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을 지내며 큰아이의 초등학교 입학 준비를 해주면서 평상시처럼 지내고 있었다. 3월 들어서 처음으로 학부모가 된다는 설레 임을 안고 큰아이는 초등학교에 작은 아이는 유아원에 보내며 아이들의 뒷바라지를 하면서 바쁘게 지내다 3월 중순 남편이 중국에 출장을 간 사이에 기영이 엄마로부터 전화가 왔다.
기영이가 3월 말경 제대를 하는데, 이 녀석이 자꾸 서울에 있는 입시학원에 다녀야 한다고 고집을 부려서 나한테 의논 겸 전화를 한 것이었다. 그런데 내용 중에 나를 긴장하게 만든 내용이 있었다.
만일 기영이가 서울에 있게 되면, 자취도 시킬 수 없고 그렇다고 가뜩이나 공부에 취미가 없는 놈인데, 하숙을 시켜도 마음을 놓지 못하니 나보고 미안하지만, 좀 데리고 있으면 안 되겠냐는 내용이었다. 덧붙여 기영이도 작은 엄마 말은 잘 들으니 안심이 될 것이지만, 나보고 동서가 정 부담스러우면 자기는 기영이를 서울로 보낼 생각은 없다는 내용이었다.
나는 그런 말을 듣는 순간 가슴 한편이 무너져 내리는 것 같았다. 사실 기영이는 내가 처음 결혼할 때부터 많이 따랐고, 그런 일이 없기 전까지는 내 말이라면 군소리 없이 듣는 아이였다. 기영이 엄마는 그런 것을 알기 때문에 기영이가 우리 집에서 생활한다면 안심할 수 있다는 내용이었다. 기영이 엄마의 부탁은 기영이네와 우리 집의 관계상 큰 부담을 안기는 부탁은 아니었다. 시부모님이 일찍 돌아가시고 기영이 엄마가 일찍 시집을 와서 남편 공부하는데, 많은 뒷바라지를 해주었고 시동생을 어찌나 끔찍이 아끼는지 시골동네에도 소문이 자자했었다.
더군다나 기영이 엄마는 나에게도 상당히 잘해 주는 편이었기 때문에 그런 부탁은 거절하지 못하는 부탁이었다. 그런 말을 들으면서 누가 보는 것도 아닌데, 얼굴이 화끈거리고 가슴이 마구 뛰었다. 그렇지만 평상시 마음은 기영이와 더 이상 관계를 가지면 나는 미친년이라고 단단히 마음먹고 있었다.
달리 대답을 할 말이 생각나지 않아 우선 남편 핑계를 대고 남편이 출장에서 돌아오면 의논하고 말씀드리겠다고 전화를 끊었다. 잠시 평탄했던 내 삶이 다시 엉클어지기 시작했다. 남편은 분명히 반대를 하지 않을 것이고, 결국 내 의견에 따라 결정될 일이었다. 나도 또한 남편에게 반대할 뚜렷한 명분도 없는 입장이어서 남편이 출장에서 돌아올 날까지 갈등과 번민을 하면서 잠을 설칠 정도였다.
사실 전화를 받을 때와는 달리 시간이 좀 지나고 나자 마음 한 구석에서 기대감과 설레 임도 있었다. 그러면 안 되는 것을 뻔히 알면서 나는 음탕한 마음까지 들었었다. 남편과 의논했으나 기영이를 우리 집에 데리고 있기로 결정이 되었다. 더구나 우리 집 아이들은 기영이와 같이 살게 된 것을 쌍수로 환영하는 분위기였다. 나만 같이 산다는 설레 임과 기영이와의 관계가 더 이상 진전이 되면 안 되는 일이라는 갈등을 하고 있었을 뿐이었다.
결국 기영이는 4월 초 기영이 엄마와 같이 우리 집에 오고 기영이가 거처 할 방에 침대며 가구 등을 장만해 주고 기영이 보고 작은엄마 속 썩이거나 말 안 들으면 당장 시골로 불러들인다는 약속을 단단히 받고, 나보고는 엄하게 대해 주라는 당부를 한 다음 시골집으로 내려갔다.
기영이는 예전의 조카의 모습으로 나를 대했지만, 나는 기영이와 될 수 있는 한 말을 아꼈고, 눈도 마주치지 않으려고 애를 썼다. 또 조카가 외간남자가 아님에도 옷매무새도 늘 신경을 쓰고 기영이가 오고부터 긴장의 연속이었다.
