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보살이 심봉사의 집에 도착하자 온 동네에 구경이 낫다. 마차에 바리바리 싣고 온 쌀 삼백석은 그 동네사람이
보지도 못한 것이었고 게다가 그 쌀이 효녀 심청이가 자기의 몸을 팔아서 아빠에게 주려고 희생을 하려다가
오히려 부잣집 외동아들에게 정식으로 시집을 갔다는 소식을 듣고 모두들 나와서 축하하면서도 부러워했다.
심청이가 오지 못해서 사람들은 서운해 했으나 모두들 심봉사의 등을 두드리며 축하를 했다. 지보살은 그
동네에서 제일 부자가 박부자란 걸 사람들에게 물어서 안 다음 때마침 구경나온 박부자에게 가서 일단 창고에
쌀을 맡아 주고 자기가 데려온 사람들의 숙식과 그 다음날의 잔치를 박부자 집에서 하는 것을 양해를 구했다.
그리고는 지보살이 심봉사에게 조용히 방에서 얘기 좀 하자고 끌었다. 둘이는 방에 들어가서 한참을 속닥였는데
한 30분 동안이나 둘이서 심각하게 얘기하더니 지보살이 심봉사를 앞세우고 나와서 동네사람들에게 중대발표를
했다. 내일 초저녁에 정식으로 박부자의 집에서 잔치를 연다는 것이었다. 동네사람은 어른은 물론 아이들까지
모두 데리고 와서 실컷 즐기시라는 초대 발표였다. 그리고 다시 내일 다 모였을 때 새로운 발표가 있을거라는
것이었다. 그리고는 지보살은 동네 여자들을 동원해서 잔치준비를 시키고는 박부자 집에서 마련해 준 방에
들어가서 꼼짝도 하지 않고 무언가 준비를 했다.
그 다음날이 되자 온동네가 잔치 때문에 시끌벅적했다. 지보살과 심봉사가 필요한 모든 파티 경비를 얼마든지
부담한다고 했기 때문에 박부자네 집은 동네 여자들이 거의 다 모여서 음식준비를 하느라고 부산했다. 그렇게
해서 오후부터 사람들이 몰려 음식을 먹고 술도 마시기 시작했는데 저녁이 되자 온 동네가 다 모여 웃고 떠들고
있었다. 그런 와중에 지보살이 심봉사의 손을 끌고 사람들 앞으로 나섰다.
“여러분 제가 할 말이 있습니다”
좌중이 조용해 지자 지보살이 말을 이었다.
“사실 저는 다른 고을에서 점을 봐주는 신의 딸입니다. 제가 신령님의 부름을 받아 심청이 아씨를 이심도령에게
맺어 주었습니다. 그런데 신령님은 청이의 마음이 갸륵하다고 청이에게 만이 아니라 그 부친인 심봉사에게도
저의 힘을 빌어서 눈을 다시 보게 하는 자비를 베푸시겠다고 하셨습니다”
지보살은 거기까지 말하고는 심봉사를 자기의 앞으로 세웠다. 사람들은 갑자기 웅성웅성하기 시작했다. 자기들이
20년 동안이나 보아온 심봉사의 눈을 보이게 한다는 지보살의 말을 믿을 수 없어서 였다. 지보살이 천천히 두손을
들어 심봉사의 눈앞에 가져가자 사람들은 쥐죽은 듯 조용해졌다. 지보살이 손으로 심봉사의 눈에 기를 집어넣고는
손으로 눈꺼풀을 살짝 대는 듯 하더니 말했다.
