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버님...."
보애는 성만이 상념에 젖어있는 듯해서 방해하지 않으려 했지만 시간이 꽤 흐르자 조심스럽게 시아버지를 불렀다.
"....."
성만이 한 달전에 들렀던 안마시술소에서 찰싹 달라붙어 애무를 해주던 진실이라는 여자 아이를 생각하다 자신을 부르는 소리에 회상에서 깨어났다.
근심스런 눈빛으로 쳐다보는 며느리를 말없이 바라보며 주책없는 생각을 하고있었던 자신을 책망하며 약간 얼굴이 달아올랐다.
그런 성만을 쳐다보며 보애는 아무렇지도 않게 시아버지인 성만에게 말을 걸었다.
"저기...."
"........"
"아버님."
"왜? 무슨 할 얘기가 있어?"
보애가 무슨 말을 하려다 마는 것처럼 주저주저하자 성만이 궁금한듯 물어보았다.
보애는 한 참을 망설이다가 무언가 결심한듯이 입술을 질끈 깨물고는 조심스럽게 말을 꺼냈다.
"아버님. 혹시 요즘 용돈 많이 필요하세요?"
"갑자기 무슨 소리냐?"
며느리의 뜬금없는 용돈 얘기에 성만은 알 수 없다는듯이 되물었다.
"저기. 이거요."
보애가 주머니에서 조심스럽게 카드 영수증을 꺼내서 성만에게 건네주었다.
"아버님. 죄송해요. 세탁소에 가려고 아버님 옷가지를 챙기다 보았어요....."
보애는 성만이 영수증을 보자 기어들어가는 목소리로 간신히 말했다.
성만은 며느리에게 받아든 카드 영수증을 보고 얼굴이 붉어지는 것을 본 보애는 가슴이 아팠다.
"그렇지 않아도 한 보름전에 기태가 얘기를 하더라만......"
잠시 말을 멈춘 성만을 물끄러미 바라보고있던 보애는 자신이 괜한 말을 꺼낸 것처럼 마음이 몹시 불안했다.
"아가. 좀 앉아보아라. 얘기가 좀 길어질 것 같구나...."
시아버지의 말에 옆쪽 소파에 다소곳이 앉은 보애는 그동안 남편에게도 듣지 못했던 성만의 성장과정에 대해 들을 수 있었다.
얼굴도 뵌 적이 없는 시어머니가 자폐증과 우울증에 시달렸다는 이야기를 들으면서 보애는 마치 자신의 일처럼 가슴이 아팠다.
그리고 치료를 위한 일이라고는 하지만 시아버지가 시어머니를 위해 성행위를 한 부분을 들을 때는 마치 자신이 발가뎔保?것처럼 부끄러워 얼굴이 확 달아오르기도 했다.
"4-5년쯤 전인가? 그러니까 네 시어머니 보내고 5-6년쯤 되어 업무관계로 알게된 사람이 어찌 알았는지 내 얘기를 들었다며 안마시술소를 운영하는 자기 형을 소개하여 한 번 가보게 되었단다. 처음에는 멋 모르고 엉겁결에 딸같은 여자아이에게 서비스를 받고는 내 자신이 부끄럽기도 하고 창피하기도 하여 될 수 있으면 그런 곳을 피하려고 햇단다. 그리고 한 서너 달이 지나서 다시 그 사람의 손에 이끌려 안마시술소에 가서 또 어린 여자아이에게 서비스를 받았단다. 처음에는 정신 못차리고 받았지만 두 번째로 받아보니 그동안 참아왔던 욕정이 한 꺼번에 해소되는 듯한 느낌을 받았단다. 그래서 서너달에 한 번 정도 기태 모르게 드나들었었는데..... "
보애는 자신의 치부를 며느리에게 털어놓는 성만을 보고 측은한 생각이 들기도 했지만, 가끔씩 안마시술소를 드나들었다는 성만의 말에 화가 치밀었으나 묵묵히 듣고만 있었다.
