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부터 민아가 변하는 과정이 본격적으로 그려질 예정이라, 2부로 들어 갑니다. ^^
민아는 탄의 꿈을 꾼 듯 했다. 아니 탄이 아니었는지도 모르겠다. 섹스 하는 꿈을 꾸었다. 아침부터 싱숭생숭했다. 탄의 연락이 왔으면 했다. ‘일하는 사람이니까…’라고 생각 했고 항시 연락하는 사이는 아니었지만 왠지 섭섭한 기분이 들었다.
“좋은 아침. 잘잤어?”
“네…푸욱 잤어요”
“난 지금 부산 내려가는 중. 점심 약속이 있어”
“네…조심 운전하세요. 블루투스로 전화 하는 것 맞지요?”
“응. 걱정 마시고…지금 어디에 있어?”
“거실 이예요. 한강을 쳐다보고 있어요.”
“집에서는 어떤 옷을 입고 있나?”
“옷이요? 그냥 평범한 홈드레스요”
“설명해줘. 어떤 옷인지”
“흐음…민소매 구요, 복숭아뼈 위까지 오는 긴 거예요. 하얀 바탕에 회색 스트라이프예요. 약간 쌀쌀한듯 해서 반팔 가디건 입고 있어요””
“오오…맘에 드네. 속옷도 설명해줘야지”
“속옷이요?”
“그럼. 속옷도 옷인데…내가 입고 있는 옷 설명 해 달라고 했잖아. 안 입고 있으면 설명 할 필요 없고…””
“아니예요. 입고 있어요. 평범한 회색 브라. 그리고 셋트인 회색 팬티요”
입은 옷을 설명 하는데 뭐가 그리 어색하고 부끄러운지, 민아는 볼이 빨개졌다.
“오늘은 속옷을 안입고 보내도록 해.”
“네? 속옷을 요?”
“응. 지금부터 속옷을 다 벗고 겉옷만 입고 지내도록. 실시!!”
“어떻게 그래요. 나 못해요. 그래 본 적 없어요”
“하하하. 해본 적 없다니까 시키는 거야. 왜 손님이라도 오시나?”
“아니요. 오늘은 아무도 오지 않아요.”
“오케이 그럼 당신 부끄럽고 어색한 것만 참으면 되겠네.”
“그래두요…”
“실시 합시다. 지금 벗어요. 다음에 또 엉덩이 맞고 싶어서 그래? 오, 당신 맞는 것 좋아하나?”
“아니요. 알았어요. 지금 벗을께요”
민아는 전화를 내려놓고 팬티에 손을 대었으나 도저히 그럴 수 없었다. 노브라, 노팬티는 민아가평생 해보지 않은 일 이었다. 잠시후 전화를 들었다..
“벗었어요.”
“하하하. 착해요. 내가 부산에 도착해서 거래처 사람과 열두시에 점심을 먹은 뒤 한시반 부터 미팅을 시작 할거야. 미팅 시작 전에 속옷 안 입은 인증샷을 보내길 바래”
“인증샷이요?”
“응. 인증샷. 당연 하잖아. 지금 당신이 안 벗고 그냥 벗었다고 하는데 5백원 건다. 그때까지 시간을 주는거야. 엉덩이 맞고 싶으면 안보내도 된다. 고민해봐. 하하하”
“짖꿎어요 탄.”
“응. 난 짖J어”
탄과 전화를 끊고 나서 민아는 소파에 털석 주저 앉았다. ‘이 사람은 도대체 뭘까?’
침실로 들어간 민아는 팬티를 벗어 침대위에 접어 놓았다. 브라를 벗고 옷사이로 꺼냈다. 거울에 비친 자신의 모습을 쳐다 보았다. 하얀색 바탕에 회색 스트라이프가 있는 홈웨어 사이로 젖꼭지가 살짝 형태를 보이고 있었다. 부끄러웠지만 옷의 촉감이 좋았다.. 좋은 면의 감촉만큼 부드러운 것이 어디 있을까라고 생각 하며 가슴을 쓰다듬자 젖꼭지가 조금 커지는 것을 깨달았다.
