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구에게나 자유는 있다..
자유롭게 보고, 듣고, 느낄 수 있는...
나는 그걸 표현하고 싶을 뿐이다...
내 상상 속의 자유를...
written by 큐티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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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의 첫 경험은 엄마들의 몫!!
Episode.2 민호(15세)의 이야기 - 배반의 장미
- 찌이익 -
얇은 셔츠가 힘없이 걸레조각처럼 찢어지면서 뽀얀 젖가슴 두 개가 드러났다. 옅은 초콜렛색을 띤 유두가 딱딱하게 솟아있다.
민호는 거칠게 그 젖가슴을 움켜쥐었다. 그리고는 아플 정도로 정화의 젖가슴을 꽉 쥐고 주물렀다.
뽀얀 피부가 그의 손길에 붉게 물들었다.
아픔.
젖가슴이 그의 손에 의해 뜯겨나갈 것만 같은 고통이 느껴졌다.
“헉.. 헉.. 헉. 크륵.”
가래 끓는 듯한 소리가 들려왔다. 짐승을 울부짖음 같은 소리. 그와 동시에 민호는 자신의 바지를 벗었다. 그리고 터질 듯이 붉게 부풀어오른 좆을 잡고 정화의 다리를 벌렸다.
- 쑤욱 -
“아악!”
불에 댄 듯한 고통이 정화의 아랫도리로 전해졌다. 민호의 좆이 그녀의 안으로 들어왔다. 뜨거운, 불에 달군 쇳덩이처럼 뜨거운 좆이 그의 보지를 꿰뚫었다.
“아흑.”
정화는 갑작스런 고통에 얼굴을 찌푸렸다. 아직 준비도 되지 않았는데 보지가 찢어지는 것 같았다.
“아, 아파. 그, 그만.”
정화는 자기도 모르게 민호의 어깨를 잡고 애원했다. 그러나 민호는 붉게 물든 눈으로 정화를 한번 내려보았다. 핏발이 가득 선 눈을 보자 정화는 그만 입을 다물고 말았다. 영화 속에 나오는 괴물처럼 징그러운 눈. 당장이라도 핏줄들이 터져 붉은 핏물을 흘릴 것만 같았다.
- 퍽! 퍽! 퍽! -
민호는 하얀 이를 경계하듯 드러내 으르렁 거리며 정화의 젖가슴을 꽉 움켜쥔 채 허리를 움직이기 시작했다. 그의 아랫배가 정화의 아랫배를 강타했다.
삽입을 통한 느낌보다 탄탄한 아들의 아랫배가 강타하는 것이 오장육부가 뒤틀리는 것 같았다. 내장이 퉁퉁 하고 울린다. 쾌감보다는 고통이 배가 되는 것 같았다.
정화는 자기도 모르게 다리를 오므리려고 했다. 그러면 조금 덜 아플 것 같아서 그러나 민호는 그런 정화의 방어벽을 허물고 들어왔다.
마치 자신의 몸을 망가트리려는 듯 사정없이 치고 들어오는 민호를 느끼면서 정화는 정신이 아찔해지는 것 같은 기분이 들었다. 다리가 활짝 벌려졌다. 오므려봤자 민호는 자신이 아프다는 것도 느끼지 못하는지 무식하게 치고 들어왔고, 되려 오므리고 있는 정화의 다리가 더 아파왔다.
- 팡! 팡! 팡! -
머리가 퉁퉁 울린다. 뇌가 흔들거리는 것 같다. 어지럽고 구역질이 날 것만 같았다. 이대로 있다가는 정말 몸이 망가져버릴지도 모른다고 생각했다. 정화는 두려웠다. 아들 민호가 자신의 보지를 찢고 자신의 몸을 망가트릴 것만 같다는 생각이 뇌리를 스쳤다.
“욱! 욱!”
구역질이 났다. 내장이 부자연스럽게 뒤틀리자 부대끼는 것이다.
“헉.. 아윽.. 아파, 웁!”
이건 섹스가 아니다. 이건 폭력이다! 정화는 그렇게 단정지었다. 섹스란 서로가 즐겨야 하는 것인데. 이건 일방적인 폭력이었다. 섹스를 빙자한.
그때,
“컥!”
갑자기 민호의 손이 엄마의 목을 움켜쥐고 있었다. 그리고 그녀의 숨통을 조였다.
“커, 컥! 미, 민호얏!”
정화는 민호의 손을 잡으며 그를 올려다봤다. 그 순간, 그녀는 숨이 막히면서도 등골이 오싹해지는 것을 느꼈다.
