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돌아, 차돌아 [제9부]
차돌이가 퇴원하고 보름정도 흘렀을 때였다.
여느 날과 다름없이 하루의 일을 마치고 가게를 청소하고 그리고 방에서 내일 쉬는 날이라 등산복을 챙기는 등 부산을 떨고 있을 때였다.
그때였다.
주인부부가 차돌이의 방에 들어온다.
얼굴이 많이 불편해 보인다.
차돌 이는 근래 주인부부의 얼굴이 굳어있는 것을 종종 봐왔다.
자기를 쳐다볼 때의 눈빛이 예사롭지 않았기 때문에 혹시 자기가 무슨 실수를 했나하고 조심하고 있던 참이다.
주인부부는 방에 들어와 앉으며 차돌 이를 앉게 하곤 말없이 한참을 쳐다본다.
그러다 결심을 굳혔는지 아저씨가 말문을 연다.
[차돌아, 네가 우리 집에 온지 2년이 넘었지.]
[예, 벌써 그렇게 되었더군요.]
허긴 차돌이가 워낙 얼굴이나 몸에 털이 많은 아이라 요즘 들어 아침에 면도하는 것이 일과가 되어있었으니......그만큼 성장해 있었던 것이다.
[참, 늠름하게 자랐구나.
차돌아, 길게 이야기하지 않으마......
이젠 너도 네 야망을 위해 날개를 달아야 하지 않겠니.
아무소리 하지 말고 오늘 짐 싸서 내일 떠나도록 해라.....
내일 네가 가는 곳은 네가 성공할 수 있는 길이라 여기기에 우리가 승낙했단다.]
아저씨가 밑도 끝도 없이 축출 령을 내린다.
차돌 이는 갑작스런 아저씨말에 당황하여 어쩔 줄을 모른다.
[아니. 아저씨, 갑자기 그게 무슨 말씀이십니까.......
전 여기가 너무 좋고 편한데. 제가 홋 무슨 잘못이라도 저질렀는지.........]
[아니야..넌 우리 집에 와서 너무나 많은 도움을 줬어.
고맙게 생각하고 있어.
그리고 우린 널 한시도 남이라 여기지 않았어. 이건 진심이야.
그러나 네게도 마음속 깊은 사연이 있지 않겠어. 말 못할 사연 말이야.
그 한을 풀려면 여기보다 그곳이 나을 것 같아서 보내는 거야,
그러니 아무소리 말고 가도록 해........
그동안 우리가 서운하게 대한 것이 있다면 모두 이해하고...........
부디 훌륭한 사람이 되길 진심으로 바래.
잘 가, 그리고 성공하거 던 꼭 찾아와......술이나 한잔하게...]
아저씨는 마음이 진정 안 되는지 그 말을 끝으로 방에서 나가버린다.
차돌 이는 눈을 크게 뜨고 아줌마를 쳐다본다.
[그래, 저이 말이 맞아.....
널 놓치기가 싫지만 널 위해서 보내 주는 거야....]
아줌마도 눈에 눈물이 글썽해 가지고 겨우 말을 한다.
차돌 이는 아줌마의 손을 덜 썩 잡는다.
[아줌마. 도대체 왜 이러는 겁니까.
나를 어디에 보낸다 말입니까......]
[내일 보면 알거야.......
차돌아. 꼭 성공해서 우리 만나자.]
아줌마는 차돌 이를 가볍게 안는다.
그리고 소리죽여 가볍게 운다.
한참을 그대로 있던 아줌마는 차돌 이에게 떨어지며 눈가를 훔치고는 호주머니에서 도장과 통장을 꺼내 차돌 이에게 준다.
[네 돈이야, 우리가 네 돈을 꼬박꼬박 저금해뒀어.
얼마 안 되지만 요긴할 때 쓰도록 하려무나......]
그리고 차돌이의 어깨를 두드려주며 슬그머니 일어나 나가버린다.
[아줌마........]
차돌 이는 아닌 밤중에 홍두깨라고 어이가 없다.
