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돌아, 차돌아 [제52부]
윤지는 그 모든 것을 눈으로 보고 있었다.
괴물 같은 차돌이의 자지가 한 치의 틈도 없이 현영의 보지를 메우며 들락날락하는 광경을........
그리고 그곳에서 일어나는 묘한 화음을.....
또 입으로 내지르는 현영의 고통의 신음이 이상하고 야릇한 비음으로 바뀌는 것까지......
아파서 울상을 짓던 현영의 표정이 지금은 무엇을 갈구하는 것 같은 안타까운 표정으로 변하는 것까지....
현영이 아파 고통을 호소할 때에는 사지가 떨릴 정도로 무서움을 느꼈다가 지금 현영이 내지르는 야릇한 비음에 무엇이 저렇게 단 순간에 사람을 변하게 하는지 궁금증도 인다.
그런 생각을 하며 쳐다보고 있는데 차돌이의 손이 자기의 사타구니를 침범하더니 아까처럼 연한속살을 간 지르기도 하고 한 손가락이 동굴 속으로 얕게 들어왔다가 나기기도 하면서 희롱하고 있다.
자기도 모르게 몸속의 오줌이 나오듯 그곳 깊숙한 곳에서 뭔가가 흘러내림을 느낀다.
차돌이의 손가락이 움직이며 야릇한 소리를 그곳에서 일으킨다.
[질 척..질 척...치 걱....치 걱.......]
윤지는 새삼 부끄러워진다.
차돌 이와 현영이가 살을 맛 대며 부딪치는 소리와는 틀리 지 만 그와 흡사한 정말 듣기에도 요상한 진흙 속에서 뛰어노는 아이들의 발소리처럼 야하게 들려오지 않는가.....
[아...아 학. 엄마야........오빠..조금만 빨리 박아줘. 아...
미칠 것 같아.오줌이 터지려고 해..아.......]
현영이가 목에 걸린 가시라도 있는 듯 이상한 비음과 음탕한소리를 연신 지껄인다.
엉덩이도 가만있지 못하고 좌우로 요동치듯 움직인다.
차돌 이는 현영이가 처음으로 느끼려하는 것임을 알아챈다.
상체를 세워 더욱 힘차게 허리를 들이민다.
[아 학. 오빠야. 나 죽어....안에까지 다 달아. 아.....아파.....
오빠 조금만 더..............]
현영 이는 완전히 이성을 잃었다.
주위에 누가 있다는 것도 망각한 모양이다.
폭풍우가 몰아치는지 누가 듣던 보던 느끼는 데로 크게 감정을 토해낸다.
차돌 이는 그런 현영 이를 바라보다가 옆의 윤지를 끌어당겨 앉히며 귀에다가 뜨거운 김을 뱉는다.
[윤지야, 현영이가 처음으로 오르가즘을 맛보려 하는가 봐....
너도 좀 도와 줘, 현영이 빨리 가게.....학...학........]
차돌 이는 윤지를 자기 앞에 앉히고 윤지의 손으로 현영이의 가슴을 힘껏 주물러 보라고
말한다.
윤지는 차돌이의 기대를 저버리지 않는다.
얼굴을 붉게 물들이며 부끄럽고 쑥스러운 표정을 보이면서도 어디서 그런 용기가 났는지 아니면 본래 음탕한 기질이 있어 그런 건지는 몰라도 윤지는 차돌이가 시키는 데 로 현영이의 가슴을 터져라 잡기도하고 뭉개며 비벼대기도 한다.
[엄마야..나 몰라...조금 더 세게..그래 그렇게. 날 마구 짓밟아버려.....
아악......죽어도 좋으니 마구 짓밟아 줘..아악..조금만 더.......]
현영이의 눈알에 흰자위가 점점 많아진다.
숨소리도 거칠어지고 머리를 마구 흔들어댄다.
