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구에게나 자유는 있다..
자유롭게 보고, 듣고, 느낄 수 있는...
나는 그걸 표현하고 싶을 뿐이다...
내 상상 속의 자유를...
written by 큐티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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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의 첫 경험은 엄마들의 몫!!
Episode.2 민호(15세)의 이야기 - 배반의 장미
며칠이 지났다.
정화는 다시 본래의 일상으로 돌아왔다. 아들 민호를 학교에 보내고 집안일은 한 후 잠시 혼자 차를 마시고 있었다.
- 띠리링 -
그때, 핸드폰이 울렸다. 낯선 번호. 누구지? 정화는 의아한 표정을 지으며 핸드폰을 들었다.
“여보세요?”
[아, 누님. 나. 잘 지냈어요?]
낯익은 목소리. 클럽에서 만나 하룻밤을 지낸 그 남자의 목소리였다.
“내, 내 번호는 어떻게?”
정화는 순간 깜짝 놀랬다. 어떻게 이 남자가 자신의 핸드폰 번호를 알아낸 것일까?
[아, 그 날 누님이 잘 때 내 폰에 찍어놨지. 하하. 지금 뭐해요?]
“아, 그냥 집이에요.”
정화는 떨리는 목소리를 간신히 참으며 대답했다. 그러자 핸드폰 너머로 그가 쾌활한 목소리로 말했다.
[그럼 나와요. 나랑 데이트나 해. 롯데시네마 앞에서 기다릴게요. 꼭 나와요. 딸깍.]
남자는 일방적으로 장소를 말하고는 전화를 끊어버렸다.
정화는 순간 망설였다. 어떻게 해야 할까? 나가야 할지 말아야 할지 몰랐다. 그러나 그것은 잠시였다. 그녀의 마음 속에 다시 잠자고 있던 어두운 마음이 그녀를 부추겼다.
- 나가, 나가는 거야. 왜 그래? 그 놈만 바람 피란 법 있어? 너도 바람을 피는 거야. 복수하고 싶잖아. 그 놈에게 보란 듯이 너도 다른 놈이랑 놀아나는 거야. 다른 놈이랑 섹스도 하고. 그렇게 복수를 하는 거야. 복수하고 싶잖아. 안 그래? 그냥 바보처럼 그 놈이 다른 년들이랑 놀아나는 꼴만 보고 있을래? 분하지 않아? 응? -
‘그, 그래. 복수를 하는 거야.’
마음을 굳힌 정화는 방으로 들어가 외출 준비를 했다.
롯데시네마 앞으로 가자 정화는 쉽게 그를 찾을 수 있었다. 깔끔한 청자켓 차림의 그를 보자 정화는 기분이 묘했다.
“정말 왔네요?”
“응?”
“난 안 올 줄 알았는데. 하하.”
“아.”
정화는 순간 당황했다. 자신을 시험했다는 말인가? 그러나 그런 생각을 할 겨를도 주지 않고 남자는 그녀의 손을 낚아채 어디론가로 향했다.
그가 향한 곳은 근처의 카페였다. 창가 쪽에 앉아 커피를 시킨 그는 가만히 정화를 바라보았다.
“누님, 이름이 뭐에요?”
“응?”
“내 이름은 성우, 박성우. 누님은요?”
“나? 저, 정화.”
어쩐지 정화는 그에게 리드를 당하고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음, 정화.. 이름 예쁘네요. 하하.”
시원스럽게 냉커피를 쭉 들이키는 성우를 보며 정화는 만감이 교차했다.
커피를 마신 후 두 사람은 영화를 한편 보고 저녁을 먹었다. 벌써 시간은 5시가 넘어 아들 민호가 돌아올 시간이었지만 어쩐지 정화는 집으로 가야한다는 말을 꺼낼 수가 없었다. 이상하리만치 자신을 리드하는 성우의 행동에 그녀는 아무 것도 할 수 없었다.
패밀리레스토랑에서 가볍게 식사를 마치고 나오자 거리에는 사람이 부쩍 늘어나 있었다. 젊은 아이들이 정신없이 지나다니고 있었다.
“우와, 시간 잘 가네.”
잠시 거리를 거닐며 아이쇼핑을 하고 나자 성우는 예의 그녀를 데리고 모텔로 향했다. 정화는 아무 말 하지 않고 그를 따라 모텔로 들어갔다.
