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향
그의 아내나 아이들이 보는 관점에서 그에게는 고향이란 존재는 없는 것으로 안다.
그러나 그에게는 엄연히 고향이 있다.
하지만 그는 젊은 날의 과오로 인하여 고향에서 쫓겨나다 시피 떠나온 입장이고 또한 죄 많게 떠난 고향이기에 고향의 존재를 망각하려고 몸부림을 쳤고 엄연히 존재하는 아버지의 호적 밑에 있는 자신을 버리고 새로운 호적을 만들어서 천애고아로 생각하고 살아왔다.
또 아내는 물론 주변 사람들에게도 그는 천애고아라고 속였고 그를 아는 모든 사람들은 천애고아로서 공기업의 최고 자리에까지 오른 입지적인 인물로 평가하고 있다.
그런 그가 이번에 정년퇴임을 하게 된 것이다.
더구나 그는 젊어서부터 재물 운까지도 좋았다.
아니 어쩌면 부부의 금술이 재물 운을 불렀는지 모른다는 이야기가 그의 주변에서 나온다.
미국에 분명하게 양부가 있었지만 그다지 큰 도움을 받지 아니하고 갖가지 아르바이트라는 아르바이트는 모조리 해 가면서 대학을 졸업하였지만 그가 다닌 한국의 대학 졸업 성적을 보면 가히 놀라지 아니할 사람이 거의 없었다.
졸업식에서 최우수 졸업생에게 주는 상도 성적순대로라면 그에게 돌아가는 것이 당연한 일이었지만 예전부터 내려온 각 대학 별로 돌아가며 수상을 하던 관례에 따라 그가 수상을 못 하고 단과 대학 우수상을 받은 것이 이를 증명한다.
그런데 거기서 아주 중요한 사실이 하나 있었으니 천애고아인 줄을 뻔히 알면서도 그의 장모나 장인이 기를 써가면서 사위로 맡으려 한 것이 또 하나의 사실이다.
이미 고인이 되었지만 그의 장인은 이름만 대면 알아 줄만한 중견기업의 사장이었고 재력가였다.
그런 사람이 딸을 천애고아에게 주려고 발버둥을 친 것만으로도 그의 장인이 그를 눈여겨 본 것이 틀림이 없을 정도로 똑똑한 인물이었다.
대학을 마치고 대학원을 미국에서 다니다가 학위를 취득하고 귀국을 하자 장인은 결혼을 서둘렀고 결혼을 하자마자 자기 기업으로 들어와서 경영을 배우기를 권하였으나 그는 자기 힘으로 도저히 안 될 경우 장인어른의 도움을 받을지언정 노력도 안 해보고 장인어른의 도움을 덥석 받을 수는 없다고 고집을 피우며 공기업에 시험을 치렀고 우수한 성적으로 합격하자 장인께 자기 나름대로의 길로 가겠다며 미국에 유학을 가 있던 처남을 귀국시켜 경영을 배우게 하라고 부탁을 하였다.
그리고 그는 그가 자기 아내와 연결을 시켜준 역할을 한 그의 처남이 돌아와 경영 수업을 받기 시작하자 그의 장인은 자기 사후에 형제끼리 재물 싸움을 하는 것 보다 꼴불견이 없다면서 그의 아내에게 일정 지분의 주를 주자 그는 아내에게 주를 팔고 마음대로 투자를 다른 곳에 하라고 하였고 그의 아내는 남편이 친정과는 거리를 두고 삶으로서 편안한 삶을 영위하며 의탁 심을 버릴 수가 있다는 조언에 따라 친정 나들이도 잘 안 하며 내조에만 힘을 썼다.
그런데 재수 없는 놈은 뒤로 넘어져도 코가 깨지고 재수가 좋은 놈은 뒤로 넘어져도 땅바닥엔 동전이 보인다고 하였듯이 그의 아내가 투자를 한 당이면 당은 대박이 터졌다.
개발이 될 것이란 헛소문을 듣고 투자를 하였다가 쪽박만 찬 땅도 그의 아내 손에만 들어가면 놀랍게도 상권이 형성이 되는 일이 비일비재하였다.
그러나 어느 정도 재물이 쌓이자 그는 그이 아내에게 더 이상 땅이나 기타 부동산에 투자하는 것을 금지 시켰다.
공기업의 하위직에 있을 때는 몰라도 점점 직위가 올라가는 마당에 아차하면 덤터기를 쓸지 모른다는 것이 신조였기 때문이었다.
그러자 그이 아내는 집에서 놀기 심심하다면 뭔가 장사를 해 보겠다고 하며 먼저 제안을 한 것이 초대형 불고깃집이었다.
하지만 그는 호화판이며 고급으로 인식이 되는 식당은 절대 안 된다고 하였다.
그들 부부에게 제일 큰 다툼이자 마지막 다툼이기도 하였다.
그 다툼은 거의 반년을 끄는 지루한 싸움이었다.
그 결과 그들 부부가 합의에 이른 것은 초대형 불고깃집과는 아주 거리가 먼 돼지국밥집이었다.
대신 그의 아내가 단 조건은 일반 돼지국밥집의 인테리어하고는 차원이 다르게 레스토랑에 비교하여도 손색이 없을 정도로 아늑하고 정겨운 인테리어로 꾸며 젊은 커플들이 들어가서도 격 없이 먹을 수 있은 공간으로 만든다는 것이었다.
처음 그의 부부가 합의한 결론을 그의 아내가 친구들에게 말하자 친구들은 미친 것이 아니냐고 비웃었지만 그의 아내는 남편의 조언을 믿고 따라 시내 중심가에 있기에는 겪이 전혀 맞아 보이지 아니한 돼지국밥집을 인테리어 하여 오픈을 하자 친구들의 비웃음과는 달리 첫 날부터 그 돼지국밥집은 발을 디딜 틈이 없을 정도로 성시를 이루었다.
보통 사람들이 생각하던 시장 난전의 돼지국밥집과는 차원이 다른 인테리어가 젊은이들의 시선과 부합하였고 돼지국밥이라는 서민적인 음식 이름처럼 먹고 싶으면 시장의 난전으로 가야하였던 것과는 달리 중심가에 최고급 인테리어로 장식이 된 국밥집은 데이트 장소로도 손색이 없었다.
지금도 그 돼지국밥집은 그이 아내와 딸의 손에서 운영이 되고 있는데 하루 매출만으로도 기백이 넘으며 주방과 홀에서 일하는 종업원만도 30여명이 넘는다.
그러니 정년퇴임을 하였지만 그는 딱히 생활비나 유학을 간 아들의 유학비용에 대한 걱정을 할 필요가 없는 사람이다.
그런 그에게 휴식은 어린 날의 회상을 떠 올리게 하였고 사흘의 기간을 일정으로 한 혼자만의 귀향길에 오르게 한 것이었다.
귀향 전날 밤 그는 뜬눈으로 밤을 지새워야 하였다.
그 옛날의 추억들이 주마들처럼 그의 뇌리에서 마치 하나의 영화처럼 스크린으로 지나갔기 때문이었다.
그가 태어난 곳은 경상도의 두메산골 오지였다.
지금은 몇 가구 몇 명이 살고 있는지 전혀 알 수가 없었지만 그가 도회지로 도망을 나올 때만 하여도 열 가구 5십여 명의 주민이 전부였지만 이나마도 가까이 붙어 있는 것이 아니라 집에서 옆집까지의 거리는 가까운 집이 50M이고 먼 집은 2Km 떨진 곳이 있는 그런 마을이었지만 알고 보면 거의 모든 집이 혈연으로 연결이 된 집성촌에 가까운 사실이었다.
그는 정확하게 1944년생으로서 그가 태어난 바로 다음 해에 일본으로부터 독립이 해였다.
만약 그가 1년만 늦게 탄생을 하였더라도 그는 해방둥이라는 이야기를 들으며 자랐을 것이다.
그가 태어난 그 곳이 얼마나 오지였던지 6.25동란 초기 때도 크게 피해가 없을 정도였다.
다만 6.25동란이 일어났다는 것을 알 수가 있었던 것은 장정들에게 징집통지서가 마구 내려왔고 동네의 어른들이 무슨 일이 있는지 알아보고 오라고 젊은이들 몇을 수 십리 산길을 따라 다른 부락으로 내려 보냈다가 돌아온 그들의 입을 통하여 전쟁이 났다는 사실을 알고 논의 한 끝에 징집에 응하라고 어른들이 지시를 하였다.
마을 부락 어른들의 지시에 따라 젊은이들이 징집에 응하고 얼마 안 가서 소위 인민군들이 그들 부락으로 들어왔으나 이미 총을 들 만한 젊은이들은 국군에 잔 후인지라 인민군들은 부락에서 식량을 강탈하고 몇 명의 노역자를 데리고 간 것으로 만족을 하고는 너무나 오지인 탓에 그 부락에 대한 집착을 하지 않고 남으로 전진을 함에 따라 그 부락은 평상시처럼 살 수가 있었다.
그리고는 전쟁이 끝나고도 그 부락에서는 군대에 갈 나이가 되면 스스로가 군대에 입대를 하는 전통이 생겼다.
이는 6.25전쟁이 발발하였다는 것을 모르고 징집영장이 날아오자 이에 무슨 일인가 하여 정탐을 보네고서야 전쟁 발발의 소식을 접하였고 어른들이 갑론을박 끝에 국군의 징집에 응하기로 하고 젊은이란 젊은이는 모조리 군대에 입대를 하여 전쟁에 나갔으나 믿을 수 없을 만큼 그 부락의 젊은이들은 손끝 하나 다치지 아니하고 모조리 성한 몸으로 귀향을 한 탓이었다.
그래서 다른 부락이나 마을 도시 등에서는 군대에 안 가려고 기피를 하며 도망을 다니는 사람들이 비일비재하였으나 그 부락은 기피자가 하나도 없는 마을이었기에 군이나 면에서도 칭송이 자자하였다.
1950년 6월 25일 북한 공산당이 그들은 몰랐지만 서울을 침공하였을 때 그의 나이는 7살 아니 정확하게 말하여 만으로 6살이었다.
그의 아버지 역시 전쟁이 터진 것을 알고는 군대에 입대를 하였고 그는 어머니 밑에서 3년이란 세월을 보내야 하였다.
여자라는 것이 아이 하나 만 낳아도 이상하게 남자의 맛을 알게 되는 것이다.
그랬다.
그의 엄마는 그를 낳고 또 하나의 아이는 아버지가 군대에 입대를 하고 겨우 한 달이 지나서 출산을 하였다.
산후 뒷바라지를 해 줄 사람이라고는 이웃에 사는 먼 나이가 무척 많은 아저씨뻘 되는 친척 내외가 전부였다.
그의 어머니는 그 아저씨를 시숙님이라고 불렀고 아주머니는 형님이라고 불렀는데 그 시숙이라고 부른 사람은 나이가 이미 50을 넘긴 나이였다.
그이 동생이 출생을 한 것은 무더위가 기승을 부리던 8월 초였다.
요즘이야 농사도 철이 없고 한겨울에도 소박이 나올 정도로 사시사철 할 일이 많지만 당시에는 논밭을 가는 일이나 힘든 일이라면 남자가 나서지만 나머지 김매는 일이나 고추 등의 수확을 하는 일은 주로 여자들이 도맡아 하였다.
하니 시숙님은 집에서 빈둥빈둥 보내는 반면에 엄마가 형님이라고 부르던 아주머니의 경우 하루 종일 논밭에서 땀을 흘리며 일을 하였다.
“아주버니 이럼 안 돼요 처음 한 번 그렇다고 치더라도 자꾸 이러시면 저만 곤란해요”그의 나이 5살인가 6살인가 되던 해의 여름밤에 옆에서 함께 자던 엄마의 목소리였다.
당시 그의 아버지는 군대에 입대를 하였고 집에는 그와 젖먹이 동생을 엄마 혼자서 도맡아 키우고 있었다.
“어~허 한 번 맛을 보고 마는 사람이 어디 있어. 애들 깨면 제수씨만 곤란해져 앙탈부려봤자 줄 거면서 그래”어둠에 묻혀 보이지는 아니 하였지만 분명히 그 아저씨의 목소리였다.
“아이 그렇지만 그럼 이번이 마지막이어요. 시숙님 알았죠?”부스럭 거리는 소리와 엄마의 말이 동시에 들렸다.
“흐흐흐 좋으면서 그래 전번에도 나보다 더 좋아했잖아?”역시 부스럭 거리는 소리와 함께 들렸다.
“몰라요 어서 해요 애들 깨기 전에 어머머 시숙님 것은 너무 커요 아~악”엄마의 비명소리가 들렸다.
“퍼~벅! 타~다닥 퍽! 철~썩, 퍼~버벅! 타~다닥”실눈을 뜨고 한참을 지켜본 그의 눈에 흐릿하게 엄마와 그 아저씨 모습이 검게 보이는 것 같았다.
“!”그런데 그의 눈에 보인 엄마와 그 아저씨의 모습은 얼마 전 아버지가 군대에서 휴가를 와서 밤이면 밤마다 하고 있던 모습과 꼭 같았다.
“아아흑.......깊이......아아....내 자기야....아흐윽....좋아!”엄마는 아저씨의 목에 두 팔로 매달려서는 도리질을 치고 있었다.
“퍽퍽퍽, 퍽-퍽-퍽. 퍽------퍽-----퍽, 퍽퍽퍽, 퍽-퍽-퍽, 퍽---퍽”동시에 아저시의 엉덩이도 열심히 흔들리고 있었다.
