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영이가 우리 방에서 같이 잔다는 것을 사정사정하여 보내고 나니 3시 반이 가까워져 있었다. 기영이가 들어올 때를 기다려 음탕한 복장으로 맞아 기영이 방으로 따라 들어가서 옆방에서 아이가 자는데도 욕정을 불태우고 그것도 모자라 우리 방 욕실로 와서 정신병자들도 과연 그런 짓을 할까? 라고 의심을 할 정도의 짓을 스스럼없이 하며, 그것도 내가 원해서 한 행동에 대해 앞으로 이 끓어오르는 욕정을 어떻게 해야 하나 잠이 오지 않았다. 그런 행동을 하지 말아야겠다는 마음은 점점 나에게서 떠나가는 것 같았다.
당시 내 행동에 대해 자신에게 스스로 어떻게라도 명분을 세워 자책감을 스스로 무디어지게 하려고 했던 것 같았다. 그 만큼 그 당시의 기영이에 대한 내 욕정은 그 동안 살아 온 삶의 보편적 가치관을 뒤집어 버렸다. 그러므로 자책감이 드는 것에 대한 강도도 점점 약해지고, 어떻게 하면 내 행동이 어쩔 수 없었다는 구실을 나 스스로 만들면서 자책감이 드는 것을 막았던 것 같았다. 그런 행동은 기영이를 사랑하기 때문이라고 스스로 자위를 하기도 했다. 그렇지만 가정을 깬다는 것은 있을 수 없는 일이라고 하는 이기심도 있었다.
이런 저런 생각을 하다 잠이 들었는데, 우리 집 거실 바닥에서 나와 기영이가 발가벗고 뒤엉켜 서로 성기를 핥으며 헉헉대고 있고, 그 주위에는 기영이 부모, 남편이 서서 구경하고 우리 아이들이 옆에서 손뼉을 치며 깔깔대는 꿈을 꾸다가 갑자기 모르는 사람이 나타나 그런 짓을 하고 있는 내 몸을 ‘이 화냥년아!’하며 발로 차는 바람에 벌떡 일어났는데, 큰애가 우리 방문을 두드리며 나를 부르는 소리가 났다. 내 몸은 땀으로 범벅이 되었고, 꿈이 너무 생생하여 잠시 넋을 잃고 있다가 꿈임을 알고 서둘러 일어나 방문을 여니 큰애가 방문 앞에 서 있었다.
새벽에 기영이가 가고 혹시 몰라 문을 잠그고 잔 것이었다. 큰애를 보고 화들짝 놀라 시계를 보니 아이들이 학교 갈 준비를 해야 할 시간이 지나가고 있었다. 늦잠을 잔 것이었다. 부리나케 아이들 학교 갈 준비를 해주느라 기영이가 일어나 나갔는지, 아니면 자고 있는지 신경을 쓰지 못했다.
둘째아이를 유아원 버스에 태워 보내고 집으로 오는데, 같은 동에 사는 친한 아줌마가 나보고 요즘 뭐 그리 바빠 얼굴보기가 힘드냐며 자기 집이나 또는 우리 집에서 오래간만에 차나 한잔하자는 소리에 문득 기영이가 집에 있는지 없는지 몰라 핑계를 대고 다음에 하자며 뿌리치고 집으로 왔다.
그럴 경우 그 전에는 보통 우리 집이 그 시간에 나 외에는 아무도 없어 우리 집에서 차를 마시는 경우가 많아 기영이가 집에 있으면 혹시 무슨 일이 벌어질지 몰라 당황을 했었다. 괜히 이웃 아줌마가 나를 보는 눈이 이상한 것 같이 느꼈고, 스스로 양지가 아니라 음지로 점점 빠져 드는 것 같아 그 날 아침에는 5월의 아침 햇살에 노출되는 것도 싫었었다.
집으로 와 소파에 주저앉았다. 그러자 꿈을 꾼 화면이 생생하게 내 뇌리에서 되살아 나왔다. 순간 공포가 엄습하면서 온몸이 싸늘해졌다. 꿈이어도 너무 무서운 꿈이었다. 얼굴이 노래질 정도로 갑자기 몸이 굳어 정신이 하나도 없었다.
정적을 깨는 전화벨이 울렸다. 정신이 나간 사람처럼 있다가 전화벨 소리에 소스라치게 놀라 몇 번 울린 다음 전화를 받으니 남편이 중국에서 한 전화였다. 남편 목소리를 듣는 순간 가슴이 쿵쿵 뛰고 불안감이 나를 휘어 감았다. 남편은 모레 온다는 말과 집안 안부 등을 물었는데, 어디 아프냐고 물을 정도로 내 목소리는 당황함이 묻어 있었던 것 같았다.
남편이 오기 전에 기영이와 얘기를 좀 해야 할 것 같았다. 이상한 낌새라도 보이는 날이면 내 인생은 끝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소파에 앉아서 이런저런 상념에 빠져 있는데, 기영이 방문이 열리고 기영이가 하얀 삼각팬티만 입고 거실로 나왔다.
삼각팬티 중앙은 마치 산 봉오리처럼 볼록 솟아오르고 들어 올려진 팬티 옆으로 음모가 삐죽삐죽 솟아나 있었다.
“문 닫고 볼일 봐 냄새가 많이 나”
“뭐가 냄새난다고 그러냐. 너 이 냄새 싫어?”
“기영아 난 네 작은 엄마야”
기영이는 거실로 나와 나를 한번 보더니 거실 욕실에 들어가 문도 닫지 않고 담배를 피면서 대변을 보았다. 꿈도 그렇고, 남편에게서 전화도 오고해 나 자신이 너무 싫고 짜증나는데, 기영이가 나를 무시하고 욕실문도 닫지 않고 볼일을 보는 행동에 화가 나 톤을 높여 말을 했다.
“야 이년아 작은 엄마라는 년이 조카에게 매달려 보지 쑤셔달라고 지랄을 했냐? 그래 좋아 그러면 작은아버지 오시면 내가 다 까발린다.”
이런 소리를 듣고 죽고 싶어서 소파에 엎드려 통곡을 하며 울었다. 나 자신이 너무 밉고 싫어서 죽고만 싶었다. 내가 울자 기영이는 볼일을 다 보고 거실로 나와 소파에 엎드려 울고 있는 내 옆에 와서 어깨를 두드렸다.
“그러니까 네 몸이 하고 싶은 데로 해. 너는 내 작은 엄마이지만, 나는 너를 너무 사랑한다고. 그래서 그러니까 우리 서로 몸이 하자는 데로 하자. 응, 나도 작은아버지가 존나게 밉지만, 너를 사랑하기 때문에 그냥 넘어가는 거야. 우리 정윤이 사랑한다.”
기영이는 마치 어린애 달래듯이 온몸을 들썩대며 울고 있는 내 어깨를 안고 내 귀에 대고 말을 했다. 그 말이 나를 더욱 비참하게 했지만, 마음 한구석에서는 기영이가 나를 많이 생각하고 있구나 하는 마음이 들었다. 나는 몸을 돌려 기영이 품에 안겼다.
“나 어떻게 해 죽고 싶어 미치겠어.”
“정윤아 너 정말 나 사랑하니 아니니?”
“???????????????????????”
단도직입적으로 하는 말에 나는 대답을 못하고 울기만 했다. 사랑한다고도 말을 할 수 있는 입장이 아니고, 그렇다고 전혀 사랑하지 않는다고 내 마음 속에서 물어보면 그것도 아니었기 때문이다.
“정윤아 우리가 나이차도 있고, 또 불행하게도 내 숙모로 만난 것이지만, 나는 네가 처음 우리 집에 인사하러 올 때부터 너를 짝사랑하고 있었어. 내가 너와 숙모와 조카 사이로 만난 것이 얼마나 가슴 아픈지 알아? 그렇지만 내가 조심할게 작은 아버지 오시면 그러니까 우리 정윤이 너무 슬퍼하지 마. 나는 가정을 깨고 싶은 마음은 조금도 없어 알았지?”
“몰라. 엉................................”
나는 기영이 말을 들으면서 기영이가 나를 정말로 많이 사랑하는 구나. 하는 생각이 들어 한편으로는 안심이 되어 기영이 품으로 파고들며 울었다. 기영이는 그런 나를 더욱 끌어안고 등을 토닥여 주었다. 우리는 잠시 그렇게 있다가 내가 고개를 들고 기영이 얼굴을 쳐다보자 기영이는 내 눈에 맺혀있는 눈물을 손으로 훔쳐 주고 바로 내 입술에 자기 입술을 포개었다. 그리고 우리는 서로 혀를 입안으로 넣고 찐한 키스를 나누었다.
“자기 나도 사랑해 너무 너무”
기영이의 입에서는 담배냄새와 아침 공복이라서 단내가 물씬 풍겼지만, 진한 키스를 받으며 비록 우리가 인척으로 만났지만, 기영이를 나도 사랑하게 되었다는 것을 깨닫고 사랑한다는 말을 했다.
“나 배고파 우리 밥 먹자.”
기영이는 자기 품에 안겨 있는 내 어깨를 들고 말을 했다. 그래서 우리는 같이 늦은 아침을 먹었다. 우리 둘이 식탁에 마주 앉아 밥을 먹는데, 나는 점점 마음이 풀어지고 기영이 숟갈에 반찬도 놓아주며 다시 빠져들기 시작했다.
기영이는 씻는다고 가고 나는 상을 치우며 설거지를 하고 있었다. 내가 그릇들을 행구고 있는데, 기영이가 주방으로 오는 소리가 나 뒤를 돌아보니 기영이는 완전히 벗고 있었다.
“누가 보면 어떻게 해. 옷 입어 망측해.”
그런 말을 했지만, 기영이는 내게 다가와 나는 몸을 돌려 외면을 했다. 기영이는 나를 뒤에서 안아 몸을 비틀었는데, 목덜미에 습한 입김을 내 뿜으며 목덜미를 혀로 핥고 곧 이어 혀는 귀 바퀴를 핥고 귀에 대고 말을 했다.
“자기 뒷모습이 너무 사랑스러워 미치겠어.”
“아이 이러지 마 싫어”
나는 성감대가 음핵에 집중되어 있고, 다음이 귀였다. 젖가슴 애무는 그렇게 강한 성감은 없고 흥분이 어느 정도냐에 따라 조금씩 다르기는 했지만, 몸이 찌르르 할 정도의 강한 성감은 느끼지 않는 곳이었다. 오히려 귀가 더 강한 성감을 느끼는 곳이었다.
귀에 기영이의 습한 입김이 닿자 몸이 뒤틀리고 쾌감이 전신으로 퍼졌다. 기영이는 뒷덜미와 귀에 끈적한 타액으로 범벅을 해 놓으며 하제를 내 엉덩이 사이에 완전히 밀착하여 비비기 시작했다.
엉덩이 갈라진 사이에 이미 발기가 되어 묵직한 기영이 자지가 압박하며 비벼대자 나도 저절로 엉덩이를 비틀 수밖에 없었다.
“하지 마..........아................흠...”
고무장갑을 낀 채, 싱크대를 잡고 뒤에서 하체의 공격을 받으며 호흡이 거칠어지기 시작했다. 내 젖가슴을 옷 위로 주무르던 손 중 한 손이 떨어지더니 원피스자락을 걷어 올리고 허벅지를 더듬으며 점점 위로 올라와 팬티를 끌어 내리려고 했지만, 한쪽 엉덩이만 벗겨지고 잘 내려가지 않자 기영이는 내 몸에서 떨어졌다.
“나 설거지해야 돼, 이러지 마”
말은 그렇게 했지만, 말에는 힘이 들어가지 않았고, 몸은 이미 반응을 한 상태라 그냥 하는 소리였다. 기영이는 쭈그려 앉아 원피스 자락을 완전히 올리고 한쪽 엉덩이만 벗겨진 팬티를 끌어내려 무릎에 걸쳐 놓았다. 내가 뒤를 돌아서려는데, 뒤에서 내 양다리를 강하게 잡았다.
“아이 더려 워. 하지 마 냄새난다 말이야.”