뭔가가 올 것 같은데 그것이 오지 않으니 답답한지 애가타서 발광하는 것 같다.
윤지는 차돌이의 앞에 앉아 마구 현영이의 젖가슴을 주물러대고 있는데 자기의 엉덩이가 무지막지한 힘에 의해 한껏 치켜 들려진다.
그리고 다리사이 자기도 모르게 애 액이 줄줄 새어나와 범벅이 되어있는 그 곳에 까칠까칠한 살덩이가 부딪치더니 보지날개를 헤치고 미꾸라지처럼 갈라진 곳을 유영한다.
[아...어째..이상해....아.......]
윤지는 차돌이의 혀가 자기의 갈라진 계곡을 누비며 간질이자 그곳으로부터 퍼지는 얄궂은 쾌락이 천천히 흥분으로 이어지고 자기도 모르게 간드러진 비음을 토하고 만다.
차돌 이는 극도의 도착 증세를 보이고 있다.
섹스가 뭔지도 잘 모르는 아가씨를 그것도 두 여자를 포개어놓고 마음대로 하고 싶은 데로 하지 않는가..
엉덩이를 놀리며 축축하고 습기 찬 곳을 자지가 마구 들락거리고 있고 입으로는 또 다른 보지를 활타대고 있는 것이다.
매 쾌 하고 침침한 냄새가 코를 찌르듯 풍기며 들어오지만 상관치 않고 미친 듯이 두 여자의 보지를 짓밟아대고 있다.
[아아...악..........엄마...........모르겠어. 이게 뭔지 아 학..사랑해........너무 좋아.....]
현영이의 보지가 마구 수축을 해 대며 애 액을 끊임없이 토출해내는 것이다.
사지가 꼿꼿하게 힘이 들어가는가 하면 무섭도록 어마어마한 힘으로 차돌이의 자지를 끊어지도록 물고는 놓아주지를 않는다.
절정을 맞은 것이다.
눈동자는 완전히 흰색만 보이고 어쩌다가 까만 동자가 보일라치면 초점도 없이 희미할 뿐이다.
그렇게 한동안 떨며 요동치던 몸부림이 점차 잠잠해진다.
차돌이가 현영이의 늘어진 몸에 엉덩이를 움직이자 기운 잃은 강아지처럼 맥을 잃어 그저 따라 움직이고 있다.
차돌 이는 현영이의 질속에서 자지를 뺀다.
애 액이 젖어 번들거리는 자지가 흉측하게 보인다.
차돌 이는 눈앞에 있는 커다란 엉덩이를 내려 무릎을 세우고 엉덩이사이 조그맣게 보이는 동굴입구에 자지를 갖다 댄다.
그리고 힘주어 허리를 잡으며 앞으로 힘차게 밀어본다.
[캬아 악........사람 살려.....오빠 살려 줘. 나 안할래........너무 아파...엉 엉엉......]
뿌직하며 귀두가 따뜻하고 아늑한 늪지의 동굴 속에 푹하고 빠진 듯이 들어간다.
그리고 뒤이어 찢어질듯 한 윤지의 고통스런 하소연이 귀를 찌른다.
윤지는 너무나 아파 도망가려 앞으로 몸을 치밀었지만 허리에 잡힌 손의 압력으로 도망가지도 못한다.
금 새 눈에서 닭똥 같은 눈물이 떨어진다.
그 눈물은 현영이의 얼굴과 목 주위에 낙수처럼 떨어진다.
현영 이는 윤지의 통음을 들었다.
허나 지금 손가락 하나도 움직이기가 싫다.
눈을 게슴츠레 뜨고 윤지를 바라볼 뿐이다.
그 고통은 자기도 겪어서 안다.
얼마나 무지막지한 고통인지를.......
차돌 이는 그 상태에서 잠시 있더니 조금씩 몸을 움직이기 시작한다.
