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돌아, 차돌아 [제47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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침대위에 마구 허 트러 지고 널 부러진 세 개의 살덩이가 있다.
모두가 지쳤는지 움직이지도 못하고 있다.
조금 시간이 지났을까.......
차돌이가 일어나 물을 찾는다.
물이 보이지 앉자 차돌 이는 두 사람을 깨운다.
힘겨운 몸을 억지로 일으킨 두 여자는 무슨 일인가 하고 차돌 이를 본다.
[씨이 펄...남자가 일어났는데 자빠져 누워 있다니....
아깐 예뻐 보이더니 정말 지금은 아니네. 마음에 들지 않아....]
두 사람은 깜작 놀란다.
차돌이가 화가 난 표정으로 자기들을 노려보았기 때문이다.
[죄송해요, 그만 나도 모르게..... 기운이 없어서.....]
일화가 변명한다.
미지는 영문을 모르겠다는 듯 멍청하게 해 있다.
뒤이어 차돌 이의 화난 일성이 방안을 울린다.
[못된 것들.....기운이 없다고 늘 부러져 있으면 어찌해......
물도 내가가서 떠먹어야 하나....이런....
계집이 둘이나 내 옆에 있는데 그런 것도 일일이 내가 해야 하나......
이제 보니 섹스를 위해서 그저 그것이 좋아서 나에게 살랑거린 건가......]
[아니에요, 그건 절대 아니에요.]
일화가 변명하며 어쩔 줄을 모르고 있을 때 벌거벗은 미지가 번개같이 문을 열고 나가 금방 컵에 물을 가져온다.
[오빠.......용서하세요, 정말 피곤해서 오빠가 일어난 줄도 몰랐어요.
앞으로 오빠를 신경 쓰이지 않게 잘 할 테니 화 푸세요. 으응..오빠.......]
미지가 벌거벗은 몸을 차돌 이에게 비비며 애교를 떤다.
차돌이도 그만 실소를 터뜨리고 만다.
[허허..엎드려 절 받기군....그런데 오빠라니.....졸지에 내가 오빠가 되었군.
허긴 그렇게 부르는 게 좋겠지, 하여간 앞으로 한번 볼 거야........]
차돌 이는 두 여자를 보며 또 다시 응 큼 한 생각이 든다.
차돌이의 변태놀이는 그때부터 막이 올랐고 그 짓은 한동안 계속되었다.
모녀에게 키스를 시켜보고 서로의 가슴을 빨아보라는 등 심지어는 69자세로 서로의 성기를 애무하게도 하였다.
모녀는 이미 차돌 이에게 중독되었는지 그 무엇의 요구에도 망설이지 않고 따라주었다.
나중엔 서로가 차돌이가 시키지도 않은 행위를 보여주기도 하였으니 이 미친 짓의 시간은 야속하게 흘러가지도 않는지 짐승 같은 놀이를 오랫동안 해야 했다.
모녀는 서로의 보지 털을 만져가며 깊은 동굴에 혀를 내밀며 키스를 하던 중 갑자기 미지의 폰에서 요란한 소리가 난다.
[룰 루루.........]
가수의 노래로 필터링을 한 소리다.
미지는 어쩔까하는 눈빛으로 차돌 이를 본다.
차돌이가 받으라는 시늉을 주자 미지가 엄마에게 몸을 떼고는 전화를 받는다.
[여보세요.]
[응. 왔어.]
[아냐, 그런 게 아냐........]
[알았어, 갈게.........]
상대방 목소리는 들리지 않고 미지의 소리만 들린다.
미지는 전화를 끊고 차돌 이를 본다.
[현영이 계집애에요.
오빠를 찾고는........그리고 내일 오빠를 위해 이벤트를 해야 한다며 만나기로 했는데
내가 오빠랑 있고파서 나가지 않았더니........]
미지는 현영이의 전화임을 알려주며 전화 건 용건도 같이 말한다.
[그래 그렇다면 가봐.......친구를 기다리게 하면 안 되지..........
그리고 오늘 엄마는 나와 같이 있을 거야. 그래도 되지..........]
차돌이가 미지에게 가도 좋다는 승낙을 하고 일화를 본다.
일화는 환히 웃으며 빠르게 고개를 끄덕여 승낙을 표시한다.
차돌 이는 다시 미지에게 고개를 돌린다.
[나중에 끝나고 여기로 오고 싶으면 와.....
오늘같이 좋은날 맘껏 섹스에 취하고 싶어. 지금 난 이 짓밖에 생각나지 않거든....
허긴 당신들과의 날은 한동안 끝일 테니까.........]
[아니....... 끝이라니...]
두 여자가 이구동성으로 놀라 묻는다.
마치 두 사람에게 절교를 선언하듯 하니 깜작 놀란다.
모녀는 삽시간에 표정이 어두워지고 눈엔 물기가 그득해진다.
[아...이번 귀국길에 말이야.........내말은 다시 떠나야한다는 말이야.
그리고 내가 어찌 당신들 모녀를 기억에서 지울 수 있겠어.
정말 졸업선물치고는 최고의 대접인데....이젠 내가 당신들을 놓아줄 수 없어...후후후..]
차돌 이는 다시 떠나야한다며 모녀를 향해 웃어준다.
[언제 가시는데요.]
모녀는 안도의 한숨을 쉰다.
