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을 예측할 수 있었다면 모든게 달라졌을까?"
언니가 그와 자신의 이야기를 소라에 올리던 그날로부터...
벌써 3년이 지나버렸습니다.
많은 일들이 있었고
많은 것들이 변했고
많은 것들이 떠나갔습니다.
그가 언니를 사랑한다는 것과 언니 역시 그를 사랑한다는 것을
그리고 그 사이에 내가 끼어있다는 사실을 받아 들일 수 없었습니다.
이해할 수 없었고 당연히 용서할 수도 없었습니다.
용서란 신의 권한이지 인간에게 허락된건 아니라던 언니의 말 그대로
언니도 그도 용서할 수 없었습니다.
이해를 요구하던 그들의 목소리와
나의 사랑을 빼앗아 가게 내버려둔 하늘이 원망스러웠습니다.
하지만 시간은 많은 것을 변하게 하더군요.
멈춘것 같던 순간은 어제가 되어 버렸고
내일은 오늘로 다가와 어느새 다른 사람을 사랑하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이제는 그들을 추억합니다.
2004년 10월 jin-a
[email protected]
note..!
"야이 씨발년아...!!!"
"다리벌려... 씨발.... 빨리 다리 안벌려....??"
그는 또 나에게 욕을 하고 있다.
나는 다리를 벌린다. 그가 내안으로 들어온다.
"야이 미친년아 신음소리좀 크게 내봐!!!"
그는 섹스를 할때면 언제나 내게 욕을 해댄다. 그러나 그건 내게 하는 욕이 아니다.
그는 자신의 욕망에 대고 늘 그렇게 욕을 퍼부어댄다.
그리고 섹스가 끝나면 정신이 아득하도록 귓볼을 핥아줄것이다.
"난 그가 좋다!!!"
그는 나하고만 섹스를 한다.
그리고 나는...
그하고만 섹스하지 않는다.
Behind Time (원제: 갈증) [1부]
"이것이 나의 반석이요 이것이 나의......♬"
동전 몇개가 든 바구니를 앞에 들고
가슴에는 구식 녹음기를 목에멘 할아버지를 보더니 사람들은 애써 고개를 피한다.
"다음역은 합정 합정...." 안내 방송이 울리자
문가에 서있던 사람들이 마치 내릴요량인듯 앞으로 바짝 다가선다.
퇴근길 지하철이 더욱더 적막해진다.
그 할아버지가 옆칸으로 건너갈 즈음...
날카로운 비명소리가 사람들 사이를 가르고 지나갔다.
"야이 미친새끼야! 어딜 더듬구 지랄이야!!!"
"내가멀 어쨌다구 그래.... 별 미친년 다보겠네....."
약간 화려한 옷을 입은 살집좋은 아줌마와 양복을 입은 중년의 남자가 소리를 지르고 있다.
치한이리라...
아마도 그남자가 마흔 가까이 되보이는 앙칼진 목소리를 가진 여자의 둔부 어디쯤을 더듬었을테지...
뻔한 내용이고 흔한 일이지만 막상 이렇게 목격한다는게 그리 쉬운일은 아닌지 다들 목이 빠져라 쳐다보고 있다.
갑자기 지하철안이 활기를 띤다.
아까 녹음기를 멘 노인이 지나갈때와는 확연히 다르다.
다시 창밖을 바라보려 고개를 돌리는데 한 남자와 눈이 마주쳤다.
(저녀석도 치한일까....?)
무시하고 창밖을 본다.
유리창에 비친 그의 얼굴이 보인다. 아마도 내가 신은 검은색 스타킹을 보고 있는것 같다.
고개를 돌려 그를 바라본다.
그는 내가 보고 있는줄도 모르고 내 다리만 뚫어져라 보고있다.
이윽고 그가 눈을 들었다.
그리고 다시 눈이 마주 쳤다.
눈에 초점이 없다.
(날 보던게 아니었나?)
눈가가 젖어있다.
(미친새끼....꼴갑 떨고 있네...)
무시해버린다.
"이번 정거장은..."방송이 나온다.
신도림이다. 갈아 타야 한다.
잰걸음으로 지하철을 내려섰다.
갑자기 무릎이 꺽인다.
아래를 내려보니 구두굽이 부러져있다.
(재수없으려니까...)
깡총걸음으로 벤치로 다가간다.
일단의 남자들이 걸음을 늦추고 있다.
아마 나와 시선이 마주치게 되면 상투적인 도움의 말을 던지고 이번일을 우연을 가장한 인연으로 엮으려 하겠지.
남자들이 생각하는건 오직 "구멍" 뿐이다.
(그래 원하면 준다...하지만 너네들은 아니다.)
속으로 뇌까리며 벤치에 앉았다.
벤치에 앉아 고개를 들고 보니 아까 그 촛점없는 남자도 전철에서 내렸다.
그는 건너편 철로쪽을 바라보고 있고 난 그의 등을 보고있다.
약간 우수가 깃들어 보인다.
웃긴다.
남자들은 때와 장소를 가리지 않고 분위기를 잡으려 한다.
그가 돌아섰다.
다시 그와 눈이 마주쳤고 눈물을 본것같다.
왠지 기분이 더럽다.
그가 걸어 온다.
반대쪽 끝에 그가 앉는다.
그렇게 내삶의 한쪽에 그가 앉았다.
"이 씨발보지야....!!!"
정신이 든다. 섹스는 아직 끝나지 않은것이다. 뜨거운 것이 아래쪽을 파고든다.
그에게 집중해야 한다.
"야~ 이년아 입벌려...."
