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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08-24 20:59 929회 0건


추억~5

술이 세병째다.밖은 어둠이 내리고 있다.농번기의 시골장은 일찍 파한다.국밥집 앞 개장수도 벌써 전을 걷어 가버렸

는지 개소리가 나질 않는다.

주인 아주머니가 백열등을 켠다. 방안이 아늑하다.밖에 서 술을 마시던 패거리들도 다들 갔는지 조용하다.

"누나 우리가 헤여진지 벌써 몇해야.?"

서울 어디에 산다는 소식은 알고 있었으나 대학생활이 바쁘고 즐거워누나를 잊고 있었다.

가끔 가다가 뜨그웠던 생각이 나지 않는 것은 아니지만 또래의 젊은애들과 같이 어울리다

보니 까마득히 잊었던 것도 사실이다.

"십오년 넘었지요..내가 죄를 많이 지었어요 ..엄마 돌아가실때도 못오고...흑흑.."

누나는 울고 있었다. 술을 한잔 했기 때문일까 얼굴에 홍조가 띤다. 아니라도 어머니 가 돌아가시고 난 누나가

오기를 기다렸다. 그러나 삼오제까지 기다렸으나 끝네 누나는 오지 않았다.

누나는 울음이 섞인 목소리로 그동안 의 내력을 이야기 하기 시작했다.


나와의 관계가 그해 겨울 방학 까지 계속되다가 내가 부산에 있는 모 대학에 입학하여 들뜨서 있을때 재실매형

에게는 서울에 직장이 생기게 돼었다고 했다. 정든 고향을 떠나기 도 힘들었지만 시대가 남의집 일을 하여 새경

몇가마 보다 대도시에 나가서 품팔이를 해도 시골보다 수입이 여러배 된다고 먼저 간 사람들이 말했다는것이다.

재실매형은 먼저가서 공장에 다니고 임순이 누나는 논이 팔릴때 까지 우리집에서 눈치?애들 모르게 몸을 나와 섞으면서 있다가

논이 팔리자 서울로 간것이 나와 임순이 누나와의 마지막 추억이였다.


술잔이 비었다. 내가 따루어주었다..단숨에 들이키고 입을 손으로 훔치고 이야기를 계속했다.

서울에 가서 같이 형광등 만드는 공장에 다녔단다. 둘이 맘을 모야 열심히 일을 하자 재법 솔솔하게 돈이 모이고

보니 시골에서 뙤약볕에 고생 한 것이 후회도 되었다고 했다.

그리고 호사 다마라고 할까 재법 잘 돌아가던 공장이 대 기업이 형광등을 만들면서 자신들 처럼 영세한 사업자가

대기업 난매에 자금부족에 힘이 부친것이다.

사장이 재실 매형에게 사업체 반분의 조건으로 자금 차입을 요구하고 아무것도 모르는 매형과 누나는 집 전세돈

까지 빼서 도왔으나 사장소리 육개월도 못듣고 대기업에 맞아 나가 떨어지고 길거리에 나가 앉게 되었다.

그 뒤부터 안해본일 못하는 일 없을 정도로 고생 고생하여 밥먹고 살만 하자 고생한 여파인지 재실매형이 몇해

앓지도 않고 저승으로 갔다는 것이다.

"아--매형이 돌아가셨구나 누나--"

미안한 일이다.

"그래요 내가 죄를 많이 지어서 그랬나 봐요"

누나는 깍듯이 존댓말을 한다.

그 죄의 원인을 내가 재공한것 같아 맘이 무겁다.

"누나 -봐요- 가 뭐야 나 누나 동생이야 말을 놔.."

어느새 그때로 돌아갔는지 그녀는 나에게 편안한 누나로 돌아간것이다.

"그래도 ........이잰 어른인데..어떻게...."

난 판에 걸쳐 있는 누나의 손을 잡았다.지나간 세월이 미안했기 때문일까 손에 힘을 주고 꼭 잡았다.

가만히 잡힌체 있다. 그렇게 험한 일은 하지 않았는 듯 손이 아직 보드랍다.

"아버지 어머니 누나들 날 욕 많이 하지...연락처도 다 끈코...못된년이라고...?"

다시 눈시울에; 이슬이 맺힌다.

"응..솔직히 첨에는 많이들 섭섭해 하셨어..누나가 형광등 만드는 공장이 부도가 나고부터 연락이 없자..섭섭함

보다 걱정이 더 많았어.."

어머니의 걱정하던 모습이 새삼스러워진다.

"내가 죽일년이지...흑"

말을 맺지 못한다..