일화는 차돌이가 곧 떠난다는 말이 서운했는지 처량한 목소리로 묻는다.
[사흘 후.........]
[그럼. 아직 날이 많이 남았는데.........]
일화가 다시 시 끈 둥 해진다.
이제 마음껏 그의 품속에서 아롱대며 사랑을 표현하고자 했는데 오늘하루만이 자기들과의 시간이라니 그의 처사가 야속해서 입이 한발이나 나온다.
[후후..난 여자가 많아....
중국가면 여자를 안아보지도 못할 텐데......
내가 아는 여자는 모두 안아봐야 할 것 아니야.
당신과 미지는 날 이해하고 도움주리라 여겼는데 그게 아니었나.]
차돌 이는 당신들만 내 주변 여자가 아니라 또 다른 여자들에게도 시간을 할애해야한다며 두 사람의 질투를 무마시키며 더불어 도움까지 요구한다.
[아니에요, 그렇게 하세요.
그렇지만 우리를 잊지 말고 자주 찾아주세요.
우린 당신을 위해 당신을 위해서라면 뭐든 할 테니.......]
일화의 목소리에 힘이 빠져있다.
차돌 이는 그런 일화를 안아준다.
[하하. 알았어, 고마워.......
원체 내가 바람둥이라.........흐흐........그렇지만 절대 당신은 못 잊어.]
차돌 이는 일화를 힘차게 안으며 그녀의 넓은 이마에 입을 맞춰준다.
그러는 사이 미지가 옷을 입고는 나갈 채비를 하고 두 사람에게 다가와서 인사를 한다.
[갔다가 여기 다시 올래요.]
[후후후,,,그래......
내가 좋아 오는 거야, 아니면 엄마가 좋아 오는 거야......
하여간 온다니 기뻐.......밤에 더 진하게 놀아보자고........]
차돌이가 놀리듯 능글스럽게 이야기한다.
미지는 갑자기 부끄러움에 젖어든다.
아깐 몰랐는데 새삼 아까의 짐승 같은 변태놀이에 얼굴이 화끈 달아오른다.
그땐 잊고 있었는데 지금 생각하니 부끄러웠고 뭔가 마음에 죄의식이 들었나보다.
[몰라요....오빤 나빠요.]
그리곤 도망치듯 방을 나가버린다.
차돌 이는 그 모습을 보며 호탕하게 웃어버린다.
[하하하......]
차돌 이는 두 번에 걸친 사정으로 오는 피곤함에 일화를 켜 안고 잠의 삼매경에 빠져든다.
일화는 행여 차돌이가 도망갈세라 두 손으로 억세게 차돌 이를 켜 안으며 그 품속에 병아리마냥 움 추리며 같이 깊은 잠에 빠져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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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날 저녁
미지가 돌아오고 늦은 저녁을 함께하고 난 세 사람은 이튿날까지 불이 꺼지지 않았다.
교성이 난무하고 고통과 쾌락이 동반한 신음으로 끊이지 않는 밤을 지 샌 것이었다.
차돌이가 새벽에 혼자 집을 나설 때의 모습은 처참하리만큼 일그러져 있었다.
도대체 밤새 어떠한 일이 일어났기에......
차돌 이의 눈이 움푹 들어간 듯 했고 얼굴은 물기 없이 푸석거릴 정도로 온몸에 기운이 없어 힘들게 걸어 나오는 모습이 어제의 건강한 차돌이가 아닌 딴사람을 보는 듯 했다.
차돌 이가 이러했으면......두 여자는 과연 어떤 몰골을 하고 있을까......
사 못 궁금해지지 않을 수 없었다.
방안에 두 여자는 세상이 뒤집혀도 모를 정도로 녹초가 되어 뻗어있었다.
밤새 차돌 이가 끊임없이 이상하고 야릇한 그리고 실로 어마어마한 부끄러움을 자아낼 수 있는 포즈를 취하게 하였으며 그것만으로 만족하지 못하는지 아님 모녀를 짐승으로 탈바꿈 시킬 작정이었는지 서로 연결되어 있는 성기를 빨게 하는 등 실로 상상키 어려운 주문을 하였던 것이다.
처음엔 쑥스럽고 마지못해 따랐던 모녀가 나중엔 이성이 사라졌는지 모두가 적극적이 되어 짐승이 되기를 자청할 정도로 끔직하고 광란의 행태로 서로가 최고의 절정을 위해 몸을 사리지 않았다.
그 밤, 잠 한숨 자지 않고 사람이 행할 수 있는 모든 것을 그리고 일화가 애 널을 당하며 고통에 울부짖을 때 미지는 애 호박을 일화의 보지 속에 넣어 차돌 이와 보조를 맞춰 움직이기도 하였으니 완전히 미치지 않고는 행하기 어려운 온갖 짓을 서슴없이 모녀가 행했던 것이다.
차돌이의 정액을 사타구니 두 구멍에 흘러넘치도록 받아야했으며 지금 그 산물들은 가랑이로 타고 흘러 말라가고 있어도 손을 움직여 닦을 엄두조차 내지 못하고 개구리처럼 네 활개를 활짝 펴고는 뻗어 있는 것이다.
너무나 피곤하고 힘이 없으면 잠도 오지 않는가 보다.
