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도 역시나 문을 열자 불은 꺼져있다.
어둡다... 그러나 언제나처럼 어머니는 우두커니 쇼파에 앉아있다.
"어머니...저 왔어요...."
"어...기태왔구나... 내아들 기태..."
어머니의 눈가는 언제나 처럼 슬퍼보인다. 마음이 여미어 온다.
"어머니 어서 들어가서 주무세요. 피곤해 보이시네요"
"아니야...우리 기태 밥 챙겨줘야지. 밥 안먹었지?"
"먹었어요. 주무세요 어서...어머니 주무셔야 저도 편하게 쉴 수 있죠."
"그래...그럼 어서 씻고...쉬어..."
안방으로 향하는 어머니의 어깨가 너무나 쓸쓸해 보인다.
뽀얀 김이 서린다. 언제나 처럼 뜨거운 물에 샤워를 하고 있다.
사랑하는 어머니 나의 어머니...
10년이란 시간이 무색하게도 어머니는 아버지가 떠난 그날 그 시간에 멈춰져 있다.
세상 모든 비난을 감수 하더라도 10년이란 세월을 그리 보낼 필요는 없다고 나는 생각하지만...
어머니는 여전히 나에게 세상에게 지독한 죄의식을 보여준다.
10년전 그날이 있기 전에만 해도 어머니는 누구보다 밝고 따뜻하고 부드러운 여자였다.
나의 아버지는 공무원이였다. 그것도 남들이 부러워 하는 행정고시 출신의 중앙부서 국장이셨다.
언제나 엄격하고 세상 모든 규범의 틀을 벗어나지 못하시는 분이 바로 나의 아버지셨다.
그래도 어머니한테는 정말 다정하신 분이셨다. 어머니 또한 아버지를 세상 제일의 남자로 공경하는 그런 분이셨다.
적어도 나는 두분의 사랑에 대해서는 추호의 의심도 없었다. 나 또한 이런 가정의 한 가장이 되기를 간절히 바랬다.
그때 나는 중학교 3학년이였다. 열여섯 한참 사준기의 클라이막스를 달리고 있었던 무렵이였다.
학원에 좋와하는 여자가 있었다. 선영이...김 선영
선영이를 보고 있으면 왠지 가슴이 아려왔다. 이상하게 아려왔다. 아프듯 시리고 들뜨듯 야릇한 마음이였다.
선영이도 내가 싫지는 않은 눈치였었다. 그냥 그런 느낌이 들었다. 나를 보는 눈빛 손짓에서 그런 생각이 들었다.
언제나 처럼 그날도 학원버스에 올랐고 선영이가 있다. 선영이 옆자리가 비어있다. "단짝 친구 혜정이가 없네"
어디서 그런 용기가 났을까 털석 그녀 옆에 앉았다.
"앉아도 되지? 헤헤 ", "그럼" 선영이가 엷은 미소를 띠운다.
향기가 진하다. 그녀만의 향기가 내코를 자극한다. 무슨 냄새 인지는 나도 모르지만 그녀만의 향기가 있다.
시간이 너무 빠르다. 노원구청이 보인다. 그녀가 내릴 시간이 다가온다. "그냥 같이 내려 버리지 뭐"
그녀를 따라 내린 학원버스 선영이가 나를 의아하게 보고 있다. 말없이 그녀 뒤를 따라 걸었다.
그녀의 아파트앞에 도착하자 발길을 돌리는 나를 뒤에서 선영이가 불렀다.
"기태야...잠깐만...", "응...?"
"나랑 놀이터에 잠깐 앉았다 갈래?", "응...!!"
가슴이 뛰고 뛰고 더이상 주체 할 수없는 마음이 든다. 그녀 옆에 내가 있다 또 다시 그녀의 향기가 난다.
"공부 잘되니?", "그냥 그렇지 뭐...."
"기태 너 왜 나 따라왔어?", "....."
"혹시 나 좋와하니?", "...."
"피...무슨 남자가 이래...말도 못하구...", "음...."
"응 좋와해 너 많이 좋와해...미안해..."
"뭐가 미안하냐? 하하 기태 너무 귀여워 너..."
그랬다. 우리들은 그렇게 서로의 첫사랑이 되었다. 그시절의 난 누구보다 순수하고 따뜻한 소년이였다.
적어도 그때의 마음이라면 선영이를 위해 목숨까지 줄 각오가 되어있었다.
그렇게 행복하던 그 시절이 영원할 거라 믿었다.
그러나 얼마 후 나는 세상에서 가장 참혹한 영화의 주인공이 되었다. 가장 참혹한 주인공....
