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이킬 수 없는 ..
"야야, 한잔마셔"
하늘과 친구들이 파라솔아래 자리를잡고 앉아, 방금전 사온 캔맥주를 시원하게 들이켰다.
"캬 ~~죽인다!"
숙진은 맥주를 한모금 들이키더니, 주위를 이리저리 살피기 시작했다.
"야야, 또 물색하냐?"
하늘이 말하자 숙진이 야릇하게 웃어보인다.
"야야, 방금 나 저기 남자랑 눈마주쳤어... 좀있다 올꺼야아마,"
숙진이 자신감 넘치는 목소리로 말했다.
하늘은 숙진이 가르키는 곳을 쳐다봤다.
키가훤칠하고, 구릿빛피부를 가진 멋진 남자들이었다.
"괜찮은데?"
혜영도 만족한듯 속삭인다.
"음,, 뭐,, 저 둘은 괜찮고,, 하난 좀 평범... 어!?"
하늘이 남자들을 살피다 말고 갑자기 놀란표정으로 변했다.
"왜그래?"
숙진이 물었다.
"아,,, 아냐,"
하늘이 뭔가에 놀란듯 더듬거리기시작했다.
숙진은 하늘의 행동이 의아했지만, 그런가보다 하고는 다시 맥주캔을 기울이기 시작했다.
" 뭐야 저거 ... 동현이가 왜 여기있지? 놀러간다더니 여기로 온건가?"
하늘은 저기 반대편에 바닷가를 바라보고 백사장에 앉아있는 동현의 옆모습이보였다.
처음엔 긴가민가 했지만, 하루이틀 봐온 사람도 아니고, 매일같이 보는 동생이기 때문에 하늘이 알아보지 못할리 없었다.
그런데 문제는 동현의 옆에 앉아있는 여자였다.
멀리 떨어져 있어서 자세히 보이진 않았지만, 동현보다는 나이가 많아보이는듯했다.
" ... 20대 후반정도로 보이는데 ? "
소연이 워낙 동안인 탓에, 하늘은 소연의 나이보다 한참을 어리게 봤다.
" 저녀석이 .. 10살은 넘게 차이나는 저런 여자랑 어울려다녀? "
하늘은 왠지 황당하기도 하고, 자신의 또래와 어울리지 않고 저렇게 나이차이가 많이 나는 연상의 여자와 어울리는 동생이 이해가 안갔다.
하늘은 당장 쫓아가 여긴 왠일이고, 옆에여잔 누구냐고 캐묻고 싶었지만, 왠지 그래선 안될것같아 참았다.
"야, 어쩔래?"
그때 숙진이 하늘을 보고 말했다.
"응?"
하늘은 무슨 영문인가 해 숙진을 바라봤다.
알고보니 하늘이 동생의 모습을 살피느라 정신없는사이, 숙진의 옆에 아까의 그 구릿빛 피부 남자들중 한명이 와 같이 술이나 한잔하자며 헌팅을 걸어왔던것이다.
",, 그러지뭐."
하늘은 별생각없이 대답했다.
*
"누나, 우리 들어갈까요?"
"벌써? 조금더 바닷바람 맞고싶은데 .. "
소연이 동현을 바라보며 말했다.
그러자 동현이 소연의 귓가에 입술을 가져다 대더니 소근거렸다.
"....누나랑 사랑을 나누고 싶어요 .. "
소연의 얼굴이 붉게 달아올랐다.
마치 연애를 시작한지 얼마안된 연인사이 같은 느낌이 들었다.
동현은 한손으로 소연의 턱을 살짝 돌려 자신으로 향하게 한뒤, 소연의 입술에 자신의 입술을 포겠다.
"으읍,,, "
갑작스런 동현의 키스에 소연은 당황하는듯 했으나 이내, 눈을 지긋이 감고 동현의 입술을 받아들였다.
둘은 그렇게 한동안 진한 키스를 나눴다.
"누가 보면 어쩔려구 ... "
소연이 살짝 미소지으며 동현에게 말했다.
"뭐 어때요 ,, 남들이 보면 그냥 연인사인가보구나 하겠죠머 .. "
동현이 엄지손가락으로 소연의 입술을 닦아주며 속삭였다.
그런 동현의 부드러운 솔길과, 속삭임에 소연의 보지가 촉촉하게 젖어들어왔다.
어느새 동현의 행동하나하나에 반응하는 몸이 되버리고 말았다.
