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
학원 앞 벤치에 앉아 담배를 피우고 있는데 누군가 등뒤에서 양팔로 목을 감싸온다.
"여보~ 오래기다렸어?"
익숙한 향내음...
언젠가 민희의 생일날 선물했던 아나수이향이 그녀의 양팔과 함께 나를 감싸온다.
"응? 아냐. 좀전에..."
뒤돌아 보니 민희의 귀여운 웃음이 나를 맞이했다.
애교섞인 목소리와 함께...
"여보~ 보구 싶었어~"
"밥은?"
"응... 저녁반 들어가기 전에 먹었어"
"집으로 갈까?"
"그래."
내가 일어서며 말하자 민희가 팔짱을 껴오며 대꾸했다.
그녀의 젖가슴이 뭉클하게 느껴져온다.
약 삼십분가량을 걸으며 그녀의 집까지 가는동안 민희는 종알종알 새처럼 지져겼다.
"준석~ 이제 매일 기다려죠~ 매일 같이 보구싶단 말야."
대부분 그녀의 응석이지만 귀엽게 받아준다.
"안돼! 넌 공부해야지. 자꾸그러면 나 도망간다!"
내 말에 민희가 삐진얼굴을 하더니 내 뒤통수를 탁 때렸다.
"이 나쁜놈. 그랬다간 애들 풀거야!"
"알았어..."
난 괜스레 겁내는척 하며 그녀에게 어깨를 기댔다.
어느덧 그녀의 집이 가까와 지며 골목 어귀로 접어들 즈음 민희가 갑자기 내게 키스를 해왔다.
민희의 작은 몸이 내게 감싸져왔다.
그녀가 내 허리를 부등켜 안으며 자신의 몸을 밀착시켜온다.
난 그녀의 입술을 자연스레 받아주었다.
" 준석... 사랑해..."
외로움을 못견뎌하며 나에게 스스로를 던지며 의지하려했던 그녀의 마음을 모를리없고 외면할 수 없던 나 였기에 지금 그녀의 마음이 진심임을 나는 잘 알고있다.
나는 말없이 그녀의 머리를 쓰다듬어 주었다.
민희가 내 어깨에 이마를 기대며 스르륵 안겨왔다.
나는 민희의 작은 등을 쓰다듬어 주었다.
학교에서 처음 본 민희를 수업때마다 슬쩍슬쩍 곁눈질로 보았던 일이 스쳐간다.
한참후 그녀가 나에게 사귀자며 다가왔던일...
나의 작은 망설임...
그리고 다시 그녀의 대쉬를 자연스레 받아주고 지금까지 오게된 기억들이 그 순간 영상처럼 흘러갔다.
작은 가로등 불빛이 우리의 포옹을 긴 그림자로 바라보았다.
우리옆을 지나가던 커플이 슬쩍 미소를 지으며 지나간다.
나는 개의치 않고 그녀의 이마에 입을 맞춰 주었다.
그리고 잠시 민희의 긴 생머리를 쓰다듬으며 그녀의 초롱하고 까만 눈동자를 바라보았다 .
"민희야..."
"응?"
그녀가 어께에 기댄체 대답한다.
"우리...."
"......"
"내년에 결혼하자"
"응?"
갑작스런 내말에 민희는 잠시 어리둥절해 했다.
"아직 어리지만 잘 할 수 있을거야"
"정말이야?"
순간 그녀가 벅찬 표정으로 나를 바라본다.
"내년 가을쯤...이면 괜찮을까?...."
"정말이야?"
그녀가 재차 묻는다.
"응..."
내 대답이 끝나기 무섭게 그녀가 작은 팔로 나를 와락 껴안았다.
그리고 잠시후 어께에 작은 떨림이 느껴진다.
그녀의 턱을 살며시 들자 벌써 흘러내린 눈물이 그녀의 턱을 타고 떨어지고 있었다.
나는 다시 그녀의 분홍빛 작은 입술에 내 입술을 가져갔다.
민희의 따듯한 숨결이 입안으로 전해져온다.
"좋아?"
그녀의 의중을 물었다.
민희는 말없이 고개만을 끄덕였다.
나는 울먹이는 그녀의 얼굴을 잠시 내려다 보다가 어깨를 껴안으며 다시 그녀의 집으로 발길을 옴겼다.
내 갑작스런 프로포즈에 마음이 벅찼던지 잠시였지만 민희는 집앞에 도착할때까지 내내 말이 없었다.
초인종을 누르며 그녀의 집으로 들어서자 민희엄마가 우리를 맞이했다.
"어서와."
"안녕하세요."
나는 짐짓 오늘 처음본양 민희엄마에게 인사를 했다.
그녀는 나를 다시 보자 눈을 동그랗게 뜨며 놀란듯하더니 야릇한 미소로 고개를 살짝 끄덕여 주었다.
민희는 2층 자기방으로 올라가며 말했다.
"나 씻고 나올게. 조금만 기다려?"
"응."
소파에 앉는것을 보며 그녀가 베시시 웃고는 2층으로 종종 뛰어 올라 가는게 보였다.
민희엄마는 내게 뭐좀 줄까며 물었지만 나는 됐다며 그녀에게 앉으라고 말했다.
민희엄마는 내 반대편에 소파에 다리를 꼬으며 앉았다.
나는 잠시 그녀의 얼굴을 들여다보다가 약간은 무겁게 입을 열었다.
"저..."
"응?"
"오늘 민희에게... 프러포즈 했어요."
"응?"
민희엄마는 갑작스런 내 말에 당황한듯 나에게 반문을 해야했다.
"내년쯤... 결혼하고 싶어요."
"그게 무슨... 내년?"
여전히 그녀는 영문을 몰라하며 반문하고 있었다.
"네... 저나 민희 입학도 있고 하니까... 내년 가을 쯤이면 괜찮겠는데..."
"정말?"
"네..."
"어머... 너무 빠른거 아니니? 아직 너희 나이가..."
"괜찮아요."
"대학교 들어가더라도 한참동안 둘다 학생이잖아? 어떻게 할려구?"
"아직 어리지만... 몇년동안 기다리기도 그렇고... 결혼 하더라도 학교는 다녀야겠죠. 그동안은 어머니나 저희 어머니나 도와주셔야죠. 서로 집도 가까우니까 별 문제는 없을거에요."
그녀의 얼굴이 잠시 멍한듯한 표정이더니 작은 목소리로 다시 나에게 물었다.
"그럼...난? 나는... 혼자 되는거야?"
그녀의 말에 나는 빙긋 웃었다.
"아들겸 애인이 어디가겠어요? 항상 옆에 있을텐데 걱정은..."
내 말에 그녀가 다시 입을 삐죽 하며 눈을 흘겼다.
"이 녀석이..."
그러고는 잠시 뭔가를 생각하는듯하던 그녀가 다시 말했다.
"그래?... 음....너무 이른것 같은 생각이 드는데... 아무튼 오늘은 너무 늦었으니까... 생각좀 더 해보자."
"네... 그래요."
그러고는 아까부터 탁자밑에서 어른거리는 앙증맞은 그녀의 발가락을 내 발로 살짝 건드렸다.
그것은 무심코 건드린게 아니라 장난스러운 애무와도 비슷했다.
일부러 그러는것을 안 그녀가 내 발을 툭하고 차며 또다시 슬쩍 눈을 흘겼다.
하지만 난 아랑곳 하지않고 허리를 숙여 그녀의 발을 살며시 잡았다.