모녀는 천장을 향해 눈을 뜨고 있으면서도 그리고 목이 말라 물을 마시고 싶어도 일어나기 귀찮아 억지로 참고 있는 것이다.
침대의 이부자리는 엉망으로 구겨지고 여기저기 누런색의 점을 그리고 있었으며 군데군데 카 만 곱 슬 털들이 흩어져 있었다.
엉 키고 설키며 부대끼고 해서 빠진 털들이 너무나도 많이 어지럽게 침대 위와 방바닥에 빠져 흩어져 있었다.
모녀도 하루사이에 무척 수척해 보일만큼 홀쭉해 보인다.
그렇지만 모녀는 이런 시간도 오래할 수 없다는 걸 안다.
여자이기에 그냥 더 부둑한 모습으로 외출할 수도 없었기에 화장이란 시간이 필요하며 오늘 졸업식 날 사랑하는 사람에게 꽃다발도 전해야했으며 그 이후에도 정인을 위한 자리가 있는데 빠질 수는 없는 일이다.
행여 그가 기분이 나빠 자기들을 싫어한다면 생각해도 끔직한 일이다.
움직이기 힘들어도 내님을 서운하게 하는 건 죽기보다 싫었기 때문이다.
오늘이 지나고 모래면 다시 떠나는데 그리고 오랜 시간을 떨어져 있어야 하는데 그가 출국하기까지 남는 시간에 님 의 마음이 자기를 떠날 수 없는 뭔가를 만들어야하지 않는가.
기억에 남는 모습을 보여줘야 한다는 그런 뭔가의 결심이 앞선다.
움직일 것 같지 않은 일화의 고개가 미지를 향한다.
[이건 우리 둘만의 영원한 비밀이야........
난 미친년이래도 진정 널 사랑해........]
[엄마.....우리 그 사람 앞에서만 미친년이 되자.
엄마는 누가 뭐래도 내 엄마야...나도 엄마 정말 사랑해..........]
미지도 힘없이 마음속의 심정을 밝힌다.
그리고는 살포시 웃어준다.
[그래....그래....고마워.......
그리고 우리도 일어나야겠지, 난 그렇지만 네가 힘들어 보여 어째.......]
일화도 미지에게 미소를 보낸다.
[아냐, 난 참을 수 있어. 근데 엄마는 애 널 까지 했으니. 정말 괜찮겠어....
그 이는 나하고도 하고 싶었을 텐데....아마 날 생각해서 애 널을 안 한 것 같아.
만일 그랬다면 정말 난 일어나지도 못할 거야.........]
미지는 엄마가 걱정되어 묻는다.
미지도 지금의 상태를 조금도 숨기려 들지 않는다.
일반상식으론 모녀간에 이런 대화란 상상치도 꿈도 꾸어보지도 못할 대화를 지금 이 모녀는 천연덕스럽게 하고 있는 것이다.
하루 밤 사이에 모녀에게 주어진 금단의 성벽을 모조리 허물어뜨린 모양이다.
실로 친구랑 나누는 음담패설처럼 자연스럽게 느껴질 정도로 편안해 보인다.
[으응.....사실 걸으려니 무서워, 그러나 어쩌겠어.
네가 부축해 줘야겠어. 네 친구들에겐 엄마 몸이 불편하다고 변명하고........
정말 지금도 항문이 화끈거리고 불로 지진 듯 쓰라려......너무너무 고통스러워......]
일화의 인상이 갑자기 심하게 찌그러진다.
아래 항문에서 불 칼로 지지는 것 같은 고통이 밀려왔기 때문이다.
[엄마 미안해....
그토록 고통스러운데 내가 더욱 못된 짓을 했으니........]
미지는 밤의 일이 생각났다.
차돌이가 시키기도 했지만 자기의 손으로 자지를 잡고 엄마의 항문에 인도하지 않았는가.
엄마가 그렇게 당하면서도 쾌락에 몸부림치는 모습이 너무나 아름다워 보이기까지 했다.
마음 한구석에 이런 엄마를 괴롭혀주어야겠다는 생각이 안 든 것도 아니지만 엄마의 흥분되어 자지러지는 모습에 반대로 자기가 엄마가 되었으면 그런 바램 도 일었다.
엄마와 차돌이가 연결되어 있는 항문아래 털 속의 구멍에 입술을 대고 애무를 계속했으며 두 사람이 연결고리를 풀고도 그 잔액들을 모조리 혀로 활타가며 먹고 나서야 엄마의 보지에서 물러난 지난밤의 작태가 떠올랐던 것이다.
일화도 지난밤의 행위가 생각났는지 쑥스러움을 감추지 못한다.
얼굴을 붉히고는 급히 이야기를 다른 방향으로 전환시킨다.
[계집애....나는 그러지 않았어. 부끄럽게...그 이야긴 이제 그만하자.
우리는 아직 할일이 많아.
여기도 정리해야하고 또 씻어야 하잖아.......
그리고 밖에 사람들 보기가 민망해 어떻게 나갈까 걱정이 되어죽고 싶은
마음뿐이야.......]
일화는 밖에 있는 곰 부부와 외팔이가 생각이 난 것이다.
그 사람들은 자기들이 차돌이 상전임을 알고 있다.
그러나 그런 사람들이 그 것도 모녀가 같이 한 남자에게 정신이 뺏겨 밤새도록 요란한 소리를 질러대며 광란을 떨었으니........