"안들어가고 계속 이러고 있을거에요 ? "
"... 들어갈까?"
둘은 바지에 묻은 모래를 털어내며 자리에서 일어나 호텔로 향했다.
그들 뒤로 둘을 바라보는 하나의 시선을 느끼지 못한채 ..
*
"정말 고마워요,, 덕분에 제 첫 거래가 성사됐어요 "
영미가 환하게 웃어보이며 창후에게 말했다.
둘은 저녁식사를 하기위해 한 레스토랑을 들어왔다.
창후 덕분에 오늘 차 한대를 판 영미가 창후에게 고마워 저녁식사를 대접하는 자리였다.
"에이 뭘요 .. 돕고사는거죠 .. 그렇다고 이렇게 근사한데서 저녁까지 사주시고.. "
"아니에요 ~ 저번일도있고 해서 대접하는거니까, 마다하지마세요 "
영미가 상체를 들이밀며 찡긋 웃어보이자 창후는 이상하게 두근거리기 시작했다.
" 나이에 어울리지않게 귀여우시네 .. "
얼마안있어서 주문했던 식사가 나오고 둘은 이런저런 대화를 나누며 식사를 마쳤다.
"여기 정말 맛잇는데요? "
창후가 냅킨으로 입술을 닦으며 말했다.
영미은 물한모금을 들이킨뒤 밝은 미소를 지으며 대답했다.
"그러게요 ~ 제 친구가 추천해줘서 와봤는데 괜찮네요 ~ 다음에 애들이랑도 와봐야겠어요"
"그럼 나가실까요?"
창후가 의자를 뒤로 밀어 자리에서 일어났다.
영미도 핸드백과 계산서를 집어들고 계산대로 향했다.
계산을 마친뒤 레스토랑을 빠져나와 둘은 잠시 입구에 멈춰섰다.
둘다 이제 어떻게 해야할지 어색해 했다.
"저, 이제 들어가실건가요? "
".. 그래야겠죠?"
영미가 어색하게 웃어보였다.
"저랑 여기 근처에서 와인이나 한잔 하실래요?"
창후의 말이 꼭 데이트신청을 하는것같아 영미도 순간 두근거렸다.
"밤이 늦어서 .. "
"오늘 아이들도 없으시다면서요? 이럴때 놀지 언제 놀겠어요, 거기다가 내일은 주말이고 "
영미가 고민하기시작했다 .
남자와 단둘이 술을 마신건 처녀때 이후로 없었던 일이었기때문에.
"에이, 가세요~ 제가 쏠께요"
창후가 고민하는 영미의 팔을 붙들고 근처의 와인바로 향했다.
영미는 당황했지만, 어쩔수 없이 창후를 따라 나섰다.
*
" 자 - 여기 호텔이에요, 이제 밤이 늦었으니까 우리 들어가서 마시고 놀아요 "
헌팅남들중 하나가 하늘과 친구들에게 말했다.
"그럴까요?"
숙진은 머가 그리좋은진 연신 싱글거리며 좋아했다.
" 어, 아까 이 호텔로 동현이가 들어왔던것 같은데 .. "
먼발치였지만, 동현이 호텔로 들어가는걸 본 하늘이었다.
"그럼 올라가죠~"
"저기, 잠깐 전 어디좀 다녀올께요, 몇호에요?"
"아, 그러세요그럼, 저희는 1208호요"
하늘은 호수를 기억해둔뒤, 남자들과 친구들을 먼저 엘리베이터를 태운뒤, 프론트로향했다.
"저기요."
하늘이 프론트에 있던 직원을 불러세웠다.
"네, 손님, 뭘도와드릴까요?"
젊은 여자가 상냥하게 웃어보이며 물었다.
"저기 .. 최동현으로 방 확인좀 해주시겠어요?"
하늘은 혹시나 하는 마음으로 직원에게 말했다.
"잠시만요. .... 네 한분 계시네요 ~1209호 네요"
여자가 컴퓨터를 두들기더니 말했다.
소연이 동현의 이름으로 호텔을 예약해 쉽게 찾을 수 있던 것이다.
거기에다가 , 아까 그 남자들의 바로 옆실이었다.
" 우연치곤 기가막히네 .. "
하늘은, 동현이 묵고있는 호실은 알았지만, 막상 알고나이 어떻게 해야할줄 몰랐다.
우선 일행들이 있는 방으로 향했다.
방에선 이미 술판이 벌어지고 있었다.