윤지의 도리질이 끊이질 않고 아픔을 호소하지만 들은 체도 않고 천천히 허리를 움직이며 그리고 조금씩 깊이 자지를 묻어간다.
[학....학. 엉....엉엉....학...학. 아파. 제발 오빠, 그만해....엉....어 엉.......]
윤지는 차돌이가 허리를 움직일 때마다 자기의 보지 속으로 이물질이 조금씩 파고 듬을 느낀다.
살이 찢어지는 고통이 연신 자기를 괴롭힌다.
차돌이가 동작을 멈춘다.
윤지와 자기를 연결시킨 고리는 어디에도 보이지 않는다.
까만 털들이 두 사람의 연결부분을 감추고 있었다.
차돌 이는 놀라움을 금치 못하고 감탄을 연발하고 있다.
윤지의 늪에 자지가 들어설 때부터 보지 속살들이 다가와 간지러움을 태우는 듯 했는데 진입이 더해질수록 그 속살들의 움직임이 활발해지고 압박도 심해진다.
이것이 말로만 듣던 말미잘이 아니던가.......
가만히 있는데도 윤지의 속살들은 속절없이 달라붙는가하면 물기도 하고 그리고 풀어주는가 하면 어느새 달려들어 자기의 자지를 뽑듯이 하는 것이 아닌가.
자기도 모르게 사정할 것 같은 위기를 가까스로 넘기고 그 분위기를 즐기느라 가만히 있는 것이다.
그리고 울부짖는 윤지의 귀에 조용히 속삭인다.
[윤지야. 대단해...
내 것이 전부 들어갔어, 만져봐.....정말 좋은 보지를 가졌어.]
차돌 이는 침대보를 죽어라 잡고 있는 윤지의 한손을 억지로 떼게 하여 둘의 연결된 부분을 만져보게 한다.
윤지는 아연실색한다.
지금의 고통과 처음으로 정사를 가진 부끄러움도 가시지 않는데 손으로 그 곳을 만져보게 하다니... 진정 차돌이의 음탕함에 너무나 당황하여 고개를 저으며 거절한다.
[싫어, 오빠....제발 가만. 아파죽겠어, 흑....흑.........]
참고 참으려고 했지만 자기도 모르게 눈물과 울음이 터지고 만다.
그러나 뒤이어 들리는 차돌이의 냉소와 협박이 윤지는 달리 어찌할 방법이 없어 떨리는 손으로 조심조심 차돌 이와 연결된 부분을 손으로 만져본다.
피가 흘렸는지 칙칙한 물이 연신 배여 나오고 있는 그곳에 손을 대어보고는 기겁을 하고 다시 손을 떼려한다.
[윤지, 내가 끝날 때까지 그 곳에서 손을 떼면 다시는 안 본다.
씨이 펄....이왕 하는 것 기분 좋게 해주면 안 되나.....정말 내 못된 성질 돋우고 있어.]
차돌 이는 상소리를 입으로 내뱉고 있지만 얼굴은 웃고 있다.
이렇게 해야 말을 듣는다는 걸 알고 으름장을 놓고 있는 것이다.
윤지는 어찌할 바를 모른다.
보지가 아파 죽을 것만 같은데 한술 더 떠서 그 곳을 만지라는 어처구니없는 명을 내린다.
목소리로 보아 엄청 화가 나 있는 것 같다.
이제 차돌 이에게 전부를 줬는데 더 이상 망설여 기분 나쁘게 할 수는 없다고 생각이 든다.
입으로는 소리 내어 고통을 하소연하고 눈에는 눈물이 비 오듯 떨어지지만 손은 저절로 연결된 부분에 가서 멎는다.
그리고 차돌이가 움직이니 자기의 손가락에 뻣뻣한 차돌이의 자지기둥이 만져지는 것을 느낀다.
[이....아. 학..........오빠. 살살해..너무 아파서 견딜 수가 없어.]
[씨이 펄... 잘 견디고 있잖아......