“악…아…아…..악….악………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엄마는 신음이 아닌 비명에 가까움 소리를 내고 있었다.
“퍽! 퍽! 퍽! 퍽퍽퍽퍽퍽! 퍽퍽퍽! 퍽퍽퍽퍽퍽퍽!!!!!!!!!!!!!!!”아저씨의 엉덩이 흔들림이 빨라졌다.
“악…악…….아….악…음……그래….거기…..거기야…..악..악……아….미치겠어….아……악”엄마는 숨을 헐떡이며 볼을 아저씨 볼에 마주대고 비볐다.
“후후후 이렇게 좋아하면서 앙탈은 퍼~벅! 타~다닥 퍽! 철~썩, 퍼~버벅! 타~다닥”아저씨가 음흉한 웃음을 지으면 연신 엉덩이를 흔들었다.
“행여 누가 알 까봐 그러지 하앙...그래..그렇게...아아...잘...해...그래...그거야...아앙....나..이상해...아래가...좋아져...너무..오랜만의...느낌이야...하악...너무..깊어...”엄마가 머리를 방바닥 베개 위로 내려놓고는 아저씨 볼을 손가락으로 집더니 흔들며 콧소리로 말하였다.
“후후후 그래 이제 이 보지 재범이 오기 전 까지는 내 보지지? 에잇, 으억, 푸---------욱!, 아윽! 퍽퍼퍽, 퍽퍽퍼거, 퍼억,푸욱”엉덩이를 높이 들고 말을 하더니 내리 찍듯이 엉덩이를 힘차게 내렸다.
“아~악 응 자기 마음대로 해 여보, 어서,어서, 아 나죽어, 더 깊이 넣어줘. 아학!”엄마는 다시 아저씨 목에 매달리며 대답하였다.
“퍽퍽퍽, 퍼-억,퍽퍼윽, 퍽-억,퍽-억!,퍽퍽퍽퍽”아저시가 계속 엉덩이를 흔들었다.
“아학, 아 여보 더세게, 더깊이 나 죽엇, 아학, 어서,아윽,흑흑흑,아윽,흑흑”엄마는 울었다.
“퍽퍽퍽, 퍼-억,퍽퍼윽, 퍽-억,퍽-억!,퍽퍽퍽퍽 ?~?~?”동생이 먹던 젖을 아저씨가 빨았다.
“아-----------아----윽-----------악!, 여보 , 나-----죽-----엇!”엄마는 자신의 젖을 빠는 아저시의 머리채를 잡고 흔들며 비명을 질렀다.
“퍽-----윽! 억,퍽 퍽 퍽 ?~?~? 후후후 젖 맛있는데”한참을 빨더니 고개를 들고는 엄마의 젖가슴을 움켜잡으며 말하였다.
“아아........좋아....미칠 것만 같애......흐윽.....!더 먹어 어서”엄마는 아저씨의 머리를 눌렀다.
“퍼~벅! 타~다닥 퍽! 철~썩, 퍼~버벅! 타~다닥 ?~?~?”아저씨는 마다하지 아니하고 엄마의 젖을 빨며 엉덩이를 계속 흔들었다.
“아아흑.......깊이......아아....내 자기야....아흐윽....좋아!”엄마의 도리질은 멈출 줄을 몰랐다.
“재범이 좆보다 좋아 퍽퍽퍽, 퍽-퍽-퍽. 퍽------퍽-----퍽, 퍽퍽퍽, 퍽-퍽-퍽, 퍽---퍽”아저씨가 아버지의 이름을 들먹이며 물었다.
“응 그이 보다 당신 것이 좋아 악…아…아…..악….악………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엄마는 대답을 하면서도 도리질을 멈추지 아니하였다.
“퍽! 퍽! 퍽! 퍽퍽퍽퍽퍽! 퍽퍽퍽! 퍽퍽퍽퍽퍽퍽!!!!!!!!!!!!!!!”갑자기 엉덩이의 흔들림이 빨라졌다.
“악…악…….아….악…음……그래….거기…..거기야…..악..악……아….미치겠어….아……악…”엄마의 도리질도 함께 빨라졌다.
“퍼~벅! 타~다닥 퍽! 철~썩, 퍼~버벅! 타~다닥!!!!!!!!!!!!!!!!!”아저씨의 엉덩이 흔들림은 변함없이 계속 되었다.
“아아...자기...자지...가..생각났어...커다란...말뚝..같은..자기..자지...아아...이상해...그런..말..하니까..더...흥분되는..거..같애...”엄마의 입에서 입에 담지도 못 할 말들이 나왔다.
“퍽! 퍽! 퍽! 퍽퍽퍽퍽퍽! 퍽퍽퍽! 퍽퍽퍽퍽퍽퍽!!!!!!!!!!!!!!!”하지만 아저씨는 아랑곳 하지 아니하고 계속 빠르게 엉덩이를 흔들었다.
“아아.....좋아..최고야...자지가...끊어질..거..같아...퍽! 퍽! 퍽! 퍽퍽퍽퍽퍽! 퍽퍽퍽! 퍽퍽퍽퍽퍽퍽!!!!!!!!!!!!!!!”아저씨 입에서도 입에 담지 못 할 말이 나왔다.
“하악...자기야...나...미쳐...너무..좋아..아아..여보...나...이상해...보...보지가...빨려..들어가는...거..같애....”엄마는 더 심한 말을 하였다.
“퍽! 퍽! 퍽! 퍽퍽퍽퍽퍽! 퍽퍽퍽! 퍽퍽퍽퍽퍽퍽!!!!!!!!!!!!!!!으~~~~”빠르게 흔들리던 아저씨의 엉덩이 흔들림이 멈추더니 엉덩이를 밑으로 바짝 내려 엄마 몸과 밀착을 시키면서 아저씨는 축 늘어진 엄마의 젖가슴 사이에 얼굴을 묻었다.
“좋았어요?”엄마가 숨을 고르며 아저씨 머리카락을 매만졌다.
“응 제수는 어땠어?”아저씨도 숨을 고르며 물었다.
“나도 아주 좋았어요, 하지만 임신하면 어떻게 해요?”엄마가 아저씨 머리카락을 계속 매만지며 물었다.
“후후후 무조건 재범이 애라고 밀어 붙여”엉덩이를 들며 말하였다.
“!”그리고 봤다.
엄마 몸에서 뺀 것은 아버지가 휴가를 와 있을 동안 밤이면 밤마다 몰래 봐 왔던 엄마 보지에 넣었던 자지와 같은 아저씨의 자지를 말이다.
어린 그는 엄마는 아버지가 몇 칠전에 군대로 복귀하고 못 한 것을 아저씨의 자지로 대신하였다고 생각하였다
그는 엄마가 그 아저씨하고 그런 짓을 하는 것을 그 후로도 수시로 목격을 하였다.
그것으로 끝이었다면 그에게도 아무런 문제는 없었을 것이다.
그가 국민 학교(요즘은 초등학교)에 입학을 하고 얼마 안 가 생겼다.
엄마다 또 동생을 낳은 것이었다.
그런데 문제는 동네 아주머니들 입에서 나왔다.
엄마를 대 놓고 비난을 하는 것이었다.
그 동생이 아버지의 씨가 아니란 것이었다.
엄마는 아버지 애라고 울면서 항변을 하였지만 동네 아주머니들은 그렇다면 그 애가 육삭동이냐고 물었고 그러면 대답을 못 하는 쪽은 엄마였다.
지금 생각을 해 보면 동네 아주머니들의 말이 틀린 것은 아니었다.
군대에 계신 아버지가 휴가를 다녀왔다가 간지 육 개월 후에 동생이 탄생을 하였으니 말이다.
그 동생은 그이 친동생이 아니라 동네 아저씨의 아이란 것을 안 것은 얼마 안 지나서였다.
엄마는 아버지가 군대에서 제대를 한다는 연락을 받고 아버지가 집으로 오기 사흘 전에 그와 동생 둘만 남기고는 핏덩이 동생만 데리고는 홀연히 사라지고 말았다.
아버지가 군대이서 돌아와 아이의 출생에 대하여 윽박지름을 당할 것이 두려운 나머지 약간의 돈을 훔쳐서는 야반도주를 감행을 하였고 그가 본 마지막 엄마였다.
하지만 엄마에게 자기애를 낳게 만든 장본인인 그 아저씨는 자신과는 전혀 상관이 없는 일이라는 듯이 오히려 활개를 치고 돌아다녔고 심지어는 아버지가 돌아오자 엄마를 화냥년이라고 욕을 하면서 아버지에게 새장가를 들으라고 권하기도 하더니 마침내는 어디에서 구하였던지 여자 하나를 데리고 와서는 데리고 살게 하면서 그와 그의 동생에게 엄마라고 부리라고 시키기까지 하였다.
그것만으로 그가 고향을 버리고 떠났다면 아무런 문제는 없었을 것이다.
하지만 문제는 그게 끝이 아니라 시작에 불과하였다.
엄마와 아저씨가 방이면 남의 이목을 피하여 섹스를(당시는 그게 섹스라는 것을 몰랐음) 하는 것을 보면서 그에게는 하나의 이상한 버릇이 생겼다.
바지주머니에 손을 넣고는 남의 이목에 신경도 안 쓰며 자지를 주물럭거리는 버릇이 생긴 것이었다.
그 버릇은 이상한 결과를 가져왔다.
같은 또래들의 자지에 비하여 월등히 굵어진 것이었다.
남이 안 볼 경우 대 놓고 바지 춤 안에 손을 넣고 주무른 탓에 애들 자지라고 생각을 하기 어려울 정도로 색깔까지 거무튀튀한 것이 징그럽기까지 하였다.
문제는 그 굵은 자지와 함께 또 다른 꺼리가 그의 앞으로 다가 온 것이었다.
그가 11살이 되던 해에 그 마을에 또 하나의 여자가 왔다.
그 여자는 그의 엄마에게 임신까지 시키고도 나 몰라라 하며 활개를 치고 돌아다니던 아저씨의 도시에 있던 아들과 동거를 하던 여자였다.
그 여자 혼자 도회지에 살아도 무방할 여자였지만 그 아저씨의 아들은 그 여자에게 자기가 군대에 있는 동안 바람이 나면 안 된다면서 싫다는 여자의 의사를 무시하고 시골 아버지어머니에게 맡기고 군대에 간 것이었다.
식을 올리지 아니한 며느리였지만 아저씨 내외는 그 여자를 100%로 며느리라고 생각하면서 손에 물도 묻히지 않게 하며 살았다.
요즘이야 군대에 입대를 하고는 달이 멀다하고 휴가를 나오지만 당시에는 전방에 근무하던 군인의 경우 일 년에 한 차례 일주일의 휴가를 나올 뿐이었다.
“아~흑 자기야 날 이렇게 두고 가버리면 난 어쩌란 말이야 아~흑”달빛이 교교하게 흐르는 개울에서 난대 없는 여자의 신음소리가 들렸고 그 소리를 그가 들었던 것이 문제의 시초였다.
그가 살던 마을 앞으로는 아주 깨끗한 시냇물이 흘렀다.
마을 바로 앞 시냇물은 동네 개구쟁이 애들과 남자들의 훌륭한 목욕탕이자 놀이터였고 거기에서 500m 밑으로 가면 여자들의 목욕탕이었는데 남자들의 훌륭한 목욕탕이자 놀이터에서 위로 700m 정도 올라가면 바위가 마치 병풍처럼 둘러싸인 웅덩이가 하나 있었는데 거기는 아무나 사용을 하는 곳이 아니라 그 웅덩이 양 옆으로 자리한 논의 소유자인 그 문제의 아저씨네 논 가운데 자리 한 것처럼 보였기에 그 아저씨의 소유로 인정을 하는 웅덩이인지라 그 아저씨의 마누라인 아주머니만 사용하는 요즘으로 말하면 그 아저씨네 전용 목욕탕인 셈이었다.
동네 앞에 위치한 목욕탕이자 놀이터는 겨우 무릎까지 찰 정도인 반면 여자 전용의 경우 가슴까지 찼지만 갈 수가 없는 공간이었다면 그 아저씨네 전용 웅덩이의 경우 깊이도 깊었지만 넓기도 넓어서 아저씨 눈만 피한다면 최고의 수영장 노릇까지 할 정도였다.
그런 곳이기에 그는 항상 물놀이 생각을 하면 그 웅덩이부터 생각이 났고 그러면 그 아저씨와 아주머니의 행방이 아주 중요한 역할을 해 주었다.
그런데 그날 밤에 그 아저씨 내외는 그의 집 마당에 모깃불을 피워놓고 그의 아버지와 새엄마와 함께 막걸리를 마시면서 내일 일에 대하여 의논을 하는 것을 보고 안심을 하고 그 웅덩이로 향한 것인데 그 웅덩이에서 난대 없는 여자의 신음소리에 그는 놀라고 말았다.
그리고 바위 위에 올라가 엎드리고는 웅덩이 안을 봤다.
달빛에 비친 그 웅덩이 옆에는 바로 그 아저씨의 며느리가 알몸으로 있었다.
뿐만 아니었다.
어머니에게 임신까지 시키고는 도망가는 것을 말리지도 아니하고 자기와는 아무 상관도 없다는 듯이 활개를 치고 다니던 그 아저씨의 며느리는 손가락을 자기 보지 안에 넣고는 넣고 빼기를 반복하면서 다른 손으로는 탱글탱글한 젖가슴을 마구 주무르며 신음을 하고 있었다.
“형수 도와줘요?”겁이 없던 그가 바위 위에 엎드려서 대담하게 물었다.