"처음부터 안마시술소 사장은 내게 세무상담을 조건으로 무료로 이용할 수 있게 해주어서 돈이 들지는 않았지만 참는데 까지 참아보고 정말 참을 수 없을 때만 거기를 찾아 갔었다. 처음에는 서너 달에 한 번 가던 것이 나중에는 한 달에 한 번 정도 가게 되었단다. 그리고 너와 기태가 결혼을 하고 힘들었지만 한 동안은 자위만으로 참을 수가 있었다. 그러나 어느날 너와 기태가 합방하면서 흘러나오는 소리를 듣고서 자위로도 도저히 참을 수 없어서 다시 찾게되었단다. 그러다가 한 6개월 전에 사장이 바뀌면서 무료로 이용할 수가 없어서 처음으로 카드로 결제를 하게 되었지....."
말을 마치고 보애를 바라보던 성만은 힘없이 말을 이었다.
"아가. 이 시애비가 너에게 너무 부끄럽구나."
"아버님...."
"그래. 네 심정 이해한다. 이 시애비를 파렴치한이라 욕해도 좋고 개만도 못한 놈이라고 욕해도 좋다. 다만...."
"아버님! 그만하세요~"
보애는 자괴감에 빠진듯 넉두리하는 시아버지 앞에 무릎을 굽히고 두 손을 가볍게 잡아주었다.
"죄송해요. 아버님께서 그렇게 힘드신 줄도 모르고 저하고 그이만 신혼이라고 그랬으니...."
보애는 마치 자신이 죄인이라도 된듯 무릎을 꿇고 시아버지의 무릎에 얼굴을 파묻고 흐느꼈다.
자신의 무릎에 얼굴을 묻고 흐느끼는 며느리를 보면서 성만의 얼굴에도 눈물이 주르르 흘렀다.
"얘야. 그만하거라. 내 다시는 그런 곳에 가지 않겠다고 너에게 약속하마. 그러니 그만 울고...."
"네 아버님. 정 힘드시면 저에게라도 얘기해 주세요. 어떻게 방도를 찾아보게요."
"......."
그날밤.
평상시에는 저녁만 되면 일찍 잠자리에 들던 성만은 그날따라 가슴이 답답하여 잠을 이룰 수 없었다.
침대에서 잠을 이루지 못하는 성만을 위해 보애가 저녁에 일찌감치 안방에 이부자리를 깔아주었건만 좀처럼 잠이 들것 같지 않았다.
오랜만에 담배나 한 대 피울 요량으로 일어나서 시계를 보니 10시 30분을 조금 지나있었다.
언제나 담배를 놓아두는 책상위부터 서랍까지 암만 찾아보아도 도무지 보이질 않았다.
"며늘아이가 또 치워버렸나?"
1주일에 한 두개 정도 피우는 담배를 터 놓은지 2-3주가 지나면 며느리가 청소하면서 치워버린다.
그리고는 꼭 2-3일이 지나면 새로 담배를 한 갑 사다주면서 "아버님! 오래된 담배는 더 몸에 해로우니 바로바로 버리세요"라고 말한다.
오늘 아침까지만해도 책상위에 있었던 담배가 없어진 것이 며느리가 또 치워버린 모양이다.
대게는 그런날은 그냥 참고 넘어가지만 오늘밤은 답답한 가슴때문인지 담배가 더 피고싶다.
"기태가 혹시 가지고 있을려나?"
한 참 동안을 망설이던 성만은 아들 담배를 하나 얻어 피울 마음으로 방문을 열었다.
"흑"
방문을 나서는 순간 문이 닫힌 아들 부부의 방에서 들려온 작은 소리에 성만은 발을 멈추었다.
"보애야~"
"네"
"나온다~"
"알겠어요."
"......."
"......."
"아~~"
"흐흥~~"
"......."
"......."
"보애야."
"네"
"네 보지 정말 좋아."
"저도요.."
"뭐?"
"좋아요."
"뭐가?"
"당신 자지가 좋아요."
"어허--"
"왜요?"
"어른 것은 자지라고 하지 않는다고 했지...."
"아--"
"다시 말해봐."
"당신 좆이 참 좋아요."
"정말?"
"네!"
"빨아줘!"
"네..."
"......."
"......."
아들 부부가 낮은 소리로 하는 말이 무엇인지 잘 아는 성만은 더 이상 그 방앞에 서있을 수가 없었다.
조심스럽게 돌아서 방으로 들어온 성만은 소리나지 않게 문을 닫고 이부자리에 앉았다.
