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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돌아, 차돌아 - 17부 ← 고화질 다운로드    토렌트로 검색하기
16-08-24 23:45 815회 0건
차돌아, 차돌아 [제17부]


기어이 일화는 벽의 스위치를 올리고 만다.
갑자기 밝아진 환경 탓인지 일화는 몇 번 눈을 깜박이더니 정면을 바라본다.
벌거벗은 채 침대에 앉아있던 차돌이가 벌떡 일어나 자기에게 오는 가 했더니 소파에 가서 앉는다.
일화는 가슴이 터질 듯이 뭔가 치밀어 오르는 묘한 전율을 느낀다.
차돌이의 벗은 몸이 무성하게 자란 가슴 털을 보며 저 가슴에 빨리 안기고 싶은 강한 충동을 느낀다.
그것만이 아니었다.
사타구니 사이 기형적으로 구부러진 자지가 엄청난 위용을 자랑하며 아래위로 걸 덕 대는 것을 보고는 어서 빨리 저걸 내 몸에 담고는 전날의 그 하늘을 나는 쾌락을 느끼고 싶어진다.
머리가 텅 빈 것 같고 몸은 열이 올라 갈피를 지울 수 없다.
저 품에 뛰어들어 아양을 떨며 한시라도 빨리 가지고 싶은 맘인데 알랑 한 자손심이 앞으로 치달리려는 걸음을 억지로 막고 있는 것이다.
일화는 차돌이가 다정하게 불러주기만 한다면 내일 어떻게 되어도 저 품에 뛰어들고 싶다.
그러나 차돌이의 입에서 나오는 소리는 자기가 듣고자하는 다정한 소리가 아닌 실로 상상하기 힘든 모욕과 수치를 주는 소리였던 것이다.

[그 자리에서 홀랑 벗어.
그리해서 발가벗은 몸으로 나에게 오시오.]

[아..........차돌아....어찌 그런 무례한...........]

일화는 망연자실해진다.
뒤로 돌아 뛰쳐나가고 싶어도 이젠 돌이킬 수 없는 몸이다.
일화는 이런 수모를 받으리라곤 생각도 하지 못했다.
감히 어린 차돌이가 아무리 내가 쾌락을 ?아 자기에게 몸을 주고 있지만 난 자기의 사모님이 아닌가....
어찌 이런 무례한 요구를 할 수 있단 말인가.....
그러나 그것은 마음이고 지금 일화의 몸은 온통 쾌락을 향해 촉각이 서 있는 듯 어찌할 바를 몰라 부들부들 떨고 있는 것이다.

[이것 봐요, 난 내가 원하는 것을 얻기 위해서라면 지금의 굴종보다 더 심한 모욕과
수치를 당해도 행합니다.
아까까지 당신은 내 사모님이고 또 이 시간이 지나면 당신은 또 내 사모님이요.
허나 지금은 틀리죠.
당신이 갖고 싶은 것을 얻기 위하여 나에게 왔는데 내가 사정하고 아부해야 하겠소.
아님 당신이 내 눈에 들도록 해야 하겠소.
난 마음을 정했으면 그것이 나에게 엄청난 모욕을 주는 일이라도 감수하는 편이오.
난 그런 사람이 솔직해 보이고 좋더라고.....
당신도 필요하면 그렇게 하는 것이 좋을 것이오.
난 기회를 두 번 주는 사람이 아니니..................후후후...........]

차돌 이는 냉정했다.
자기 삶을 피력하며 일화를 옭아 메고 있다.
그러나 지금은 자기가 강자임을 알기에 입가에 야비한 미소마저 띠우고 있다.

[그래도..차돌아..어찌 그런 요구를..........]

일화는 난감하다.
실로 이런 수치를 주리라고는 생각도 못했고 시간이 가면 갈수록 차돌이의 요구는 더욱 심해지고 있었기에 눈물이 날만큼 자신의 처지가 한스럽기도 했다.

[그래요, 그럼 당신이 나가면 될 일을........
내가 아줌마를 불러 드릴까요. 아 줌.............]

차돌이가 목소리를 높여 아줌마를 부른다.

