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이킬 수 없는 ... (1)
"야 허접아, 연습은 했냐? 또 6대 빵으로 발릴라고?"
동현이 가소롭다듯이 한쪽 입가를 과장스럽게 올려보이면서 진우에게 말했다.
"야야, 그땐 내가 손가락이 아팠어 새꺄~ 넌 오늘 두고보자."
왠지모를 강한의지가 느껴지는 말투로 진우가 대답했다.
동현과 진우는 19살 고등학생으로 학교에서 가장 절친한 친구사이다.
몇일전에 진우가 게임기를 장만하면서 축구게임인 위닝을 하기위해,
동현은 진우집에 자주 놀러가게되었다.
하지만 매번 게임을 할 때 마다 동현이 이기자 진우는 몇일을 밤새 연습을 한뒤,
동현을 집에 데리고 가는길이었다.
"오늘은 엄마계시냐?"
"없을껄? 걱정마~ 있어도 불편하고 그런건 없을꺼야"
매번갈때마다 진우 어머님은 집에 안계셨다.
진우 아버님과 어머님은 맞벌이를 하기 때문에 두분다 저녁늦게야 귀가 하신다.
진우의 집은 학교에서 불과 300m 정도 떨어진 곳이어서 금방 도착할 수 있었다.
동현은 진우의 아파트 단지에 들어서면서 매번 느끼는 뭔지모를 부러움과,
질투같은 감정이 뒤섞여 느껴졌다.
진우가 사는곳은 서울에서도 알아주는 집값비싼 아파트여서 단지로 들어가는 입구부터
출입 카드가 필요한 그런곳이었다.
반면에 동현이 사는곳은 평번한 빌라였기 때문에 왠지 모를 소외감마저도 느껴지는건 당연했다.
"어 ? 문이 열려있네"
진우가 문고리를 살짝 돌려보더니 말했다.
둘은 그대로 문을 열고 집안으로 들어섰다.
"엄마야~?"
진우가 신발을 대충 뒷꿈치로 벗어던지며 소리쳤다.
"응~ 진우니~"
방안에서 진우 엄마 소연의 목소리가 들려왔다.
동현은 살짝 눈치를 살피면서 신발을 가지런히 벗어놓고 거실로 들어섰다.
그때 방문이 열리면서 소연이 모습을 들어냈다.
"어 !"
"어머!"
순간 동현과 소연은 잠시동안 굳은체 서로를 마주보고 서있었다.
소연이 무릎까지 내려오는 옆이 살짝 트인 스커트와 상의는 입지않은체,
검은 브라만을 차고 방안에서 나왔기 때문이다.
하얀 속살이 그대로 동현의 눈에 노출되었다.
소연은 제빠르게 다시 방안으로 모습을 감췄다.
"하여간 칠칠맞으셔 김여사~~"
진우는 아무렇지 않은듯 방안의 엄마에게 소리쳤다.
"야~ 너 오자마자 좋은구경했다?"
진우가 장난스럽게 동현에게 말했다.
"야야, 나 오늘을 그냥 가야겠다~"
"무슨소리야~ 신경쓰지마~ 얼른 앉아짜샤"
그때 소연이 블라우스를 걸치고 거실로 나왔다.
"친구가 왔으면 왔다고 말을 해줘야지~"
소연이 진우에게 말했다.
"그러게 누가 속옷만 입고 나오래~ 왠일이야 이시간에 ?"
진우는 엄마는 쳐다보지도 않고 게임기를 꺼내며 말했다.
"땀이 좀 나서 옷좀 갈아입으려고 왔지~ , 진우 친구니? 처음부터 민망한 모습만 보였네~"
소연이 동현을 바라보며 살짝 웃어보이며 말했다.
"아, 아니에요. 제가 죄송해요."
"죄송하긴~ 아줌만데 어떠니, 이름이 뭐야?"
"예, 전 최동현이라고 합니다!"
동현이 꾸벅~ 하고 머리를 숙여 소연에게 인사를 했다.
"엄마 또 나가?"
"응, 엄마 고객좀 만나려고"
"가기전에 과일좀 A아주고가~"
"하여간 얘는, 엄마가 무슨 가정부인줄 알어~"
소연은 진우의 머리에 꿀밤을 놓더니 돌아서서 부엌으로 향했다.
소연은 냉장고에서 과일을 꺼내 싱크대에 올려놓고 과도로 과일을 깍기 시작했다.