룸 안으로 들어가자 성우는 조금 전의 순하고 친절한 모습을 어디로 갔는지 한 마리의 야수가 되었다. 문 앞에서 거칠게 그녀를 벽에 밀어붙이고 키스를 퍼부었다. 너무 격렬한 키스에 긴 머리를 올려 고정하고 있던 머리핀이 빠져 정화의 긴 머리가 풀럭 하고 아래로 흘러내렸다.
“하아.. 하아.. 하아..”
마치 자신의 애인을 다루듯 긴 키스를 마친 성우는 돌연 정화를 번쩍 들어안고는 성큼성큼 침대로 향했다. 그리고는 빠르게 그녀의 옷을 벗기기 시작했다.
블라우스가 벗겨지고, 치마가 아래로 흘러내리자 그녀는 순식간에 속옷차림이 되었다.
성우는 거기서 멈추지 않고 정화의 브래지어 후크를 풀고, 팬티 스타킹과 팬티를 마저 벗겼다.
알몸이 된 정화는 잠시 부끄러움에 주춤했지만 이내 당당하게 팔을 내리고 그의 앞에 섰다. 이대로 수줍어하면 왠지 그의 페이스에 말릴 것만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더 이상 남자에게 이끌려 다니는 건 원치 않았다.
이제는 자신이 우위에 서야 한다는 것을 알았다.
정화가 알몸이 되자 성우는 자켓과 셔츠를 벗고 그녀를 끌어안으며 침대로 쓰러졌다. 그리고 다시금 그녀의 입술을 탐하려 했다. 그러자 정화가 급히 그를 제지했다. 그리고 되도록 차분하고 냉랭한 어투로 말했다.
“잠깐. 씻고 해.”
갑자기 돌변한 정화의 반응에 성우가 당황하며 물러나자 정화는 도도한 걸음으로 욕실로 걸어들어갔다. 저번에 모텔을 한번 가본 경험이 있어 대충 모텔의 내부구조는 파악을 했다. 절대 남자 앞에서 약한 모습을 보여서는 안 된다.
욕실로 들어간 정화는 쏟아지는 물속에 몸을 담았다. 시원한 물줄기가 몸을 훑고 지나갔다. 아직도 가슴이 두근두근 떨리고 있었다. 남편 외의 다른 남자와의 섹스는 아직 익숙하지 않았다.
샤워를 마친 정화가 가운을 걸치고 나오자 성우가 다시 그녀를 덮치려 했다.
“너도 씻고 와.”
마치 도도한 그녀의 목소리가 울려퍼지자 성우는 꼬리 내린 강아지처럼 주춤하며 샤워실로 들어갔다.
성우가 샤워실로 들어가자마 정화는 몸의 물기를 닦아내고 침대에 누웠다. 그리고 얇은 이불을 가볍게 몸에 걸쳤다. 잠시 후, 성우가 알몸으로 몸의 물기를 닦으며 나왔다. 그리고는 전과는 달리 얌전하게 그녀의 옆으로 올라왔다.
“이제 해도 되요?”
“응.”
정화는 가만히 눈을 감았다. 그러자 갑자기 성우가 그녀의 귓가에 대고 속삭였다.
“우리 누님 오늘 기분 안 좋은 일 있나봐요? 엄청 까칠해. 오늘은 내가 특별히 봉사해줄게요. 자, 다리 벌려봐요.”
그러면서 성우는 그녀의 몸을 감싸고 있던 이불을 걷고 그녀의 두 다리를 좌우로 활짝 벌렸다. 그러자 그녀의 다리 속에 숨어있던 은밀한 보지가 그의 눈앞에 훤히 드러났다.
정화는 갑작스런 성우의 행동에 순간 얼굴을 붉히고 말았다. 낯선 남자의 앞에 자신의 비부를 그대로 노출한다는 것이 부끄러웠다.
정화에게는 한 가지 콤플렉스가 있는데 그건 바로 보지였다. 그녀의 보지는 감춰진 것이 없었다. 털도 클리토리스 위로 조금 모여있고 나머지는 털이 없었다. 가끔 대중목욕탕을 가서 보면 다른 여자들은 털이 보지를 전부 가려주는데 그녀는 도끼자국이 선명하게 보였다. 마치 일부러 털을 깎아놓은 것처럼. 그러다 보니 자신의 비부가 가려지지 않고 전부 공개되는 것이 부끄러웠는데. 지금 성우의 앞에 그 모습을 보이고 있었다.
“우와, 누님 보지 예쁘다.”