“심봉사님, 이제 눈을 뜨시고 따님이 보낸 이 반지를 손으로 잡아보세요”
하고는 품에서 실로 꿰인 금반지를 하나 꺼내서 손에 들고 살짝 오른쪽으로 몇걸음 뒤로 한걸음 소리나지 않게
걸어 몸의 위치를 바꾼 다음 오른팔을 뻗어서 반지가 실에 대롱대롱 걸려있게 하고 섰다. 심봉사는 가만히
서있다가 눈을 크게 뜨더니 눈이 부신 듯 하는 표정을 지었다. 사람들은 아직 믿지 못하게 숨을 죽여 보고 있으니
심봉사가 지보살이 서 있는 곳으로 곧장 걸어가더니 손을 내밀어 정확히 반지를 움켜쥐었다. 사람들은 그 광경을
보자 입을 딱 벌리고 어떤 아낙네는 “아이쿠머니나!” 하고 주저앉기도 하며 놀라워하다가 모두들 일어나서 환호를
했다. 얘기로만 듣던 기적을 자신들의 눈으로 똑바로 목격한 것이었다. 이렇게 소동을 떨고 있는데 지보살이
“여러분 중요한 발표가 있습니다”
하고 말하자 모두들 경외심을 가지고 말을 그치고 지보살을 보았다.
“심봉사님이 이렇게 눈을 뜨셨지만 완전히 보통 사람 같이 보시려면 사흘간 더 치료해야 합니다. 그런데 그
치료는 약으로 하는 것이 아니라 아주 순수한 음기로 해야 합니다. 아주 순결한 여자아이라야 하는데 제가 두
아이를 이미 봐두었습니다. 사례는 한 아이에 쌀 한섬씩으로 하고 치료는 제가 하는 것이고 그냥 아이의 기운만
빌리면 되는 거니까 아무 염려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이렇게 말하자 사람들은 신령스러운 여자가 치료한다고 하고 또 아이의 안전을 보장한다니까 은근히 지보살이
자기 딸을 골랐으면 하고 바랬다. 지보살이 서로 아주 친한 열세살 먹은 달순이와 열두살 난 꽃섬이를 지목하자
달순이 엄마와 꽃섬이 엄마는 심각하게 숙고하는 척을 좀 하다가 허락했다. 두 아이를 오늘 저녁부터 사흘간
심봉사 집에 머무르게 하고 그 대신 낮에 한번씩 엄마들이 들려서 아이들과 잠시 만나보게 하는 조건이었다.
지보살은 엄마들에게 오늘 저녁 아이들을 목욕이나 시켜서 심봉사의 집으로 보내달라고 하고는 잔치가 어느정도
익어가자 심봉사를 이끌고 심봉사의 집으로 돌아왔다.
심봉사는 지보살을 믿었기 때문에 이제까지 지보살의 지시대로 눈이 보이는 걸 그런 식으로 동네에 알려버렸는데
여자아이들을 둘이나 부른 걸 보고 오늘밤은 무슨 일이 일어날까 하고 궁금해 하면서도 어쩐지 가슴이 설레었다.
달순이와 꽃섬이는 사실 심봉사가 평소에 찍어 놓았던 동네의 예쁜 계집아이들이었다. 한 5년 전 쯤 하루는
심봉사가 길을 가는데 그날은 유난히 심봉사가 좆이 많이 꼴렸다. 왜냐하면 아까 저쪽 산길을 돌아오는데 동네
은근짜 개보지로유명한 이섬이 엄마가 저쪽에서 오다가 심봉사를 만나자 심심했는지
“저 청이 아버지, 어디 가세요? 저 건너마을 종석이 엄마예요”
하고 말을 걸었다. 심봉사가 슬쩍 보니 이섬이 엄마가 틀림없는데 종석이 엄마라고 거짓말 하면서 자기를 놀릴
작정이 분명했다. 그래도 크게 손해 볼 일은 없는지라 모른 척하고
“하 그래요? 종석이 엄마라구요? 안녕하세요?”
하자 이 여편네가
“저 나 뱀이 무서워서 그러는데 여기서 소피보는 동안 앞에서 서 계셔요”
하더니 길에서는 안보이지만 심봉사 바로 앞 세걸음 쯤에 약간 높은 곳에 앉아서 치마와 속곳을 까고 거의
심봉사의 눈앞 정면으로 앉아 오줌을 싸기 시작했다. 색골이라 그런지 털이 가늘게 나고 막상 보지 옆에는
무성하지 않아서 벌린 보지에서 오줌줄기가 뻗치는 게 확실히 보였다. 이섬이 엄마는 그렇게 보이지 않는
장님을 자극하면서
“청이 아버지 너무 귀를 기울여 듣지 마세요. 창피해요”
했는데 심봉사에게는 귀를 기울여 들으라는 소리로 들렸다. 심봉사는 귀를 기울이는 척하면서 눈으로 이섬이
엄마의 보지를 감상하고 있으니 좆이 벌떡 서버렸다. 큼직한 좆이 발기하자 바지를 밀고 일어나 이섬이 엄마
눈에 띄었는데
“어머나, 청이 아버지 응큼하시네. 청이 엄마도 없으니 아래가 근질근질 하신가부다!”