쓰다듬듯 젖꼭지를 애무하던 탄의 혀가 생각 났다. 천천히 원을 그리면서 가슴을 만졌다. 가슴이 탄탄해지는 느낌과 함께 젖꼭지가 부풀어 올라 민감해졌다. 침대에 누워서 천장을 바라 보며 스커트를 올렸다. 보지를 쓰다듬었다. 저녁에 모든 불을 끄고 침대 안에서 어루만지던 느낌과는 달랐다. 눈을 감았다. 클리토리스에 느껴지던 탄의 혀를 생각했다. 보지가 많이 젖었다는 생각을 했다. 손가락을 구멍 쪽으로 이동시켜 보짓물을 흠뻑 묻혔다. ‘내가 이 정도로 잘 젖는 여자 였던가?클리토리스에 젖은 손가락을 대고 원을 그리듯 쓰다듬었다. 머리를 쓰다듬어 주던 탄의 모습이 생각났다. 자기도 모르게 탄의 이름을 불렀다.
“탄. 탄.”
벌어진 입으로 탄의 자지가 들어오는 것을 상상 했다. 69자세로 위에서 흔들거리던 탄의 자지를 입에 물었을때 탄이 보지를 애무해 주던 생각을 했다. 보지가 움찔거리면서 보짓물로 번들거렸다. 옆으로 누워 보지에 손을 떼지 않은채 허벅지에 힘들 주며 다리를 조였다. ‘아쉬워요. 탄. 나 탄하고 색스하고 싶어요. 탄의 자지가 들어왔으면 좋겠어요. 탄의 땀방울 가득한 이마를 보고 싶어요.’
“흐음…탄, 깊게 해주세요. 더 깊게요…”
민아는 탄이 자신의 위에 있는 듯 중얼거리며 엉덩이와 손을 흔들었다. 터질듯 터질듯 터지지 않았다. 남자는 사정을 하면 느낀다는데 여자도 사정이 있으면 좋겟다는 생각을 했다. 조금더 빠르게 클리토리스를 문지르며 압박했다. 짜릿함이 전기처럼 보지와 엉덩이와 숨골을 움찔거리게 했다. "아 좋다. 절정이다" 절정을 느끼고 아련하게 잠에 빠지면서도 생각 했다. ‘ 아쉬워. 조금만 더…”
잠깐 잠들었다고 생각 했는데 벌써 오후 두시다. 아무렇게나 말려있는 스커트를 손을 이용해서 쓰다듬으며 폈다. 대낮에 자위를 하다가 잠들어 버린 것도 처음 이었다. 문득 탄 생각이 났다.
‘아, 인증샷 보내라고 했는데…’
보지털이 조금 보일 정도로 스커트를 살짝 올리고 위에서 스마트폰으로 사진을 찍었다. 보낼까 말까 고민 했지만 엉덩이를 다시 맞는 것 보다는 나은 듯 했다. 그때는 너무 수치스러웠다. 카톡으로 사진을 보냈다. 회의중에 카톡을 확인한 탄은 미소를 지었다. 읽은 표시를 내지 않기 위해 대화리스트 창에서만 보았지만, 민아가 보낸 사진이라면 인증샷일 것이 분명했다.
회의를 마치고 탄이 전화를 걸었다.
“인증샷은 좋네”
“말하지 말아요. 부끄러워요”
“다 좋은데 시간이 늦었어”
“그것도 고민 많이 한 거예요. 나 이런 것 처음 이라구요.”
잠시 침묵하던 탄이 무겁고 낮은 목소리로 말했다.
“어이. 당신이 처음이면 내가 고마워 해야 하나? 내가 당신에게 잘못 하는 것 있었어? 대단한것 요구 하던가? 쑥맥인 것이 자랑이야?”