똥구멍에 물컹한 것이 닿아 피하려고 엉덩이를 비틀었다. 내 하체는 냄새가 났을 것이었다. 아침에 대변을 보고 휴지로만 닦았고, 생리가 곧 시작하기 때문에 비릿한 냄새가 보통 때보다 더 강하게 났기 때문이었다. 그리고 이미 애액이 나와 가랑이 사이는 습해져 있었다.
기영이는 엉덩이를 잡고 벌리며 똥구멍을 혀로 핥으며 손가락을 가랑이 사이로 넣고 약간 벌어진 소음순 안으로 넣고 휘저었다. 질걱 하고 휘젓는 소리가 났다. 그만 그 자리에 주저앉고 싶을 정도로 다리에 힘이 완전히 빠졌다.
“아............나 어떻해”
쾌감이 급속도로 번지며 다시 기영이에게 항복을 하고 말았다. 기영이는 하체를 애무하던 것을 멈추고 무릎에 걸쳐져 있던 팬티를 발목까지 끌어 내리고 일어나더니 엉덩이를 잡고 뒤로 잡아당겼다. 그러자 내 몸은 기우뚱 하며 불안정한 자세가 되어 넘어지지 않으려고 싱크대를 잡고 뒤로 몇 걸음 옮겨야 했다.
나는 싱크대를 잡고 엎드린 자세가 되고 말았다. 그런 자세로 되자 기영이는 내 다리를 벌리고 다리 한쪽 무릎을 자기 팔뚝으로 걸고 옆으로 번쩍 올리는 바람에 발목에 걸쳐져 있는 팬티가 발목에서 떨어져 나가고 나는 한쪽 발은 바닥에 지탱하고 한쪽 발은 기영이 팔뚝에 무릎이 결박당한 채, 옆으로 들어 올려져 가랑이가 완전히 벌어졌다.
“하지 마.......아...............”
흥분이 고조되어 호흡이 거친 목소리로 신음이 섞인 말을 하며 한쪽발로만 몸을 지탱한 상태이기 때문에 싱크대를 더욱 꼭 잡았다. 기영이는 바닥에 지탱한 다리에 마치 내 다리를 고정시키듯이 자기 다리를 밀착하여 놓고 자지를 똥구멍 사이에 비비더니 가랑이 사이 안으로 넣고 보지 입구를 문질러 끓어오르는 쾌감을 참지 못하고 몸을 부르르 떨며 미친 신음소리를 입 밖으로 토하고 말았다.
다시 기영이에게 매달려 화냥년의 몸부림을 치기 시작한 것이었다. 새벽에 꾼 꿈도 다 잊어버리고 불타오르는 이 육체를 재로 남기고 싶은 욕정만이 남아 있었다.
“아..........................”
보지 입구만 문지르던 자지가 서서히 벌어진 소음순 안으로 들어와 단발마의 신음을 토해 냈다.
기영이 자지가 침범을 하자 질은 자동적으로 벌어지고 곧 이어 자지는 질 안으로 밀고 들어왔다.
“질걱, 잘걱, 철퍼덕”
자지를 잠시 질 안으로 넣고 있다가 기영이는 서서히 펌프질을 시작하고 나도 동시에 내 엉덩이를 흔들며 기영이와 보조를 맞추기 시작했다. 주방 안은 이내 펌프질 소리와 기영이 치골과 내 엉덩이가 부딪치는 소리가 소용돌이 쳤다.
기영이 공격이 빨라질수록 내 몸은 싱크대 쪽으로 밀려가고 하체가 싱크대에 밀착되어 싱크대와 부딪치며 격렬한 몸부림을 쳤다.
“헉헉.........”
우리는 신음소리를 내 뱉으며 쾌락의 절정을 행해 치닫고 있었다. 내 마음 속은 텅 비어졌고 오르지 끓어오르는 쾌락의 절정만을 갈구하며 미쳐가고 있었다. 기영이의 펌프질은 엄청 빨라지고 그에 따라 나도 절정의 끈이 잡힐 듯 말듯 안타까운 애간장이 타고 있었다.
“나 미치겠어. 왜그래.....아..........”
내가 절정의 문턱에서 허우적거리는데, 질 안이 갑자기 뻥 뚫리고 절정의 문턱에서 그만 줄이 뚝 끊어졌다. 기영이 자지가 내 질 안에서 빠져 나가더니 곧 이어 내 엉덩이에 따듯하고 끈적한 것들이 뿌려졌다. 나는 스스로 엉덩이와 질을 움찔거리면서 기영이 정액을 엉덩이와 허벅지 원피스에 받고 있었다. 기영이는 밖에서 사정을 한 것이었다.
그 바람에 나는 절정의 문턱에서 그대로 주저앉고 말았다. 절정을 맛보지 않으면 미칠 지경이었다.
“여보 나 미치겠어. 싸고 싶단 말이야 어서 해줘..........쪼옥..........쪽...........”
기영이에게 결박당했던 한쪽 발이 풀어져 얼른 뒤 돌아서서 기영이에게 거친 숨을 할딱이며 말을 하고 쭈그려 앉아 아직도 껄떡대는 자지를 잡고 정액이 늘어져 대롱대롱 붙어 있는 귀두를 혀로 핥고 밤꽃 냄새가 진하게 풍기는 자지를 입 안으로 넣고 강하게 빨아대며 엉덩이를 움찔 거렸다.
기영이는 자지가 민감한지 내가 입에 넣고 빨자 내 머리를 잡고 몸서리를 쳤다. 입 안으로 들어 온 정액을 꿀꺽하고 넘기며 나는 동시에 손으로 아래에 쳐진 불알을 주무르다가 손가락을 가랑이 사이 안으로 넣어 똥구멍 하단을 터치했다.
“일어나 아직 안했구나.”
기영이는 자기 하체에 매달려 몸부림치는 나를 일으켜 세우더니 내 손목을 잡고 나를 거실로 데리고 가서 고무장갑과 옷을 완전히 벗겨 놓고 소파에 길게 엎드려 놓았다. 나는 기영이에게 몸을 맡기고 마치 미친년처럼 눈이 풀어져 숨만 헐떡이고 있었다. 엉덩이와 허벅지 여기저기에 묻어 있던 정액은 내가 움직임에 따라 아직 굳지 않아서 아래로 흘러 내렸다.
“으으으응.............”
엎어져 있는 내 엉덩이를 잡고 들어 올려서 나는 얼굴은 소파에 엎어져 있는 채, 엉덩이만 들어 무릎을 꿇은 모양이 되었다. 기영이는 내 다리를 더 벌리고 뒤에서 손가락을 보지 안으로 넣고 내 엉덩이를 옆에서 끓어 안고 쑤시기 시작했다. 다시 쾌감이 급상승하며 기영이 가슴에 안겨 있는 엉덩이를 흔들어댔다.
기영이 손가락은 두 개, 이어서 세 개가 내 질 안으로 들어와 마구 쑤셔대고 엄지로 음핵을 문질러 너무 미칠 것 같아 괴성을 질러 댔다.
“아악.........나 죽어 ............더 빨리..........”
거실은 음탕한 냄새가 진동을 하고 기영이 손가락이 내 질 안을 빠르게 넘나드는 소리가 내 귀를 자극하여 나를 더욱 미치게 만들었다. 급상승하던 쾌감은 절정을 행해 치달았다. 드디어 나는 짐승소리와 함께 온몸이 공중으로 부양하며 절정의 애액들을 밖으로 분출하고 말았다.
내 질이 움찔움찔하며 애액을 토해내자 질 안에 있는 기영이 손가락은 애액으로 목욕을 하고 있었다. 나는 엉덩이를 부르르 떨며 절정의 쾌감을 만끽하고 있었다.
기영이 손가락이 빠져 나가고 거실소파에 엎드린 채, 널 부려져 있었다. 얼굴을 소파에 묻고 쾌감의 절정이 서서히 사라지는 것을 놓치지 않으려고 애쓰며 거친 숨을 내 쉬고 있었다.
기영이 손이 내 등을 쓰다듬으며 밑으로 내려와 엉덩이를 주무르다가 손가락으로 내 엉덩이 사이 갈라진 곳을 후비듯 터치하는 바람에 나는 움찔 엉덩이를 흔들었다. 짧은 쾌감이 몰려 왔다.
“이제 만족했어? 작은 엄마”
“싫어, 작은 엄마라고 부르지 마”
작은 엄마라는 소리에 나는 욕정을 불태우고 거실소파에 애액을 잔뜩 흘리고 널 부려져 있는 나 자신이 너무 비참했었다. 하체는 마치 오줌을 싼 것처럼 축축했다.
“일어나 씻자”
기영이는 내 엉덩이를 톡톡 치며 일어나라고 하면서 먼저 일어나는 것 같았다. 기영이가 욕실로 가고 나는 서서히 일어났다. 내 하체부분이 닿았던 소파 위는 홍건이 젖어 있었다. 몰골은 말이 아니었다. 집안은 온통 기영이와 내가 뿌려댄 음탕한 공기로 가득했다. 다행히 베란다에는 커탠이 쳐져 있었다. 아마 기영이가 아까 주방에 오기 전에 친 것 같았다.
문이 열려 있는 거실 욕실에서 물소리가 났다. 기영이가 샤워를 하고 있었다. 눈물이 볼을 타고 내렸다. 왜 이리 나는 무너지고 마는 것일까? 스스로 통제를 못하는 자신이 너무 미워 그 자리에서 몸을 갈기갈기 찢고 싶을 정도로 죽고 싶었다.
내 몸은 기영이가 뿌려댄 정액들이 땀과 엉겨 밤꽃냄새를 풍기고 가랑이 사이는 애액이 덜 말라서 마치 오줌을 싼 것처럼 거북했다. 소파 옆 거실바닥에 팽겨진 원피스와 브라자가 내 모습과 같은 신새가 되어 아무렇게나 뭉쳐져 있었다.
겨우 마음을 추스르고 소파에서 일어나 원피스와 브라자를 집어 드는데, 원피스에서도 밤꽃냄새가 나고 아침에 새로 갈아입은 것인데도 후줄근해져 있었다. 주방으로 걸어가는데, 내 몸은 욕정의 잔재들로 인해 내 자신이 느끼기에도 미친년 몰골이었다.
싱크대 앞바닥에는 자그마한 하얀 팬티가 뭉쳐져 있고 주위에 허옇게 굳어진 정액들이 여기저기 널려 있었다. 팬티를 들고 우리 방으로 와서 문을 걸어 잠그고 욕실로 가 눈물을 흘리며 욕정의 잔재들을 씻어내고 있었다.
우리 방문을 두드리는 소리와 기영이가 나를 부르는 소리가 났으나 나는 욕실에서 마치 피부를 벗겨내기라도 하듯 내 몸을 샤워타월로 박박 문지르며 샤워기를 틀어 놓고 밑에서 물을 몸에 받아 내고 있었다.
몸을 씻고 옷을 입은 다음 거실로 나오니 조용했다. 기영이 방문을 열어 보았지만, 기영이는 외출을 했는지 침대 위에 아무렇게나 벗어 놓은 듯 팬티와 반바지 등이 널 부려져 있었다.
베란다 문을 활짝 열어 놓고 거실소파와 주방 바닥을 청소하고 못다 한 설거지와 세탁기를 돌려놓고 우리 방 침대에 누워 여러 상념에 빠져 있었다.
그 이튿날부터 생리 혈이 비치기 시작했다. 나는 생리주기가 정확한 편이었다. 그리고 배란기외에는 임신이 되지 않는 편이었다. 그래서 기영이의 정액을 받아들인 것이었다. 기영이는 일찍 귀가를 했다. 나는 아이들 눈치를 보며 기영이에게 생리가 시작되었음을 알렸다.
토요일 오전 남편이 공항에 도착했다는 전화가 왔다. 회사에 잠깐 들려서 정리를 하고 집으로 온다고 해 집안의 창문을 다 열어 놓고 청소를 하며 혹시나 기영이와 내가 음탕한 짓거리를 하면서 남긴 혼적이 있나 살폈다.
오후 서 너 시쯤에 남편은 귀가를 하고 기영이는 들어오지 않아 오래간만에 우리 네 식구는 오복한 저녁식사를 했다.
저녁식사 후 거실에서 우리가족은 서로 이야기를 하며 떠들면서 오래간만에 정다운 시간을 가졌지만, 나는 왠지 스스로 겉도는 느낌을 받았다. 가족들에게 큰 죄를 짓고 있는 내가 가족의 일원으로 낀다는 자체가 어불성설이라고 생각하고 있었다.