그는 식을 올리지도 않은 그 여자를 뭐라고 불러야 할지를 몰랐는데 그 아저씨기 그에게 그 여자를 형수라고 부르라고 시켰기에 형수라고 불렀고 그 여자도 그를 도련님이라고 불렀다.
“어머머 도련님”그 여자는 매우 당혹스러웠던지 손가락을 보지에서 빼지 못 하고 얼어붙은 듯이 그를 올려다봤다.
“이거면 되겠어요?”그는 일어나서는 혁대를 풀지 않고 지퍼를 내리더니 평소 마구 주물러대던 자지를 끄집어내었다.
“어머머!”놀라는 눈빛이 확연하였다.
나중에 그녀의 말에 따르면 길이는 자기 동거남보다 짧았지만 굵기는 거의 비슷하여 놀랐다고 하였다.
분명히 그녀의 눈에 보인 도련님의 좆은 초등학교 학생인 11살 먹은 애의 좆이 아니었다.
“어때요 그냥 가요?”자지를 바지 안으로 넣고 지퍼를 올리며 물었다.
“아니 도련님 잠시 내려와요”자지를 안으로 넣자 아주 당혹해 하며 손짓을 하였다.
“예”그는 순순히 밑으로 내려왔다.
“도련님 여기 말고 편편하고 좋은 곳 있어요?”그가 내려오는 동안 그녀는 시부모님들이 행여 올 것이 두려웠던지 그가 내려오자 한 손으로는 보지둔덕을 감추고 또 다른 팔과 손으로는 풍성한 젖가슴을 가리며 물었다.
“아~형수 여기서 조금만 올라가면 무덤이 있는 잔디밭 있는데요.”하고 말하자
“도련님 그럼 그리로 가요”하고 말하며 벗어둔 옷가지를 주섬주섬 쥐어들었다.
“형수님 따라오세요.”그가 어둠을 헤치고 성큼성큼 위로 올라갔다.
“도련님 혹시 좆에서 물도 나와요?”그녀가 뒤따라오며 물었다.
“오줌 나와요”하고 걸어가며 답하자
“아니 오줌 말고 하얀 물”하고 말하자
“아니 그런 물은 안 나왔는데”하고 대답하였다.
그랬다.
그는 자지 아니 그녀의 말대로 좆이 다른 애들에 비하여 훨씬 굵기는 하였지만 아직 정액을 한 번도 낸 일이 없는 말 그대로 남자 아다였다.
“호호호 그래요?”그녀는 안심이 되었다.
좆의 굵기는 자기를 늘 즐겁게 만들었던 자기 군대 간 남자 친구의 좆에 비하여 결코 가는 좆도 아닌데다가 좆 물까지 아직 안 나온다고 하니 임신에 대한 두려움까지 없으니 얼마나 좋은 장난감이란 말인가라고 생각을 하였던 것이었다.
“하연 물이 나와야 해요?”무덤이 있는 잔디밭에 도착한 그가 바지를 내리며 물었다.
“호호호 안 나와도 되요, 참 여자랑 해 봤어요?”치마를 잔디밭에 깔며 물었다.
“아니요, 하지만 보긴 봤어요.”팬티까지 벗으며 대답하였다.
“누구하고 누가”그녀가 차미 위에 누우며 물었다.
“.............”하지만 그는 입을 다물고 있었다.
차마 도망간 자기 엄마하고 형수의 시아버지인 아저씨하고 하는 것을 봤다고 말을 할 순 없었다.
“그럼 해 봐요”그녀가 두 팔을 벌리며 말하였다.
그러자 그는 도망간 자기 엄마하고 형수의 시아버지인 아저씨하고 하던 것처럼 능숙하게 굵은 좆을 그녀 보지에 박았다.
“어머머 정말이네, 펌프질 해 봐요”하고 말하며 엉덩이를 들썩이며 말하였다.
“이렇게 말이죠.
“퍽퍽퍽,퍼-억,퍽퍽,퍽퍽퍽”그는 그녀의 시아버지가 자기 엄마 몸 위에서 하던 것처럼 엉덩이를 천천히 흔들며 물었다.
“어머머 선수네 선수야 흐응....응....나 죽어.....제발”그녀가 놀라며 두 다리로 엉덩이를 감쌌다.
“퍽퍽퍽,퍼-억,퍽퍽,퍽퍽 이렇게 하면 되죠?”마치 많이 해 본 사람처럼 엉덩이를 흔들며 물었다.
“하……..하…….하아…하……아……”그녀는 머리를 뒤로 제키며 신음만 하였다.
“퍽~퍽~ 으~음~~~~퍽~음~~~~퍽~퍽~음음음……퍽퍽…….학학학”처음 해본 펌프질인데다가 좆을 물어주는 보지의 힘과 또 두 다리로 엉덩이를 감싼 탓에 힘이 들었다.
“아흑~~~음~~~음~~~`음~~~아~흑~~어떻케~~~어~~떻~~케~~이젠~~아~~이젠~~어떡허니~~~”하지만 곤대에 입대를 한 후로 좆 맛을 보지 못 한 그녀 입장으로서는 좋기도 하였지만 불안감도 깊어졌다.
“퍽억,퍽퍽퍽퍽 퍽---퍽---퍽!,퍽퍽퍽”점점 능숙하게 펌프질을 하였다.
“아~아~ᄋ~~음~~~~~~ᄒ~~~흠~~~~~음음음~~~~ 아후~ 어떡허니~~~아~~하흑….”그녀는 도리질을 치며 온몸을 비틀었다.
“퍽. 퍽…질퍽... 퍽.. 질. 퍽 .. 질퍽. 질퍽..”천천히 펌프질을 하자 그녀 보지에서 얼마나 많은 물이 나왔던지 질퍽이는 소리도 들렸다.
“아…!………..하……”그녀는 어린 그의 허리를 잡고 신음을 토하였다.
“퍽억,퍽퍽퍽퍽 퍽---퍽---퍽!,퍽퍽퍽”초짜라고 하기에는 믿기 어려운 솜씨였다.
“음…음…..아….아…그래….조금세계…..음..음..이렇게…..음음…그래…그렇게….음…음 깊이”그녀는 깊이를 요구하였다.
하지만 짧은 좆이란 것을 알았던지 엉덩이를 당기기만 하였다.
“퍽억,퍽퍽퍽퍽 퍽---퍽---퍽!,퍽퍽퍽!!!!!!!!!”놀랍게 빠르게 펌프질을 하였다.
“아…….. 음…아….아…………..아……어떡해…아…아…어떡하니…음…음……음”그녀는 계속 몸부림을 치며 신음을 토하였다.
“퍼~벅! 타~다닥 퍽! 철~썩, 퍼~버벅! 타~다닥!!!!!!!!!!!!”계속 빠르게 펌프질을 하였다.
“아……아……음…음………음……음…..아…그래…….아…..아..천천히…..천천히해…천천히해…..”그녀가 먼저 조바심을 내었다.
군대 간 남자 친구가 빠르게 하고는 항상 끝을 봤던 까닭이었다.
“퍼~벅! 타~다닥 퍽! 철~썩, 퍼~버벅! 타~다닥”하지만 그는 그녀 말 대로 천천히 하였다.
“아….아….음…잠깐..잠깐,..조금만 천천히 ..그래잠깐만..음….음…..음..됐어…해…..음…음…”엉덩이가 배겼던지 멈추게 하고는 치마 밑으로 손을 넣더니 작은 돌을 하나 꺼내 던지며 말하였다.
“퍼~벅! 타~다닥 퍽! 철~썩, 퍼~버벅! 타~다닥”다시 펌프질을 천천히 하였다.
“하…….하…….흠………흠…………하……….하……….하………………흠……”다시 그녀가 몸을 비틀며 신음을 하였다.
“퍽퍽퍽, 퍼-억,퍽퍼윽, 퍽-억,퍽-억!,퍽퍽퍽퍽”그는 밑에 깔린 여자의 표정을 보면서 엄마의 그런 모습을 떠 올렸다.
“악악…..아……더…더…더 빨리 악악…악…그래 거기..거기…아니 ..거기 거기…”그녀가 몸부림을 치며 부탁을 하였다.
“퍽! 퍽! 퍽! 퍽퍽퍽퍽퍽! 퍽퍽퍽! 퍽퍽퍽퍽퍽퍽!!!!!!!!!!!!!!!”빠르게 펌프질을 하였다.
“악…악……아….미치겠어…악…악….악…..어쩌니 ..어쩌니…악…악…..”그녀는 자기 젖가슴을 마구 주무르며 몸부림을 쳤다.
“퍽,퍽퍽, 철썩,퍽퍽퍽,철썩!!!!!!!!!!!!!!”능숙한 솜씨였다.
“아흑~~아아아……악…아……….”그녀의 신음은 점점 커졌다.
“퍽퍼퍽, 퍽퍽퍼거, 퍼억,!!!!!!!!!!!!!!!!!!!!!!!!!”어린 나이라고는 믿기에 어려운 솜씨였다.
“아~…학..아….아….아…음….음..음음…..아…후~.아후~………아…학~…….”그녀는 손바닥으로 목을 감싸며 신음을 하였다.
“퍽퍽퍽, 퍼-억,퍽퍼윽, 퍽-억,퍽-억!,퍽퍽퍽퍽!!!!!!!!!!!!!!!!!!!!!”계속 아무런 기분도 느끼지 못 하며 펌프질을 하였다.
“악 ……악…….아아아….학….음..아…흑..악……야…..악….악…창수야 창수 도련님…그만….그만…악.”그랬다.
그이 당시 이름은 창수였다.
“퍽! 퍽! 퍽! 퍽퍽퍽퍽퍽! 퍽퍽퍽! 퍽퍽퍽퍽퍽퍽!!!!!!!!!!!!!!!”하지만 계속 펌프질을 하였다.
“됐어요. 이제 그만 휴~~~~”그녀는 오르가즘을 만끽하였다는 듯이 두 다리로 엉덩이를 감싸 움직이게 못 함으로서 첫 섹스는 그렇게 끝을 맺었다.
그는 호기심에서 한 일이었지만 그를 도련님이라고 부르는 그 여자 입장으로는 최고의 섹스 파트너였다.
어린 나이이기에 얼마든지 오래 끌 수도 있었고 또 좆 물을 빼는 남자의 한 번 뿐인 오르가즘을 느끼지 못 하였기에 더 오래 즐길 상대이기도 하였으며 좆 물이 안 나오기에 임신에 대한 두려움도 없으니 이 얼마나 좋은 섹스 장난감인가라고 생각을 한 것이었다.
처음 그렇게 섹스를 하고는 그 후로 그들은 부모님과 시부모님 그리고 마을 사람들의 눈을 피하여 수시로 섹스를 하였다.
군대에 간 남자가 휴가를 와서 즐기면서도 남자가 읍내로 나간 틈을 이용하여 그를 상대로 즐기기도 하였다.
휴가 온 남자친구는 올라와서는 좆 물을 싸기만 하면 내려가기에 바빴으나 그는 싸지를 아니하였기에 오래 그녀를 즐겁게 해준 것이 그 연유였다.
휴가 온 남자친구에게서의 부족분을 어린 그는 훌륭하게 채워주었다.
그렇게 일 년 이상을 좆 물을 싸지 않는 섹스를 하였으나 남자친구가 제대를 하기 5개월 전부터 그이 좆은 이차 성징을 나타내는 좆 물을 쌈으로서 그녀를 당혹감에 빠지게 만들고 말았다.
그리고 두 달 후 그녀에게서 변화가 생겼다.
입덧을 시작한 것이었다.
그녀도 당혹해 하였지만 진짜 당황한 것은 그였다.
그는 어떻게 해야 할지를 몰랐다.
눈앞이 캄캄하였다.
어린 그로서는 더 이상 선택의 여자가 없었다.
자기와 자기 동생을 낳고 또 아저씨의 아기를 낳는 그 죄책감에 살다가 아버지가 제대를 하고 집으로 오기 전에 그 핏덩이를 안고 야반도주를 하였던 엄마의 길로 말이다.
마침 추곡수매를 하고 받은 돈이 집에 있다는 것을 알고 그는 그 동 중에 일부를 훔쳐서는 엄마의 길로 고향을 등졌다.
서울에 도착을 한 그는 구두 통을 매고 용산 부근을 배회하였고 마침 그 길을 지나가던 미군의 눈에 띠어서 미군과 같이 생활을 하였고 그 미군이 귀국길에 오르면서 그도 데리고 가는 바람에 그는 미국까지 가게 되었다.
그리고 그는 전역을 한 그 미국인의 양자로 입양이 되었고 시민권을 획득하게 되었다.
하지만 몇 년을 버티지 못 하고 그는 미국 생활에 대한 회의와 고국에 대한 그리움을 참지 못 하고 고등학교를 졸업을 하던 해에 그의 양부에게 애원을 하여 한국으로 유학을 나오게 되었고 미국 시민권을 가진 것을 빌미로 새로운 한국의 호적을 획득하여 또 하나의 호적을 가지게 되었으나 전의 호적은 이미 그에게는 무의미한 존재가 되어버렸다.
미국에 있는 양부는 정말이지 이해심이 많은 사람이었다.
그가 계속 한국에서 대학생활을 하도록 물심양면으로 도와주었고 대학을 졸업하자 한국에서 살더라도 유학은 미국에서 하고 박사학위까지 획득을 한 연후에 한국에서 생활을 하든지 아니면 미국에 안주를 하든지 알아서 하라며 다시 그를 미국으로 불러들였고 그는 양부의 호의에 보답이라도 하듯이 최고의 대학원에서 무난히 석사박사학위까지 마치고 박사학위를 받았다.