너도 조금 지나면 현영 이처럼 좋은 느낌을 갖게 될 거야.....
지금은 처음이라 아프겠지만 언젠가 터져야할 일이 조금 빨리 왔다고 생각하면 돼....]
차돌 이는 움직인다.
연신 허리를 들썩이며 입으로 가쁜 호흡을 지르며 냉정하게 윤지의 고통 따위는 아랑곳 않고 자기의 욕심을 채우고 있다.
윤지의 좁디좁은 굴속에서 그것도 말미잘처럼 달라붙어 자지를 괴롭히는 속살의 환영에 차돌 이는 결국 얼마 견디지 못하고 길고 긴 분출을 시작한다.
[아하 항.......정말 멋진 보지네......우,,,,,간다...
아 학.....윤지야.....윤지야.......아....학..............]
윤지는 뜨거운 물줄기가 한없이 들어와 보지 속 안쪽 벽을 강타하는 느낌이 들며 상체를 현영 이에게 엎어지듯 무너진다.
그러나 한손은 여전히 두 사람의 연결고리에 대고 있다.
그 손에 따뜻한 액체가 스미며 묻힌다.
차돌 이는 그렇게 한참을 엉덩이에 힘을 주어가며 사출을 끝내고는 윤지에게서 몸을 이탈시켜 옆으로 나둥그레진다.
윤지도 온몸을 현영이 위에 무너지듯 쓰러지고 만다.
약간의 기운을 차린 현영이가 그런 윤지의 등에 손을 돌려 다독거려준다.
[윤지야, 수고했어, 정말 큰일을 치러냈어.]
윤지의 속살에서 떨어지는 정액이 현영이의 허벅다리에 떨어져도 두 여자는 움직일 줄을 모른다.
현영 이는 윤지를 밀어 옆으로 누이고는 힘들게 자리에 일어나 머리맡의 휴지를 꺼내 허벅다리에 묻은 하얀 액체를 닦아내고는 윤지의 가랑이사이 피와 정액으로 범벅이 된 곳을 닦아준다.
[아악.....쓰라려......엉..엉엉......]
현영이의 손이 그곳으로 가 닿자 윤지는 소스라치듯 목소리를 높이지만 몸은 꿈 적을 못한다.
그 만큼 차돌이가 가져다준 고통이 크다는 것을 반영하는 것이다.
현영 이는 윤지의 사타구니를 훔치고 다시 차돌이의 늘어진 자지를 닦기 위해 휴지를 빼어들고 다가선다.
[난 그런 휴지로 닦으면 기분이 나쁘더라....]
현영 이는 눈을 흘긴다.
차돌이가 무얼 원하는지 알 것 같았다.
잠시 차돌 이를 응시하더니 살며시 미소를 짓는다.
[알았어요, 내게 정말 야릇하고 잊을 수 없는 기분을 안겨준 님 인데 거절할 수가
없죠.]
현영 이는 작고 예쁜 입을 차돌이 자지로 향한다.
자기와 윤지의 속살에서 묻힌 애 액과 피와 정액으로 칠해놓아 번들거리는 자지를 과감하게 입에 품는다.
그리고 귀두부터 사탕을 빨듯이 빨아 삼키며 덕지덕지 붙은 액체들을 씻어내어 목으로 넘긴다.
뿌리까지 샅샅이 청소를 하듯 세심하게 빨아 깨끗하게 해 놓은 다음 다시 한 번 차돌 이를 보며 미소를 지어주고는 옆으로 누워 버린다.
현영인 사랑하는 남자에게 더 없는 헌신과 희생으로 모든 걸 감수한다는 그런 결심을 행동으로 보여주었다.
이것이 커다랗고 음험한 아가리를 벌리고 있는 지옥이라도 그녀는 감내하겠다는 의지를 보여주었다.
