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돌아가는 육체의 시계 2-7 (엄마라는이름으로..)
“으아앗..아..아흐윽…성….현아…아~아..드드드…ㄹ~”..
그것으로 나는 아들에 의해 두번째 절정에 도달된 것 알았다. 내 꽃잎에서 넘쳐 흐른 애액이 아들의
얼굴전체가 젖고 말았다. 아들은 어깨에 맺고 내 다리를 슬며시 내렸다. 그러자 벌려져 있던 속살이
다시 양쪽의 대음순사이로 조용히 가려지는 것이 느껴졌다.
내 다리 사이로 쪼그리고 있던 아들이 눈을 떳다. 나를 사랑하는 남자의 눈빛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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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이면 부엌에서 달그락 거리는 그릇 소리에 딸인 혜주는 잠을 깨곤 했다. 밥 짓는 냄새도 고소하니 아침잠을
깨우기에는 충분한 모양이다. 딸은 부엌일을 거들기에 졸린 눈을 비벼대며 나에게 다가왔다.
“엄마..오늘 아침메뉴는 뭐야..”
“북어국…”
“엄마..아빠 어제 또 술 드셨어..?”
“아…아니..그냥 할게 없었어..”
네식구가 둘러앉을 만큼 두레상을 아침을 차렸다. 부엌과 마루와 방문턱을 넘을 때마다 밥상위의 그릇들이
삐거덕 거렸다.
“엄마..우리도 그냥 식탁하나 사자..맨날 아침부터 웬 고생이야...
“그래..이번기회에 하나 장만하자..”
남편을 중심으로 아들이 성현이가 왼쪽, 내가 오른쪽, 딸인 혜주가 순서대로 서열에 맞추어 밥상머리에 앉는
규칙이 암암리에 굳어진지 오래다. 나는 제사상의 진설 순서를 뒤바꾸듯 자식들 앞으로 반찬들을 밀쳤다.
“당신은 애들꺼만 챙겨..”
“여기 당신 좋아하는 고들빼기는 그대로 있잖아요..어서..드세요..?”
아빠라는 사람이..자기 입밖에 모르는 모양이다. 고등어을 비릿한 생선 고유의 냄새가 진동했다. 요즘들어
남편이 자꾸 비열해졌다. 아버님 병간호라고 하지만, 어떤 때는 술을 있는대로 취해서 골라떨어져 시아버지 침대
밑에서 자고는 했다.
“성현이는 이집에 장남이니까..더 먹어..”
혜주는 자기 동생인 성현이에게 자기 손가락 길이만큼 더 큰 분량을 동생에게 양보했다. 그래도 이집에
장남으로서 특혜를 딸도 인정하는 모양이다. 하지만 아들은 그런 편애는 몇 곱절의 책임을 동반한다는
사실을 요즘들어 알고 있는 지 으쓱하거나 미안스럽거나 또 유별난 행동을 하지 않았다.
아들또한 누나가 밥숟가락에 생선을 얹어 놓으면서 조금 더 무겁게 느껴졌을것이다.
그 책임감에 이제 엄마를 여자로 봐버려다는 일종의 죄책감이 있는지도 모르겠다.
나 또한 장녀로서 우리 집안을 편하게 지내게 만들어야 한다는 일종의 책임감이 있었다. 장녀로써 나의 정체성
을 가장 확실하게 각인시켰던 행사는 바로 제사때였다.
어머니는 동생들이 깊은 잠에 빠진 새벽녁에 나를 깨우며 집안사람들을 하나씩 가르쳐 주곤 했다.
아들 또한 종가집에 제사날이 있으면 자기 아버지가 깨우기도 전에 일어나서 내가 준 옷을 입고 종가집을
향하곤 했었다. 새벽녁 달빛이 기와를 타고 내려와 마당을 다독거리는 깊은 밤에 아들은 자기만큼 자란
담배 줄기를 무릎을 툭툭 쳤는지 집에 돌아오면 바지에 흙먼지가 가득했다.
또한 아들은 추석때 제사날이 끝나면 창고로 들어가 광주리를 꺼내는 것이었다. 그리고 나면 딸인 혜주와
나는 건어물이 과일등을 담겨 있는 제기를 쏟아 광주리에 담았다.
그리고 물기가 있는 곳은 다시 부엌으로 가지고 했었다. 그렇게 아들은 조금씩 조금씩 어른이 되어 나를
지켜주는 수호천사가 되어가고 있었다. 하지만 그게 마음만 그랬으면 한다.
어제처럼 엄마를 마치 자기여자처럼 다루면 안 되는 것을..
혜주와 딸은 시청옆에 있는 고등학교를 같이 다녔다. 일제시대에 지어졌던 학교를 이정부는 역사바로세우기
라는 명목하래 새롭게 건물을 지었다. 하지만 학교 정문에서 건물 입구까지 벚나무가 질서 정연하게 심어진
길을 누나와 동생은 같이 걸어가다.
누나인 혜주는 대학교가 있는 쪽 계단을 올라가고, 아들은 고등학교가 있는 방향을 나누어지는 길을 같이 가곤 했다.
“괜히 한눈 팔고 다니지 말고, 누나 잘 챙겨..언덕배기 내려갈 때는 내 손 꼭 잡고..”
아들은 마치 누나를 동생처럼 책가방을 챙겨주며 당부를 하고 있었다. 혜주는 그런 동생을 대견해 하면서도
“어쭈..이꼬맹이가..누님한데..” 꿀밤을 주며 달아나고 ?었다.
아들은 누나에게 호시탐탐 다가오는 위험을 막아서는 것을 하나의 사명으로 느끼는 모양이다.
“그렇게 꽉 청바지 입고 다니지 말라고 ?지..”
“이..게…어디서 누나 옷차림가지고..”