쇼파에 앉아있던 동현은 그런 소연의 뒷모습을 힐끔 하고 쳐다보았다.
서른 후반정도는 될텐데,
뒷모습은 20대 후반이라고 해도 믿을정도로 군더더기 없는 잘빠진 몸매였다.
특히 힙이 나이에 어울리지 않게 쳐지지 않고 탄탄하게 업되어있는게정말 섹시했다.
얼굴도 나이에 어울리지 않는 동안이었고 꾀나 미인형이었다.
동현은 눈을 돌려 진우를 쳐다봤다.
진우는 게임기를 세팅하고, 게임 설정을 하느라 정신이 없었다.
동현은 이내 눈을 다시 돌려 소연의 뒷모습을 넋놓고 바라보았다.
스커트아래 드러난 하얀다리와. 브라우스 위로 비치는 검은 브레이져가 매력적으로 느껴졌다.
소연은 과일을 접시위에 가지런히 올려놓고 접시를들고 돌아섰다.
그때 동현과 잠시동안 눈이 마주쳤다.
동현은 감짝놀라 얼른 Tv쪽으로 눈을 돌렸다.
소연은 별생각없이 과일을 거실탁자에 올려놓았다.
그때, 동현의 눈에 소연이 과일접시를 내려두며 허리를 숙일때 브라우스 안으로 살짝
비친 소연의 속살이 들어왔다.
"그래 동현이라고 했지? 재미있게 놀다가~ 여기 이걸로 조금있다 맛있는거라도 시켜먹고"
소연이 만원자리 두장을 테이블위에 올려놓으며 말했다.
"고맙습니다 아주머니"
"진우야 엄마 간다~"
"응~~"
진우는 뒤도 안돌아보고 건성으로 대답했다.
"하여간 ~ 지아빠랑 똑같아요"
소연은 그렇게 방안에 들어가 핸드백을 꺼내들고 다시 나와 현관문을 나섰다.
동현은 심장박동이 살짝 빨라진 자신을 느끼며 방금전의 소연의 뒷모습을 다시한번 머릿속으로 되새겨봤다.
"야야! 얼렁 붙어!!"
진우는 아무것도 모른체 신이 나서 동현에게 게임스틱을 던져주며 소리쳤다.
그날 게임은 동현의 대패였다.
잡생각이 머릿속을 복잡하게 해서 게임에 집중을 할 수 없었기 때문이다.
진우는 신이나서 동현을 놀려댔다.
하지만 동현에게 그런 진우는 이미 뒷전이었다.
*
"아.... 하아..."
샤워기에서 뿜어져나오는 물줄기 소리와 옅은 신음소리가 욕실안에 울려퍼졌다.
동현은 오늘 진우집에서 봤던 소연의 모습을 상상하며 자신의 성기를 부여잡고
위아래로 빠르게 흔들었다.
"아.. 아줌마...!"
이내 동현의 성기에서 하얀정액이 터져나와 욕실 벽면에 부딪혀 흘러내렸다.
동현은 한손으로 벽을 집고 지긋이 눈을 감소 잠시동안 사정의 여운을 느끼며 그대로 서있었다.
"후 .. "
이내 크게 한숨을 내쉬고 샤워기를 들어 벽에튄 자신의 정액을 닦아내고,
몸에 비누칠을 하기시작했다.
"야! 화장실에서 사냐!"
성질급한 동현의 누나 하늘이 문밖에서 소리쳤다.
"알았어 좀! 금방나가!"
동현은 대충 몸에 묻은 비누거품을 닦아내고 물에젖은 몸을 타월로 닦아냈다.
동현이 욕실에서 나오자 하늘은 기다렸다는듯이 쇼파에서 벌떡 일어나 욕실로 들어갔다.
"밥먹어~"
동현의 엄마 영미가 식탁위에 김이 모락모락 올라오는 밥그릇을 올려놓으며 말했다.
동현은 식탁에 앉아 수저를 들었다.
"아빠는 잘지내신데?"
동현의 아빠는 작년에 중국으로 발령이 나셔서 그곳에서 생활하고 계신다.
덕분에 전화통화로만 서로의 안부를 묻는 정도였다.
영미는 앞치마를 그대로 두른체 식탁에 앉으며 말했다.
"응, 안그래도 동현이 너한테 말한다는게 ~ 엄마 2주뒤에 중국좀 다녀올라고"
"왜?"