[그만..제발 소리 지르지 마.........내가 벗으면 될 것 아냐.......흑...흑............]

일화는 차돌이가 목소리를 올려 아줌마를 부르는 듯하자 급히 제지시킨다.
일화는 잠시 잊은 게 있었다.
차돌이가 그 정도로 소리를 질러보았자 지금 매서운 바람과 가로막은 벽으로 전혀 들리지 않는다는 사실을.
일화는 차돌이가 큰소리로 말하려하자 행여 누가 들을까봐 지례 겁을 먹었던 것이다.
다행히 차돌이가 등을 돌리고 있으니 옷 벗기에 용기를 가졌고 차돌이의 요구대로 따르기로 한 것이다.
사실 차돌이가 바로 쳐다보고 있어도 따를 수밖에 없을 정도로 몸은 이미 불덩이가 되어 오직 우람한 차돌이의 자지에게 신경이 모두 가있는 상태이고 그 자지를 품기 위해서라면 무엇이던 해야 한다는 인식만이 이성을 물리치고 있었기 때문이다.
차돌 이는 일화가 옷을 벗자 조금 떨어진 벽에 걸린 거울을 보며 음침한 미소를 물고 있다.
일화는 차돌이가 그렇게 자기를 보고 있다는 것을 모른 채 하나하나 옷을 벗어간다.
하이 얀 속살들이 전등불앞에 속속 드러난다.
약간 쳐지기는 하였지만 제법 풍만한 가슴을 지니고 있었고 그 가슴봉우리 넓은 짙은 갈 색 꽃 판 한가운데 외롭게 매달린 열매가 제법 커 보인다.
처녀의 가녀린 허리는 아니지만 제법 호리한 허리를 하고 있었으며 오리 락 내리 락 거리는 배와 그 가운데 오목하게 패인 배꼽이 앙 징 시럽 기 까지 한다.
쭉 뻗은 다리와 통통한 허벅지살을 위로 아주 작은 천 조각이 하나 걸쳐져 있다.
손바닥보다 작은 천조각사이로 검은 털이 삐져나와 하얀 천조각과 대조를 이루며 천조각의 가장자리를 까맣게 하고 있었다.
그런 천 조각에 길고 가느다란 손가락을 걸치고 한참을 망설이고 있는 손이 천천히 천 조각을 다리사이로 떼어낸다.
손바닥만한 천 조각 하나 외에는 전부가 끈으로 된 아주 섹시한 팬티였다.
그리고 일화는 한손을 가슴에 다른 한손은 사타구니를 가리고 차돌 이를 쳐다본다.

[차돌아................]

[아주 섹시하고 예쁜 팬티를 입고 있었네.......
그 팬티를 방문밖에 던져놓고 내게로 오시오.]

[그건 왜..........]

일화는 차돌이의 돌발적인 발언이 어처구니도 없었고 그것이 무엇때문인지 궁금했다.

[시키는 데 로 하시오. 지금 당신은 이것저것 물을 처지가 아닌듯한데....]

[.......................]

일화는 마지못해 팬티를 주워 방문을 조금 열더니 밖에다 던져놓고는 방문을 잠근다.
그리고 잠시 서 있더니 차돌 이에게 걸어온다.
차돌 이는 자기에게 온 일화를 자기의 무릎으로 끌어당겨 앉히더니 살며시 입술을 맞춰준다.

[그래....난 솔직한 여자가 좋아...........
그런데 당신은 너무 날 괴롭혔어. 근 이십 여일을 내게 오지 않았으니.....]

[차돌아. 그게..........지금 왔잖아. 아..............]

일화는 차돌 이에게 매달린다.
손으로 차돌이의 가슴 털을 어루만지며 사각거리는 감촉을 즐기고 있다.
그리고 언제 다가갔는지 입술은 가슴 끝에 달린 꼭지를 빨고 희롱하고 있다.
차돌 이는 일화의 몸을 잡았을 때 이미 불덩어리가 된 것을 보고 회심의 미소를 지은바 있다.
차돌 이는 테이블에 있는 전화를 집더니 어디론가 전화를 한다.

[아...아 흥............아. 쩝 쩝..........]

