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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의 탄생 - 23부 ← 고화질 다운로드    토렌트로 검색하기
16-08-24 23:10 2,066회 0건
23.






나는 서둘러 냅킨으로 입과 테이블을 닦아냈다.

하지만 갑작스러운 이모의 말에 너무도 당황한 나머지 테이블을 닦다가 커피잔을 엎을뻔 하기까지 했다.

옆테이블에서 무슨일인가싶어 돌아볼 정도였다.

이모는 여전히 쑥스러운 얼굴로 생글 거리고 있었지만 내가슴은 방망이질하듯 뛰고 있었다.

비록 나와 거침없는 섹스를 하는 관계이긴 하지만 그녀는 내게 분명히 이모였다.

스스럼 없이 사랑을 나누는건 어디까지나 육체적 관계이지만 그녀가 내 아이를 가졌다는건 상황이 다르기 때문이다.

그렇다고 두렵거나 한것은 아니었지만 나중에 그아이가 커서 우리의 관계를 이해 할 수 있을까 하는것도 문제였다.

지금껏 서로의 몸을 탐하면서 이정도 불안감이 없지는 안았지만 그래도 그녀가 어느정도 신경쓰리라 생각했던 내 잘못이컸다.

내가 어찌할바를 몰라하며 여전히 입술을 닦으며 콜록 거리자 이모가 내 눈을 천진하게 바라보며 묻는다.

"왜? 준... 놀랬어?"

"응?...응... 너무 뜻 밖이라..."

그말에 이모가 내심 시무룩한 표정을 한다.

"준... 아기생긴거 싫어?"

난 대답을 잠시 망설였다.

복잡한 감정이었지만 사실 싫은건 분명 아니었다.

오히려 야릇한 기분마져들었다.

"내 아이가... 그것도 이모가 내 아이를...."

그것은 말로는 표현하기 힘든 이상한 감정이었고 어찌보면 미묘한 흥분이기도 했다.

"이모... 싫어서가 아냐... 그냥 지금은 뭐라 말로하긴 힘들어. 근데...이모... 내 아이를 가진게 이상하진 않았어?"

"음.... 쪼금... 첨에 병원에서 얘기들었을땐 나두 놀라서... 이상하기도 하구... 왠지 걱정도 됐었는데 지금은 너무 기분좋아. 내가 아이를 가졌다는게..."

그녀는 다시 생글 거리며 말했다.

"이모. 피임 안했었구나?"

"아냐... 했었는데 전달인가... 너무 바쁜데다가 정신없어서 몇번 빼먹었을때 마침 너 만나구... 아마 그때인가봐. 날짜 보니까 저번달 5일 아니면 6일. 헤헤..."

이모가 아직 불러오지도 않은 자신의 배를 어루만지며 말했다.

그녀가 저렇듯 좋아하는데 이제와서 어찌해볼 도리가 없어 보였다.

그녀는 이미 낳을 생각임이 분명했기에 더 이상 불길한 말은 할 수 조차 없었다.

"그럼 오주...아니 육주쯤 째품?"

"응... 이제 육주째래."

"너무 좋아하는것 같은데 정아씨... 처녀가 애를 가져놓구서 말야."

"헤헤...비공식 적으로 처녀는 아니지."

"애효.. 결국 이 어린 조카를 애 아빠로 만드시는구만... 책임지시오! 차정아씨!"

내 말에 이모가 정색을 하며 대꾸한다.

"책임? 이런 상황은 애 아빠가 알아서 하는거야. 바보..."

"헛...나..난 아직 고삐리..."

"푸하하하"

그녀는 내가 당황한척 고삐리란 말을 하자 깔깔 웃으며 좋아했다.

"내가 잘 낳아서 소중하게 키울꺼야... 물론 네가 아빠노릇은 해줘야지. 전부는 아니더라도..."

그랬다.

이모역시 우리의 관계와 상황을 모르는 철부지는 아니었다.

다만 자신의 임신 사실과 나와 함께 만든 아이임을 이야기 하는것이고 그 사실을 같이 기뻐해 주길 바랄 뿐 이었다.

그저 베시시 웃고 있지만 그녀의 표정이 모든걸 말해주고 있었다.

내심 안타까움과 그런 그녀옆에 항상같이 있을 수 없음에 미안함이 몰려왔다.