“탄…”
“너무 까부네. 사진 늦게 보낸건 그럴 수 있다고 해. 미안하다고 하면 되는 일에 고민을 했느니 처음이라느니…당신 입장만 이야기 하는구만…재미있는 정신세계야”
자상하기만 하던 탄의 억양이 변하자 민아는 당황스러웠다.
“탄. 기분 상했어요? 미안해요. 미안해요”
“응. 조금 상했어. 주위 사람들이 사모님 사모님 해주니까 당신 습관이 안 좋아 진 것 같아. 뭐 그럴수도 있겠지. 당신이 당신 세계 즐기는거야 누가 뭐라 하겠어. 하지만 나랑 같이 즐기려면 내 세계로 들어와야 하는 거야. 생각 좀 하면서 살자. 응?”
“네. 미안해요. 잘못 했어요”
“응. 좋아. 사람 사는 세상에 사람이 하는 일, 문제는 언제나 생길 수 있지. 문제가 생기면 딱 두가지가 필요해. 원인과 대책이지.”
“네”
“당신이 싫다면 ‘스톱’이라는 키워드가 있을 텐데, 기왕 보낼 것, 왜 그리 늦은 거야?”
“저…”
“원인이 없다면 내 얘기를 소홀히 다루었다고 밖에 생각 못하겠네”
“아니예요. 그냥…”
“천천히 이야기 해. 다른 이유가 뭐야?”
“미안해요. 속옷 벗다가 자위를 했어요. 그리고 잠이 들어 버렸어요. 자위는 탄이 자주 하라고 한거잖아요. 미안해요”
“흠…인정 할 만한 이유네. 오케이. 인정!!!”
탄은 웃음이 나왔으나, 웃음 소리는 내지 않고 씨익 웃었다. ‘천천히 내 페이스로 진입하고 있구만’
“그럼 대책은?”
“다시는 안그럴께요”
“그건 당연한 것이고…벌을 받아야지”
“벌이요? 또 엉덩이 때리게요?”
“흠..그건 내가 생각해 보도록 할께. 엉덩이 때리기는 좀 가벼운 느낌 안들어?”
맙소사, 그때 얼마나 부끄러웠는데…민아는 정신이 아찔했다.
“반성하고 있어. 나는 어떤 벌칙이 당신에게 가장 잘 어울리는지 고민해 보도록 하지”
“네…”
“이번 주 교회에서 보자구. 당신 30분정도 일찍 오지? 오자마자 적당한 핑계 대고 402호 세미나실로 오도록 해”
“네”
“그리고 전화 끊으면 당장 속옷부터 입어.”
“네. 알았어요. 미안해요. 화내지 말아요”
“화난건 아니야. 내가 화나면 당신이 감당 못해. 그냥 약간 기분이 상했고 실망했을 뿐이야”
“네…”
탄의 전화를 끊고 민아는 한숨을 쉬었다. 민아에게 아랫사람 대하는 말투로 이야기 한 사람은 탄이 처음 이었다. ‘이사람, 단호하고 냉정한 면도 많이 가지고 있는 사람 이구나. 어떡하나. 기분이 많이 상했다보다. 실망 시키고 싶지 않은데...’.
‘이미 민아에게 이 정도로 기분이 상한담?’ 이라는 생각은 들지 않았다.’ 금강휴게소에서 강물을 바라보며 탄은 생각했다. ‘생각보다 빠르네. 이여자 숨겨진 S속성이 있었는지도 모르겠다…’
2부로 들어갔네요. 제가 열심히 돌아다녀야 먹고 사는 직업이라 글쓰는 시간이 잘 안납니다.
그래도 기다려 주시는 분들이 있다는게 기분이 좋고 하루에 한번 이상은 들어와 댓글도 확인하고 막 그러네요. 하~^^
좋은 하루들 되세요!!!!