"읍읍..!!!" 난 벌리지 않는다. 그리고 조금은 새침한 목소리로 말한다.
"안벌려 아니 못벌려 .... 뭐할려구 그러는데....읍~?"
그의 몸이 아랫입을 파고들듯 그의 혀가 내입으로 파고든다.
입이 벌어지자 내입안에다 자신의 입을 꾸겨 넣고 말을한다.
"빨리 입벌려!!!"
이빨을 지나 머리까지 그의 말이 울린다...몽롱해 진다.
"빨리 입벌리란 말야..."
그의 목소리가 약간 누그러졌다. 애원하는듯하다.
입을 벌린다.
"?..!!!"
벌어진 입술 사이로 침이 뱉아 진다.
"삼켜..!!!" 그의 목소리는 단호하다...."씨발 빨리 삼키란말야...."
침을.... 삼...킨...다......
목구멍안으로 그의 침이 넘어간다.
"따라서 해....."
그가 할말을 나는 안다.
그는 내게 "자지"나 "씹"이란 말이 들어간 문장을 말하게 할것이다.
"씹질해주세요 주인님"
"씹질해주세요 주인님" 나는 따라한다.
"더 쎄게 박아주세요.....제 보짓구멍을 꽉채워 주세요...."
"더 쎄게 박아주세요.....제 보..." 보짓구멍이란 말은 첨이다....난 말을 멈추었다.
"짝!!!"
갑자기 귓볼이 얼얼하다.
"야이 씨발보지야 안따라하면 맞는거야 알지...?"
정신이 없다.
다급하게 그가 한말을 되뇌인다.
"예.. 주인님 제 보지에 박아주세요..."
"다시 해봐 보짓구멍 몰라..? 빨리 다시 해봐....?
"제 보짓구멍에 주인님 자지를 박아주세요...."
난 정신없이 그의 말을 따라 한다.
그는 내 입에서 흘러 나오는 보짓구멍이란 말에 자극을 받았는지 신음소리가 커진다.
움직임이 격렬해 진다.
젖꼭지를 깨문다.
보지가 얼얼하다.
"오빠 자지....아아악~"
"더 쎄게 박아줘....아~ 아~!!!"
"내 보지는 오빠꺼야... 오빠맘대로 쑤셔줘~~~"
나는 주문을 외듯 쉴새없이 자지와 보지를 읖조린다.
"너 보지 빨구 싶어!!!"
나는 손을 아래로 가져간다. 왼손으로 그의 몸을 잡고 내몸에서 끄집어 냈다.
그리고 오른손의 손가락 세개를 그가 빠져나간 곳에 집어 넣는다.
................질퍽 거린다!!!
오른손 가득 애액을 담아내고... 왼손안에서 꿈틀대고 있는 그를..... 내 몸안에 다시 꼽아 넣는다.
질퍽해진 손을 그의 입으로 가져간다. 검지와 중지 사이에서 그의 혀가 느껴진다.
손가락을 빠는 일...
간지럽긴 하지만 애가 타는듯한 애로틱함이 묻어나서 좋다.
"네 보지는 정말 너무 맛있어"
"그래 오빠 내 보지좀 먹어줘!!!"
다리로 그의 몸을 끌어 안는다. 그의 엉덩이는 탄탄하다.
깊이 쑤시고 들어오는게 느껴진다.
나도 이제 곧 절정에 다다르게 되리라.
허벅지가 뻗뻗해진다. 허리가 굽어지고 숨이 가빠지기 시작했다.
"오빠 아직 사정하면 안돼... 나랑 맞춰야해... 알았지..?"
"그래 이 씨발년아...!!!"
움직임이 빨라진다. 그가 갑자기 머리채를 휘어 잡았다.
"넌 내꺼야.. 나랑만 섹스해야해 알았지...?"
"씨발년아 빨리 대답해....니 보지는 내꺼라구..알았어...?"
난 그를 더 흥분시키기로 한다. 거칠은 숨결 사이로 말을 꺼낸다.
"허억~ 마~ 만약....흐음~ 아니라구 아니~ㅎ라구 말하면 어쩔꺼~야~ 흐으음~..?
"짝...짝...!!!"
연거퍼 두대.... 정신이 없다. 양쪽 귓가가 얼얼하다.
"씨발!! 개 보지같은 년아 넌 내꺼라구!!! 니 보짓구녕은 내꺼야 넌 나랑만 씹질해야해!!!"
울부짖는것 같다.
거칠어진 말투 만큼 그의 몸놀림도 더욱 거칠어 진다.
나도 같이 엉덩이를 움직이며 그가 원하는 대답을 한다.
"그래 씨발......... 내 보지는 니꺼야...니 맘대루 쑤셔대...!!!"
그는 날 껴안는다...땀에 젖어 끈적거린다.
드디어 경련이 온다.
그는 내몸 깊숙이 뿌리를 박고 움직이지 않는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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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널 보고 있으면 자꾸 목이 말라."
그리고 그는 고개를 숙였다.
어깨가 들썩인다.
그는 마른 울음을 울고 있다.
난 아무 말도 하지 않았고 조그만 위로의 몸짓도 하지 않았다.
아니 아무것도 할 수 없었다.
욕정으로 끈적거리는 거실 장판위에서.....
무엇보다 너무 더웠다.
.........목이 마르다.
우린 아무래도 길을 잘못든것 같다.
최고관리자
가입일 | 2016-08-11 | 접속일 | 2024-11-0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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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입일 | 2016-08-11 | ||
접속일 | 2024-11-03 | ||
서명 | 황진이-19금 성인놀이터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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