나는 그녀의 가느다란 손을 어루 만져 주었다.

내 손안에 잡힌 그녀의 하얀손이 꼼지락 거렸다.

노을이 창을 통해 비쳐들고 있었다.

붉어진 햇騈?이모의 볼을 발갛게 물들이고 있었다.

우리는 말없이 커피숍을 나섰다.

나는 이모와 함께 그녀의 집으로 향했다.

운전을 하는 내내 이모는 카오디오의 음악을 따라 흥얼거리고 있었다.

그녀의 집에 도착해 소파에 기대앉는 내게 그녀가 가슴에 파고들며 다가와 안겼다.

우리는 한동한 말없이 서로를 안고 있었다.

그녀의 향내음이 나를 취하게 만드는것만 같았다.

이모는 자꾸만 내 가슴에 얼굴을 비비며 파고 들었다.

나는 그녀의 엉덩이를 다독이며 등을 어루 만졌다.

이모를 안고있는 내내 그녀의 불러진 배를 상상해 보았다.

그리고 문득 떠오른 또다른 상상하나...

엄마와 지영이의 배가 불러진 모습이 떠올라 나는 머리를 흔들며 얼른 지워버리려 했다.

이모 못지않게 나와 격정적인 섹스를 나누고있는 두여자들은 과연 피임을 잘 하고 있을까?...

요즘들어 집안의 두여자들은 아무때고 내게로 안겨오고 있는데다가 그녀들의 보지속이 내 정액으로 젖지않은날이 없었기 때문이었다.

그런데 내 잡념을 지우는것을 도와준건 이모였다.

그녀가 살며시 고개를 들어 내입에 키스를 해왔기 때문 이었다.

이모의 촉촉한 혀가 내 입속을 파고들었다.

"준... 나 안아줘..."

"지금 안고 있잖아."

내가 짐짓 모르는척 하며 대꾸하자 그녀가 자신의 블라우스 단추를 풀르며 한마디한다.

"바보."

그리고 이내 소파 아래로 떨어져 내리는 그녀의 스커트와 팬티.

이모의 몸은 금새 알몸이 되어 나를 끌어안았다.

그리고는 어느새 내 옷마저 벗겨내 버리고 있었다.

서로의 몸이 비벼지고 있었다.

우리의 몸은 금새 뜨거워져 서로를 끌어안고 뜨거워지는 감정만큼이나 강렬한 키스를 나누었다.

그녀의 부드러운 손이 나의 그것을 더욱 딱딱하게 만들었다.

"음... 정아씨.... 임신 초긴데... 괜찮겠어?"

"으흐음....음...부드럽게.... 하아아...세게 하지말구...하아...하아..."

내입은 어느새 이모의 볼록한 보짓살을 입안에 물었다.

흥건하게 젖은 보짓물이 입안으로 빨려들어온다.

잠시동안의 애무였지만 이모의 몸은 격렬히 반응했다.

하긴 엄마와 피서를 가기전에도 격렬한 섹스를 하긴 했었다.

그래도 조심해야 했기에 나는 그녀의 젖어있는 보지속으로 부드럽게 자지를 밀어넣었다.

소파 등받이에 한쪽다리를 올려놓아 활짝 벌어진 그녀의 분홍빛 보지가 나를 흥분시켰지만 나는 그녀의 젖꼭지를 입에물며 조심스럽게 허리를 움직였다.

몇일동안 못본탓인지 이모는 격하게 하지말라면서도 자신의 흥분을 참지 못하는지 나를 강하게 끌어않았다.

그녀의 흐릿한 눈동자가 애써 나를 바라보고 있었다.

나는 이모의 촉촉하고 뜨거운 질속에 깊게 파고든채 나직히 속삭였다.

"이모.. 사랑해요..."

"나...두.... 하아아음....으으음....너무 사랑해... 흐으으으으으음...."

자신의 보지속에 파고든 자지의 쾌감에 몸을 비틀며 간신히 대꾸한다.

그녀의 반쯤감긴 눈동자가 귀엽게 보였다.

그녀의 입은 살짝 벌어진채 가쁜 숨을 내 뱉고 있었다.

나는 천천히 미끌거리는 보지속을 쑤셔주었다.

어느순간 이모의 보지가 갑작스레 자지를 깨물듯 옴죽거리기 시작했다.

우리집안 여자들 특유의 반응이었다.