하더니 이 망할 여편네 여자 바바리 끼가 있었는지 오줌이 다 그쳤는데도 그대로 앉아서 두 손으로 보지를
야하게 쫙 벌리고 몇초동안 혼자서 쑈를 한 다음 엉덩이를 털고 일어나더니 심봉사에게로 걸어와서 바지에
솟아있는 양물을 옷위로 한번 꽉 쥐더니 깔깔거리면서 도망갔다.
그러니 처량한 건 심봉사였다. 풀이 죽었으면서도 금방 본 보지가 눈에 아른거려서 자지를 세운 채로 걸어가고
있는데 그때 여덟산 난 달순이와 일곱살 난 꽃섬이가 산길 옆에서 나물을 캐고 있었다. 심봉사는 그때 어린
계집아이들에게 기회가 좋으면 파트 타임 바바리 맨을 하고 있었을 때라서 마침 길에 아무도 없으니 아주 좋은
기회를 만난 셈이었다. 심봉사는 오줌이 마려운 척 하고 아이들이 있다는 걸 모르는 양 아이들이 있는 곳을 약간
못 미쳐서 아이들을 향해서 서서 바지춤을 끄르기 시작했다. 아이들은 자기들이 아는 장님 아저씨가 오줌을
누려고 하자 서로 얼굴을 쳐다보고 뜻이 맞아서 발소리를 죽이고 심봉사 가까운 곳까지 살살 걸어왔다. 심봉사는
옆눈으로 그걸 보면서 고민하고 있었다. 전에 말했듯이 장님으로 아이를 키우는 일은 쉬운 일이 아니었다. 그래서
바바리맨 노릇도 오늘 같이 아주 어린애들 앞에서만 했고 또 그럴 경우라도 발기한 자지를 아이들에게 보이는 걸
꺼려했다. 왜냐하면 아이들이 어른에게 말 할 경우에 자지가 뻣뻣해 있었다면 동네에서 몰매를 맞고 매일 구박을
당할 수도 있었기 때문이었다. 오늘의 기회는 아주 좋았지만 아까 그 여편네의 보지를 보고 너무 흥분해 있었기
때문에 좆이 벌써 커져 있어서 주저를 했던 것이었다. 그런데 오늘은 너무 흥분이 되는 데다가 아이들이 솔선해서
몰래 다가와 자지를 구경하려고 하니 심봉사는 에라 모르겠다! 하고 그냥 좆을 꺼내기로 작정했다. 자지를
바지안에서 꺼낸 심봉사는 오른손으로 자지를 쥐고 있는데 약간 왼쪽에 덤불사이로 눈을 크게 뜨고 오랫만에
바깥세상 구경을 해서 힘있게 뻗쳐있는 자기의 벌겋게 들어난 좆을 뚫어지게 보고 있는 달순이와 꽃섬이의
얼굴이 보였다. 아이들은 심봉사가 장님이란 걸 알고 안심하고 고개를 앞으로 빼고 보고 있었다. 그 두 아이들은
얼굴도 예뻐서 아주 어린 아이들이었지만 몇년씩이나 굶은 심관호로서는 그 눈들이 옛날의 점례와 월례 그리고
말례의 눈 같아서 그 예쁜 눈이 보고 있는 좆이 더욱 기승을 부리고 꺼떡거렸다. 아이들은 관호의 좆이 위아래로
꺼떡꺼떡하자 신기해서 더욱 열심히 보고 있었고 관호는 그제서야 오줌을 누려고 노력해서 드디어 시원한
오줌발을 벌떡 선 좆에서 뿜어냈다. 아이들은 어른의 자지에서 나오는 오줌이 신기했는지 둘이서 마주보며
히히거렸다. 오줌을 누면서 관호는 다시 고민했다. 지금 이 자리에서 정말로 오랫만에 좆물을 뿜고 싶은데
아이들이 어른들에게 일를까봐 겁이 나는 것이었다. 그런데 아이들의 행동이 그 고민을 해소시켰다. 두 아이는