눈 앞에 서있는 딸의 혜주의 모습은 마당이 환해질 정도로 화사했다. 물결치든 어깨까지 내려온 머리칼,
맑고 큰 눈에 오똑 선 콧날. 가슴은 나를 닮아 a컵처럼 작았지만, 오늘은 가슴보조기구인 뽕을 넣었는지
봉긋하게 서 있었다. 하지만 그것만 빼고는 허리에서 엉덩이선으로 이어진 라인이 오늘따라 꽉 진
청바지를 입어 더욱 도드란 보이고 했었다.
“그래..혜주야..티를 조금 밑으로 내려오는 것을 입지 그렇니?”
“참..엄마도..엄마는 항상 성현이 편이지?”
“내가 언제..성현이 편이었다고 그렇니..둘 다 똑 같은 내 귀중한 새끼들인데..”
“됐네요..문정희씨..”
“저게..어디서 엄마이름..버릇없이..암튼 조심히 다녀와…요즘들어 동네 불량배들이
눈에 가끔 뛰니까..혜주는 항상 특히 조심하고...”
“네..학교 다녀오겠습니다..”
“학교 언제 끝나..”
“오늘 6교시야…”
“너희들은 야자 안해..우리때는 맨날 지겹게 했는데…좋은 세상에 다니는군..우리 성현이..”
“혼자 집에 오지 말고…정문 분식점 앞에서 기다려..”
“어이구..우리 동생님..집까지 에스코트 해주게..”
“에스코는..무슨 얼어죽을..”
“너..뭐라고..해어..”
“누나 얼굴 보면 다 도망 갈걸…얼굴이 무기잖아..”
“너…이리 안..서..
“재들이..아침부터..호호..넘어지겠다..”
“엄마..학교 다녀오겠습니다.
아들인 자기 누나를 놀리면서 앞으로 뛰어나갔고, 누나인 혜주는 곧장 뛰어나갔다. 남매가 현관물을 열고
나가는 모습에 기분이 흡족해진다. 내가 인생의 전부인 남매의 모습에 대해 나는 형언 할 수 없는 사랑의
느낌이 전해진다.
좀있다 남편이 직장을 나가기 위해 나섰다. 시청 건설과 공무원이라 남편은 다른 직장남자들보다 아침시간이
여유로운 편이었다. 갑자기 마음이 긴장되며 신경이 곤두서고 있었다.
오늘은 아무런 일없이 그냥 출근했으면 ?는데, 끝내는 내 신경을 거드리는 일이 발생하고
말았다.
“오늘 이모님 생신인데..용돈 좀 보내드려..”
“일주일 전에는 당신 장모님 생신이거 알아요..?”
“응..그랬나…미안해..오늘 보내 드리지 뭐…”
“그게 돈 보내라고 그렇는 게 아니잖아요..관심을 가져달라는 말이라는 뜻이잖아요..”
“아..참..당신도..아침부터 왠 바가지야..출근 하는 남편 맘 편히 보내주면 안돼.에잇...”
오늘도 남편과의 작은 전쟁이 일어났다. 남편의 무심했다. 말이라는게 자기는 무심코 내볕은 말이 상대에게
영원한 생채기가 되어 문득문득 한숨을 내쉬고 사랑을 의심하게 만드는 것을 모르는 모양이다.
남편의 순간의 격함 감정을 억제하지 못해 쏟아놓은 말들이 때로는 속마음과 상관없이 인연을 악연으로
만들어 놓는 지금이다.
그와 반대로 어제 아들의 옥탑방 샤워실에서는 나의 음부를 빨았고, 내가슴을 만져고, 엉덩이를 줄 무르며
자신의 성기를 내 깊은 곳에 넣으려 하자, 나는 마음에도 없는 반항을 하자, 아들은 내 의견을 존중해줬다.
자고로 남자란 여자가 하지 말라 하는 것은 안한게 남자에게도 좋은법이다. 굳히 싫다는 데 그걸 어겨가면서
할때는 상대방도 서로 피곤하게 보는 법이니까..
아무튼 이제 시작일뿐이었다. 함께 맞은 첫 아침이고 겨우 한끼니를 마주 앉아 했을 뿐이다. 아들과 엄마가
아닌 남자와 여자로 한 지붕 아래에서 부대끼며 살아야 한다.
시누이와의 불미한 행동으로 가슴않이를 하는 때도 있을 것이다. 어쩌면 진짜 아들에게 다리 가랭이를 벌려
내깊은 곳에 아들의 성기를 맞는 두려운 순간이 찾아올지도 모른다.
그러나 그 어떤 것도 아들의 약속을 덮어버리지는 못할 것이다.
사랑으로 약속을 말하는 아들의 남성현..어느새 남자로 변해버린 아들이었다.
남편의 울쩍해진 마음을 풀기 위해 빨래를 하기 시작했다. 나는 무엇보다 자식들의 옷매무새를 제일로
중요하게 여겼다. 깔끔한 성격이기도 했지만, 남편이 시청 공무원이다 보니 남들 눈에 흉잡히는 일이
없도록 하기 위해서다. 남편보다는 자식들을 바라보는 남에 눈이 더 무서워기 때문이다.
남편의 사각팬티가 눈에 들어왔다. 남편의 조루 증세에 짜증이 났다. 짜증 정도가 아니었다. 아침이 내볕은
말에 울우한 마음에 이내 남편의 조루 증세 환멸을 느껴졌다.
쳐다보기도 싫고 비록 팬티일지라도 손끝에 닿는다는 것이 몸서리까지 처지고 있었다.
나는 잔뜩 달아올랐는데 남편의 성기는 들어와 눈 감짝할 사이에 내몸에 자신의 정액을 쌓고 나면 그 허전함
과 배신감에 저절로 생기고 했었다.