그리고 그녀의 긴 손톱이 내 등을 움켜쥔다.

나와 섹스를 하고나서부터 인지 처음보다는 확실히 강하고 민감하게 반응하는 그녀의 보지가 내 자지를 강하게 빨아들이려 하고 있었다.

내 움직임이 강하지 않은탓인지 이모가 엉덩이를 위 아래로 움직이며 자지를 자신의 보지속으로 밀어넣기를 반복하고 있었다.

자지가 그녀의 보지속으로 깊숙히 파고들때마다 그녀의 꽉 조여진 보지가 더욱 강하게 자지를 깨물어댔다.

나는 그 느낌이 너무도 짜릿해 더욱 깊숙히 자지를 밀어넣으며 그녀를 끌어 안았다.

"흐으으으음.....너무 좋아....하으으으으으으응......아으으응....아으으윽....아아....아아....아아....아으으으으으응...."

어느새 이모는 보지속을 파고드는 쾌감과함께 몰려오는 오르가즘에 주체하지 못하는듯 뜨거운 보짓물을 토하며 내 자지를 깨물더니 꽈악 조여왔다.

내 등을 움켜진 손에 잔뜩 힘이 들어가기 시작했다.

그녀는 마치 숨이 넘어갈듯 몸을 뒤로 꺽으며 긴 신음을 내 뱉었다.

"으으으으으으음......아으윽.....흐으으으으으으으음.......아아아아아아아아아앙"

하지만 나는 이모의 오르가즘에도 아랑곳 하지않고 계속해서 천천히 허리를 움직이며 그녀의 쾌감을 강하게 끌어올려주었다.

이모는 또다시 내 등을 할퀴듯 움켜잡고는 온몸에 쏟아지는 오르가즘을 주체하지 못하고 터지는 신음을 길게 내 질렀다.

"아하아아아아아앙....아아아아아아아아앙...........아아앙...아으으으으으으으으음.......으으음.....아으응......"

이모는 나를 세게 끌어안은채 한참을 몸을 비틀며 오르가즘을 느끼고는 숨가쁘게 헐떡였다.

내 입술이 그녀의 입을 덮으며 그녀의 타액을 빨아들였다.

나는 한참동안 그녀의 보지속을 한껏 커져있는 자지로 꽉채우며 키스를 해야했다.

조금씩 오르가즘이 잦아드는지 그녀의 몸에서 힘이 빠져나가고 있었다.

그와 동시에 나 역시 흥분을 거두고 있었다.

나는 사정을 하고 싶었지만 그녀를 힘들게 하고싶지않아 그녀의 몸에서 살며시 내려왔다.

그리고 땀에 젖은 그녀의 잘록한 허리를 껴안으며 누웠다.

좁은 소파에 둘의 뜨거운 몸이 밀착되었다.

"하아아...준...간만에 느껴보는것 같애. 흐음..."

이모가 땀에젖은 이마를 내 어께에 비비며 안겨든다.

"좋았어?"

"으응....근데 왜 안했어? 나만 했잖아."

"정아씨 무리하면 안되니까 오늘은 여기까지..."

이모가 베시시 웃는다.

그리고는 귀엽다는듯 내볼을 살며시 꼬집고는 아직 커다랗게 서있는 자지를 조물락 거린다.

이모의 부드러운 손길에 자지는 더욱 딱딱해지는것 같았다.

나는 이모의 입술에 키스를 할 뿐 더 이상 그녀의 애무에 동조해주지 않았다.

이모의 은근한 채근을 애써 뿌리치고는 그녀의 젖가슴을 어루만지며 애무해 주었다.

이제 갖 서른을 넘긴 그녀였고 당차 보이기까지 한 모습의 그녀였지만 요즘들어 그녀는 어느때보다도 여리고 연약한 여자의 모습 그것이었다.

이제 둘의 몸은 흥분에서 벗어나 에어컨 바람에 조금씩 한기마저 느껴갔다.

여전히 커져있는 자지를 조물락 거리며 이모가 나직히 물었다.

"언니랑.... 자주해?"

아마도 궁금해서 묻는것일테지만 난 얼른 대답하지 못했다.

그래도 거짓말 하기는 싫었다.

"응...글쎄... 자주겠지..아마도..."

우물쭈물 말하는게 어색했다.

"나 첨에 놀랬었어... 언니랑 너랑 잤다길래..."