아이들은 잠자리에 들었고 늦은 신간인데, 기영이는 들어오지 않았다. 남편은 기영이가 공부는 잘하고 있느냐는 등 기영이 생활에 대해 소상히 물어보는데, 가시방석에 앉은 기분이었다.
남편은 오래간만에 나를 안고 싶은지 눈치를 주었다. 기영이가 열쇠를 가지고 있음으로 그냥 자자고 해 남편이 먼저 샤워를 하고나서 내가 샤워를 하고 방으로 나오니까 침대위에는 우리가 관계를 할 때 까는 커다란 타월이 깔려 있었다.
“여보 나 그거 시작했는데.........”
실크로 된 잠옷을 입고 남편이 누워 있는 옆자리에 누워서 말을 했다. 그러자 남편은 약간 실망하는 눈빛을 했다.
“할 수 없지 뭐”
남편의 말에 내 가슴은 미여지는 것 같았다. 나는 화냥년이 되어 조카와 붙어 별별 변태 짓을 하고 남편에게 아무 일 없다는 태도를 보이는 뻔뻔한 자신에게 화가 났었다.
“저기.....당신 거기에서 어떻게 해소했어?”
옆으로 누워 남편 얼굴을 보며 말을 했다. 남편은
“뭘 그런 걸 물어 봐. 당신은 내가 바람이라도 피는 줄 아나 봐”
남편은 자상한 미소를 띠우며 내 볼을 살짝 꼬집어 주며 말을 했다. 나는 속으로 ‘여보 바람 펴도 돼’ 하고 말을 하고 싶은 것을 참았다. 조카와 별짓을 다하는 내 모습을 보면 아마 남편은 나나 아니면 기영이를 죽일지도 모를 사람이었다. 그 만큼 남편은 나를 끔찍이 생각하는 사람이었다.
“저기....이런 말 한다고 이상하게 보지 마. 내가 손으로 해줄까?”
남편은 그런 말을 하는 나를 빤히 보며 처음에는 내 말뜻을 모르는지 의아한 표정을 지었다.
“나 괜찮아 참을 만 해. 그러니 너무 걱정하지 마. 당신이 그런 것을 어떻게 해”
남편은 그런 말을 하는 나를 이상하게 보지 않고 오히려 자기를 위해서 평상시 정숙한 자기 아내가 자기에게 손으로 마스터베이션을 해준다는 말 자체가 고맙다는 눈짓을 하며 내 머리를 쓰다듬어 주었다.
“여보 사랑해”
그런 남편에게 너무 미안하고 나쁜 년이라는 생각이 들자 그만 남편 품으로 파고들며 울고 싶은 마음을 꾹 참고 사랑한다고 말을 했다.
“나도 당신을 얼마나 사랑하는 줄 알지?”
남편은 자기 품에 안겨오는 나를 꼭 껴안고 내 귀에 대고 말을 했다. 그런 남편에게 무언가를 해주고 싶었다. 내 손으로 남편의 갈증을 풀어 주고 싶었다.
“나 당신 거 한번 만지고 싶어”
나는 고개를 들고 위로 남편 얼굴을 보며 눈이 촉촉해져서 말을 했다. 남편 은 내 말이 내가 많은 용기를 내고 하는 말이라고 생각을 했을 것이었다. 내가 그런 말을 한다는 것은 남편은 상상도 못하는 말이었기 때문이었다. 나도 혹시 남편이 나를 오해하는 것은 아닌지 걱정을 하며 용기를 낸 것이었다.
남편은 그런 내 얼굴을 손바닥으로 어루만지다가 실크의 보드라운 잠옷 위로 내 젖가슴을 주물러 주었다.
“아....”
나는 좋다는 표시로 신음소리를 냈다. 그러자 남편은 내 등 뒤로 손을 두르고 등을 쓰다듬다가 내 엉덩이를 어루만져 주었다. 나는 약하게 신음을 내고 더욱 남편 품으로 안기며 자연스럽게 남편 하체에 손을 살짝 대보니 잠옷 위로 남편 자지가 발기가 되어 있는 것이 감지되었다.
“여보 나 이상하게 생각하지 말고 오늘 당신 내 손으로 해주고 싶어 처음이니까 당신이 가르쳐 줘”
조카 자지를 빨며 정액도 먹은 내가 남편에게는 마치 정숙한 체하는 모습이 참으로 가증스러웠다.
“괜찮아 나 때문에 당신 신경 쓸 필요 없어”
그렇게 말을 하는 남편 눈을 보니 말로만 그런 것이고 남편도 내심 원하는 것 같은 표정을 엿볼 수 있었다. 다만 그런 것은 우리 부부에게는 처음 하는 것이고, 차마 나에게 그런 짓을 시키지 못해 그런 것이지 남편도 내심 원하고 있었을 것이었다. 느낌으로 알 수 있었다.
나는 조심스럽게 손을 내려 잠옷 바지 위로 발기가 된 자지를 살짝 터치하자 남편은 ‘윽’하며 엉덩이를 뒤로 살짝 뺐다.
“여보 나 이상하게 생각하지 마”
하며 나는 터치하던 손으로 마치 처음 그런 것을 하는 듯이 엉거주춤 잠옷 바지 위를 더듬다가 발기한 자지를 살짝 손으로 잡았다.
“윽”
남편도 내 손의 터치가 좋은지 약간 거친 신음을 토해냈다. 살짝 잡았던 손에 힘을 조금 주고 만지작거리자 남편의 입에서는 다시 신음소리가 나오고 내가 올려다보자 내 얼굴과 마주친 남편 얼굴에도 흥분이 되었다는 표정이 역력했다.
“나 직접 만져도 돼지?”
그런 남편 표정을 보자 나도 흥분이 되었다. 기영이와 할 때처럼 강렬한 쾌감도 좋지만, 남편과 이렇게 말을 주고받으며 신뢰와 사랑이 배어있는 부부만의 행위도 기영이와의 관계 때와 다른 묘한 쾌감이 전해졌다.
답이 없는 것은 원한다는 것이었다. 일부러 그런 것이 아니라 왠지 남편 자지를 처음으로 직접 만진다는 설래 임으로 손이 약간 떨리고 더듬거리며 남편 잠옷바지 밴드 위까지 손을 올리고 잠시 손을 멈추었다. 아마 남편은 내가 그런 것을 처음 함으로 손이 떨리고 흥분을 하는가 보다. 라고 생각을 하게 꿈 나는 행동을 했다. 그러나 결코 일부러 그런 것은 아니었다. 단지 남편 자지를 만진다는 사실에 손이 긴장한 탓이었다.
“괜찮겠어?”
자기 잠옷 바지 밴드에 손을 얹고 있는 내 머리를 쓰다듬으며 남편은 찐득한 목소리로 말을 했다. 고개만 끄덕이고 아주 조심스럽게 남편 잠옷바지 밴드를 들어 올리고 그 안으로 손을 넣었다.
먼저 손에 닿은 것은 팬티 밴드였다. 조심스럽던 내 손은 점점 긴장이 풀리기 시작했다. 그러자 마음 같아서는 남편 자지를 최대한 쾌감이 줄 수 있게 만져주며 용두질을 해주고 싶었으나 그것은 내 비밀을 스스로 털어내는 꼴이었다.
그래서 손의 긴장이 풀리고 나도 어느 정도 흥분이 되었지만, 일부러 처음인척 하면서 조심조심 남편 팬티 밴드 안으로 손을 넣기 시작했다. 남편은 내 손이 자기 팬티 안으로 들어가자 쾌감이 오는지 신음과 같이 엉덩이를 들썩댔다.
남편은 다리를 약간 벌려 주었다. 그러자 내 손은 조금 자유로워져 손을 안으로 더 넣으니 남편 음모가 손에 잡혔다. 음모를 쓰다듬다가 나는 다시 속으로 처음인척 해야 된다는 다짐을 한번 더했다. 만일 흥분이 되어 나도 모르게 능숙한 솜씨를 내면 큰일이기 때문이었다.
당시에는 잘은 몰라도 남자들도 여자의 손길의 능숙 정도는 알고 있을 것이라고 생각을 했었다. 그래서 남편의 자지를 얼른 만지고 싶다는 간절한 마음을 억지로 참고 잠시 음모 위에 손바닥을 대고만 있었다.
“나 무척 좋은데, 당신 힘들면 하지 않아도 돼”
“아니 괜찮아 나도 좋아”
다시 손을 서서히 안으로 밀어 넣자 남편 자지 뿌리 부근이 만져졌다. 이미 기영이 때문에 보지 않고도 남자 자지부근을 정확히 알고 있었다. 그리고 자지 중에 어디가 가장 민감한지도 알고 있는 터라서 처음인척 하면서 속으로는 남편을 기쁘게 해주고 싶은 마음이 들었다. 물론 나도 남편에게 처음으로 용두질을 해준다는 설레 임으로 흥분과 호흡이 높아져 있었다.
내 손이 자지 기둥에 닿자 남편은 엉덩이를 움찔댔다. 나는 손가락 끝부분만 자지기둥에 대고 가만히 있었다. 남편의 흥분이 고조되었음을 내 몸에 전달되는 남편 호흡의 빠르기로 알 수 있었다.
“저...저기 내가 옷을 벗을까?”
남편은 흥분된 목소리로 더듬거리며 말을 했다. 나는 그저 손가락 끝만 자지기둥과 뿌리에 대고 손바닥으로 음모를 덮은 채, 남편 가슴부분에 대고 있는 고개를 끄덕였다.
그러자 남편은 엉덩이를 들고 잠옷바지와 팬티를 같이 밑으로 끌어 내렸다. 그러자 바로 내 목까지 덮여 있던 홑이불이 들리며 홑이불 안에서 희미하게 기영이 가랑이 사이에서 나는 냄새가 코에 전해졌다. 우리는 홑이불을 남편은 가슴 하단까지 나는 고개까지 덮고 있었다.
그 냄새가 나를 자극하는 바람에 나는 하마터면 적극적으로 행동을 할 뻔 했었다. 남편 잠옷과 팬티가 아래로 내려가서 내 손은 완전히 자유롭게 움직일 수 있었다.
아주 조심조심 손을 움직이기 시작했다. 손가락 중앙부분에 자지 기둥이 닿자 남편 자지가 꿈틀대는 것이 전해져 왔다.
“저..저기 한번..손바닥으로 만져봐 여보”
내가 그냥 손가락마디로만 대고 있자 남편은 흥분이 배어 있는 목소리로 더듬거리며 자기 자지를 만지라는 것이었다. 내가 처음으로 하는 것이라서 잘 모를 것임으로 가르쳐 주는 말이었다.
흥분이 되었지만, 한편으로 내 비밀을 노출시키면 안 된다는 마음을 상기하고 마치 처음 잡는 것처럼 손을 약간 떨면서 서서히 남편 자지 기둥을 손바닥에 쥐고 잡았다.
“윽.........아하”
남편의 자지는 기영이 자지보다 굵지 않았고, 발기강도도 단단하지 않고 부드러웠다. 확연히 느낄 정도였다. 그렇지만 남편 자지임으로 나는 소중히 잡았다.
내 손이 밑으로 내려가는 바람에 내 얼굴도 남편 배 부분까지 내려오고 남편과 내가 움직이자 이불도 점점 아래로 흘러 내 가슴과 남편 허리께가지 흘러 내려갔다.
이불을 조금 더 내리면 남편 음부가 내 눈 안에 들어올 것이었다. 나는 당장이라도 이불을 걷고 싶었으나 자지를 만진 채, 그냥 남편자지의 꿈틀거림만 느끼고 있었다.
“저...저기 살짝 쥐고 위 아래로 문질러 봐”
남편은 흥분된 목소리로 나에게 마스터베이션 하는 방법을 일러 주는 것이었다. 나는 잠시 망설이는 척 하다가 서서히 남편자지기둥을 잡고 흩어 주기 시작했다.
“윽...........그래 그렇게.............으으으....”