하지만 아들은 반대로 자신감이 이었다. 마치 남편은 초등학생이었고, 아들은 고등학생이었다.
초등학생 아이와 고등학생의 싸움은 뻔하지 않은가? 초등학생 10명이 달라 붙어도 고등학생 1명을 이길수는
없는 법이었다.
아들의 손이 팬티에 넣는 순간 나는 한차례 온몸을 떨었다. 달구어진 몸이 아들의 애무만으로 작은 절정에 닿았다.
아마 남편이라면 이런방식으로 절정을 만들어주지 못했다.
아들의 자신감을 가지고 여유을 가지며 내 몸을 탐닉해었다. 차분하게 내 가슴을 만져주면 내가 애무에 몰입할
수 있도록 했다. 늘어졌던 몸이 눈치를 채고 다리를 벌려 아들의 손을 맞이 했었다.
남편의 팬티를 보기 집어 던저 버렸다.
빨래를 하면서 어제 입었던 민트색 팬티가 손에 잡혔다. 손바닥만한 팬티다. 아들의 손길 거침없이 만져졌던
팬티 앞면에는 내가 흘른 음액이 말라 있었다.
휴~~
민트색 팬티에 아들의 손가락이 얼마나 문질러 져 있으면 조금은 헤져있었다. 얼굴이 붉게 상기되어가고 있었다.
갑자기 떨리는 손을 진정시키며 비누칠을 하며 손빨래를 시작했다.
나에게는 첫사랑이 없었다. 모든 사람들은 자기만의 첫사랑을 가지고 있는 법이다. 지금생각해보니
남편과의 결혼은 서로의 조건이 맞아 결혼을 한 것 같다.
친정이 가난해서 내밑으로 다섯인 내 동생을 위해서 나는 지역유지인 남편을 5개월 교제후 결혼을 하게 되었다.
친정아버지의 갑작스러 죽음은 집안의 가운은 급격하게 꺽어졌고,” 네가 먼저 결혼을 해야 밑에 동생들도 어떻게 해보지..”친정 어머니는 말을 끝마치도 못하고 흘러야 했었다.
말문이 막혔다. 직장을 잡고 겨우 6개월 조금 지났을 무렵이었다. 판단하기에 남편은 최상의 조건을 가진 남자였다.
차남이었지만 남편의 형인 시아주버님은 다리가 거동이 불편해 실질적인 장남역활을 하기 때문에 , 집안의 장녀인
내 입장을 이해해 줄 것만 같았다.
하지만 혜주와 아들인 성현이를 낳고 난후 남편은 잦은 외도와 집안 가산을 탕진을 하자, 내속을 점점 썩게 만들었다..
그러나 지금 사랑이라는 감정을 느껴보지도 못한 채 늙어갈 줄 알았는데..이게 무슨 하늘의 조화란 말인가?
그냥 보통 남자도 아니고 나보다 26살이나 어린 남자..그것도 아들에게 이런감정을 느껴고 있는 것에 사랑에
모르는 사춘기 소녀로 변해가고 있었다.
아들의 팬티는 손을 댈 수가 없었다. 캘빈클라인의 삼각팬티에는 아들의 음모가 한올 묻어있었다.
마음을 진정시킬 수가 없었다. 아들의 팬티을 떨리는 손을 움켜지웠다.
(나..이제..아들없이는 살수가 없는 걸까...하고 싶어..그냥 ..거기가..이상해져...흑..흑..)
아들을 아들로 볼수가 없었다. 아들 앞에서 부끄럽고, 엄마로써의 겸허함을 잃지 않었던 존재감도 아들의
팬티에서 나오는 젊은 수컷의 냄새에 내 순수한 영혼을 훼방을 놓기 시작했다.
눈 감는 순간까지 엄마로써 지켜줘야 하는데.. 아들의 눈을 통해 내가 엄마로써 지켜야 하는 모든 것이 신기루처럼
흐틀어지고 잇었다.
젊은 수컷의 냄새는 내 후각을 타고 내 몸을 달구며 아들의 성기가 미친듯이 빨고 싶어졌다.
어제 내 목구멍까지 들어왔던 귀두와 푸른 힘줄의 핏줄이 박혀 있는 기둥에 내침을 묻여던 그 쾌감을 맛보고
싶어졌다.
(또야..또..흘러 넘쳐..)
따르릉..따르릉…
전화벨 울리는 소리에 나는 겨우 내정신이 돌와한다는 것을 느꼈다.
“여보세요..?”
“언니…”
“명희구나?”
“참..언니도…오래만에 동생이 전화했는데..겨우 그말 뿐이유~”
“그래…내가 요즘 정신이 없어서..그래 무슨일이니?”
“참.언니두…저번..엄마 환갑잔치때 빌려준 돈 주려고 그렇치?”
“됐어..그냥..이번 학기 납부금에 보태 쓰렴..”
막내인 명희는 집안 형편 어려움 때문에 여상을 나와 은행에 다녔고, 자기 꿈을 위해 야간대학을 입하고
다녀었다. 어릴때부터 총명한 아이였는데, 집안사정으로 인문고과 아닌 실업고를 들어갈때는 뼈가 저리게
마음이 아파었다.
어느새 나이도 서른줄에 가까워져, 결혼문제로 이만저만 신경 쓰이지 않는다. 허나 명희 생각은 대학교를
졸업하고 나서 결혼을 하겠다고 일주일전 어머니 환갑잔치때 선전포고를 한 상태였다.
그런 마음에 어떡해서라도 납부금 때문에 이번년도에는 반드시 대학졸업을 시켜야만 했다.
저번처럼 대학납부금이 부족해서. 학기를 1년 휴학계를 내는 일이 없도록 언니로써 책임감을 가져야 햇다.