그러는 대학원 생활을 하면서 만난 것이 지금의 처남이었고 그가 특출하게 머리가 비상하고 또 장래가 있어 보이자 그는 누나를 미국으로 불러들였고 그리고 그와 사귀게 하였다.
박사학위까지 받은 그는 미국생활을 포기하게 하는 도 하나의 결정적인 역할을 하게 한 것은 그의 아내 덕이었다.
양부의 고마움에 배신을 하지 못 하고 그는 양부 보는 앞에서 결혼식을 하였고 그리고 한국으로 돌아와 장인 장모 앞에서 다시 한 번 더 결혼식을 하였다.
세상에서 그가 이재범이란 아버지 밑에 분명히 있는 이름은 경수라는 이름이 아닌 강정수란 이름을 가지고 사는 사람이란 사실을 아는 사람은 아무도 없었다.
전쟁 때 고아가 되어 미군의 도움으로 미국 시민권을 얻었고 그리고 고국이 좋아 한국에서 사는 한국과 미국의 국적을 동시에 가지고 있는 고아 정수라고만 알고 있는 것이다.
하지만 일이란 굴레와 직장이란 굴레에서 벋어나자 그의 뇌리 속에서는 또 하나의 그 자신인 경수란 이름이 떠올랐고 그리고 고향을 등지게 만든 추억이 그의 뇌리에서 스크린처럼 나타나기 시작하자 그는 아내에게 지방으로 여행을 다녀오겠다는 말만 남기고 그가 스스로 승용차를 운전하여 그 잊어버린 경수를 찾아 나선 길이었다.
“혹시 미나미 부락을 아십니까?”그는 그의 고향인근에 자리 잡은 몰라보게 달라진 읍내로 차를 몰았고 그리고 제법 격이 있어 보이는 장급 여관에 숙소를 정하고는 읍내를 걸어 돌아다니며 회산에 잠기다가는 고향을 등지고 도망을 칠 때도 있었던 것으로 기억이 되는 새로 지은 건물의 구멍가게로 들어서서 담배를 사고는 의자에 앉아 한 개 피 피워 물고는 나이가 자기에 비하여 훨씬 더 들어 보이는 노인에게 넌지시 물었다.
“미나미 부락?”그 노인의 눈이 휘둥그레짐을 그는 순간적으로 느꼈다.
“호! 당신이 그 없어진 미나미 부락을 어이 아시오?”연이어 그 노인 입에서 다시 물음이 나왔다.
“아니 그게 언제 지나가다가 언뜻 들은 적이 있어서.......”그가 얼버무렸다.
“하하하 그래요? 그 부락 있으면서 객지에 나가 불귀의 객이 된 사람이 없었지.........”하며 말을 흐렸다.
“아~그래요? 아주 좋은 명당이었던 모양이군요. 참 맥주나 한잔 하시겠습니까?”그는 미나미 부락에 대한 것을 캐려면 이 노인의 입을 통해야 한다는 확신을 하였기에 냉장고에서 맥주 몇 병을 꺼내고는 병뚜껑을 따며 말하자
“허허허 좋지요, 기다리슈 내 잔 가지고 오리다”하며 부엌으로 보이는 곳으로 들어가더니 이내 컵 두 개를 들고 나와 그와 자신 앞에 각기 하나씩 놓자
“어르신 먼저 받으시죠.”하며 병을 들었고
“아니 객이 먼저지”하며 사양하였으나 그가 먼저 주인장의 잔에 술을 따랐고 그리고 노인이 그의 잔을 채워주었다.
“크~시원타 어디까지 이야기 했지요? 크~”노인이 맥주를 들이키더니 잔을 내려놓으며 그에게 물었다.
“예. 객지에 나가 불귀의 객이 된 사람이 없었다는 말씀까지 하였고 제가 명당인 모양이라고 했읍죠”하고 말을 마치고는 노인의 눈치를 살피며 그도 잔을 들었다.
“명당은 무슨 얼어 죽을 명당 먼 시숙이란 놈의 아이를 배어 낳고는 핏덩이를 들고 야반도주 하더니 시숙이란 놈과 붙어먹은 년의 큰 아들이 그 시숙이란 놈의 며느리에게 임신시키고 야반도주 한 부락에 명당이겠수?”히죽히죽 웃으며 말을 하더니 다시 손수 맥주를 따르더니 마셨다.
“.............”할 말이 없었다.
자신의 어머니 이야기이고 또 자신의 이야기였기 때문이었다.
“그런 소문이 나자 그 부락에서 산다는 사실이 창피하다며 하나 둘 떠나더니 몇 해 안 가서 부락이 없어집디다. 허허허 더러운 동네지”묻지도 아니한 말까지 하면서 구멍가게 노인은 맥주를 마치 자기가 돈이라도 내는 냥 마구 따라 마셨다.
“지금은 아무도 없나요?”그는 개의치 아니하고 다시 물었다.
“모르겠소, 들리는 소문에 의하면 몇 해 전에 모친을 모시는 부부가 내려와 그 인근을 과수원으로 가꾸며 산다는 소문을 듣기는 했지만 그곳 이웃에 공장들이 들어서서 거기 사는 사람들이 읍내 나들이를 안 해 그 이상의 소식은 모른다우, 왜? 혹시 그 부락하고 무슨 연고라도 있소?”노임은 아예 냉장고 안에서 새 맥주를 꺼내어 따고는 자기 잔을 채우기 바빴고 마시기 바빴다.
“아....아닙니다. 얼마죠? 두 병 더 계산하시고요”정보에 개한 대가치고는 싸다고 생각하며 지갑을 열고는 계산을 하고 가게에서 나왔다.
가게에서 나온 그는 여관에서 하룻밤을 유하고 나와 간단하게 조반을 든 후에 기억을 떠올리며 미나미 부락으로 향하였다.
50년이 훨씬 전에 떠나온 길이었지만 그의 뇌리에는 비포장도로였던 길은 4차선에 아스팔트 포장이 된 멋진 길이 세월을 말하여 주었고 읍내까지 나오는 길에 집이라고는 하나도 없었던 논밭이었던 곳에는 곳곳이 공장이 들어서 있고 가든에 모텔가지 종종 눈에 띠었다.
“!”한참을 달리던 그의 눈에 바위들이 들어왔다.
그 바위 주변으로는 이름 모를 나무들이 줄을 서서 있는 것으로 미루어 과실나무임이 분명하였다.
좁은 시골 농로를 따라 조심스럽게 바위 쪽으로 향하였다.
“!”놀랐다.
가뭄 탓에 물이 말라있었지만 분명히 형수의 자위하던 알몸을 처음 본 것이고 또 아무 것도 모르면서 형수에게 도움을 주겠다고 자청을 항 그 은밀한 곳이었다.
그러나 다른 점이 있었다면 그이 집과 그 아저씨의 집 그리고 다른 사람이 살던 집은 흔적도 없었다.
행여 하는 마음 아니 읍내 구멍가게 노인의 말을 떠올리며 농로를 따라 다시 천천히 갔다.
“!”그는 과수원 모퉁이를 돌아 끝자락에 있는 아담한 주택 하나를 발견하였다.
자신도 모르게 그는 마치 자석에 끌린 듯이 그 집을 향하고 있는 자신을 발견하였다.
“여보 당신 아시는 분인가 봐요 여보 어서 내려와요”그의 차를 발견한 아낙 하나가 행주치마에 손에 묻은 물을 닦더니 과수원 언덕을 향하여 소리쳤다.
이제 빼도 박도 못 하게 되었다.
농로가 좁아 그 주택 대문을 열고 안으로 들어가 차를 돌리지 아니한 한은 차를 돌려서 빠져나가기도 어렵게 된 것이었다.
“누굴 찾아오셨나요?”잠시 후 밀짚모자를 눌러 쓴 50대 초반의 남자가 그에게 오더니 물었다.
“아~그냥 산수가 좋아 들어왔는데 오도가도 못 하겠네요”그는 둘러 댈 수밖에 도리가 없었다.
“아~그러세요?”50대 초반의 남자가 무척 실망스런 표정을 하며 대답하였다.
“아범아 손님 왔니?”집안에서 노인의 목소리가 들렸다.
“아니요 지나가던 길손이랍니다. 그냥 계세요”하고 말하더니
“여보 안에 들어가서 안정을 시켜줘요”하며 옆에 서 있던 여자에게 말하자
“예 차 돌리게 대문 열어드리세요”하며 안으로 사라졌다.
“기다리는 분이라도 계신 모양이죠?”그가 차 안에서 넌지시 물었다.
“휴~저도 모르는 사람입니다. 대충 짐작만 가는.......”50대 남자가 말을 흐리며 그를 자세히 봤다.
“참 이렇게 만난 것도 인연인데 냉수라도 한잔 마시게 해 주시렵니까?”그가 다시 조심스럽게 50대 남자의 눈치를 살피며 물었다.
“예 그럽시다. 혹시 농주 좋아하시나요? 잘 익은 농주가 집에 있는데”50대 남자가 하얀 이빨을 드러내고는 웃으며 물었다.
“호~그래요 한잔 정도라면”그는 차의 시동을 끄고 내리며 말하였다.
“철크덩 스르르 안으로 들어오세요”남자가 철문을 열더니 평상이 있는 나무 밑으로 안내하며 말하였다.
“예, 고맙습니다. 지은 지 얼마 안 되었군요?”그가 집을 둘러보며 물었다.
“예, 저도 도회지에서 살았는데 어머님이 치매가 오더니 마구 여기로 가자며 졸라대기에 허허허 직장 그만두고 내려와 촌놈으로 삽니다.”하고 말하며 어설픈 웃음을 지어보였다.
“여보 어머님 안정 되었으면 그 농주 한 됫박 내 오구려”허고 말하자
“찬도 없는데”하며 현관문을 열고 아낙이 대답하였다.
“!”순간 그는 보고야 말았다.
벽에 나란히 걸린 사진 두 장을........
하나는 어슴푸레 기억이 나는 군대에 간 형님이란 사람의 사진이었고 그 옆에 걸린 사진에서는 그 형님과 동거를 하다가 이곳으로 내려와 살면서 그와 관계를 가졌던 형수의 성숙된 사진이었다.
“!”그리고 다시 50대 남자의 얼굴을 곁눈질로 자세히 살피다가는 그 50대 남자의 얼굴에서 자신의 모습을 발견하고 말았다.
“찬이라고는 장아찌 하나뿐인데..........”아낙이 작은 소반에는 농주가 담긴 것으로 보이는 주전자 하나와 사발 두 개 그리고 젓가락 두 모에 마늘장아찌가 담긴 작은 접시가 소담하게 놓여있었다.
“하하하 이렇게 환대 해 주신 것만으로도 고마운 일입니다. 잘 마시겠습니다.”그가 벌떡 일어나 고개를 조금 숙이며 말하였다.
“아니 왜 이러십니까? 연배도 계셔 보이는데”50대 남자가 일어서더니 그의 팔을 당겨 앉히며 그도 그를 자세히 봤다.
“!”그리고 순간 그 50대 남자의 눈이 빛이 났다.
하지만 그는 그것을 보지 못 하였다.
“혹시 성함이?”50대 남자가 물었다.
“아~예 이거 지금을 정년퇴직을 했지만 하기 전에 쓰던 명함인데......”그가 주머니에서 명함 하나를 꺼내 건넸다.
<00공사 사장 강정수>명함을 받아든 50대 남자가 실망의 표정이 역력하였다.
“혹시 형제 중에 이경수란 분이 계신가요? 아니지 성부터 다른데.......”50대 남자가 말을 흐렸다.
“하하하 저 실은 미국시민권자입니다. 소위 이중 국적자죠.”그가 조용하게 말하며 안의 인기척을 들으려고 노력한다는 사실을 50대 남자가 알 턱이 없었다.
“그래요? 어머님이 오늘 아침에는 정신이 드셨던지 집 앞의 나무에 까치가 날아와 앉더니 울어대자 오늘 귀한 손님이 오실 것이니 자기를 씻겨달라고 애원을 하지 뭡니까. 그래 집사람이 아침부터 곤혹을 치렀지요. 그래서 하하하 치매에 걸린 어머니 말을 믿은 우리가 잘 못이죠. 허허허”50대 남자는 쓴웃음을 지으면서도 계속 그의 얼굴을 눈여겨봤다.
그는 그렇게 그 50대 남자의 집에서 농주를 몇 잔 얻어 마시고는 다시 가족들이 있는 도시로 갔다.
그렇게 한 번의 귀향으로 인하여 자기에게서 동정을 앗아갔지만 자기 아이를 임신하여 어떻게 살고 있을지를 몰라 죄책감에 시달리던 그에게 비록 치매는 걸렸다고 하지만 아들 며느리의 보살핌을 받으며 살고 있는 것으로 죄책감에서 벗어났다.
그런데 오늘 아침 뜻밖의 전화를 한 통 받았다.
처음엔 누구인지 몰랐으나 발신자 번호로 그 전화가 그의 잊어버린 고향에서 온 전화라는 것을 알았고 놀라는 그를 더 놀라게 한 말은
“저 죄송하지만 저희 어머님이 오늘 아침 운명하셨습니다.”라고 말하는 사람은 바로 얼마 전 귀향을 하여 만났던 50대 남자란 것을 알고 그는 소스라치게 놀라고 말았는데 그를 더 놀라가 만든 것은 바로 자신의 행동이었다.
정신을 차렸을 때는 이미 그는 다시 또 귀향길에 올라 고속도로를 달리고 있었던 것이었다.