"얼른와 하늘아 ~~ "
혜영과 숙진은 이미 술이 알딸딸하게 올라와, 기분이 한껏 업된 상태였다.
오늘밤 친구들에게 무슨일이 일어날건 확실했다.
한참을 마시고 또 마시며 게임도 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이제 모두들 어느정도 상당히 취기가 올라와있는 상태였다.
"자자 ! 1번 3번 키스!"
이런 술자리에서 빠질 수 없는 왕게임이 진행되고 있었다.
한참 분위기가 야릇하게 흘러가고 있을때였다.
숙진과 한 남자가 벌칙에 걸려 진하게 키스를 나눴다.
숙진의 눈은 이미 풀려서 초점을 잃은 상태였다.
입술을 떼어내며 비틀거리던 숙진이 옆으로 살짝 넘어졌다.
"너 안돼겠다~얘 잠깐 방에좀 눕힐께요"
하늘이 숙진을 일으키며 말했다.
"아음~~ 아냐아냐.. 더 마시쑤이썽.. "
숙진이 꼬인혀로 웅얼거렸다.
그때 방금전 벌칙으로 키스를 나눴던 남자가 하늘에게서 숙직을 낚아채며 말했다.
"하늘씨는 쉬세요, 제가 눕혀놓고 올께요"
남자의 의도를 알아챘지만, 하늘은 특별히 제지를 하지 않았다.
숙진도 저런 관계를 즐기는 친구니까 별 문제는 없을거라고 생각했다.
또 지금 숙진이 좀 오바해서 취한척 하는거라는 것도 ..
"아 , 저기 혜영씨, 저랑 술좀 더사러 가실래요?"
어느새 눈이 맞았는지 혜영과 남자도 자리에서 일어나 밖으로 나가버렸다.
이제 거실엔 남자와 하늘이 둘뿐이었다.
잠시 어색한 기운이 감돌았다.
"... 잠깐 바람좀 쐬고 싶어요 "
하늘이 일어서더니 테라스로 향했다.
"저도 .. "
남자가 하늘을 따라 나왔다.
둘은 잠시 멍하니 서서 바닷가를 바라보고 있었다.
[ 흐응 .. ]
그때였다.
어디선가 작게 여자의 신음소리가 들려왔다.
하늘은 깜짝놀라 소리가 난쪽을 바라보았다.
바로 옆실 ... 1209호 .. 동현이가 묵고있는 방이었다.
하늘은 남자때문에 안그런척 하면서 옆실쪽으로 귀를 기울였다.
[ 하앙~! 너무 좋아 ]
파도소리에 묻혀 잘 들리진 않았지만, 분명히 여자 신음소리였다.
하늘은 어린동생이 나이많은 여자와, 이런곳에까지와서 섹스를 하고 있다고 생각하니, 괘씸하면서도, 황당했다.
".. 뭐하세요?"
하늘이 너무 집중한 탓에 옆에 남자가 있다는것도 잠시 깜빡 했다.
"아.. 아니에요 .. "
하늘이 당황해 말했다.
"... 어제부터 저러드라구요 "
남자가 멎쩍게 웃어보이며 말했다.
"네?"
하늘이 되물었다.
"...어제는 더 장난아니였는데 .. 남자가 아주 여자를 죽이던데요 "
"..... "
하늘은 그냥 가만히 남자의 말을 듣고 서있었다.
"더워서 그런지 테라스에 문을 열어놓았나봐요 .. 작게나마 소리가 들리죠?"
".... "
하늘은 여전히 대답없이 멀리 바닷가만 바라보았다.
[ 하앙~~~! ]
잠시 파도가 멈춘사이 더욱 선명하게 여자의 신음소리가 귓가에 울려퍼졌다.
" ........ "
" ...... "
남자와 하늘 사이에 어색한 침묵이 흘렀다.
바로 옆방에서 친동생이 여자와 섹스를 나누고 있다고 생각하니..
하늘의 보지가 축축하게 젖어들기 시작했다.
" 아 ... 내가 왜이러지 .. 동생을 상대로 이상한생각이나하고 ,, 또 흥분해버리고 .. "
하늘은 그런 자신이의 모습이 몹시 당황스러웠다.
그때였다.
남자의 손이 하늘의 어깨를 감싸안았다.
하늘의 몸이 움찔했다.
옆방에서 나는 소리때문에 안그래도 흥분한 상태였던 하늘은, 남자에 손길이 그리 기분 나쁘지 않았다.