어쩌면 밤새 시끄러운 교성으로 그 사람들의 잠을 설치게 한건지도 모르는 일이고..
모녀는 얼굴이 금 새 붉게 달아오른다.
[엄마..그 사람들 이해할거야....
내가 보기엔 그 사람들 오빠에게 완전 매료된 눈치더라고.......
그런 사람들은 주인을 절대 배신 안 해........
믿어도 될 거야......
그리고 이젠 어쩔 수 없잖아....이미 저질러버린 일인데........]
그러나 미지는 의외로 담담했다.
아마 젊음이란 것이 두려움이나 수치를 없애주는 것이 아닌가 생각이 들 정도로 자기 생각을 말한다.
그리고 당당하기까지 한다.
일화는 그런 미지가 부러울 뿐이다.
철모르며 사니 세상일을 어찌 알 것인가...
[누가 그걸 모른대......
부끄러워서 그렇지.]
[그럼, 엄만 앞으로 오빠 집엔 오지 마.....
오빤 아마 영원히 그분들과 같이 살 눈치던데.......호호.......]
미지가 약을 올려가며 힘없이 웃는다.
일화는 그런 미지가 얄미워진다.
[어마. 저것이......
이젠 엄마를 적으로 여기고 떼어 놓으려 하잖아.....
난 절대 그럴 수 없어.]
일화가 인상을 그리며 한손을 머리위로 올린다.
[알았어, 미안.......
그런데 엄마......엄마는 아빠랑은 안 해...........]
미지는 아까부터 궁금한 것을 묻는다.
엄마가 이정도면 아빠하고도 요란할까,
아님 아빠가 성적불능이라서 오빠랑 그런가하고 궁금했던 것이다
[...............................]
일화는 그만 대답이 없어진다.
얼굴이 순식간에 바뀌더니 죄의식을 감추지 못한다.
사실 덕만이 자기한테 보통 잘해줬는가......
이런 사실도 알지 못하고 오직 자기를 위해서 온갖 노력을 아끼지 않는 사람이다.
일화도 그걸 알기에 덕만이 요구하면 한 번도 거절치 못했다.
예전엔 가끔 흥분이 몰려오는 것도 차돌이의 몸을 알게 된 이후엔 그런 일도 없어졌다.
일부러 흥분된 척 하여 남편을 기쁘게 해 주었지만 사실 고통만이 수반된 무의미한 성행위로 일관했다.
그렇다고 덕만을 사랑하지 않은 것은 아니었다.
차돌이의 늪이 너무나 깊고 음습하여 한번 빠지니 헤어 나올 수 없어 그렇지 덕만을 미워하거나 싫어할 수가 없었다.
[엄마, 미안해 내가 괜한 것을 물었나봐......]
미지는 엄마가 말을 못하자 급하게 사과한다.
엄마의 고충도 모르고 함부로 입을 열어 엄마를 괴롭게 했다는 죄의식이다.
그러자 일화가 고개를 돌려 미지를 보더니 아무렇지도 않다는 표정을 지어준다.
[계집애.....엄마하고 이렇게 되었다고 이상한 걸 다 묻는다.
아빠 랑도 해야지, 그러나 사실 아빠랑은 아무 감각도 없어진지 오래야.....
무의미하게 성행위를 행하지만 그분은 너희들 아빠 아냐.......
당연히 날 가질 의무도 있는 사람이야....
내가 이런다고 아빠를 미워하는 것이 아니니깐........그리고 실질적인 부부고......
이젠 됐니......자...일어나자.]
일화가 힘들게 몸을 일으킨다.
그러나 한발자국도 떼지 못하고 고통을 호소하며 덜 썩 주저앉는다.
미지도 일어나다가 엄마가 쓰러지자 급히 달려들어 엄마를 부축한다.
[엄마, 괜찮아.......]
[응........항문에 큰 막대기가 박혀있는 듯 불편해서 그래......]
일화는 미지에게 숨기지 않는다.
아픈 곳의 고통을 솔직하게 말한다.
[허긴...... 오빠의 그것이 좀 커...그 기 에다 휘어지기까지 했으니...
휴...난 지금은 살았지만 언제고 나도 당해야 될 텐데 걱정이다.
현영이도 항문을 당하고 사흘이나 학교 결석했는데.......]
미지가 큰 한숨을 내쉰다.
나이 많은 엄마도 고통 때문에 걷지를 못하는데......... 사실 어제 밤에 엄마가 아니었으면 미지도 애 널 섹스를 경험할 뻔 했다.
그걸 엄마가 오늘 일을 감지하고 자신 혼자당하면서도 차돌 이를 구슬리고 달래줬던 것이다.
차돌이도 엄마의 뜻을 이해하고 애 널을 보호해줬기에 미지가 이정도로 움직일 수 있는 것이다.
[자, 미지야 엄마를 부축해서 목욕탕에 가자.......
뜨거운 물에 몸을 담그면 나아지겠지.........]
미지는 엄마를 부축해 욕실로 향한다.
아름답고 지성적으로 보이는 모녀의 발가벗은 몸이 전등불아래 더욱 빛이나 굴곡의 아름다운 모습들을 보여주고 있었다.
48부에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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침대위에 마구 허 트러 지고 널 부러진 세 개의 살덩이가 있다.