그러나 의외로 성우는 감탄사를 연발하며 그녀의 털에 입을 맞추었다. 그리고는 손가락으로 두터운 외음순을 활짝 벌리고 혀로 갈라진 부분을 길게 핥았다.
“흐읍!”
순간 정화는 숨이 멎는 것만 같았다. 한번도 누군가 자신의 그곳에 입을 댄 적이 없었다. 남편도 신혼 초에는 애무를 한다고 손으로 만져준 적은 있지만 입을 대서 빨아주거나 한 적은 한번도 없었다.
성우는 축축하게 젖은 혀로 그녀의 보지를 구석구석 핥아주었다. 그리고는 갈라진 위쪽에 고이 숨은 클리토리스를 혀끝으로 문질러주었다.
“하아.. 음.. 아..”
저절로 신음을 터져 나왔다. 질벽이 흐느적거리며 애액을 뿜어냈다.
질구 사이로 애액이 조금씩 흘러내렸다. 성우의 클리토리스 애무는 너무 자극적이었다. 온몸이 움찔거리며 반응했다.
한참을 클리토리스를 핥던 성우는 다시 한번 길게 그녀의 보지 밑부분부터 위로 핥아올렸다. 그러자 그의 혀끝으로 그녀의 애액이 묻어났다.
“하하. 누님 젖었어. 물이 나와.”
그러면서 질구에 혀를 대고 마구 문질렀다. 그의 혀에 의해 질구가 벌어질 때마다 애액이 스멀스멀 흘러나왔다.
몸이 뜨겁게 달아올랐다.
성우는 혀를 길게 내밀어 입맛을 한번 다셨다. 그의 얼굴이 정화의 애액으로 범벅이 되어 있었다.
“누님, 내가 더 좋게 해줄게.”
이윽고 성우는 손가락 하나를 입에 넣었다 빼더니 정화의 질구에 대고 크게 문질렀다. 그러더니 이내 조심스레 그녀의 질구 사이를 비집고 손가락을 밀어넣었다.
“헙!”
정화의 몸이 활처럼 튀어 올랐다. 남자의 손가락이 안으로 들어왔다. 처음 성우와 섹스를 하던 날도 겨우 손가락 한 마디만 들어왔을 뿐인데 이번에는 손가락 하나가 몽땅 그녀의 질 속으로 박혀왔다.
성우는 손가락을 구부려 정화의 질벽을 부드럽게 긁어주었다.
온몸에 전기가 흐르는 느낌, 유두가 짜릿짜릿해지면서 그녀의 질벽이 미친 듯이 분비물을 내뱉기 시작했다.
- 줄줄 -
정화의 애액이 성우의 손가락을 타고 마구 흘러내렸다.
“그, 그만해.”
더 이상 참지 못한 정화가 소리치자 그제야 성우가 그녀의 질에서 손가락을 빼냈다.
“기분이 어때요? 좋죠?”
“하아.. 하아..”
정신이 없었다. 그러자 이번에는 성우가 침대에 걸터앉으며 말했다.
“이번엔 누님이 해줘요. 내 좆, 빨아줘요.”
성우의 요구에 정화는 순간 난감했다. 남자의 좆을 빨아본 적이 없었다. 당연히 남편과도 특별한 애무없이 삽입만으로 섹스를 했는데.
정화가 망설이자 성우가 고개를 갸웃하며 물었다.
“누님, 한번도 안 빨아봤어요?”
“응.”
“헤? 누님 같은 분이? 신기하네. 알았어요, 내가 가르쳐줄게요.”
그러면서 성우는 정화는 자신의 앞에 앉게 하고는 말했다.
“자, 입을 크게 벌리고 내 좆을 입에 물어봐요.”
정화는 그가 시키는 대로 했다.
“그리고 입술을 오무려서 좆을 감싸요.”
“움..”
“그 다음은 천천히 머리를 앞으로 움직이는 거에요.”
성우는 정화를 머리를 잡고 천천히 앞뒤로 움직였다. 그러더니,
“이때 그냥 있으면 남자가 아무런 느낌이 없으니까 좆이 움직일 때 혀를 들어서 받쳐주면요. 꼭 입이 보지 같다는 느낌이 들어요. 그러다 가끔 이빨로 살짝살짝 물어주면 좋아해요.”
성우는 아주 친절하게 그녀에게 모든 것을 가르쳐주었다. 좆을 핥는 법, 불알을 빨아주는 법.