기영이는 학원에 등록을 하고 아침 일찍 나갔다가 저녁 늦게 들어왔고 일찍 들어오는 날도 자기 방에서 공부한다고 있거나 우리 아이들과 놀아주며 시간을 보내고 나에게는 신경도 쓰지 않았다. 나는 처음에는 그런 기영이를 보면서 안도하였으나 한편으로는 서운한 마음도 들었다. 그렇지만, 그런 마음을 갖는 내 자신을 자책하며 이를 악 물었다.
기영이가 살기 시작한 첫 주 일요일, 기영이는 빨래도 내 놓지 않다가 그날 자기 빨래를 했다. 그 만큼 기영이는 나에게 전혀 신경을 쓰지도 않을뿐더러 그 전처럼 작은 엄마 대접을 해 주었다. 우리는 내색하지 않고 지냈으나 나는 여간 불편한 것이 아니었다.
그런데 문제는 그날 일요일이었다. 남편은 모쪼록 집에서 쉬면서 기영이와 이야기도 나누고 저녁때는 기영이 환영파티 해준다고 모두 외출하여 외식도 하고 오래간만에 가장노릇을 하고 잠자리에 들어서 관계를 원했다. 나는 죽어도 하기 싫었다. 기영이가 집안에 있다는 사실이 나를 너무 힘들게 했다. 혹시나 남편하고 하고나서 내 욕정이 또 뜨거워지면 나 자신을 어떻게 감당할 지 자신이 없었기 때문이었다. 그렇지만, 남편하고 하지 않은지도 꽤 되어 거절할 수도 없어 그야말로 행복해야 할 부부관계가 고통으로 와 닿았다.
신경을 기영이에게 쓰느라 남편과 어떻게 했는지 모르게 관계를 갖고 남편이 샤워를 하고 잠든 사이 우리 방 욕실로 들어가 기영이에게 신경을 쓰는 나 자신이 너무 미워서 샤워기를 틀어 놓고 그냥 그 밑에서 한참을 있다가 씻고 잠을 잤다.
그러나 시간이 지남에 따라 내 마음과 몸의 긴장감은 서서히 풀어지며 다시 욕정의 굴레가 쐬어지기 시작했다. 남편은 당분간 출장계획이 없어 집에서 출, 퇴근해 우리 집은 기영이가 같이 살기 시작한 것만 빼고는 일상적인 생활이었다. 그런데 한 보름정도가 지나면서 내 마음은 이상하게 변해 가기 시작했다. 남편과 두어 번 관계를 하고도 잘 참았는데, 점점 기영이가 나에게 전혀 신경을 쓰지 않는 것에 대해 조바심이 나 마음이 꿈틀대는 것이었다. 그러다 4월 말 경 남편은 중국출장계획이 잡혔다. 그리고 우리는 출장 전날 관계를 가졌는데, 남편이 출장 간다는 사실로 인해 내 마음은 흩뜨려지기 시작한 것이었다. 기영이가 오고 나서부터 남편과 관계를 서너 번 한 것 외에는 마스터베이션을 하지 않았다. 잘 참아 온 것이었다.
그러나 남편출장 전날, 하고 나서는 기영이의 무관심이 나를 자극했는지 나는 몸이 뜨거워 미칠 지경이었다. 그렇다고 거실 욕실로 갈 수도 없고 더군다나 남편이 있는데, 기영이 방에 갈 수도 없어서 기어코 우리 방 욕실로 들어가 변기에 앉아서 남편은 잠들었지만, 혹시 들을까봐 욕조에 물을 받으며 속으로 신음을 삭이면서 마스터베이션을 하는데, 온통 기영이가 내 마음으로 들어와 나를 자극하고 있었다. 하마터면 그대로 기영이 방으로 뛰어 들어갈 뻔할 정도로 나는 옷을 다 벗고 마치 미친년처럼 사지를 떨면서 울부짖고 말았다.
아침에 내가 전날 밤에 한 행동으로 인해 누가 뭐라고 하지 않았는데도 나 혼자 스스로 수치심이 들어 기영이와 남편을 똑바로 볼 수 없었다. 남편은 출장을 가고 우리도 평상시 생활을 하며 지내다가 며칠 후 비가 꽤 오던 날 아이들을 데려다 주고 집으로 왔는데, 혼자 남은 나는 뭔가 가슴이 뻥하고 뚫린 듯이 허전하고 베란다 밖으로 쏟아지는 비를 보자 마음이 울렁거리기 시작했다.