“어떡해 그래..자식들끼리 분담금 공정하게 나누건데…”
“언니한테 뭔 자존심을 세우니..어려우면 서로 돕는거지..다른 애들이 알게되면 너의 체면이 서지 않을 테니까
..입조심하고.. ”
“고마워..언니..”
.
장녀로써 나는 어떤 경우에도 형제간에 돈 거래를 하지 않을려고 했다. 필요하다면 아예 일방적으로 줘버린다.
언니에게 빌린 돈은 남들에게 빌린 그것과는 다르게 잘 갚아지지 않은다.
때문에 빌려 주고 괜히 속상해 하다가는 우애만 상하게 되니까 빌려주는게 아니라 그냥 주는거다라며 애기를 했다
그게 내가 장녀로써 할 수 있는 동생들의 사랑이기 때문이다.
왼손으로 하는 오른손도 모르게 그렇게 동생들을 도와주는 것도 하나의 즐거움이엇다.
“고맙기는..그래..맹장..수술을 하는데는 아프지 않니..?”
“괘..찮아..언니…매번..신세만..지고..미안해..”
“또..또..언니한테는 미안하다는 말 안해도 된다고 그랬지 ?”
“알았어..언니..언니..그마음..간직할…께…나..나중에 태어나도..언니..동생해도 돼지?”
“애는…마치..어디..떠날 사람처럼..애기하니..”
“”그냥..고마워서…”
“고맙기는…그래 학교 다니기 힘들지 않니..?”
“힘들긴…아참..성현이도 이제 곧 고3이겠네..여전히 공부는 잘하지..?”
“응?..으응..그래..?”
“무슨 말투가 그래…이녀석 또 언니 속 썩이는거 아니우..맨날 싸움하고 다니는 것 아니야? 내가 혼 좀 내줄까..?”
“아…아니야..”
“아니긴.언니 목소리 들어보니..그렇구만..내 요 녀석..불렀다가..혼 좀 내야겠네…말 나왔으니 무도
당김에 빼라고..오늘 요녀석..내가 좀 타일러 볼 테니까..언니는 그렇게 알아..”
“아..니라고…그러는데..넌 왜 그렇니?”
나는 동생에게 이유도 없이 화를 내고 있었다. 불안한 심정이 앞섰다. 아들의 성욕은 유독 연상녀에 관심을
가지고 있는 듯 했다. 시누이와 관계처럼 아직 처녀인 막내동생에게도 마손길을 뻗지 못하라는 법은 없었다.
“진…짜..무슨일이 있나..보네..알았어..언니..그만 끊을께..”
10시가 넘도록 아들이 학교에서 돌아오지 않았다. 핸드폰으로 전화를 해도 전원이 꺼져 있는 상태였다.
도장으로 전화 해 보니 3시간전에 운동을 마치고 나갔다고 한다.
설마 하는 심정으로 막냇동생에게 전화를 해었다. 신호는 가는데 통 전화를 받지 않고 있었다.
무슨일이 벌어지는 게 아닐까? 하면 조바심이나 몸 둘 바를 모르겠다.
“엄마..왜그래..무슨 일이었어..?”
“아..니야..”
딸인 혜주의 물음에 나는 건성으로 대답을 했다.
“아니네,.뭐..엄마 초초하면 손가락 입에 무는 버릇이잖아..?”
“그…그래니…”
“엄마 손가락 지금 엄마 입에 있거든…”
나는 그제서야 입에서 손가락을 빼고 거실에 쇼파에 앉았다. 즐겨보던 수목드라마도 보이지 않고 있었다.
요즘 드라마 내용은 뻔했다. 고부간의 갈등. 그리고 로맨스를 가장한 불륜 그리고 요즘 보는 여선생과
고등학생간의 사랑이야기..등등..
“남자들은 다 저럴까? 어떡해 자기보다 나이 많은 여선생을 사랑한다고 저렇지..
글구..여선생은 또 뭐야..그런 고등학생을 피하면서도 자기 모르게 사랑하고 있잖아..”
딸의 말에 내 조바심을 더욱 더 고조시키고 있었다. 마치 [남자들은 다 저럴까 어떡해 자기보다 나이 많은
이모를 사랑하단고 저렇지..글고 이모는 또뭐야]라고 들리는 것 같다.
더 이상 쇼파에 앉아 있을 수가 없었다. 이내 신발을 신고 막내동생이 있는 오피스텔로 가봐야 했다.
시누이도 모자란 자기 동생도 내 아들을 못된 구렁텅이로 밀어넣고 있을 수 있었다.
몸의 상처는 날이 가면 쉽게 아문다. 하지만 마음의 상처는 오래가는 법이다. 설마 명희가 그러지는 않겠지
..시누이는 그래도 피를 나누지 않은 관계이기 때문에 그냥 무시하며 살아가도 된다.
하지만 자매간의 서로를 미워하면 그건 자매이기 때문에 더 아프고 오래간다.
그런 일이 있기전에 내가 어떻해든 막아야 한다. 가슴을 치는 한을 만드기 전에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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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편에는 번외(?)버전으로 성현의 시점으로 적어볼까 합니다. 빠르면 화요일 저녁에는 올리겠습니다.
그리고 다다음편에서 가서야 모자간의 관계가 이러지도록 하겠습니다. 이번에는 중편[20부]정도로 생각하고
작성하고 있는데 회가 갈수록 등장인물이 더 발생하면 대책없을 것 같습니다.
아무쪼록 그런일이 발생되지 않도록 해야 하는데...
아..그리고 몇몇 분들이 멜로 여자아니냐고 하시는데..저는 신체건강한 육군예비역병장출신입니다
“으아앗..아..아흐윽…성….현아…아~아..드드드…ㄹ~”..