그러자 남편은 쾌감이 몰려오는지 엉덩이를 들썩대며 호흡이 거칠게 뱉어져 나왔다. 그러는 바람에 이불은 남편 가랑이를 들어내고 침대 옆 탁자에 잇는 은은한 실내등에 남편 음모와 천정으로 향해 발기된 자지를 내가 잡고 있는 모양이 실루엣처럼 눈에 들어 왔다.
“조금 더 위까지....................”
남편은 귀두까지 흩어달라는 소리였다. 나는 알고 있었지만, 어설픈 척 흩어서 표피만 만지작거리는 모양이 되어 있었다. 그러니 남편은 애간장이 탔을 것이었다.
이미 남편은 흥분이 되어 있었음으로 나는 좀 더 적극적으로 하기로 하고 과감하게 상체를 들고 이불을 재꼈다. 그러자 홑이불은 힘없이 침대 밑으로 흘러 내려가서 잠옷바지와 팬티가 무릎에 걸쳐진 체, 다리를 약간 벌린 남편 하체가 내 눈에 들어오고 남자 가랑이에서 나는 특유의 냄새가 더 진하게 코를 자극했다.
나는 남편 의심을 받지 않기 위하여 살짝 상체를 일으켜 남편 하체를 본 다음 다시 남편 배에 엎드려 남편 얼굴을 올려다보니 남편 얼굴은 흥분이 되어 미간을 찌푸리고 있었다. 내 손이 귀두까지 올라가자 귀두에는 미끈한 액체가 만져지고 남편은 귀두 밑 민감한 곳에 내 손이 지나가자 거친 호흡을 내뱉고 엉덩이를 들썩거렸다.
“빠르게 해줘”
남편의 목소리는 어서 쾌감에 도달하고픈 간절함이 배어 나왔다. 나는 좀 빠르게 흩으면서 처음에는 어설프게 잡고 흩다가 남편이 엉덩이를 들썩대며 참지 못하고 자지기둥을 잡은 내 손을 잡고 스스로 빠르게 흩어대자 흥분이 고조된 것으로 알고 솜씨를 발휘하여 잡은 손아귀를 강하게 했다가 느순하게 하면서 남편의 손에 잡혀 남편 자지를 흩었다.
“아..........윽.......나 나올 것 같아 손 치워”
남편은 내 손을 잡고 스스로 빠르게 용두질을 치다가 사정직전에 다가왔는지 엉덩이를 번쩍 들고 더욱 빠르게 내 손을 잡고 귀두 부분을 흩으며 말은 손을 치우라고 했지만, 그대로 내 손에 정액을 뿜어냈다. 정액은 밤꽃냄새를 풍기며 내 손과 허공에 뿌려졌다.
“으으으윽.........”
남편은 내 손을 잡고 귀두를 더욱 강하게 잡은 다음 들었던 엉덩이를 내리고 부르르 떨면서 마지막 사정을 하고 있었다.
남편이 내 손을 놓자 나는 아직 발기가 되어 있는 자지기둥을 어루만져 주었다. 그러자 남편은 진저리를 쳤다. 내 손에는 남편 정액이 가득 묻어 있었고, 남편 허벅지와 잠옷 윗도리에도 정액이 튀겨져 묻어 있었다.
“여보 고마워 너무 좋았어.”
남편은 흥분이 가라앉았는지 다정한 목소리로 내 머리를 쓰다듬으며 말을 했다. 남편의 정액냄새는 기영이 정액냄새보다 나에게 더욱 달콤한 냄새로 다가왔다.
“당신이 좋다니까 나도 기뻐요 여보 사랑해요”
나는 남편 배에 얼굴을 묻고 자지를 만지지 않은 손으로 남편 허리를 감싸 안고 말을 했다. 곧 이어 남편이 일어나는 바람에 나도 따라서 일어나자 남편은 앉은 채로 내 어깨를 감싸 안고 키스를 진하게 해주었다.
나는 정감이 어린 행복한 마음으로 이제는 기영이를 잊을 수 있을 것이라고 다짐을 했다.
우리는 처음으로 정상적 부부관계를 벗어난 관계를 맺으며 서로 부부의 진한 사랑을 확인했다.
그 이튿날 아침 큰애를 기영이 방에 보내니 기영이는 간밤에 들어오지 않았다. 일요일이라 늦은 아침을 먹는데, 남편은 기영이가 외박을 자주하느냐, 공부는 열심히 하느냐는 등 물어보았지만, 나는 내가 한 짓으로 인하여 괜히 남편이 묻는 말마다 겁이 나고 가슴이 쿵쾅 뛰었다.
남편 목소리를 들어보니 기영이가 들어오면 무슨 일이 꼭 생길 것 같았다. 남편은 화가 나거나 심기가 불편하면 목소리가 달라 금방 그 마음을 알 수 있었다.
저녁 먹기 전에 기영이가 집에 들어왔다. 저녁을 먹고 남편은 기영이를 불러 주방 식탁에서 이야기를 했다. 그런데 내 얘기가 나올 리 만무하지만, 둘이 하는 이야기 동안 도둑이 제 발 절인다고 마음이 조마조마해서 콩알 만해 졌었다.
거실에서 아이들과 텔레비전볼륨을 적게 해 놓고 보는데도, 신경은 들렸다 안 들렸다 하는 주방에 쏠렸다. 내용은 전부 알 수 없지만, 남편이 기영이에게 야단을 치는 것 같았다. 우리 남편은 큰소리를 내지 않고 상대편을 주눅 들게 하는 특기가 있다. 차라리 감정표현을 하면서 상대방에게 말을 하면 죽이 되었든, 밥이 되었든 간에 톡 털어놓고 이야기가 되지만, 남편은 감정표현을 하지 않고 조용조용하게 말을 하면서 상대편에게 더욱 감정을 상하게 하는 말솜씨가 있다. 아마 그래서 회사에서도 부하직원들에게 별로 인기가 없을 것 같아 보였었다.
기영이가 주방에서 나오는데, 얼굴표정이 말이 아니었다. 감정이 몹시 상한 것 같았다. 그 모습을 보니 내가 겁이 났다. 왜냐하면 기영이가 홧김에 나와의 관계를 얘기하면 어찌하나 하는 마음이 순식간에 들었기 때문이었다. 솔직히 그 당시에는 기영이 감정이나 남편이 걱정하는 기영이 앞날의 걱정보다는 나와 기영이 문제가 탄로날까봐 기영이 마음이나 감정을 살폈었다.
그날 밤 잠자리에서 남편은 나에게 직접감정표현은 하지 않았지만, 기영이가 올해는 대학에 가야 된다면 걱정을 하면서 자기 없는 동안 내가 기영이에게 신경을 좀 더 써주었으면 좋았을 텐데 라는 표현을 간접적으로 했었다. 그 순간 나는 기영이에게 작은 엄마노릇은커녕 기영이에게 매달려 욕정을 애걸하는 화냥년이라는 자책감으로 속으로 한 없이 울었었다.
기영이는 여전히 아침 일찍 나갔다가 늦게 들어왔다. 나는 기영이를 잊으려고 무지 애를 썼다. 내 마음과는 다르게 몸은 일정기간이 지나면 여지없이 내 마음을 산란하게 하고 있었다. 남편은 당분간 출장계획이 없었다. 나도 일상생활로 돌아와 지난 추석 이후 뜸했던 외부활동을 전보다 더욱 열심히 하려고 노력했다. 물론 기영이를 잊기 위해서도 더 열심히 했다.
남편과 관계를 가질 때마다 몸이 달아오르기 시작하면, 기영이와 격렬하게 관계를 맺은 때를 떠 올리면서 내 스스로 쾌감에 도달하고자 했지만, 역시 이미 기영이에게 숙달된 몸인지라 남편과의 관계가 끝나면 마치 용변을 하다만 것처럼 개운치가 않았다. 그렇지만, 참았다.
그러나 몸은 내 마음과는 다르게 시간이 갈수록 자꾸 허전하고 개운치가 않았다. 더군다나 가임기 때는 허전한 마음을 달랠 수 없을 지경이었다. 그런 때는 나도 모르게 기영이 입었던 팬티냄새를 맡거나 기영이 방에 들어가서 기영이와 동물과 같은 행동을 했던 순간을 떠 올리며 마스터베이션으로 달래고는 했었다. 그렇지만 기영이와의 직접적인 관계를 몸이 아무리 원해도 참으려고 무지 애를 썼었다.
웬일인지 기영이도 나에게 더 이상 요구를 하지 않았고, 그럴 기회도 별로 없었다. 그러다 7월 경 기영이 엄마로부터 올라온다는 전화를 받았다. 기영이는 두어 번 시골집에 다녀왔었다. 기영이 엄마 목소리로 봐서는 내 문제는 아닌 것 같았으나 기영이 엄마가 기영이 문제 때문에 올라온다는 말을 듣는 순간 가슴이 철렁 내려앉았다.
기영이 엄마와 남편, 기영이가 거실에서 이야기를 하는 것을 옆에서 들으며 나는 충격을 받았다. 기영이는 재수학원에서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재수하는 20살짜리 여학생, 학원 강사인 유부녀와 연애를 동시에 했다고 한다. 여학생은 임신을 했고, 그 사실을 여학생 부모가 알게 되어 난리가 났는데, 그 와중에 강사와의 관계까지 들통이 나 강사는 학원에서 해고당하고 강사 남편이 기영이와 관계를 간통죄로 고소를 해서 학원이 발칵 뒤집히고 그 문제를 수습하기 위해 기영이 엄마가 올라 온 것이었다.
기영이는 공부는커녕 나와 여학생, 강사 등과 동시에 몸을 섞으며 놀고 있었던 것이었다. 나는 그 순간 기영이에 대해 배신감과 함께 질투심과 나 스스로에 대한 비애로 치가 떨렸지만, 내색은 못하고 기영이만 쳐다보며 쥐구멍이라도 있으면 들어가고 싶은 심정이었다. 아마 남편이나 기영이 엄마가 나와의 관계까지 알았다면, 나는 그 자리에서 남편에게 큰일을 당했을 것이었다.
나중에 기영이 엄마로부터 들은 얘기가 기영이는 고등학교 때부터 여자문제로 상당히 속을 썩인 모양이었다. 여학생을 임신시키기도 하고 유부녀와 간통을 하다가 남편에게 들통이 나 모두 돈으로 해결을 본 모양이었다.
그때서야 나는 기영이가 그 나이에 성에 대해 상당히 능숙한 이유를 알 수 있었다. 강간으로 시작했지만, 나를 완전히 휘어잡은 것도 그 만큼 여자에 대해 잘 알기 때문이었을 것이었다.
그런 사실들을 알았을 때, 나는 기영이에게 완전히 능멸 당했음을 알았다. 우리 아이들에게는 부정한 여자로 남편에게는 화냥 짓을 한 나 자신을 스스로 용서하지 못해 얼마동안 우울증을 앓기도 했다.
결국 간통죄는 강사 남편과 합의가 이루어져 해결되었고, 여학생은 기영이와 헤어질 수 없다고 난리를 쳐 두 집안이 합의하에 결혼하기로 하고 가을에 결혼을 했다. 기영이는 대학을 포기하고 시골집이 속한 광역시에서 가게를 하며 살아가고 있다.
이제 내 나이가 40을 넘어간다. 나는 기영이와 몇 달 간의 관계에서 여자로서의 성에 눈을 뜨게 되었고, 많은 여자들이 느끼지 못하고 산다는 오르가즘도 느꼈다.
조카와 숙모사이로 있어서는 안 되는 관계였지만, 아이를 둘이나 나고도 몰랐던 성적쾌락의 절정을 조카로부터 알게 되었고, 지금은 기영이와의 관계 때처럼은 아니지만, 남편과의 관계 시에도 그 전보다 성적으로 진한 애무와 전위가 이루어진다. 물론 남편과의 관계 시 오르가즘을 느끼지는 못하지만, 마스터베이션으로 허전함을 달래며 나름대로 만족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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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 연재를 마칩니다. 처음 이 작품을 연재할 당시에는 황송하게도 많은 분들의 호응으로 이 작품 하나로 ‘우수작가’로 선정되기도 했던 작품이었습니다.
다시 읽어 주시고 리플이나 추천을 해주신 분들께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 ㅎ ㅎ ㅎ 그런데 재 연재라서 그런지 처음보다 현저히 적네요. 뭐 그래도 괜찮습니다. 다음 작품인 ‘미쳐가는 처남댁’은 약간 수정을 했습니다. 그리고 미완성이었는데, 이번에는 완성을 하려고 합니다.