"아빠 혼자 생활하고 있잔아~ 요즘 몸이 좀 안좋다고해서, 엄마가 옆에좀 있어야지."
"그래? 많이 안좋으시데?"
"아니 그정돈 아니고~ 타지에서 생활하면 그런거지뭐,,"
"얼마나 있다오려구"
동현은 표정이 굳어있는 엄마에게 물었다.
"글쎄, 짧으면 한달~ 길면 한 3달정도? 괜찮겠어?"
"음,, 뭐 어린애도 아니고.."
영미는 아들의 말에 살짝 웃어보이며 말했다.
"아이구 우리아들~ 그래 벌써 남자다됐네그래~"
"그럼~ 내년이면 대학생인데"
"그래그래, 누나랑 잘지내고있어, 누나한텐 말해놨으니까, 아침이랑은 챙겨주라고해"
동현이 미간을 찌푸리며 대답했다.
"퍽이나~~저인간이 아침밥은 무슨~~~"
그때 욕실에서 하늘이 나오면서 소리쳤다.
"어~ 그래, 최동현 넌 나한테 머 해달라고만 해봐!"
동현은 옆에 앉아 수저를 들어올리는 하늘을 살짝 노려봤다.
"어쭈이게!"
"탁!"
"아!!!"
하늘은 동현의 머리를 수저로 살짝 내리쳤다.
동현은 오바스럽게 머리를 움켜쥐며 소리쳤다.
"눈깔아짜샤~"
영미는 두 남매가 이렇게 매일 아웅다웅하지만 속으로 서로 생각하고 아껴주는걸 알기때문에,
두 남매를 남겨놓고 가도 큰 걱정을 없을거라고 속으로 생각했다.
*
"야야 좁밥~ "
동현이 책상에 앉아 오늘있을 수업의 내용을 예습하고 있을때,
진우가 동현의 어깨를 돌려세우며 말했다.
"이자식 이거 어제 한번 이겨놓고 큰소리네~"
이번엔 진우가 가소롭다는듯이 한쪽 입꼬리를 치켜올리며 웃어보였다.
"패배자가 말이 많다!! 불만이면 오늘 또 붙든가~"
"아주 기세등등이다? 한번 밟아줘야겠는데?"
"아쭈~~ 그래 덤벼라"
둘은 잠시동안 그렇게 즐겁게 떠들어댔다.
수업종이치고 얼마안있어 담임선생님이 들어왔다.
그때 동현의 머릿속에 문득 어제의 소연의 모습이 떠올랐다.
어제 소연을 생각하며 자위를 했던 자신의 모습도,
자기도모르게 성기가 부풀어 오르는게 느껴졌다.
" 아.. 사춘기도 아니고 머야 이거.."
동현은 자신의 이런 이상한 감정이 못마땅했다.
"오늘은 또 아무도 없네?"
게임기를 세팅하고 있는 진우에게 동현이 물었다.
"아, 오늘은 엄마 금방오신다고하드라, 일이 일찍끝나서"
동현은 아무말 없이 tv화면만 물끄러미 바라보았다.
어제 일때문에 소연을 마주보기 어색하고 불편할것 같았다.
"어제 일 때문에 너희 엄마 보기 좀 민망한데~"
"야야, 뭐 아줌마 속살 조금 본거가지고 그래~ 울엄마도 아줌마라서 그런거 신경안써~"
진우는 열심히 게임 설정을 하며 말했다.
이내 진우는 게임스틱을 동현에게 던져주며 회심의 미소를 지으며 말했다.
"자자, 덤벼보시게"
둘은 그렇게 한참을 게임에 열중했다.
"고~~~~~~~~~~~~~~~~~~올!!!!!!!!!!!"
동현이 진우의 수비를 뚫고 골기퍼까지 제치고 쉽게 골을 넣으며 결승골을 넣자 소리쳤다.
동현은 벌떡 일어나서 두 주먹을 불끈 쥐고 허리 앞으로 내려 좌우로 엉덩이와 함께 흔들며,
예전에 브라질 선수들의 세레모니를 그대로 따라하며 환호하고있었다.
진우는 절망에 빠져 바닥을 허우적거리고 동현은 신이나서 엉덩이를 흔들어댔다.
"푸?"
그때 벌써 몇분전부터 뒤에서 소연은 그들의 모습을 가만히 지켜보고있던 소연이 웃음을 터뜨렸다.