그리고 기영이가 우리 집에 온지도 한 달이 넘었는데 전혀 내색을 하지 않은 것에 대해 화가 나고 무엇에 쫓기는 것도 없는데, 조바심과 갈증이 나서 안절부절한 마음이 들기 시작했다. 괜히 마음이 붕 뜨고 무엇을 해야 할지 몰라 거실 소파에 우두커니 앉아 있었다. 가슴 저 깊은 곳에서부터 뜨거워지기 시작했다. 허전하고 갈증이 나는 것도 욕정을 불태우지 못하고 억누르고 있기 때문이었다. 더군다나 비가 오고 나 혼자 집안에 있다는 분위기가 내 욕망을 더욱 꿈틀거리게 했다.
마치 자동인형처럼 원피스자락을 들추고 허벅지를 쓰다듬으면서 점점 위로 손이 올라가 팬티 위 보지둔부를 터치하자 그 곳은 이미 습해져 있고 짜릿한 쾌감이 엉덩이를 중심으로 퍼져 나가기 시작했다.
불이 붙자마자 브레이크가 없는 자동차가 되어 가고 있었다. 팬티 위를 더듬던 손을 팬티 안으로 넣자 벌써 내 보지는 애액으로 끈적대고 있었다.
마스터베이션으로 인해 내 음핵은 발달되어 있었다. 자그마하던 닭 벼슬은 어느새 날이 세워져 있어서 이내 음핵을 터치했다. 몸은 붕 뜨고 소파 등받이에 기대어 다리를 바닥에 지탱하고 엉덩이를 들고 몸을 활처럼 휘면서 참을 수가 없어 더 빠르게 음핵을 터치하며 신음을 터트리고 말았다.
그렇게 한바탕 신음을 토해내고 일어나 베란다 커텐을 치고 옷을 모두 벗은 후 알몸이 되어 소파에 길게 누워 한발은 등받이 위로 올리고 한발은 바닥으로 늘어트려 놓고 벌려진 질 안을 다시 터치하기 시작하자 다시 내 몸은 공중으로 붕 뜨기 시작하고 사지를 떨었다.
보지에서는 애액이 계속 흐르며 여자 음부에서 나는 특유의 비릿한 냄새가 비가 와서 그런지 더 진하게 거실공기를 물들이며 내 코에 들어오기 시작했다. 나는 갑자기 기영이 가랑이 냄새가 떠올라 벌떡 일어나서 기영이 방을 쳐다보았다.
잠시 망설임으로 갈등하다가 옷을 벗은 채, 기영이 방으로 발을 옮기기 시작했다. 기영이 방 앞에서 떨리는 가슴을 진정시키느라 쉼 호흡을 하고 방문을 열었다. 방 안에서는 시골집 별채보다는 덜하지만 희미하게 기영이 냄새가 내 코를 자극했다.
그 취음제는 나를 더욱 자극하였다. 망설이던 마음은 어디로 달아나고 결국 기영이 방으로 들어가 기영이가 뒹굴고 자는 침대위로 가서 기영이가 덥던 이불을 들고 코에 대니 예전의 그 시금털털한 기영이 냄새가 희미하게 배어 있었다. 그렇지만 그것으로는 만족을 하지 못했다. 그 순간 나는 완전히 제 정신이 아니었다. 미친년이었다. 한번 불붙은 욕정은 이성을 마비시켰다. 도저히 참을 수 없었다. 침대에서 내려와 기영이 방을 뒤지다가 기영이가 입었던 팬티를 발견했다. 그것을 들고 코에 대자 시큼털털한 냄새가 말초신경을 건드려 코에 대고 꿍꿍대며 그대로 기영이 침대 위로 올라가 다리를 최대한 벌려 다시 보지를 터치하기 시작했다.
미치도록 온몸은 뜨거워지고 기영이와의 추석 때 했던 관계가 주마등처럼 뇌리에 꽉 차오면서 신음과 섞어서 기영이가 나를 애무한다는 착각으로 연신 “기영아”를 외치며 엉덩이를 들썩대고 점점 가파른 언덕을 숨이 차게 올라가고 있었다.