살의!
서슬 퍼렇게 빛나고 있는 두 눈에서 정화는 분명하게 살의를 느꼈다. 장난이 아닌 진정한 살의. 죽음이 느껴졌다.
보지로 느껴지는 고통 속에서 그는 죽을지도 모른다고 생각했다. 점점 호흡이 곤란해지고 있었다. 몸속의 산소가 점점 줄어들면서 머리가 멍해졌다.
힘겹게 숨을 쉬어보려 했지만 목을 조르는 민호의 힘이 어찌나 센지 애꿎은 가슴만 위아래로 들썩거릴 뿐이다.
“끄억.. 꺼억.. 꺼억.”
점점 의식이 아련해지고 있었다. 눈앞이 노래지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다. 이것이 죽는다는 것일까? 정화는 아득해지는 의식 속에서 그런 기분이 들었다. 그러나 한편으로는 그 상황에서 몸이 붕 뜨는 기분을 느꼈다. 유두 끝이 짜릿짜릿해지면서 온몸의 힘이 쭉 빠졌다.
점점 아들의 무자비한 삽입에 의한 고통은 사라지고 온몸이 뜨거워지면서 황홀한 기분이 그녀의 몸을 감쌌다.
기분이 좋았다. 질벽에서 쉴새없이 애액을 흘려보내 수축했다. 아들의 좆을 꽉 물어주고 있다.
숨이 막혀오면서도 그 기분만은 생생하게 느껴졌다. 이상하게 기분이 너무 좋았다. 최고의 쾌감이랄까? 지금까지 한번도 느껴보지 못한 황홀한 기분.
“크, 크윽. 허억, 끄으으윽!”
이제 정말 자신이 죽는다고 생각하는 순간, 다행인지 불행인지 민호의 몸이 경직되는가 싶더니 질 안이 뜨끈해졌다.
사정을 한 것이다. 온몸이 날아가는 기분이 들었다. 자궁과 질이 뜨끈해지면서 온몸이 날아갈 듯 가볍게만 느껴졌다. 점점 의식의 끈이 자신에게서 멀어지는 것을 느끼며.
사정을 한 민호는 거친을 숨을 내뱉으며 호흡을 고르고 있었다. 온몸의 힘이 빠지는 것을 느꼈다. 그런데,
눈을 뜬 순간 민호의 몸이 경직되었다.
눈앞에는 엄마의 얼굴이 있었다. 새파랗게 질려 게슴츠레 한 눈으로 자신을 보고 있었다. 동공이 풀려있다. 입술을 달싹이고 있었지만 아무 소리도 들리지 않았다. 그리고 민호는 엄마의 목을 조르고 있는 자신의 손을 발견했다.
“헉!”
엄마의 목을 조르고 있다. 자신의 두 손이 엄마를 죽일 듯 그녀의 목을 힘껏 조르고 있었다. 숨을 쉬지 못해 새파랗게 질린 얼굴.
민호는 깜짝 놀라며 목을 조르고 있던 손을 풀었다. 그리고 그 두 손을 바라봤다. 얼마나 꽉 조르고 있었는지 손바닥이 온통 빨갛게 물들어있었다.
- 바들바들 -
두 손이 떨리기 시작했다. 그리고 시선을 아래로 떨어트리는 순간, 민호는 아랫도리를 발가벗은 자신을 발견했다. 그리고 다리 사이에 달린 발기한 좆을 보자 경악을 금치 못했다. 군데군데 허연 덩어리들이 엉겨있는 자신의 좆. 민호는 반사적으로 시선을 엄마의 보지로 향했다. 그리고 그는 엄마의 질구에서 흘러내리는 허연 점액질을 볼 수 있었다. 자신의 정액이었다.
“내, 내가? 또? 이, 이건.. 마, 말도 안돼.”
민호는 자신의 머리를 쥐어짜며 오열했다.
민호는 또 다시 엄마를 강간했다고 생각했다. 추악하게 자신이 가장 사랑하는 엄마를 더렵혔다. 해서는 안될 짓. 자신을 낳아준 엄마의 보지에 자신의 좆을 쑤시고, 그 안에 사정을 했다. 지금 그의 눈에 비치는 것이 그 증거였다.
자신의 정액을 꾸역꾸역 토해내는 엄마의 보지.
“이, 이건.. 아냐.. 이건 아니야.. 내가.. 내가 또.. 나, 난.. 난.. 난.. 헉.. 끄윽.. 꺽.. 끄르르륵!”
목을 조르고 있던 아들의 손이 풀리자 정화는 힘겹게 숨을 들이켰다.