그녀가 싫다는듯 가볍게 발사레를 쳤지만 내가 손에 살짝 힘을주며 놓지않자 이층을 흘깃보고는 그것을 멈추었다.
아마도 이층의 민희가 신경 쓰여서 였나보다.
난 한손으로 그녀의 뒷굼치를 잡아 손에 올려놓고는 다른 한손으로 그녀의 작은 발등을 주무르듯 가볍게 만져주었다.
그러다가 살짝들어간 그녀의 발바닥 부분을 쓰다듬듯 문지르자 "간지러" 하며 발을 꼼지락 거리고는 이내 다리를 걷어 소파에서 몸을 일으켰다.
더 이상 나의 행위를 계속 받아주다가는 스스로 참기 힘든 상황이 될 것이여서 그랬을 것이다.
그러고는 내볼을 가볍게 꼬집더니 한마디했다.
"내일 다시와. 생각좀 해보고 다시 얘기해."
나 역시 일어서며 말했다.
"그래요...내일 다시올게."
그러고는 그녀의 허리를 살짝 잡아 다른한손으로 작지만 탄력있는 그녀의 엉덩이를 살며시 어루만져주고는 그녀를 놓아 주었다.
그녀의 엉덩이에 밀착해있는 짧고 부드러운 울 소재의 반바지위로 낮에 깨물어 주었던 앙증맞은 엉덩이의 감촉이 느껴졌다.
내게 잠시 안겨 나의 손길을 느끼던 그녀는 가슴에 이마를 대고 잠시 안겨있더니 다시한번 내 볼을 살짝 꼬집고는 이내 자신의 방으로 들어갔다.
커다란 거실에 혼자 남겨진 나는 아무렇게 놓여있는 여성잡지를 뒤적이며 십여분을 더 기다리고서야 채 마르지않은 머리를 한채 생글거리며 내려오는 민희를 볼 수 있었다.
그녀는 곧바로 자신의 몸을 밀착하며 내 옆에 털석 앉았다.
"오래기다렸지."
그녀의 머리에서 나는 샴푸향이 좋았다.
그녀의 우윳빛 볼이 깨물어 주고플만큼 예뻣다.
"응. 이제 자야지."
내가 시계를 보며 말했다.
이미 열한시가 가까와 오고 있었다.
"아... 너무 좋아. 잠이 안올것 같애."
그녀는 아직도 벅찬듯 말했다.
나는 잠시 그녀를 안고 앉아있다가 다시 시계를 보았다.
"너무 늦었다. 내일 학원 끝나는 시간에 기다릴게. 알았지?"
내말에 그녀가 금새 울상을 지으며 말했다.
"뭐야...벌써 가려구? 조금만 더 있다가 가. 응?"
그녀가 나를 못일어나게 하려는듯 내 팔을 자신의 두팔로 껴안아 잡으며 더욱 안겨왔다.
나는 그렇게 잠시동안 더 있었지만 그녀에게 가볍게 키스를 해주고는 몸을 일으켰다.
"내일 다시 만나... 그리고 조금만 참으면 영원히 붙어있을텐데 뭐..."
하지만 그녀는 여전히 아쉬움을 감추지 못했다.
"싫어...흐응...."
다시 울상을 짓는 그녀를 가볍게 안아 살짝 들었다 놓고는 현관 쪽으로 향했다.
민희는 대문 밖까지 종종걸음으로 ?아 나왔지만 나는 민희의 하얀 볼에 뽀뽀를 해주며 그녀를 다시 집안으로 들어가게 했다.
"어서 들어가서 자. 집에가서 전화 할께."
나는 뒷걸음질을 치며 손을 흔들고는 뒤돌아서 어두운 골목 안으로 몸을 돌렸다.
"히잉... 어떻해... 전화 꼭해."
그녀는 내가 사라지는 어두운 골목을 바라보다가 내가 안보이자 집안으로 들어섰다.
골목 중간쯤을 걷다가 뒤돌아보자 대문밖 센서등 아래에서서 이쪽을 바라보던 그녀가 집안으로 들어가는게 보였다.
내가 그녀의 집에서 자고갈 수 없음을 민희도 잘 알기에 그녀는 더 이상 투정부리지 않고 아쉬운 표정만을 한채 대문안으로 돌아서야 했다.
사실 그녀에게 결혼하자고 말해버린건 충동적이었지만 이전부터 그녀와의 결혼에 대해서 생각을 해왔기에 후회따윈 없었다.
어차피 결혼 할거면 일찍 하는게 나을거란 생각을 굳혀가고 있었고 그녀의 얼굴을 보자 참지 못하고 말해버려야 했다.
나에게 더욱 의지하는 그녀를 언제까지고 그대로 둘 수 없었기 때문이었다.
집에 돌아오는 도중 그녀에게서 문자가 왔다.
"사랑해 준석아. 오늘 너무 행복한 얘기를 들었어. 최고의 행복한 순간이야."
나는 나도 모르게 조용히 미소를 지었다.
어떤 작은 선물도 없이 프러포즈를 했지만 그 자체만으로도 행복해 하는 그녀를 보며 왠지 미안한 마음이 들었기 때문이었다.
나는 집에 돌아와 샤워를 마치고 민희와 잠시 통화를 하고는 곧바로 잠자리에 들었다.
여전히 민희의 목소리는 아쉬움이 가득했다.
새벽녘 화장실에 가려 깬 지영이가 내방으로 찾아와 이불속으로 파고 들었지만 나는 그녀를 품에 안은채 다시 잠에 빠져들었다.
그렇게 바빴던(?) 하루가 지나갔다.
아침.
아래가 따듯해지며 자지에 느껴지는 부드러운 자극에 잠에서 벗어나 의식이 또렸해져갔다.
나는 눈을 뜨지안은채 자지 전체에 느껴지는 펠라의 느낌을 잠시 음미했다.
내 옆에서 자던 지영이의 기척이 없어 아마도 지영이가 깨자마자 발기해 있는 자지를 애무하고있다고 생각했다.
하지만 조금씩 눈을 떠 아래를 보니 웨이브진 긴 머리의 모습이 보였다.
"응? 엄마?"
게다가 그녀의 모습은 옷을 입지않은 알몸의 모습이었다.
엄마는 무릅을 꿇고는 두손으로 자지를 잡고 귀두부분만을 입에문채 정성스레 빨고있었다.
엄마의 그런 모습은 처음이었다.
게다가 스스로 아침에 찾아와 내 자지를 애무하는것도 처음이었다.
그것은 언제나 지영이의 몫이었기 때문이었다.
내가 상체를 들어 그녀를 내려다보자 그녀가 고개를 살짝 돌려 나를 올려다 보았다.
그 모습이 너무 섹시해 자지에 더욱 피가 몰리며 딱딱해지는만 같았다.
"엄마..."
그녀는 나를 살짝 보며 가벼운 눈웃음을 지었을뿐 자지를 입에서 떼지않았다.
"음...읍..?....음....읍..읍..."
엄마의 입에서 음란한 소리가 조금씩 새어 나왔다.
나는 그대로 누워 그녀의 머리를 쓰다듬다가 엄마의 겨드랑이를 잡아 위로 올리며 끌어안았다.
엄마의 따듯한 맨살의 느낌이 온몸에 전해져왔다.
그녀의 부드러운 젖가슴과 젖꼭지가 내 가슴을 자극했다.
나는 엄마의 볼록하고 말랑한 젖꼭지를 입에 물고는 펠라에 화답하듯 부드럽게 애무해 주었다.