졸지에 주인 부부에게 추방령을 당하다니...그러나 차돌 이는 주인부부가 자기를 버린 것이 아니고 더 나은 곳에 보내려 한다는 걸 안다.
그렇지만 갑자기 당한일이라 어리둥절했던 것이다.
[그래, 이젠 떠날 때가 된 거야.......
나도 내 야망을 위해서 어차피 가려고 하지 않았던가.....
잘된 일인지도 모르지......
그런데 어디로 보내려고 저렇게 그러실까........]
차돌 이는 궁금했다.
그러나 내일이면 알일 차돌 이는 그 자리에 누워 버린다.
온갖 지나간 일들이 머릿속에 떠오른다.
차돌 이는 피식 웃기도 하고 괴로운 표정도 짓는다.
어느새 차돌이의 눈에 눈물이 맺히더니 한 방울 두 방울 떨어진다.
자식같이 돌봐준 두 분이 아니신가......
이분이 아니었으면 그 차거 운 겨울 한동안 떠돌아 다녔어야 했을 텐데 좋은 분 만나서 일도 했지만 공부도 하고 세심한 곳까지 챙기시고 살펴준 부모 같은 분들이 아니었던가.
이제 이분들과 이별해야 한다니.....슬픈 마음이 가슴을 짓눌러 눈물을 참을 수가 없었다.
그렇게 울고 있는데 민 철 이와 선주가 들어온다.
민 철 이는 들어오자마자 차돌이 옆에 앉아 큰소리로 묻는다.
[형, 정말 가는 거야.........아니지 그렇지....
우리 아빠 엄마가 가라해도 형 가지마. 나랑 같이 살자 응 형........]
차돌 이는 민 철 이를 쳐다보며 눈물을 닦고는 빙긋이 웃어준다.
[자식,, 내가 간다 해도 널 잊겠니.....
이 형도 가야할 때가 된 거야.......
이담에 우리 어른이 되어 그때 만나자.
그때까지 공부 잘하고 씩씩하게 커야 해........]
차돌 이는 민 철 이를 어깨를 두드려주며 도닥거린다.
[안돼, 형 가지마...
내가 가서 아빠 엄마더러 형 못 보내게 할 거야.......씨 이..... 형, 절대 못가.......]
민 철 이가 씩씩거리며 나간다.
차돌 이는 그런 민 철 이를 쳐다보다가 문 옆에 서서 눈물을 흘리고 있는 선주를 바라본다.
[선주야.........]
[오빠.............엉...엉...........]
선주는 벼락같이 차돌 이에게 안기며 펑펑 운다.
차돌 이는 그런 선주를 가만히 안고 등을 쓸어준다.
슬프기는 차돌이도 매한가지다.
그러나 억지로 눈물을 참고 슬픔을 나타내지 않으려고 하고 있을 따름이다.
[엉.....엉.........오빠............안가면 안돼.......]
선주는 차돌이가 가는 것이 가슴이 아픈 것이다.
때로는 오빠 같고 때로는 자기만의 남자라 생각하고 어린여자의 마음속에 연정을 품어온 차돌이가 자기 곁을 떠난다니 마음을 표시할 수도 없고 그저 슬퍼지는 것이다.
차돌 이는 선주의 울음이 잦아지자 선주를 뒤로 밀어 품에서 떼며 선주를 바라본다.
[선주야...오빠 나중에 꼭 다시 올 거야..
그때까지 예쁘게 그렇게 커야 해........]
[오빠,,정말이지 꼭 선주를 보러 올 거지.........]
선주는 차돌이가 이미 떠날 사람임을 알고 있으라는 말을 않는다.
대신 꼭 자기를 찾아주길 바라는 약속을 받아내고 싶은 모양이다.
[그럼......내 꼭 선주 보러 올 거야......]
[오빠.........꼭 와 그때 선주가 오빠한테 줄 것이 있어.
그걸 받으러 꼭 와야 해..]
[하하하....선주가 내게 뭘 주려고 그럴까.