조금씩, 아주 조금씩 신선한 공기가 폐로 들어왔다. 아득해지던 정신이 다시 돌아오는 느낌. 온몸이 저려왔다.
짜릿한 오르가즘. 한번도 느껴보지 못한 최고의 절정. 그러나 두 번 다시 맛보고 싶지 않은 위험한 오르가즘의 여운을 느끼며 정화는 천천히 숨을 골랐다.
죽음의 문턱에서 다시 돌아온 정화는 질구를 따라 흘러내리는 민호의 정액을 느낄 수 있었다. 이미 온기는 잃었지만 그 존재감만은 확실하게 느낄 수 있었다.
그때, 문득 이상한 느낌이 그녀의 뇌리를 스쳐지나갔다. 뭔가 알 수 없는 불길한, 또 불안한. 이상한 기분이었다.
정화는 자신도 모르게 눈을 떴다. 그리고 경악했다.
“끄르르륵!”
그녀의 눈앞에는 아들 민호가 허연 게거품을 물고 발작을 하고 있었다. 온몸을 푸들푸들 떨며, 입에서는 계속 거품이 흘러나왔다.
아들의 눈을 보자 동공이 풀리고 검은 자위가 초점을 잃고 빠르게 떨리고 있었다.
“어? 미, 민호야? 민호야? 민호얏!”
정화는 갑작스런 사태에 깜짝 놀랐다. 거품을 물고 넘어가는 아들의 모습을 보자 덜컥 겁이 났다.
정화는 몸을 추스릴 생각도 않고 다급히 밖으로 나와 전화기를 찾았다. 그리고 조금의 망설임도 없이 119를 눌렀다.
발작을 하듯 거품을 물고 경련을 하는 아들.
정화는 겁이 났다. 혹시 아들이 이상한 병이라도 있는 건? 언젠가 TV에서 간질에 걸린 사람이 갑자기 거품을 물고 발작을 일으키는 것을 본 적이 있었다. 혹시 민호가 그런 병이 있는 거라면?
정화가 망설이는 사이 119가 도착했고, 서둘러 병원으로 이송을 했다.
응급실 문이 열리고 의사들이 우르르 앰뷸런스로 달려왔다.
침대에 실려 응급실 안으로 실려 가는 민호는 여전히 경련을 하고 있었다.
“서, 선생님. 무, 무슨 일이죠? 우리 민호가, 우리 민호가 왜 이러는 거죠?”
정화가 울먹이며 의사 한 명을 붙잡고 묻자 의사가 냉정하게 그녀를 옆으로 밀치며 응급실 안으로 사라졌다.
초조한 시간이 흐르고 있었다. 의사들은 아무런 말도 해주지 않고 바쁘게 움직이고 있었다. 그러다 간호사 하나가 민호의 팔뚝에 커다란 주사를 한방 놓자 민호의 경련이 멈추었다.
“휴우.”
민호의 경련이 멈추자 그제야 의사들이 안도의 한숨을 내쉬며 이마를 가득 적시고 있는 땀방울을 닦아냈다.
정화는 황급히 의사에게 물었다.
“서, 선생님. 어떻게 된 거죠? 호, 혹시 우리 민호가 위험한 건 아니죠?”
정화의 물음에 가장 나이가 많아 보이는 중년의 의사가 안심하라는 듯 미소를 지으며 대답했다.
“걱정 마세요, 어머님. 아드님은 괜찮습니다. 극도의 스트레스에 의한 발작입니다. 종종 있는 경우입니다. 대개 아드님 나이 또래의 학생들에게 많이 나타나는 증상이죠. 수험이나 이성문제 등 여러 가지 요인으로 인한 극심한 스트레스에 의해 발작을 일으키는 겁니다. 일단 진정제를 투여했으니 발작은 없을 테지만 조심하셔야 할 겁니다. 아마도 아드님의 성격이 조금 예민한 것 같네요. 그래서 다른 경우에 비해서 그 증상이 조금 심한 것 같습니다. 최대한 안정을 취할 수 있도록 하시구요. 스트레스를 받지 않게 주의해주시면 됩니다.”
“그, 그럼?”
“네. 그렇게 큰일은 아니니까 조금만 있다가 집으로 데려가시면 됩니다.”
의사의 말에 정화는 그만 병원 바닥에 털썩 주저앉고 말았다. 그리고 속으로 하나님께 감사했다. 잠깐이지만 정화는 민호가 죽는 건 아닐까 하고 생각했는데 다행이라고 생각했다.