한참을 내 혀에의해 자극당하자 엄마의 표정이 들떠오며 흥분해 가는게 보였다.
나는 조금씩 아래로 내려가 그녀의 배꼽에 키스를 하며 혀끝으로 간지럽혔다.
그녀의 미끈한 아랫배가 살짝 떨려온다.
엄마의 육감적인 엉덩이를 한팔로 감싸며 그녀의 쭉 뻣은 다리를 어루만져 주었다.
그녀가 내 머리칼을 잡으며 다리를 벌렸다.
조금더 아래로 내려가며 얼굴에 느껴지는 그녀의 보지털을 음미했다.
내 가슴언저리에 엄마의 보짓물이 조금 묻어있는게 보였다.
이미 엄마의 보지는 살짝 벌어진채 흠뻑 흘러나온 보짓물로 젖어 있었다.
나는 지체없이 보지를 입에물고는 보짓살과함께 보짓물을 빨아들였다.
나는 그녀의 다리를 양쪽으로 벌려 끌어 잡고는 보지의 아래에서 부터 크리토리스 끝까지 부드럽게 애무하며 핥았다.
"으으으으음...."
엄마의 엉덩이가 잠깐들리며 내 입을 자신의 보지에 밀착해 온다.
나는 그녀의 크리토리스를 부드럽게 빨아들이며 혀끝으로 살짝 누르듯 작극해 주었다.
또다시 그녀의 허리가 살짝 비틀려진다.
"하아아아아아앙....."
짜릿함을 참기 힘든지 신음소리를 길게 뱉어버린다.
나는 다시 엄마의 뜨거워지는 몸위로 내 몸을 덮으며 위로 올라갔다.
엄마는 약간 게슴츠레한 표정으로 나를 보며 작게 할딱이고 있었다.
나는 그녀의 입에 키스를 하며 혀를 집어넣었다.
그녀의 부드럽고 따듯한 혀가 나를 맞이했다.
그리고 이어 딱딱하게 솟은 자지가 힘있게 그녀의 보지속을 파고들어갔다.
강한 쾌감이 보지속에서 퍼지는지 그녀가 상체를 꺽으며 내 등을 잡았지만 내 입에 막혀 소리를 크게 내지는 못했다.
"흐으으으...으으...읍...읍....흐읍.....읍...읍...읍..."
엄마의 보지속은 평소보다 뜨겁게 느껴졌고 더욱 강하게 조이는것 같았다.
보짓물도 가득 넘쳐 질척이는 소리가 음란하게 퍼져갔다.
강한 자지의 느낌에 엄마가 숨쉬기 힘들어하자 나는 입을떼며 그녀의 젖가슴을 물었다.
"하아아아아아아앙.....하아..하아....하아앙...하아...하아...하아아아앙....."
오분쯤후... 그녀가 내 몸을 와락 끌어안으며 상채를 비틀고는 몸을 떨어왔다.
"하아..하아...하..흐으으으으으으윽.....으으으읍..."
급작스런 절정을 쏟으며 보지가 강하게 자지를 깨물고 있었다.
하지만 나는 멈춤없이 그녀의 보지속을 더욱 강렬하게 자극하기 시작했다.
엄마는 자신의 오르가즘을 모두 느끼기도 전에 또다시 보지속에 느껴지는 강한 자극을 견디며 내 등을 움켜 잡아야 했다.
"하아아아악..... 아으으윽...나... 안돼... 나...하으으으윽....으으으윽..."
나는 그날 아침 처음 느껴보는 엄마의 음란함을 참을 수 가 없었다.
그리고 오래도록 느끼고 싶었다.
때문에 그녀는 최고조에 달한 자신의 오르가즘에서 벗어나지 못한채 온몸에 힘을 주며 보지속에서 전해지는 극도의 쾌감을 견뎌야만 했다.
엄마는 간간히 몸을 부르르 떨기만 할 뿐 내 등을 끌어안은채 신음소리조차 내지 못하고 있었다.
"으으....윽.....으으읍....주...준....아으욱...나.. 미....아으으응... 읍....흐응...흐응....흐....흐읍.....아아악...."
그리고 시간이 지날수록 보지는 더욱 민감하게 반응해왔고 옴죽거림이 빨라지며 자지를 깨물듯 강하게 조여왔다.
그렇게 한시간여가 흐르고 그녀가 쉴틈도 없이 극도의 쾌감으로 몰아가던 나는 엄마의 질척이는 보지속을 더욱 강하고 빠르게 자극하며 정액 분출의 마지막을 향해 움직였다.
갑작스레 보짓속을 더욱 빠르게 파고들자 엄마의 얼굴이 마치 너무 아픈듯한 표정을 하며 눈을 질끈 감고는 아랫입술마저 깨물고 있었다.
그 순간 그녀는 숨조차 쉬지못했다.
나는 강하게 조여져있는 그녀의 보지속 깊숙히 정액을 가득 싸넣기 시작했다.
귀두 끝에서도 정액의 뜨거움이 느껴져왔다.
엄마는 자신의 보지속에서 사정이 느껴지며 내 움직임이 멈추자 마자 내 등을 꽉 움켜쥐었던 손에 힘을 풀며 널부러져 버렸다.
그리고는 쉴세없이 할딱였다.
엄마는 간간히 허벅지를 떨고 있었다.
"하아..하아..하아...하아...하아...하아..."
나 역시 엄마의 풍만한 젖가슴위로 내 몸을 포개며 가쁜 숨을 몰아쉬었다.
엄마의 뜨거운 가슴이 방망이질하듯 요동치고 있었다.
우리둘의 온몸은 땀으로 샤워를 한듯 젖어버려 미끌거렸다.
나는 엄마의 뜨거운 보지속에서 조금씩 작아지는 자지를 느끼며 그녀의 잦아드는 옴죽임을 음미하고 있었다.
그리고 잠시후 그녀의 몸에서 내려오며 옆으로 누웠다.
그때까지도 그녀는 꼼짝도 하지못한채 눈을 감고 가쁜 숨을 쉬고 있었다.
나는 땀에 젖은 그녀의 이마를 손으로 닦아주며 그녀의 얼굴을 보았다.
붉게 홍조띈 얼굴이 귀여웠다.
그리고 손을 밑으로 내려 젖가슴과 땀과 보짓물로 흠뻑젖은 보지털을 어루 만졌다.
그제서야 그녀가 내 팔목을 가볍게 잡으며 살며시 눈을 떴다.
"하아....준.... 하아아... 미쳤나봐... 죽을뻔했어...."
"흠... 경아씨가 너무 자극했잖아."
내가 그녀의 보지를 어루 만지며 말했다.
"하아아...이젠 안그럴래...흐으으음..."
"응? 아냐. 앞으로도 계속 그렇게 해. 대신 지금처럼은 강하게 안할께."
정말 다신 오늘처럼 먼저 다가오지 안을까봐 그녀를 끌어안으며 얼른 대답했다.
그녀가 내품에 안겨 내입에 가볍게 키스를 해왔다.
"좋았지?"
그녀는 내게 그렇게 물었다.
이젠 정말 나를 자신의 애인처럼 대하는 표정과 말투였다.
"응. 좋았어요. 다시하고 싶어."
정말이었다.
다시한번 그녀의 음란함을 느껴보고 싶었다.
"있다가... 배고파. 밥먹구나서 나중에..."