그럭저럭 세월이 흘러 수열이가 건재상을 하여 건축붐에 편승하여 재법 중간상 정도로 크고 하여 떳떳하게

고향에 찾아와서 속죄(?)할려고 과일이나 고기나 좀 살려고 시장에 들렸다가 나를 만났다는 것이다.

정말 우연의 일치다. 나도 부산에서 회사에 다니다가 토요일이라 큰댁에 와서 벌초나 형님과 같이 할려고 오면서

고기나 두어근 끈어 갈까 하고 시골장에 들린것인데...

밤이 어지간이 깊어 가는 모양이다. 두어 팀이 더 술을 마시고 가고 우리상에도 고기 접시가 한번 더 올라오고

국밥도 올라왔으니 국밥은 숱가락을 대지도 않고 싸늘히 식었다.

"나가자 누나.."

"응~"좀 취한듯 보인다.

길거리에 나왔다. 시장은 이미 파한지 오래되고 구석 구석이 천막으로 물건들을 덮어두고 가끔 한두사람 본토박이

장사치들만 점포에 불을 켜놓고 꾸물 거리고 있는 모습이다/

밖에 나오니 얼굴에 찬바람이 와 닿는다. 구월 하순이지만 밤이 되니 벌써 쌀쌀하다.

낮에는 그런대로 얇은 옷으로 견딜 만했어나 밤이 되니 좀 한기를 느낀다.

시골에 가는 마지막 뻐스 시간이 다 되간다. 아홉시 반이면 종차를 한다.시골에 가서 회차를 해야 하기 때문이다.

"춥지 누나?"

하면서 누나팔을 만져 봤다.

"으응 괜찮아.._"

건어물 집 뒷쪽으로 돌아간다. 뒷쪽에는 시대를 반영하는지 우시장 터을 헐어내고 현대식으로 여관이 들어서 있다.

여관의 붉은 빛이 누나의 얼굴을 비춘다.

나는 멈칫거리면서 누나의 손을 힘주어 잡았다.

"...... 내가 아직 여자로 보여?"

잠시 말이 없다가 누나가 나를 바라다 본다. 말이 필요 없는것이다.

가슴이 떨리지만 후회도 된다.내가 무슨짓인가 싶기도 하다.결혼을 하고 이런일 저런일 로 바람을 피워보았지만

이번경우는 또 다르다. 첫사랑 여인과 재회하는 것이다. 그 짜릿하고 아릿한 첫사랑의기억을....


"씻고 오께..."

방에 들어서자 마자 키스를 하고 급하게 아랫도리에 손을 넣는 나를 밀어낸다.

"누나 같이 하까?"

샤워장으로 돌아가는 누나 뒷꼭지에 다 대고 물었다.

"싫어 다 늙어 쳐진 몸 보고 실망할려고..."

하면서 문을 찰각 잠근다.

"치--문열어 ..큰소리 칠꺼야.."

장난기가 발동을 했다.문을 쾅 쾅 두드렸다. 옆에서 들리고 말고를 개의 할 필요가 없다.

"에이그 ..못말려.."

하면서 머리에 수건을 두르고 뽀얀 김이 무럭무럭 나오는 샤워장 물을 열어준다.

얼른 몸을 옆으로 돌리며 숙인다.내가 못보게 샤워기를 내 얼굴에 가져다 대고 물을 뿌린다.

"에이 가만히 있어 내가 씻어 줄께"

하면서 X워기를 빼았았다. 젖가슴을 가리면서 쪼글이고 앉는다. 아랫배가 쳐다. 살결은 아직 피둥피둥하다.

억지로 일으켜 세웠다. 너무 가까이 라서 몸을 볼수가 없다. 한손에 샤워기를 들고 물을 뿌리면서 엉덩이에

비누질을 했다. 비누물때문일까 탱탱하고 미끈하다. 내 성기가 사정없이 선다.다리를 벌리게 하고 다리사이에

갈라진 틈에 한손을 넣어 비누질을 했다. 그리고 샤워기를 대고 한손으로 비누물을 닦아 내었다.

그리고 내몸을 밀착시켜봤다.

"내가 닦아줄깨 이리와.."

누나는 나직한 소리로 말하며 내게서 X워기를 받을 려고 한다.

나는 누나의 손을 밀어내고 선체로 누나의 뒷쪽에서 미끈거리는 엉덩이에 내 성기를 가져다 비볐다.

그리고 그 사이에 성기를 넣어 비볐다. 가만히 있다.한손은 벽을 짚은체로....

그러다가 나의 행동이 집요 해지자 목욕탕 테두리를 잡고 엎드린다. 붉은 조명등아래 거대한 엉덩이와 시커멓고 어둑한

굴이 나타난다.