그걸 받기위해서라도 오빠 성공해서 꼭 널 보러올게.......]
[고마워 오빠..........꼭 와야 해........]
선주가 일어난다.
그리고 방문을 열려다가 고개를 뒤를 하여 차돌 이를 쳐다본다.
동그란 눈망울에 눈물이 어려 있어 더욱 초롱초롱하게 보인다.
선주는 다시 몸을 돌려 차돌 이에게 몸을 던지듯이 하며 안는다.
[오빠...내게 한번만 입 맞춰 져.......]
차돌 이는 멍해진다.
이제 중학생 계집아이가 어른들이 할 소리를 하고 있으니.......... 차돌 이는 어이가 없어 선주를 바라보니 선주는 진심이 가득한 얼굴로 자기를 바라보고 있다.
그 어디에도 음탕하거나 불결하게 보이는 부분이 없다.
차돌 이는 당돌한 선주의 부탁을 거절할 수가 없었다.
사실 조금 전 선주를 안고 있을 때 푸짐한 선주의 가슴살이 자기를 짓눌렀을 때 자기도 모르게 자지가 부풀어 오르고 흥분되어 조그만 선주를 짓밟아버리고 싶은 충동이 일어나기도 했기 때문이다.
차돌 이는 가만히 입술을 내려 선주의 작은 입술에 안착시킨다.
선주는 차돌이의 입술이 자기 입술에 내려앉자 손을 차돌이의 목에 두르고 입술을 떨어지지 않게 하려는 듯 필사적으로 매달린다.
차돌 이는 작은 선주의 입술을 빤다.
그리고 입술을 열고 가지런한 이빨을 칫솔로 닦듯이 하다가 이빨을 열고 그 속으로 혀를 가져가 선주의 혀를 찾는다.
선주는 정신이 없다.
처음으로 이성과의 접촉인데다 진하게 몰아붙이는 차돌이의 키스에 황홀한 기분마저 든다.
문득 가슴 쪽에 차돌이의 손을 느낀다.
옷 위로 자기의 가슴을 조 물락 거리는 바람에 선주는 얼굴이 홍당무가 된다.
그러나 그 손길을 떨쳐버리려고 하지를 않는다.
작은 가슴을 만지며 조 물락 거리는 차돌이의 손동작에 야릇한 느낌도 왔지만 뭔가 차돌 이에게 인상 깊게 남기려는 마음도 일었기에 손길을 모른척하고 그냥 둔다.
차돌이의 손길은 점점 대담해진다.
옷 위로 만지는 것에 성이 차지 않는지 어느새 선주의 운동복 상의 안으로 손을 넣어 부 라를 의로 밀치고 이제 부풀어 오르는 가슴을 손바닥 가득이 쥐어보기도 하다가 작은 젖꼭지를 잡고 아프도록 꼬집기도 한다.
선주도 야릇한 기분이 온다.
선주의 혀는 이미 차돌이의 입속에 빨려 들어가 뿌리가 빠지도록 얼얼한 빨림을 당하고 있다.
선주는 갑자기 몸이 굳어진다.
차돌이의 손이 가슴에 만족하지 않고 바지와 팬티고무줄을 뚫고 다리사이에 들어왔기 때문이다.
아까부터 이상한 느낌에 그 곳에서 이상한 물이 나와 축축하게 변해있는 그곳에 차돌이의 손이 거침없이 밀고 들어와 이제 자라나기 시작한 춘초를 쓰다듬고 있는 것이다.
선주는 죽고 싶도록 부끄러웠다.
[아야............]
선주는 차돌 이를 밀어 넘어뜨린다.
보지근처 춘초지대에 살이 빠지는 너무 심한 아픔에 온힘을 다하여 차돌 이를 밀어뜨린 것이다.
선주는 눈물이 핑 돈다.
너무나 아픈 고통이 그곳에서 몰려 아직도 얼얼했기 때문이다.
선주는 두 손으로 사타구니를 감싸고 있다.