물론 사랑하는 이의 다정한 음성이나 한순간이나마 촉촉한 입술로 애정 어린 키스라면 더없는 바람이겠지만 그녀는 요구하지도 바라지도 않았다.
그저 그의 가슴 가까운 곳에 머물러 기억 속에서 지워지지 않기만을 바랄뿐이다.
언젠가는........언젠가는 나의 마음을 저이의 가슴속에 심어질것이다.
막연한 희망이지만 현영인 결코 물러서지 않으리라 마음속으로 다짐하며 조금 전의 피로를 삭이기 위해 편한 자세를 취하며 눈을 감는다.
.
.
.
그렇게 새벽까지 두 차례나 더 행위를 하여 두 여자를 완전 녹초로 만든 다음 차돌 이는 여자들을 놓아주었다.
윤지는 기절하다시피 완전 사지를 벌리고 누워 정신을 잃고 있다.
이젠 누가 닦아줄 사람도 없는지 사타구니사이엔 허연 정액들과 벌건 피로 엉망이 되어있어도 그대로 둔 체 뻗어 눈을 감고 있었다.
얼마나 울었는지 볼엔 눈물자국으로 엉망이 되어 있었다.
욕도 하고 애원도 하며 그만 자기를 놓아주기를 얼마나 빌었던가........
아무것도 들어주지는 않고 오히려 잔인하게도 더 심한 자세를 취하게 하였으며 그로인해 받은 정신적 육체적 고통에 얼마나 울었든가.....
사랑에 빠진 여자가 열렬히 사랑하는 상대가 냉정하거나 또는 자기를 괴로움에 시달리게 하면서 재미있어하거나 즐거워하는 경우엔 잔인하다고 생각하는 것은 당연하다.
아무리 남자가 곤충의 본능과 같이 하나의 충동에 지배되어 이성의 소리를 무시해가면서 오로지 자기의 목적만을 추구하는 짐승으로 변한다고도 했다.
그러나 이건 너무 도를 지나쳤다.
이루어질 가망도 없는 나 혼자만의 사랑 때문인가.......나의 모든 것을 주고도 남은 생애를 그의 무서운 사슬에 끌려 다녀야 할 신세인가.
온갖 잡다한 생각이 뇌 속을 헤집고 다닌다.
외로이 숲속에 버려져 있는 것 같았다.
얼굴은 선량한 천사의 마스크를 하고 있으면서 적대적이고 사나운 악마이고 그리고 변덕스럽고 폭군 같은 악귀와 다름없으며 여자들의 지배자로 살려고 하는 독재자며 난폭자를 왜 내가 사랑했을까..........허무한 마음이 가슴을 치고 가기도 한다.
녹초가 된 건 현영이도 마찬가지다.
처음맛본 절정을 이 밤 수차례나 더 맛보고는 미친 듯이 지랄발광을 하곤 허였으니 오죽 하리....허나 이미 차돌 이를 받은 경험이 있는 탓인지 정신은 잃지 않고 있었다.
축 늘어진 사지를 오 무릴 힘은 없었지만 차돌이가 일어나 옷을 입자 의아한 눈으로 마냥 쳐다만 보고 있다.
옷을 다 입은 차돌 이는 현영 이에게 다가와 낮은 소리로 속삭인다.
[난 볼일이 있어 나가봐야 해.........
그리고 미지와 일화는 나와 뭔가를 약속했는데 너도 따라해야겠어.
그래야 조금은 안심도 되고....]
[뭔데요]
현영이 기운을 잃은 소리로 낮게 묻는다....
차돌 이는 현영의 귀에다가 한참을 이야기한다.
현영이의 안색이 수시로 변하더니 눈을 동그랗게 뜨고 차돌 이를 쳐다본다.
[그럼, 미지의 엄마도 당신이........]
도무지 있을 수 없는 일이 일어나다니........
어떻게 모녀가 한 남자를 사랑하고 같이 벌거벗고 섹스를 할 수 있단 말인가.