1시간 쯤 지나 정화는 다시 앰뷸런스를 타고 민호와 함께 집으로 돌아왔다. 아직 민호는 정신을 차리지 못하고 있었다. 진정제를 맞아서 몇 시간 정도는 자고 있을 거라고 했다.
자신의 침대에 민호를 눕히고 정화는 그 옆에 앉아 민호의 얼굴을 살폈다. 지금까지 복수에 대한 열망에 자세히 살피지 못했는데 이제 보니 아들의 얼굴이 말이 아니었다. 수척해지고 눈 밑에는 다크서클이 심했다. 예전의 그 귀엽고, 생기 있던 아들의 얼굴이 아닌 것 같았다.
‘민호야, 미안해. 엄마가 네게 너무 큰 상처를 준 것 같아. 정말 미안해.’
정화는 눈물을 흘리며 민호의 얼굴을 안고 뺨을 비볐다. 그러자 민호의 몸이 아주 조금 움직이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다.
정화는 얼른 민호의 머리를 내리고 그를 쳐다봤다. 눈꺼풀이 파르르 떨리는가 싶더니 이내 민호가 눈꺼풀이 무거운 듯 몇 번 움찔움찔하며 눈을 떴다.
“미, 민호야!”
정화는 민호가 깨어났다는 사실에 기쁜 나머지 그의 머리를 꽉 끌어안았다. 눈물이 하염없이 쏟아졌다.
“어, 엄마. 수, 숨막혀.”
민호가 힘겹게 말하자 정화는 그제야 눈물을 닦으며 민호를 놓아주었다. 그러자 민호가 정화의 손을 잡고 고개를 숙이며 말했다.
“어, 엄마 미안해.”
“응?”
“내가 나쁜 놈이야. 엄마에게 그런 짓을.”
민호의 말에 정화는 아무런 대답을 할 수 없었다. 민호가 나쁜 게 아니었다. 애초부터 아들을 남편에게 복수할 수단으로 이용하려고 했던 자신이 나빴던 것이다. 그러나 민호는 처음부터 자기가 잘못한 것이라고 생각하고 있었던 모양이다.
그런 민호의 마음에 정화는 가슴이 쓰렸다.
“민호야, 엄마가 미안해. 우리 민호 아프게 해서.”
“아니야. 엄만 잘못없어. 전부 내가 잘못한거야. 사랑하는 엄마한테 그런 못된 짓을 했으니까. 내가 잘못한 거야.”
“아냐. 그렇지 않아. 우리 민호. 착한 민호. 엄마두 민호를 사랑해. 그래서, 민호를.”
정화는 거짓말을 했다. 차마 그런 아들에게 아빠가 바람을 피는 사실을 말해줄 수는 없었다. 그리고 무엇보다 자신을 그 복수의 수단이라고는 더더욱 말을 할 수 없었다. 이런 걸 선의의 거짓말이라고 하는 걸까?
정화는 다시 한 번 민호를 꼬옥 안아주었다.
“엄마, 그치만 우리 그래서는 안 되잖아. 우린..”
“아냐. 엄만 우리 민호를 사랑하니까 그러니까. 그래서.”
차마 말을 더 이을 수 없었다. 목에 메어왔다. 눈시울이 붉어지며 눈물이 고인다. 정화는 얼른 고개를 돌려 손끝으로 눈가에 맺힌 눈물을 훔쳤다. 그러자 민호가 말했다.
“엄마, 나 졸려. 잘게.”
“어? 아, 그래. 좀 쉬어. 낼은 학교두 쉬자. 엄마가 선생님께 전화해놓을게.”
“응.”
민호가 잠이 들자 정화는 불을 끄고 방에서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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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 [아이..엄마] 에피.2는 총 19부작입니다..^^
그리고 워낙 [아이..엄마]의 에피들이 분량이 많다보니..
시즌제로 10개의 에피를 하나의 시즌으로 해결 완결하는 방식으로 연재하겠습니다..
(소재 자체가 네버엔딩스토리들이다 보니..)
이해해주시길 바랍니다..^^v
p.s
Special Thanks
[공책맨뒷장]님.. 쑥마늘은 싫지만.. 닭과 떡은.. 솔깃!!
[하자지금]님.. 감사
[강일군]님.. 감사..
[앙앙츄츄]님.. 감사감사..^^
[현저니]님.. ㅠ.ㅠ(그럴지도)
[주상골]님.. 각성이군요.. 각성.. (정부는 각성하라!! ㅡ,.ㅡ;;)
[아르네망]님.. 댓글 감사요..
자유롭게 보고, 듣고, 느낄 수 있는...