몸이 너무 아파 학교에 있을 수가 없었다. 난생 처음 조퇴라는 것을 했다. 너무나 힘들어 집까지 택시를 탔다.
아파트 단지 입구에 도착해 천천히 우리 동쪽으로 걸어 갈때 였다.
낯익은 모습이 보인다. 희고 고운 목덜미가 매력적인 탄력적인 30대 중반의 여성이다.
매끈한 다리가 돋보이는 아이보리 빛 원피스를 입고 있는 여자는 엄마였다. 너무나 반가웠다. 그러나 몸은 더 아파온다.
"엄....마...." 듣지 못하신 걸까... 다시 엄마를 부르려는 순간. 엄마 옆에 까만색 세단에서 왠 남자가 내린다.
놀라 멈춰선 나를 보지 못한 엄마는 그 남자에게 허리를 허락하고 얼굴을 기대고 있다.
"누구지...?" 순간적으로 당황한 나를 뒤로 하고 엄마와 그남자는 천천히 우리 아파트 입구로 향하고 있었다.
나는 몸이 굳어 버렸다. 뭔가 잘못된 일이 일어 날것 같은 느낌을 본능적으로 알았지만 움직일 수 없었다.
힘겹게 놀이터 벤치에 앉아 생각했다. "엄마가 설마 낯선 남자를 집에...아닐꺼야..." , "아니야...분명 둘이 다정한 모습이였어"
집에 갈 수 없었다. 몸도 마음도 갑자기 이 혼란을 이겨내지 못할 만큼 힘겹다.
어느덧 나는 우리집 입구에 서있다. "조용하게 들어가 보자 일단....엄마가 그럴리 없을 꺼야"
조용히 열쇠를 돌리며 숨조차 쉬지 못했다. 꺼져가는 몸을 겨우 일으켜 세우면 조심스레 현관을 들어섰다.
낯선 남자의 구두와 엄마의 하이힐이 나란히 내 눈에 들어왔다. 나는 머리속이 하얗게 됨을 느끼며 인기척을 내지 않았다.
현관 바로 앞에 내방문이 마침 열려있다. 조심스레 방으로 들어갔다. 안방에서 소리가 들렸다.
"자기 빨리 씻어...나 오늘은 시간이 많이 없단 말이야" 엄마의 목소리다. 들뜬 목소리지만 분명 엄마의 목소리다.
"아...설마...아니야 아니야..." 나는 내가 죄인이 된양 뛰는 가슴을 주체 하지 못했다.
"같이 하자 샤워 어서 들어와 자기도" , "아이...참 민망하게..." 몇분후 안방 욕실문이 열리고 닫히는 소리가 난다.
엄마는 그남자와 함께 안방 욕실로 들어간 것이다. 엄마가 나의 천사 같은 엄마가 낯선 남자와 욕실에 있다.
원초적 욕구는 이성을 지배하기 마련이란 것을 그때 나는 배웠다. 인간도 하나의 짐승일 뿐이라는 것을 말이다.
언제 커져 버렸는 지도 모르게 나의 아랫도리는 터질듯이 부풀어 올랐다. 아마 내 생에 가장 크게 발기 했을 것이다.
몇분이 흘렀다. 욕실 문이 열리고 두 사람이 안방으로 나왔다. 엄마의 웃음소리가 들린다.
"하하하 이러지마... 흥분된단 말이야.", "자기는 교양있는 척하면서 섹스할 때는 왜이렇게 적극적이야"
"그러게 내 속에 요부가 숨어 있나 봐.. 하하" , "당신 보지가 나한테만 먹였으면 좋겠는데..."
"꿈깨세요..하하 우리 남편은 내 보지 없으면 못산단 말이야", "하하하하" 둘은 연신 웃으며 자극적인 말을 내뱉었다.
"저럴 수가 정숙하고 교양 넘치던 나의 엄마가 저럴수가..." 이 순간 배신감에 치를 떨어야 했다.
그러나 배신감 만큼이나 나는 본능에 의한 자극도 함께 받을 수 밖에 없는 사춘기 중학생에 불과함을 곧 깨닭았다.
"아...오늘따라 당신 물이 왜이리 많이 흘러?" , "아이 몰라...어서 빨아죠 내 보지가 당신 찾고 있잖아..아.."
"쩝쩝..아...맛있다..아....", "당신 자지 빨고 싶어 어서 돌아서서 누워...아...."
참아 입에 담지도 못할 말들이 오고 갔다. 그 시절 집안 분위기에 눌려 그 흔한 포르노 한번 제대로 못봤던 나였다.
그 충격은 가히 상상을 초월할 정도로 강렬하고 자극적으로 다가왔다.
2편에 계속....