하늘이 가만히 있자 남자는 더욱더 과감하게 나오기 시작했다.
남자는, 하늘의 몸을 돌려세워, 자신을 바라보게 한뒤 하늘의 입술을 덥쳐버렸다.
"흐읍 ..."
남자의 혀놀림이 예사롭지않았다.
생긴대로 논다더니 여자를 꾀 많이 달아본 솜씨였다.
옆에서는 친동생이 어떤 여자와 섹스를 하고있고,, 자신은 그 소리를 들으며 남자에게 애무를 받자,
아래서부터 찌릿한 전율이 느껴지기 시작했다.
"으읍... "
남자는 목선을 따라 천천히 하늘의 몸을 애무하기 시작했다.
이내 남자는 입술을 떼더니 하늘이 입고있던 티셔츠를 벗겨버리고 브레이지어도 풀어 바닥에 던져버렸다.
"아 .. "
남자가 탄성을 내뱉었다.
전에 본적없는 정말 이쁜 가슴이었기때문이었다.
D컵이나 되는 큰 가슴이었는데도, 쳐지지 않고 봉긋하게 위로 솟아 있었다.
거기에다가 하얀 속살...
남자는 아무말없이 그런 하늘의 가슴을 애무하며 하늘의 반바지 후크도 풀어버렸다.
둘은 이내 실오라기 걸치지 않은알몸이 되었다.
남자는 손바닥으로 하늘의 보지를 쓸어보았다.
하늘의 보지는 보짓물로 홍수를 이뤘다.
"무지 흥분했네?"
남자는 마치 자신이 하늘을 이렇듯 흥분시키고 있다는 생각에 자지가 더욱 단단하게 발기되었다.
이윽코 남자는 하늘의 몸을 돌려 테라스를 집게한뒤 엉덩이를 뒤로 빼게 했다.
그리고선 한손으론 하늘의 꽃잎을 벌리고 한손으론 자지를 움켜쥔체 하늘의 보지안으로 자지를 깊숙히 밀어넣었다.
"푸푹~~"
"하.... "
"흐응!!"
보짓물 소리가 야릇하게 들려왔다.
남자는 천천히 엉덩이를 앞뒤로 흔들기 시작했따.
"푹!! 찌걱.. 찌걱.. 찌걱.. "
남자가 움직일때마다 보짓물소리가 야릇하게 울려퍼지고 ,,
"하앙... 미치겠어 .. "
하늘은 너무나도 흥분되서 신음하기 시작했다.
하늘의 귀에선 옆방 여자의 거친 신음소리가 들렸고,, 보지로는 남자의 자지를 받아드리고 있었다.
"더 세게! 하앙!"
하늘일 테라스를 잡고있던 손을 뒤로해 남자의 엉덩이를 잡아당겼다.
"푹푹!! 푸북!! "
"흐응!!!"
"하아~~!!"
여름밤이 점점더 뜨겁게 달궈졌다.
"아 ! 아 !! 아앙.. "
하늘의 신음소리가 점점더 커지기 시작했다.
그리고 저 아래 어디서부턴가 찌릿찌릿한 느낌이 스믈스믈 올라오기 시작했다.
"으윽!!"
그때였다. 남자는 갑자기 자지를 꺼내 잡고, 하늘의 엉덩이에 그대로 사정을 해버렸다.
남자는 마지막 남은 정액 한방울 까지 꽉 쥐어 짜듯이 하며, 지긋이 눈을 감고 사정의 기운을 는끼고 있었다.
하지만, 하늘은 뭔가 부족한 느낌을 버릴 수 가 없었다.
"하아... 너 죽인다?"
어느새 남자가 하늘에게 말을 놓기시작했다.
한늘은 아무말없이 옷가지들을 집어들고 거실로 들어섰다.
" 아 ... 저런 형편없는 섹스에도 거의 절정에 갈뻔하다니.. 동현이 때문인가 ? "
하늘은 욕실로 들어가 물로 몸을 씻어내며, 손으로 몸을 쓸어내리고 있었다.
"하앙... "
이내, 손을 보지언저리까지 내리더니, 손가락 하나를 보지안으로 집어넣었다.
그리고선 손가락으로 연신 보지를쑤셔댔다.
뜨거운 물줄기로 온몸을 적시며 하늘은 그렇게 손가락 하나로 절정을 맞았다.