아무쪼록 더 많은 관심 주시기를 바라며 모든분들 늘 건강하세요.
당시 내 행동에 대해 자신에게 스스로 어떻게라도 명분을 세워 자책감을 스스로 무디어지게 하려고 했던 것 같았다. 그 만큼 그 당시의 기영이에 대한 내 욕정은 그 동안 살아 온 삶의 보편적 가치관을 뒤집어 버렸다. 그러므로 자책감이 드는 것에 대한 강도도 점점 약해지고, 어떻게 하면 내 행동이 어쩔 수 없었다는 구실을 나 스스로 만들면서 자책감이 드는 것을 막았던 것 같았다. 그런 행동은 기영이를 사랑하기 때문이라고 스스로 자위를 하기도 했다. 그렇지만 가정을 깬다는 것은 있을 수 없는 일이라고 하는 이기심도 있었다.
이런 저런 생각을 하다 잠이 들었는데, 우리 집 거실 바닥에서 나와 기영이가 발가벗고 뒤엉켜 서로 성기를 핥으며 헉헉대고 있고, 그 주위에는 기영이 부모, 남편이 서서 구경하고 우리 아이들이 옆에서 손뼉을 치며 깔깔대는 꿈을 꾸다가 갑자기 모르는 사람이 나타나 그런 짓을 하고 있는 내 몸을 ‘이 화냥년아!’하며 발로 차는 바람에 벌떡 일어났는데, 큰애가 우리 방문을 두드리며 나를 부르는 소리가 났다. 내 몸은 땀으로 범벅이 되었고, 꿈이 너무 생생하여 잠시 넋을 잃고 있다가 꿈임을 알고 서둘러 일어나 방문을 여니 큰애가 방문 앞에 서 있었다.
새벽에 기영이가 가고 혹시 몰라 문을 잠그고 잔 것이었다. 큰애를 보고 화들짝 놀라 시계를 보니 아이들이 학교 갈 준비를 해야 할 시간이 지나가고 있었다. 늦잠을 잔 것이었다. 부리나케 아이들 학교 갈 준비를 해주느라 기영이가 일어나 나갔는지, 아니면 자고 있는지 신경을 쓰지 못했다.
둘째아이를 유아원 버스에 태워 보내고 집으로 오는데, 같은 동에 사는 친한 아줌마가 나보고 요즘 뭐 그리 바빠 얼굴보기가 힘드냐며 자기 집이나 또는 우리 집에서 오래간만에 차나 한잔하자는 소리에 문득 기영이가 집에 있는지 없는지 몰라 핑계를 대고 다음에 하자며 뿌리치고 집으로 왔다.
그럴 경우 그 전에는 보통 우리 집이 그 시간에 나 외에는 아무도 없어 우리 집에서 차를 마시는 경우가 많아 기영이가 집에 있으면 혹시 무슨 일이 벌어질지 몰라 당황을 했었다. 괜히 이웃 아줌마가 나를 보는 눈이 이상한 것 같이 느꼈고, 스스로 양지가 아니라 음지로 점점 빠져 드는 것 같아 그 날 아침에는 5월의 아침 햇살에 노출되는 것도 싫었었다.
집으로 와 소파에 주저앉았다. 그러자 꿈을 꾼 화면이 생생하게 내 뇌리에서 되살아 나왔다. 순간 공포가 엄습하면서 온몸이 싸늘해졌다. 꿈이어도 너무 무서운 꿈이었다. 얼굴이 노래질 정도로 갑자기 몸이 굳어 정신이 하나도 없었다.
정적을 깨는 전화벨이 울렸다. 정신이 나간 사람처럼 있다가 전화벨 소리에 소스라치게 놀라 몇 번 울린 다음 전화를 받으니 남편이 중국에서 한 전화였다. 남편 목소리를 듣는 순간 가슴이 쿵쿵 뛰고 불안감이 나를 휘어 감았다. 남편은 모레 온다는 말과 집안 안부 등을 물었는데, 어디 아프냐고 물을 정도로 내 목소리는 당황함이 묻어 있었던 것 같았다.
남편이 오기 전에 기영이와 얘기를 좀 해야 할 것 같았다. 이상한 낌새라도 보이는 날이면 내 인생은 끝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소파에 앉아서 이런저런 상념에 빠져 있는데, 기영이 방문이 열리고 기영이가 하얀 삼각팬티만 입고 거실로 나왔다.
삼각팬티 중앙은 마치 산 봉오리처럼 볼록 솟아오르고 들어 올려진 팬티 옆으로 음모가 삐죽삐죽 솟아나 있었다.
“문 닫고 볼일 봐 냄새가 많이 나”
“뭐가 냄새난다고 그러냐. 너 이 냄새 싫어?”
“기영아 난 네 작은 엄마야”
기영이는 거실로 나와 나를 한번 보더니 거실 욕실에 들어가 문도 닫지 않고 담배를 피면서 대변을 보았다. 꿈도 그렇고, 남편에게서 전화도 오고해 나 자신이 너무 싫고 짜증나는데, 기영이가 나를 무시하고 욕실문도 닫지 않고 볼일을 보는 행동에 화가 나 톤을 높여 말을 했다.
“야 이년아 작은 엄마라는 년이 조카에게 매달려 보지 쑤셔달라고 지랄을 했냐? 그래 좋아 그러면 작은아버지 오시면 내가 다 까발린다.”
이런 소리를 듣고 죽고 싶어서 소파에 엎드려 통곡을 하며 울었다. 나 자신이 너무 밉고 싫어서 죽고만 싶었다. 내가 울자 기영이는 볼일을 다 보고 거실로 나와 소파에 엎드려 울고 있는 내 옆에 와서 어깨를 두드렸다.
“그러니까 네 몸이 하고 싶은 데로 해. 너는 내 작은 엄마이지만, 나는 너를 너무 사랑한다고. 그래서 그러니까 우리 서로 몸이 하자는 데로 하자. 응, 나도 작은아버지가 존나게 밉지만, 너를 사랑하기 때문에 그냥 넘어가는 거야. 우리 정윤이 사랑한다.”
기영이는 마치 어린애 달래듯이 온몸을 들썩대며 울고 있는 내 어깨를 안고 내 귀에 대고 말을 했다. 그 말이 나를 더욱 비참하게 했지만, 마음 한구석에서는 기영이가 나를 많이 생각하고 있구나 하는 마음이 들었다. 나는 몸을 돌려 기영이 품에 안겼다.
“나 어떻게 해 죽고 싶어 미치겠어.”
“정윤아 너 정말 나 사랑하니 아니니?”
“???????????????????????”
단도직입적으로 하는 말에 나는 대답을 못하고 울기만 했다. 사랑한다고도 말을 할 수 있는 입장이 아니고, 그렇다고 전혀 사랑하지 않는다고 내 마음 속에서 물어보면 그것도 아니었기 때문이다.
“정윤아 우리가 나이차도 있고, 또 불행하게도 내 숙모로 만난 것이지만, 나는 네가 처음 우리 집에 인사하러 올 때부터 너를 짝사랑하고 있었어. 내가 너와 숙모와 조카 사이로 만난 것이 얼마나 가슴 아픈지 알아? 그렇지만 내가 조심할게 작은 아버지 오시면 그러니까 우리 정윤이 너무 슬퍼하지 마. 나는 가정을 깨고 싶은 마음은 조금도 없어 알았지?”
“몰라. 엉................................”
나는 기영이 말을 들으면서 기영이가 나를 정말로 많이 사랑하는 구나. 하는 생각이 들어 한편으로는 안심이 되어 기영이 품으로 파고들며 울었다. 기영이는 그런 나를 더욱 끌어안고 등을 토닥여 주었다. 우리는 잠시 그렇게 있다가 내가 고개를 들고 기영이 얼굴을 쳐다보자 기영이는 내 눈에 맺혀있는 눈물을 손으로 훔쳐 주고 바로 내 입술에 자기 입술을 포개었다. 그리고 우리는 서로 혀를 입안으로 넣고 찐한 키스를 나누었다.
“자기 나도 사랑해 너무 너무”
기영이의 입에서는 담배냄새와 아침 공복이라서 단내가 물씬 풍겼지만, 진한 키스를 받으며 비록 우리가 인척으로 만났지만, 기영이를 나도 사랑하게 되었다는 것을 깨닫고 사랑한다는 말을 했다.
“나 배고파 우리 밥 먹자.”
기영이는 자기 품에 안겨 있는 내 어깨를 들고 말을 했다. 그래서 우리는 같이 늦은 아침을 먹었다. 우리 둘이 식탁에 마주 앉아 밥을 먹는데, 나는 점점 마음이 풀어지고 기영이 숟갈에 반찬도 놓아주며 다시 빠져들기 시작했다.
기영이는 씻는다고 가고 나는 상을 치우며 설거지를 하고 있었다. 내가 그릇들을 행구고 있는데, 기영이가 주방으로 오는 소리가 나 뒤를 돌아보니 기영이는 완전히 벗고 있었다.
“누가 보면 어떻게 해. 옷 입어 망측해.”
그런 말을 했지만, 기영이는 내게 다가와 나는 몸을 돌려 외면을 했다. 기영이는 나를 뒤에서 안아 몸을 비틀었는데, 목덜미에 습한 입김을 내 뿜으며 목덜미를 혀로 핥고 곧 이어 혀는 귀 바퀴를 핥고 귀에 대고 말을 했다.
“자기 뒷모습이 너무 사랑스러워 미치겠어.”
“아이 이러지 마 싫어”
나는 성감대가 음핵에 집중되어 있고, 다음이 귀였다. 젖가슴 애무는 그렇게 강한 성감은 없고 흥분이 어느 정도냐에 따라 조금씩 다르기는 했지만, 몸이 찌르르 할 정도의 강한 성감은 느끼지 않는 곳이었다. 오히려 귀가 더 강한 성감을 느끼는 곳이었다.
귀에 기영이의 습한 입김이 닿자 몸이 뒤틀리고 쾌감이 전신으로 퍼졌다. 기영이는 뒷덜미와 귀에 끈적한 타액으로 범벅을 해 놓으며 하제를 내 엉덩이 사이에 완전히 밀착하여 비비기 시작했다.
엉덩이 갈라진 사이에 이미 발기가 되어 묵직한 기영이 자지가 압박하며 비벼대자 나도 저절로 엉덩이를 비틀 수밖에 없었다.
“하지 마..........아................흠...”
고무장갑을 낀 채, 싱크대를 잡고 뒤에서 하체의 공격을 받으며 호흡이 거칠어지기 시작했다. 내 젖가슴을 옷 위로 주무르던 손 중 한 손이 떨어지더니 원피스자락을 걷어 올리고 허벅지를 더듬으며 점점 위로 올라와 팬티를 끌어 내리려고 했지만, 한쪽 엉덩이만 벗겨지고 잘 내려가지 않자 기영이는 내 몸에서 떨어졌다.
“나 설거지해야 돼, 이러지 마”
말은 그렇게 했지만, 말에는 힘이 들어가지 않았고, 몸은 이미 반응을 한 상태라 그냥 하는 소리였다. 기영이는 쭈그려 앉아 원피스 자락을 완전히 올리고 한쪽 엉덩이만 벗겨진 팬티를 끌어내려 무릎에 걸쳐 놓았다. 내가 뒤를 돌아서려는데, 뒤에서 내 양다리를 강하게 잡았다.
“아이 더려 워. 하지 마 냄새난다 말이야.”
똥구멍에 물컹한 것이 닿아 피하려고 엉덩이를 비틀었다. 내 하체는 냄새가 났을 것이었다. 아침에 대변을 보고 휴지로만 닦았고, 생리가 곧 시작하기 때문에 비릿한 냄새가 보통 때보다 더 강하게 났기 때문이었다. 그리고 이미 애액이 나와 가랑이 사이는 습해져 있었다.
기영이는 엉덩이를 잡고 벌리며 똥구멍을 혀로 핥으며 손가락을 가랑이 사이로 넣고 약간 벌어진 소음순 안으로 넣고 휘저었다. 질걱 하고 휘젓는 소리가 났다. 그만 그 자리에 주저앉고 싶을 정도로 다리에 힘이 완전히 빠졌다.