천인 공로할 짓을 저지르고도 뻔뻔스럽게 이야기하는 차돌이가 한순간 악마와도 같아 보여 진저리가 쳐진다.
무엇이 이이에게 있어 피를 나눈 모녀가 한 남자에게 매달려 그의 품속에서 헤 롱 거린단 말인가.
차돌이도 그렇지만 미지와 미지의 엄마도 이상한 사람으로 여겨진다.
좌우간 이미 일은 벌어졌고 모녀는 서로를 인정하고 천인 공로할 불륜임을 알면서도 사랑이라는 허울을 쓰고 온갖 변태놀음을 자행하다니.....
모든 게 소름끼치도록 무서워지기도 한다.
[후후후......그래 다음에 현영이 엄마도 매력적이면 난 가지고 말거야.....
난 예쁘고 매력적인 여자는 전부 종으로 거느리고 살고 싶거든, 후후후.........]
차돌 이는 악마의 미소를 흘린다.
눈에는 이상한 광기가 번뜩였고 그의 입에서는 차마 담지 못할 험악한 말이 거침없이 쏟아지고 있다.
[어머머,,,,어떻게 그런 말을.........]
말도 안 되는 소리를 장난으로 치부하기에는 차돌이의 눈빛이 틀렸다.
그 말을 하는 차돌이의 눈빛은 늑대의 눈처럼 섬광이 일고 있었다.
현영 이는 기가차서 말도 제대로 나오지 않았다.
그러나 차돌 이는 한술 더 떠서 더욱 심한소리로 현영이의 가심을 아프게 한다.
[그럼, 미지나 일화는 미친 여자란 말이야........
후후후... 나중에 그런 일이 생긴다면 재미있는 상황이 연출 될 거야.
난 나에게 안긴 순위대로 서열을 줄 것이야.
그럼, 네 엄마는 너더러 나와 있을 때에는 언니라고 불러야 할 거야. 후후 재미있겠어.
난 현영이 엄마가 예쁘고 매력적이길 바래........]
진정 차돌이가 사람이란 말인가.
지금의 그는 욕정에 눈이 멀어 아무것도 보이지 않는 악마였다.
정말 지금 이 자리에 그녀의 어머니가 있었다면 강제로라도 범하고 남을 그런 눈빛이었다.
[오빠는 정신이상자며 변태야.
도무지 사람으로서 할 수 없는 일만 골라서 하려고 하다니.......말도 안 돼....]
현영 이는 지금 차돌이가 바른 정신을 가진 사람으로 보이지 않았다.
사람의 탈을 쓰고 짐승보다 더한 짓을 하려하고 그 짓을 못해서 안달하는 모습이 너무나 한심스럽고 개탄스러웠다.
도대체 차돌이가 무슨 요구를 했단 말인가?
현영이가 저렇게 개탄할 정도면 지금 벌어진 상황이나 진배없는 무리한 요구가 분명할 텐데.....
그러나 차돌 이는 의연하였다.
그 정도는 약과라는 표정이 얼굴 가득 나타나있다.
[그래, 맞아 난 변태고 도착증 환자가 맞아........
나도 내가 왜 이러는지 모르니..
하지만 여자만 보면 그렇게 하고 싶은 충동이 나를 강하게 몰아붙이며 그렇게 하도록
속에서 종용하고 있어.
한줌의 죄의식도 없이 말이야........
그리고 난 누구에게도 억압하지도 않았어.
물론 네게도 그랬고... 저기 윤지에게도... 모든 것은 상대가 내 뜻에 따라와
주었단 말이야...
이상하게 다른 것은 그렇지 않은데 여자랑 섹스 하는 것만 생각하면 이상하고
변태 짓을 하고 싶어 견디지 못해.
마음먹은 것은 꼭 실천에 옮기도록 내 속에 무언가가 날 조종하고 있는 느낌이 들지만 난 하나도 그것이 나쁘다거나 음탕하다고 생각하지 않으니..휴우.......