그것으로 나는 아들에 의해 두번째 절정에 도달된 것 알았다. 내 꽃잎에서 넘쳐 흐른 애액이 아들의
얼굴전체가 젖고 말았다. 아들은 어깨에 맺고 내 다리를 슬며시 내렸다. 그러자 벌려져 있던 속살이
다시 양쪽의 대음순사이로 조용히 가려지는 것이 느껴졌다.
내 다리 사이로 쪼그리고 있던 아들이 눈을 떳다. 나를 사랑하는 남자의 눈빛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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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이면 부엌에서 달그락 거리는 그릇 소리에 딸인 혜주는 잠을 깨곤 했다. 밥 짓는 냄새도 고소하니 아침잠을
깨우기에는 충분한 모양이다. 딸은 부엌일을 거들기에 졸린 눈을 비벼대며 나에게 다가왔다.
“엄마..오늘 아침메뉴는 뭐야..”
“북어국…”
“엄마..아빠 어제 또 술 드셨어..?”
“아…아니..그냥 할게 없었어..”
네식구가 둘러앉을 만큼 두레상을 아침을 차렸다. 부엌과 마루와 방문턱을 넘을 때마다 밥상위의 그릇들이
삐거덕 거렸다.
“엄마..우리도 그냥 식탁하나 사자..맨날 아침부터 웬 고생이야...
“그래..이번기회에 하나 장만하자..”
남편을 중심으로 아들이 성현이가 왼쪽, 내가 오른쪽, 딸인 혜주가 순서대로 서열에 맞추어 밥상머리에 앉는
규칙이 암암리에 굳어진지 오래다. 나는 제사상의 진설 순서를 뒤바꾸듯 자식들 앞으로 반찬들을 밀쳤다.
“당신은 애들꺼만 챙겨..”
“여기 당신 좋아하는 고들빼기는 그대로 있잖아요..어서..드세요..?”
아빠라는 사람이..자기 입밖에 모르는 모양이다. 고등어을 비릿한 생선 고유의 냄새가 진동했다. 요즘들어
남편이 자꾸 비열해졌다. 아버님 병간호라고 하지만, 어떤 때는 술을 있는대로 취해서 골라떨어져 시아버지 침대
밑에서 자고는 했다.
“성현이는 이집에 장남이니까..더 먹어..”
혜주는 자기 동생인 성현이에게 자기 손가락 길이만큼 더 큰 분량을 동생에게 양보했다. 그래도 이집에
장남으로서 특혜를 딸도 인정하는 모양이다. 하지만 아들은 그런 편애는 몇 곱절의 책임을 동반한다는
사실을 요즘들어 알고 있는 지 으쓱하거나 미안스럽거나 또 유별난 행동을 하지 않았다.
아들또한 누나가 밥숟가락에 생선을 얹어 놓으면서 조금 더 무겁게 느껴졌을것이다.
그 책임감에 이제 엄마를 여자로 봐버려다는 일종의 죄책감이 있는지도 모르겠다.
나 또한 장녀로서 우리 집안을 편하게 지내게 만들어야 한다는 일종의 책임감이 있었다. 장녀로써 나의 정체성
을 가장 확실하게 각인시켰던 행사는 바로 제사때였다.
어머니는 동생들이 깊은 잠에 빠진 새벽녁에 나를 깨우며 집안사람들을 하나씩 가르쳐 주곤 했다.
아들 또한 종가집에 제사날이 있으면 자기 아버지가 깨우기도 전에 일어나서 내가 준 옷을 입고 종가집을
향하곤 했었다. 새벽녁 달빛이 기와를 타고 내려와 마당을 다독거리는 깊은 밤에 아들은 자기만큼 자란
담배 줄기를 무릎을 툭툭 쳤는지 집에 돌아오면 바지에 흙먼지가 가득했다.
또한 아들은 추석때 제사날이 끝나면 창고로 들어가 광주리를 꺼내는 것이었다. 그리고 나면 딸인 혜주와
나는 건어물이 과일등을 담겨 있는 제기를 쏟아 광주리에 담았다.
그리고 물기가 있는 곳은 다시 부엌으로 가지고 했었다. 그렇게 아들은 조금씩 조금씩 어른이 되어 나를
지켜주는 수호천사가 되어가고 있었다. 하지만 그게 마음만 그랬으면 한다.
어제처럼 엄마를 마치 자기여자처럼 다루면 안 되는 것을..
혜주와 딸은 시청옆에 있는 고등학교를 같이 다녔다. 일제시대에 지어졌던 학교를 이정부는 역사바로세우기
라는 명목하래 새롭게 건물을 지었다. 하지만 학교 정문에서 건물 입구까지 벚나무가 질서 정연하게 심어진
길을 누나와 동생은 같이 걸어가다.
누나인 혜주는 대학교가 있는 쪽 계단을 올라가고, 아들은 고등학교가 있는 방향을 나누어지는 길을 같이 가곤 했다.
“괜히 한눈 팔고 다니지 말고, 누나 잘 챙겨..언덕배기 내려갈 때는 내 손 꼭 잡고..”
아들은 마치 누나를 동생처럼 책가방을 챙겨주며 당부를 하고 있었다. 혜주는 그런 동생을 대견해 하면서도
“어쭈..이꼬맹이가..누님한데..” 꿀밤을 주며 달아나고 ?었다.
아들은 누나에게 호시탐탐 다가오는 위험을 막아서는 것을 하나의 사명으로 느끼는 모양이다.
“그렇게 꽉 청바지 입고 다니지 말라고 ?지..”
“이..게…어디서 누나 옷차림가지고..”