나는 그걸 표현하고 싶을 뿐이다...
내 상상 속의 자유를...
written by 큐티곰
==============================================
아이의 첫 경험은 엄마들의 몫!!
Episode.2 민호(15세)의 이야기 - 배반의 장미
- 찌이익 -
얇은 셔츠가 힘없이 걸레조각처럼 찢어지면서 뽀얀 젖가슴 두 개가 드러났다. 옅은 초콜렛색을 띤 유두가 딱딱하게 솟아있다.
민호는 거칠게 그 젖가슴을 움켜쥐었다. 그리고는 아플 정도로 정화의 젖가슴을 꽉 쥐고 주물렀다.
뽀얀 피부가 그의 손길에 붉게 물들었다.
아픔.
젖가슴이 그의 손에 의해 뜯겨나갈 것만 같은 고통이 느껴졌다.
“헉.. 헉.. 헉. 크륵.”
가래 끓는 듯한 소리가 들려왔다. 짐승을 울부짖음 같은 소리. 그와 동시에 민호는 자신의 바지를 벗었다. 그리고 터질 듯이 붉게 부풀어오른 좆을 잡고 정화의 다리를 벌렸다.
- 쑤욱 -
“아악!”
불에 댄 듯한 고통이 정화의 아랫도리로 전해졌다. 민호의 좆이 그녀의 안으로 들어왔다. 뜨거운, 불에 달군 쇳덩이처럼 뜨거운 좆이 그의 보지를 꿰뚫었다.
“아흑.”
정화는 갑작스런 고통에 얼굴을 찌푸렸다. 아직 준비도 되지 않았는데 보지가 찢어지는 것 같았다.
“아, 아파. 그, 그만.”
정화는 자기도 모르게 민호의 어깨를 잡고 애원했다. 그러나 민호는 붉게 물든 눈으로 정화를 한번 내려보았다. 핏발이 가득 선 눈을 보자 정화는 그만 입을 다물고 말았다. 영화 속에 나오는 괴물처럼 징그러운 눈. 당장이라도 핏줄들이 터져 붉은 핏물을 흘릴 것만 같았다.
- 퍽! 퍽! 퍽! -
민호는 하얀 이를 경계하듯 드러내 으르렁 거리며 정화의 젖가슴을 꽉 움켜쥔 채 허리를 움직이기 시작했다. 그의 아랫배가 정화의 아랫배를 강타했다.
삽입을 통한 느낌보다 탄탄한 아들의 아랫배가 강타하는 것이 오장육부가 뒤틀리는 것 같았다. 내장이 퉁퉁 하고 울린다. 쾌감보다는 고통이 배가 되는 것 같았다.
정화는 자기도 모르게 다리를 오므리려고 했다. 그러면 조금 덜 아플 것 같아서 그러나 민호는 그런 정화의 방어벽을 허물고 들어왔다.
마치 자신의 몸을 망가트리려는 듯 사정없이 치고 들어오는 민호를 느끼면서 정화는 정신이 아찔해지는 것 같은 기분이 들었다. 다리가 활짝 벌려졌다. 오므려봤자 민호는 자신이 아프다는 것도 느끼지 못하는지 무식하게 치고 들어왔고, 되려 오므리고 있는 정화의 다리가 더 아파왔다.
- 팡! 팡! 팡! -
머리가 퉁퉁 울린다. 뇌가 흔들거리는 것 같다. 어지럽고 구역질이 날 것만 같았다. 이대로 있다가는 정말 몸이 망가져버릴지도 모른다고 생각했다. 정화는 두려웠다. 아들 민호가 자신의 보지를 찢고 자신의 몸을 망가트릴 것만 같다는 생각이 뇌리를 스쳤다.
“욱! 욱!”
구역질이 났다. 내장이 부자연스럽게 뒤틀리자 부대끼는 것이다.
“헉.. 아윽.. 아파, 웁!”
이건 섹스가 아니다. 이건 폭력이다! 정화는 그렇게 단정지었다. 섹스란 서로가 즐겨야 하는 것인데. 이건 일방적인 폭력이었다. 섹스를 빙자한.
그때,
“컥!”
갑자기 민호의 손이 엄마의 목을 움켜쥐고 있었다. 그리고 그녀의 숨통을 조였다.
“커, 컥! 미, 민호얏!”
정화는 민호의 손을 잡으며 그를 올려다봤다. 그 순간, 그녀는 숨이 막히면서도 등골이 오싹해지는 것을 느꼈다.
살의!