동현은 획 고개를 돌려 소연이 서있는걸 확인하고는 또 한번 그대로 몸이 굳어버렸다.
뻘줌함과 민망함에 동현의 얼굴은 홍당무처럼 벌겋게 타올랐다.
"엄마 언제왔어?"
바닥에서 여전히 허우적대면서 진우가 말했다.
"아주아주 둘이서 게임에 빠져서 엄마온지도 모르고"
여전히 입가에 한가득 웃음을 지으며 소연이 말했다.
동현은 이미 쇼파구석에 최대한 몸을 웅크리고 앉아 가만히 고개를 숙이고 있었다.
"동현이 아주 발랄하네, 조용한줄 알았더니"
소연이 환하게 웃어보이며 동현에게 말했다.
"예,,, 아주머니 안녕하세요.."
동현이 기어가는 목소리로 소연에게 인사를 건냈다.
소연은 그런 동현을 재미있다는듯이 내려다 보다 방안으로 들어가버렸다.
"아아아아아~~~~~~~~~~~~~ 아아아아아~~~~~~~~~"
진우는 여전히 바닥에서 허우적대면서 괴로움에 몸부림쳤고,
동현은 여전히 벌건얼굴로 쇼파구석에서 웅크린체 있었다.
@
보헴입니다.
오랜만에 글을 올립니다.
우선 정말 죄송합니다.
연재하던"모두가 나의 여자들 시즌2"를 삭제했네요..
그동안 대학 졸업 문제 때문에 소설 쓸시간이 없었구요..
이제 다 마무리하고, 다시 써보자고 마음을 먹어는데, 도저히 그 글은 연결해서 써지지가 않더라구요,
그래서 죄송스럽게도 새로운 소설로 찾아뵙네요.
바쁜일은 모두 다 끝나가서, 앞으로 꾸준하게 소설 업하겠습니다.
허접한 솜씨지만 혹시 기다려주실 몇분만을 위해서라도 ,,
그리고 그전에 글이랑은 조금 스타일을 바꿔보려고 노력하고있습니다.
어색하더라도 조금만 이해해주세요 ..
즐감하세요 .
"야 허접아, 연습은 했냐? 또 6대 빵으로 발릴라고?"
동현이 가소롭다듯이 한쪽 입가를 과장스럽게 올려보이면서 진우에게 말했다.
"야야, 그땐 내가 손가락이 아팠어 새꺄~ 넌 오늘 두고보자."
왠지모를 강한의지가 느껴지는 말투로 진우가 대답했다.
동현과 진우는 19살 고등학생으로 학교에서 가장 절친한 친구사이다.
몇일전에 진우가 게임기를 장만하면서 축구게임인 위닝을 하기위해,
동현은 진우집에 자주 놀러가게되었다.
하지만 매번 게임을 할 때 마다 동현이 이기자 진우는 몇일을 밤새 연습을 한뒤,
동현을 집에 데리고 가는길이었다.
"오늘은 엄마계시냐?"
"없을껄? 걱정마~ 있어도 불편하고 그런건 없을꺼야"
매번갈때마다 진우 어머님은 집에 안계셨다.
진우 아버님과 어머님은 맞벌이를 하기 때문에 두분다 저녁늦게야 귀가 하신다.
진우의 집은 학교에서 불과 300m 정도 떨어진 곳이어서 금방 도착할 수 있었다.
동현은 진우의 아파트 단지에 들어서면서 매번 느끼는 뭔지모를 부러움과,
질투같은 감정이 뒤섞여 느껴졌다.
진우가 사는곳은 서울에서도 알아주는 집값비싼 아파트여서 단지로 들어가는 입구부터
출입 카드가 필요한 그런곳이었다.
반면에 동현이 사는곳은 평번한 빌라였기 때문에 왠지 모를 소외감마저도 느껴지는건 당연했다.
"어 ? 문이 열려있네"
진우가 문고리를 살짝 돌려보더니 말했다.
둘은 그대로 문을 열고 집안으로 들어섰다.
"엄마야~?"
진우가 신발을 대충 뒷꿈치로 벗어던지며 소리쳤다.
"응~ 진우니~"
방안에서 진우 엄마 소연의 목소리가 들려왔다.
동현은 살짝 눈치를 살피면서 신발을 가지런히 벗어놓고 거실로 들어섰다.