관호가 오줌을 다 누어가자 자신들도 오줌이 마렵고 또 그 좋은 구경거리를 놓치기가 싫었는지 그자리에서
둘이서 보지를 까고 오줌을 누기 시작했다. 관호는 아이들의 하얗고 귀엽고 통통한 보지가 오줌을 깔기기
시작하자 그만 이성을 잃어버리고 오른손으로 좆을 까기 시작했다. 아이들은 오줌을 졸졸 싸다가 관호가
손으로 좆을 아래로 까서 굵고 빨갛고 반질반질한 귀두가 햇살에 반짝이는 광경과 좆을 위아래로 흔들 때
그 긴 자지가 묘하게 뱀처럼 움직이는 광경에 넋을 잃고 보다가 오줌을 다 누었는데도 자기들도 모르게
손을 보지로 가져가서 보지금안이 근지러운 듯 후벼파고 있었다. 관호는 아이들의 그런 보지를 보다가
그만 참지 못하고 자지를 앞으로 쭈욱 내밀면서 아주 쎄게 좆물을 쏘아냈다. 아이들은 좆물이 벌건 좆 끝에서
뿜어나오자 신기해서 꿈꾸는 표정으로 보면서 자꾸만 애꿎은 보지만 후볐다.
심봉사는 다시는 그런 짓을 하지 않았지만 그때 그 기억이 새로워서 그 두 아이의 이름을 지보살에게 주었던
것이다. 지보살이 그 아이들을 보니 과연 예쁘면서도 조기 시청각 교육의 영향이었든지 색기도 제법 있어서
서슴치 않고 그 아이들을 택했던 것이었다.
보지도 못한 것이었고 게다가 그 쌀이 효녀 심청이가 자기의 몸을 팔아서 아빠에게 주려고 희생을 하려다가
오히려 부잣집 외동아들에게 정식으로 시집을 갔다는 소식을 듣고 모두들 나와서 축하하면서도 부러워했다.
심청이가 오지 못해서 사람들은 서운해 했으나 모두들 심봉사의 등을 두드리며 축하를 했다. 지보살은 그
동네에서 제일 부자가 박부자란 걸 사람들에게 물어서 안 다음 때마침 구경나온 박부자에게 가서 일단 창고에
쌀을 맡아 주고 자기가 데려온 사람들의 숙식과 그 다음날의 잔치를 박부자 집에서 하는 것을 양해를 구했다.
그리고는 지보살이 심봉사에게 조용히 방에서 얘기 좀 하자고 끌었다. 둘이는 방에 들어가서 한참을 속닥였는데
한 30분 동안이나 둘이서 심각하게 얘기하더니 지보살이 심봉사를 앞세우고 나와서 동네사람들에게 중대발표를
했다. 내일 초저녁에 정식으로 박부자의 집에서 잔치를 연다는 것이었다. 동네사람은 어른은 물론 아이들까지
모두 데리고 와서 실컷 즐기시라는 초대 발표였다. 그리고 다시 내일 다 모였을 때 새로운 발표가 있을거라는
것이었다. 그리고는 지보살은 동네 여자들을 동원해서 잔치준비를 시키고는 박부자 집에서 마련해 준 방에
들어가서 꼼짝도 하지 않고 무언가 준비를 했다.
그 다음날이 되자 온동네가 잔치 때문에 시끌벅적했다. 지보살과 심봉사가 필요한 모든 파티 경비를 얼마든지
부담한다고 했기 때문에 박부자네 집은 동네 여자들이 거의 다 모여서 음식준비를 하느라고 부산했다. 그렇게
해서 오후부터 사람들이 몰려 음식을 먹고 술도 마시기 시작했는데 저녁이 되자 온 동네가 다 모여 웃고 떠들고
있었다. 그런 와중에 지보살이 심봉사의 손을 끌고 사람들 앞으로 나섰다.