눈 앞에 서있는 딸의 혜주의 모습은 마당이 환해질 정도로 화사했다. 물결치든 어깨까지 내려온 머리칼,
맑고 큰 눈에 오똑 선 콧날. 가슴은 나를 닮아 a컵처럼 작았지만, 오늘은 가슴보조기구인 뽕을 넣었는지
봉긋하게 서 있었다. 하지만 그것만 빼고는 허리에서 엉덩이선으로 이어진 라인이 오늘따라 꽉 진
청바지를 입어 더욱 도드란 보이고 했었다.
“그래..혜주야..티를 조금 밑으로 내려오는 것을 입지 그렇니?”
“참..엄마도..엄마는 항상 성현이 편이지?”
“내가 언제..성현이 편이었다고 그렇니..둘 다 똑 같은 내 귀중한 새끼들인데..”
“됐네요..문정희씨..”
“저게..어디서 엄마이름..버릇없이..암튼 조심히 다녀와…요즘들어 동네 불량배들이
눈에 가끔 뛰니까..혜주는 항상 특히 조심하고...”
“네..학교 다녀오겠습니다..”
“학교 언제 끝나..”
“오늘 6교시야…”
“너희들은 야자 안해..우리때는 맨날 지겹게 했는데…좋은 세상에 다니는군..우리 성현이..”
“혼자 집에 오지 말고…정문 분식점 앞에서 기다려..”
“어이구..우리 동생님..집까지 에스코트 해주게..”
“에스코는..무슨 얼어죽을..”
“너..뭐라고..해어..”
“누나 얼굴 보면 다 도망 갈걸…얼굴이 무기잖아..”
“너…이리 안..서..
“재들이..아침부터..호호..넘어지겠다..”
“엄마..학교 다녀오겠습니다.
아들인 자기 누나를 놀리면서 앞으로 뛰어나갔고, 누나인 혜주는 곧장 뛰어나갔다. 남매가 현관물을 열고
나가는 모습에 기분이 흡족해진다. 내가 인생의 전부인 남매의 모습에 대해 나는 형언 할 수 없는 사랑의
느낌이 전해진다.
좀있다 남편이 직장을 나가기 위해 나섰다. 시청 건설과 공무원이라 남편은 다른 직장남자들보다 아침시간이
여유로운 편이었다. 갑자기 마음이 긴장되며 신경이 곤두서고 있었다.
오늘은 아무런 일없이 그냥 출근했으면 ?는데, 끝내는 내 신경을 거드리는 일이 발생하고
말았다.
“오늘 이모님 생신인데..용돈 좀 보내드려..”
“일주일 전에는 당신 장모님 생신이거 알아요..?”
“응..그랬나…미안해..오늘 보내 드리지 뭐…”
“그게 돈 보내라고 그렇는 게 아니잖아요..관심을 가져달라는 말이라는 뜻이잖아요..”
“아..참..당신도..아침부터 왠 바가지야..출근 하는 남편 맘 편히 보내주면 안돼.에잇...”
오늘도 남편과의 작은 전쟁이 일어났다. 남편의 무심했다. 말이라는게 자기는 무심코 내볕은 말이 상대에게
영원한 생채기가 되어 문득문득 한숨을 내쉬고 사랑을 의심하게 만드는 것을 모르는 모양이다.
남편의 순간의 격함 감정을 억제하지 못해 쏟아놓은 말들이 때로는 속마음과 상관없이 인연을 악연으로
만들어 놓는 지금이다.
그와 반대로 어제 아들의 옥탑방 샤워실에서는 나의 음부를 빨았고, 내가슴을 만져고, 엉덩이를 줄 무르며
자신의 성기를 내 깊은 곳에 넣으려 하자, 나는 마음에도 없는 반항을 하자, 아들은 내 의견을 존중해줬다.
자고로 남자란 여자가 하지 말라 하는 것은 안한게 남자에게도 좋은법이다. 굳히 싫다는 데 그걸 어겨가면서
할때는 상대방도 서로 피곤하게 보는 법이니까..
아무튼 이제 시작일뿐이었다. 함께 맞은 첫 아침이고 겨우 한끼니를 마주 앉아 했을 뿐이다. 아들과 엄마가
아닌 남자와 여자로 한 지붕 아래에서 부대끼며 살아야 한다.
시누이와의 불미한 행동으로 가슴않이를 하는 때도 있을 것이다. 어쩌면 진짜 아들에게 다리 가랭이를 벌려
내깊은 곳에 아들의 성기를 맞는 두려운 순간이 찾아올지도 모른다.
그러나 그 어떤 것도 아들의 약속을 덮어버리지는 못할 것이다.
사랑으로 약속을 말하는 아들의 남성현..어느새 남자로 변해버린 아들이었다.
남편의 울쩍해진 마음을 풀기 위해 빨래를 하기 시작했다. 나는 무엇보다 자식들의 옷매무새를 제일로
중요하게 여겼다. 깔끔한 성격이기도 했지만, 남편이 시청 공무원이다 보니 남들 눈에 흉잡히는 일이
없도록 하기 위해서다. 남편보다는 자식들을 바라보는 남에 눈이 더 무서워기 때문이다.
남편의 사각팬티가 눈에 들어왔다. 남편의 조루 증세에 짜증이 났다. 짜증 정도가 아니었다. 아침이 내볕은
말에 울우한 마음에 이내 남편의 조루 증세 환멸을 느껴졌다.
쳐다보기도 싫고 비록 팬티일지라도 손끝에 닿는다는 것이 몸서리까지 처지고 있었다.
나는 잔뜩 달아올랐는데 남편의 성기는 들어와 눈 감짝할 사이에 내몸에 자신의 정액을 쌓고 나면 그 허전함
과 배신감에 저절로 생기고 했었다.
하지만 아들은 반대로 자신감이 이었다. 마치 남편은 초등학생이었고, 아들은 고등학생이었다.