그때 방문이 열리면서 소연이 모습을 들어냈다.
"어 !"
"어머!"
순간 동현과 소연은 잠시동안 굳은체 서로를 마주보고 서있었다.
소연이 무릎까지 내려오는 옆이 살짝 트인 스커트와 상의는 입지않은체,
검은 브라만을 차고 방안에서 나왔기 때문이다.
하얀 속살이 그대로 동현의 눈에 노출되었다.
소연은 제빠르게 다시 방안으로 모습을 감췄다.
"하여간 칠칠맞으셔 김여사~~"
진우는 아무렇지 않은듯 방안의 엄마에게 소리쳤다.
"야~ 너 오자마자 좋은구경했다?"
진우가 장난스럽게 동현에게 말했다.
"야야, 나 오늘을 그냥 가야겠다~"
"무슨소리야~ 신경쓰지마~ 얼른 앉아짜샤"
그때 소연이 블라우스를 걸치고 거실로 나왔다.
"친구가 왔으면 왔다고 말을 해줘야지~"
소연이 진우에게 말했다.
"그러게 누가 속옷만 입고 나오래~ 왠일이야 이시간에 ?"
진우는 엄마는 쳐다보지도 않고 게임기를 꺼내며 말했다.
"땀이 좀 나서 옷좀 갈아입으려고 왔지~ , 진우 친구니? 처음부터 민망한 모습만 보였네~"
소연이 동현을 바라보며 살짝 웃어보이며 말했다.
"아, 아니에요. 제가 죄송해요."
"죄송하긴~ 아줌만데 어떠니, 이름이 뭐야?"
"예, 전 최동현이라고 합니다!"
동현이 꾸벅~ 하고 머리를 숙여 소연에게 인사를 했다.
"엄마 또 나가?"
"응, 엄마 고객좀 만나려고"
"가기전에 과일좀 A아주고가~"
"하여간 얘는, 엄마가 무슨 가정부인줄 알어~"
소연은 진우의 머리에 꿀밤을 놓더니 돌아서서 부엌으로 향했다.
소연은 냉장고에서 과일을 꺼내 싱크대에 올려놓고 과도로 과일을 깍기 시작했다.
쇼파에 앉아있던 동현은 그런 소연의 뒷모습을 힐끔 하고 쳐다보았다.
서른 후반정도는 될텐데,
뒷모습은 20대 후반이라고 해도 믿을정도로 군더더기 없는 잘빠진 몸매였다.
특히 힙이 나이에 어울리지 않게 쳐지지 않고 탄탄하게 업되어있는게정말 섹시했다.
얼굴도 나이에 어울리지 않는 동안이었고 꾀나 미인형이었다.
동현은 눈을 돌려 진우를 쳐다봤다.
진우는 게임기를 세팅하고, 게임 설정을 하느라 정신이 없었다.
동현은 이내 눈을 다시 돌려 소연의 뒷모습을 넋놓고 바라보았다.
스커트아래 드러난 하얀다리와. 브라우스 위로 비치는 검은 브레이져가 매력적으로 느껴졌다.
소연은 과일을 접시위에 가지런히 올려놓고 접시를들고 돌아섰다.
그때 동현과 잠시동안 눈이 마주쳤다.
동현은 감짝놀라 얼른 Tv쪽으로 눈을 돌렸다.
소연은 별생각없이 과일을 거실탁자에 올려놓았다.
그때, 동현의 눈에 소연이 과일접시를 내려두며 허리를 숙일때 브라우스 안으로 살짝
비친 소연의 속살이 들어왔다.
"그래 동현이라고 했지? 재미있게 놀다가~ 여기 이걸로 조금있다 맛있는거라도 시켜먹고"
소연이 만원자리 두장을 테이블위에 올려놓으며 말했다.
"고맙습니다 아주머니"
"진우야 엄마 간다~"
"응~~"
진우는 뒤도 안돌아보고 건성으로 대답했다.
"하여간 ~ 지아빠랑 똑같아요"
소연은 그렇게 방안에 들어가 핸드백을 꺼내들고 다시 나와 현관문을 나섰다.
동현은 심장박동이 살짝 빨라진 자신을 느끼며 방금전의 소연의 뒷모습을 다시한번 머릿속으로 되새겨봤다.
"야야! 얼렁 붙어!!"
진우는 아무것도 모른체 신이 나서 동현에게 게임스틱을 던져주며 소리쳤다.