" 하앙........... 동.. 현아 ... "
"야야, 한잔마셔"
하늘과 친구들이 파라솔아래 자리를잡고 앉아, 방금전 사온 캔맥주를 시원하게 들이켰다.
"캬 ~~죽인다!"
숙진은 맥주를 한모금 들이키더니, 주위를 이리저리 살피기 시작했다.
"야야, 또 물색하냐?"
하늘이 말하자 숙진이 야릇하게 웃어보인다.
"야야, 방금 나 저기 남자랑 눈마주쳤어... 좀있다 올꺼야아마,"
숙진이 자신감 넘치는 목소리로 말했다.
하늘은 숙진이 가르키는 곳을 쳐다봤다.
키가훤칠하고, 구릿빛피부를 가진 멋진 남자들이었다.
"괜찮은데?"
혜영도 만족한듯 속삭인다.
"음,, 뭐,, 저 둘은 괜찮고,, 하난 좀 평범... 어!?"
하늘이 남자들을 살피다 말고 갑자기 놀란표정으로 변했다.
"왜그래?"
숙진이 물었다.
"아,,, 아냐,"
하늘이 뭔가에 놀란듯 더듬거리기시작했다.
숙진은 하늘의 행동이 의아했지만, 그런가보다 하고는 다시 맥주캔을 기울이기 시작했다.
" 뭐야 저거 ... 동현이가 왜 여기있지? 놀러간다더니 여기로 온건가?"
하늘은 저기 반대편에 바닷가를 바라보고 백사장에 앉아있는 동현의 옆모습이보였다.
처음엔 긴가민가 했지만, 하루이틀 봐온 사람도 아니고, 매일같이 보는 동생이기 때문에 하늘이 알아보지 못할리 없었다.
그런데 문제는 동현의 옆에 앉아있는 여자였다.
멀리 떨어져 있어서 자세히 보이진 않았지만, 동현보다는 나이가 많아보이는듯했다.
" ... 20대 후반정도로 보이는데 ? "
소연이 워낙 동안인 탓에, 하늘은 소연의 나이보다 한참을 어리게 봤다.
" 저녀석이 .. 10살은 넘게 차이나는 저런 여자랑 어울려다녀? "
하늘은 왠지 황당하기도 하고, 자신의 또래와 어울리지 않고 저렇게 나이차이가 많이 나는 연상의 여자와 어울리는 동생이 이해가 안갔다.
하늘은 당장 쫓아가 여긴 왠일이고, 옆에여잔 누구냐고 캐묻고 싶었지만, 왠지 그래선 안될것같아 참았다.
"야, 어쩔래?"
그때 숙진이 하늘을 보고 말했다.
"응?"
하늘은 무슨 영문인가 해 숙진을 바라봤다.
알고보니 하늘이 동생의 모습을 살피느라 정신없는사이, 숙진의 옆에 아까의 그 구릿빛 피부 남자들중 한명이 와 같이 술이나 한잔하자며 헌팅을 걸어왔던것이다.
",, 그러지뭐."
하늘은 별생각없이 대답했다.
*
"누나, 우리 들어갈까요?"
"벌써? 조금더 바닷바람 맞고싶은데 .. "
소연이 동현을 바라보며 말했다.
그러자 동현이 소연의 귓가에 입술을 가져다 대더니 소근거렸다.
"....누나랑 사랑을 나누고 싶어요 .. "
소연의 얼굴이 붉게 달아올랐다.
마치 연애를 시작한지 얼마안된 연인사이 같은 느낌이 들었다.
동현은 한손으로 소연의 턱을 살짝 돌려 자신으로 향하게 한뒤, 소연의 입술에 자신의 입술을 포겠다.
"으읍,,, "
갑작스런 동현의 키스에 소연은 당황하는듯 했으나 이내, 눈을 지긋이 감고 동현의 입술을 받아들였다.
둘은 그렇게 한동안 진한 키스를 나눴다.
"누가 보면 어쩔려구 ... "
소연이 살짝 미소지으며 동현에게 말했다.
"뭐 어때요 ,, 남들이 보면 그냥 연인사인가보구나 하겠죠머 .. "
동현이 엄지손가락으로 소연의 입술을 닦아주며 속삭였다.
그런 동현의 부드러운 솔길과, 속삭임에 소연의 보지가 촉촉하게 젖어들어왔다.
어느새 동현의 행동하나하나에 반응하는 몸이 되버리고 말았다.
"안들어가고 계속 이러고 있을거에요 ? "
"... 들어갈까?"