"음... 지금은?"

"지금은... 지금은 상관없어. 난... 네 아이까지 가졌는데 뭐...어떻게보면 언니한테 더 미안하지... 이젠 이해도 돼... 내가 널 사랑하는것보다 더할테니까..."

나는 그녀를 마주보며 끌어안았다.

"정아씨."

"응?"

"우리 꼭 함께 살아요..."

"글쎄...그렇게 될까?"

나는 그녀의 등과 엉덩이를 쓰다듬었다.

그리고 탄력있는 엉덩이를 토닥이며 말했다.

"정아씨혼자 외롭게 떨어져 살아서 되겠어? 안될말이야..."

"칫. 네 맘대로 되?"

그녀는 아쉬운듯 체념하며 말했지만 나는 다시 엄마를 설득해 볼 생각이었다.

이미 아이까지 가진 그녀를 혼자 내버려 두고싶지 않아서였다.

나는 그날밤을 그녀와 함께 지냈다.

그렇게 둘이 같이 있는것도 오랜만의 일이었다.

이모는 졸리운 눈을 하면서도 나와의 시간을 더 즐기고 싶어했다.

자신에게 아이가 생겼다는 벅찬 기분과 그아이를 만들어준 내가 함께 긴시간 기뻐해주길 바랬다.

우리는 함께 누워 미래에대해 이야기했다.

회사와 나의 진로와 우리의 아이에대해서...

그리고 서로를 안은채 잠이들었다.

몇일후...

나는 눈을 뜨자마자 말없이 집안 별채를 청소하기 시작했다.

특별히 누가 살지는 않았기에 그렇게 더럽진 않았다.

별채는 그리 크진 않았지만 중간쯤 크기의 방과 작은 거실겸 주방, 욕실과 함께 아주 작은 공간의 방이 하나있었다.

본채에 비해 작지만 한 식구들이 살기엔 무리가 없는 정도여서 은근히 치울곳이 많았다.

청소를 하며 방안 커튼을 걷자 환하게 늦여름의 햇살이 방안으로 쏟아졌다.

내가 별채를 치우는동안 엄마는 거실에서 티비를 보는지 소파에 앉아 있는게 보였다.

땀을 뻘뻘 흘리며 욕실을 깨끗이 청소하고나서 작은 거실과 그 거실에 딸린 주방을 치우고 있을때 지영이가 들어왔다.

"오빠뭐해? 누구 이사와?"

"...."

나는 대답없이 씨익 웃고는 계속 청소를 하고 있었다.

"응? 누구 오냐구?"

지영이는 깨끗하게 치워진 별채 이곳 저곳을 둘러보며 재차 물었다.

"응."

"누구? 혹시 이모?"

나는 청소를 멈추고 지영이를 쳐다 보았다.

"응... 어떻게 알았어?"

"그냥 찍은건데... 그렇구나... 이모 언제온데?"

"글쎄..."

아직 지영이는 나와 이모의 관계를 모르고 있었다.

하지만 이제 곧 알게 되겠지...

나는 지영이를 살짝 안으며 가볍게 키스해 주었다.

"와... 이렇게 치우니까 여기 정말 좋다. 오빠 여기 내가쓰면 안돼?"

"한발늦었어. 너두 이거좀 도와줘"

나는 싱크대를 닦던 행주를 지영이에게 건넸다.

"칫... 괜히왔네."

지영이는 입을 삐죽하고는 행주를 받아들었다.

지영이가 주방을 청소하는동안 나는 욕실옆의 작은 방안에 쌓인 짐들을 꺼내 밖으로 옴기고는 진공청소기로 그곳의 먼지를 제거했다.

아마도 이모의 옷방으로 쓰면 좋을듯 싶었다.

내가 그곳을 치우고는 지영에게 잘하고 있냐고 물으며 주방으로 향하는데 언제 들어왔는지 먼저치워둔 방안에 엄마가 창밖을 바라보며 서 있었다.

나는 문득 멈춰서서 엄마의 뒷모습을 바라보았다.

짙은 와인색의 긴치마와 몸에 딱붙는 베이지색 티가 그녀의 작지않은키를 더욱 커보이게 하고 있었다.

그리고 살며시 그녀에게로 다가갔다.

"엄마..."

팔짱을 끼고 말없이 서있던 그녀가 고개를 돌려 나를 바라본다.