내가 입을 가져다 댔다.순간 움찔한다..몸이 밀려 나가지 못하게 골반을 잡고 혀를 갈라진틈에 넣어 봤다.

핥아 올렸다... 물인지 애액인지 축축하다.신음소리가 나면서 엉덩이를 비튼다.

항문이 혀에 닿을까 조심하면서 입을 모아 빨았다.자세가 불편하여 한입에 들어오지 않는다.

무슨 소린지 앓는 소리를 낸다.나는 몸을 일어켜 세웠다. 그리고 거대한 엉덩이 사이에 갈라진 틈에 빳빳이 선 나의 성기를

댔다. 여전히 몸을 굽히고 나를 기다리고 있다.

약간 벌어진 구멍에 내 성기를 대고 미끈거리는 골반을 잡고 밀어 넣었다. 뿌리까지 쑤욱 미끌어져 들어갔다.

샤워기를 가져다 댔다. 질 세척을 하는것처럼 물이 내 성기를 타고 질속으로 들어갔다 나왔다 하는것이 보이는듯 하다.

사정을 해볼려고 시도했으나 분위기가 맞이 않은지 잘 사정이 안된다. 내가 몇번 사정을 시도하다가 실패하는 의지를

느꼈는지..몸을 꿈틀거린다. 그리고 일어서 버린다.그러자 내 성기가 자동적으로 쑤욱 빠져 버린다.허전하다.

"방에 들어가서 하자.."

나의젖은 몸을 수건으로 닦아 주면서 누나가 말한다.

내가 작난스레 아랫배를 쑤욱 내밀며 성기를 꺼득거리자 누나는 안 보는채 하면서 수건으로 얼른닦아 준다.

"아이구 아직 애야.."

"그래 애야 아직..."

하면서 끌어 안았다.물에 젖은 몸이 매끈하다.허리가 전보다 훨씬 굵어진 느낌이다. 그래도 좋다.

얼굴을 비비고 입을 찾았다.젖은 앞머리가 내 얼굴에 와 닿는다.도톰한 입술이 내 입에 비벼댄다.

입을 댄체 번쩍 들었다.그리고 욕탕에서 부터 그대로 안고 나와서 침대에 눕혔다.

젖은몸은 상관이 안된다. 좀 무거운 느낌이 들었으나 기분이 좋다.

"어서..."

다리를 벌리게 해놓고 한참 빨아대자 비명이 세어나온다.

한쪽 다리를 들어 핥아 나갔다. 종아리로 부터 허벅지로 허벅지에서 질로 순서대로 핥아 나갔다.

몸을 비튼다. 성기에 코를 박고 비볐다.혀로는 닿는 곳을 핥았다.

다리를 조인다 .내 머리를 힘?조인다.숨이 막힌다.

억지로 다리를 떼어 내고 배를 향해 얼굴을 드리 밀었다.

그리고 천천히 몸을 올려 아랫도리를 맞추었다. 그리고 닿는곳에 밀어넣었다.

다리를 들어 내 엉덩이를 조인다.적당히 풀어다 조였다가 한다.예전보다 더 힘이 나는 모양이다.

부드럽다기 보다 거칠다. 내 밑에 깔려서 펄떡임이 힘이 차다.뱀이 움직이듯이 연동으로 움직인다.

다리를 조이며 놓아 주질 않는다.

욕탕에서 잘 닦지 않았기 때문일까 아래가 몹씨 질척거리다.

"잠간 ...닦고 하자.."

다리를 풀어준다.

" 목욕 타올로 다리를 벌리고 내가 닦아 주었다.

"나 육년만에 첨이야.."

그래서 그렇게 흥분했나 보다..물도 많이 나오고...

다시 다리를 벌리고 디려다 봤다. 커텐친 창문넘어 켜둔 보안등빛으로 어렴풋이 발가벗은 몸이 보인다.

다리를 더 벌리게 하고 그 앞에 무릎을 꿇고 내 성기를 질 입구에 가져다 대고 바라다 본다.

그리고 천천히 내 상체가 누나몸에 실림과 동시에 쑤욱 밀려 들어간다.안으로..


"나 이재 못 당하겠어...그만"

하면서도 우리는 세번이나 몸을 섞었다. 나이 차이가 둘의 애정행위에는 하등의 문제가 되지 않는다,

첨에는 생소했으나 두번째 부터는 까마득히 잊었는줄 알았던 누나 와의 정사의 기억 들이 하나둘 살아나서 마치

15년전으로 돌아간듯 뜨겁게 서로를 탐했다.

서로에게 익숙한 몸이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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접속일 2024-1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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