서슬 퍼렇게 빛나고 있는 두 눈에서 정화는 분명하게 살의를 느꼈다. 장난이 아닌 진정한 살의. 죽음이 느껴졌다.
보지로 느껴지는 고통 속에서 그는 죽을지도 모른다고 생각했다. 점점 호흡이 곤란해지고 있었다. 몸속의 산소가 점점 줄어들면서 머리가 멍해졌다.
힘겹게 숨을 쉬어보려 했지만 목을 조르는 민호의 힘이 어찌나 센지 애꿎은 가슴만 위아래로 들썩거릴 뿐이다.
“끄억.. 꺼억.. 꺼억.”
점점 의식이 아련해지고 있었다. 눈앞이 노래지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다. 이것이 죽는다는 것일까? 정화는 아득해지는 의식 속에서 그런 기분이 들었다. 그러나 한편으로는 그 상황에서 몸이 붕 뜨는 기분을 느꼈다. 유두 끝이 짜릿짜릿해지면서 온몸의 힘이 쭉 빠졌다.
점점 아들의 무자비한 삽입에 의한 고통은 사라지고 온몸이 뜨거워지면서 황홀한 기분이 그녀의 몸을 감쌌다.
기분이 좋았다. 질벽에서 쉴새없이 애액을 흘려보내 수축했다. 아들의 좆을 꽉 물어주고 있다.
숨이 막혀오면서도 그 기분만은 생생하게 느껴졌다. 이상하게 기분이 너무 좋았다. 최고의 쾌감이랄까? 지금까지 한번도 느껴보지 못한 황홀한 기분.
“크, 크윽. 허억, 끄으으윽!”
이제 정말 자신이 죽는다고 생각하는 순간, 다행인지 불행인지 민호의 몸이 경직되는가 싶더니 질 안이 뜨끈해졌다.
사정을 한 것이다. 온몸이 날아가는 기분이 들었다. 자궁과 질이 뜨끈해지면서 온몸이 날아갈 듯 가볍게만 느껴졌다. 점점 의식의 끈이 자신에게서 멀어지는 것을 느끼며.
사정을 한 민호는 거친을 숨을 내뱉으며 호흡을 고르고 있었다. 온몸의 힘이 빠지는 것을 느꼈다. 그런데,
눈을 뜬 순간 민호의 몸이 경직되었다.
눈앞에는 엄마의 얼굴이 있었다. 새파랗게 질려 게슴츠레 한 눈으로 자신을 보고 있었다. 동공이 풀려있다. 입술을 달싹이고 있었지만 아무 소리도 들리지 않았다. 그리고 민호는 엄마의 목을 조르고 있는 자신의 손을 발견했다.
“헉!”
엄마의 목을 조르고 있다. 자신의 두 손이 엄마를 죽일 듯 그녀의 목을 힘껏 조르고 있었다. 숨을 쉬지 못해 새파랗게 질린 얼굴.
민호는 깜짝 놀라며 목을 조르고 있던 손을 풀었다. 그리고 그 두 손을 바라봤다. 얼마나 꽉 조르고 있었는지 손바닥이 온통 빨갛게 물들어있었다.
- 바들바들 -
두 손이 떨리기 시작했다. 그리고 시선을 아래로 떨어트리는 순간, 민호는 아랫도리를 발가벗은 자신을 발견했다. 그리고 다리 사이에 달린 발기한 좆을 보자 경악을 금치 못했다. 군데군데 허연 덩어리들이 엉겨있는 자신의 좆. 민호는 반사적으로 시선을 엄마의 보지로 향했다. 그리고 그는 엄마의 질구에서 흘러내리는 허연 점액질을 볼 수 있었다. 자신의 정액이었다.
“내, 내가? 또? 이, 이건.. 마, 말도 안돼.”
민호는 자신의 머리를 쥐어짜며 오열했다.
민호는 또 다시 엄마를 강간했다고 생각했다. 추악하게 자신이 가장 사랑하는 엄마를 더렵혔다. 해서는 안될 짓. 자신을 낳아준 엄마의 보지에 자신의 좆을 쑤시고, 그 안에 사정을 했다. 지금 그의 눈에 비치는 것이 그 증거였다.
자신의 정액을 꾸역꾸역 토해내는 엄마의 보지.
“이, 이건.. 아냐.. 이건 아니야.. 내가.. 내가 또.. 나, 난.. 난.. 난.. 헉.. 끄윽.. 꺽.. 끄르르륵!”
목을 조르고 있던 아들의 손이 풀리자 정화는 힘겹게 숨을 들이켰다.