"여보..... 새삼 당신이 보고 싶구만......"
성만은 사별한 지 10년이나 되는 아내가 그리워지면서, 함께했던 많은 일들이 주마등처럼 스쳐갔다.
사건도 많고 일도 많았지만 언제나 아내를 생각할 때마다 뇌리에 가장 많이 떠오르는 것은 아내과 함께한 육체관계였다.
비록 아내의 우울증을 치료한다는 목적이 있었지만 한창때인 자신이 오로지 아내만 바라보며 지낼 수 있었던 것은 자신이 원하는데로 아내가 순순히 따라주었기 때문이리라.
당시로서는 생각할 수도 없었던 여성상위자세나 69자세를 비롯해서 여러가지 체위를 성만이 하자는데로 묵묵히 받아주었다.
심지어는 성만이 사정하는 것을 입으로 받아주기도 한 아내가 고마울때도 있었다.
아들 부부의 은밀한 소리를 듣고, 아내와 했던 육체관계를 생각하니 성만의 물건에 신호가 왔다.
"이 나이에도 자위를 해야한다니......"
성만은 자위를 하고 잠을 잘 생각을 하면서 자신의 물건을 꺼내었다.
"보애야."
"....."
보애의 입에 자신의 물건을 맡긴 기태는 갑자기 목이 타는듯한 느낌을 받았다.
"보애 꿀물... 아니 보짓물 마시고 싶다."
기태의 좆을 입에 물고있는 보애는 말없이 몸을 돌려 자신의 음부를 기태의 얼굴위에 올려놓았다.
기태는 누워서 자신의 좆을 보애에게 맡긴체로 보애의 보지가 얼굴위로 오자 입술을 가져가다가 잠시 멈추었다.
무슨 생각이 들었는지 기태는 보애의 보지로 다가가던 얼굴을 내리고 양손을 움직여 보애의 보지를 만져갔다.
두 엄지손가락을 이용해 겉으로 드러난 보지 입술을 살살 만지다가 검지 하나를 보지 속으로 살짝 집어넣자 보애가 움찔한다.
기태가 잠시 멈추었다가 검지를 조금씩 움직이며 보애의 보지 안에서 동그라미를 그리자 다시 보애의 몸이 좀 더 크게 움찔거린다.
보애의 반응이 재미있었는지 기태는 검지를 조금 더 깊숙히 넣으면서 반대방향으로 동그라미를 그렸다.
기태가 보지 안에서 검지로 방향을 바꿔가며 동그라미를 그릴때마다 보애는 마치 낚시바늘에 걸려 물위로 올라온 물고기처럼 옴을 뒤흔들었다.
재미를 느낀 기태가 다른 손 검지도 보지에 넣어 서로 다른 방향으로 동그라미를 그리며 움직이자 보애의 보지가 심한 경련을 일으키더니 갑자기 물이 넘쳤다.
순간 기태의 좆을 물고 있던 보애는 온 몸에 힘이 빠지면서 그대로 주저안자 보지는 기태의 얼굴을 덮어버렸고, 기태의 좆은 보애의 목구멍 안으로 들어가 버렸다.
"컥"
"컥"
갑자기 보애가 쓰러지면서 얼굴이 눌려버린 기태나, 좆에 목구멍을 찔려버린 보애나 순간적으로 숨이 막히기는 마찬가지인지라 짧고 낮은 비명을 토했다.
보애는 기태의 몸에서 떨어져 기태와 반대방향으로 누어 숨을 몰아쉬었다.
기태는 순간적으로 숨이 막혀 보애를 들어올렸지만 누어버린 보애의 보지가 눈에 들어오자 벌떡일어나서 보애의 다리사이로 들어갔다.
보애의 반응을 볼 시간도 없이 지금껏 수 십 수 백번도 더 드나들었던 구멍으로 자신의 좆을 "쑥" 집어넣었다.
"헉"
"나를 놀라게한 벌이다."
기태는 인정사정(?)없이 보애의 보지에 자신의 좆을 강하게 밖고선 열심히 허리를 흔들었다.
"아~ 너무...."
보애의 숨넘어가는 듯한 소리를 들으며 기태는 두손으로 보애의 젖가슴을 주므르며 입술을 덮쳐갔다.