민아는 탄의 꿈을 꾼 듯 했다. 아니 탄이 아니었는지도 모르겠다. 섹스 하는 꿈을 꾸었다. 아침부터 싱숭생숭했다. 탄의 연락이 왔으면 했다. ‘일하는 사람이니까…’라고 생각 했고 항시 연락하는 사이는 아니었지만 왠지 섭섭한 기분이 들었다.
“좋은 아침. 잘잤어?”
“네…푸욱 잤어요”
“난 지금 부산 내려가는 중. 점심 약속이 있어”
“네…조심 운전하세요. 블루투스로 전화 하는 것 맞지요?”
“응. 걱정 마시고…지금 어디에 있어?”
“거실 이예요. 한강을 쳐다보고 있어요.”
“집에서는 어떤 옷을 입고 있나?”
“옷이요? 그냥 평범한 홈드레스요”
“설명해줘. 어떤 옷인지”
“흐음…민소매 구요, 복숭아뼈 위까지 오는 긴 거예요. 하얀 바탕에 회색 스트라이프예요. 약간 쌀쌀한듯 해서 반팔 가디건 입고 있어요””
“오오…맘에 드네. 속옷도 설명해줘야지”
“속옷이요?”
“그럼. 속옷도 옷인데…내가 입고 있는 옷 설명 해 달라고 했잖아. 안 입고 있으면 설명 할 필요 없고…””
“아니예요. 입고 있어요. 평범한 회색 브라. 그리고 셋트인 회색 팬티요”
입은 옷을 설명 하는데 뭐가 그리 어색하고 부끄러운지, 민아는 볼이 빨개졌다.
“오늘은 속옷을 안입고 보내도록 해.”
“네? 속옷을 요?”
“응. 지금부터 속옷을 다 벗고 겉옷만 입고 지내도록. 실시!!”
“어떻게 그래요. 나 못해요. 그래 본 적 없어요”
“하하하. 해본 적 없다니까 시키는 거야. 왜 손님이라도 오시나?”
“아니요. 오늘은 아무도 오지 않아요.”
“오케이 그럼 당신 부끄럽고 어색한 것만 참으면 되겠네.”
“그래두요…”
“실시 합시다. 지금 벗어요. 다음에 또 엉덩이 맞고 싶어서 그래? 오, 당신 맞는 것 좋아하나?”
“아니요. 알았어요. 지금 벗을께요”
민아는 전화를 내려놓고 팬티에 손을 대었으나 도저히 그럴 수 없었다. 노브라, 노팬티는 민아가평생 해보지 않은 일 이었다. 잠시후 전화를 들었다..
“벗었어요.”
“하하하. 착해요. 내가 부산에 도착해서 거래처 사람과 열두시에 점심을 먹은 뒤 한시반 부터 미팅을 시작 할거야. 미팅 시작 전에 속옷 안 입은 인증샷을 보내길 바래”
“인증샷이요?”
“응. 인증샷. 당연 하잖아. 지금 당신이 안 벗고 그냥 벗었다고 하는데 5백원 건다. 그때까지 시간을 주는거야. 엉덩이 맞고 싶으면 안보내도 된다. 고민해봐. 하하하”
“짖꿎어요 탄.”
“응. 난 짖J어”
탄과 전화를 끊고 나서 민아는 소파에 털석 주저 앉았다. ‘이 사람은 도대체 뭘까?’
침실로 들어간 민아는 팬티를 벗어 침대위에 접어 놓았다. 브라를 벗고 옷사이로 꺼냈다. 거울에 비친 자신의 모습을 쳐다 보았다. 하얀색 바탕에 회색 스트라이프가 있는 홈웨어 사이로 젖꼭지가 살짝 형태를 보이고 있었다. 부끄러웠지만 옷의 촉감이 좋았다.. 좋은 면의 감촉만큼 부드러운 것이 어디 있을까라고 생각 하며 가슴을 쓰다듬자 젖꼭지가 조금 커지는 것을 깨달았다.