사타구니의 그 아픔은 금 새 사라졌지만 부끄러워 고개도 들지 못할 지경이었다.
선주는 실눈을 뜨고 차돌 이를 바라본다.
차돌이가 자기의 춘초를 손가락 가득 새까맣게 뽑아들고는 냄새를 맡지 않는가.
선주는 일어선다. 그런 선주를 보며 차돌 이는 아쉬운 듯 말을 한다.
[선주야..이것 항시 간직할게........]
[오빠. 나빠............말미잘 .....너구리. 짐승........]
그러면서 급히 방문을 열고 나가버린다.
차돌 이는 손가락 사이에 가득 집힌 새까만 춘초를 바라보며 미소를 짓는다.
그리고 일어나서 그 춘초를 소중하게 갈무리한다.
[후후후........조그만 게 벌써 자랐어.....후후후............]
이별의 슬픔은 잊었나.
차돌 이는 방문을 잠그고 바지를 내려뜨린다.
그리고 기형적으로 생긴 우람한 자지를 흔들기 시작한다.
[우........누나............하고 싶다. 미치도록...........]
잠시 후 차돌이의 자지에서 멀건 정액을 사출하고야 만다.
차돌 이는 방바닥에 뿌려진 정액을 닦을 생각도 없는지 그냥 하늘을 보고 누워 눈을 감는다.
다음날
11시경이나 되었을까.
아줌마가 차돌이 방을 노크한다.
그리고 차돌 이가 인기척을 발하자 아줌마가 들어온다.
[준비됐지. 이젠 가자...]
아줌마는 눈이 벌겋게 충 열 되어 있는 모습이지만 애써 웃는 표정을 지으시며 차돌이가 꾸려놓은 가방을 들고 나간다.
[아줌마, 아저씨와 애들은......]
[응. 산책한다고 나가셨어, 그러니 그만 나가자. 널 데리러 온 사람 밖에서 기다리셔]
아줌마는 더 이상 이야기하기도 싫은 듯 먼저 방을 나간다.
차돌 이는 그 마음을 알 것도 같았다.
이것이 나에게 주어진 피치 못 할 이유고 기회라면 하는 수 없지........차돌 이는 지금까지 자기가 묵었던 방안을 휘 이 둘러본다.
만감이 교차한다.
이제 다른 곳에서 어떤 생활이 될지는 모르지만 이곳의 일을 기억에서 지우지 못할 것 같다.
차돌 이는 방을 나간다.
그러나 알지 못 할 슬픔에 눈물이 흐르고 만다.
차돌 이는 눈가를 소매로 훔치고 밖으로 나가자 검은 중형 자동차 앞에 아주 예쁜 중년여자가 자기를 보며 환하게 웃고 있다.
[아니. 아줌마가 어떻게....그럼......]
[그래, 놀랐지.......호호호........]
차돌이가 놀란 눈을 하고 서있자 어느새 가방을 차에 실은 중국집 아주머니가 자기를 차에 타길 종용한다.
[차돌아, 어서 타......그리고 잘 가.]
아줌마는 차돌 이를 잡아끌며 차에 타도록 밀어붙인다.
[아....아줌마........동안 너무 고마웠어요. 절대 잊지 못할 거 에요.
나, 시간나면 꼭 들리겠습니다.
안녕히..... 그리고 건강하길 빌겠습니다.]
차돌 이는 아줌마에게 밀려 차에 올라타고는 작별인사를 드린다.
차돌이의 인사를 들었는지 아줌마는 차돌 이를 보고 고개를 끄덕여주고는 다시 여자를 쳐다본다.
[어서 데리고 가세요.
전 이만 들어가 볼래요. 정말 우리 차돌이 많이 사랑해 주세요.]
아줌마는 그 말을 끝으로 뒤로돌아 집안으로 들어간다.
아마 더 이상 이별의 현장에 있기가 싫은 모양이다.
예쁜 여자는 그런 아줌마의 뒤에다 밝게 소리친다.