엉덩이의 수축과 동시에 보지 안의 질도 움찔거리며 보지 안에 넣은 손가락으로 질 안쪽 벽, 가장 민감한 곳을 음핵과 같이 빠르게 문질러 대자 몸이 공중으로 붕 뜨면서 질이 잔뜩 수축하고 이내 요도에서는 사정하고픈 간절함이 오기 시작했다. 그 와중에도 여기에서 사정을 하면 안 된다는 생각이 들어왔다. 이미 여러 번의 마스터베이션으로 숙달되어 쾌감의 강도를 스스로 컨트롤할 수 있을 정도로 변해 있었다. 미친년처럼 침대에서 뛰어 내려와 방바닥에 철퍼덕 앉아 침대에 등을 기대고 다리를 최대한 벌려 미치도록 마구 질 안과 음핵을 휘저으며 짐승 같은 괴성을 내지르면서 그대로 애액을 방바닥으로 쏟아 내고 말았다.
온몸은 땀으로 범벅이 되고 사지는 축 늘어져 그대로 침대에 기댄 채, 가쁜 숨을 몰아쉬며 억눌렀던 욕정의 갈망을 불태워 버리고서야 몸은 날아갈듯 가벼워 졌다. 모공이 전부 열린 듯 피부가 마치 기름을 바른 듯이 윤택해지는 것 같았다.
그렇게 한참을 널 부러져 있다가 기댄 등을 세우고 아래를 보았다. 방바닥은 애액으로 지도를 그렸고, 비릿한 냄새가 코에 풍겨져 왔다. 일어나 흩트려진 기영이 침대를 정리하고 걸레로 바닥을 닦은 후 샤워를 하고 단잠에 빠졌다.
도무지 뜨거워지는 육체를 주체하지 못하고 그 전에는 정신병자들이나 하는 변태 같은 짓이라고 여긴 행위들을 서슴없이 하는 나 자신을 볼 때, 혐오스럽고 미치도록 자괴감이 들었다. 내 육체는 마치 무너진 둑처럼 한번 뜨거워지기 시작하면 걷잡을 수 없이 물밑 듯 몰려오는 욕정을 감당하지 못하고 미치기 시작하는 것이었다. 그런 나 자신이 싫어서 많이 울었다.
기영이가 3월 말경 제대를 하는데, 이 녀석이 자꾸 서울에 있는 입시학원에 다녀야 한다고 고집을 부려서 나한테 의논 겸 전화를 한 것이었다. 그런데 내용 중에 나를 긴장하게 만든 내용이 있었다.
만일 기영이가 서울에 있게 되면, 자취도 시킬 수 없고 그렇다고 가뜩이나 공부에 취미가 없는 놈인데, 하숙을 시켜도 마음을 놓지 못하니 나보고 미안하지만, 좀 데리고 있으면 안 되겠냐는 내용이었다. 덧붙여 기영이도 작은 엄마 말은 잘 들으니 안심이 될 것이지만, 나보고 동서가 정 부담스러우면 자기는 기영이를 서울로 보낼 생각은 없다는 내용이었다.
나는 그런 말을 듣는 순간 가슴 한편이 무너져 내리는 것 같았다. 사실 기영이는 내가 처음 결혼할 때부터 많이 따랐고, 그런 일이 없기 전까지는 내 말이라면 군소리 없이 듣는 아이였다. 기영이 엄마는 그런 것을 알기 때문에 기영이가 우리 집에서 생활한다면 안심할 수 있다는 내용이었다. 기영이 엄마의 부탁은 기영이네와 우리 집의 관계상 큰 부담을 안기는 부탁은 아니었다. 시부모님이 일찍 돌아가시고 기영이 엄마가 일찍 시집을 와서 남편 공부하는데, 많은 뒷바라지를 해주었고 시동생을 어찌나 끔찍이 아끼는지 시골동네에도 소문이 자자했었다.
더군다나 기영이 엄마는 나에게도 상당히 잘해 주는 편이었기 때문에 그런 부탁은 거절하지 못하는 부탁이었다. 그런 말을 들으면서 누가 보는 것도 아닌데, 얼굴이 화끈거리고 가슴이 마구 뛰었다. 그렇지만 평상시 마음은 기영이와 더 이상 관계를 가지면 나는 미친년이라고 단단히 마음먹고 있었다.