모두가 지쳤는지 움직이지도 못하고 있다.
조금 시간이 지났을까.......
차돌이가 일어나 물을 찾는다.
물이 보이지 앉자 차돌 이는 두 사람을 깨운다.
힘겨운 몸을 억지로 일으킨 두 여자는 무슨 일인가 하고 차돌 이를 본다.
[씨이 펄...남자가 일어났는데 자빠져 누워 있다니....
아깐 예뻐 보이더니 정말 지금은 아니네. 마음에 들지 않아....]
두 사람은 깜작 놀란다.
차돌이가 화가 난 표정으로 자기들을 노려보았기 때문이다.
[죄송해요, 그만 나도 모르게..... 기운이 없어서.....]
일화가 변명한다.
미지는 영문을 모르겠다는 듯 멍청하게 해 있다.
뒤이어 차돌 이의 화난 일성이 방안을 울린다.
[못된 것들.....기운이 없다고 늘 부러져 있으면 어찌해......
물도 내가가서 떠먹어야 하나....이런....
계집이 둘이나 내 옆에 있는데 그런 것도 일일이 내가 해야 하나......
이제 보니 섹스를 위해서 그저 그것이 좋아서 나에게 살랑거린 건가......]
[아니에요, 그건 절대 아니에요.]
일화가 변명하며 어쩔 줄을 모르고 있을 때 벌거벗은 미지가 번개같이 문을 열고 나가 금방 컵에 물을 가져온다.
[오빠.......용서하세요, 정말 피곤해서 오빠가 일어난 줄도 몰랐어요.
앞으로 오빠를 신경 쓰이지 않게 잘 할 테니 화 푸세요. 으응..오빠.......]
미지가 벌거벗은 몸을 차돌 이에게 비비며 애교를 떤다.
차돌이도 그만 실소를 터뜨리고 만다.
[허허..엎드려 절 받기군....그런데 오빠라니.....졸지에 내가 오빠가 되었군.
허긴 그렇게 부르는 게 좋겠지, 하여간 앞으로 한번 볼 거야........]
차돌 이는 두 여자를 보며 또 다시 응 큼 한 생각이 든다.
차돌이의 변태놀이는 그때부터 막이 올랐고 그 짓은 한동안 계속되었다.
모녀에게 키스를 시켜보고 서로의 가슴을 빨아보라는 등 심지어는 69자세로 서로의 성기를 애무하게도 하였다.
모녀는 이미 차돌 이에게 중독되었는지 그 무엇의 요구에도 망설이지 않고 따라주었다.
나중엔 서로가 차돌이가 시키지도 않은 행위를 보여주기도 하였으니 이 미친 짓의 시간은 야속하게 흘러가지도 않는지 짐승 같은 놀이를 오랫동안 해야 했다.
모녀는 서로의 보지 털을 만져가며 깊은 동굴에 혀를 내밀며 키스를 하던 중 갑자기 미지의 폰에서 요란한 소리가 난다.
[룰 루루.........]
가수의 노래로 필터링을 한 소리다.
미지는 어쩔까하는 눈빛으로 차돌 이를 본다.
차돌이가 받으라는 시늉을 주자 미지가 엄마에게 몸을 떼고는 전화를 받는다.
[여보세요.]
[응. 왔어.]
[아냐, 그런 게 아냐........]
[알았어, 갈게.........]
상대방 목소리는 들리지 않고 미지의 소리만 들린다.
미지는 전화를 끊고 차돌 이를 본다.
[현영이 계집애에요.
오빠를 찾고는........그리고 내일 오빠를 위해 이벤트를 해야 한다며 만나기로 했는데
내가 오빠랑 있고파서 나가지 않았더니........]
미지는 현영이의 전화임을 알려주며 전화 건 용건도 같이 말한다.
[그래 그렇다면 가봐.......친구를 기다리게 하면 안 되지..........
그리고 오늘 엄마는 나와 같이 있을 거야. 그래도 되지..........]
차돌이가 미지에게 가도 좋다는 승낙을 하고 일화를 본다.
일화는 환히 웃으며 빠르게 고개를 끄덕여 승낙을 표시한다.
차돌 이는 다시 미지에게 고개를 돌린다.
[나중에 끝나고 여기로 오고 싶으면 와.....
오늘같이 좋은날 맘껏 섹스에 취하고 싶어. 지금 난 이 짓밖에 생각나지 않거든....
허긴 당신들과의 날은 한동안 끝일 테니까.........]
[아니....... 끝이라니...]
두 여자가 이구동성으로 놀라 묻는다.
마치 두 사람에게 절교를 선언하듯 하니 깜작 놀란다.
모녀는 삽시간에 표정이 어두워지고 눈엔 물기가 그득해진다.
[아...이번 귀국길에 말이야.........내말은 다시 떠나야한다는 말이야.
그리고 내가 어찌 당신들 모녀를 기억에서 지울 수 있겠어.
정말 졸업선물치고는 최고의 대접인데....이젠 내가 당신들을 놓아줄 수 없어...후후후..]
차돌 이는 다시 떠나야한다며 모녀를 향해 웃어준다.
[언제 가시는데요.]
모녀는 안도의 한숨을 쉰다.
일화는 차돌이가 곧 떠난다는 말이 서운했는지 처량한 목소리로 묻는다.