[아무 염려마세요. 우린 그저 저 아이를 도와주고 싶을 뿐이니 깐 요.
최선을 다할게요.]
그리고 차돌 이를 바라보다 차에 올라탄다.
[이제 우리도 가자]
차돌 이는 말없이 몸을 바로하고 문을 닫는다.
이왕 이렇게 된 일이라면 구태여 피하거나 망설일 이유도 없다고 생각이 들었다.
또한 마음한편으로는 마음속에 연정을 가졌던 아줌마를 가까이 할 수 있어 기분도 좋았고
또 새로운 경험도 하고 싶었다.
차는 묵묵히 오랫동안 달려 산 아래 넓은 대문을 가진 집 앞으로 가더니 아줌마는 리모콘을 꺼내 신호를 보낸다..
조금 있으니 대문이 자동으로 열리고 차는 넓은 정원을 가로질러 건물 옆에 주차한다.
차가 주차하니 젊은 아줌마가 뛰어나와 아줌마를 맞는다.
차에서 내리는 아줌마를 향해 허리를 숙이며 인사를 한다.
[사모님, 빨리 오시네요.]
[그렇게 됐어요. 이아이 짐을 준비해둔 방에 두도록 하시고...........
사장님은 어디계시죠.]
[예, 거실에서 기다리고 계세요.]
[그래요,]
그리고는 차돌이의 손을 잡는다.
같이 가자는 뜻이다.
차돌 이는 예쁜 아줌마가 손을 잡자 가슴이 두근거리고 어쩔 줄을 모른다.
아줌마가 손을 잡을 줄은 몰랐기 때문이다.
갑자기 피가 한곳으로 몰리는 느낌이 들더니 바지사이 자지가 용트림을 한다.
급속히 부풀은 자지가 바지에 눌려 억압되자 바지라도 찢고 나올 듯이 꿈틀대는 것이다.
차돌 이는 순간 어쩌지를 못하고 당황한다.
아줌마는 이 아이가 손을 잡자 부끄러운가 보다하고 귀여움이 들었는지 더욱 손을 세차게 잡고 끌어당긴다.
[얘야, 들어가자.]
[예,]
고개를 들지 못하고 얼굴이 빨개진 차돌 이를 보며 아줌마는 한껏 미소를 보인다.
엉거주춤 손을 잡혀 따라오는 차돌 이를 보다 뭔가 짚이는 것이 있는지 눈을 차돌이의 중심부를 쳐다본다.
누구 가 봐도 알 수 있듯 바지가 튀어나와 솟은 것을 알 수 있다.
어쩜, 아줌마는 순간 손을 놓을까도 했지만 무슨 생각이 들었는지 더욱 차돌이의 손을 야릇하게 애무하듯 강약을 조절하며 잡고 간다.
가끔 곁 눈길로 차돌이의 아래 중심을 바라보며.....
그러나 그런 시간도 길지 못했다.
차에서 내린 곳과 집안 거실사이엔 먼 거리가 아니고 지척이었던 것이니 그 짧은 순간에 서로는 이상한 마음으로 있었으니..........
[여보,]
[왔어, 그래 너도 왔구나, 반갑다...어서 와......하하하.....]
사장님이 거실 소파에서 일어나 반갑게 두 사람을 맞는다.
그러나 아직 수척한 것을 보니 완전히 완쾌한 몸이 아닌 것 같다.
차돌 이는 아줌마[지금부터는 사모님이라 칭하겠음]에 이끌려 소파로 안내받는다.
그리고 그제 서야 슬그머니 손을 놓아준다.
차돌 이는 순간 아쉬움이 든다.
곱고 야들야들한 손에 잡혀있을 때 그는 천사의 손에 잡혀 있는 듯 몽롱하고 꿈같은 기분이었는데 갑자기 꿈에서 깨어버린 듯 허전한 느낌이 들었다.
그러나 그런 표정은 얼굴 어디에도 나타나 있지 않았다.
무서운 차돌이가 아닐 수 없다.
10부에 계속
최고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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