어둡다... 그러나 언제나처럼 어머니는 우두커니 쇼파에 앉아있다.
"어머니...저 왔어요...."
"어...기태왔구나... 내아들 기태..."
어머니의 눈가는 언제나 처럼 슬퍼보인다. 마음이 여미어 온다.
"어머니 어서 들어가서 주무세요. 피곤해 보이시네요"
"아니야...우리 기태 밥 챙겨줘야지. 밥 안먹었지?"
"먹었어요. 주무세요 어서...어머니 주무셔야 저도 편하게 쉴 수 있죠."
"그래...그럼 어서 씻고...쉬어..."
안방으로 향하는 어머니의 어깨가 너무나 쓸쓸해 보인다.
뽀얀 김이 서린다. 언제나 처럼 뜨거운 물에 샤워를 하고 있다.
사랑하는 어머니 나의 어머니...
10년이란 시간이 무색하게도 어머니는 아버지가 떠난 그날 그 시간에 멈춰져 있다.
세상 모든 비난을 감수 하더라도 10년이란 세월을 그리 보낼 필요는 없다고 나는 생각하지만...
어머니는 여전히 나에게 세상에게 지독한 죄의식을 보여준다.
10년전 그날이 있기 전에만 해도 어머니는 누구보다 밝고 따뜻하고 부드러운 여자였다.
나의 아버지는 공무원이였다. 그것도 남들이 부러워 하는 행정고시 출신의 중앙부서 국장이셨다.
언제나 엄격하고 세상 모든 규범의 틀을 벗어나지 못하시는 분이 바로 나의 아버지셨다.
그래도 어머니한테는 정말 다정하신 분이셨다. 어머니 또한 아버지를 세상 제일의 남자로 공경하는 그런 분이셨다.
적어도 나는 두분의 사랑에 대해서는 추호의 의심도 없었다. 나 또한 이런 가정의 한 가장이 되기를 간절히 바랬다.
그때 나는 중학교 3학년이였다. 열여섯 한참 사준기의 클라이막스를 달리고 있었던 무렵이였다.
학원에 좋와하는 여자가 있었다. 선영이...김 선영
선영이를 보고 있으면 왠지 가슴이 아려왔다. 이상하게 아려왔다. 아프듯 시리고 들뜨듯 야릇한 마음이였다.
선영이도 내가 싫지는 않은 눈치였었다. 그냥 그런 느낌이 들었다. 나를 보는 눈빛 손짓에서 그런 생각이 들었다.
언제나 처럼 그날도 학원버스에 올랐고 선영이가 있다. 선영이 옆자리가 비어있다. "단짝 친구 혜정이가 없네"
어디서 그런 용기가 났을까 털석 그녀 옆에 앉았다.
"앉아도 되지? 헤헤 ", "그럼" 선영이가 엷은 미소를 띠운다.
향기가 진하다. 그녀만의 향기가 내코를 자극한다. 무슨 냄새 인지는 나도 모르지만 그녀만의 향기가 있다.
시간이 너무 빠르다. 노원구청이 보인다. 그녀가 내릴 시간이 다가온다. "그냥 같이 내려 버리지 뭐"
그녀를 따라 내린 학원버스 선영이가 나를 의아하게 보고 있다. 말없이 그녀 뒤를 따라 걸었다.
그녀의 아파트앞에 도착하자 발길을 돌리는 나를 뒤에서 선영이가 불렀다.
"기태야...잠깐만...", "응...?"
"나랑 놀이터에 잠깐 앉았다 갈래?", "응...!!"
가슴이 뛰고 뛰고 더이상 주체 할 수없는 마음이 든다. 그녀 옆에 내가 있다 또 다시 그녀의 향기가 난다.
"공부 잘되니?", "그냥 그렇지 뭐...."
"기태 너 왜 나 따라왔어?", "....."
"혹시 나 좋와하니?", "...."
"피...무슨 남자가 이래...말도 못하구...", "음...."
"응 좋와해 너 많이 좋와해...미안해..."
"뭐가 미안하냐? 하하 기태 너무 귀여워 너..."
그랬다. 우리들은 그렇게 서로의 첫사랑이 되었다. 그시절의 난 누구보다 순수하고 따뜻한 소년이였다.
적어도 그때의 마음이라면 선영이를 위해 목숨까지 줄 각오가 되어있었다.
그렇게 행복하던 그 시절이 영원할 거라 믿었다.
그러나 얼마 후 나는 세상에서 가장 참혹한 영화의 주인공이 되었다. 가장 참혹한 주인공....
몸이 너무 아파 학교에 있을 수가 없었다. 난생 처음 조퇴라는 것을 했다. 너무나 힘들어 집까지 택시를 탔다.