"아~ 엄마......"
애달아하는 보애의 신음소리에 기태는 자신의 허리에 더욱 힘을 주어 최대한으로 보애의 보지 깊숙히 좆을 찔러넣어주었다.
윗입술을 살짝 깨물어 주기도 하고 혀를 자극해 주기도 하면서 좆을 밖아주던 기태에게도 신호가 왔다.
"어떡해~~ 나 죽어~~"
"보애야 싼다."
"네.... 나.. 너무...... 좋아요...."
한 순간 기태는 뇌 속에 설치된 시한폭탄이 "펑"하고 터지는듯한 느낌과 함께 눈 앞이 하얗게 변하는 것을 느끼며 자신의 모든 것을 보애의 보짓속 깊이 R아부었다.
보애는 자신의 보짓속으로 기태의 정액이 들어오는 것을 느끼며 몸을 이루는 모든 세포들이 경련을 일으키는 느낌에 기태를 꼭 껴안고 움직일 수가 없었다.
두 사람이 그렇게 한 참 동안을 움직이지 않고 있었다.
얼마나 지났을까?
기태가 젖가슴을 만지며 이마와 눈, 코 그리고 입에 입을 맞추어주자 보애는 살며시 눈을 떠서 황홀한 눈빛으로 기태를 쳐다보았다.
"좋아?"
"네."
"뭐가?"
"당신 자지가 좋아요."
"내 자지만 좋아?"
"아니요."
"그럼?"
"제 보지도 좋았어요."
기태는 물끄러미 보애를 바라보다가 다시 입을 맞추었다.
기태의 혀가 입속에서 미꾸라지마냥 입안을 헤집어버리자 보애는 어찌할 줄을 몰랐다.
어느새 빠져나왔는지 기태의 혀는 보애의 젖가슴을 점령하고 도드라지게 올라온 젖꼭지를 희롱하고 있었다.
보애의 몸이 활처럼 굽었다가 기태의 혀가 빠져나가자 제자리를 찾았다.
"많이 좋았어?"
"네."
"보애 보지도?"
"네."
"얼마나?"
"아주.... 많이~~"
"구체적으로 얘기해봐!"
"찢어지는줄 알았어요."
"뭐가 찢어져...."
"보애 보지가 찢어지는 것 같았어요."
"언제가 가장 좋았어?"
"폭발할 때..."
"뭐가?"
"당신 정액이 제 몸안에 들어올 때 제 자궁까지 불타는줄 알았어요. 그때가 가장 좋았어요."
"그리고....."
"전 당신 좆이 제 보지안에서 꿈틀거릴 때는 좋아 죽을거 같아요...."
"그럼 또 죽여줄까?"
"되요?"
"그럼. 보애 보지 안이라면 언제든지 되지."
"......."
"해줘?"
"네!"
두 사람은 다시 뜨거운 열기를 내뿜으며 몸부림을 쳤고, 두 사람 아래에 깔려있는 침대도 덩달아 몸부림을 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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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족
1.
어제는 한국야구가 일본을 연달아 깨버려서 기분이 무척 좋았습니다.
더군다나 일본은 오늘 미굴에게도 8-4로 깨져서
9전 전승 우승으로 금메달을 가져가겠단 말이
노메달 수모로 추락해서 너무나 좋았습니다.
"그러게 남의 나라 땅을 넘보지 말고,
조금 한다고 잘난체 하지 마라고 그랬지?"
오늘 쿠바마저 다시 이기고 올림픽에서 야구에 걸린 마지막 금메달을
"대한민국"이 차지했으면 좋겠습니다.
2.
문득 이야깃 거리가 떠올랐는데.....
자세한 내용 전개에 대한 진도가 어렵네요.
혹시 회원님들이 보신 결혼식 가운데 아주 특이하거나 굉장히 화려했던 결혼식이 있었다면
자세히는 아니더라도 대충이라도 진행과정이나 부대 행사 같은 것을 쪽지로 좀 알려주시면
무척 고맙고, 글 쓰는데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그리고 요즘 결혼식 피로연은 어찌하는지 아시는 분 있으시면 쪽지 좀..........
3. 읽어주셔서 고맙습니다.
최고관리자
가입일 | 2016-08-11 | 접속일 | 2024-11-0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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