좌우간 안 만나면 되는 일이니..나도 모르겠다.
좌우간 아까 내가 한말 잘 생각해.
그리고 내일 갈 때 그 표시를 나에게 보여줬으면 좋겠어.
분명한건 난 강제로 하라고 하진 않았어.
하든 말든 그건 순전히 네 자유이니. 후후후...........]
차돌 이는 허탈하게 마음의 변화를 숨기지 않고 말해준다.
두서가 없이 지껄이지만 차돌이의 고뇌가 묻어있는 심정을 그대로 나타내고 있다.
자기의 광기는 자기 자신도 제어하지 못하니 그걸 감당하지 못하겠다면 물러서라는 엄포이기도 했고 무조건 나를 따르라는 명령이기도 했다.
[피 이. 그 말이 강제지 뭐..
그런데 지금 어디가려고 그래......이른 새벽인데.....]
현영 이는 입이 한발이나 나오면서 아까부터 궁금했던 일을 물어본다.
이른 새벽부터 외출하려고 하다니 그리고 밤새 그 일을 치루 고도 말짱한 차돌이의 체력에 감탄하면서 차돌이의 행적을 묻는다.
[내일 떠나기 전에 꼭 찾아가보고 싶은 곳이 있어.
너무 오랫동안 찾아뵙지 못해 궁금하기도 하고....... .]
차돌 이는 더 이상 말을 하지 않는다.
[알았어, 잘 다녀와...오빠가 내게 한말 윤지에게도 할게......
그리고 난 오빠가 원하는 데로 할 테니 염려 말고,,,,,,,,호호호......]
현영인 현명했다.
이왕 저사람 품에서 벗어나지 못할 텐데 무엇을 망설이고 꺼린단 말인가.
차라리 순종하고 저 사람이 원하는 대로 해주는 게 나에게도 득 일수가 있으니 조금도 망설이지 않고 차돌이의 요구를 승낙하고는 그래도 조금은 부끄러운지 얼굴을 붉히며 살포시 웃는다.
[후후후..고마워..
그리고 나중에 윤지 좀 보살펴 줘..]
차돌이 역시 두말 않고 자신의 뜻에 따르는 현영이가 예쁜지 미소로 답해준다.
[피 이. 저럴 땐 아까완 사람이 완전히 틀리잖아.]
차돌 이는 현영 이에게 웃어주며 방을 나온다.
중국에서의 외로움을 마치 보복이라도 하는 것처럼 근 이틀사이에 자기 곁에 있는 여자를 무수히 수치와 고통, 그리고 난교의 체험까지 시키고 또 그런 재미를 더한 차돌 이는 흡족한 웃음을 지우며 유유히 방을 가가는 것이다.
허긴 자기여자를 보다 더 재미있는 방법으로 자기가 행해보고 싶던 그 모든 소망을 이룬 것이고 그런 변태 같은 짓으로 섹스를 하리라고는 사람들은 아무도 모를 것이 아닌가.
많은 여자를 거느리다보면 어쩌면 아주 자연스런 일일수도 있다.
한창 피가 끓는 차돌이고 여자들도 이젠 섹스의 기쁨을 알아가는 중인데 한사람씩 상대하다가는 언제나 기다리는 자에겐 불평이 있을 것이고 한편으론 다시 이틀 후 중국으로 가야하고 또 한동안 섹스도 하지 못하리라는 것을 알고 마음껏 하고 싶은 방법을 구사하며 그리고 훗날의 어색함을 이번 기회를 빌 어 나중에 자연스럽도록 하겠다는 얄팍한 계산도 깔려 있었다.
차돌 이는 이렇게 자기 여자들과의 난교의 서막을 열었던 것이다.
53부에 계속
최고관리자
가입일 | 2016-08-11 | 접속일 | 2024-11-0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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