“여러분 제가 할 말이 있습니다”
좌중이 조용해 지자 지보살이 말을 이었다.
“사실 저는 다른 고을에서 점을 봐주는 신의 딸입니다. 제가 신령님의 부름을 받아 심청이 아씨를 이심도령에게
맺어 주었습니다. 그런데 신령님은 청이의 마음이 갸륵하다고 청이에게 만이 아니라 그 부친인 심봉사에게도
저의 힘을 빌어서 눈을 다시 보게 하는 자비를 베푸시겠다고 하셨습니다”
지보살은 거기까지 말하고는 심봉사를 자기의 앞으로 세웠다. 사람들은 갑자기 웅성웅성하기 시작했다. 자기들이
20년 동안이나 보아온 심봉사의 눈을 보이게 한다는 지보살의 말을 믿을 수 없어서 였다. 지보살이 천천히 두손을
들어 심봉사의 눈앞에 가져가자 사람들은 쥐죽은 듯 조용해졌다. 지보살이 손으로 심봉사의 눈에 기를 집어넣고는
손으로 눈꺼풀을 살짝 대는 듯 하더니 말했다.
“심봉사님, 이제 눈을 뜨시고 따님이 보낸 이 반지를 손으로 잡아보세요”
하고는 품에서 실로 꿰인 금반지를 하나 꺼내서 손에 들고 살짝 오른쪽으로 몇걸음 뒤로 한걸음 소리나지 않게
걸어 몸의 위치를 바꾼 다음 오른팔을 뻗어서 반지가 실에 대롱대롱 걸려있게 하고 섰다. 심봉사는 가만히
서있다가 눈을 크게 뜨더니 눈이 부신 듯 하는 표정을 지었다. 사람들은 아직 믿지 못하게 숨을 죽여 보고 있으니
심봉사가 지보살이 서 있는 곳으로 곧장 걸어가더니 손을 내밀어 정확히 반지를 움켜쥐었다. 사람들은 그 광경을
보자 입을 딱 벌리고 어떤 아낙네는 “아이쿠머니나!” 하고 주저앉기도 하며 놀라워하다가 모두들 일어나서 환호를
했다. 얘기로만 듣던 기적을 자신들의 눈으로 똑바로 목격한 것이었다. 이렇게 소동을 떨고 있는데 지보살이
“여러분 중요한 발표가 있습니다”
하고 말하자 모두들 경외심을 가지고 말을 그치고 지보살을 보았다.
“심봉사님이 이렇게 눈을 뜨셨지만 완전히 보통 사람 같이 보시려면 사흘간 더 치료해야 합니다. 그런데 그
치료는 약으로 하는 것이 아니라 아주 순수한 음기로 해야 합니다. 아주 순결한 여자아이라야 하는데 제가 두
아이를 이미 봐두었습니다. 사례는 한 아이에 쌀 한섬씩으로 하고 치료는 제가 하는 것이고 그냥 아이의 기운만
빌리면 되는 거니까 아무 염려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이렇게 말하자 사람들은 신령스러운 여자가 치료한다고 하고 또 아이의 안전을 보장한다니까 은근히 지보살이
자기 딸을 골랐으면 하고 바랬다. 지보살이 서로 아주 친한 열세살 먹은 달순이와 열두살 난 꽃섬이를 지목하자
달순이 엄마와 꽃섬이 엄마는 심각하게 숙고하는 척을 좀 하다가 허락했다. 두 아이를 오늘 저녁부터 사흘간
심봉사 집에 머무르게 하고 그 대신 낮에 한번씩 엄마들이 들려서 아이들과 잠시 만나보게 하는 조건이었다.
지보살은 엄마들에게 오늘 저녁 아이들을 목욕이나 시켜서 심봉사의 집으로 보내달라고 하고는 잔치가 어느정도
익어가자 심봉사를 이끌고 심봉사의 집으로 돌아왔다.