조금씩, 아주 조금씩 신선한 공기가 폐로 들어왔다. 아득해지던 정신이 다시 돌아오는 느낌. 온몸이 저려왔다.
짜릿한 오르가즘. 한번도 느껴보지 못한 최고의 절정. 그러나 두 번 다시 맛보고 싶지 않은 위험한 오르가즘의 여운을 느끼며 정화는 천천히 숨을 골랐다.
죽음의 문턱에서 다시 돌아온 정화는 질구를 따라 흘러내리는 민호의 정액을 느낄 수 있었다. 이미 온기는 잃었지만 그 존재감만은 확실하게 느낄 수 있었다.
그때, 문득 이상한 느낌이 그녀의 뇌리를 스쳐지나갔다. 뭔가 알 수 없는 불길한, 또 불안한. 이상한 기분이었다.
정화는 자신도 모르게 눈을 떴다. 그리고 경악했다.
“끄르르륵!”
그녀의 눈앞에는 아들 민호가 허연 게거품을 물고 발작을 하고 있었다. 온몸을 푸들푸들 떨며, 입에서는 계속 거품이 흘러나왔다.
아들의 눈을 보자 동공이 풀리고 검은 자위가 초점을 잃고 빠르게 떨리고 있었다.
“어? 미, 민호야? 민호야? 민호얏!”
정화는 갑작스런 사태에 깜짝 놀랐다. 거품을 물고 넘어가는 아들의 모습을 보자 덜컥 겁이 났다.
정화는 몸을 추스릴 생각도 않고 다급히 밖으로 나와 전화기를 찾았다. 그리고 조금의 망설임도 없이 119를 눌렀다.
발작을 하듯 거품을 물고 경련을 하는 아들.
정화는 겁이 났다. 혹시 아들이 이상한 병이라도 있는 건? 언젠가 TV에서 간질에 걸린 사람이 갑자기 거품을 물고 발작을 일으키는 것을 본 적이 있었다. 혹시 민호가 그런 병이 있는 거라면?
정화가 망설이는 사이 119가 도착했고, 서둘러 병원으로 이송을 했다.
응급실 문이 열리고 의사들이 우르르 앰뷸런스로 달려왔다.
침대에 실려 응급실 안으로 실려 가는 민호는 여전히 경련을 하고 있었다.
“서, 선생님. 무, 무슨 일이죠? 우리 민호가, 우리 민호가 왜 이러는 거죠?”
정화가 울먹이며 의사 한 명을 붙잡고 묻자 의사가 냉정하게 그녀를 옆으로 밀치며 응급실 안으로 사라졌다.
초조한 시간이 흐르고 있었다. 의사들은 아무런 말도 해주지 않고 바쁘게 움직이고 있었다. 그러다 간호사 하나가 민호의 팔뚝에 커다란 주사를 한방 놓자 민호의 경련이 멈추었다.
“휴우.”
민호의 경련이 멈추자 그제야 의사들이 안도의 한숨을 내쉬며 이마를 가득 적시고 있는 땀방울을 닦아냈다.
정화는 황급히 의사에게 물었다.
“서, 선생님. 어떻게 된 거죠? 호, 혹시 우리 민호가 위험한 건 아니죠?”
정화의 물음에 가장 나이가 많아 보이는 중년의 의사가 안심하라는 듯 미소를 지으며 대답했다.
“걱정 마세요, 어머님. 아드님은 괜찮습니다. 극도의 스트레스에 의한 발작입니다. 종종 있는 경우입니다. 대개 아드님 나이 또래의 학생들에게 많이 나타나는 증상이죠. 수험이나 이성문제 등 여러 가지 요인으로 인한 극심한 스트레스에 의해 발작을 일으키는 겁니다. 일단 진정제를 투여했으니 발작은 없을 테지만 조심하셔야 할 겁니다. 아마도 아드님의 성격이 조금 예민한 것 같네요. 그래서 다른 경우에 비해서 그 증상이 조금 심한 것 같습니다. 최대한 안정을 취할 수 있도록 하시구요. 스트레스를 받지 않게 주의해주시면 됩니다.”
“그, 그럼?”
“네. 그렇게 큰일은 아니니까 조금만 있다가 집으로 데려가시면 됩니다.”
의사의 말에 정화는 그만 병원 바닥에 털썩 주저앉고 말았다. 그리고 속으로 하나님께 감사했다. 잠깐이지만 정화는 민호가 죽는 건 아닐까 하고 생각했는데 다행이라고 생각했다.
