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부터 비가 또 오네요.이젠 남부지방으로 오니까 어제 오늘 계속 비만 와서 밭일도 못하구 하우스만 지키네요.
남편이 지난 번 예고없던 카~섹을 해보구나서 다음번엔 좀더 좋은데서 하자구 자꾸 졸라요.
그 날 이후 우린 정말 부부처럼 같은 방쓰기로 합의도 하구 재밌게 살자구 약속까지 하면서 서로 많은 관계로 좋아졌어요.

이젠 자기가 월급받은 거 나한테 맡기겠데요. 나보구 알아서 자기 용돈두 챙겨 주고 친구들하구 놀러가거나 할 때도 해달래요.
나두 남편한테 많은 건 아니지만 내 성격 좀 이해하면서 사랑많이 해달라구 말도 했죠.
다음 주 부터 날씨가 좋아진다고 하니까 주변 놀러 오는 사람들이 많아질거고 피서오는 휴가철이라 이번엔 장사를 잘해보자구
다짐도 했어요,

어제 였죠! 남편이 농장에서 야근한다구 늦게 오거나 오늘 아침에 온다구 해서 오후 장사도 그렇구 해서 저녁 7시쯤 문을 닫아 걸고
재 넘어 돌산부근 밥집하는 할머니네로 갔어요.
거긴 돌산에서 일하는 사람들 밥해주고 그러는데 내가 가서 도와주겠다고 며칠 전 부터 말한게 있어 가본거요.
거기도 그 할머니 딸이 와서 같이 일해주는데 지난 주에 서울갔다온다구 해서
할머니 혼자서 왔다갔다 하는데 정신없더라구요. 밥먹는 사람은 몇 안되는 것같은데

내가 막가니까 너무 반가워하는데 그건 잠시 바로 서빙에 들어갔죠.
반찬퍼서 군데군데 접시에 담고 여기는 뷔페식이라 크게 손가는 일은 적은데 음식량이 문제에요.
밥짓는 곳에 들어가니까 쌀을 씻다 만 채 있고 여기저기 설겆이 일까지
입고간 바지가 젖을까 할머니한테 치마를 달라구 했더니 방에 들어가보래요.
딸애가 입던 거 있을테니까 그거 입구 하라구

주방을 돌아 건물 뒤 화장실 앞에 방이 있더군요.
방문을 열고 들어가니 퀴퀴한 냄새가 텁텁하게 가슴까지 메어오네요.
벽에 걸린 옷들을 살피다가 회색치마인데 고무줄치마에요. 그 딸이 30대 후반아마도 올해 생일 지나면 40이 되나?
그런데 문제는 딸이 무척 뚱뚱해서 치마가 저한테는 너무 큰듯 보이더라구요.
그래두 다른거 찾아봤는데 없는거 같아 일단 바지를 벗었어요.
벗은 바지를 벽에 걸려고 하는데 갑자기 문이 열리는거에요.
화다닥 나는 급한대로 장농구석쪽으로 가서 바지를 움켜잡고 아래를 가리면서 쪼그려 앉았어요.

어떤 남자였는데 키가 크고 마치 영화에서 본듯한 조폭처럼 생긴 그런 인상에 아저씨인데 술이 떡이 되어
문을 잡고 헐덕거리고 있있어요.
나는 뭐라구 고함치듯 얼른 문을 닫으라고 했는데 그 아저씨가 방 안으로 성큼 들어오는거에요.
나중에 알았지만 여기 할머니 딸애랑 이렇구 저런 사이였대요.
술이 취해서 방안이 어둡고 그러니까 날 아마도 딸로 착각한듯 마구잡이로 들어선거죠,

뭐야 이거 일도와주러 왔다가 무슨 봉변이나 안 당할까? 걱정이 되면서 더욱 옷을 가랭이사이로 잡아 넣고 고함을 막 쳤어요.
나가라구 했는데 자꾸 와서 기웃거리며 목소리가 다르다면서 더 이쁜 목소리라나?뭐라나 하면서 횡설수설하니까
미치겠더라구요,.
그러더니 달려들면서 절 막 껴안더니 겁탈할 것같이 손을 제 아래로 집어넣는데 나는 얼른 아저씨 가슴을 손으로 꼬집었어요,
가슴살이 좀 많이 아프잖아요.
혹시 이 글을 보시면서 그런 경험 있는 분들 뜨끔 하시죠?
아픈 가슴을 움켜질 찰나에 얼른 밀어내버리고 문을 열고 나왔어요.