일화는 차돌이가 갑자기 전화를 하자 궁금했지만 이미 전신을 태울 것 같은 욕구에 차돌 이를 빨리 품기 위해선지 차돌 이를 간질이고 흥분을 일으키기에 여염이 없다.
조금 전까지 귀한 사모님의 자태는 어디에도 없고 오직 발정난 한 마리의 암캐가 수컷에게 매달려 아양 떨고 있는 창녀보다 더한 교태를 부리고 있었다.
차돌 이는 한손을 뻗어 일화의 사타구니를 더듬는다.
일화는 그런 차돌이의 손을 느끼자 더욱 깊숙이 들어오라는 듯 몸을 움직이고 다리를 벌려 차돌이가 그곳을 만지고 희롱하기 좋게 만들어준다.
차돌 이는 이미 물이 넘쳐 한강이 되어버린 질탕 속을 손가락으로 긁어주며 더욱 일화의
욕구에 불을 지르고 있다.
상대방이 전화를 받는 모양이다.

[응. 민수야.......]

갑자기 일화의 움직임이 중단된다.
놀란 눈을 하고 어이가 없는 듯 망연자실하며 차돌 이를 본다.
차돌 이는 그런 일화를 보며 싱긋 웃어주더니 질탕 속에 나부끼고 있는 털을 한 오라기 고르더니 사정없이 당겨버린다.

[읍...........]

일화는 급히 손을 입으로 가져가 막아버린다.
눈물이 나도록 따갑고 아파 자기도 모르게 소리를 지를 뻔 했으나 차돌 이와 통화하는 사람이 걸리는지 입을 막는 것이다.

[뭐해............]

[자식 공부 좋아하네.....너 이형한테 벌써 거짓말 하니........]

[아냐. 실은 헤헤헤......형. 이상하게 견딜 수 없어...헤헤. 그거하고 있어.]

전화기 저편에서 비굴한 음성이 들려온다.

[자식 나도 그러는데 뭘 숨기니...그래 아직 이야........]

차돌이는 민수가 지금 무얼 하는지 알아채고는 빙긋이 웃는다.

[응...형,.....]

[내가 도와줄까.............]

[...................]

민수는 대답이 없다.
차돌이도 남자인데 어떻게 도와줄 수 있는지 의아했다.
비록 자기가 지금 행하고 있는 자위를 밝히기도 쑥스러웠는데 차돌 이는 너무 쉽게 자기를 이해했고 도와주기까지 하려하지 않는가.

[자식 내가 해준다는 게 아냐............
실은 내가 어떤 여자로부터 입고 있는 팬티하나를 선물로 받았어.
향기도 괜찮을 거야.
그걸 내 방문 앞에 놓아두었으니 그걸로 이용해 봐.......알았어...]

[정말이야. 형..........그렇다면 정말 고맙지..........헤헤헤..]

민수는 그제 서야 차돌이의 뜻을 알았다.
여자를 구해주는 것도 아니고 자위에 도움이 되도록 여자의 팬티를 준다하지 않는가...


[자식, 두 시간만 빌려주는 거야
그리고 그 팬티가 흥건하도록 물을 싸놓지 않으면 내 성의가 부족한 걸로 알겠어.]

차돌 이는 웃는다.
묘한 상상이 머릿속에 그려지니 감당키 어려운 야한 전율이 일기도 했다.

[헤헤......알았어,]

[그리고 한 가지 그렇게 젖은 팬티를 두 시간 이후에 형 방 앞에 갖다놓아.......
내가 그 친구한테 자랑하려고.....후후.........
사실 형은 운동은 몰라도 그 방면은 좀 서툴잖아..............]

[헤헤. 형도 이상한 장난 할줄 아네.......
내가 형 말을 거역하는 것 봤어. 내 들지도 못할 만큼 축축하게 만들어 갖다놓을게....
사실 난 물이 엄청 많은 편이거든...헤헤헤...]

민수도 당당했다.
남자끼리 하는 말이니 조금치도 숨길이유도 없다 싶었다.
그러나 지금 하는 대화를 엄마가 듣고 있을 줄은 꿈에도 모르니.........
그것도 눈을 동그랗게 뜨고 얼굴이 하얗게 변해있으면서.........