그의 아내나 아이들이 보는 관점에서 그에게는 고향이란 존재는 없는 것으로 안다.
그러나 그에게는 엄연히 고향이 있다.
하지만 그는 젊은 날의 과오로 인하여 고향에서 쫓겨나다 시피 떠나온 입장이고 또한 죄 많게 떠난 고향이기에 고향의 존재를 망각하려고 몸부림을 쳤고 엄연히 존재하는 아버지의 호적 밑에 있는 자신을 버리고 새로운 호적을 만들어서 천애고아로 생각하고 살아왔다.
또 아내는 물론 주변 사람들에게도 그는 천애고아라고 속였고 그를 아는 모든 사람들은 천애고아로서 공기업의 최고 자리에까지 오른 입지적인 인물로 평가하고 있다.
그런 그가 이번에 정년퇴임을 하게 된 것이다.
더구나 그는 젊어서부터 재물 운까지도 좋았다.
아니 어쩌면 부부의 금술이 재물 운을 불렀는지 모른다는 이야기가 그의 주변에서 나온다.
미국에 분명하게 양부가 있었지만 그다지 큰 도움을 받지 아니하고 갖가지 아르바이트라는 아르바이트는 모조리 해 가면서 대학을 졸업하였지만 그가 다닌 한국의 대학 졸업 성적을 보면 가히 놀라지 아니할 사람이 거의 없었다.
졸업식에서 최우수 졸업생에게 주는 상도 성적순대로라면 그에게 돌아가는 것이 당연한 일이었지만 예전부터 내려온 각 대학 별로 돌아가며 수상을 하던 관례에 따라 그가 수상을 못 하고 단과 대학 우수상을 받은 것이 이를 증명한다.
그런데 거기서 아주 중요한 사실이 하나 있었으니 천애고아인 줄을 뻔히 알면서도 그의 장모나 장인이 기를 써가면서 사위로 맡으려 한 것이 또 하나의 사실이다.
이미 고인이 되었지만 그의 장인은 이름만 대면 알아 줄만한 중견기업의 사장이었고 재력가였다.
그런 사람이 딸을 천애고아에게 주려고 발버둥을 친 것만으로도 그의 장인이 그를 눈여겨 본 것이 틀림이 없을 정도로 똑똑한 인물이었다.
대학을 마치고 대학원을 미국에서 다니다가 학위를 취득하고 귀국을 하자 장인은 결혼을 서둘렀고 결혼을 하자마자 자기 기업으로 들어와서 경영을 배우기를 권하였으나 그는 자기 힘으로 도저히 안 될 경우 장인어른의 도움을 받을지언정 노력도 안 해보고 장인어른의 도움을 덥석 받을 수는 없다고 고집을 피우며 공기업에 시험을 치렀고 우수한 성적으로 합격하자 장인께 자기 나름대로의 길로 가겠다며 미국에 유학을 가 있던 처남을 귀국시켜 경영을 배우게 하라고 부탁을 하였다.
그리고 그는 그가 자기 아내와 연결을 시켜준 역할을 한 그의 처남이 돌아와 경영 수업을 받기 시작하자 그의 장인은 자기 사후에 형제끼리 재물 싸움을 하는 것 보다 꼴불견이 없다면서 그의 아내에게 일정 지분의 주를 주자 그는 아내에게 주를 팔고 마음대로 투자를 다른 곳에 하라고 하였고 그의 아내는 남편이 친정과는 거리를 두고 삶으로서 편안한 삶을 영위하며 의탁 심을 버릴 수가 있다는 조언에 따라 친정 나들이도 잘 안 하며 내조에만 힘을 썼다.
그런데 재수 없는 놈은 뒤로 넘어져도 코가 깨지고 재수가 좋은 놈은 뒤로 넘어져도 땅바닥엔 동전이 보인다고 하였듯이 그의 아내가 투자를 한 당이면 당은 대박이 터졌다.
개발이 될 것이란 헛소문을 듣고 투자를 하였다가 쪽박만 찬 땅도 그의 아내 손에만 들어가면 놀랍게도 상권이 형성이 되는 일이 비일비재하였다.
그러나 어느 정도 재물이 쌓이자 그는 그이 아내에게 더 이상 땅이나 기타 부동산에 투자하는 것을 금지 시켰다.
공기업의 하위직에 있을 때는 몰라도 점점 직위가 올라가는 마당에 아차하면 덤터기를 쓸지 모른다는 것이 신조였기 때문이었다.
그러자 그이 아내는 집에서 놀기 심심하다면 뭔가 장사를 해 보겠다고 하며 먼저 제안을 한 것이 초대형 불고깃집이었다.
하지만 그는 호화판이며 고급으로 인식이 되는 식당은 절대 안 된다고 하였다.
그들 부부에게 제일 큰 다툼이자 마지막 다툼이기도 하였다.
그 다툼은 거의 반년을 끄는 지루한 싸움이었다.
그 결과 그들 부부가 합의에 이른 것은 초대형 불고깃집과는 아주 거리가 먼 돼지국밥집이었다.
대신 그의 아내가 단 조건은 일반 돼지국밥집의 인테리어하고는 차원이 다르게 레스토랑에 비교하여도 손색이 없을 정도로 아늑하고 정겨운 인테리어로 꾸며 젊은 커플들이 들어가서도 격 없이 먹을 수 있은 공간으로 만든다는 것이었다.
처음 그의 부부가 합의한 결론을 그의 아내가 친구들에게 말하자 친구들은 미친 것이 아니냐고 비웃었지만 그의 아내는 남편의 조언을 믿고 따라 시내 중심가에 있기에는 겪이 전혀 맞아 보이지 아니한 돼지국밥집을 인테리어 하여 오픈을 하자 친구들의 비웃음과는 달리 첫 날부터 그 돼지국밥집은 발을 디딜 틈이 없을 정도로 성시를 이루었다.
보통 사람들이 생각하던 시장 난전의 돼지국밥집과는 차원이 다른 인테리어가 젊은이들의 시선과 부합하였고 돼지국밥이라는 서민적인 음식 이름처럼 먹고 싶으면 시장의 난전으로 가야하였던 것과는 달리 중심가에 최고급 인테리어로 장식이 된 국밥집은 데이트 장소로도 손색이 없었다.
지금도 그 돼지국밥집은 그이 아내와 딸의 손에서 운영이 되고 있는데 하루 매출만으로도 기백이 넘으며 주방과 홀에서 일하는 종업원만도 30여명이 넘는다.
그러니 정년퇴임을 하였지만 그는 딱히 생활비나 유학을 간 아들의 유학비용에 대한 걱정을 할 필요가 없는 사람이다.
그런 그에게 휴식은 어린 날의 회상을 떠 올리게 하였고 사흘의 기간을 일정으로 한 혼자만의 귀향길에 오르게 한 것이었다.
귀향 전날 밤 그는 뜬눈으로 밤을 지새워야 하였다.
그 옛날의 추억들이 주마들처럼 그의 뇌리에서 마치 하나의 영화처럼 스크린으로 지나갔기 때문이었다.
그가 태어난 곳은 경상도의 두메산골 오지였다.
지금은 몇 가구 몇 명이 살고 있는지 전혀 알 수가 없었지만 그가 도회지로 도망을 나올 때만 하여도 열 가구 5십여 명의 주민이 전부였지만 이나마도 가까이 붙어 있는 것이 아니라 집에서 옆집까지의 거리는 가까운 집이 50M이고 먼 집은 2Km 떨진 곳이 있는 그런 마을이었지만 알고 보면 거의 모든 집이 혈연으로 연결이 된 집성촌에 가까운 사실이었다.
그는 정확하게 1944년생으로서 그가 태어난 바로 다음 해에 일본으로부터 독립이 해였다.
만약 그가 1년만 늦게 탄생을 하였더라도 그는 해방둥이라는 이야기를 들으며 자랐을 것이다.
그가 태어난 그 곳이 얼마나 오지였던지 6.25동란 초기 때도 크게 피해가 없을 정도였다.
다만 6.25동란이 일어났다는 것을 알 수가 있었던 것은 장정들에게 징집통지서가 마구 내려왔고 동네의 어른들이 무슨 일이 있는지 알아보고 오라고 젊은이들 몇을 수 십리 산길을 따라 다른 부락으로 내려 보냈다가 돌아온 그들의 입을 통하여 전쟁이 났다는 사실을 알고 논의 한 끝에 징집에 응하라고 어른들이 지시를 하였다.
마을 부락 어른들의 지시에 따라 젊은이들이 징집에 응하고 얼마 안 가서 소위 인민군들이 그들 부락으로 들어왔으나 이미 총을 들 만한 젊은이들은 국군에 잔 후인지라 인민군들은 부락에서 식량을 강탈하고 몇 명의 노역자를 데리고 간 것으로 만족을 하고는 너무나 오지인 탓에 그 부락에 대한 집착을 하지 않고 남으로 전진을 함에 따라 그 부락은 평상시처럼 살 수가 있었다.
그리고는 전쟁이 끝나고도 그 부락에서는 군대에 갈 나이가 되면 스스로가 군대에 입대를 하는 전통이 생겼다.
이는 6.25전쟁이 발발하였다는 것을 모르고 징집영장이 날아오자 이에 무슨 일인가 하여 정탐을 보네고서야 전쟁 발발의 소식을 접하였고 어른들이 갑론을박 끝에 국군의 징집에 응하기로 하고 젊은이란 젊은이는 모조리 군대에 입대를 하여 전쟁에 나갔으나 믿을 수 없을 만큼 그 부락의 젊은이들은 손끝 하나 다치지 아니하고 모조리 성한 몸으로 귀향을 한 탓이었다.
그래서 다른 부락이나 마을 도시 등에서는 군대에 안 가려고 기피를 하며 도망을 다니는 사람들이 비일비재하였으나 그 부락은 기피자가 하나도 없는 마을이었기에 군이나 면에서도 칭송이 자자하였다.
1950년 6월 25일 북한 공산당이 그들은 몰랐지만 서울을 침공하였을 때 그의 나이는 7살 아니 정확하게 말하여 만으로 6살이었다.
그의 아버지 역시 전쟁이 터진 것을 알고는 군대에 입대를 하였고 그는 어머니 밑에서 3년이란 세월을 보내야 하였다.
여자라는 것이 아이 하나 만 낳아도 이상하게 남자의 맛을 알게 되는 것이다.
그랬다.
그의 엄마는 그를 낳고 또 하나의 아이는 아버지가 군대에 입대를 하고 겨우 한 달이 지나서 출산을 하였다.
산후 뒷바라지를 해 줄 사람이라고는 이웃에 사는 먼 나이가 무척 많은 아저씨뻘 되는 친척 내외가 전부였다.
그의 어머니는 그 아저씨를 시숙님이라고 불렀고 아주머니는 형님이라고 불렀는데 그 시숙이라고 부른 사람은 나이가 이미 50을 넘긴 나이였다.
그이 동생이 출생을 한 것은 무더위가 기승을 부리던 8월 초였다.
요즘이야 농사도 철이 없고 한겨울에도 소박이 나올 정도로 사시사철 할 일이 많지만 당시에는 논밭을 가는 일이나 힘든 일이라면 남자가 나서지만 나머지 김매는 일이나 고추 등의 수확을 하는 일은 주로 여자들이 도맡아 하였다.
하니 시숙님은 집에서 빈둥빈둥 보내는 반면에 엄마가 형님이라고 부르던 아주머니의 경우 하루 종일 논밭에서 땀을 흘리며 일을 하였다.
“아주버니 이럼 안 돼요 처음 한 번 그렇다고 치더라도 자꾸 이러시면 저만 곤란해요”그의 나이 5살인가 6살인가 되던 해의 여름밤에 옆에서 함께 자던 엄마의 목소리였다.
당시 그의 아버지는 군대에 입대를 하였고 집에는 그와 젖먹이 동생을 엄마 혼자서 도맡아 키우고 있었다.
“어~허 한 번 맛을 보고 마는 사람이 어디 있어. 애들 깨면 제수씨만 곤란해져 앙탈부려봤자 줄 거면서 그래”어둠에 묻혀 보이지는 아니 하였지만 분명히 그 아저씨의 목소리였다.
“아이 그렇지만 그럼 이번이 마지막이어요. 시숙님 알았죠?”부스럭 거리는 소리와 엄마의 말이 동시에 들렸다.
“흐흐흐 좋으면서 그래 전번에도 나보다 더 좋아했잖아?”역시 부스럭 거리는 소리와 함께 들렸다.
“몰라요 어서 해요 애들 깨기 전에 어머머 시숙님 것은 너무 커요 아~악”엄마의 비명소리가 들렸다.
“퍼~벅! 타~다닥 퍽! 철~썩, 퍼~버벅! 타~다닥”실눈을 뜨고 한참을 지켜본 그의 눈에 흐릿하게 엄마와 그 아저씨 모습이 검게 보이는 것 같았다.
“!”그런데 그의 눈에 보인 엄마와 그 아저씨의 모습은 얼마 전 아버지가 군대에서 휴가를 와서 밤이면 밤마다 하고 있던 모습과 꼭 같았다.
“아아흑.......깊이......아아....내 자기야....아흐윽....좋아!”엄마는 아저씨의 목에 두 팔로 매달려서는 도리질을 치고 있었다.
“퍽퍽퍽, 퍽-퍽-퍽. 퍽------퍽-----퍽, 퍽퍽퍽, 퍽-퍽-퍽, 퍽---퍽”동시에 아저시의 엉덩이도 열심히 흔들리고 있었다.
“악…아…아…..악….악………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엄마는 신음이 아닌 비명에 가까움 소리를 내고 있었다.