1시간 쯤 지나 정화는 다시 앰뷸런스를 타고 민호와 함께 집으로 돌아왔다. 아직 민호는 정신을 차리지 못하고 있었다. 진정제를 맞아서 몇 시간 정도는 자고 있을 거라고 했다.
자신의 침대에 민호를 눕히고 정화는 그 옆에 앉아 민호의 얼굴을 살폈다. 지금까지 복수에 대한 열망에 자세히 살피지 못했는데 이제 보니 아들의 얼굴이 말이 아니었다. 수척해지고 눈 밑에는 다크서클이 심했다. 예전의 그 귀엽고, 생기 있던 아들의 얼굴이 아닌 것 같았다.
‘민호야, 미안해. 엄마가 네게 너무 큰 상처를 준 것 같아. 정말 미안해.’
정화는 눈물을 흘리며 민호의 얼굴을 안고 뺨을 비볐다. 그러자 민호의 몸이 아주 조금 움직이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다.
정화는 얼른 민호의 머리를 내리고 그를 쳐다봤다. 눈꺼풀이 파르르 떨리는가 싶더니 이내 민호가 눈꺼풀이 무거운 듯 몇 번 움찔움찔하며 눈을 떴다.
“미, 민호야!”
정화는 민호가 깨어났다는 사실에 기쁜 나머지 그의 머리를 꽉 끌어안았다. 눈물이 하염없이 쏟아졌다.
“어, 엄마. 수, 숨막혀.”
민호가 힘겹게 말하자 정화는 그제야 눈물을 닦으며 민호를 놓아주었다. 그러자 민호가 정화의 손을 잡고 고개를 숙이며 말했다.
“어, 엄마 미안해.”
“응?”
“내가 나쁜 놈이야. 엄마에게 그런 짓을.”
민호의 말에 정화는 아무런 대답을 할 수 없었다. 민호가 나쁜 게 아니었다. 애초부터 아들을 남편에게 복수할 수단으로 이용하려고 했던 자신이 나빴던 것이다. 그러나 민호는 처음부터 자기가 잘못한 것이라고 생각하고 있었던 모양이다.
그런 민호의 마음에 정화는 가슴이 쓰렸다.
“민호야, 엄마가 미안해. 우리 민호 아프게 해서.”
“아니야. 엄만 잘못없어. 전부 내가 잘못한거야. 사랑하는 엄마한테 그런 못된 짓을 했으니까. 내가 잘못한 거야.”
“아냐. 그렇지 않아. 우리 민호. 착한 민호. 엄마두 민호를 사랑해. 그래서, 민호를.”
정화는 거짓말을 했다. 차마 그런 아들에게 아빠가 바람을 피는 사실을 말해줄 수는 없었다. 그리고 무엇보다 자신을 그 복수의 수단이라고는 더더욱 말을 할 수 없었다. 이런 걸 선의의 거짓말이라고 하는 걸까?
정화는 다시 한 번 민호를 꼬옥 안아주었다.
“엄마, 그치만 우리 그래서는 안 되잖아. 우린..”
“아냐. 엄만 우리 민호를 사랑하니까 그러니까. 그래서.”
차마 말을 더 이을 수 없었다. 목에 메어왔다. 눈시울이 붉어지며 눈물이 고인다. 정화는 얼른 고개를 돌려 손끝으로 눈가에 맺힌 눈물을 훔쳤다. 그러자 민호가 말했다.
“엄마, 나 졸려. 잘게.”
“어? 아, 그래. 좀 쉬어. 낼은 학교두 쉬자. 엄마가 선생님께 전화해놓을게.”
“응.”
민호가 잠이 들자 정화는 불을 끄고 방에서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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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 [아이..엄마] 에피.2는 총 19부작입니다..^^
그리고 워낙 [아이..엄마]의 에피들이 분량이 많다보니..
시즌제로 10개의 에피를 하나의 시즌으로 해결 완결하는 방식으로 연재하겠습니다..
(소재 자체가 네버엔딩스토리들이다 보니..)
이해해주시길 바랍니다..^^v
p.s
Special Thanks
[공책맨뒷장]님.. 쑥마늘은 싫지만.. 닭과 떡은.. 솔깃!!
[하자지금]님.. 감사
[강일군]님.. 감사..
[앙앙츄츄]님.. 감사감사..^^
[현저니]님.. ㅠ.ㅠ(그럴지도)
[주상골]님.. 각성이군요.. 각성.. (정부는 각성하라!! ㅡ,.ㅡ;;)
[아르네망]님.. 댓글 감사요..
최고관리자
가입일 | 2016-08-11 | 접속일 | 2024-11-2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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