“이렇게 잘 해주면 입에다 남자가 좆물을 싸기도 하거든요.”
“좆물을 입에?”
정화는 순간 자기도 모르게 미간을 찌푸렸다. 가끔 남편이 섹스 후에 닦은 휴지를 버리다 냄새를 맡은 적이 있는데 비릿한 것이 역한 냄새가 났는데 그걸 입에 싼다니 끔찍했다.
“응. 좋아하는 사람도 있어요. 여자 입에 좆물 싸는 걸. 그리고 여자들도 의외로 괜찮다고 하는 사람도 있어요. 뭐, 나야 안 먹어봐서 모르지만.”
“그럼 너도 내 입에 쌀 거니?”
정화가 입에 물었던 성우의 좆을 빼며 묻자 성우가 고개를 절레절레 내저으며 대답했다.
“아뇨. 난 보지가 더 좋아요. 보지에 싸는 게 훨씬 좋거든요. 입에다 하는 건 별루. 하지만 애무할 때 여자가 빨아주는 건 좋아해요. 아마 어지간한 남자들은 다 좋아할 거에요.”
“그래?”
정화는 다시 성우가 가르쳐준 대로 그의 좆을 빨아주었다.
“아아. 누님, 나 이제 못 참겠어. 넣고 싶은데 해도 되요?”
성우가 묻자 정화가 그의 사타구니에 파묻었던 고개를 들어 끄덕였다.
“그럼 넣을 게요.”
그러면서 성우는 정화의 몸을 일으켜 침대에 눕히고 삽입을 했다.
“우아.. 누님 보여요? 내 좆이 누님 보지에 들어가는 거.”
성우의 말에 정화는 고개를 들어 아래를 내려다보았다. 털 끝으로 보이는 그녀의 갈라진 틈 사이로 성우의 좆이 들락거리는 것이 보였다. 뭔가 이상한 기분이었다. 성우와 섹스를 하면서 정화는 자기도 모르게 여러 가지 체험을 하게 되었다.
“하아.. 하아.. 우우..”
열락 같은 시간이 지났다. 정화는 침대 위에 대자로 뻗어 천장을 멍하니 바라보았다. 아직 그녀의 몸에는 이질감이 느껴졌다.
벌어진 다리 사이로 성우의 흔적이 아직 지워지지 않았다. 허연 정액이 꾸역꾸역 새어나오는 것을 보자 정화는 기분이 묘했다.
과연 남편이 이걸 알게 된다면 어떻게 생각할까? 일전에 차팀장의 이야기처럼 남편과 섹스를 하는데 남편이 아내의 질 속에 다른 이의 정액이 있다는 걸 안다면?
정화는 자기도 모르게 입가에 미소가 어렸다.
- 스르륵 -
그때 성우가 가만히 그녀를 안았다. 그리고는 그녀의 긴 머리칼에 얼굴을 비비며 말했다.
“누님은 정말 멋져. 아름답고 보지맛도 좋아요.”
“…….”
정화는 아무 대답도 하지 않았다. 그러자 성우가 그녀의 젖가슴을 가볍게 주무르며 물었다.
“누님 솔직히 남편이 잘 안 해주지?”
그의 물음에 순간 정화의 눈매가 매섭게 올라갔다. 그리고는 사납게 그의 손을 뿌리치며 냉랭한 어투로 말했다.
“그런 건 물어보는 거 아냐. 한번만 더 물어보면 용서안해.”
“아? 내가 잘못 물어봤나보네? 알았어요. 뭐, 아무렴 어때. 누님이랑 섹스를 하면 기분이 너무 좋아요. 하하.”
성우는 특유의 너털웃음을 웃으며 정화를 안았다.
집으로 돌아오니 시간은 벌써 8시가 넘어있었다. 어느새 아들 민호가 혼자 저녁을 차려먹고 TV를 보고 있었다. 괜스레 민호에게 미안한 마음이 드는 정화였다.
생긴 것부터 모든 것이 남편을 쏙 빼다박은 민호였지만 마음씨만은 달랐다. 너무나 착한 자신의 아들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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묘사가 좀 부족한가요?
조금 빠르게 진행하기 위해서 묘사를 많이 줄이고 있는데..
확실하게는 모르겠군요..
언제 시간을 내서 퇴고를 한번 해봐야 하는데.. ㅠ.ㅠ
즐거운 하루되시길.. ㅠ.ㅠ
자유롭게 보고, 듣고, 느낄 수 있는...