“퍽! 퍽! 퍽! 퍽퍽퍽퍽퍽! 퍽퍽퍽! 퍽퍽퍽퍽퍽퍽!!!!!!!!!!!!!!!”아저씨의 엉덩이 흔들림이 빨라졌다.
“악…악…….아….악…음……그래….거기…..거기야…..악..악……아….미치겠어….아……악”엄마는 숨을 헐떡이며 볼을 아저씨 볼에 마주대고 비볐다.
“후후후 이렇게 좋아하면서 앙탈은 퍼~벅! 타~다닥 퍽! 철~썩, 퍼~버벅! 타~다닥”아저씨가 음흉한 웃음을 지으면 연신 엉덩이를 흔들었다.
“행여 누가 알 까봐 그러지 하앙...그래..그렇게...아아...잘...해...그래...그거야...아앙....나..이상해...아래가...좋아져...너무..오랜만의...느낌이야...하악...너무..깊어...”엄마가 머리를 방바닥 베개 위로 내려놓고는 아저씨 볼을 손가락으로 집더니 흔들며 콧소리로 말하였다.
“후후후 그래 이제 이 보지 재범이 오기 전 까지는 내 보지지? 에잇, 으억, 푸---------욱!, 아윽! 퍽퍼퍽, 퍽퍽퍼거, 퍼억,푸욱”엉덩이를 높이 들고 말을 하더니 내리 찍듯이 엉덩이를 힘차게 내렸다.
“아~악 응 자기 마음대로 해 여보, 어서,어서, 아 나죽어, 더 깊이 넣어줘. 아학!”엄마는 다시 아저씨 목에 매달리며 대답하였다.
“퍽퍽퍽, 퍼-억,퍽퍼윽, 퍽-억,퍽-억!,퍽퍽퍽퍽”아저시가 계속 엉덩이를 흔들었다.
“아학, 아 여보 더세게, 더깊이 나 죽엇, 아학, 어서,아윽,흑흑흑,아윽,흑흑”엄마는 울었다.
“퍽퍽퍽, 퍼-억,퍽퍼윽, 퍽-억,퍽-억!,퍽퍽퍽퍽 ?~?~?”동생이 먹던 젖을 아저씨가 빨았다.
“아-----------아----윽-----------악!, 여보 , 나-----죽-----엇!”엄마는 자신의 젖을 빠는 아저시의 머리채를 잡고 흔들며 비명을 질렀다.
“퍽-----윽! 억,퍽 퍽 퍽 ?~?~? 후후후 젖 맛있는데”한참을 빨더니 고개를 들고는 엄마의 젖가슴을 움켜잡으며 말하였다.
“아아........좋아....미칠 것만 같애......흐윽.....!더 먹어 어서”엄마는 아저씨의 머리를 눌렀다.
“퍼~벅! 타~다닥 퍽! 철~썩, 퍼~버벅! 타~다닥 ?~?~?”아저씨는 마다하지 아니하고 엄마의 젖을 빨며 엉덩이를 계속 흔들었다.
“아아흑.......깊이......아아....내 자기야....아흐윽....좋아!”엄마의 도리질은 멈출 줄을 몰랐다.
“재범이 좆보다 좋아 퍽퍽퍽, 퍽-퍽-퍽. 퍽------퍽-----퍽, 퍽퍽퍽, 퍽-퍽-퍽, 퍽---퍽”아저씨가 아버지의 이름을 들먹이며 물었다.
“응 그이 보다 당신 것이 좋아 악…아…아…..악….악………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엄마는 대답을 하면서도 도리질을 멈추지 아니하였다.
“퍽! 퍽! 퍽! 퍽퍽퍽퍽퍽! 퍽퍽퍽! 퍽퍽퍽퍽퍽퍽!!!!!!!!!!!!!!!”갑자기 엉덩이의 흔들림이 빨라졌다.
“악…악…….아….악…음……그래….거기…..거기야…..악..악……아….미치겠어….아……악…”엄마의 도리질도 함께 빨라졌다.
“퍼~벅! 타~다닥 퍽! 철~썩, 퍼~버벅! 타~다닥!!!!!!!!!!!!!!!!!”아저씨의 엉덩이 흔들림은 변함없이 계속 되었다.
“아아...자기...자지...가..생각났어...커다란...말뚝..같은..자기..자지...아아...이상해...그런..말..하니까..더...흥분되는..거..같애...”엄마의 입에서 입에 담지도 못 할 말들이 나왔다.
“퍽! 퍽! 퍽! 퍽퍽퍽퍽퍽! 퍽퍽퍽! 퍽퍽퍽퍽퍽퍽!!!!!!!!!!!!!!!”하지만 아저씨는 아랑곳 하지 아니하고 계속 빠르게 엉덩이를 흔들었다.
“아아.....좋아..최고야...자지가...끊어질..거..같아...퍽! 퍽! 퍽! 퍽퍽퍽퍽퍽! 퍽퍽퍽! 퍽퍽퍽퍽퍽퍽!!!!!!!!!!!!!!!”아저씨 입에서도 입에 담지 못 할 말이 나왔다.
“하악...자기야...나...미쳐...너무..좋아..아아..여보...나...이상해...보...보지가...빨려..들어가는...거..같애....”엄마는 더 심한 말을 하였다.
“퍽! 퍽! 퍽! 퍽퍽퍽퍽퍽! 퍽퍽퍽! 퍽퍽퍽퍽퍽퍽!!!!!!!!!!!!!!!으~~~~”빠르게 흔들리던 아저씨의 엉덩이 흔들림이 멈추더니 엉덩이를 밑으로 바짝 내려 엄마 몸과 밀착을 시키면서 아저씨는 축 늘어진 엄마의 젖가슴 사이에 얼굴을 묻었다.
“좋았어요?”엄마가 숨을 고르며 아저씨 머리카락을 매만졌다.
“응 제수는 어땠어?”아저씨도 숨을 고르며 물었다.
“나도 아주 좋았어요, 하지만 임신하면 어떻게 해요?”엄마가 아저씨 머리카락을 계속 매만지며 물었다.
“후후후 무조건 재범이 애라고 밀어 붙여”엉덩이를 들며 말하였다.
“!”그리고 봤다.
엄마 몸에서 뺀 것은 아버지가 휴가를 와 있을 동안 밤이면 밤마다 몰래 봐 왔던 엄마 보지에 넣었던 자지와 같은 아저씨의 자지를 말이다.
어린 그는 엄마는 아버지가 몇 칠전에 군대로 복귀하고 못 한 것을 아저씨의 자지로 대신하였다고 생각하였다
그는 엄마가 그 아저씨하고 그런 짓을 하는 것을 그 후로도 수시로 목격을 하였다.
그것으로 끝이었다면 그에게도 아무런 문제는 없었을 것이다.
그가 국민 학교(요즘은 초등학교)에 입학을 하고 얼마 안 가 생겼다.
엄마다 또 동생을 낳은 것이었다.
그런데 문제는 동네 아주머니들 입에서 나왔다.
엄마를 대 놓고 비난을 하는 것이었다.
그 동생이 아버지의 씨가 아니란 것이었다.
엄마는 아버지 애라고 울면서 항변을 하였지만 동네 아주머니들은 그렇다면 그 애가 육삭동이냐고 물었고 그러면 대답을 못 하는 쪽은 엄마였다.
지금 생각을 해 보면 동네 아주머니들의 말이 틀린 것은 아니었다.
군대에 계신 아버지가 휴가를 다녀왔다가 간지 육 개월 후에 동생이 탄생을 하였으니 말이다.
그 동생은 그이 친동생이 아니라 동네 아저씨의 아이란 것을 안 것은 얼마 안 지나서였다.
엄마는 아버지가 군대에서 제대를 한다는 연락을 받고 아버지가 집으로 오기 사흘 전에 그와 동생 둘만 남기고는 핏덩이 동생만 데리고는 홀연히 사라지고 말았다.
아버지가 군대이서 돌아와 아이의 출생에 대하여 윽박지름을 당할 것이 두려운 나머지 약간의 돈을 훔쳐서는 야반도주를 감행을 하였고 그가 본 마지막 엄마였다.
하지만 엄마에게 자기애를 낳게 만든 장본인인 그 아저씨는 자신과는 전혀 상관이 없는 일이라는 듯이 오히려 활개를 치고 돌아다녔고 심지어는 아버지가 돌아오자 엄마를 화냥년이라고 욕을 하면서 아버지에게 새장가를 들으라고 권하기도 하더니 마침내는 어디에서 구하였던지 여자 하나를 데리고 와서는 데리고 살게 하면서 그와 그의 동생에게 엄마라고 부리라고 시키기까지 하였다.
그것만으로 그가 고향을 버리고 떠났다면 아무런 문제는 없었을 것이다.
하지만 문제는 그게 끝이 아니라 시작에 불과하였다.
엄마와 아저씨가 방이면 남의 이목을 피하여 섹스를(당시는 그게 섹스라는 것을 몰랐음) 하는 것을 보면서 그에게는 하나의 이상한 버릇이 생겼다.
바지주머니에 손을 넣고는 남의 이목에 신경도 안 쓰며 자지를 주물럭거리는 버릇이 생긴 것이었다.
그 버릇은 이상한 결과를 가져왔다.
같은 또래들의 자지에 비하여 월등히 굵어진 것이었다.
남이 안 볼 경우 대 놓고 바지 춤 안에 손을 넣고 주무른 탓에 애들 자지라고 생각을 하기 어려울 정도로 색깔까지 거무튀튀한 것이 징그럽기까지 하였다.
문제는 그 굵은 자지와 함께 또 다른 꺼리가 그의 앞으로 다가 온 것이었다.
그가 11살이 되던 해에 그 마을에 또 하나의 여자가 왔다.
그 여자는 그의 엄마에게 임신까지 시키고도 나 몰라라 하며 활개를 치고 돌아다니던 아저씨의 도시에 있던 아들과 동거를 하던 여자였다.
그 여자 혼자 도회지에 살아도 무방할 여자였지만 그 아저씨의 아들은 그 여자에게 자기가 군대에 있는 동안 바람이 나면 안 된다면서 싫다는 여자의 의사를 무시하고 시골 아버지어머니에게 맡기고 군대에 간 것이었다.
식을 올리지 아니한 며느리였지만 아저씨 내외는 그 여자를 100%로 며느리라고 생각하면서 손에 물도 묻히지 않게 하며 살았다.
요즘이야 군대에 입대를 하고는 달이 멀다하고 휴가를 나오지만 당시에는 전방에 근무하던 군인의 경우 일 년에 한 차례 일주일의 휴가를 나올 뿐이었다.
“아~흑 자기야 날 이렇게 두고 가버리면 난 어쩌란 말이야 아~흑”달빛이 교교하게 흐르는 개울에서 난대 없는 여자의 신음소리가 들렸고 그 소리를 그가 들었던 것이 문제의 시초였다.
그가 살던 마을 앞으로는 아주 깨끗한 시냇물이 흘렀다.
마을 바로 앞 시냇물은 동네 개구쟁이 애들과 남자들의 훌륭한 목욕탕이자 놀이터였고 거기에서 500m 밑으로 가면 여자들의 목욕탕이었는데 남자들의 훌륭한 목욕탕이자 놀이터에서 위로 700m 정도 올라가면 바위가 마치 병풍처럼 둘러싸인 웅덩이가 하나 있었는데 거기는 아무나 사용을 하는 곳이 아니라 그 웅덩이 양 옆으로 자리한 논의 소유자인 그 문제의 아저씨네 논 가운데 자리 한 것처럼 보였기에 그 아저씨의 소유로 인정을 하는 웅덩이인지라 그 아저씨의 마누라인 아주머니만 사용하는 요즘으로 말하면 그 아저씨네 전용 목욕탕인 셈이었다.
동네 앞에 위치한 목욕탕이자 놀이터는 겨우 무릎까지 찰 정도인 반면 여자 전용의 경우 가슴까지 찼지만 갈 수가 없는 공간이었다면 그 아저씨네 전용 웅덩이의 경우 깊이도 깊었지만 넓기도 넓어서 아저씨 눈만 피한다면 최고의 수영장 노릇까지 할 정도였다.
그런 곳이기에 그는 항상 물놀이 생각을 하면 그 웅덩이부터 생각이 났고 그러면 그 아저씨와 아주머니의 행방이 아주 중요한 역할을 해 주었다.
그런데 그날 밤에 그 아저씨 내외는 그의 집 마당에 모깃불을 피워놓고 그의 아버지와 새엄마와 함께 막걸리를 마시면서 내일 일에 대하여 의논을 하는 것을 보고 안심을 하고 그 웅덩이로 향한 것인데 그 웅덩이에서 난대 없는 여자의 신음소리에 그는 놀라고 말았다.
그리고 바위 위에 올라가 엎드리고는 웅덩이 안을 봤다.
달빛에 비친 그 웅덩이 옆에는 바로 그 아저씨의 며느리가 알몸으로 있었다.
뿐만 아니었다.
어머니에게 임신까지 시키고는 도망가는 것을 말리지도 아니하고 자기와는 아무 상관도 없다는 듯이 활개를 치고 다니던 그 아저씨의 며느리는 손가락을 자기 보지 안에 넣고는 넣고 빼기를 반복하면서 다른 손으로는 탱글탱글한 젖가슴을 마구 주무르며 신음을 하고 있었다.
“형수 도와줘요?”겁이 없던 그가 바위 위에 엎드려서 대담하게 물었다.