심봉사는 지보살을 믿었기 때문에 이제까지 지보살의 지시대로 눈이 보이는 걸 그런 식으로 동네에 알려버렸는데
여자아이들을 둘이나 부른 걸 보고 오늘밤은 무슨 일이 일어날까 하고 궁금해 하면서도 어쩐지 가슴이 설레었다.
달순이와 꽃섬이는 사실 심봉사가 평소에 찍어 놓았던 동네의 예쁜 계집아이들이었다. 한 5년 전 쯤 하루는
심봉사가 길을 가는데 그날은 유난히 심봉사가 좆이 많이 꼴렸다. 왜냐하면 아까 저쪽 산길을 돌아오는데 동네
은근짜 개보지로유명한 이섬이 엄마가 저쪽에서 오다가 심봉사를 만나자 심심했는지
“저 청이 아버지, 어디 가세요? 저 건너마을 종석이 엄마예요”
하고 말을 걸었다. 심봉사가 슬쩍 보니 이섬이 엄마가 틀림없는데 종석이 엄마라고 거짓말 하면서 자기를 놀릴
작정이 분명했다. 그래도 크게 손해 볼 일은 없는지라 모른 척하고
“하 그래요? 종석이 엄마라구요? 안녕하세요?”
하자 이 여편네가
“저 나 뱀이 무서워서 그러는데 여기서 소피보는 동안 앞에서 서 계셔요”
하더니 길에서는 안보이지만 심봉사 바로 앞 세걸음 쯤에 약간 높은 곳에 앉아서 치마와 속곳을 까고 거의
심봉사의 눈앞 정면으로 앉아 오줌을 싸기 시작했다. 색골이라 그런지 털이 가늘게 나고 막상 보지 옆에는
무성하지 않아서 벌린 보지에서 오줌줄기가 뻗치는 게 확실히 보였다. 이섬이 엄마는 그렇게 보이지 않는
장님을 자극하면서
“청이 아버지 너무 귀를 기울여 듣지 마세요. 창피해요”
했는데 심봉사에게는 귀를 기울여 들으라는 소리로 들렸다. 심봉사는 귀를 기울이는 척하면서 눈으로 이섬이
엄마의 보지를 감상하고 있으니 좆이 벌떡 서버렸다. 큼직한 좆이 발기하자 바지를 밀고 일어나 이섬이 엄마
눈에 띄었는데
“어머나, 청이 아버지 응큼하시네. 청이 엄마도 없으니 아래가 근질근질 하신가부다!”
하더니 이 망할 여편네 여자 바바리 끼가 있었는지 오줌이 다 그쳤는데도 그대로 앉아서 두 손으로 보지를
야하게 쫙 벌리고 몇초동안 혼자서 쑈를 한 다음 엉덩이를 털고 일어나더니 심봉사에게로 걸어와서 바지에
솟아있는 양물을 옷위로 한번 꽉 쥐더니 깔깔거리면서 도망갔다.
