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보”
“네”
“우리 너무 오래 안 한거 아냐.”
“몸이 힘드니 그걸 하면 일하기가 너무 힘들 거 같아서......”
“그 ........ 그렇지”
난 어느새 가슴이 꽉 막힌다.
어쩌다 이렇게 마누라를 생활전선에 보내 고생을 시키니 힘든 직장생활에 성욕이 문제가 아니라 삶이 힘들어서 줄어들 수밖에.
젊은 시절 정신 바짝 차리고 열심히 살았더라면 지금쯤 나도 꽤나 잘 나갈 수도 있었을 테데.
퇴근하고 힘들어하는 마누라를 보는 마음이 너무나 안타깝다.
그래 참자
독수리 오형제가 오늘도 나를 위로해 줄 수가 있으니까
“여보야 미안해하고는 싶은데 하고나면 힘들어.”
“왜 힘들까??”
“그냥 사는 것이 힘들어서 ”
“휴 그렇지 힘들 텐데 그럼 자 나는 그냥 내일 새벽근무라 일찍 잘게.”
“여보 미안”
마음은 원이로되 육신이 약하여 남편의 성욕을 챙길 수 없는 아내를 바라보며
쓸쓸하게 잠을 잔다.
아 옛 날이여!!!
힘들게 일하고 집에 오면 맥빠져있는 아내
아마도 갱년기의 나이려니 하면서도 줄어들지 않는 성욕에 스스로 짐승이라 나쁜 남자라고 저런 아내를 두고 상상만이라도 다른 여자를 옛날을 상상하며 자위를 하는 자신이 참으로 한심하게 느껴진다.
아니 남들은 이 나이가 되면 하고 싶어도 안서서 못한다는데 왜 나는 날마다 독사 대가리 서듯
아니 코브라 대가리 서듯 꼿꼿하게 서서 나를 성가시게 한단 말인가?
시도 때도 없다.
아침에 잠을 깨면 불끈 솟아 올라있는 저놈의 코브라 혹시 누가 볼까민망하도록 불끈 솟는다.
아이고 나는 어느새 주머니 속으로 손을 넣어 바지다리 사이로 내려 그 민망함을 감춘다.
지하철 출근길에 계단 오르는 길에 쭉쭉 빠진 각선미에 등골이 오싹하도록 솟는 코브라
잠자기 전이면 으레 손은 바지 속으로 들어가서 만지작거린다.
마누라는 오늘도 일부러 내 눈을 피해 텔레비전에 눈을 고정한다.
죄 많은 이세상은 내 집 아니네.
에고 내가 어쩌다 내 인생을 교회에 몽땅 바쳐서
돈 잘 벌고 전도 잘한다고 장로라고 믿음 좋다고 그런 칭찬에
모든 것 다 바쳐 그리 살면서 사는 것이 그저 행복하고 희망이 가득했는데
정작 삶이 이렇게 어려워지니 내 어려움에는 아무런 도움도 되지 않고
한없는 고통으로 나를 괴롭힌다.
미쳤으면 미친 대로 살아야 그래도 행복 할 텐데
30년 이상 미쳤으면 약도 없이 영영 고쳐질 수 없는 고질병으로 죽었으면 좋으련만
어찌해서 독약이 약이 되어 나를 고쳐놓고 이리 힘들게 한단 말인가?
교인에게 독약은 무어니 무어니 해도 불륜이겠지.......
아련하다
그때 그 유혹에 넘어가지 않았다면 아직도 미친 채로 가난해도 그저 즐거울 텐데.
찌걱찌걱
“으흐흐흥아아 ~~~”
이 여자가 정말로 좋아서 이렇게 소리소리 지르나??
“아 아 자기야 어디 갔다가 이제야 나타났어. 응 아 너무 좋아~~”
“정말로 그렇게 좋아?”
“정말 너무너무 좋아~~으으응흐흥”
“난 기술도 없고 그냥 하는데?”
“아냐 자기거가 내게 왜 이리 잘 맞는지 모르겠어”
“어떻게 좋은데??”
“뼈가 꼭 녹는 거 같아”
이 여자들은 연기도 잘한다.
내가 뭐 화려한 경험이라던 지
똑 부러지는 기술이라던 지 뭐 그런 거라도 있다면 모를까
결혼 전에도 후에도 마누라가 첫 여자고 다른 경험이 일천한 내게
“고마워 별로 잘하지도 못하는데 ”
“아냐 아냐 어쩜 이렇게도 맛있니”
“뭐가 그렇게 좋아”
“자기거가 그냥 쇠막대기 같아”
엥 아냐 아닐 거야
난 태어나면서부터 포경이었다.