“아............나 어떻해”
쾌감이 급속도로 번지며 다시 기영이에게 항복을 하고 말았다. 기영이는 하체를 애무하던 것을 멈추고 무릎에 걸쳐져 있던 팬티를 발목까지 끌어 내리고 일어나더니 엉덩이를 잡고 뒤로 잡아당겼다. 그러자 내 몸은 기우뚱 하며 불안정한 자세가 되어 넘어지지 않으려고 싱크대를 잡고 뒤로 몇 걸음 옮겨야 했다.
나는 싱크대를 잡고 엎드린 자세가 되고 말았다. 그런 자세로 되자 기영이는 내 다리를 벌리고 다리 한쪽 무릎을 자기 팔뚝으로 걸고 옆으로 번쩍 올리는 바람에 발목에 걸쳐져 있는 팬티가 발목에서 떨어져 나가고 나는 한쪽 발은 바닥에 지탱하고 한쪽 발은 기영이 팔뚝에 무릎이 결박당한 채, 옆으로 들어 올려져 가랑이가 완전히 벌어졌다.
“하지 마.......아...............”
흥분이 고조되어 호흡이 거친 목소리로 신음이 섞인 말을 하며 한쪽발로만 몸을 지탱한 상태이기 때문에 싱크대를 더욱 꼭 잡았다. 기영이는 바닥에 지탱한 다리에 마치 내 다리를 고정시키듯이 자기 다리를 밀착하여 놓고 자지를 똥구멍 사이에 비비더니 가랑이 사이 안으로 넣고 보지 입구를 문질러 끓어오르는 쾌감을 참지 못하고 몸을 부르르 떨며 미친 신음소리를 입 밖으로 토하고 말았다.
다시 기영이에게 매달려 화냥년의 몸부림을 치기 시작한 것이었다. 새벽에 꾼 꿈도 다 잊어버리고 불타오르는 이 육체를 재로 남기고 싶은 욕정만이 남아 있었다.
“아..........................”
보지 입구만 문지르던 자지가 서서히 벌어진 소음순 안으로 들어와 단발마의 신음을 토해 냈다.
기영이 자지가 침범을 하자 질은 자동적으로 벌어지고 곧 이어 자지는 질 안으로 밀고 들어왔다.
“질걱, 잘걱, 철퍼덕”
자지를 잠시 질 안으로 넣고 있다가 기영이는 서서히 펌프질을 시작하고 나도 동시에 내 엉덩이를 흔들며 기영이와 보조를 맞추기 시작했다. 주방 안은 이내 펌프질 소리와 기영이 치골과 내 엉덩이가 부딪치는 소리가 소용돌이 쳤다.
기영이 공격이 빨라질수록 내 몸은 싱크대 쪽으로 밀려가고 하체가 싱크대에 밀착되어 싱크대와 부딪치며 격렬한 몸부림을 쳤다.
“헉헉.........”
우리는 신음소리를 내 뱉으며 쾌락의 절정을 행해 치닫고 있었다. 내 마음 속은 텅 비어졌고 오르지 끓어오르는 쾌락의 절정만을 갈구하며 미쳐가고 있었다. 기영이의 펌프질은 엄청 빨라지고 그에 따라 나도 절정의 끈이 잡힐 듯 말듯 안타까운 애간장이 타고 있었다.
“나 미치겠어. 왜그래.....아..........”
내가 절정의 문턱에서 허우적거리는데, 질 안이 갑자기 뻥 뚫리고 절정의 문턱에서 그만 줄이 뚝 끊어졌다. 기영이 자지가 내 질 안에서 빠져 나가더니 곧 이어 내 엉덩이에 따듯하고 끈적한 것들이 뿌려졌다. 나는 스스로 엉덩이와 질을 움찔거리면서 기영이 정액을 엉덩이와 허벅지 원피스에 받고 있었다. 기영이는 밖에서 사정을 한 것이었다.
그 바람에 나는 절정의 문턱에서 그대로 주저앉고 말았다. 절정을 맛보지 않으면 미칠 지경이었다.
“여보 나 미치겠어. 싸고 싶단 말이야 어서 해줘..........쪼옥..........쪽...........”
기영이에게 결박당했던 한쪽 발이 풀어져 얼른 뒤 돌아서서 기영이에게 거친 숨을 할딱이며 말을 하고 쭈그려 앉아 아직도 껄떡대는 자지를 잡고 정액이 늘어져 대롱대롱 붙어 있는 귀두를 혀로 핥고 밤꽃 냄새가 진하게 풍기는 자지를 입 안으로 넣고 강하게 빨아대며 엉덩이를 움찔 거렸다.
기영이는 자지가 민감한지 내가 입에 넣고 빨자 내 머리를 잡고 몸서리를 쳤다. 입 안으로 들어 온 정액을 꿀꺽하고 넘기며 나는 동시에 손으로 아래에 쳐진 불알을 주무르다가 손가락을 가랑이 사이 안으로 넣어 똥구멍 하단을 터치했다.
“일어나 아직 안했구나.”
기영이는 자기 하체에 매달려 몸부림치는 나를 일으켜 세우더니 내 손목을 잡고 나를 거실로 데리고 가서 고무장갑과 옷을 완전히 벗겨 놓고 소파에 길게 엎드려 놓았다. 나는 기영이에게 몸을 맡기고 마치 미친년처럼 눈이 풀어져 숨만 헐떡이고 있었다. 엉덩이와 허벅지 여기저기에 묻어 있던 정액은 내가 움직임에 따라 아직 굳지 않아서 아래로 흘러 내렸다.
“으으으응.............”
엎어져 있는 내 엉덩이를 잡고 들어 올려서 나는 얼굴은 소파에 엎어져 있는 채, 엉덩이만 들어 무릎을 꿇은 모양이 되었다. 기영이는 내 다리를 더 벌리고 뒤에서 손가락을 보지 안으로 넣고 내 엉덩이를 옆에서 끓어 안고 쑤시기 시작했다. 다시 쾌감이 급상승하며 기영이 가슴에 안겨 있는 엉덩이를 흔들어댔다.
기영이 손가락은 두 개, 이어서 세 개가 내 질 안으로 들어와 마구 쑤셔대고 엄지로 음핵을 문질러 너무 미칠 것 같아 괴성을 질러 댔다.
“아악.........나 죽어 ............더 빨리..........”
거실은 음탕한 냄새가 진동을 하고 기영이 손가락이 내 질 안을 빠르게 넘나드는 소리가 내 귀를 자극하여 나를 더욱 미치게 만들었다. 급상승하던 쾌감은 절정을 행해 치달았다. 드디어 나는 짐승소리와 함께 온몸이 공중으로 부양하며 절정의 애액들을 밖으로 분출하고 말았다.
내 질이 움찔움찔하며 애액을 토해내자 질 안에 있는 기영이 손가락은 애액으로 목욕을 하고 있었다. 나는 엉덩이를 부르르 떨며 절정의 쾌감을 만끽하고 있었다.
기영이 손가락이 빠져 나가고 거실소파에 엎드린 채, 널 부려져 있었다. 얼굴을 소파에 묻고 쾌감의 절정이 서서히 사라지는 것을 놓치지 않으려고 애쓰며 거친 숨을 내 쉬고 있었다.
기영이 손이 내 등을 쓰다듬으며 밑으로 내려와 엉덩이를 주무르다가 손가락으로 내 엉덩이 사이 갈라진 곳을 후비듯 터치하는 바람에 나는 움찔 엉덩이를 흔들었다. 짧은 쾌감이 몰려 왔다.
“이제 만족했어? 작은 엄마”
“싫어, 작은 엄마라고 부르지 마”
작은 엄마라는 소리에 나는 욕정을 불태우고 거실소파에 애액을 잔뜩 흘리고 널 부려져 있는 나 자신이 너무 비참했었다. 하체는 마치 오줌을 싼 것처럼 축축했다.
“일어나 씻자”
기영이는 내 엉덩이를 톡톡 치며 일어나라고 하면서 먼저 일어나는 것 같았다. 기영이가 욕실로 가고 나는 서서히 일어났다. 내 하체부분이 닿았던 소파 위는 홍건이 젖어 있었다. 몰골은 말이 아니었다. 집안은 온통 기영이와 내가 뿌려댄 음탕한 공기로 가득했다. 다행히 베란다에는 커탠이 쳐져 있었다. 아마 기영이가 아까 주방에 오기 전에 친 것 같았다.
문이 열려 있는 거실 욕실에서 물소리가 났다. 기영이가 샤워를 하고 있었다. 눈물이 볼을 타고 내렸다. 왜 이리 나는 무너지고 마는 것일까? 스스로 통제를 못하는 자신이 너무 미워 그 자리에서 몸을 갈기갈기 찢고 싶을 정도로 죽고 싶었다.
내 몸은 기영이가 뿌려댄 정액들이 땀과 엉겨 밤꽃냄새를 풍기고 가랑이 사이는 애액이 덜 말라서 마치 오줌을 싼 것처럼 거북했다. 소파 옆 거실바닥에 팽겨진 원피스와 브라자가 내 모습과 같은 신새가 되어 아무렇게나 뭉쳐져 있었다.
겨우 마음을 추스르고 소파에서 일어나 원피스와 브라자를 집어 드는데, 원피스에서도 밤꽃냄새가 나고 아침에 새로 갈아입은 것인데도 후줄근해져 있었다. 주방으로 걸어가는데, 내 몸은 욕정의 잔재들로 인해 내 자신이 느끼기에도 미친년 몰골이었다.
싱크대 앞바닥에는 자그마한 하얀 팬티가 뭉쳐져 있고 주위에 허옇게 굳어진 정액들이 여기저기 널려 있었다. 팬티를 들고 우리 방으로 와서 문을 걸어 잠그고 욕실로 가 눈물을 흘리며 욕정의 잔재들을 씻어내고 있었다.
우리 방문을 두드리는 소리와 기영이가 나를 부르는 소리가 났으나 나는 욕실에서 마치 피부를 벗겨내기라도 하듯 내 몸을 샤워타월로 박박 문지르며 샤워기를 틀어 놓고 밑에서 물을 몸에 받아 내고 있었다.
몸을 씻고 옷을 입은 다음 거실로 나오니 조용했다. 기영이 방문을 열어 보았지만, 기영이는 외출을 했는지 침대 위에 아무렇게나 벗어 놓은 듯 팬티와 반바지 등이 널 부려져 있었다.
베란다 문을 활짝 열어 놓고 거실소파와 주방 바닥을 청소하고 못다 한 설거지와 세탁기를 돌려놓고 우리 방 침대에 누워 여러 상념에 빠져 있었다.
그 이튿날부터 생리 혈이 비치기 시작했다. 나는 생리주기가 정확한 편이었다. 그리고 배란기외에는 임신이 되지 않는 편이었다. 그래서 기영이의 정액을 받아들인 것이었다. 기영이는 일찍 귀가를 했다. 나는 아이들 눈치를 보며 기영이에게 생리가 시작되었음을 알렸다.
토요일 오전 남편이 공항에 도착했다는 전화가 왔다. 회사에 잠깐 들려서 정리를 하고 집으로 온다고 해 집안의 창문을 다 열어 놓고 청소를 하며 혹시나 기영이와 내가 음탕한 짓거리를 하면서 남긴 혼적이 있나 살폈다.
오후 서 너 시쯤에 남편은 귀가를 하고 기영이는 들어오지 않아 오래간만에 우리 네 식구는 오복한 저녁식사를 했다.
저녁식사 후 거실에서 우리가족은 서로 이야기를 하며 떠들면서 오래간만에 정다운 시간을 가졌지만, 나는 왠지 스스로 겉도는 느낌을 받았다. 가족들에게 큰 죄를 짓고 있는 내가 가족의 일원으로 낀다는 자체가 어불성설이라고 생각하고 있었다.
아이들은 잠자리에 들었고 늦은 신간인데, 기영이는 들어오지 않았다. 남편은 기영이가 공부는 잘하고 있느냐는 등 기영이 생활에 대해 소상히 물어보는데, 가시방석에 앉은 기분이었다.