그러니 처량한 건 심봉사였다. 풀이 죽었으면서도 금방 본 보지가 눈에 아른거려서 자지를 세운 채로 걸어가고
있는데 그때 여덟산 난 달순이와 일곱살 난 꽃섬이가 산길 옆에서 나물을 캐고 있었다. 심봉사는 그때 어린
계집아이들에게 기회가 좋으면 파트 타임 바바리 맨을 하고 있었을 때라서 마침 길에 아무도 없으니 아주 좋은
기회를 만난 셈이었다. 심봉사는 오줌이 마려운 척 하고 아이들이 있다는 걸 모르는 양 아이들이 있는 곳을 약간
못 미쳐서 아이들을 향해서 서서 바지춤을 끄르기 시작했다. 아이들은 자기들이 아는 장님 아저씨가 오줌을
누려고 하자 서로 얼굴을 쳐다보고 뜻이 맞아서 발소리를 죽이고 심봉사 가까운 곳까지 살살 걸어왔다. 심봉사는
옆눈으로 그걸 보면서 고민하고 있었다. 전에 말했듯이 장님으로 아이를 키우는 일은 쉬운 일이 아니었다. 그래서
바바리맨 노릇도 오늘 같이 아주 어린애들 앞에서만 했고 또 그럴 경우라도 발기한 자지를 아이들에게 보이는 걸
꺼려했다. 왜냐하면 아이들이 어른에게 말 할 경우에 자지가 뻣뻣해 있었다면 동네에서 몰매를 맞고 매일 구박을
당할 수도 있었기 때문이었다. 오늘의 기회는 아주 좋았지만 아까 그 여편네의 보지를 보고 너무 흥분해 있었기
때문에 좆이 벌써 커져 있어서 주저를 했던 것이었다. 그런데 오늘은 너무 흥분이 되는 데다가 아이들이 솔선해서
몰래 다가와 자지를 구경하려고 하니 심봉사는 에라 모르겠다! 하고 그냥 좆을 꺼내기로 작정했다. 자지를
바지안에서 꺼낸 심봉사는 오른손으로 자지를 쥐고 있는데 약간 왼쪽에 덤불사이로 눈을 크게 뜨고 오랫만에
바깥세상 구경을 해서 힘있게 뻗쳐있는 자기의 벌겋게 들어난 좆을 뚫어지게 보고 있는 달순이와 꽃섬이의
얼굴이 보였다. 아이들은 심봉사가 장님이란 걸 알고 안심하고 고개를 앞으로 빼고 보고 있었다. 그 두 아이들은
얼굴도 예뻐서 아주 어린 아이들이었지만 몇년씩이나 굶은 심관호로서는 그 눈들이 옛날의 점례와 월례 그리고
말례의 눈 같아서 그 예쁜 눈이 보고 있는 좆이 더욱 기승을 부리고 꺼떡거렸다. 아이들은 관호의 좆이 위아래로
꺼떡꺼떡하자 신기해서 더욱 열심히 보고 있었고 관호는 그제서야 오줌을 누려고 노력해서 드디어 시원한
오줌발을 벌떡 선 좆에서 뿜어냈다. 아이들은 어른의 자지에서 나오는 오줌이 신기했는지 둘이서 마주보며
히히거렸다. 오줌을 누면서 관호는 다시 고민했다. 지금 이 자리에서 정말로 오랫만에 좆물을 뿜고 싶은데
아이들이 어른들에게 일를까봐 겁이 나는 것이었다. 그런데 아이들의 행동이 그 고민을 해소시켰다. 두 아이는
관호가 오줌을 다 누어가자 자신들도 오줌이 마렵고 또 그 좋은 구경거리를 놓치기가 싫었는지 그자리에서
둘이서 보지를 까고 오줌을 누기 시작했다. 관호는 아이들의 하얗고 귀엽고 통통한 보지가 오줌을 깔기기
시작하자 그만 이성을 잃어버리고 오른손으로 좆을 까기 시작했다. 아이들은 오줌을 졸졸 싸다가 관호가
손으로 좆을 아래로 까서 굵고 빨갛고 반질반질한 귀두가 햇살에 반짝이는 광경과 좆을 위아래로 흔들 때
그 긴 자지가 묘하게 뱀처럼 움직이는 광경에 넋을 잃고 보다가 오줌을 다 누었는데도 자기들도 모르게
손을 보지로 가져가서 보지금안이 근지러운 듯 후벼파고 있었다. 관호는 아이들의 그런 보지를 보다가
그만 참지 못하고 자지를 앞으로 쭈욱 내밀면서 아주 쎄게 좆물을 쏘아냈다. 아이들은 좆물이 벌건 좆 끝에서
뿜어나오자 신기해서 꿈꾸는 표정으로 보면서 자꾸만 애꿎은 보지만 후볐다.
심봉사는 다시는 그런 짓을 하지 않았지만 그때 그 기억이 새로워서 그 두 아이의 이름을 지보살에게 주었던
것이다. 지보살이 그 아이들을 보니 과연 예쁘면서도 조기 시청각 교육의 영향이었든지 색기도 제법 있어서
서슴치 않고 그 아이들을 택했던 것이었다.
최고관리자
가입일 | 2016-08-11 | 접속일 | 2024-11-0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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