[알았어, 나중에 성과가 좋으면 보답할게..........후후후....]

차돌이가 수화기를 내려놓는다.
일화는 이미 사색이 되어있다.
자기를 갖는 것만으로도 부족한지 자기가 금방까지 입고 있던 팬티로 아들에게 자위를 하라하고 있으니 그뿐인가 그 팬티에 정액을 가득 묻혀 갖다달라니.........
도대체 무슨 짓을 하려는 건가,
일화는 금방이라도 눈물이 떨어질 것 같다.
그리고 차돌이가 너무 무서워진다.
조금이라도 거역하면 이보다 더 무서운 짓도 아무렇지 않게 하고도 남을 사람으로 보인다.
차돌 이는 냉큼 일화를 안고는 침대로 간다.

[아들과 내가 통화하니 몸이 식었나...........
내가 달궈주지 흐흐흐...........]

차돌 이는 일화의 몸을 침대에 던진다.
그리고 바로 일화의 사타구니 사이로 양다리를 넣고는 용트림을 하고 있는 불덩이를 일화의 보지속살에 잇대고는 힘을 주어 밀어 넣는다.
이미 물기가 범람한곳이라 그렇게 삽입이 어렵지는 않다.
다만 자기의 자지가 기형적으로 구부려진 까닭에 일화의 동굴내부를 송곳으로 긁다시피 하여 들어가므로 일화의 두둑이 더욱 솟아오른 듯이 보이고 아래동굴입구가 틈이 보일정도로 빠 꼼이 열려있었다.

[아....아악........아.....천천히.....아 아 학.....학..........]

일화는 보지속살을 기구로 아래위로 벌리듯이 하며 차돌이의 자지가 들어오자 그만 입을 크게 벌리고 만다.
그리고 식어가던 불길에 엄청난 화력을 동반한 폭발을 느낀다.
차돌이가 자지를 박으며 보지 내부로 밀고 들어오며 G 포인트를 강하게 긁고 지나가자 머릿속에 번개를 맞은 듯 아찔한 전율에 두 손은 차돌이의 머리를 죽어라 켜 안고 다리는 차돌이의 허리를 감아버린다.
삽입만으로 일화의 몸을 화덕으로 만들어버렸고 요부로 만들어 버린 것이다.
그렇게 침대위의 두 사람은 한 치의 틈도 없을 만큼 벌거벗은 몸을 붙이고 있었다.
각기 다른 얼굴을 하고......
남자는 야차 같은 표정에 음흉한 웃음을 지우고 있었고 여자는 괴로움인지 황홀함인지 모를 억눌린 표저에 무언가 혼이 나간 듯 한 얼굴을 하고 있다.
전등불빛 아래로 벌거벗은 나신은 잠시 그렇게 있더니 남자가 상체를 든다.
자기 몸에 억눌려 입을 벌리고 헐떡이는 여자를 본다.
푸짐한 젖살아래 배가 심하게 요동치고 있는 모습을 본다.
차돌 이는 천천히 허리를 움직인다.

[퍽. 퍽..퍽........삐 적...삐 적.....]

살과 살이 부딪히고 미끈거리는 애 액들이 가득 찬 동굴 속으로 자지가 들 락이며 묘한 소리를 낸다.
일화는 오래 가지도 못한다.
몇 번의 차돌이 몸놀림에 산산이 부서지고 깨어지고 그리고 하늘을 향해 솟구치는 엄청난 해일에 자기 자신을 놓아버리고 만다.

[아.........좋아...너무너무 황홀해...아........]

한동안 일화는 격정을 참지 못하고 사지로 차돌 이를 옭아매고 경련을 일으킨다.
차돌이도 일화의 느낌을 몸으로 받아들이고 있다.
심하게 수축하며 축축하도록 적셔대며 흘러내리는 물줄기를 자지로부터 받고 있었다.
일화는 차츰 잠잠해진다.
그녀는 무엇이 그렇게 즐겁고 기쁜지 입가에 황홀한 미소를 그득 담고 있다.
산발한 머리가 얼굴주위를 난장판으로 어지럽게 퍼져있다.
힘없이 늘어진 사지가 처량하게 보일만큼 큰 대자로 벌려놓고 있다.
격정의 여운이 아직도 남아 있는지 차돌 이를 태우고도 가쁘게 배가 오르내린다.