[사흘 후.........]
[그럼. 아직 날이 많이 남았는데.........]
일화가 다시 시 끈 둥 해진다.
이제 마음껏 그의 품속에서 아롱대며 사랑을 표현하고자 했는데 오늘하루만이 자기들과의 시간이라니 그의 처사가 야속해서 입이 한발이나 나온다.
[후후..난 여자가 많아....
중국가면 여자를 안아보지도 못할 텐데......
내가 아는 여자는 모두 안아봐야 할 것 아니야.
당신과 미지는 날 이해하고 도움주리라 여겼는데 그게 아니었나.]
차돌 이는 당신들만 내 주변 여자가 아니라 또 다른 여자들에게도 시간을 할애해야한다며 두 사람의 질투를 무마시키며 더불어 도움까지 요구한다.
[아니에요, 그렇게 하세요.
그렇지만 우리를 잊지 말고 자주 찾아주세요.
우린 당신을 위해 당신을 위해서라면 뭐든 할 테니.......]
일화의 목소리에 힘이 빠져있다.
차돌 이는 그런 일화를 안아준다.
[하하. 알았어, 고마워.......
원체 내가 바람둥이라.........흐흐........그렇지만 절대 당신은 못 잊어.]
차돌 이는 일화를 힘차게 안으며 그녀의 넓은 이마에 입을 맞춰준다.
그러는 사이 미지가 옷을 입고는 나갈 채비를 하고 두 사람에게 다가와서 인사를 한다.
[갔다가 여기 다시 올래요.]
[후후후,,,그래......
내가 좋아 오는 거야, 아니면 엄마가 좋아 오는 거야......
하여간 온다니 기뻐.......밤에 더 진하게 놀아보자고........]
차돌이가 놀리듯 능글스럽게 이야기한다.
미지는 갑자기 부끄러움에 젖어든다.
아깐 몰랐는데 새삼 아까의 짐승 같은 변태놀이에 얼굴이 화끈 달아오른다.
그땐 잊고 있었는데 지금 생각하니 부끄러웠고 뭔가 마음에 죄의식이 들었나보다.
[몰라요....오빤 나빠요.]
그리곤 도망치듯 방을 나가버린다.
차돌 이는 그 모습을 보며 호탕하게 웃어버린다.
[하하하......]
차돌 이는 두 번에 걸친 사정으로 오는 피곤함에 일화를 켜 안고 잠의 삼매경에 빠져든다.
일화는 행여 차돌이가 도망갈세라 두 손으로 억세게 차돌 이를 켜 안으며 그 품속에 병아리마냥 움 추리며 같이 깊은 잠에 빠져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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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날 저녁
미지가 돌아오고 늦은 저녁을 함께하고 난 세 사람은 이튿날까지 불이 꺼지지 않았다.
교성이 난무하고 고통과 쾌락이 동반한 신음으로 끊이지 않는 밤을 지 샌 것이었다.
차돌이가 새벽에 혼자 집을 나설 때의 모습은 처참하리만큼 일그러져 있었다.
도대체 밤새 어떠한 일이 일어났기에......
차돌 이의 눈이 움푹 들어간 듯 했고 얼굴은 물기 없이 푸석거릴 정도로 온몸에 기운이 없어 힘들게 걸어 나오는 모습이 어제의 건강한 차돌이가 아닌 딴사람을 보는 듯 했다.
차돌 이가 이러했으면......두 여자는 과연 어떤 몰골을 하고 있을까......
사 못 궁금해지지 않을 수 없었다.
방안에 두 여자는 세상이 뒤집혀도 모를 정도로 녹초가 되어 뻗어있었다.
밤새 차돌 이가 끊임없이 이상하고 야릇한 그리고 실로 어마어마한 부끄러움을 자아낼 수 있는 포즈를 취하게 하였으며 그것만으로 만족하지 못하는지 아님 모녀를 짐승으로 탈바꿈 시킬 작정이었는지 서로 연결되어 있는 성기를 빨게 하는 등 실로 상상키 어려운 주문을 하였던 것이다.
처음엔 쑥스럽고 마지못해 따랐던 모녀가 나중엔 이성이 사라졌는지 모두가 적극적이 되어 짐승이 되기를 자청할 정도로 끔직하고 광란의 행태로 서로가 최고의 절정을 위해 몸을 사리지 않았다.
그 밤, 잠 한숨 자지 않고 사람이 행할 수 있는 모든 것을 그리고 일화가 애 널을 당하며 고통에 울부짖을 때 미지는 애 호박을 일화의 보지 속에 넣어 차돌 이와 보조를 맞춰 움직이기도 하였으니 완전히 미치지 않고는 행하기 어려운 온갖 짓을 서슴없이 모녀가 행했던 것이다.
차돌이의 정액을 사타구니 두 구멍에 흘러넘치도록 받아야했으며 지금 그 산물들은 가랑이로 타고 흘러 말라가고 있어도 손을 움직여 닦을 엄두조차 내지 못하고 개구리처럼 네 활개를 활짝 펴고는 뻗어 있는 것이다.
너무나 피곤하고 힘이 없으면 잠도 오지 않는가 보다.
모녀는 천장을 향해 눈을 뜨고 있으면서도 그리고 목이 말라 물을 마시고 싶어도 일어나기 귀찮아 억지로 참고 있는 것이다.