그는 식을 올리지도 않은 그 여자를 뭐라고 불러야 할지를 몰랐는데 그 아저씨기 그에게 그 여자를 형수라고 부르라고 시켰기에 형수라고 불렀고 그 여자도 그를 도련님이라고 불렀다.
“어머머 도련님”그 여자는 매우 당혹스러웠던지 손가락을 보지에서 빼지 못 하고 얼어붙은 듯이 그를 올려다봤다.
“이거면 되겠어요?”그는 일어나서는 혁대를 풀지 않고 지퍼를 내리더니 평소 마구 주물러대던 자지를 끄집어내었다.
“어머머!”놀라는 눈빛이 확연하였다.
나중에 그녀의 말에 따르면 길이는 자기 동거남보다 짧았지만 굵기는 거의 비슷하여 놀랐다고 하였다.
분명히 그녀의 눈에 보인 도련님의 좆은 초등학교 학생인 11살 먹은 애의 좆이 아니었다.
“어때요 그냥 가요?”자지를 바지 안으로 넣고 지퍼를 올리며 물었다.
“아니 도련님 잠시 내려와요”자지를 안으로 넣자 아주 당혹해 하며 손짓을 하였다.
“예”그는 순순히 밑으로 내려왔다.
“도련님 여기 말고 편편하고 좋은 곳 있어요?”그가 내려오는 동안 그녀는 시부모님들이 행여 올 것이 두려웠던지 그가 내려오자 한 손으로는 보지둔덕을 감추고 또 다른 팔과 손으로는 풍성한 젖가슴을 가리며 물었다.
“아~형수 여기서 조금만 올라가면 무덤이 있는 잔디밭 있는데요.”하고 말하자
“도련님 그럼 그리로 가요”하고 말하며 벗어둔 옷가지를 주섬주섬 쥐어들었다.
“형수님 따라오세요.”그가 어둠을 헤치고 성큼성큼 위로 올라갔다.
“도련님 혹시 좆에서 물도 나와요?”그녀가 뒤따라오며 물었다.
“오줌 나와요”하고 걸어가며 답하자
“아니 오줌 말고 하얀 물”하고 말하자
“아니 그런 물은 안 나왔는데”하고 대답하였다.
그랬다.
그는 자지 아니 그녀의 말대로 좆이 다른 애들에 비하여 훨씬 굵기는 하였지만 아직 정액을 한 번도 낸 일이 없는 말 그대로 남자 아다였다.
“호호호 그래요?”그녀는 안심이 되었다.
좆의 굵기는 자기를 늘 즐겁게 만들었던 자기 군대 간 남자 친구의 좆에 비하여 결코 가는 좆도 아닌데다가 좆 물까지 아직 안 나온다고 하니 임신에 대한 두려움까지 없으니 얼마나 좋은 장난감이란 말인가라고 생각을 하였던 것이었다.
“하연 물이 나와야 해요?”무덤이 있는 잔디밭에 도착한 그가 바지를 내리며 물었다.
“호호호 안 나와도 되요, 참 여자랑 해 봤어요?”치마를 잔디밭에 깔며 물었다.
“아니요, 하지만 보긴 봤어요.”팬티까지 벗으며 대답하였다.
“누구하고 누가”그녀가 차미 위에 누우며 물었다.
“.............”하지만 그는 입을 다물고 있었다.
차마 도망간 자기 엄마하고 형수의 시아버지인 아저씨하고 하는 것을 봤다고 말을 할 순 없었다.
“그럼 해 봐요”그녀가 두 팔을 벌리며 말하였다.
그러자 그는 도망간 자기 엄마하고 형수의 시아버지인 아저씨하고 하던 것처럼 능숙하게 굵은 좆을 그녀 보지에 박았다.
“어머머 정말이네, 펌프질 해 봐요”하고 말하며 엉덩이를 들썩이며 말하였다.
“이렇게 말이죠.
“퍽퍽퍽,퍼-억,퍽퍽,퍽퍽퍽”그는 그녀의 시아버지가 자기 엄마 몸 위에서 하던 것처럼 엉덩이를 천천히 흔들며 물었다.
“어머머 선수네 선수야 흐응....응....나 죽어.....제발”그녀가 놀라며 두 다리로 엉덩이를 감쌌다.
“퍽퍽퍽,퍼-억,퍽퍽,퍽퍽 이렇게 하면 되죠?”마치 많이 해 본 사람처럼 엉덩이를 흔들며 물었다.
“하……..하…….하아…하……아……”그녀는 머리를 뒤로 제키며 신음만 하였다.
“퍽~퍽~ 으~음~~~~퍽~음~~~~퍽~퍽~음음음……퍽퍽…….학학학”처음 해본 펌프질인데다가 좆을 물어주는 보지의 힘과 또 두 다리로 엉덩이를 감싼 탓에 힘이 들었다.
“아흑~~~음~~~음~~~`음~~~아~흑~~어떻케~~~어~~떻~~케~~이젠~~아~~이젠~~어떡허니~~~”하지만 곤대에 입대를 한 후로 좆 맛을 보지 못 한 그녀 입장으로서는 좋기도 하였지만 불안감도 깊어졌다.
“퍽억,퍽퍽퍽퍽 퍽---퍽---퍽!,퍽퍽퍽”점점 능숙하게 펌프질을 하였다.
“아~아~ᄋ~~음~~~~~~ᄒ~~~흠~~~~~음음음~~~~ 아후~ 어떡허니~~~아~~하흑….”그녀는 도리질을 치며 온몸을 비틀었다.
“퍽. 퍽…질퍽... 퍽.. 질. 퍽 .. 질퍽. 질퍽..”천천히 펌프질을 하자 그녀 보지에서 얼마나 많은 물이 나왔던지 질퍽이는 소리도 들렸다.
“아…!………..하……”그녀는 어린 그의 허리를 잡고 신음을 토하였다.
“퍽억,퍽퍽퍽퍽 퍽---퍽---퍽!,퍽퍽퍽”초짜라고 하기에는 믿기 어려운 솜씨였다.
“음…음…..아….아…그래….조금세계…..음..음..이렇게…..음음…그래…그렇게….음…음 깊이”그녀는 깊이를 요구하였다.
하지만 짧은 좆이란 것을 알았던지 엉덩이를 당기기만 하였다.
“퍽억,퍽퍽퍽퍽 퍽---퍽---퍽!,퍽퍽퍽!!!!!!!!!”놀랍게 빠르게 펌프질을 하였다.
“아…….. 음…아….아…………..아……어떡해…아…아…어떡하니…음…음……음”그녀는 계속 몸부림을 치며 신음을 토하였다.
“퍼~벅! 타~다닥 퍽! 철~썩, 퍼~버벅! 타~다닥!!!!!!!!!!!!”계속 빠르게 펌프질을 하였다.
“아……아……음…음………음……음…..아…그래…….아…..아..천천히…..천천히해…천천히해…..”그녀가 먼저 조바심을 내었다.
군대 간 남자 친구가 빠르게 하고는 항상 끝을 봤던 까닭이었다.
“퍼~벅! 타~다닥 퍽! 철~썩, 퍼~버벅! 타~다닥”하지만 그는 그녀 말 대로 천천히 하였다.
“아….아….음…잠깐..잠깐,..조금만 천천히 ..그래잠깐만..음….음…..음..됐어…해…..음…음…”엉덩이가 배겼던지 멈추게 하고는 치마 밑으로 손을 넣더니 작은 돌을 하나 꺼내 던지며 말하였다.
“퍼~벅! 타~다닥 퍽! 철~썩, 퍼~버벅! 타~다닥”다시 펌프질을 천천히 하였다.
“하…….하…….흠………흠…………하……….하……….하………………흠……”다시 그녀가 몸을 비틀며 신음을 하였다.
“퍽퍽퍽, 퍼-억,퍽퍼윽, 퍽-억,퍽-억!,퍽퍽퍽퍽”그는 밑에 깔린 여자의 표정을 보면서 엄마의 그런 모습을 떠 올렸다.
“악악…..아……더…더…더 빨리 악악…악…그래 거기..거기…아니 ..거기 거기…”그녀가 몸부림을 치며 부탁을 하였다.
“퍽! 퍽! 퍽! 퍽퍽퍽퍽퍽! 퍽퍽퍽! 퍽퍽퍽퍽퍽퍽!!!!!!!!!!!!!!!”빠르게 펌프질을 하였다.
“악…악……아….미치겠어…악…악….악…..어쩌니 ..어쩌니…악…악…..”그녀는 자기 젖가슴을 마구 주무르며 몸부림을 쳤다.
“퍽,퍽퍽, 철썩,퍽퍽퍽,철썩!!!!!!!!!!!!!!”능숙한 솜씨였다.
“아흑~~아아아……악…아……….”그녀의 신음은 점점 커졌다.
“퍽퍼퍽, 퍽퍽퍼거, 퍼억,!!!!!!!!!!!!!!!!!!!!!!!!!”어린 나이라고는 믿기에 어려운 솜씨였다.
“아~…학..아….아….아…음….음..음음…..아…후~.아후~………아…학~…….”그녀는 손바닥으로 목을 감싸며 신음을 하였다.
“퍽퍽퍽, 퍼-억,퍽퍼윽, 퍽-억,퍽-억!,퍽퍽퍽퍽!!!!!!!!!!!!!!!!!!!!!”계속 아무런 기분도 느끼지 못 하며 펌프질을 하였다.
“악 ……악…….아아아….학….음..아…흑..악……야…..악….악…창수야 창수 도련님…그만….그만…악.”그랬다.
그이 당시 이름은 창수였다.
“퍽! 퍽! 퍽! 퍽퍽퍽퍽퍽! 퍽퍽퍽! 퍽퍽퍽퍽퍽퍽!!!!!!!!!!!!!!!”하지만 계속 펌프질을 하였다.
“됐어요. 이제 그만 휴~~~~”그녀는 오르가즘을 만끽하였다는 듯이 두 다리로 엉덩이를 감싸 움직이게 못 함으로서 첫 섹스는 그렇게 끝을 맺었다.
그는 호기심에서 한 일이었지만 그를 도련님이라고 부르는 그 여자 입장으로는 최고의 섹스 파트너였다.
어린 나이이기에 얼마든지 오래 끌 수도 있었고 또 좆 물을 빼는 남자의 한 번 뿐인 오르가즘을 느끼지 못 하였기에 더 오래 즐길 상대이기도 하였으며 좆 물이 안 나오기에 임신에 대한 두려움도 없으니 이 얼마나 좋은 섹스 장난감인가라고 생각을 한 것이었다.
처음 그렇게 섹스를 하고는 그 후로 그들은 부모님과 시부모님 그리고 마을 사람들의 눈을 피하여 수시로 섹스를 하였다.
군대에 간 남자가 휴가를 와서 즐기면서도 남자가 읍내로 나간 틈을 이용하여 그를 상대로 즐기기도 하였다.
휴가 온 남자친구는 올라와서는 좆 물을 싸기만 하면 내려가기에 바빴으나 그는 싸지를 아니하였기에 오래 그녀를 즐겁게 해준 것이 그 연유였다.
휴가 온 남자친구에게서의 부족분을 어린 그는 훌륭하게 채워주었다.
그렇게 일 년 이상을 좆 물을 싸지 않는 섹스를 하였으나 남자친구가 제대를 하기 5개월 전부터 그이 좆은 이차 성징을 나타내는 좆 물을 쌈으로서 그녀를 당혹감에 빠지게 만들고 말았다.
그리고 두 달 후 그녀에게서 변화가 생겼다.
입덧을 시작한 것이었다.
그녀도 당혹해 하였지만 진짜 당황한 것은 그였다.
그는 어떻게 해야 할지를 몰랐다.
눈앞이 캄캄하였다.
어린 그로서는 더 이상 선택의 여자가 없었다.
자기와 자기 동생을 낳고 또 아저씨의 아기를 낳는 그 죄책감에 살다가 아버지가 제대를 하고 집으로 오기 전에 그 핏덩이를 안고 야반도주를 하였던 엄마의 길로 말이다.
마침 추곡수매를 하고 받은 돈이 집에 있다는 것을 알고 그는 그 동 중에 일부를 훔쳐서는 엄마의 길로 고향을 등졌다.
서울에 도착을 한 그는 구두 통을 매고 용산 부근을 배회하였고 마침 그 길을 지나가던 미군의 눈에 띠어서 미군과 같이 생활을 하였고 그 미군이 귀국길에 오르면서 그도 데리고 가는 바람에 그는 미국까지 가게 되었다.
그리고 그는 전역을 한 그 미국인의 양자로 입양이 되었고 시민권을 획득하게 되었다.
하지만 몇 년을 버티지 못 하고 그는 미국 생활에 대한 회의와 고국에 대한 그리움을 참지 못 하고 고등학교를 졸업을 하던 해에 그의 양부에게 애원을 하여 한국으로 유학을 나오게 되었고 미국 시민권을 가진 것을 빌미로 새로운 한국의 호적을 획득하여 또 하나의 호적을 가지게 되었으나 전의 호적은 이미 그에게는 무의미한 존재가 되어버렸다.
미국에 있는 양부는 정말이지 이해심이 많은 사람이었다.
그가 계속 한국에서 대학생활을 하도록 물심양면으로 도와주었고 대학을 졸업하자 한국에서 살더라도 유학은 미국에서 하고 박사학위까지 획득을 한 연후에 한국에서 생활을 하든지 아니면 미국에 안주를 하든지 알아서 하라며 다시 그를 미국으로 불러들였고 그는 양부의 호의에 보답이라도 하듯이 최고의 대학원에서 무난히 석사박사학위까지 마치고 박사학위를 받았다.