쓰다듬듯 젖꼭지를 애무하던 탄의 혀가 생각 났다. 천천히 원을 그리면서 가슴을 만졌다. 가슴이 탄탄해지는 느낌과 함께 젖꼭지가 부풀어 올라 민감해졌다. 침대에 누워서 천장을 바라 보며 스커트를 올렸다. 보지를 쓰다듬었다. 저녁에 모든 불을 끄고 침대 안에서 어루만지던 느낌과는 달랐다. 눈을 감았다. 클리토리스에 느껴지던 탄의 혀를 생각했다. 보지가 많이 젖었다는 생각을 했다. 손가락을 구멍 쪽으로 이동시켜 보짓물을 흠뻑 묻혔다. ‘내가 이 정도로 잘 젖는 여자 였던가?클리토리스에 젖은 손가락을 대고 원을 그리듯 쓰다듬었다. 머리를 쓰다듬어 주던 탄의 모습이 생각났다. 자기도 모르게 탄의 이름을 불렀다.
“탄. 탄.”
벌어진 입으로 탄의 자지가 들어오는 것을 상상 했다. 69자세로 위에서 흔들거리던 탄의 자지를 입에 물었을때 탄이 보지를 애무해 주던 생각을 했다. 보지가 움찔거리면서 보짓물로 번들거렸다. 옆으로 누워 보지에 손을 떼지 않은채 허벅지에 힘들 주며 다리를 조였다. ‘아쉬워요. 탄. 나 탄하고 색스하고 싶어요. 탄의 자지가 들어왔으면 좋겠어요. 탄의 땀방울 가득한 이마를 보고 싶어요.’
“흐음…탄, 깊게 해주세요. 더 깊게요…”
민아는 탄이 자신의 위에 있는 듯 중얼거리며 엉덩이와 손을 흔들었다. 터질듯 터질듯 터지지 않았다. 남자는 사정을 하면 느낀다는데 여자도 사정이 있으면 좋겟다는 생각을 했다. 조금더 빠르게 클리토리스를 문지르며 압박했다. 짜릿함이 전기처럼 보지와 엉덩이와 숨골을 움찔거리게 했다. "아 좋다. 절정이다" 절정을 느끼고 아련하게 잠에 빠지면서도 생각 했다. ‘ 아쉬워. 조금만 더…”
잠깐 잠들었다고 생각 했는데 벌써 오후 두시다. 아무렇게나 말려있는 스커트를 손을 이용해서 쓰다듬으며 폈다. 대낮에 자위를 하다가 잠들어 버린 것도 처음 이었다. 문득 탄 생각이 났다.
‘아, 인증샷 보내라고 했는데…’
보지털이 조금 보일 정도로 스커트를 살짝 올리고 위에서 스마트폰으로 사진을 찍었다. 보낼까 말까 고민 했지만 엉덩이를 다시 맞는 것 보다는 나은 듯 했다. 그때는 너무 수치스러웠다. 카톡으로 사진을 보냈다. 회의중에 카톡을 확인한 탄은 미소를 지었다. 읽은 표시를 내지 않기 위해 대화리스트 창에서만 보았지만, 민아가 보낸 사진이라면 인증샷일 것이 분명했다.
회의를 마치고 탄이 전화를 걸었다.
“인증샷은 좋네”
“말하지 말아요. 부끄러워요”
“다 좋은데 시간이 늦었어”
“그것도 고민 많이 한 거예요. 나 이런 것 처음 이라구요.”
잠시 침묵하던 탄이 무겁고 낮은 목소리로 말했다.
“어이. 당신이 처음이면 내가 고마워 해야 하나? 내가 당신에게 잘못 하는 것 있었어? 대단한것 요구 하던가? 쑥맥인 것이 자랑이야?”
