혼해서 아기를 낳고
그 아기가 커서 아이가 되고 그런것들이 얼마나 보람되고 사는맛을 갖게 하는지 알아?"
"오빠 그반대가 될수도 있자나.결혼해서 남편이 오빠처럼 속썩여 힘들고 아이는 아이대로 속 썩이고...ㅋㅋㅋ"
"나는 별종.ㅋㅋㅋ.아 할말없다."
"일본이 성적으로 개방이 많이 된 나라인데 그냥 독수공방하고 살았어?"
"난 이상하게 일본 남자들이 싫더라구요.좀 째째하다고 할까? 그래서 남자는 안만나고 그냥..ㅋㅋㅋ
거기는 성적 노리개가 많더라구.여자들이 아무렇지도 않게 구입하고....그걸로 해결.
그때마다 오빠가 생각났지뭐.하고나면 기분은 더럽지만...."
"어디서 지낼거야?"
"오피스텔 내일 비워준대요.다시 그리로 들어가야지 뭐.집에 가봐야 결혼하라고 난리칠테니..."
"너 왜 결혼 안하려고 하니?"
"오빠 때문에 ㅋㅋㅋ.농담농담.부담 갖지 마셔요.ㅋㅋ.그냥 매어살지 않고 일이 좋고..."
"오빠 내일 이사하고 나서 빈대떡집 가자.나 그집이 너무 기억나.오빠 화장실가고 싶은거 참느라
몸 비틀고 ㅋㅋㅋ.내 이마에 뽀뽀해준날.오늘은 엄마네 집에서 잘거야."
"그집이 지금도 있나 모르겠네.내일 다시 전화하자."
까맣게 잊고 있던 민영이가 2년만에 돌아왔다.
어쩌지?
승혜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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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입일 | 2016-08-11 | 접속일 | 2024-11-0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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