남편은 오래간만에 나를 안고 싶은지 눈치를 주었다. 기영이가 열쇠를 가지고 있음으로 그냥 자자고 해 남편이 먼저 샤워를 하고나서 내가 샤워를 하고 방으로 나오니까 침대위에는 우리가 관계를 할 때 까는 커다란 타월이 깔려 있었다.
“여보 나 그거 시작했는데.........”
실크로 된 잠옷을 입고 남편이 누워 있는 옆자리에 누워서 말을 했다. 그러자 남편은 약간 실망하는 눈빛을 했다.
“할 수 없지 뭐”
남편의 말에 내 가슴은 미여지는 것 같았다. 나는 화냥년이 되어 조카와 붙어 별별 변태 짓을 하고 남편에게 아무 일 없다는 태도를 보이는 뻔뻔한 자신에게 화가 났었다.
“저기.....당신 거기에서 어떻게 해소했어?”
옆으로 누워 남편 얼굴을 보며 말을 했다. 남편은
“뭘 그런 걸 물어 봐. 당신은 내가 바람이라도 피는 줄 아나 봐”
남편은 자상한 미소를 띠우며 내 볼을 살짝 꼬집어 주며 말을 했다. 나는 속으로 ‘여보 바람 펴도 돼’ 하고 말을 하고 싶은 것을 참았다. 조카와 별짓을 다하는 내 모습을 보면 아마 남편은 나나 아니면 기영이를 죽일지도 모를 사람이었다. 그 만큼 남편은 나를 끔찍이 생각하는 사람이었다.
“저기....이런 말 한다고 이상하게 보지 마. 내가 손으로 해줄까?”
남편은 그런 말을 하는 나를 빤히 보며 처음에는 내 말뜻을 모르는지 의아한 표정을 지었다.
“나 괜찮아 참을 만 해. 그러니 너무 걱정하지 마. 당신이 그런 것을 어떻게 해”
남편은 그런 말을 하는 나를 이상하게 보지 않고 오히려 자기를 위해서 평상시 정숙한 자기 아내가 자기에게 손으로 마스터베이션을 해준다는 말 자체가 고맙다는 눈짓을 하며 내 머리를 쓰다듬어 주었다.
“여보 사랑해”
그런 남편에게 너무 미안하고 나쁜 년이라는 생각이 들자 그만 남편 품으로 파고들며 울고 싶은 마음을 꾹 참고 사랑한다고 말을 했다.
“나도 당신을 얼마나 사랑하는 줄 알지?”
남편은 자기 품에 안겨오는 나를 꼭 껴안고 내 귀에 대고 말을 했다. 그런 남편에게 무언가를 해주고 싶었다. 내 손으로 남편의 갈증을 풀어 주고 싶었다.
“나 당신 거 한번 만지고 싶어”
나는 고개를 들고 위로 남편 얼굴을 보며 눈이 촉촉해져서 말을 했다. 남편 은 내 말이 내가 많은 용기를 내고 하는 말이라고 생각을 했을 것이었다. 내가 그런 말을 한다는 것은 남편은 상상도 못하는 말이었기 때문이었다. 나도 혹시 남편이 나를 오해하는 것은 아닌지 걱정을 하며 용기를 낸 것이었다.
남편은 그런 내 얼굴을 손바닥으로 어루만지다가 실크의 보드라운 잠옷 위로 내 젖가슴을 주물러 주었다.
“아....”
나는 좋다는 표시로 신음소리를 냈다. 그러자 남편은 내 등 뒤로 손을 두르고 등을 쓰다듬다가 내 엉덩이를 어루만져 주었다. 나는 약하게 신음을 내고 더욱 남편 품으로 안기며 자연스럽게 남편 하체에 손을 살짝 대보니 잠옷 위로 남편 자지가 발기가 되어 있는 것이 감지되었다.
“여보 나 이상하게 생각하지 말고 오늘 당신 내 손으로 해주고 싶어 처음이니까 당신이 가르쳐 줘”
조카 자지를 빨며 정액도 먹은 내가 남편에게는 마치 정숙한 체하는 모습이 참으로 가증스러웠다.
“괜찮아 나 때문에 당신 신경 쓸 필요 없어”
그렇게 말을 하는 남편 눈을 보니 말로만 그런 것이고 남편도 내심 원하는 것 같은 표정을 엿볼 수 있었다. 다만 그런 것은 우리 부부에게는 처음 하는 것이고, 차마 나에게 그런 짓을 시키지 못해 그런 것이지 남편도 내심 원하고 있었을 것이었다. 느낌으로 알 수 있었다.
나는 조심스럽게 손을 내려 잠옷 바지 위로 발기가 된 자지를 살짝 터치하자 남편은 ‘윽’하며 엉덩이를 뒤로 살짝 뺐다.
“여보 나 이상하게 생각하지 마”
하며 나는 터치하던 손으로 마치 처음 그런 것을 하는 듯이 엉거주춤 잠옷 바지 위를 더듬다가 발기한 자지를 살짝 손으로 잡았다.
“윽”
남편도 내 손의 터치가 좋은지 약간 거친 신음을 토해냈다. 살짝 잡았던 손에 힘을 조금 주고 만지작거리자 남편의 입에서는 다시 신음소리가 나오고 내가 올려다보자 내 얼굴과 마주친 남편 얼굴에도 흥분이 되었다는 표정이 역력했다.
“나 직접 만져도 돼지?”
그런 남편 표정을 보자 나도 흥분이 되었다. 기영이와 할 때처럼 강렬한 쾌감도 좋지만, 남편과 이렇게 말을 주고받으며 신뢰와 사랑이 배어있는 부부만의 행위도 기영이와의 관계 때와 다른 묘한 쾌감이 전해졌다.
답이 없는 것은 원한다는 것이었다. 일부러 그런 것이 아니라 왠지 남편 자지를 처음으로 직접 만진다는 설래 임으로 손이 약간 떨리고 더듬거리며 남편 잠옷바지 밴드 위까지 손을 올리고 잠시 손을 멈추었다. 아마 남편은 내가 그런 것을 처음 함으로 손이 떨리고 흥분을 하는가 보다. 라고 생각을 하게 꿈 나는 행동을 했다. 그러나 결코 일부러 그런 것은 아니었다. 단지 남편 자지를 만진다는 사실에 손이 긴장한 탓이었다.
“괜찮겠어?”
자기 잠옷 바지 밴드에 손을 얹고 있는 내 머리를 쓰다듬으며 남편은 찐득한 목소리로 말을 했다. 고개만 끄덕이고 아주 조심스럽게 남편 잠옷바지 밴드를 들어 올리고 그 안으로 손을 넣었다.
먼저 손에 닿은 것은 팬티 밴드였다. 조심스럽던 내 손은 점점 긴장이 풀리기 시작했다. 그러자 마음 같아서는 남편 자지를 최대한 쾌감이 줄 수 있게 만져주며 용두질을 해주고 싶었으나 그것은 내 비밀을 스스로 털어내는 꼴이었다.
그래서 손의 긴장이 풀리고 나도 어느 정도 흥분이 되었지만, 일부러 처음인척 하면서 조심조심 남편 팬티 밴드 안으로 손을 넣기 시작했다. 남편은 내 손이 자기 팬티 안으로 들어가자 쾌감이 오는지 신음과 같이 엉덩이를 들썩댔다.
남편은 다리를 약간 벌려 주었다. 그러자 내 손은 조금 자유로워져 손을 안으로 더 넣으니 남편 음모가 손에 잡혔다. 음모를 쓰다듬다가 나는 다시 속으로 처음인척 해야 된다는 다짐을 한번 더했다. 만일 흥분이 되어 나도 모르게 능숙한 솜씨를 내면 큰일이기 때문이었다.
당시에는 잘은 몰라도 남자들도 여자의 손길의 능숙 정도는 알고 있을 것이라고 생각을 했었다. 그래서 남편의 자지를 얼른 만지고 싶다는 간절한 마음을 억지로 참고 잠시 음모 위에 손바닥을 대고만 있었다.
“나 무척 좋은데, 당신 힘들면 하지 않아도 돼”
“아니 괜찮아 나도 좋아”
다시 손을 서서히 안으로 밀어 넣자 남편 자지 뿌리 부근이 만져졌다. 이미 기영이 때문에 보지 않고도 남자 자지부근을 정확히 알고 있었다. 그리고 자지 중에 어디가 가장 민감한지도 알고 있는 터라서 처음인척 하면서 속으로는 남편을 기쁘게 해주고 싶은 마음이 들었다. 물론 나도 남편에게 처음으로 용두질을 해준다는 설레 임으로 흥분과 호흡이 높아져 있었다.
내 손이 자지 기둥에 닿자 남편은 엉덩이를 움찔댔다. 나는 손가락 끝부분만 자지기둥에 대고 가만히 있었다. 남편의 흥분이 고조되었음을 내 몸에 전달되는 남편 호흡의 빠르기로 알 수 있었다.
“저...저기 내가 옷을 벗을까?”
남편은 흥분된 목소리로 더듬거리며 말을 했다. 나는 그저 손가락 끝만 자지기둥과 뿌리에 대고 손바닥으로 음모를 덮은 채, 남편 가슴부분에 대고 있는 고개를 끄덕였다.
그러자 남편은 엉덩이를 들고 잠옷바지와 팬티를 같이 밑으로 끌어 내렸다. 그러자 바로 내 목까지 덮여 있던 홑이불이 들리며 홑이불 안에서 희미하게 기영이 가랑이 사이에서 나는 냄새가 코에 전해졌다. 우리는 홑이불을 남편은 가슴 하단까지 나는 고개까지 덮고 있었다.
그 냄새가 나를 자극하는 바람에 나는 하마터면 적극적으로 행동을 할 뻔 했었다. 남편 잠옷과 팬티가 아래로 내려가서 내 손은 완전히 자유롭게 움직일 수 있었다.
아주 조심조심 손을 움직이기 시작했다. 손가락 중앙부분에 자지 기둥이 닿자 남편 자지가 꿈틀대는 것이 전해져 왔다.
“저..저기 한번..손바닥으로 만져봐 여보”
내가 그냥 손가락마디로만 대고 있자 남편은 흥분이 배어 있는 목소리로 더듬거리며 자기 자지를 만지라는 것이었다. 내가 처음으로 하는 것이라서 잘 모를 것임으로 가르쳐 주는 말이었다.
흥분이 되었지만, 한편으로 내 비밀을 노출시키면 안 된다는 마음을 상기하고 마치 처음 잡는 것처럼 손을 약간 떨면서 서서히 남편 자지 기둥을 손바닥에 쥐고 잡았다.
“윽.........아하”
남편의 자지는 기영이 자지보다 굵지 않았고, 발기강도도 단단하지 않고 부드러웠다. 확연히 느낄 정도였다. 그렇지만 남편 자지임으로 나는 소중히 잡았다.
내 손이 밑으로 내려가는 바람에 내 얼굴도 남편 배 부분까지 내려오고 남편과 내가 움직이자 이불도 점점 아래로 흘러 내 가슴과 남편 허리께가지 흘러 내려갔다.
이불을 조금 더 내리면 남편 음부가 내 눈 안에 들어올 것이었다. 나는 당장이라도 이불을 걷고 싶었으나 자지를 만진 채, 그냥 남편자지의 꿈틀거림만 느끼고 있었다.
“저...저기 살짝 쥐고 위 아래로 문질러 봐”
남편은 흥분된 목소리로 나에게 마스터베이션 하는 방법을 일러 주는 것이었다. 나는 잠시 망설이는 척 하다가 서서히 남편자지기둥을 잡고 흩어 주기 시작했다.
“윽...........그래 그렇게.............으으으....”
그러자 남편은 쾌감이 몰려오는지 엉덩이를 들썩대며 호흡이 거칠게 뱉어져 나왔다. 그러는 바람에 이불은 남편 가랑이를 들어내고 침대 옆 탁자에 잇는 은은한 실내등에 남편 음모와 천정으로 향해 발기된 자지를 내가 잡고 있는 모양이 실루엣처럼 눈에 들어 왔다.
“조금 더 위까지....................”
남편은 귀두까지 흩어달라는 소리였다. 나는 알고 있었지만, 어설픈 척 흩어서 표피만 만지작거리는 모양이 되어 있었다. 그러니 남편은 애간장이 탔을 것이었다.