달리 대답을 할 말이 생각나지 않아 우선 남편 핑계를 대고 남편이 출장에서 돌아오면 의논하고 말씀드리겠다고 전화를 끊었다. 잠시 평탄했던 내 삶이 다시 엉클어지기 시작했다. 남편은 분명히 반대를 하지 않을 것이고, 결국 내 의견에 따라 결정될 일이었다. 나도 또한 남편에게 반대할 뚜렷한 명분도 없는 입장이어서 남편이 출장에서 돌아올 날까지 갈등과 번민을 하면서 잠을 설칠 정도였다.
사실 전화를 받을 때와는 달리 시간이 좀 지나고 나자 마음 한 구석에서 기대감과 설레 임도 있었다. 그러면 안 되는 것을 뻔히 알면서 나는 음탕한 마음까지 들었었다. 남편과 의논했으나 기영이를 우리 집에 데리고 있기로 결정이 되었다. 더구나 우리 집 아이들은 기영이와 같이 살게 된 것을 쌍수로 환영하는 분위기였다. 나만 같이 산다는 설레 임과 기영이와의 관계가 더 이상 진전이 되면 안 되는 일이라는 갈등을 하고 있었을 뿐이었다.
결국 기영이는 4월 초 기영이 엄마와 같이 우리 집에 오고 기영이가 거처 할 방에 침대며 가구 등을 장만해 주고 기영이 보고 작은엄마 속 썩이거나 말 안 들으면 당장 시골로 불러들인다는 약속을 단단히 받고, 나보고는 엄하게 대해 주라는 당부를 한 다음 시골집으로 내려갔다.
기영이는 예전의 조카의 모습으로 나를 대했지만, 나는 기영이와 될 수 있는 한 말을 아꼈고, 눈도 마주치지 않으려고 애를 썼다. 또 조카가 외간남자가 아님에도 옷매무새도 늘 신경을 쓰고 기영이가 오고부터 긴장의 연속이었다.
기영이는 학원에 등록을 하고 아침 일찍 나갔다가 저녁 늦게 들어왔고 일찍 들어오는 날도 자기 방에서 공부한다고 있거나 우리 아이들과 놀아주며 시간을 보내고 나에게는 신경도 쓰지 않았다. 나는 처음에는 그런 기영이를 보면서 안도하였으나 한편으로는 서운한 마음도 들었다. 그렇지만, 그런 마음을 갖는 내 자신을 자책하며 이를 악 물었다.
기영이가 살기 시작한 첫 주 일요일, 기영이는 빨래도 내 놓지 않다가 그날 자기 빨래를 했다. 그 만큼 기영이는 나에게 전혀 신경을 쓰지도 않을뿐더러 그 전처럼 작은 엄마 대접을 해 주었다. 우리는 내색하지 않고 지냈으나 나는 여간 불편한 것이 아니었다.
그런데 문제는 그날 일요일이었다. 남편은 모쪼록 집에서 쉬면서 기영이와 이야기도 나누고 저녁때는 기영이 환영파티 해준다고 모두 외출하여 외식도 하고 오래간만에 가장노릇을 하고 잠자리에 들어서 관계를 원했다. 나는 죽어도 하기 싫었다. 기영이가 집안에 있다는 사실이 나를 너무 힘들게 했다. 혹시나 남편하고 하고나서 내 욕정이 또 뜨거워지면 나 자신을 어떻게 감당할 지 자신이 없었기 때문이었다. 그렇지만, 남편하고 하지 않은지도 꽤 되어 거절할 수도 없어 그야말로 행복해야 할 부부관계가 고통으로 와 닿았다.
신경을 기영이에게 쓰느라 남편과 어떻게 했는지 모르게 관계를 갖고 남편이 샤워를 하고 잠든 사이 우리 방 욕실로 들어가 기영이에게 신경을 쓰는 나 자신이 너무 미워서 샤워기를 틀어 놓고 그냥 그 밑에서 한참을 있다가 씻고 잠을 잤다.