초등학생 아이와 고등학생의 싸움은 뻔하지 않은가? 초등학생 10명이 달라 붙어도 고등학생 1명을 이길수는
없는 법이었다.
아들의 손이 팬티에 넣는 순간 나는 한차례 온몸을 떨었다. 달구어진 몸이 아들의 애무만으로 작은 절정에 닿았다.
아마 남편이라면 이런방식으로 절정을 만들어주지 못했다.
아들의 자신감을 가지고 여유을 가지며 내 몸을 탐닉해었다. 차분하게 내 가슴을 만져주면 내가 애무에 몰입할
수 있도록 했다. 늘어졌던 몸이 눈치를 채고 다리를 벌려 아들의 손을 맞이 했었다.
남편의 팬티를 보기 집어 던저 버렸다.
빨래를 하면서 어제 입었던 민트색 팬티가 손에 잡혔다. 손바닥만한 팬티다. 아들의 손길 거침없이 만져졌던
팬티 앞면에는 내가 흘른 음액이 말라 있었다.
휴~~
민트색 팬티에 아들의 손가락이 얼마나 문질러 져 있으면 조금은 헤져있었다. 얼굴이 붉게 상기되어가고 있었다.
갑자기 떨리는 손을 진정시키며 비누칠을 하며 손빨래를 시작했다.
나에게는 첫사랑이 없었다. 모든 사람들은 자기만의 첫사랑을 가지고 있는 법이다. 지금생각해보니
남편과의 결혼은 서로의 조건이 맞아 결혼을 한 것 같다.
친정이 가난해서 내밑으로 다섯인 내 동생을 위해서 나는 지역유지인 남편을 5개월 교제후 결혼을 하게 되었다.
친정아버지의 갑작스러 죽음은 집안의 가운은 급격하게 꺽어졌고,” 네가 먼저 결혼을 해야 밑에 동생들도 어떻게 해보지..”친정 어머니는 말을 끝마치도 못하고 흘러야 했었다.
말문이 막혔다. 직장을 잡고 겨우 6개월 조금 지났을 무렵이었다. 판단하기에 남편은 최상의 조건을 가진 남자였다.
차남이었지만 남편의 형인 시아주버님은 다리가 거동이 불편해 실질적인 장남역활을 하기 때문에 , 집안의 장녀인
내 입장을 이해해 줄 것만 같았다.
하지만 혜주와 아들인 성현이를 낳고 난후 남편은 잦은 외도와 집안 가산을 탕진을 하자, 내속을 점점 썩게 만들었다..
그러나 지금 사랑이라는 감정을 느껴보지도 못한 채 늙어갈 줄 알았는데..이게 무슨 하늘의 조화란 말인가?
그냥 보통 남자도 아니고 나보다 26살이나 어린 남자..그것도 아들에게 이런감정을 느껴고 있는 것에 사랑에
모르는 사춘기 소녀로 변해가고 있었다.
아들의 팬티는 손을 댈 수가 없었다. 캘빈클라인의 삼각팬티에는 아들의 음모가 한올 묻어있었다.
마음을 진정시킬 수가 없었다. 아들의 팬티을 떨리는 손을 움켜지웠다.
(나..이제..아들없이는 살수가 없는 걸까...하고 싶어..그냥 ..거기가..이상해져...흑..흑..)
아들을 아들로 볼수가 없었다. 아들 앞에서 부끄럽고, 엄마로써의 겸허함을 잃지 않었던 존재감도 아들의
팬티에서 나오는 젊은 수컷의 냄새에 내 순수한 영혼을 훼방을 놓기 시작했다.
눈 감는 순간까지 엄마로써 지켜줘야 하는데.. 아들의 눈을 통해 내가 엄마로써 지켜야 하는 모든 것이 신기루처럼
흐틀어지고 잇었다.
젊은 수컷의 냄새는 내 후각을 타고 내 몸을 달구며 아들의 성기가 미친듯이 빨고 싶어졌다.
어제 내 목구멍까지 들어왔던 귀두와 푸른 힘줄의 핏줄이 박혀 있는 기둥에 내침을 묻여던 그 쾌감을 맛보고
싶어졌다.
(또야..또..흘러 넘쳐..)
따르릉..따르릉…
전화벨 울리는 소리에 나는 겨우 내정신이 돌와한다는 것을 느꼈다.
“여보세요..?”
“언니…”
“명희구나?”
“참..언니도…오래만에 동생이 전화했는데..겨우 그말 뿐이유~”
“그래…내가 요즘 정신이 없어서..그래 무슨일이니?”
“참.언니두…저번..엄마 환갑잔치때 빌려준 돈 주려고 그렇치?”
“됐어..그냥..이번 학기 납부금에 보태 쓰렴..”
막내인 명희는 집안 형편 어려움 때문에 여상을 나와 은행에 다녔고, 자기 꿈을 위해 야간대학을 입하고
다녀었다. 어릴때부터 총명한 아이였는데, 집안사정으로 인문고과 아닌 실업고를 들어갈때는 뼈가 저리게
마음이 아파었다.
어느새 나이도 서른줄에 가까워져, 결혼문제로 이만저만 신경 쓰이지 않는다. 허나 명희 생각은 대학교를
졸업하고 나서 결혼을 하겠다고 일주일전 어머니 환갑잔치때 선전포고를 한 상태였다.
그런 마음에 어떡해서라도 납부금 때문에 이번년도에는 반드시 대학졸업을 시켜야만 했다.
저번처럼 대학납부금이 부족해서. 학기를 1년 휴학계를 내는 일이 없도록 언니로써 책임감을 가져야 햇다.