둘은 바지에 묻은 모래를 털어내며 자리에서 일어나 호텔로 향했다.
그들 뒤로 둘을 바라보는 하나의 시선을 느끼지 못한채 ..
*
"정말 고마워요,, 덕분에 제 첫 거래가 성사됐어요 "
영미가 환하게 웃어보이며 창후에게 말했다.
둘은 저녁식사를 하기위해 한 레스토랑을 들어왔다.
창후 덕분에 오늘 차 한대를 판 영미가 창후에게 고마워 저녁식사를 대접하는 자리였다.
"에이 뭘요 .. 돕고사는거죠 .. 그렇다고 이렇게 근사한데서 저녁까지 사주시고.. "
"아니에요 ~ 저번일도있고 해서 대접하는거니까, 마다하지마세요 "
영미가 상체를 들이밀며 찡긋 웃어보이자 창후는 이상하게 두근거리기 시작했다.
" 나이에 어울리지않게 귀여우시네 .. "
얼마안있어서 주문했던 식사가 나오고 둘은 이런저런 대화를 나누며 식사를 마쳤다.
"여기 정말 맛잇는데요? "
창후가 냅킨으로 입술을 닦으며 말했다.
영미은 물한모금을 들이킨뒤 밝은 미소를 지으며 대답했다.
"그러게요 ~ 제 친구가 추천해줘서 와봤는데 괜찮네요 ~ 다음에 애들이랑도 와봐야겠어요"
"그럼 나가실까요?"
창후가 의자를 뒤로 밀어 자리에서 일어났다.
영미도 핸드백과 계산서를 집어들고 계산대로 향했다.
계산을 마친뒤 레스토랑을 빠져나와 둘은 잠시 입구에 멈춰섰다.
둘다 이제 어떻게 해야할지 어색해 했다.
"저, 이제 들어가실건가요? "
".. 그래야겠죠?"
영미가 어색하게 웃어보였다.
"저랑 여기 근처에서 와인이나 한잔 하실래요?"
창후의 말이 꼭 데이트신청을 하는것같아 영미도 순간 두근거렸다.
"밤이 늦어서 .. "
"오늘 아이들도 없으시다면서요? 이럴때 놀지 언제 놀겠어요, 거기다가 내일은 주말이고 "
영미가 고민하기시작했다 .
남자와 단둘이 술을 마신건 처녀때 이후로 없었던 일이었기때문에.
"에이, 가세요~ 제가 쏠께요"
창후가 고민하는 영미의 팔을 붙들고 근처의 와인바로 향했다.
영미는 당황했지만, 어쩔수 없이 창후를 따라 나섰다.
*
" 자 - 여기 호텔이에요, 이제 밤이 늦었으니까 우리 들어가서 마시고 놀아요 "
헌팅남들중 하나가 하늘과 친구들에게 말했다.
"그럴까요?"
숙진은 머가 그리좋은진 연신 싱글거리며 좋아했다.
" 어, 아까 이 호텔로 동현이가 들어왔던것 같은데 .. "
먼발치였지만, 동현이 호텔로 들어가는걸 본 하늘이었다.
"그럼 올라가죠~"
"저기, 잠깐 전 어디좀 다녀올께요, 몇호에요?"
"아, 그러세요그럼, 저희는 1208호요"
하늘은 호수를 기억해둔뒤, 남자들과 친구들을 먼저 엘리베이터를 태운뒤, 프론트로향했다.
"저기요."
하늘이 프론트에 있던 직원을 불러세웠다.
"네, 손님, 뭘도와드릴까요?"
젊은 여자가 상냥하게 웃어보이며 물었다.
"저기 .. 최동현으로 방 확인좀 해주시겠어요?"
하늘은 혹시나 하는 마음으로 직원에게 말했다.
"잠시만요. .... 네 한분 계시네요 ~1209호 네요"
여자가 컴퓨터를 두들기더니 말했다.
소연이 동현의 이름으로 호텔을 예약해 쉽게 찾을 수 있던 것이다.
거기에다가 , 아까 그 남자들의 바로 옆실이었다.
" 우연치곤 기가막히네 .. "
하늘은, 동현이 묵고있는 호실은 알았지만, 막상 알고나이 어떻게 해야할줄 몰랐다.
우선 일행들이 있는 방으로 향했다.
방에선 이미 술판이 벌어지고 있었다.