그러나 시간이 지남에 따라 내 마음과 몸의 긴장감은 서서히 풀어지며 다시 욕정의 굴레가 쐬어지기 시작했다. 남편은 당분간 출장계획이 없어 집에서 출, 퇴근해 우리 집은 기영이가 같이 살기 시작한 것만 빼고는 일상적인 생활이었다. 그런데 한 보름정도가 지나면서 내 마음은 이상하게 변해 가기 시작했다. 남편과 두어 번 관계를 하고도 잘 참았는데, 점점 기영이가 나에게 전혀 신경을 쓰지 않는 것에 대해 조바심이 나 마음이 꿈틀대는 것이었다. 그러다 4월 말 경 남편은 중국출장계획이 잡혔다. 그리고 우리는 출장 전날 관계를 가졌는데, 남편이 출장 간다는 사실로 인해 내 마음은 흩뜨려지기 시작한 것이었다. 기영이가 오고 나서부터 남편과 관계를 서너 번 한 것 외에는 마스터베이션을 하지 않았다. 잘 참아 온 것이었다.
그러나 남편출장 전날, 하고 나서는 기영이의 무관심이 나를 자극했는지 나는 몸이 뜨거워 미칠 지경이었다. 그렇다고 거실 욕실로 갈 수도 없고 더군다나 남편이 있는데, 기영이 방에 갈 수도 없어서 기어코 우리 방 욕실로 들어가 변기에 앉아서 남편은 잠들었지만, 혹시 들을까봐 욕조에 물을 받으며 속으로 신음을 삭이면서 마스터베이션을 하는데, 온통 기영이가 내 마음으로 들어와 나를 자극하고 있었다. 하마터면 그대로 기영이 방으로 뛰어 들어갈 뻔할 정도로 나는 옷을 다 벗고 마치 미친년처럼 사지를 떨면서 울부짖고 말았다.
아침에 내가 전날 밤에 한 행동으로 인해 누가 뭐라고 하지 않았는데도 나 혼자 스스로 수치심이 들어 기영이와 남편을 똑바로 볼 수 없었다. 남편은 출장을 가고 우리도 평상시 생활을 하며 지내다가 며칠 후 비가 꽤 오던 날 아이들을 데려다 주고 집으로 왔는데, 혼자 남은 나는 뭔가 가슴이 뻥하고 뚫린 듯이 허전하고 베란다 밖으로 쏟아지는 비를 보자 마음이 울렁거리기 시작했다.
그리고 기영이가 우리 집에 온지도 한 달이 넘었는데 전혀 내색을 하지 않은 것에 대해 화가 나고 무엇에 쫓기는 것도 없는데, 조바심과 갈증이 나서 안절부절한 마음이 들기 시작했다. 괜히 마음이 붕 뜨고 무엇을 해야 할지 몰라 거실 소파에 우두커니 앉아 있었다. 가슴 저 깊은 곳에서부터 뜨거워지기 시작했다. 허전하고 갈증이 나는 것도 욕정을 불태우지 못하고 억누르고 있기 때문이었다. 더군다나 비가 오고 나 혼자 집안에 있다는 분위기가 내 욕망을 더욱 꿈틀거리게 했다.
마치 자동인형처럼 원피스자락을 들추고 허벅지를 쓰다듬으면서 점점 위로 손이 올라가 팬티 위 보지둔부를 터치하자 그 곳은 이미 습해져 있고 짜릿한 쾌감이 엉덩이를 중심으로 퍼져 나가기 시작했다.
불이 붙자마자 브레이크가 없는 자동차가 되어 가고 있었다. 팬티 위를 더듬던 손을 팬티 안으로 넣자 벌써 내 보지는 애액으로 끈적대고 있었다.
마스터베이션으로 인해 내 음핵은 발달되어 있었다. 자그마하던 닭 벼슬은 어느새 날이 세워져 있어서 이내 음핵을 터치했다. 몸은 붕 뜨고 소파 등받이에 기대어 다리를 바닥에 지탱하고 엉덩이를 들고 몸을 활처럼 휘면서 참을 수가 없어 더 빠르게 음핵을 터치하며 신음을 터트리고 말았다.
그렇게 한바탕 신음을 토해내고 일어나 베란다 커텐을 치고 옷을 모두 벗은 후 알몸이 되어 소파에 길게 누워 한발은 등받이 위로 올리고 한발은 바닥으로 늘어트려 놓고 벌려진 질 안을 다시 터치하기 시작하자 다시 내 몸은 공중으로 붕 뜨기 시작하고 사지를 떨었다.