그날 게임은 동현의 대패였다.
잡생각이 머릿속을 복잡하게 해서 게임에 집중을 할 수 없었기 때문이다.
진우는 신이나서 동현을 놀려댔다.
하지만 동현에게 그런 진우는 이미 뒷전이었다.
*
"아.... 하아..."
샤워기에서 뿜어져나오는 물줄기 소리와 옅은 신음소리가 욕실안에 울려퍼졌다.
동현은 오늘 진우집에서 봤던 소연의 모습을 상상하며 자신의 성기를 부여잡고
위아래로 빠르게 흔들었다.
"아.. 아줌마...!"
이내 동현의 성기에서 하얀정액이 터져나와 욕실 벽면에 부딪혀 흘러내렸다.
동현은 한손으로 벽을 집고 지긋이 눈을 감소 잠시동안 사정의 여운을 느끼며 그대로 서있었다.
"후 .. "
이내 크게 한숨을 내쉬고 샤워기를 들어 벽에튄 자신의 정액을 닦아내고,
몸에 비누칠을 하기시작했다.
"야! 화장실에서 사냐!"
성질급한 동현의 누나 하늘이 문밖에서 소리쳤다.
"알았어 좀! 금방나가!"
동현은 대충 몸에 묻은 비누거품을 닦아내고 물에젖은 몸을 타월로 닦아냈다.
동현이 욕실에서 나오자 하늘은 기다렸다는듯이 쇼파에서 벌떡 일어나 욕실로 들어갔다.
"밥먹어~"
동현의 엄마 영미가 식탁위에 김이 모락모락 올라오는 밥그릇을 올려놓으며 말했다.
동현은 식탁에 앉아 수저를 들었다.
"아빠는 잘지내신데?"
동현의 아빠는 작년에 중국으로 발령이 나셔서 그곳에서 생활하고 계신다.
덕분에 전화통화로만 서로의 안부를 묻는 정도였다.
영미는 앞치마를 그대로 두른체 식탁에 앉으며 말했다.
"응, 안그래도 동현이 너한테 말한다는게 ~ 엄마 2주뒤에 중국좀 다녀올라고"
"왜?"
"아빠 혼자 생활하고 있잔아~ 요즘 몸이 좀 안좋다고해서, 엄마가 옆에좀 있어야지."
"그래? 많이 안좋으시데?"
"아니 그정돈 아니고~ 타지에서 생활하면 그런거지뭐,,"
"얼마나 있다오려구"
동현은 표정이 굳어있는 엄마에게 물었다.
"글쎄, 짧으면 한달~ 길면 한 3달정도? 괜찮겠어?"
"음,, 뭐 어린애도 아니고.."
영미는 아들의 말에 살짝 웃어보이며 말했다.
"아이구 우리아들~ 그래 벌써 남자다됐네그래~"
"그럼~ 내년이면 대학생인데"
"그래그래, 누나랑 잘지내고있어, 누나한텐 말해놨으니까, 아침이랑은 챙겨주라고해"
동현이 미간을 찌푸리며 대답했다.
"퍽이나~~저인간이 아침밥은 무슨~~~"
그때 욕실에서 하늘이 나오면서 소리쳤다.
"어~ 그래, 최동현 넌 나한테 머 해달라고만 해봐!"
동현은 옆에 앉아 수저를 들어올리는 하늘을 살짝 노려봤다.
"어쭈이게!"
"탁!"
"아!!!"
하늘은 동현의 머리를 수저로 살짝 내리쳤다.
동현은 오바스럽게 머리를 움켜쥐며 소리쳤다.
"눈깔아짜샤~"
영미는 두 남매가 이렇게 매일 아웅다웅하지만 속으로 서로 생각하고 아껴주는걸 알기때문에,
두 남매를 남겨놓고 가도 큰 걱정을 없을거라고 속으로 생각했다.
*
"야야 좁밥~ "
동현이 책상에 앉아 오늘있을 수업의 내용을 예습하고 있을때,
진우가 동현의 어깨를 돌려세우며 말했다.
"이자식 이거 어제 한번 이겨놓고 큰소리네~"
이번엔 진우가 가소롭다는듯이 한쪽 입꼬리를 치켜올리며 웃어보였다.
"패배자가 말이 많다!! 불만이면 오늘 또 붙든가~"
"아주 기세등등이다? 한번 밟아줘야겠는데?"