나는 그걸 표현하고 싶을 뿐이다...
내 상상 속의 자유를...
written by 큐티곰
==============================================
아이의 첫 경험은 엄마들의 몫!!
Episode.2 민호(15세)의 이야기 - 배반의 장미
며칠이 지났다.
정화는 다시 본래의 일상으로 돌아왔다. 아들 민호를 학교에 보내고 집안일은 한 후 잠시 혼자 차를 마시고 있었다.
- 띠리링 -
그때, 핸드폰이 울렸다. 낯선 번호. 누구지? 정화는 의아한 표정을 지으며 핸드폰을 들었다.
“여보세요?”
[아, 누님. 나. 잘 지냈어요?]
낯익은 목소리. 클럽에서 만나 하룻밤을 지낸 그 남자의 목소리였다.
“내, 내 번호는 어떻게?”
정화는 순간 깜짝 놀랬다. 어떻게 이 남자가 자신의 핸드폰 번호를 알아낸 것일까?
[아, 그 날 누님이 잘 때 내 폰에 찍어놨지. 하하. 지금 뭐해요?]
“아, 그냥 집이에요.”
정화는 떨리는 목소리를 간신히 참으며 대답했다. 그러자 핸드폰 너머로 그가 쾌활한 목소리로 말했다.
[그럼 나와요. 나랑 데이트나 해. 롯데시네마 앞에서 기다릴게요. 꼭 나와요. 딸깍.]
남자는 일방적으로 장소를 말하고는 전화를 끊어버렸다.
정화는 순간 망설였다. 어떻게 해야 할까? 나가야 할지 말아야 할지 몰랐다. 그러나 그것은 잠시였다. 그녀의 마음 속에 다시 잠자고 있던 어두운 마음이 그녀를 부추겼다.
- 나가, 나가는 거야. 왜 그래? 그 놈만 바람 피란 법 있어? 너도 바람을 피는 거야. 복수하고 싶잖아. 그 놈에게 보란 듯이 너도 다른 놈이랑 놀아나는 거야. 다른 놈이랑 섹스도 하고. 그렇게 복수를 하는 거야. 복수하고 싶잖아. 안 그래? 그냥 바보처럼 그 놈이 다른 년들이랑 놀아나는 꼴만 보고 있을래? 분하지 않아? 응? -
‘그, 그래. 복수를 하는 거야.’
마음을 굳힌 정화는 방으로 들어가 외출 준비를 했다.
롯데시네마 앞으로 가자 정화는 쉽게 그를 찾을 수 있었다. 깔끔한 청자켓 차림의 그를 보자 정화는 기분이 묘했다.
“정말 왔네요?”
“응?”
“난 안 올 줄 알았는데. 하하.”
“아.”
정화는 순간 당황했다. 자신을 시험했다는 말인가? 그러나 그런 생각을 할 겨를도 주지 않고 남자는 그녀의 손을 낚아채 어디론가로 향했다.
그가 향한 곳은 근처의 카페였다. 창가 쪽에 앉아 커피를 시킨 그는 가만히 정화를 바라보았다.
“누님, 이름이 뭐에요?”
“응?”
“내 이름은 성우, 박성우. 누님은요?”
“나? 저, 정화.”
어쩐지 정화는 그에게 리드를 당하고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음, 정화.. 이름 예쁘네요. 하하.”
시원스럽게 냉커피를 쭉 들이키는 성우를 보며 정화는 만감이 교차했다.
커피를 마신 후 두 사람은 영화를 한편 보고 저녁을 먹었다. 벌써 시간은 5시가 넘어 아들 민호가 돌아올 시간이었지만 어쩐지 정화는 집으로 가야한다는 말을 꺼낼 수가 없었다. 이상하리만치 자신을 리드하는 성우의 행동에 그녀는 아무 것도 할 수 없었다.
패밀리레스토랑에서 가볍게 식사를 마치고 나오자 거리에는 사람이 부쩍 늘어나 있었다. 젊은 아이들이 정신없이 지나다니고 있었다.
“우와, 시간 잘 가네.”
잠시 거리를 거닐며 아이쇼핑을 하고 나자 성우는 예의 그녀를 데리고 모텔로 향했다. 정화는 아무 말 하지 않고 그를 따라 모텔로 들어갔다.