"응?..."

"언제왔어. 기척도 없이..."

"오랜만이네... 이곳에서 마당을 보는게... 처음 이사와서 지금있는곳보다 여기서 보는 마당이 훨씬이뻐서... 자주와서 보곤했었거든...

엄마는 다시 창밖으로 시선을 돌리고는 나직히 대답한다.

"알아요.그땐 나도 어렸었는데..."

엄마의 등뒤에서 그녀를 살며시 껴안았다.

그녀가 자신의 몸을 내게로 기대온다.

"경아씨. 괜찮지?"

"...."

그녀는 잠시 말이없었다.

나 역시 말없이 그녀를 안고만 있었다.

지금의 내 행동은 그녀를 무시해서가 아니었다.

당장 이모를 들어오게 하려는 의도 또한 아니었다.

다만 왠지 그렇게 하고 싶었을 뿐이었지만 그래도 엄마는 어느정도 신경이 쓰였을 것이었다.

"청소해놓고 보니 여기 아직은 쓸만..."

그냥 멋적어 한마디 하려는데 갑작스레 내말이 끝나기도전에 엄마가 입을 열었다.

"여기... 커튼 바꿔야겠다. 이건 너무... 촌스러워... 정아가 좋아하는 무늬두 아니구..."

그녀가 커튼을 들섞이며 말한다.

나는 엄마의 말에 그녀의 몸을 획 돌려 와락 껴안았다.

"어머... "

그녀는 갑작스런 내 행동에 순간 놀란듯 하더니 이내 가만히 안겨왔다.

"고마워요."

"...."

나는 엄마의 분홍빛 입술에 살며시 키스를 해주고는 그녀의 눈을 바라보았다.

그리고는 그녀의 허리를 양팔로 끌어안아 번쩍 들었다.

내목을 끌어안은채 번쩍들린 그녀가 까르르르 웃는다.

엄마의 웃음소리에 무슨일인가 싶어 지영이가 달려와 물었다.

"어머...오빠 무슨일이야?"

"응. 경아씨 귀여워서 안아주고 있었어."

지영이가 양손을 허리에 올리고는 짐짓 화난목소리로 말한다.

"칫. 둘이 잘해봐!"

그러고는 내 엉덩이를 탁 때리더니 다시 주방으로 돌아갔다.

나는 한팔로 엄마의 엉덩이를 받쳐들어 그녀를 마주보며 안아들고 있었다.

그녀는 양다리를 내 허리에 감아 안긴채 잠시 웃더니 내 입술에 키스를 했다.

"준..."

"응?"

"날 제일 많이 사랑해 줄거지?"

나는 씨익 웃었다.

"지금도 그래 경아씨."

그건 아마도 사실일것이다.

나를 눈뜨게 해준 지영이도 엄마못지않게 사랑하지만 굳이 크기를 따진다면 엄마를 더 사랑하는게 사실이었다.

그리고 민희역시 사랑하지 않는건 아니지만 사랑이라는 감정보단 연민과 안쓰러움이 더컸고 그렇다고 해서 그것이 동정은 아니었다.

민희까지 우리집에 들어오고나면 나를 중심으로 결국 네여자와 함께 사는 결과가 될 터이다.

아무튼 힘든 상황이 될지도 모르지만 서로가 떨어져 있어선 안될것 같았고 지금의 상황도 점점 그렇게 돼가고 있었다.

"그런데... 정아는 들어올맘이 있는거야?"

"응... 내가 그러라고 했거든... 아마 좋아 할거야."

"그래... 정아 이사오면 우리 파티할까?"

여전히 나에게 들려있는 그녀가 나를 내려다보며 말했다.

"좋아요."

나를 보며 가볍게 미소짓는 그녀의 볼에 작은 보조개가 사랑스럽게 패여있었다.

청소를 마친후 엄마는 지영이와 함께 별채에 새로 달 커튼과 하는김에 벽지등도 바꾼다며 백화점으로 나갔다.

두 여자가 외출을을 한 후 나는 거실 소파에 누워 이모에게 전화를 걸었다.

"정아씨. 뭐해요?"

"준~ 보고싶었는데 전화를 해주네. 고맙게... 준. 근데 애가 막 발로차"

이모의 농담에 나는 허허웃었다.