그런데 문제는 바깥에 있었어요.
밥먹으러 같이 온 남자들이 떡하니 바깥에서 구경하다 들킨 사람처럼 서 있는데 거기다가 바지로만 가린 앞은 그렇고 뒤는?
다시 들어가자니 사건나게 생겼고 어떻해요 보는 사람들 무시하고 바지를 잡아 입는데
얼마나 급하게 입었던지 다리하나가 잘못 들어가 넘어지고 남자들은 어떻게 도와주지 못하니까 먼 산 바라보듯 돌아서서
얼른 입구 바지 앞 호크를 채우는데 그 아저씨가 나오면서 내 엉덩이를 때리는거에요.욕하면서
바지를 잡아 내리듯 아저씨가 당기니까 호크는 고사하고 바지 지퍼 앞부분이 다 뜯어지고 정말 미치는 날인가봐요.

내가 그 상황에서 돌아서서 막 욕을 하면서 제대로 보라구 하니까 그 아저씨에 손에 잡힌 바지가 풀어지면서
후회하는 눈빛이 되어 털썩 주저앉아 버리고 난 얼른 방으로 들어가 문을 닫아 걸고 그냥 잠시 앉아있었어요.
찢어진 바지를 비닐 봉지에 넣고 치마를 입었어요.도와주기로 한 일은 일이니까
방문을 열고 나가니까 다 없더라구요.

주방을 통해 식당으로 나갔더니 할머니가 왜이리 늦냐구 하면서 얼른 도와달래요.
한숨이 쉬어지기는 했지만 약속 한 말을 한 이상 9시까지 사람들이 남아서 술들을 먹느라구 계속
여기 일이 일찍 끝나도 폐가를 고쳐 방을 만들어 놓으니까 여기서들 술들 먹구 자는 인부들이 많아요.

그런데다가 여기 식당은 하나 솔직히 밥장사는 별루에요,.거반 술로 돈번다구 생각하는게 더
잠시 한숨돌리는 시간 할머니가 신랑이 언제 데리러 오냐구 하길래 내 온다구해서 집에 혼자 있기 그래서 왔다구
아까 일은 말못했어요. 괜시리 소문이 나버리면 나만 골탕먹을까해서

술10시쯤되서 파할려구 하는데 아까 본 아저씨가 들어오네요.
할머니가 뭐라구 야단하듯 나가라구 낼 다시 오라구 하니까 잠시만 술 한잔 딱 하구 간다구 그러면서 식탁에 퍼질러 앉네여.
난 아까 일도 그렇구 해서 조심히 할머니 옆에 붙어 앉아 살펴보는데 자꾸 날 쳐다보면서 웃는거에요.

할머니가 눈치 챈듯 이 아줌씨는 신랑이 있다구 일 도우러 온거니까 껄떡대지 말라구 딸애가 서울갔다구 말하네요.
할머니가 얼른 가라구 하는데도 안가구 버티면서 갑자기 나랑 술 한잔 하자구 그러네요.
나는 막 말하려다가 무슨 딸애하구 무슨관계인지 몰라 그냥 가시라구 했죠.
할머니가 남은 술을 담은 병을 갖다주면서 얼른 마시구 가라구 가서 자야 낼일하지 않냐구 야단하니까
아저씨가 술을 한번에 다 마셔버리고 식탁에 퍼지는거에요.뭐라구 옹알거리면서

할머니가 주방에 간다고 들어가서 나두 따라 들어가려니까 주방에 남은 찌개거리를 주면서 갖다주고 오래요.
알겠다구 하지만 무섭잖아요.
잠시 멀뚱거리고 있다가 냄비를 들고 나갔죠.

시탁에 겨우 다가가서 내려놓고 돌아서는데 정말 놀랐어요.
그 아저씨가 큰 손으로 내 치마속으로 쑥~집어넣는데 집어넣자마자 굵은 손가락 몇개가 어느 틈에 내 팬티를 잡아당기면서
난 나대로 엉겁결에 도망하려는 자세에서 허벅지 아래로 팬티가 내려진거죠,.
얼른 손으로 팬티를 잡으려고 하다가 쌍말이 나오면서 내가 먼저 손으로 아저씨의 뺨을 갈겼어요.

정말 크게 소리가 나면서 멈추는 줄알았는데 이젠 일어나서 날 끌어 안듯 식탁에 올려 앉히는거요,
어떨결에 식탁위에 엉덩이가 올라가고 치마를 잡아 들듯 올리는데 그건 잠시
아저씨가 어느새랄까 내 가랭이 속으로 머리를 넣으려는듯 하는거에요.
그 사이 할머니가 프라이팬으로 아저씨의 머리를 치고 난 얼른 추수리듯 빠져나왔죠,

정말 아무일없었어요.정말!!
오늘 아침까지 자다가 생각하기만 하면 불쑥거리며 자리에서 일어나는거에요.
아무 말도 못하고 자꾸 깨어나니까 남편은 늦게 와서 자면서 날 뭐라구 야단하네요.
다시는 거기 가지 말아야 겠다구 맘을 챙기면서 할머니가 미안하다구 한 말도 기억에서 지워지는거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