[아.......너무 멋있어.....당신이 최고야. 아......
진정 이런 기분 처음이야.......아.........사랑해...당신을........]

차돌이의 입에 다시 징그러운 미소가 피어오른다.
차돌 이는 말없이 힘없이 늘어진 일화에게 상체를 일으키고 두 손을 침대 바닥에 버팅 기며 허리를 다시 움직인다.

[아..........당신..................]

차돌 이는 점점 속도를 올린다.

[질 퍽......질 퍽..질 퍼덕...질 퍽.... 학 학 학......]

차돌이도 호흡을 급하게 몰아쉰다.

[아..엄마야. 다시 온다. 그것이 다시 몰려오고 있어요. 아 학...]

일화는 정신을 가다듬을 수도 없었다.
차돌이가 허리를 한번 내리칠 때마다 보지속살에서 터지는 엄청난 폭발이 종내에는 전신을 태우고 산산이 재로 만들고야 말았다.

[아.....................................................]

이제 천사도 없었고 화려한 날개 짓도 할 수 없었다.
산산이 재가 된 듯 한 몸이 마냥 바람 부는 데로 구름 인 냥 하늘을 떠돌고 있다.
도대체 한줌 재가 지상으로 떨어질 생각은 않고 높이, 높이 떠오르며 그냥 날아다니고 있었다.
신선이 이런 재주를 피울 수가 있을까......천지가 내 집인 냥 거칠 것이 없다.
날 이렇게 올려준 사람이 너무나 사랑스럽다.
이젠 이 사람 곁에서 벗어나고 싶은 생각은 전혀 없다.
아니 그저 매달리고 아양 떨고 사랑받고 싶어진다.
일화는 그런 시간을 진정 오랫동안 보내고 있었다.
가라앉을 듯싶으면 다시 밀어올리고 이젠 살았구나 싶으면 다시 죽음으로 죽어버리고 싶다고 느껴 정신을 놓고 싶으면 어디론가 가버릴 것 같은 이 사람 때문에 정신마저도 놓을 수가 없었다.
차돌 이는 일화가 쪼개지고 부서지고 그러다가 다시 생생히 피어오르고 그러다가 다시 솜처럼 부드러운 살이 깨지는 걸 본다.
내내 자기 몸 아래에서 찢겨져 나가는 신음을 끝없이 쏟아내면서도 자기에게 매달리고 자기의 몸이 떠나는 걸 두려워하며 허리를 한껏 치올리며 요동치는 일화를 본다.
차돌이도 더는 견디지 못한다.

[아 으윽.............]

용암처럼 뜨거운 물줄기를 일화의 보지 속에 한껏 분출하고 만다.
엄청나게 많은 몸속의 정액을 사출하고서 완전 기진맥진되어 일화의 몸에서 떨어진다.
차돌 이는 가쁜 숨을 몰아쉬면서 일화를 보며돌아눕는다.
두 다리를 한껏 벌리고 신성해야할 보지동굴에서 끈적끈적하고 허연 정액들이 꾸역꾸역 밀려나오고 있다.
차돌 이는 무스를 발라놓은 듯한 일화의 보지 털을 쓰다듬는다.
일화는 거부의 몸동작을 나타낸다.

[아. 싫어..이제 그만.......]

...............................................


방안의 불은 아직도 환하다.
벌거벗은 두 몸 뚱 아리는 아직도 전등불아래 훤히 내어놓고 감출 줄을 모른다.
자세가 바뀌어있다.
차돌 이는 반듯이 누워 뒷머리에 팔짱을 끼고 누워있고 일화가 차돌이의 벗은 몸을 쓸어주고 있다.
마치 보물을 만지는 모습처럼 부드러운 손짓에 존경을 가득 담고 있다.

18부에 계속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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접속일 2024-1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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