다른때 같았으면 "안돼. 이제 그만" 이라며 뺐을 그녀였지만 역시나 완강한 거부따위는 하지않고 있었다.
손가락 끝에 느껴지는 그녀의 보지사이로 내 정액이 주르륵 흘러나오고 있는게 느껴졌다.
난 눈을 뜨면 이모와의 일로 엄마와 얘기하려 했었지만 그날은 그러고 싶지않았다.
엄마의 흥분됐던 생일파티이후 갑작스레 변한듯 나에게 스스럼없이 다가오는 그녀에게 부담스러운 말로 기분을 깨고 싶지 않아서 였다.
얼른 벽시계를 보니 11시가 넘어가고 있었다.
이 시간이면 지영이는 학원에 갔을테고...
"엄마. 오늘 출근은 안해?"
그녀가 고개를 끄덕인다.
"왜?"
"응...잠시 가게 접을 려구..."
일체 한마디도 얘기가 없었는데 왠일인지 궁금했다.
"왜? 힘들어요? 무슨 문제있어?"
나는 걱정스레 물었다.
"응.. 그동안 좀 힘들기도 했었구 다른 일로 바꿔볼려구... 그간 조금씩 정리 했었어. 어제 전부 본사에 Back out 했구"
그동안 페스트 푸드점을 운영하며 바쁘게 살아오던 그녀였기에 더 이상은 묻지 않았다.
"그럼 뭐 다른생각이 있는거야?"
"아니...지금은..."
그동안 여러가지일로 힘들었었을 그녀를 알기에 나는 그녀의 등을 토닥였다.
"그래요. 좀 쉬면서 다시 생각해."
엄마는 말없이 내게 안겨있다가 몸을 일으켰다.
나 역시 따라 일어나며 그녀를 번쩍안아들고는 욕실로 향했다.
168cm에 56kg의 그녀는 꽤나 무거웠지만 엄마를 안아들때는 항상 좋았다.
그녀가 내목을 두팔로 감고있는 느낌과 내 가슴에 머리를 기댄 모습이 사랑스러웠다.
나역시 갑작스레 느껴지는 허기를 달래기위해 우리는 간단히 샤워를 하고는 주방으로 향했다.
엄마는 하얀 박스티와 파란색 줄무늬의 앙증맞은 팬티만을 입은 차림으로 음식을 준비하고는 식탁에 앉았다.
엄마였지만 항상 섹시한 한 여자로만 보이는 그녀의 옷차림이 야릇하게 보였다.
"경아씨. 너무 섹시한거 아냐?"
그녀가 베시시 웃고는 밥을 오물거린다.
아직도 한참이나 남은 여름방학의 한 하루가 그렇게 시작되고 있었다.
아침까지는 햇살이 창을 비추더니 갑작스레 조금씩 하늘이 흐려지기 시작했다.
티비를 켜니 게릴라성 호우 주의보를 예보하고 있었다.
늦은 아침겸 점심을 먹고는 엄마를 가슴에 기대게 한채 우리는 거실에 앉아 티비를 보며 조금은 느긋한 하루를 만끽하려 하고 있었다.
창밖으로 어느새 빗방울들이 떨어지더니 잠시후 마당가득 세찬 빗줄기가 가득했다.
비 비린내가 집안까지 스며들고 있었다.
마당 한켠의 단풍나무잎들이 빗줄기에 맞아 마치 춤을 추는것처럼 보였다.
빗소리 때문인지 단 둘만의 차분하고 고즈넉한 분위기가 더욱 아늑하게 느껴져왔다.
나에게 기대어 있는 엄마의 목덜미에 때때로 키스를 하며 그녀를 어루 만져 주었다.
엄마는 무언가 생각을 하는건지 아니면 티비에 열중하는건지 간간히 자신을 감싼 내 팔목을 쓰다듬을뿐 미동도 하지 않았다.
밤엔 민희가 끝나기를 기다려 그녀의 엄마도 만나볼 생각이지만 별다른 일은 없을 것이다.
엄마에겐 아직 민희에게 프러포즈한 일을 이야기 하지 않았다.
지금 엄마의 감정이 정확히 어떤 상황인지 알 수 없었으므로 그녀를 동요시키고 싶지 않아서였다.
아직 시간이 충분했기에 언제고 계획을 잡으면 될 일이란 생각이 들었기 때문이었다.
다만 조만간 있을 이모와 엄마의 만남이 잘 해결되기를 바라지만 그것또한 엄마에게 의중을 묻고싶지 않았다.
엄마역시 많은 생각을 하면서도 나에게 전혀 물어보려 하지 않았고 자신의 생각역시 이야기 하지 않았다.
그동안 이모를 우리집으로 데려와 같이 살면 어떨까를 때때로 생각했지만 엄마나 이모의 생각이 먼저였으므로 지금은 기다려야 했다.
마당 옆으로 지영이 방과 등을 맞댄듯 붙어있는 별채를 조금 손보면 독립된 욕실과 주방이 있으므로 그녀가 머물기는 나쁘지 않을 것이라 생각 되었다.
언젠가 엄마는 그곳을 세를 줄까도 얘기했었지만 다른 식구로 인해 우리가족이 신경쓰기 싫어 그대로 비워두고 있었던 곳이었다.
아마 이모가 우리와 같이 살게 된다면 자연스레 엄마와 지영이와의 관계도 알게 될 터이다.
만약 우리가족의 생활을 이모가 알게 된다면 어느정도 충격에 놀라워 할 것이다.
하지만 이모역시 같은 상황이기에 쉽진 않아도 이해해주리라 여긴다.
문제는 완전히 나에게 마음을 주며 마치 애인처럼 대하기 시작해 버린 엄마가 이모에게 어느만큼의 질투심을 가지고 있느냐였다.
그것은 어쩌면 민희에게도 해당될 일일지 모른다.
지영이는 아직 어려서인지 내가 자신의 곁에 있기만 한다면 다른 상황은 어느정도 넘어가 주었지만 엄마 자신에게 하나뿐인 존재인 나 였기에 지금 엄마의 변화가 내게 무거운 마음을 들게한것도 사실이었다.
어차피 같은 식구라면 잘 받아주길 원했지만 아마도 엄마의 마음이 이모를 거부한다면 같이 살기는 힘들지 모른다.
나는 엄마의 머리칼을 쓰다듬어주며 그녀를 등뒤에서 안은채 앉아 있었지만 여러가지 생각들이 차분한 빗소리와 함께 눈앞을 떠다니고 있었다.
그런데 갑자기 엄마가 고개를 돌려 나를 보더니 말한다.
"우리 누울까?"
나는 소파에서 쿠션을 들어 거실 카펫위에 내려 놓고는 엄마를 또慧?
박스티와 작은 판란색 줄무늬 팬티만을 입은 그녀의 모습이 마치 지영이의 모습처럼 귀여워 보였다.
나는 엄마의 부드러운 입술에 길게 키스를 해주고는 머리를 쓰다듬었다.
누운채로 말없이 티비를 잠시 보는듯하더니 그녀는 어느새 눈을 감고는 스르륵 잠이 들어가고 있었다.
아마도 아침에 길고도 격렬했던 섹스가 힘들었었던것 같았다.
나는 빗소리와 함께 잠들어가는 그녀를 팔벼게 해주며 같이 누웠다.
엄마가 내 몸위로 팔과 다리를 올리며 파고 들었다.
나 역시 그녀의 이마에 입술을 댄채 조금씩 잠속으로 빠져들어갔다.