침대의 이부자리는 엉망으로 구겨지고 여기저기 누런색의 점을 그리고 있었으며 군데군데 카 만 곱 슬 털들이 흩어져 있었다.
엉 키고 설키며 부대끼고 해서 빠진 털들이 너무나도 많이 어지럽게 침대 위와 방바닥에 빠져 흩어져 있었다.
모녀도 하루사이에 무척 수척해 보일만큼 홀쭉해 보인다.
그렇지만 모녀는 이런 시간도 오래할 수 없다는 걸 안다.
여자이기에 그냥 더 부둑한 모습으로 외출할 수도 없었기에 화장이란 시간이 필요하며 오늘 졸업식 날 사랑하는 사람에게 꽃다발도 전해야했으며 그 이후에도 정인을 위한 자리가 있는데 빠질 수는 없는 일이다.
행여 그가 기분이 나빠 자기들을 싫어한다면 생각해도 끔직한 일이다.
움직이기 힘들어도 내님을 서운하게 하는 건 죽기보다 싫었기 때문이다.
오늘이 지나고 모래면 다시 떠나는데 그리고 오랜 시간을 떨어져 있어야 하는데 그가 출국하기까지 남는 시간에 님 의 마음이 자기를 떠날 수 없는 뭔가를 만들어야하지 않는가.
기억에 남는 모습을 보여줘야 한다는 그런 뭔가의 결심이 앞선다.
움직일 것 같지 않은 일화의 고개가 미지를 향한다.
[이건 우리 둘만의 영원한 비밀이야........
난 미친년이래도 진정 널 사랑해........]
[엄마.....우리 그 사람 앞에서만 미친년이 되자.
엄마는 누가 뭐래도 내 엄마야...나도 엄마 정말 사랑해..........]
미지도 힘없이 마음속의 심정을 밝힌다.
그리고는 살포시 웃어준다.
[그래....그래....고마워.......
그리고 우리도 일어나야겠지, 난 그렇지만 네가 힘들어 보여 어째.......]
일화도 미지에게 미소를 보낸다.
[아냐, 난 참을 수 있어. 근데 엄마는 애 널 까지 했으니. 정말 괜찮겠어....
그 이는 나하고도 하고 싶었을 텐데....아마 날 생각해서 애 널을 안 한 것 같아.
만일 그랬다면 정말 난 일어나지도 못할 거야.........]
미지는 엄마가 걱정되어 묻는다.
미지도 지금의 상태를 조금도 숨기려 들지 않는다.
일반상식으론 모녀간에 이런 대화란 상상치도 꿈도 꾸어보지도 못할 대화를 지금 이 모녀는 천연덕스럽게 하고 있는 것이다.
하루 밤 사이에 모녀에게 주어진 금단의 성벽을 모조리 허물어뜨린 모양이다.
실로 친구랑 나누는 음담패설처럼 자연스럽게 느껴질 정도로 편안해 보인다.
[으응.....사실 걸으려니 무서워, 그러나 어쩌겠어.
네가 부축해 줘야겠어. 네 친구들에겐 엄마 몸이 불편하다고 변명하고........
정말 지금도 항문이 화끈거리고 불로 지진 듯 쓰라려......너무너무 고통스러워......]
일화의 인상이 갑자기 심하게 찌그러진다.
아래 항문에서 불 칼로 지지는 것 같은 고통이 밀려왔기 때문이다.
[엄마 미안해....
그토록 고통스러운데 내가 더욱 못된 짓을 했으니........]
미지는 밤의 일이 생각났다.
차돌이가 시키기도 했지만 자기의 손으로 자지를 잡고 엄마의 항문에 인도하지 않았는가.
엄마가 그렇게 당하면서도 쾌락에 몸부림치는 모습이 너무나 아름다워 보이기까지 했다.
마음 한구석에 이런 엄마를 괴롭혀주어야겠다는 생각이 안 든 것도 아니지만 엄마의 흥분되어 자지러지는 모습에 반대로 자기가 엄마가 되었으면 그런 바램 도 일었다.
엄마와 차돌이가 연결되어 있는 항문아래 털 속의 구멍에 입술을 대고 애무를 계속했으며 두 사람이 연결고리를 풀고도 그 잔액들을 모조리 혀로 활타가며 먹고 나서야 엄마의 보지에서 물러난 지난밤의 작태가 떠올랐던 것이다.
일화도 지난밤의 행위가 생각났는지 쑥스러움을 감추지 못한다.
얼굴을 붉히고는 급히 이야기를 다른 방향으로 전환시킨다.
[계집애....나는 그러지 않았어. 부끄럽게...그 이야긴 이제 그만하자.
우리는 아직 할일이 많아.
여기도 정리해야하고 또 씻어야 하잖아.......
그리고 밖에 사람들 보기가 민망해 어떻게 나갈까 걱정이 되어죽고 싶은
마음뿐이야.......]
일화는 밖에 있는 곰 부부와 외팔이가 생각이 난 것이다.
그 사람들은 자기들이 차돌이 상전임을 알고 있다.
그러나 그런 사람들이 그 것도 모녀가 같이 한 남자에게 정신이 뺏겨 밤새도록 요란한 소리를 질러대며 광란을 떨었으니........