“어떡해 그래..자식들끼리 분담금 공정하게 나누건데…”
“언니한테 뭔 자존심을 세우니..어려우면 서로 돕는거지..다른 애들이 알게되면 너의 체면이 서지 않을 테니까
..입조심하고.. ”
“고마워..언니..”
.
장녀로써 나는 어떤 경우에도 형제간에 돈 거래를 하지 않을려고 했다. 필요하다면 아예 일방적으로 줘버린다.
언니에게 빌린 돈은 남들에게 빌린 그것과는 다르게 잘 갚아지지 않은다.
때문에 빌려 주고 괜히 속상해 하다가는 우애만 상하게 되니까 빌려주는게 아니라 그냥 주는거다라며 애기를 했다
그게 내가 장녀로써 할 수 있는 동생들의 사랑이기 때문이다.
왼손으로 하는 오른손도 모르게 그렇게 동생들을 도와주는 것도 하나의 즐거움이엇다.
“고맙기는..그래..맹장..수술을 하는데는 아프지 않니..?”
“괘..찮아..언니…매번..신세만..지고..미안해..”
“또..또..언니한테는 미안하다는 말 안해도 된다고 그랬지 ?”
“알았어..언니..언니..그마음..간직할…께…나..나중에 태어나도..언니..동생해도 돼지?”
“애는…마치..어디..떠날 사람처럼..애기하니..”
“”그냥..고마워서…”
“고맙기는…그래 학교 다니기 힘들지 않니..?”
“힘들긴…아참..성현이도 이제 곧 고3이겠네..여전히 공부는 잘하지..?”
“응?..으응..그래..?”
“무슨 말투가 그래…이녀석 또 언니 속 썩이는거 아니우..맨날 싸움하고 다니는 것 아니야? 내가 혼 좀 내줄까..?”
“아…아니야..”
“아니긴.언니 목소리 들어보니..그렇구만..내 요 녀석..불렀다가..혼 좀 내야겠네…말 나왔으니 무도
당김에 빼라고..오늘 요녀석..내가 좀 타일러 볼 테니까..언니는 그렇게 알아..”
“아..니라고…그러는데..넌 왜 그렇니?”
나는 동생에게 이유도 없이 화를 내고 있었다. 불안한 심정이 앞섰다. 아들의 성욕은 유독 연상녀에 관심을
가지고 있는 듯 했다. 시누이와 관계처럼 아직 처녀인 막내동생에게도 마손길을 뻗지 못하라는 법은 없었다.
“진…짜..무슨일이 있나..보네..알았어..언니..그만 끊을께..”
10시가 넘도록 아들이 학교에서 돌아오지 않았다. 핸드폰으로 전화를 해도 전원이 꺼져 있는 상태였다.
도장으로 전화 해 보니 3시간전에 운동을 마치고 나갔다고 한다.
설마 하는 심정으로 막냇동생에게 전화를 해었다. 신호는 가는데 통 전화를 받지 않고 있었다.
무슨일이 벌어지는 게 아닐까? 하면 조바심이나 몸 둘 바를 모르겠다.
“엄마..왜그래..무슨 일이었어..?”
“아..니야..”
딸인 혜주의 물음에 나는 건성으로 대답을 했다.
“아니네,.뭐..엄마 초초하면 손가락 입에 무는 버릇이잖아..?”
“그…그래니…”
“엄마 손가락 지금 엄마 입에 있거든…”
나는 그제서야 입에서 손가락을 빼고 거실에 쇼파에 앉았다. 즐겨보던 수목드라마도 보이지 않고 있었다.
요즘 드라마 내용은 뻔했다. 고부간의 갈등. 그리고 로맨스를 가장한 불륜 그리고 요즘 보는 여선생과
고등학생간의 사랑이야기..등등..
“남자들은 다 저럴까? 어떡해 자기보다 나이 많은 여선생을 사랑한다고 저렇지..
글구..여선생은 또 뭐야..그런 고등학생을 피하면서도 자기 모르게 사랑하고 있잖아..”
딸의 말에 내 조바심을 더욱 더 고조시키고 있었다. 마치 [남자들은 다 저럴까 어떡해 자기보다 나이 많은
이모를 사랑하단고 저렇지..글고 이모는 또뭐야]라고 들리는 것 같다.
더 이상 쇼파에 앉아 있을 수가 없었다. 이내 신발을 신고 막내동생이 있는 오피스텔로 가봐야 했다.
시누이도 모자란 자기 동생도 내 아들을 못된 구렁텅이로 밀어넣고 있을 수 있었다.
몸의 상처는 날이 가면 쉽게 아문다. 하지만 마음의 상처는 오래가는 법이다. 설마 명희가 그러지는 않겠지
..시누이는 그래도 피를 나누지 않은 관계이기 때문에 그냥 무시하며 살아가도 된다.
하지만 자매간의 서로를 미워하면 그건 자매이기 때문에 더 아프고 오래간다.
그런 일이 있기전에 내가 어떻해든 막아야 한다. 가슴을 치는 한을 만드기 전에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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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편에는 번외(?)버전으로 성현의 시점으로 적어볼까 합니다. 빠르면 화요일 저녁에는 올리겠습니다.
그리고 다다음편에서 가서야 모자간의 관계가 이러지도록 하겠습니다. 이번에는 중편[20부]정도로 생각하고
작성하고 있는데 회가 갈수록 등장인물이 더 발생하면 대책없을 것 같습니다.
아무쪼록 그런일이 발생되지 않도록 해야 하는데...
아..그리고 몇몇 분들이 멜로 여자아니냐고 하시는데..저는 신체건강한 육군예비역병장출신입니다
최고관리자
가입일 | 2016-08-11 | 접속일 | 2024-11-0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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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입일 | 2016-08-11 | ||
접속일 | 2024-11-03 | ||
서명 | 황진이-19금 성인놀이터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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