학원 앞 벤치에 앉아 담배를 피우고 있는데 누군가 등뒤에서 양팔로 목을 감싸온다.
"여보~ 오래기다렸어?"
익숙한 향내음...
언젠가 민희의 생일날 선물했던 아나수이향이 그녀의 양팔과 함께 나를 감싸온다.
"응? 아냐. 좀전에..."
뒤돌아 보니 민희의 귀여운 웃음이 나를 맞이했다.
애교섞인 목소리와 함께...
"여보~ 보구 싶었어~"
"밥은?"
"응... 저녁반 들어가기 전에 먹었어"
"집으로 갈까?"
"그래."
내가 일어서며 말하자 민희가 팔짱을 껴오며 대꾸했다.
그녀의 젖가슴이 뭉클하게 느껴져온다.
약 삼십분가량을 걸으며 그녀의 집까지 가는동안 민희는 종알종알 새처럼 지져겼다.
"준석~ 이제 매일 기다려죠~ 매일 같이 보구싶단 말야."
대부분 그녀의 응석이지만 귀엽게 받아준다.
"안돼! 넌 공부해야지. 자꾸그러면 나 도망간다!"
내 말에 민희가 삐진얼굴을 하더니 내 뒤통수를 탁 때렸다.
"이 나쁜놈. 그랬다간 애들 풀거야!"
"알았어..."
난 괜스레 겁내는척 하며 그녀에게 어깨를 기댔다.
어느덧 그녀의 집이 가까와 지며 골목 어귀로 접어들 즈음 민희가 갑자기 내게 키스를 해왔다.
민희의 작은 몸이 내게 감싸져왔다.
그녀가 내 허리를 부등켜 안으며 자신의 몸을 밀착시켜온다.
난 그녀의 입술을 자연스레 받아주었다.
" 준석... 사랑해..."
외로움을 못견뎌하며 나에게 스스로를 던지며 의지하려했던 그녀의 마음을 모를리없고 외면할 수 없던 나 였기에 지금 그녀의 마음이 진심임을 나는 잘 알고있다.
나는 말없이 그녀의 머리를 쓰다듬어 주었다.
민희가 내 어깨에 이마를 기대며 스르륵 안겨왔다.
나는 민희의 작은 등을 쓰다듬어 주었다.
학교에서 처음 본 민희를 수업때마다 슬쩍슬쩍 곁눈질로 보았던 일이 스쳐간다.
한참후 그녀가 나에게 사귀자며 다가왔던일...
나의 작은 망설임...
그리고 다시 그녀의 대쉬를 자연스레 받아주고 지금까지 오게된 기억들이 그 순간 영상처럼 흘러갔다.
작은 가로등 불빛이 우리의 포옹을 긴 그림자로 바라보았다.
우리옆을 지나가던 커플이 슬쩍 미소를 지으며 지나간다.
나는 개의치 않고 그녀의 이마에 입을 맞춰 주었다.
그리고 잠시 민희의 긴 생머리를 쓰다듬으며 그녀의 초롱하고 까만 눈동자를 바라보았다 .
"민희야..."
"응?"
그녀가 어께에 기댄체 대답한다.
"우리...."
"......"
"내년에 결혼하자"
"응?"
갑작스런 내말에 민희는 잠시 어리둥절해 했다.
"아직 어리지만 잘 할 수 있을거야"
"정말이야?"
순간 그녀가 벅찬 표정으로 나를 바라본다.
"내년 가을쯤...이면 괜찮을까?...."
"정말이야?"
그녀가 재차 묻는다.
"응..."
내 대답이 끝나기 무섭게 그녀가 작은 팔로 나를 와락 껴안았다.
그리고 잠시후 어께에 작은 떨림이 느껴진다.
그녀의 턱을 살며시 들자 벌써 흘러내린 눈물이 그녀의 턱을 타고 떨어지고 있었다.
나는 다시 그녀의 분홍빛 작은 입술에 내 입술을 가져갔다.
민희의 따듯한 숨결이 입안으로 전해져온다.
"좋아?"
그녀의 의중을 물었다.
민희는 말없이 고개만을 끄덕였다.
나는 울먹이는 그녀의 얼굴을 잠시 내려다 보다가 어깨를 껴안으며 다시 그녀의 집으로 발길을 옴겼다.
내 갑작스런 프로포즈에 마음이 벅찼던지 잠시였지만 민희는 집앞에 도착할때까지 내내 말이 없었다.
초인종을 누르며 그녀의 집으로 들어서자 민희엄마가 우리를 맞이했다.
"어서와."
"안녕하세요."
나는 짐짓 오늘 처음본양 민희엄마에게 인사를 했다.
그녀는 나를 다시 보자 눈을 동그랗게 뜨며 놀란듯하더니 야릇한 미소로 고개를 살짝 끄덕여 주었다.
민희는 2층 자기방으로 올라가며 말했다.
"나 씻고 나올게. 조금만 기다려?"
"응."
소파에 앉는것을 보며 그녀가 베시시 웃고는 2층으로 종종 뛰어 올라 가는게 보였다.
민희엄마는 내게 뭐좀 줄까며 물었지만 나는 됐다며 그녀에게 앉으라고 말했다.
민희엄마는 내 반대편에 소파에 다리를 꼬으며 앉았다.
나는 잠시 그녀의 얼굴을 들여다보다가 약간은 무겁게 입을 열었다.
"저..."
"응?"
"오늘 민희에게... 프러포즈 했어요."
"응?"
민희엄마는 갑작스런 내 말에 당황한듯 나에게 반문을 해야했다.
"내년쯤... 결혼하고 싶어요."
"그게 무슨... 내년?"
여전히 그녀는 영문을 몰라하며 반문하고 있었다.
"네... 저나 민희 입학도 있고 하니까... 내년 가을 쯤이면 괜찮겠는데..."
"정말?"
"네..."
"어머... 너무 빠른거 아니니? 아직 너희 나이가..."
"괜찮아요."
"대학교 들어가더라도 한참동안 둘다 학생이잖아? 어떻게 할려구?"
"아직 어리지만... 몇년동안 기다리기도 그렇고... 결혼 하더라도 학교는 다녀야겠죠. 그동안은 어머니나 저희 어머니나 도와주셔야죠. 서로 집도 가까우니까 별 문제는 없을거에요."
그녀의 얼굴이 잠시 멍한듯한 표정이더니 작은 목소리로 다시 나에게 물었다.
"그럼...난? 나는... 혼자 되는거야?"
그녀의 말에 나는 빙긋 웃었다.
"아들겸 애인이 어디가겠어요? 항상 옆에 있을텐데 걱정은..."
내 말에 그녀가 다시 입을 삐죽 하며 눈을 흘겼다.
"이 녀석이..."
그러고는 잠시 뭔가를 생각하는듯하던 그녀가 다시 말했다.
"그래?... 음....너무 이른것 같은 생각이 드는데... 아무튼 오늘은 너무 늦었으니까... 생각좀 더 해보자."
"네... 그래요."
그러고는 아까부터 탁자밑에서 어른거리는 앙증맞은 그녀의 발가락을 내 발로 살짝 건드렸다.
그것은 무심코 건드린게 아니라 장난스러운 애무와도 비슷했다.
일부러 그러는것을 안 그녀가 내 발을 툭하고 차며 또다시 슬쩍 눈을 흘겼다.
하지만 난 아랑곳 하지않고 허리를 숙여 그녀의 발을 살며시 잡았다.