아파트 단지 입구에 도착해 천천히 우리 동쪽으로 걸어 갈때 였다.
낯익은 모습이 보인다. 희고 고운 목덜미가 매력적인 탄력적인 30대 중반의 여성이다.
매끈한 다리가 돋보이는 아이보리 빛 원피스를 입고 있는 여자는 엄마였다. 너무나 반가웠다. 그러나 몸은 더 아파온다.
"엄....마...." 듣지 못하신 걸까... 다시 엄마를 부르려는 순간. 엄마 옆에 까만색 세단에서 왠 남자가 내린다.
놀라 멈춰선 나를 보지 못한 엄마는 그 남자에게 허리를 허락하고 얼굴을 기대고 있다.
"누구지...?" 순간적으로 당황한 나를 뒤로 하고 엄마와 그남자는 천천히 우리 아파트 입구로 향하고 있었다.
나는 몸이 굳어 버렸다. 뭔가 잘못된 일이 일어 날것 같은 느낌을 본능적으로 알았지만 움직일 수 없었다.
힘겹게 놀이터 벤치에 앉아 생각했다. "엄마가 설마 낯선 남자를 집에...아닐꺼야..." , "아니야...분명 둘이 다정한 모습이였어"
집에 갈 수 없었다. 몸도 마음도 갑자기 이 혼란을 이겨내지 못할 만큼 힘겹다.
어느덧 나는 우리집 입구에 서있다. "조용하게 들어가 보자 일단....엄마가 그럴리 없을 꺼야"
조용히 열쇠를 돌리며 숨조차 쉬지 못했다. 꺼져가는 몸을 겨우 일으켜 세우면 조심스레 현관을 들어섰다.
낯선 남자의 구두와 엄마의 하이힐이 나란히 내 눈에 들어왔다. 나는 머리속이 하얗게 됨을 느끼며 인기척을 내지 않았다.
현관 바로 앞에 내방문이 마침 열려있다. 조심스레 방으로 들어갔다. 안방에서 소리가 들렸다.
"자기 빨리 씻어...나 오늘은 시간이 많이 없단 말이야" 엄마의 목소리다. 들뜬 목소리지만 분명 엄마의 목소리다.
"아...설마...아니야 아니야..." 나는 내가 죄인이 된양 뛰는 가슴을 주체 하지 못했다.
"같이 하자 샤워 어서 들어와 자기도" , "아이...참 민망하게..." 몇분후 안방 욕실문이 열리고 닫히는 소리가 난다.
엄마는 그남자와 함께 안방 욕실로 들어간 것이다. 엄마가 나의 천사 같은 엄마가 낯선 남자와 욕실에 있다.
원초적 욕구는 이성을 지배하기 마련이란 것을 그때 나는 배웠다. 인간도 하나의 짐승일 뿐이라는 것을 말이다.
언제 커져 버렸는 지도 모르게 나의 아랫도리는 터질듯이 부풀어 올랐다. 아마 내 생에 가장 크게 발기 했을 것이다.
몇분이 흘렀다. 욕실 문이 열리고 두 사람이 안방으로 나왔다. 엄마의 웃음소리가 들린다.
"하하하 이러지마... 흥분된단 말이야.", "자기는 교양있는 척하면서 섹스할 때는 왜이렇게 적극적이야"
"그러게 내 속에 요부가 숨어 있나 봐.. 하하" , "당신 보지가 나한테만 먹였으면 좋겠는데..."
"꿈깨세요..하하 우리 남편은 내 보지 없으면 못산단 말이야", "하하하하" 둘은 연신 웃으며 자극적인 말을 내뱉었다.
"저럴 수가 정숙하고 교양 넘치던 나의 엄마가 저럴수가..." 이 순간 배신감에 치를 떨어야 했다.
그러나 배신감 만큼이나 나는 본능에 의한 자극도 함께 받을 수 밖에 없는 사춘기 중학생에 불과함을 곧 깨닭았다.
"아...오늘따라 당신 물이 왜이리 많이 흘러?" , "아이 몰라...어서 빨아죠 내 보지가 당신 찾고 있잖아..아.."
"쩝쩝..아...맛있다..아....", "당신 자지 빨고 싶어 어서 돌아서서 누워...아...."
참아 입에 담지도 못할 말들이 오고 갔다. 그 시절 집안 분위기에 눌려 그 흔한 포르노 한번 제대로 못봤던 나였다.
그 충격은 가히 상상을 초월할 정도로 강렬하고 자극적으로 다가왔다.
2편에 계속....
최고관리자
가입일 | 2016-08-11 | 접속일 | 2024-11-2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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