그러는 대학원 생활을 하면서 만난 것이 지금의 처남이었고 그가 특출하게 머리가 비상하고 또 장래가 있어 보이자 그는 누나를 미국으로 불러들였고 그리고 그와 사귀게 하였다.
박사학위까지 받은 그는 미국생활을 포기하게 하는 도 하나의 결정적인 역할을 하게 한 것은 그의 아내 덕이었다.
양부의 고마움에 배신을 하지 못 하고 그는 양부 보는 앞에서 결혼식을 하였고 그리고 한국으로 돌아와 장인 장모 앞에서 다시 한 번 더 결혼식을 하였다.
세상에서 그가 이재범이란 아버지 밑에 분명히 있는 이름은 경수라는 이름이 아닌 강정수란 이름을 가지고 사는 사람이란 사실을 아는 사람은 아무도 없었다.
전쟁 때 고아가 되어 미군의 도움으로 미국 시민권을 얻었고 그리고 고국이 좋아 한국에서 사는 한국과 미국의 국적을 동시에 가지고 있는 고아 정수라고만 알고 있는 것이다.
하지만 일이란 굴레와 직장이란 굴레에서 벋어나자 그의 뇌리 속에서는 또 하나의 그 자신인 경수란 이름이 떠올랐고 그리고 고향을 등지게 만든 추억이 그의 뇌리에서 스크린처럼 나타나기 시작하자 그는 아내에게 지방으로 여행을 다녀오겠다는 말만 남기고 그가 스스로 승용차를 운전하여 그 잊어버린 경수를 찾아 나선 길이었다.
“혹시 미나미 부락을 아십니까?”그는 그의 고향인근에 자리 잡은 몰라보게 달라진 읍내로 차를 몰았고 그리고 제법 격이 있어 보이는 장급 여관에 숙소를 정하고는 읍내를 걸어 돌아다니며 회산에 잠기다가는 고향을 등지고 도망을 칠 때도 있었던 것으로 기억이 되는 새로 지은 건물의 구멍가게로 들어서서 담배를 사고는 의자에 앉아 한 개 피 피워 물고는 나이가 자기에 비하여 훨씬 더 들어 보이는 노인에게 넌지시 물었다.
“미나미 부락?”그 노인의 눈이 휘둥그레짐을 그는 순간적으로 느꼈다.
“호! 당신이 그 없어진 미나미 부락을 어이 아시오?”연이어 그 노인 입에서 다시 물음이 나왔다.
“아니 그게 언제 지나가다가 언뜻 들은 적이 있어서.......”그가 얼버무렸다.
“하하하 그래요? 그 부락 있으면서 객지에 나가 불귀의 객이 된 사람이 없었지.........”하며 말을 흐렸다.
“아~그래요? 아주 좋은 명당이었던 모양이군요. 참 맥주나 한잔 하시겠습니까?”그는 미나미 부락에 대한 것을 캐려면 이 노인의 입을 통해야 한다는 확신을 하였기에 냉장고에서 맥주 몇 병을 꺼내고는 병뚜껑을 따며 말하자
“허허허 좋지요, 기다리슈 내 잔 가지고 오리다”하며 부엌으로 보이는 곳으로 들어가더니 이내 컵 두 개를 들고 나와 그와 자신 앞에 각기 하나씩 놓자
“어르신 먼저 받으시죠.”하며 병을 들었고
“아니 객이 먼저지”하며 사양하였으나 그가 먼저 주인장의 잔에 술을 따랐고 그리고 노인이 그의 잔을 채워주었다.
“크~시원타 어디까지 이야기 했지요? 크~”노인이 맥주를 들이키더니 잔을 내려놓으며 그에게 물었다.
“예. 객지에 나가 불귀의 객이 된 사람이 없었다는 말씀까지 하였고 제가 명당인 모양이라고 했읍죠”하고 말을 마치고는 노인의 눈치를 살피며 그도 잔을 들었다.
“명당은 무슨 얼어 죽을 명당 먼 시숙이란 놈의 아이를 배어 낳고는 핏덩이를 들고 야반도주 하더니 시숙이란 놈과 붙어먹은 년의 큰 아들이 그 시숙이란 놈의 며느리에게 임신시키고 야반도주 한 부락에 명당이겠수?”히죽히죽 웃으며 말을 하더니 다시 손수 맥주를 따르더니 마셨다.
“.............”할 말이 없었다.
자신의 어머니 이야기이고 또 자신의 이야기였기 때문이었다.
“그런 소문이 나자 그 부락에서 산다는 사실이 창피하다며 하나 둘 떠나더니 몇 해 안 가서 부락이 없어집디다. 허허허 더러운 동네지”묻지도 아니한 말까지 하면서 구멍가게 노인은 맥주를 마치 자기가 돈이라도 내는 냥 마구 따라 마셨다.
“지금은 아무도 없나요?”그는 개의치 아니하고 다시 물었다.
“모르겠소, 들리는 소문에 의하면 몇 해 전에 모친을 모시는 부부가 내려와 그 인근을 과수원으로 가꾸며 산다는 소문을 듣기는 했지만 그곳 이웃에 공장들이 들어서서 거기 사는 사람들이 읍내 나들이를 안 해 그 이상의 소식은 모른다우, 왜? 혹시 그 부락하고 무슨 연고라도 있소?”노임은 아예 냉장고 안에서 새 맥주를 꺼내어 따고는 자기 잔을 채우기 바빴고 마시기 바빴다.
“아....아닙니다. 얼마죠? 두 병 더 계산하시고요”정보에 개한 대가치고는 싸다고 생각하며 지갑을 열고는 계산을 하고 가게에서 나왔다.
가게에서 나온 그는 여관에서 하룻밤을 유하고 나와 간단하게 조반을 든 후에 기억을 떠올리며 미나미 부락으로 향하였다.
50년이 훨씬 전에 떠나온 길이었지만 그의 뇌리에는 비포장도로였던 길은 4차선에 아스팔트 포장이 된 멋진 길이 세월을 말하여 주었고 읍내까지 나오는 길에 집이라고는 하나도 없었던 논밭이었던 곳에는 곳곳이 공장이 들어서 있고 가든에 모텔가지 종종 눈에 띠었다.
“!”한참을 달리던 그의 눈에 바위들이 들어왔다.
그 바위 주변으로는 이름 모를 나무들이 줄을 서서 있는 것으로 미루어 과실나무임이 분명하였다.
좁은 시골 농로를 따라 조심스럽게 바위 쪽으로 향하였다.
“!”놀랐다.
가뭄 탓에 물이 말라있었지만 분명히 형수의 자위하던 알몸을 처음 본 것이고 또 아무 것도 모르면서 형수에게 도움을 주겠다고 자청을 항 그 은밀한 곳이었다.
그러나 다른 점이 있었다면 그이 집과 그 아저씨의 집 그리고 다른 사람이 살던 집은 흔적도 없었다.
행여 하는 마음 아니 읍내 구멍가게 노인의 말을 떠올리며 농로를 따라 다시 천천히 갔다.
“!”그는 과수원 모퉁이를 돌아 끝자락에 있는 아담한 주택 하나를 발견하였다.
자신도 모르게 그는 마치 자석에 끌린 듯이 그 집을 향하고 있는 자신을 발견하였다.
“여보 당신 아시는 분인가 봐요 여보 어서 내려와요”그의 차를 발견한 아낙 하나가 행주치마에 손에 묻은 물을 닦더니 과수원 언덕을 향하여 소리쳤다.
이제 빼도 박도 못 하게 되었다.
농로가 좁아 그 주택 대문을 열고 안으로 들어가 차를 돌리지 아니한 한은 차를 돌려서 빠져나가기도 어렵게 된 것이었다.
“누굴 찾아오셨나요?”잠시 후 밀짚모자를 눌러 쓴 50대 초반의 남자가 그에게 오더니 물었다.
“아~그냥 산수가 좋아 들어왔는데 오도가도 못 하겠네요”그는 둘러 댈 수밖에 도리가 없었다.
“아~그러세요?”50대 초반의 남자가 무척 실망스런 표정을 하며 대답하였다.
“아범아 손님 왔니?”집안에서 노인의 목소리가 들렸다.
“아니요 지나가던 길손이랍니다. 그냥 계세요”하고 말하더니
“여보 안에 들어가서 안정을 시켜줘요”하며 옆에 서 있던 여자에게 말하자
“예 차 돌리게 대문 열어드리세요”하며 안으로 사라졌다.
“기다리는 분이라도 계신 모양이죠?”그가 차 안에서 넌지시 물었다.
“휴~저도 모르는 사람입니다. 대충 짐작만 가는.......”50대 남자가 말을 흐리며 그를 자세히 봤다.
“참 이렇게 만난 것도 인연인데 냉수라도 한잔 마시게 해 주시렵니까?”그가 다시 조심스럽게 50대 남자의 눈치를 살피며 물었다.
“예 그럽시다. 혹시 농주 좋아하시나요? 잘 익은 농주가 집에 있는데”50대 남자가 하얀 이빨을 드러내고는 웃으며 물었다.
“호~그래요 한잔 정도라면”그는 차의 시동을 끄고 내리며 말하였다.
“철크덩 스르르 안으로 들어오세요”남자가 철문을 열더니 평상이 있는 나무 밑으로 안내하며 말하였다.
“예, 고맙습니다. 지은 지 얼마 안 되었군요?”그가 집을 둘러보며 물었다.
“예, 저도 도회지에서 살았는데 어머님이 치매가 오더니 마구 여기로 가자며 졸라대기에 허허허 직장 그만두고 내려와 촌놈으로 삽니다.”하고 말하며 어설픈 웃음을 지어보였다.
“여보 어머님 안정 되었으면 그 농주 한 됫박 내 오구려”허고 말하자
“찬도 없는데”하며 현관문을 열고 아낙이 대답하였다.
“!”순간 그는 보고야 말았다.
벽에 나란히 걸린 사진 두 장을........
하나는 어슴푸레 기억이 나는 군대에 간 형님이란 사람의 사진이었고 그 옆에 걸린 사진에서는 그 형님과 동거를 하다가 이곳으로 내려와 살면서 그와 관계를 가졌던 형수의 성숙된 사진이었다.
“!”그리고 다시 50대 남자의 얼굴을 곁눈질로 자세히 살피다가는 그 50대 남자의 얼굴에서 자신의 모습을 발견하고 말았다.
“찬이라고는 장아찌 하나뿐인데..........”아낙이 작은 소반에는 농주가 담긴 것으로 보이는 주전자 하나와 사발 두 개 그리고 젓가락 두 모에 마늘장아찌가 담긴 작은 접시가 소담하게 놓여있었다.
“하하하 이렇게 환대 해 주신 것만으로도 고마운 일입니다. 잘 마시겠습니다.”그가 벌떡 일어나 고개를 조금 숙이며 말하였다.
“아니 왜 이러십니까? 연배도 계셔 보이는데”50대 남자가 일어서더니 그의 팔을 당겨 앉히며 그도 그를 자세히 봤다.
“!”그리고 순간 그 50대 남자의 눈이 빛이 났다.
하지만 그는 그것을 보지 못 하였다.
“혹시 성함이?”50대 남자가 물었다.
“아~예 이거 지금을 정년퇴직을 했지만 하기 전에 쓰던 명함인데......”그가 주머니에서 명함 하나를 꺼내 건넸다.
<00공사 사장 강정수>명함을 받아든 50대 남자가 실망의 표정이 역력하였다.
“혹시 형제 중에 이경수란 분이 계신가요? 아니지 성부터 다른데.......”50대 남자가 말을 흐렸다.
“하하하 저 실은 미국시민권자입니다. 소위 이중 국적자죠.”그가 조용하게 말하며 안의 인기척을 들으려고 노력한다는 사실을 50대 남자가 알 턱이 없었다.
“그래요? 어머님이 오늘 아침에는 정신이 드셨던지 집 앞의 나무에 까치가 날아와 앉더니 울어대자 오늘 귀한 손님이 오실 것이니 자기를 씻겨달라고 애원을 하지 뭡니까. 그래 집사람이 아침부터 곤혹을 치렀지요. 그래서 하하하 치매에 걸린 어머니 말을 믿은 우리가 잘 못이죠. 허허허”50대 남자는 쓴웃음을 지으면서도 계속 그의 얼굴을 눈여겨봤다.
그는 그렇게 그 50대 남자의 집에서 농주를 몇 잔 얻어 마시고는 다시 가족들이 있는 도시로 갔다.
그렇게 한 번의 귀향으로 인하여 자기에게서 동정을 앗아갔지만 자기 아이를 임신하여 어떻게 살고 있을지를 몰라 죄책감에 시달리던 그에게 비록 치매는 걸렸다고 하지만 아들 며느리의 보살핌을 받으며 살고 있는 것으로 죄책감에서 벗어났다.
그런데 오늘 아침 뜻밖의 전화를 한 통 받았다.
처음엔 누구인지 몰랐으나 발신자 번호로 그 전화가 그의 잊어버린 고향에서 온 전화라는 것을 알았고 놀라는 그를 더 놀라게 한 말은
“저 죄송하지만 저희 어머님이 오늘 아침 운명하셨습니다.”라고 말하는 사람은 바로 얼마 전 귀향을 하여 만났던 50대 남자란 것을 알고 그는 소스라치게 놀라고 말았는데 그를 더 놀라가 만든 것은 바로 자신의 행동이었다.
정신을 차렸을 때는 이미 그는 다시 또 귀향길에 올라 고속도로를 달리고 있었던 것이었다.
최고관리자
가입일 | 2016-08-11 | 접속일 | 2024-11-0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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