그녀가 싫다는듯 가볍게 발사레를 쳤지만 내가 손에 살짝 힘을주며 놓지않자 이층을 흘깃보고는 그것을 멈추었다.
아마도 이층의 민희가 신경 쓰여서 였나보다.
난 한손으로 그녀의 뒷굼치를 잡아 손에 올려놓고는 다른 한손으로 그녀의 작은 발등을 주무르듯 가볍게 만져주었다.
그러다가 살짝들어간 그녀의 발바닥 부분을 쓰다듬듯 문지르자 "간지러" 하며 발을 꼼지락 거리고는 이내 다리를 걷어 소파에서 몸을 일으켰다.
더 이상 나의 행위를 계속 받아주다가는 스스로 참기 힘든 상황이 될 것이여서 그랬을 것이다.
그러고는 내볼을 가볍게 꼬집더니 한마디했다.
"내일 다시와. 생각좀 해보고 다시 얘기해."
나 역시 일어서며 말했다.
"그래요...내일 다시올게."
그러고는 그녀의 허리를 살짝 잡아 다른한손으로 작지만 탄력있는 그녀의 엉덩이를 살며시 어루만져주고는 그녀를 놓아 주었다.
그녀의 엉덩이에 밀착해있는 짧고 부드러운 울 소재의 반바지위로 낮에 깨물어 주었던 앙증맞은 엉덩이의 감촉이 느껴졌다.
내게 잠시 안겨 나의 손길을 느끼던 그녀는 가슴에 이마를 대고 잠시 안겨있더니 다시한번 내 볼을 살짝 꼬집고는 이내 자신의 방으로 들어갔다.
커다란 거실에 혼자 남겨진 나는 아무렇게 놓여있는 여성잡지를 뒤적이며 십여분을 더 기다리고서야 채 마르지않은 머리를 한채 생글거리며 내려오는 민희를 볼 수 있었다.
그녀는 곧바로 자신의 몸을 밀착하며 내 옆에 털석 앉았다.
"오래기다렸지."
그녀의 머리에서 나는 샴푸향이 좋았다.
그녀의 우윳빛 볼이 깨물어 주고플만큼 예뻣다.
"응. 이제 자야지."
내가 시계를 보며 말했다.
이미 열한시가 가까와 오고 있었다.
"아... 너무 좋아. 잠이 안올것 같애."
그녀는 아직도 벅찬듯 말했다.
나는 잠시 그녀를 안고 앉아있다가 다시 시계를 보았다.
"너무 늦었다. 내일 학원 끝나는 시간에 기다릴게. 알았지?"
내말에 그녀가 금새 울상을 지으며 말했다.
"뭐야...벌써 가려구? 조금만 더 있다가 가. 응?"
그녀가 나를 못일어나게 하려는듯 내 팔을 자신의 두팔로 껴안아 잡으며 더욱 안겨왔다.
나는 그렇게 잠시동안 더 있었지만 그녀에게 가볍게 키스를 해주고는 몸을 일으켰다.
"내일 다시 만나... 그리고 조금만 참으면 영원히 붙어있을텐데 뭐..."
하지만 그녀는 여전히 아쉬움을 감추지 못했다.
"싫어...흐응...."
다시 울상을 짓는 그녀를 가볍게 안아 살짝 들었다 놓고는 현관 쪽으로 향했다.
민희는 대문 밖까지 종종걸음으로 ?아 나왔지만 나는 민희의 하얀 볼에 뽀뽀를 해주며 그녀를 다시 집안으로 들어가게 했다.
"어서 들어가서 자. 집에가서 전화 할께."
나는 뒷걸음질을 치며 손을 흔들고는 뒤돌아서 어두운 골목 안으로 몸을 돌렸다.
"히잉... 어떻해... 전화 꼭해."
그녀는 내가 사라지는 어두운 골목을 바라보다가 내가 안보이자 집안으로 들어섰다.
골목 중간쯤을 걷다가 뒤돌아보자 대문밖 센서등 아래에서서 이쪽을 바라보던 그녀가 집안으로 들어가는게 보였다.
내가 그녀의 집에서 자고갈 수 없음을 민희도 잘 알기에 그녀는 더 이상 투정부리지 않고 아쉬운 표정만을 한채 대문안으로 돌아서야 했다.
사실 그녀에게 결혼하자고 말해버린건 충동적이었지만 이전부터 그녀와의 결혼에 대해서 생각을 해왔기에 후회따윈 없었다.
어차피 결혼 할거면 일찍 하는게 나을거란 생각을 굳혀가고 있었고 그녀의 얼굴을 보자 참지 못하고 말해버려야 했다.
나에게 더욱 의지하는 그녀를 언제까지고 그대로 둘 수 없었기 때문이었다.
집에 돌아오는 도중 그녀에게서 문자가 왔다.
"사랑해 준석아. 오늘 너무 행복한 얘기를 들었어. 최고의 행복한 순간이야."
나는 나도 모르게 조용히 미소를 지었다.
어떤 작은 선물도 없이 프러포즈를 했지만 그 자체만으로도 행복해 하는 그녀를 보며 왠지 미안한 마음이 들었기 때문이었다.
나는 집에 돌아와 샤워를 마치고 민희와 잠시 통화를 하고는 곧바로 잠자리에 들었다.
여전히 민희의 목소리는 아쉬움이 가득했다.
새벽녘 화장실에 가려 깬 지영이가 내방으로 찾아와 이불속으로 파고 들었지만 나는 그녀를 품에 안은채 다시 잠에 빠져들었다.
그렇게 바빴던(?) 하루가 지나갔다.
아침.
아래가 따듯해지며 자지에 느껴지는 부드러운 자극에 잠에서 벗어나 의식이 또렸해져갔다.
나는 눈을 뜨지안은채 자지 전체에 느껴지는 펠라의 느낌을 잠시 음미했다.
내 옆에서 자던 지영이의 기척이 없어 아마도 지영이가 깨자마자 발기해 있는 자지를 애무하고있다고 생각했다.
하지만 조금씩 눈을 떠 아래를 보니 웨이브진 긴 머리의 모습이 보였다.
"응? 엄마?"
게다가 그녀의 모습은 옷을 입지않은 알몸의 모습이었다.
엄마는 무릅을 꿇고는 두손으로 자지를 잡고 귀두부분만을 입에문채 정성스레 빨고있었다.
엄마의 그런 모습은 처음이었다.
게다가 스스로 아침에 찾아와 내 자지를 애무하는것도 처음이었다.
그것은 언제나 지영이의 몫이었기 때문이었다.
내가 상체를 들어 그녀를 내려다보자 그녀가 고개를 살짝 돌려 나를 올려다 보았다.
그 모습이 너무 섹시해 자지에 더욱 피가 몰리며 딱딱해지는만 같았다.
"엄마..."
그녀는 나를 살짝 보며 가벼운 눈웃음을 지었을뿐 자지를 입에서 떼지않았다.
"음...읍..?....음....읍..읍..."
엄마의 입에서 음란한 소리가 조금씩 새어 나왔다.
나는 그대로 누워 그녀의 머리를 쓰다듬다가 엄마의 겨드랑이를 잡아 위로 올리며 끌어안았다.
엄마의 따듯한 맨살의 느낌이 온몸에 전해져왔다.
그녀의 부드러운 젖가슴과 젖꼭지가 내 가슴을 자극했다.
나는 엄마의 볼록하고 말랑한 젖꼭지를 입에 물고는 펠라에 화답하듯 부드럽게 애무해 주었다.