룸 안으로 들어가자 성우는 조금 전의 순하고 친절한 모습을 어디로 갔는지 한 마리의 야수가 되었다. 문 앞에서 거칠게 그녀를 벽에 밀어붙이고 키스를 퍼부었다. 너무 격렬한 키스에 긴 머리를 올려 고정하고 있던 머리핀이 빠져 정화의 긴 머리가 풀럭 하고 아래로 흘러내렸다.
“하아.. 하아.. 하아..”
마치 자신의 애인을 다루듯 긴 키스를 마친 성우는 돌연 정화를 번쩍 들어안고는 성큼성큼 침대로 향했다. 그리고는 빠르게 그녀의 옷을 벗기기 시작했다.
블라우스가 벗겨지고, 치마가 아래로 흘러내리자 그녀는 순식간에 속옷차림이 되었다.
성우는 거기서 멈추지 않고 정화의 브래지어 후크를 풀고, 팬티 스타킹과 팬티를 마저 벗겼다.
알몸이 된 정화는 잠시 부끄러움에 주춤했지만 이내 당당하게 팔을 내리고 그의 앞에 섰다. 이대로 수줍어하면 왠지 그의 페이스에 말릴 것만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더 이상 남자에게 이끌려 다니는 건 원치 않았다.
이제는 자신이 우위에 서야 한다는 것을 알았다.
정화가 알몸이 되자 성우는 자켓과 셔츠를 벗고 그녀를 끌어안으며 침대로 쓰러졌다. 그리고 다시금 그녀의 입술을 탐하려 했다. 그러자 정화가 급히 그를 제지했다. 그리고 되도록 차분하고 냉랭한 어투로 말했다.
“잠깐. 씻고 해.”
갑자기 돌변한 정화의 반응에 성우가 당황하며 물러나자 정화는 도도한 걸음으로 욕실로 걸어들어갔다. 저번에 모텔을 한번 가본 경험이 있어 대충 모텔의 내부구조는 파악을 했다. 절대 남자 앞에서 약한 모습을 보여서는 안 된다.
욕실로 들어간 정화는 쏟아지는 물속에 몸을 담았다. 시원한 물줄기가 몸을 훑고 지나갔다. 아직도 가슴이 두근두근 떨리고 있었다. 남편 외의 다른 남자와의 섹스는 아직 익숙하지 않았다.
샤워를 마친 정화가 가운을 걸치고 나오자 성우가 다시 그녀를 덮치려 했다.
“너도 씻고 와.”
마치 도도한 그녀의 목소리가 울려퍼지자 성우는 꼬리 내린 강아지처럼 주춤하며 샤워실로 들어갔다.
성우가 샤워실로 들어가자마 정화는 몸의 물기를 닦아내고 침대에 누웠다. 그리고 얇은 이불을 가볍게 몸에 걸쳤다. 잠시 후, 성우가 알몸으로 몸의 물기를 닦으며 나왔다. 그리고는 전과는 달리 얌전하게 그녀의 옆으로 올라왔다.
“이제 해도 되요?”
“응.”
정화는 가만히 눈을 감았다. 그러자 갑자기 성우가 그녀의 귓가에 대고 속삭였다.
“우리 누님 오늘 기분 안 좋은 일 있나봐요? 엄청 까칠해. 오늘은 내가 특별히 봉사해줄게요. 자, 다리 벌려봐요.”
그러면서 성우는 그녀의 몸을 감싸고 있던 이불을 걷고 그녀의 두 다리를 좌우로 활짝 벌렸다. 그러자 그녀의 다리 속에 숨어있던 은밀한 보지가 그의 눈앞에 훤히 드러났다.
정화는 갑작스런 성우의 행동에 순간 얼굴을 붉히고 말았다. 낯선 남자의 앞에 자신의 비부를 그대로 노출한다는 것이 부끄러웠다.
정화에게는 한 가지 콤플렉스가 있는데 그건 바로 보지였다. 그녀의 보지는 감춰진 것이 없었다. 털도 클리토리스 위로 조금 모여있고 나머지는 털이 없었다. 가끔 대중목욕탕을 가서 보면 다른 여자들은 털이 보지를 전부 가려주는데 그녀는 도끼자국이 선명하게 보였다. 마치 일부러 털을 깎아놓은 것처럼. 그러다 보니 자신의 비부가 가려지지 않고 전부 공개되는 것이 부끄러웠는데. 지금 성우의 앞에 그 모습을 보이고 있었다.
“우와, 누님 보지 예쁘다.”