어린나이에 개울가에서 친구들과 물놀이 할 때
귀엽고 앙증맞은 친구들의 고추가 그렇게도 부러웠을까
자지까진 놈이라고 얼마나 놀림 받았던가
그래서 그게 그렇게 내 콤플렉스로 자리 잡았고
마누라도 깊은 삽입을 피했는데
이 여잔 오히려 좋다고 하니 경험이 일천한 내겐 거짓으로만 들린다.
“더~~ 더어 세게 응 더 세게 박아줘 응아 아 학”
“그 그 그래 아라써어 막 박아도되”
“그래 막 박아줘 응 아 나 나 너무 조하 응 나 나 ”
“나 뭐?”
“먼 머언저 응 응 쌀께응~”
뭐 여자가 싼다고 뭐 이런 여자가 있어 남자가 싸지 여자가 어떻게 싼단 말인가?
“그래 먼저 싸”
“아흥 자기야 으흥 아~~아 흑”
허리가 휙 휘고 고개도 함께 젖혀지면서 몸을 부르르 떨다가 다리를 꽉 조여다 펴기를 반복한다.
그러다간 다시 내목을 끓어 안으면서고 개를 절래 절래 흔든다.
“아흑 여보오~ 아흑 아흑 학학학 응응 ”
“............”
“어디 갔다가 이제 나타났니? 응 응”
“정말 좋은 거야??”
“아 ~~ 하늘에 붕 뜬거 같아”
한 차례의 격렬한 레슬링을 치르고 꼭 끌어안고 숨을 고르며 서로 눈을 맞춘다.
배시시 웃는 눈웃음이 한없이 사랑스럽고 귀엽고 요염하다.
“정말 좋기는 한거야 연기한 거 아냐?”
“뭐 ?”
“사실은 나 마눌 외에는 처음이거든”
“이거 하면서도 연기가 되나 나는 참느라고 죽을 애를 썼구먼.”
“그 그렇구나~~ ”
“정말 좋았어. 뱃속이다 뒤집히는 거 같아”
“미안합니다.”
“네??”
황당한 표정이다
“너무 과격하게 한갓 같아서요.”
“아 아니에요 근데 좀 크긴 하다.”
“이게 큰 건가요?”
목욕탕에 가보면 다들 축 늘어져서 누가 큰지 모르긴 해도 남보단 작진 않았던 것 같다.
“큰 것도 큰 건데 맛있어요.”
“왜??”
“꼭 쇠 막대 같아서 ”
“부드러워야 존거 아냐?”
“아냐 다른 사람은 모르겠는데 자기건 너무 잘 맞는 거 같아”
그 말을 듣고 보니 기분도 좋고 단단한 그게 더욱 힘이 들어가 온통 피가 그곳으로만 몰려든 것 같은 감각이 든다.
“으흑 아하”
우린 서로 끌어안고 앉은 자세로 있었는데
서로가 몸은 움직이지 않은데도 페니스에 피가 가득 몰려서 꿈틀꿈틀 거리다
거기에 맞추듯이 질을 조였다 풀었다 한다.
“아~ 으 자기야~아~”
엉덩이를 흔들흔들 좌우로 그리곤 또 자연스럽게 돌리 기도한다.
그냥 몸이 스스로 움직여진다.
“자기 한 번 더 응 응 해조응”
방아를 찧기 시작한다.
그런데 이게 내 사정을 안 봐주고 사정없이 내리찧는다.
내리 찧는 그대로 서서히 몸을 일으켜서 엉덩이를 잡으니 두 다리를 허리에 꽉 조인다.
점점 속도를 높인다. 밀착이 더 된다
허리가 점점 뒤로 젖혀진다.
긴 머리카락이 땅에 닿는다. 기가 막힌 기분이다
깊이 들어갈 대로 들어가고 밀착 될 대로 밀착된 온 힘을 다해 허리를 받치고 있다
힘들어서 아니 극도로 올라오는 쾌감에 숨이 딱 끊어질 것 같은 극심한 숨 막힘에
멈춰야 한다고 더 이상 지나면 안 된다고 하는 신혼데도
그럴수록 더욱 진한 쾌감이 몰아친다.
“아악 악큭으흑 자 자기야~~~~아~~~~”
허리가 휘어서 머리가 땅에 닿을거같이 휘다가 다시 목을 끌어안다가 다시 휘다가 안절부절못한다.
“악 으으 나 못 참겠다. 응, 나 싼다응 자기야 나 또 싸도 되응”
“그래 우리 같이 싸 으으 핵핵켁켁”
머리가 핑핑 돌고 숨이 목을 넘어 머리 꼭대기까지 찼다
“으으으어어억 싸 싼다! 으 나주거엉으으흐흐흥흥”
“세상에 이렇게 이렇게 좋을 수도 있나으으 ”
아~~내가 이렇게 죄를 짓고 마는구나.
그나마 한명으로 끝나고 더 이상 이어지지 말았어야하는데
최고관리자
가입일 | 2016-08-11 | 접속일 | 2024-11-0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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