한참을 내 혀에의해 자극당하자 엄마의 표정이 들떠오며 흥분해 가는게 보였다.
나는 조금씩 아래로 내려가 그녀의 배꼽에 키스를 하며 혀끝으로 간지럽혔다.
그녀의 미끈한 아랫배가 살짝 떨려온다.
엄마의 육감적인 엉덩이를 한팔로 감싸며 그녀의 쭉 뻣은 다리를 어루만져 주었다.
그녀가 내 머리칼을 잡으며 다리를 벌렸다.
조금더 아래로 내려가며 얼굴에 느껴지는 그녀의 보지털을 음미했다.
내 가슴언저리에 엄마의 보짓물이 조금 묻어있는게 보였다.
이미 엄마의 보지는 살짝 벌어진채 흠뻑 흘러나온 보짓물로 젖어 있었다.
나는 지체없이 보지를 입에물고는 보짓살과함께 보짓물을 빨아들였다.
나는 그녀의 다리를 양쪽으로 벌려 끌어 잡고는 보지의 아래에서 부터 크리토리스 끝까지 부드럽게 애무하며 핥았다.
"으으으으음...."
엄마의 엉덩이가 잠깐들리며 내 입을 자신의 보지에 밀착해 온다.
나는 그녀의 크리토리스를 부드럽게 빨아들이며 혀끝으로 살짝 누르듯 작극해 주었다.
또다시 그녀의 허리가 살짝 비틀려진다.
"하아아아아아앙....."
짜릿함을 참기 힘든지 신음소리를 길게 뱉어버린다.
나는 다시 엄마의 뜨거워지는 몸위로 내 몸을 덮으며 위로 올라갔다.
엄마는 약간 게슴츠레한 표정으로 나를 보며 작게 할딱이고 있었다.
나는 그녀의 입에 키스를 하며 혀를 집어넣었다.
그녀의 부드럽고 따듯한 혀가 나를 맞이했다.
그리고 이어 딱딱하게 솟은 자지가 힘있게 그녀의 보지속을 파고들어갔다.
강한 쾌감이 보지속에서 퍼지는지 그녀가 상체를 꺽으며 내 등을 잡았지만 내 입에 막혀 소리를 크게 내지는 못했다.
"흐으으으...으으...읍...읍....흐읍.....읍...읍...읍..."
엄마의 보지속은 평소보다 뜨겁게 느껴졌고 더욱 강하게 조이는것 같았다.
보짓물도 가득 넘쳐 질척이는 소리가 음란하게 퍼져갔다.
강한 자지의 느낌에 엄마가 숨쉬기 힘들어하자 나는 입을떼며 그녀의 젖가슴을 물었다.
"하아아아아아아앙.....하아..하아....하아앙...하아...하아...하아아아앙....."
오분쯤후... 그녀가 내 몸을 와락 끌어안으며 상채를 비틀고는 몸을 떨어왔다.
"하아..하아...하..흐으으으으으으윽.....으으으읍..."
급작스런 절정을 쏟으며 보지가 강하게 자지를 깨물고 있었다.
하지만 나는 멈춤없이 그녀의 보지속을 더욱 강렬하게 자극하기 시작했다.
엄마는 자신의 오르가즘을 모두 느끼기도 전에 또다시 보지속에 느껴지는 강한 자극을 견디며 내 등을 움켜 잡아야 했다.
"하아아아악..... 아으으윽...나... 안돼... 나...하으으으윽....으으으윽..."
나는 그날 아침 처음 느껴보는 엄마의 음란함을 참을 수 가 없었다.
그리고 오래도록 느끼고 싶었다.
때문에 그녀는 최고조에 달한 자신의 오르가즘에서 벗어나지 못한채 온몸에 힘을 주며 보지속에서 전해지는 극도의 쾌감을 견뎌야만 했다.
엄마는 간간히 몸을 부르르 떨기만 할 뿐 내 등을 끌어안은채 신음소리조차 내지 못하고 있었다.
"으으....윽.....으으읍....주...준....아으욱...나.. 미....아으으응... 읍....흐응...흐응....흐....흐읍.....아아악...."
그리고 시간이 지날수록 보지는 더욱 민감하게 반응해왔고 옴죽거림이 빨라지며 자지를 깨물듯 강하게 조여왔다.
그렇게 한시간여가 흐르고 그녀가 쉴틈도 없이 극도의 쾌감으로 몰아가던 나는 엄마의 질척이는 보지속을 더욱 강하고 빠르게 자극하며 정액 분출의 마지막을 향해 움직였다.
갑작스레 보짓속을 더욱 빠르게 파고들자 엄마의 얼굴이 마치 너무 아픈듯한 표정을 하며 눈을 질끈 감고는 아랫입술마저 깨물고 있었다.
그 순간 그녀는 숨조차 쉬지못했다.
나는 강하게 조여져있는 그녀의 보지속 깊숙히 정액을 가득 싸넣기 시작했다.
귀두 끝에서도 정액의 뜨거움이 느껴져왔다.
엄마는 자신의 보지속에서 사정이 느껴지며 내 움직임이 멈추자 마자 내 등을 꽉 움켜쥐었던 손에 힘을 풀며 널부러져 버렸다.
그리고는 쉴세없이 할딱였다.
엄마는 간간히 허벅지를 떨고 있었다.
"하아..하아..하아...하아...하아...하아..."
나 역시 엄마의 풍만한 젖가슴위로 내 몸을 포개며 가쁜 숨을 몰아쉬었다.
엄마의 뜨거운 가슴이 방망이질하듯 요동치고 있었다.
우리둘의 온몸은 땀으로 샤워를 한듯 젖어버려 미끌거렸다.
나는 엄마의 뜨거운 보지속에서 조금씩 작아지는 자지를 느끼며 그녀의 잦아드는 옴죽임을 음미하고 있었다.
그리고 잠시후 그녀의 몸에서 내려오며 옆으로 누웠다.
그때까지도 그녀는 꼼짝도 하지못한채 눈을 감고 가쁜 숨을 쉬고 있었다.
나는 땀에 젖은 그녀의 이마를 손으로 닦아주며 그녀의 얼굴을 보았다.
붉게 홍조띈 얼굴이 귀여웠다.
그리고 손을 밑으로 내려 젖가슴과 땀과 보짓물로 흠뻑젖은 보지털을 어루 만졌다.
그제서야 그녀가 내 팔목을 가볍게 잡으며 살며시 눈을 떴다.
"하아....준.... 하아아... 미쳤나봐... 죽을뻔했어...."
"흠... 경아씨가 너무 자극했잖아."
내가 그녀의 보지를 어루 만지며 말했다.
"하아아...이젠 안그럴래...흐으으음..."
"응? 아냐. 앞으로도 계속 그렇게 해. 대신 지금처럼은 강하게 안할께."
정말 다신 오늘처럼 먼저 다가오지 안을까봐 그녀를 끌어안으며 얼른 대답했다.
그녀가 내품에 안겨 내입에 가볍게 키스를 해왔다.
"좋았지?"
그녀는 내게 그렇게 물었다.
이젠 정말 나를 자신의 애인처럼 대하는 표정과 말투였다.
"응. 좋았어요. 다시하고 싶어."
정말이었다.
다시한번 그녀의 음란함을 느껴보고 싶었다.
"있다가... 배고파. 밥먹구나서 나중에..."