보지에서는 애액이 계속 흐르며 여자 음부에서 나는 특유의 비릿한 냄새가 비가 와서 그런지 더 진하게 거실공기를 물들이며 내 코에 들어오기 시작했다. 나는 갑자기 기영이 가랑이 냄새가 떠올라 벌떡 일어나서 기영이 방을 쳐다보았다.
잠시 망설임으로 갈등하다가 옷을 벗은 채, 기영이 방으로 발을 옮기기 시작했다. 기영이 방 앞에서 떨리는 가슴을 진정시키느라 쉼 호흡을 하고 방문을 열었다. 방 안에서는 시골집 별채보다는 덜하지만 희미하게 기영이 냄새가 내 코를 자극했다.
그 취음제는 나를 더욱 자극하였다. 망설이던 마음은 어디로 달아나고 결국 기영이 방으로 들어가 기영이가 뒹굴고 자는 침대위로 가서 기영이가 덥던 이불을 들고 코에 대니 예전의 그 시금털털한 기영이 냄새가 희미하게 배어 있었다. 그렇지만 그것으로는 만족을 하지 못했다. 그 순간 나는 완전히 제 정신이 아니었다. 미친년이었다. 한번 불붙은 욕정은 이성을 마비시켰다. 도저히 참을 수 없었다. 침대에서 내려와 기영이 방을 뒤지다가 기영이가 입었던 팬티를 발견했다. 그것을 들고 코에 대자 시큼털털한 냄새가 말초신경을 건드려 코에 대고 꿍꿍대며 그대로 기영이 침대 위로 올라가 다리를 최대한 벌려 다시 보지를 터치하기 시작했다.
미치도록 온몸은 뜨거워지고 기영이와의 추석 때 했던 관계가 주마등처럼 뇌리에 꽉 차오면서 신음과 섞어서 기영이가 나를 애무한다는 착각으로 연신 “기영아”를 외치며 엉덩이를 들썩대고 점점 가파른 언덕을 숨이 차게 올라가고 있었다.
엉덩이의 수축과 동시에 보지 안의 질도 움찔거리며 보지 안에 넣은 손가락으로 질 안쪽 벽, 가장 민감한 곳을 음핵과 같이 빠르게 문질러 대자 몸이 공중으로 붕 뜨면서 질이 잔뜩 수축하고 이내 요도에서는 사정하고픈 간절함이 오기 시작했다. 그 와중에도 여기에서 사정을 하면 안 된다는 생각이 들어왔다. 이미 여러 번의 마스터베이션으로 숙달되어 쾌감의 강도를 스스로 컨트롤할 수 있을 정도로 변해 있었다. 미친년처럼 침대에서 뛰어 내려와 방바닥에 철퍼덕 앉아 침대에 등을 기대고 다리를 최대한 벌려 미치도록 마구 질 안과 음핵을 휘저으며 짐승 같은 괴성을 내지르면서 그대로 애액을 방바닥으로 쏟아 내고 말았다.
온몸은 땀으로 범벅이 되고 사지는 축 늘어져 그대로 침대에 기댄 채, 가쁜 숨을 몰아쉬며 억눌렀던 욕정의 갈망을 불태워 버리고서야 몸은 날아갈듯 가벼워 졌다. 모공이 전부 열린 듯 피부가 마치 기름을 바른 듯이 윤택해지는 것 같았다.
그렇게 한참을 널 부러져 있다가 기댄 등을 세우고 아래를 보았다. 방바닥은 애액으로 지도를 그렸고, 비릿한 냄새가 코에 풍겨져 왔다. 일어나 흩트려진 기영이 침대를 정리하고 걸레로 바닥을 닦은 후 샤워를 하고 단잠에 빠졌다.
도무지 뜨거워지는 육체를 주체하지 못하고 그 전에는 정신병자들이나 하는 변태 같은 짓이라고 여긴 행위들을 서슴없이 하는 나 자신을 볼 때, 혐오스럽고 미치도록 자괴감이 들었다. 내 육체는 마치 무너진 둑처럼 한번 뜨거워지기 시작하면 걷잡을 수 없이 물밑 듯 몰려오는 욕정을 감당하지 못하고 미치기 시작하는 것이었다. 그런 나 자신이 싫어서 많이 울었다.
최고관리자
가입일 | 2016-08-11 | 접속일 | 2024-11-2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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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명 | 황진이-19금 성인놀이터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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