"얼른와 하늘아 ~~ "
혜영과 숙진은 이미 술이 알딸딸하게 올라와, 기분이 한껏 업된 상태였다.
오늘밤 친구들에게 무슨일이 일어날건 확실했다.
한참을 마시고 또 마시며 게임도 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이제 모두들 어느정도 상당히 취기가 올라와있는 상태였다.
"자자 ! 1번 3번 키스!"
이런 술자리에서 빠질 수 없는 왕게임이 진행되고 있었다.
한참 분위기가 야릇하게 흘러가고 있을때였다.
숙진과 한 남자가 벌칙에 걸려 진하게 키스를 나눴다.
숙진의 눈은 이미 풀려서 초점을 잃은 상태였다.
입술을 떼어내며 비틀거리던 숙진이 옆으로 살짝 넘어졌다.
"너 안돼겠다~얘 잠깐 방에좀 눕힐께요"
하늘이 숙진을 일으키며 말했다.
"아음~~ 아냐아냐.. 더 마시쑤이썽.. "
숙진이 꼬인혀로 웅얼거렸다.
그때 방금전 벌칙으로 키스를 나눴던 남자가 하늘에게서 숙직을 낚아채며 말했다.
"하늘씨는 쉬세요, 제가 눕혀놓고 올께요"
남자의 의도를 알아챘지만, 하늘은 특별히 제지를 하지 않았다.
숙진도 저런 관계를 즐기는 친구니까 별 문제는 없을거라고 생각했다.
또 지금 숙진이 좀 오바해서 취한척 하는거라는 것도 ..
"아 , 저기 혜영씨, 저랑 술좀 더사러 가실래요?"
어느새 눈이 맞았는지 혜영과 남자도 자리에서 일어나 밖으로 나가버렸다.
이제 거실엔 남자와 하늘이 둘뿐이었다.
잠시 어색한 기운이 감돌았다.
"... 잠깐 바람좀 쐬고 싶어요 "
하늘이 일어서더니 테라스로 향했다.
"저도 .. "
남자가 하늘을 따라 나왔다.
둘은 잠시 멍하니 서서 바닷가를 바라보고 있었다.
[ 흐응 .. ]
그때였다.
어디선가 작게 여자의 신음소리가 들려왔다.
하늘은 깜짝놀라 소리가 난쪽을 바라보았다.
바로 옆실 ... 1209호 .. 동현이가 묵고있는 방이었다.
하늘은 남자때문에 안그런척 하면서 옆실쪽으로 귀를 기울였다.
[ 하앙~! 너무 좋아 ]
파도소리에 묻혀 잘 들리진 않았지만, 분명히 여자 신음소리였다.
하늘은 어린동생이 나이많은 여자와, 이런곳에까지와서 섹스를 하고 있다고 생각하니, 괘씸하면서도, 황당했다.
".. 뭐하세요?"
하늘이 너무 집중한 탓에 옆에 남자가 있다는것도 잠시 깜빡 했다.
"아.. 아니에요 .. "
하늘이 당황해 말했다.
"... 어제부터 저러드라구요 "
남자가 멎쩍게 웃어보이며 말했다.
"네?"
하늘이 되물었다.
"...어제는 더 장난아니였는데 .. 남자가 아주 여자를 죽이던데요 "
"..... "
하늘은 그냥 가만히 남자의 말을 듣고 서있었다.
"더워서 그런지 테라스에 문을 열어놓았나봐요 .. 작게나마 소리가 들리죠?"
".... "
하늘은 여전히 대답없이 멀리 바닷가만 바라보았다.
[ 하앙~~~! ]
잠시 파도가 멈춘사이 더욱 선명하게 여자의 신음소리가 귓가에 울려퍼졌다.
" ........ "
" ...... "
남자와 하늘 사이에 어색한 침묵이 흘렀다.
바로 옆방에서 친동생이 여자와 섹스를 나누고 있다고 생각하니..
하늘의 보지가 축축하게 젖어들기 시작했다.
" 아 ... 내가 왜이러지 .. 동생을 상대로 이상한생각이나하고 ,, 또 흥분해버리고 .. "
하늘은 그런 자신이의 모습이 몹시 당황스러웠다.
그때였다.
남자의 손이 하늘의 어깨를 감싸안았다.
하늘의 몸이 움찔했다.
옆방에서 나는 소리때문에 안그래도 흥분한 상태였던 하늘은, 남자에 손길이 그리 기분 나쁘지 않았다.