“탄…”
“너무 까부네. 사진 늦게 보낸건 그럴 수 있다고 해. 미안하다고 하면 되는 일에 고민을 했느니 처음이라느니…당신 입장만 이야기 하는구만…재미있는 정신세계야”
자상하기만 하던 탄의 억양이 변하자 민아는 당황스러웠다.
“탄. 기분 상했어요? 미안해요. 미안해요”
“응. 조금 상했어. 주위 사람들이 사모님 사모님 해주니까 당신 습관이 안 좋아 진 것 같아. 뭐 그럴수도 있겠지. 당신이 당신 세계 즐기는거야 누가 뭐라 하겠어. 하지만 나랑 같이 즐기려면 내 세계로 들어와야 하는 거야. 생각 좀 하면서 살자. 응?”
“네. 미안해요. 잘못 했어요”
“응. 좋아. 사람 사는 세상에 사람이 하는 일, 문제는 언제나 생길 수 있지. 문제가 생기면 딱 두가지가 필요해. 원인과 대책이지.”
“네”
“당신이 싫다면 ‘스톱’이라는 키워드가 있을 텐데, 기왕 보낼 것, 왜 그리 늦은 거야?”
“저…”
“원인이 없다면 내 얘기를 소홀히 다루었다고 밖에 생각 못하겠네”
“아니예요. 그냥…”
“천천히 이야기 해. 다른 이유가 뭐야?”
“미안해요. 속옷 벗다가 자위를 했어요. 그리고 잠이 들어 버렸어요. 자위는 탄이 자주 하라고 한거잖아요. 미안해요”
“흠…인정 할 만한 이유네. 오케이. 인정!!!”
탄은 웃음이 나왔으나, 웃음 소리는 내지 않고 씨익 웃었다. ‘천천히 내 페이스로 진입하고 있구만’
“그럼 대책은?”
“다시는 안그럴께요”
“그건 당연한 것이고…벌을 받아야지”
“벌이요? 또 엉덩이 때리게요?”
“흠..그건 내가 생각해 보도록 할께. 엉덩이 때리기는 좀 가벼운 느낌 안들어?”
맙소사, 그때 얼마나 부끄러웠는데…민아는 정신이 아찔했다.
“반성하고 있어. 나는 어떤 벌칙이 당신에게 가장 잘 어울리는지 고민해 보도록 하지”
“네…”
“이번 주 교회에서 보자구. 당신 30분정도 일찍 오지? 오자마자 적당한 핑계 대고 402호 세미나실로 오도록 해”
“네”
“그리고 전화 끊으면 당장 속옷부터 입어.”
“네. 알았어요. 미안해요. 화내지 말아요”
“화난건 아니야. 내가 화나면 당신이 감당 못해. 그냥 약간 기분이 상했고 실망했을 뿐이야”
“네…”
탄의 전화를 끊고 민아는 한숨을 쉬었다. 민아에게 아랫사람 대하는 말투로 이야기 한 사람은 탄이 처음 이었다. ‘이사람, 단호하고 냉정한 면도 많이 가지고 있는 사람 이구나. 어떡하나. 기분이 많이 상했다보다. 실망 시키고 싶지 않은데...’.
‘이미 민아에게 이 정도로 기분이 상한담?’ 이라는 생각은 들지 않았다.’ 금강휴게소에서 강물을 바라보며 탄은 생각했다. ‘생각보다 빠르네. 이여자 숨겨진 S속성이 있었는지도 모르겠다…’
2부로 들어갔네요. 제가 열심히 돌아다녀야 먹고 사는 직업이라 글쓰는 시간이 잘 안납니다.
그래도 기다려 주시는 분들이 있다는게 기분이 좋고 하루에 한번 이상은 들어와 댓글도 확인하고 막 그러네요. 하~^^
좋은 하루들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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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입일 | 2016-08-11 | 접속일 | 2024-11-0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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