다른때 같았으면 "안돼. 이제 그만" 이라며 뺐을 그녀였지만 역시나 완강한 거부따위는 하지않고 있었다.
손가락 끝에 느껴지는 그녀의 보지사이로 내 정액이 주르륵 흘러나오고 있는게 느껴졌다.
난 눈을 뜨면 이모와의 일로 엄마와 얘기하려 했었지만 그날은 그러고 싶지않았다.
엄마의 흥분됐던 생일파티이후 갑작스레 변한듯 나에게 스스럼없이 다가오는 그녀에게 부담스러운 말로 기분을 깨고 싶지 않아서 였다.
얼른 벽시계를 보니 11시가 넘어가고 있었다.
이 시간이면 지영이는 학원에 갔을테고...
"엄마. 오늘 출근은 안해?"
그녀가 고개를 끄덕인다.
"왜?"
"응...잠시 가게 접을 려구..."
일체 한마디도 얘기가 없었는데 왠일인지 궁금했다.
"왜? 힘들어요? 무슨 문제있어?"
나는 걱정스레 물었다.
"응.. 그동안 좀 힘들기도 했었구 다른 일로 바꿔볼려구... 그간 조금씩 정리 했었어. 어제 전부 본사에 Back out 했구"
그동안 페스트 푸드점을 운영하며 바쁘게 살아오던 그녀였기에 더 이상은 묻지 않았다.
"그럼 뭐 다른생각이 있는거야?"
"아니...지금은..."
그동안 여러가지일로 힘들었었을 그녀를 알기에 나는 그녀의 등을 토닥였다.
"그래요. 좀 쉬면서 다시 생각해."
엄마는 말없이 내게 안겨있다가 몸을 일으켰다.
나 역시 따라 일어나며 그녀를 번쩍안아들고는 욕실로 향했다.
168cm에 56kg의 그녀는 꽤나 무거웠지만 엄마를 안아들때는 항상 좋았다.
그녀가 내목을 두팔로 감고있는 느낌과 내 가슴에 머리를 기댄 모습이 사랑스러웠다.
나역시 갑작스레 느껴지는 허기를 달래기위해 우리는 간단히 샤워를 하고는 주방으로 향했다.
엄마는 하얀 박스티와 파란색 줄무늬의 앙증맞은 팬티만을 입은 차림으로 음식을 준비하고는 식탁에 앉았다.
엄마였지만 항상 섹시한 한 여자로만 보이는 그녀의 옷차림이 야릇하게 보였다.
"경아씨. 너무 섹시한거 아냐?"
그녀가 베시시 웃고는 밥을 오물거린다.
아직도 한참이나 남은 여름방학의 한 하루가 그렇게 시작되고 있었다.
아침까지는 햇살이 창을 비추더니 갑작스레 조금씩 하늘이 흐려지기 시작했다.
티비를 켜니 게릴라성 호우 주의보를 예보하고 있었다.
늦은 아침겸 점심을 먹고는 엄마를 가슴에 기대게 한채 우리는 거실에 앉아 티비를 보며 조금은 느긋한 하루를 만끽하려 하고 있었다.
창밖으로 어느새 빗방울들이 떨어지더니 잠시후 마당가득 세찬 빗줄기가 가득했다.
비 비린내가 집안까지 스며들고 있었다.
마당 한켠의 단풍나무잎들이 빗줄기에 맞아 마치 춤을 추는것처럼 보였다.
빗소리 때문인지 단 둘만의 차분하고 고즈넉한 분위기가 더욱 아늑하게 느껴져왔다.
나에게 기대어 있는 엄마의 목덜미에 때때로 키스를 하며 그녀를 어루 만져 주었다.
엄마는 무언가 생각을 하는건지 아니면 티비에 열중하는건지 간간히 자신을 감싼 내 팔목을 쓰다듬을뿐 미동도 하지 않았다.
밤엔 민희가 끝나기를 기다려 그녀의 엄마도 만나볼 생각이지만 별다른 일은 없을 것이다.
엄마에겐 아직 민희에게 프러포즈한 일을 이야기 하지 않았다.
지금 엄마의 감정이 정확히 어떤 상황인지 알 수 없었으므로 그녀를 동요시키고 싶지 않아서였다.
아직 시간이 충분했기에 언제고 계획을 잡으면 될 일이란 생각이 들었기 때문이었다.
다만 조만간 있을 이모와 엄마의 만남이 잘 해결되기를 바라지만 그것또한 엄마에게 의중을 묻고싶지 않았다.
엄마역시 많은 생각을 하면서도 나에게 전혀 물어보려 하지 않았고 자신의 생각역시 이야기 하지 않았다.
그동안 이모를 우리집으로 데려와 같이 살면 어떨까를 때때로 생각했지만 엄마나 이모의 생각이 먼저였으므로 지금은 기다려야 했다.
마당 옆으로 지영이 방과 등을 맞댄듯 붙어있는 별채를 조금 손보면 독립된 욕실과 주방이 있으므로 그녀가 머물기는 나쁘지 않을 것이라 생각 되었다.
언젠가 엄마는 그곳을 세를 줄까도 얘기했었지만 다른 식구로 인해 우리가족이 신경쓰기 싫어 그대로 비워두고 있었던 곳이었다.
아마 이모가 우리와 같이 살게 된다면 자연스레 엄마와 지영이와의 관계도 알게 될 터이다.
만약 우리가족의 생활을 이모가 알게 된다면 어느정도 충격에 놀라워 할 것이다.
하지만 이모역시 같은 상황이기에 쉽진 않아도 이해해주리라 여긴다.
문제는 완전히 나에게 마음을 주며 마치 애인처럼 대하기 시작해 버린 엄마가 이모에게 어느만큼의 질투심을 가지고 있느냐였다.
그것은 어쩌면 민희에게도 해당될 일일지 모른다.
지영이는 아직 어려서인지 내가 자신의 곁에 있기만 한다면 다른 상황은 어느정도 넘어가 주었지만 엄마 자신에게 하나뿐인 존재인 나 였기에 지금 엄마의 변화가 내게 무거운 마음을 들게한것도 사실이었다.
어차피 같은 식구라면 잘 받아주길 원했지만 아마도 엄마의 마음이 이모를 거부한다면 같이 살기는 힘들지 모른다.
나는 엄마의 머리칼을 쓰다듬어주며 그녀를 등뒤에서 안은채 앉아 있었지만 여러가지 생각들이 차분한 빗소리와 함께 눈앞을 떠다니고 있었다.
그런데 갑자기 엄마가 고개를 돌려 나를 보더니 말한다.
"우리 누울까?"
나는 소파에서 쿠션을 들어 거실 카펫위에 내려 놓고는 엄마를 또慧?
박스티와 작은 판란색 줄무늬 팬티만을 입은 그녀의 모습이 마치 지영이의 모습처럼 귀여워 보였다.
나는 엄마의 부드러운 입술에 길게 키스를 해주고는 머리를 쓰다듬었다.
누운채로 말없이 티비를 잠시 보는듯하더니 그녀는 어느새 눈을 감고는 스르륵 잠이 들어가고 있었다.
아마도 아침에 길고도 격렬했던 섹스가 힘들었었던것 같았다.
나는 빗소리와 함께 잠들어가는 그녀를 팔벼게 해주며 같이 누웠다.
엄마가 내 몸위로 팔과 다리를 올리며 파고 들었다.
나 역시 그녀의 이마에 입술을 댄채 조금씩 잠속으로 빠져들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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