그러나 의외로 성우는 감탄사를 연발하며 그녀의 털에 입을 맞추었다. 그리고는 손가락으로 두터운 외음순을 활짝 벌리고 혀로 갈라진 부분을 길게 핥았다.
“흐읍!”
순간 정화는 숨이 멎는 것만 같았다. 한번도 누군가 자신의 그곳에 입을 댄 적이 없었다. 남편도 신혼 초에는 애무를 한다고 손으로 만져준 적은 있지만 입을 대서 빨아주거나 한 적은 한번도 없었다.
성우는 축축하게 젖은 혀로 그녀의 보지를 구석구석 핥아주었다. 그리고는 갈라진 위쪽에 고이 숨은 클리토리스를 혀끝으로 문질러주었다.
“하아.. 음.. 아..”
저절로 신음을 터져 나왔다. 질벽이 흐느적거리며 애액을 뿜어냈다.
질구 사이로 애액이 조금씩 흘러내렸다. 성우의 클리토리스 애무는 너무 자극적이었다. 온몸이 움찔거리며 반응했다.
한참을 클리토리스를 핥던 성우는 다시 한번 길게 그녀의 보지 밑부분부터 위로 핥아올렸다. 그러자 그의 혀끝으로 그녀의 애액이 묻어났다.
“하하. 누님 젖었어. 물이 나와.”
그러면서 질구에 혀를 대고 마구 문질렀다. 그의 혀에 의해 질구가 벌어질 때마다 애액이 스멀스멀 흘러나왔다.
몸이 뜨겁게 달아올랐다.
성우는 혀를 길게 내밀어 입맛을 한번 다셨다. 그의 얼굴이 정화의 애액으로 범벅이 되어 있었다.
“누님, 내가 더 좋게 해줄게.”
이윽고 성우는 손가락 하나를 입에 넣었다 빼더니 정화의 질구에 대고 크게 문질렀다. 그러더니 이내 조심스레 그녀의 질구 사이를 비집고 손가락을 밀어넣었다.
“헙!”
정화의 몸이 활처럼 튀어 올랐다. 남자의 손가락이 안으로 들어왔다. 처음 성우와 섹스를 하던 날도 겨우 손가락 한 마디만 들어왔을 뿐인데 이번에는 손가락 하나가 몽땅 그녀의 질 속으로 박혀왔다.
성우는 손가락을 구부려 정화의 질벽을 부드럽게 긁어주었다.
온몸에 전기가 흐르는 느낌, 유두가 짜릿짜릿해지면서 그녀의 질벽이 미친 듯이 분비물을 내뱉기 시작했다.
- 줄줄 -
정화의 애액이 성우의 손가락을 타고 마구 흘러내렸다.
“그, 그만해.”
더 이상 참지 못한 정화가 소리치자 그제야 성우가 그녀의 질에서 손가락을 빼냈다.
“기분이 어때요? 좋죠?”
“하아.. 하아..”
정신이 없었다. 그러자 이번에는 성우가 침대에 걸터앉으며 말했다.
“이번엔 누님이 해줘요. 내 좆, 빨아줘요.”
성우의 요구에 정화는 순간 난감했다. 남자의 좆을 빨아본 적이 없었다. 당연히 남편과도 특별한 애무없이 삽입만으로 섹스를 했는데.
정화가 망설이자 성우가 고개를 갸웃하며 물었다.
“누님, 한번도 안 빨아봤어요?”
“응.”
“헤? 누님 같은 분이? 신기하네. 알았어요, 내가 가르쳐줄게요.”
그러면서 성우는 정화는 자신의 앞에 앉게 하고는 말했다.
“자, 입을 크게 벌리고 내 좆을 입에 물어봐요.”
정화는 그가 시키는 대로 했다.
“그리고 입술을 오무려서 좆을 감싸요.”
“움..”
“그 다음은 천천히 머리를 앞으로 움직이는 거에요.”
성우는 정화를 머리를 잡고 천천히 앞뒤로 움직였다. 그러더니,
“이때 그냥 있으면 남자가 아무런 느낌이 없으니까 좆이 움직일 때 혀를 들어서 받쳐주면요. 꼭 입이 보지 같다는 느낌이 들어요. 그러다 가끔 이빨로 살짝살짝 물어주면 좋아해요.”
성우는 아주 친절하게 그녀에게 모든 것을 가르쳐주었다. 좆을 핥는 법, 불알을 빨아주는 법.
“이렇게 잘 해주면 입에다 남자가 좆물을 싸기도 하거든요.”