"허이구 이아가씨가 나를 놀려주시는구먼... 혹시 상상임신아냐?"

그녀가 깔깔웃는다.

"밥은 먹었어요? 잘먹어야지..빈혈두 온다는데..."

"응... 직원들하구 아까 삼계탕 먹었어. 너~무 배불러."

"이런.. 애가 발로차는게 아니구 닭고기가 뛰는거였군. 혹시 입덧 같은건 없어요?"

"응... 아직은 없네... 좀더 있어야하나? 요즘 너무 잘먹어서 탈이야."

"이 여자분 안되겠군. 살찌나 안찌나 매일 감시좀 해야겠는데?"

"그래주면 고맙겠지만 그러실 수 가 있나. 흥!"

이모가 괜스레 삐친 목소리로 말했다.

"이제 매일 볼 수 있을것 같은데?"

"응? 어떻게?"

"이모가 우리집으로 들어오면 되지..."

수화기 너머에서 잠시 침묵이 흘렀다.

나는 전화가 끊겼나싶어 그녀를 불렀다.

"여보세요? 이모?"

"응... 정말이야? 언니가 그러래?"

"그래요. 오늘 별채 청소하구 엄마랑 지영이랑 백화점 나갔어. 커튼이랑 바꾼다고..."

"정말? 어머...너무좋다. 그럼 서둘러야겠네. 아... 할게 많은데..."

"차근차근해요."

"응... 근데... 나...아기가진거 알아? 언니가..."

"아직은... 말해야지... 그것두 너무 걱정 말아요. 이사 준비나 잘해요."

"응..고마워 준."

나는 걱정하는 그녀를 안심 시키고는 전화를 끊었다.

어차피 한가족으로 살게 된다면 그녀의 임신사실은 자연스럽게 받아들여 줄 것이다.

문제는 나중에 민희가 어떻게 이해해 줄 것인가 이다.

아마도 상상할 수 조차없을 우리가족의 상황에 크게 놀라 할 게 분명하지만 지금은 거기까지 걱정하고 싶지않았다.

나는 잠시 누워있다가 비어있는 집을 나와 민희의 집으로 향했다.

민희가 학원에서 돌아오려면 아직 멀었지만 민희의 엄마인 "민정윤" 그녀를 만나기 위해서였다.

민희와의일을 좀더 구체적으로 애기하고 싶어서였다.

팔월 중순의 날씨는 늦더위가 기승을 부려 꽤나 후덥지근했다.

민희의 집으로 걷는 10분여동안 벌써 얼굴에 땀이 흘러내리고 있었다.

그녀의집에 도착해 초인종을 누르자 금새 대문이 열렸다.

민희엄마는 운동을 마치고 돌아와 샤워를 하는 도중이었는지 타올로 알몸을 가린채 현관문을 열어주었다.

그녀는 물에 젖은 맨얼굴로 환하게 나를 맞이했다.

"어서와. 어머 이 땀좀봐. 덥지? 얼른 들어와."

그녀가 내 얼굴을 손으로 닦아주며 재촉했다.

에어컨 바람이 가득한 그녀의 집으로 들어서자 민희엄마는 "조금만 기다려" 하고는 다시 욕실로 들어갔다.

잠시 거실 소파에 앉아 티슈로 땀을 닦던나는 하나둘 옷을 벋어던지고는 그녀가 있는 욕실로 향했다.

"똑똑"

문을 두드리자 살며시 문이 열리며 민희엄마의 까만 눈동자가 나를 올려다본다.

"응? 왜?"

"같이 씻어요"

그제서야 내가 알몸으로 서있는것을 안 그녀가 문을 활짝 열었다.

"어머... 정말 더웠나보다. 어서 들어와"

나는 욕실로 들어서자마자 샤워기에 찬물을 가득 틀어 땀과 열기를 씻어냈다.

한참을 쏟아지는 샤워물에 몸을 맡기며 서 있는데 민희 엄마가 등뒤에서 나를 끌어안았다.

"왜 이렇게 오랜만에 왔어? 일주일 만이잖아..."

나는 샤워기를 끄고는 몸을 돌려 그녀의 작고 하얀 몸을 끌어안았다.

물에젖은 그녀의 짧은 머리가 귀여웠다.

맨얼굴이어서인지 귀여운 얼굴만큼이나 표정이 해맑아 보였다.