"아쭈~~ 그래 덤벼라"
둘은 잠시동안 그렇게 즐겁게 떠들어댔다.
수업종이치고 얼마안있어 담임선생님이 들어왔다.
그때 동현의 머릿속에 문득 어제의 소연의 모습이 떠올랐다.
어제 소연을 생각하며 자위를 했던 자신의 모습도,
자기도모르게 성기가 부풀어 오르는게 느껴졌다.
" 아.. 사춘기도 아니고 머야 이거.."
동현은 자신의 이런 이상한 감정이 못마땅했다.
"오늘은 또 아무도 없네?"
게임기를 세팅하고 있는 진우에게 동현이 물었다.
"아, 오늘은 엄마 금방오신다고하드라, 일이 일찍끝나서"
동현은 아무말 없이 tv화면만 물끄러미 바라보았다.
어제 일때문에 소연을 마주보기 어색하고 불편할것 같았다.
"어제 일 때문에 너희 엄마 보기 좀 민망한데~"
"야야, 뭐 아줌마 속살 조금 본거가지고 그래~ 울엄마도 아줌마라서 그런거 신경안써~"
진우는 열심히 게임 설정을 하며 말했다.
이내 진우는 게임스틱을 동현에게 던져주며 회심의 미소를 지으며 말했다.
"자자, 덤벼보시게"
둘은 그렇게 한참을 게임에 열중했다.
"고~~~~~~~~~~~~~~~~~~올!!!!!!!!!!!"
동현이 진우의 수비를 뚫고 골기퍼까지 제치고 쉽게 골을 넣으며 결승골을 넣자 소리쳤다.
동현은 벌떡 일어나서 두 주먹을 불끈 쥐고 허리 앞으로 내려 좌우로 엉덩이와 함께 흔들며,
예전에 브라질 선수들의 세레모니를 그대로 따라하며 환호하고있었다.
진우는 절망에 빠져 바닥을 허우적거리고 동현은 신이나서 엉덩이를 흔들어댔다.
"푸?"
그때 벌써 몇분전부터 뒤에서 소연은 그들의 모습을 가만히 지켜보고있던 소연이 웃음을 터뜨렸다.
동현은 획 고개를 돌려 소연이 서있는걸 확인하고는 또 한번 그대로 몸이 굳어버렸다.
뻘줌함과 민망함에 동현의 얼굴은 홍당무처럼 벌겋게 타올랐다.
"엄마 언제왔어?"
바닥에서 여전히 허우적대면서 진우가 말했다.
"아주아주 둘이서 게임에 빠져서 엄마온지도 모르고"
여전히 입가에 한가득 웃음을 지으며 소연이 말했다.
동현은 이미 쇼파구석에 최대한 몸을 웅크리고 앉아 가만히 고개를 숙이고 있었다.
"동현이 아주 발랄하네, 조용한줄 알았더니"
소연이 환하게 웃어보이며 동현에게 말했다.
"예,,, 아주머니 안녕하세요.."
동현이 기어가는 목소리로 소연에게 인사를 건냈다.
소연은 그런 동현을 재미있다는듯이 내려다 보다 방안으로 들어가버렸다.
"아아아아아~~~~~~~~~~~~~ 아아아아아~~~~~~~~~"
진우는 여전히 바닥에서 허우적대면서 괴로움에 몸부림쳤고,
동현은 여전히 벌건얼굴로 쇼파구석에서 웅크린체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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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헴입니다.
오랜만에 글을 올립니다.
우선 정말 죄송합니다.
연재하던"모두가 나의 여자들 시즌2"를 삭제했네요..
그동안 대학 졸업 문제 때문에 소설 쓸시간이 없었구요..
이제 다 마무리하고, 다시 써보자고 마음을 먹어는데, 도저히 그 글은 연결해서 써지지가 않더라구요,
그래서 죄송스럽게도 새로운 소설로 찾아뵙네요.
바쁜일은 모두 다 끝나가서, 앞으로 꾸준하게 소설 업하겠습니다.
허접한 솜씨지만 혹시 기다려주실 몇분만을 위해서라도 ,,
그리고 그전에 글이랑은 조금 스타일을 바꿔보려고 노력하고있습니다.
어색하더라도 조금만 이해해주세요 ..
즐감하세요 .
최고관리자
가입일 | 2016-08-11 | 접속일 | 2024-11-0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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