하늘이 가만히 있자 남자는 더욱더 과감하게 나오기 시작했다.
남자는, 하늘의 몸을 돌려세워, 자신을 바라보게 한뒤 하늘의 입술을 덥쳐버렸다.
"흐읍 ..."
남자의 혀놀림이 예사롭지않았다.
생긴대로 논다더니 여자를 꾀 많이 달아본 솜씨였다.
옆에서는 친동생이 어떤 여자와 섹스를 하고있고,, 자신은 그 소리를 들으며 남자에게 애무를 받자,
아래서부터 찌릿한 전율이 느껴지기 시작했다.
"으읍... "
남자는 목선을 따라 천천히 하늘의 몸을 애무하기 시작했다.
이내 남자는 입술을 떼더니 하늘이 입고있던 티셔츠를 벗겨버리고 브레이지어도 풀어 바닥에 던져버렸다.
"아 .. "
남자가 탄성을 내뱉었다.
전에 본적없는 정말 이쁜 가슴이었기때문이었다.
D컵이나 되는 큰 가슴이었는데도, 쳐지지 않고 봉긋하게 위로 솟아 있었다.
거기에다가 하얀 속살...
남자는 아무말없이 그런 하늘의 가슴을 애무하며 하늘의 반바지 후크도 풀어버렸다.
둘은 이내 실오라기 걸치지 않은알몸이 되었다.
남자는 손바닥으로 하늘의 보지를 쓸어보았다.
하늘의 보지는 보짓물로 홍수를 이뤘다.
"무지 흥분했네?"
남자는 마치 자신이 하늘을 이렇듯 흥분시키고 있다는 생각에 자지가 더욱 단단하게 발기되었다.
이윽코 남자는 하늘의 몸을 돌려 테라스를 집게한뒤 엉덩이를 뒤로 빼게 했다.
그리고선 한손으론 하늘의 꽃잎을 벌리고 한손으론 자지를 움켜쥔체 하늘의 보지안으로 자지를 깊숙히 밀어넣었다.
"푸푹~~"
"하.... "
"흐응!!"
보짓물 소리가 야릇하게 들려왔다.
남자는 천천히 엉덩이를 앞뒤로 흔들기 시작했따.
"푹!! 찌걱.. 찌걱.. 찌걱.. "
남자가 움직일때마다 보짓물소리가 야릇하게 울려퍼지고 ,,
"하앙... 미치겠어 .. "
하늘은 너무나도 흥분되서 신음하기 시작했다.
하늘의 귀에선 옆방 여자의 거친 신음소리가 들렸고,, 보지로는 남자의 자지를 받아드리고 있었다.
"더 세게! 하앙!"
하늘일 테라스를 잡고있던 손을 뒤로해 남자의 엉덩이를 잡아당겼다.
"푹푹!! 푸북!! "
"흐응!!!"
"하아~~!!"
여름밤이 점점더 뜨겁게 달궈졌다.
"아 ! 아 !! 아앙.. "
하늘의 신음소리가 점점더 커지기 시작했다.
그리고 저 아래 어디서부턴가 찌릿찌릿한 느낌이 스믈스믈 올라오기 시작했다.
"으윽!!"
그때였다. 남자는 갑자기 자지를 꺼내 잡고, 하늘의 엉덩이에 그대로 사정을 해버렸다.
남자는 마지막 남은 정액 한방울 까지 꽉 쥐어 짜듯이 하며, 지긋이 눈을 감고 사정의 기운을 는끼고 있었다.
하지만, 하늘은 뭔가 부족한 느낌을 버릴 수 가 없었다.
"하아... 너 죽인다?"
어느새 남자가 하늘에게 말을 놓기시작했다.
한늘은 아무말없이 옷가지들을 집어들고 거실로 들어섰다.
" 아 ... 저런 형편없는 섹스에도 거의 절정에 갈뻔하다니.. 동현이 때문인가 ? "
하늘은 욕실로 들어가 물로 몸을 씻어내며, 손으로 몸을 쓸어내리고 있었다.
"하앙... "
이내, 손을 보지언저리까지 내리더니, 손가락 하나를 보지안으로 집어넣었다.
그리고선 손가락으로 연신 보지를쑤셔댔다.
뜨거운 물줄기로 온몸을 적시며 하늘은 그렇게 손가락 하나로 절정을 맞았다.
" 하앙........... 동.. 현아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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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입일 | 2016-08-11 | 접속일 | 2024-11-0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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