“좆물을 입에?”
정화는 순간 자기도 모르게 미간을 찌푸렸다. 가끔 남편이 섹스 후에 닦은 휴지를 버리다 냄새를 맡은 적이 있는데 비릿한 것이 역한 냄새가 났는데 그걸 입에 싼다니 끔찍했다.
“응. 좋아하는 사람도 있어요. 여자 입에 좆물 싸는 걸. 그리고 여자들도 의외로 괜찮다고 하는 사람도 있어요. 뭐, 나야 안 먹어봐서 모르지만.”
“그럼 너도 내 입에 쌀 거니?”
정화가 입에 물었던 성우의 좆을 빼며 묻자 성우가 고개를 절레절레 내저으며 대답했다.
“아뇨. 난 보지가 더 좋아요. 보지에 싸는 게 훨씬 좋거든요. 입에다 하는 건 별루. 하지만 애무할 때 여자가 빨아주는 건 좋아해요. 아마 어지간한 남자들은 다 좋아할 거에요.”
“그래?”
정화는 다시 성우가 가르쳐준 대로 그의 좆을 빨아주었다.
“아아. 누님, 나 이제 못 참겠어. 넣고 싶은데 해도 되요?”
성우가 묻자 정화가 그의 사타구니에 파묻었던 고개를 들어 끄덕였다.
“그럼 넣을 게요.”
그러면서 성우는 정화의 몸을 일으켜 침대에 눕히고 삽입을 했다.
“우아.. 누님 보여요? 내 좆이 누님 보지에 들어가는 거.”
성우의 말에 정화는 고개를 들어 아래를 내려다보았다. 털 끝으로 보이는 그녀의 갈라진 틈 사이로 성우의 좆이 들락거리는 것이 보였다. 뭔가 이상한 기분이었다. 성우와 섹스를 하면서 정화는 자기도 모르게 여러 가지 체험을 하게 되었다.
“하아.. 하아.. 우우..”
열락 같은 시간이 지났다. 정화는 침대 위에 대자로 뻗어 천장을 멍하니 바라보았다. 아직 그녀의 몸에는 이질감이 느껴졌다.
벌어진 다리 사이로 성우의 흔적이 아직 지워지지 않았다. 허연 정액이 꾸역꾸역 새어나오는 것을 보자 정화는 기분이 묘했다.
과연 남편이 이걸 알게 된다면 어떻게 생각할까? 일전에 차팀장의 이야기처럼 남편과 섹스를 하는데 남편이 아내의 질 속에 다른 이의 정액이 있다는 걸 안다면?
정화는 자기도 모르게 입가에 미소가 어렸다.
- 스르륵 -
그때 성우가 가만히 그녀를 안았다. 그리고는 그녀의 긴 머리칼에 얼굴을 비비며 말했다.
“누님은 정말 멋져. 아름답고 보지맛도 좋아요.”
“…….”
정화는 아무 대답도 하지 않았다. 그러자 성우가 그녀의 젖가슴을 가볍게 주무르며 물었다.
“누님 솔직히 남편이 잘 안 해주지?”
그의 물음에 순간 정화의 눈매가 매섭게 올라갔다. 그리고는 사납게 그의 손을 뿌리치며 냉랭한 어투로 말했다.
“그런 건 물어보는 거 아냐. 한번만 더 물어보면 용서안해.”
“아? 내가 잘못 물어봤나보네? 알았어요. 뭐, 아무렴 어때. 누님이랑 섹스를 하면 기분이 너무 좋아요. 하하.”
성우는 특유의 너털웃음을 웃으며 정화를 안았다.
집으로 돌아오니 시간은 벌써 8시가 넘어있었다. 어느새 아들 민호가 혼자 저녁을 차려먹고 TV를 보고 있었다. 괜스레 민호에게 미안한 마음이 드는 정화였다.
생긴 것부터 모든 것이 남편을 쏙 빼다박은 민호였지만 마음씨만은 달랐다. 너무나 착한 자신의 아들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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묘사가 좀 부족한가요?
조금 빠르게 진행하기 위해서 묘사를 많이 줄이고 있는데..
확실하게는 모르겠군요..
언제 시간을 내서 퇴고를 한번 해봐야 하는데.. ㅠ.ㅠ
즐거운 하루되시길.. ㅠ.ㅠ
최고관리자
가입일 | 2016-08-11 | 접속일 | 2024-11-0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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