이미 남편은 흥분이 되어 있었음으로 나는 좀 더 적극적으로 하기로 하고 과감하게 상체를 들고 이불을 재꼈다. 그러자 홑이불은 힘없이 침대 밑으로 흘러 내려가서 잠옷바지와 팬티가 무릎에 걸쳐진 체, 다리를 약간 벌린 남편 하체가 내 눈에 들어오고 남자 가랑이에서 나는 특유의 냄새가 더 진하게 코를 자극했다.
나는 남편 의심을 받지 않기 위하여 살짝 상체를 일으켜 남편 하체를 본 다음 다시 남편 배에 엎드려 남편 얼굴을 올려다보니 남편 얼굴은 흥분이 되어 미간을 찌푸리고 있었다. 내 손이 귀두까지 올라가자 귀두에는 미끈한 액체가 만져지고 남편은 귀두 밑 민감한 곳에 내 손이 지나가자 거친 호흡을 내뱉고 엉덩이를 들썩거렸다.
“빠르게 해줘”
남편의 목소리는 어서 쾌감에 도달하고픈 간절함이 배어 나왔다. 나는 좀 빠르게 흩으면서 처음에는 어설프게 잡고 흩다가 남편이 엉덩이를 들썩대며 참지 못하고 자지기둥을 잡은 내 손을 잡고 스스로 빠르게 흩어대자 흥분이 고조된 것으로 알고 솜씨를 발휘하여 잡은 손아귀를 강하게 했다가 느순하게 하면서 남편의 손에 잡혀 남편 자지를 흩었다.
“아..........윽.......나 나올 것 같아 손 치워”
남편은 내 손을 잡고 스스로 빠르게 용두질을 치다가 사정직전에 다가왔는지 엉덩이를 번쩍 들고 더욱 빠르게 내 손을 잡고 귀두 부분을 흩으며 말은 손을 치우라고 했지만, 그대로 내 손에 정액을 뿜어냈다. 정액은 밤꽃냄새를 풍기며 내 손과 허공에 뿌려졌다.
“으으으윽.........”
남편은 내 손을 잡고 귀두를 더욱 강하게 잡은 다음 들었던 엉덩이를 내리고 부르르 떨면서 마지막 사정을 하고 있었다.
남편이 내 손을 놓자 나는 아직 발기가 되어 있는 자지기둥을 어루만져 주었다. 그러자 남편은 진저리를 쳤다. 내 손에는 남편 정액이 가득 묻어 있었고, 남편 허벅지와 잠옷 윗도리에도 정액이 튀겨져 묻어 있었다.
“여보 고마워 너무 좋았어.”
남편은 흥분이 가라앉았는지 다정한 목소리로 내 머리를 쓰다듬으며 말을 했다. 남편의 정액냄새는 기영이 정액냄새보다 나에게 더욱 달콤한 냄새로 다가왔다.
“당신이 좋다니까 나도 기뻐요 여보 사랑해요”
나는 남편 배에 얼굴을 묻고 자지를 만지지 않은 손으로 남편 허리를 감싸 안고 말을 했다. 곧 이어 남편이 일어나는 바람에 나도 따라서 일어나자 남편은 앉은 채로 내 어깨를 감싸 안고 키스를 진하게 해주었다.
나는 정감이 어린 행복한 마음으로 이제는 기영이를 잊을 수 있을 것이라고 다짐을 했다.
우리는 처음으로 정상적 부부관계를 벗어난 관계를 맺으며 서로 부부의 진한 사랑을 확인했다.
그 이튿날 아침 큰애를 기영이 방에 보내니 기영이는 간밤에 들어오지 않았다. 일요일이라 늦은 아침을 먹는데, 남편은 기영이가 외박을 자주하느냐, 공부는 열심히 하느냐는 등 물어보았지만, 나는 내가 한 짓으로 인하여 괜히 남편이 묻는 말마다 겁이 나고 가슴이 쿵쾅 뛰었다.
남편 목소리를 들어보니 기영이가 들어오면 무슨 일이 꼭 생길 것 같았다. 남편은 화가 나거나 심기가 불편하면 목소리가 달라 금방 그 마음을 알 수 있었다.
저녁 먹기 전에 기영이가 집에 들어왔다. 저녁을 먹고 남편은 기영이를 불러 주방 식탁에서 이야기를 했다. 그런데 내 얘기가 나올 리 만무하지만, 둘이 하는 이야기 동안 도둑이 제 발 절인다고 마음이 조마조마해서 콩알 만해 졌었다.
거실에서 아이들과 텔레비전볼륨을 적게 해 놓고 보는데도, 신경은 들렸다 안 들렸다 하는 주방에 쏠렸다. 내용은 전부 알 수 없지만, 남편이 기영이에게 야단을 치는 것 같았다. 우리 남편은 큰소리를 내지 않고 상대편을 주눅 들게 하는 특기가 있다. 차라리 감정표현을 하면서 상대방에게 말을 하면 죽이 되었든, 밥이 되었든 간에 톡 털어놓고 이야기가 되지만, 남편은 감정표현을 하지 않고 조용조용하게 말을 하면서 상대편에게 더욱 감정을 상하게 하는 말솜씨가 있다. 아마 그래서 회사에서도 부하직원들에게 별로 인기가 없을 것 같아 보였었다.
기영이가 주방에서 나오는데, 얼굴표정이 말이 아니었다. 감정이 몹시 상한 것 같았다. 그 모습을 보니 내가 겁이 났다. 왜냐하면 기영이가 홧김에 나와의 관계를 얘기하면 어찌하나 하는 마음이 순식간에 들었기 때문이었다. 솔직히 그 당시에는 기영이 감정이나 남편이 걱정하는 기영이 앞날의 걱정보다는 나와 기영이 문제가 탄로날까봐 기영이 마음이나 감정을 살폈었다.
그날 밤 잠자리에서 남편은 나에게 직접감정표현은 하지 않았지만, 기영이가 올해는 대학에 가야 된다면 걱정을 하면서 자기 없는 동안 내가 기영이에게 신경을 좀 더 써주었으면 좋았을 텐데 라는 표현을 간접적으로 했었다. 그 순간 나는 기영이에게 작은 엄마노릇은커녕 기영이에게 매달려 욕정을 애걸하는 화냥년이라는 자책감으로 속으로 한 없이 울었었다.
기영이는 여전히 아침 일찍 나갔다가 늦게 들어왔다. 나는 기영이를 잊으려고 무지 애를 썼다. 내 마음과는 다르게 몸은 일정기간이 지나면 여지없이 내 마음을 산란하게 하고 있었다. 남편은 당분간 출장계획이 없었다. 나도 일상생활로 돌아와 지난 추석 이후 뜸했던 외부활동을 전보다 더욱 열심히 하려고 노력했다. 물론 기영이를 잊기 위해서도 더 열심히 했다.
남편과 관계를 가질 때마다 몸이 달아오르기 시작하면, 기영이와 격렬하게 관계를 맺은 때를 떠 올리면서 내 스스로 쾌감에 도달하고자 했지만, 역시 이미 기영이에게 숙달된 몸인지라 남편과의 관계가 끝나면 마치 용변을 하다만 것처럼 개운치가 않았다. 그렇지만, 참았다.
그러나 몸은 내 마음과는 다르게 시간이 갈수록 자꾸 허전하고 개운치가 않았다. 더군다나 가임기 때는 허전한 마음을 달랠 수 없을 지경이었다. 그런 때는 나도 모르게 기영이 입었던 팬티냄새를 맡거나 기영이 방에 들어가서 기영이와 동물과 같은 행동을 했던 순간을 떠 올리며 마스터베이션으로 달래고는 했었다. 그렇지만 기영이와의 직접적인 관계를 몸이 아무리 원해도 참으려고 무지 애를 썼었다.
웬일인지 기영이도 나에게 더 이상 요구를 하지 않았고, 그럴 기회도 별로 없었다. 그러다 7월 경 기영이 엄마로부터 올라온다는 전화를 받았다. 기영이는 두어 번 시골집에 다녀왔었다. 기영이 엄마 목소리로 봐서는 내 문제는 아닌 것 같았으나 기영이 엄마가 기영이 문제 때문에 올라온다는 말을 듣는 순간 가슴이 철렁 내려앉았다.
기영이 엄마와 남편, 기영이가 거실에서 이야기를 하는 것을 옆에서 들으며 나는 충격을 받았다. 기영이는 재수학원에서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재수하는 20살짜리 여학생, 학원 강사인 유부녀와 연애를 동시에 했다고 한다. 여학생은 임신을 했고, 그 사실을 여학생 부모가 알게 되어 난리가 났는데, 그 와중에 강사와의 관계까지 들통이 나 강사는 학원에서 해고당하고 강사 남편이 기영이와 관계를 간통죄로 고소를 해서 학원이 발칵 뒤집히고 그 문제를 수습하기 위해 기영이 엄마가 올라 온 것이었다.
기영이는 공부는커녕 나와 여학생, 강사 등과 동시에 몸을 섞으며 놀고 있었던 것이었다. 나는 그 순간 기영이에 대해 배신감과 함께 질투심과 나 스스로에 대한 비애로 치가 떨렸지만, 내색은 못하고 기영이만 쳐다보며 쥐구멍이라도 있으면 들어가고 싶은 심정이었다. 아마 남편이나 기영이 엄마가 나와의 관계까지 알았다면, 나는 그 자리에서 남편에게 큰일을 당했을 것이었다.
나중에 기영이 엄마로부터 들은 얘기가 기영이는 고등학교 때부터 여자문제로 상당히 속을 썩인 모양이었다. 여학생을 임신시키기도 하고 유부녀와 간통을 하다가 남편에게 들통이 나 모두 돈으로 해결을 본 모양이었다.
그때서야 나는 기영이가 그 나이에 성에 대해 상당히 능숙한 이유를 알 수 있었다. 강간으로 시작했지만, 나를 완전히 휘어잡은 것도 그 만큼 여자에 대해 잘 알기 때문이었을 것이었다.
그런 사실들을 알았을 때, 나는 기영이에게 완전히 능멸 당했음을 알았다. 우리 아이들에게는 부정한 여자로 남편에게는 화냥 짓을 한 나 자신을 스스로 용서하지 못해 얼마동안 우울증을 앓기도 했다.
결국 간통죄는 강사 남편과 합의가 이루어져 해결되었고, 여학생은 기영이와 헤어질 수 없다고 난리를 쳐 두 집안이 합의하에 결혼하기로 하고 가을에 결혼을 했다. 기영이는 대학을 포기하고 시골집이 속한 광역시에서 가게를 하며 살아가고 있다.
이제 내 나이가 40을 넘어간다. 나는 기영이와 몇 달 간의 관계에서 여자로서의 성에 눈을 뜨게 되었고, 많은 여자들이 느끼지 못하고 산다는 오르가즘도 느꼈다.
조카와 숙모사이로 있어서는 안 되는 관계였지만, 아이를 둘이나 나고도 몰랐던 성적쾌락의 절정을 조카로부터 알게 되었고, 지금은 기영이와의 관계 때처럼은 아니지만, 남편과의 관계 시에도 그 전보다 성적으로 진한 애무와 전위가 이루어진다. 물론 남편과의 관계 시 오르가즘을 느끼지는 못하지만, 마스터베이션으로 허전함을 달래며 나름대로 만족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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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 연재를 마칩니다. 처음 이 작품을 연재할 당시에는 황송하게도 많은 분들의 호응으로 이 작품 하나로 ‘우수작가’로 선정되기도 했던 작품이었습니다.
다시 읽어 주시고 리플이나 추천을 해주신 분들께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 ㅎ ㅎ ㅎ 그런데 재 연재라서 그런지 처음보다 현저히 적네요. 뭐 그래도 괜찮습니다. 다음 작품인 ‘미쳐가는 처남댁’은 약간 수정을 했습니다. 그리고 미완성이었는데, 이번에는 완성을 하려고 합니다.
아무쪼록 더 많은 관심 주시기를 바라며 모든분들 늘 건강하세요.
최고관리자
가입일 | 2016-08-11 | 접속일 | 2024-11-0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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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입일 | 2016-08-11 | ||
접속일 | 2024-11-03 | ||
서명 | 황진이-19금 성인놀이터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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