"그러게요. 어린녀석이 바쁘네."

그녀의 작은 젖가슴이 내몸에 더욱 밀착되어온다.

내 어께쯤 오는 그녀의 젖은 머리를 쓰다듬었다.

그녀가 키스를 해달라는듯 얼굴을 들었다.

나는 키스대신 그녀의 목에 입술을 대었다.

그리고 그녀를 안고는 욕조로 들어갔다.

욕조안에는 그녀가 받아놓은듯 약간은 미지근한 물이 가득했다.

욕조에 기대앉아으며 그녀를 등뒤에서 끌어안은채 비스듬히 누웠다.

그녀는 내 몸위에 기대누운듯한 자세로 내게 안겨있었다.

"음...이렇게 누우니까... 기분좋다. "

민희엄마가 고개를 뒤로 돌려 내 입술을 찾는다.

군살하나없는 37살의 매끄러운 그녀의 몸이 내게 더욱 밀착되어왔다.

키가 작은탓이지 자연스레 그녀의 보지가 자지끝에 닿는다.

나는 그녀와 키스를 하며 작은 젖가슴과 부드러운 보지를 손으로 애무해 주었다.

물속에서 만져서인지 보지가 더욱 매끄럽게 느껴졌다.

그리고 어느새 조금씩 자지가 그녀의 보지속으로 파고들어가고 있었다.

내 자지가 그녀의 작고 좁은 보지속으로 완전히 꽉채워지자 그녀가 작게 할딱이며 내게 말했다.

"아...하아.. 아아...준..석아...하음..."

그녀가 조금씩 할딱이며 나를 부른다.

"네."

"나 할말...아으으으음....있었...어...하우우웅"

"뭔데요..."

"아음... 나... 흐으음... 임신했어. 바보야...하으윽..."

힘겹게 할딱이며 말하는 그녀의 말에 나는 마치 전기에 감전된듯 깜작 놀랐다.

"네? 뭐...뭐라구요?"

"나...임...신...했다구...흐으음..."

놀라서인지 내 자지가 그녀의 보지속에서 꿈틀 움직이자 그녀가 고개를 살짝 뒤로 젖혔다.

놀라지 않을 수 없었다.

이모의 임신소식은 그렇다쳐도 민희엄마까지 임신해버리다니...

게다가 연달아서 이게 무슨일이란 말인가.

하지만 내 맘을 아는지 모르는지 민희엄마는 엉덩이를 들었다 놓으며 점점 더 섹스에 몰두하려 하고 있었다.

"그..그게 그럼...나하고...해서...?"

내말에 그녀가 몸짓을 멈추고는 나를 돌아다본다.

"그럼 누구야?... 흐으음.. 나쁜녀석... 아으으...흐윽... "

그리고는 다시 엉덩이를 움직여갔다.

"이젠....흐으음...네가 책임져....하...하아아...하으음..너무커....아우웅..."

어처구니없게도 이 상황에 내 자지를 탐하기에 열중하고있는 그녀를 보며 순간 머릿속이 혼란스러웠다.

"채...책임지라니... 설마 나랑 결혼이라도 하겠다는건가?... 그럼...민희는... 얼마전에 프러포즈까지 했는데... 그럼...이제 민희가 내 딸이 되는거야? 오 마이 갓!"

내가 아무 말도 하지 못하고 얼은듯 가만히 있자 민희 엄마가 다시 묻는다.

"왜.... 싫으니?...."

그녀가 움직일때마다 보지속이 밀끌거리면서도 뽀드득거리는 감촉이 느껴졌다.

"아..아니...민희랑 내년에..."

"흥... 민희한테 얘기는 안....하윽...할께...하지만...으으음...애는 좋아....하아...하아...하아아...."

"이 여자분들이 애 못나서 안달이 났나...정말. 하나를 해결했더니 또하나가 터지는건가..."

"왜 미리 얘기 안했어요?"

"얘기하면?.... 아아.... 괜찮아? 바보... 아우으으음... 아하아....그러니까 더 귀엽네..."

그녀가 쾌감을 참으며 나를보며 웃는다.

"운동하고 왔잖아. 괜찮아요?"

"응... 가볍게...하아...하아...하아... 아우....좋아...아우우우...."

난 자신의 보지를 내것으로 채우기에 여념이 없는 "민정윤" 그녀를 보며 고민에 싸여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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