어쩌면 밤새 시끄러운 교성으로 그 사람들의 잠을 설치게 한건지도 모르는 일이고..
모녀는 얼굴이 금 새 붉게 달아오른다.
[엄마..그 사람들 이해할거야....
내가 보기엔 그 사람들 오빠에게 완전 매료된 눈치더라고.......
그런 사람들은 주인을 절대 배신 안 해........
믿어도 될 거야......
그리고 이젠 어쩔 수 없잖아....이미 저질러버린 일인데........]
그러나 미지는 의외로 담담했다.
아마 젊음이란 것이 두려움이나 수치를 없애주는 것이 아닌가 생각이 들 정도로 자기 생각을 말한다.
그리고 당당하기까지 한다.
일화는 그런 미지가 부러울 뿐이다.
철모르며 사니 세상일을 어찌 알 것인가...
[누가 그걸 모른대......
부끄러워서 그렇지.]
[그럼, 엄만 앞으로 오빠 집엔 오지 마.....
오빤 아마 영원히 그분들과 같이 살 눈치던데.......호호.......]
미지가 약을 올려가며 힘없이 웃는다.
일화는 그런 미지가 얄미워진다.
[어마. 저것이......
이젠 엄마를 적으로 여기고 떼어 놓으려 하잖아.....
난 절대 그럴 수 없어.]
일화가 인상을 그리며 한손을 머리위로 올린다.
[알았어, 미안.......
그런데 엄마......엄마는 아빠랑은 안 해...........]
미지는 아까부터 궁금한 것을 묻는다.
엄마가 이정도면 아빠하고도 요란할까,
아님 아빠가 성적불능이라서 오빠랑 그런가하고 궁금했던 것이다
[...............................]
일화는 그만 대답이 없어진다.
얼굴이 순식간에 바뀌더니 죄의식을 감추지 못한다.
사실 덕만이 자기한테 보통 잘해줬는가......
이런 사실도 알지 못하고 오직 자기를 위해서 온갖 노력을 아끼지 않는 사람이다.
일화도 그걸 알기에 덕만이 요구하면 한 번도 거절치 못했다.
예전엔 가끔 흥분이 몰려오는 것도 차돌이의 몸을 알게 된 이후엔 그런 일도 없어졌다.
일부러 흥분된 척 하여 남편을 기쁘게 해 주었지만 사실 고통만이 수반된 무의미한 성행위로 일관했다.
그렇다고 덕만을 사랑하지 않은 것은 아니었다.
차돌이의 늪이 너무나 깊고 음습하여 한번 빠지니 헤어 나올 수 없어 그렇지 덕만을 미워하거나 싫어할 수가 없었다.
[엄마, 미안해 내가 괜한 것을 물었나봐......]
미지는 엄마가 말을 못하자 급하게 사과한다.
엄마의 고충도 모르고 함부로 입을 열어 엄마를 괴롭게 했다는 죄의식이다.
그러자 일화가 고개를 돌려 미지를 보더니 아무렇지도 않다는 표정을 지어준다.
[계집애.....엄마하고 이렇게 되었다고 이상한 걸 다 묻는다.
아빠 랑도 해야지, 그러나 사실 아빠랑은 아무 감각도 없어진지 오래야.....
무의미하게 성행위를 행하지만 그분은 너희들 아빠 아냐.......
당연히 날 가질 의무도 있는 사람이야....
내가 이런다고 아빠를 미워하는 것이 아니니깐........그리고 실질적인 부부고......
이젠 됐니......자...일어나자.]
일화가 힘들게 몸을 일으킨다.
그러나 한발자국도 떼지 못하고 고통을 호소하며 덜 썩 주저앉는다.
미지도 일어나다가 엄마가 쓰러지자 급히 달려들어 엄마를 부축한다.
[엄마, 괜찮아.......]
[응........항문에 큰 막대기가 박혀있는 듯 불편해서 그래......]
일화는 미지에게 숨기지 않는다.
아픈 곳의 고통을 솔직하게 말한다.
[허긴...... 오빠의 그것이 좀 커...그 기 에다 휘어지기까지 했으니...
휴...난 지금은 살았지만 언제고 나도 당해야 될 텐데 걱정이다.
현영이도 항문을 당하고 사흘이나 학교 결석했는데.......]
미지가 큰 한숨을 내쉰다.
나이 많은 엄마도 고통 때문에 걷지를 못하는데......... 사실 어제 밤에 엄마가 아니었으면 미지도 애 널 섹스를 경험할 뻔 했다.
그걸 엄마가 오늘 일을 감지하고 자신 혼자당하면서도 차돌 이를 구슬리고 달래줬던 것이다.
차돌이도 엄마의 뜻을 이해하고 애 널을 보호해줬기에 미지가 이정도로 움직일 수 있는 것이다.
[자, 미지야 엄마를 부축해서 목욕탕에 가자.......
뜨거운 물에 몸을 담그면 나아지겠지.........]
미지는 엄마를 부축해 욕실로 향한다.
아름답고 지성적으로 보이는 모녀의 발가벗은 몸이 전등불아래 더욱 빛이나 굴곡의 아름다운 모습들을 보여주고 있었다.
48부에 계속
최고관리자
가입일 | 2016-08-11 | 접속일 | 2024-11-2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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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입일 | 2016-08-11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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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명 | 황진이-19금 성인놀이터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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