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로부터 3개월 후...
이른 아침 잠에서 눈을 뜨면 항상 행복했다. 언제고 악몽을 꾸면 누군가 옆에서 나를 지켜준다는 부적같은
그런 아주 소소한 작은 힘? 그게 그녀일지라도...
"아침은 빵으로 먹어. 밥하기 힘들어."
"좋지."
그녀와 난 어느센가 부부처럼 지내고 있었고 우린 이렇게 살고 있었다.
"나 오늘 늦게 오는 날이니까 이따 작업끝나고 배고프면 찌개랑 밥먹어."
"매주 금요일만 되면 어딜 그렇게 행차하시나?"
"그리고 내일 나 못들어 올 수도 있어."
그녀는 매주 금요일만 되면 고아원에 자원봉사를 갔었다. 그리고 그 봉사가 가끔 외박으로 이어지는 경우도
있었다.
"자원봉사에 목매고 사는 사람여기있는데 나라는 상 하나 안주나 몰라. 표창이라도 해주지."
"자꾸 그렇게 비꼴래?"
나는 멋쩍은 웃음을 보이며 그냥 식탁에 있는 빵을 뜯어먹기 시작했다.
"다녀올께. 조심해서 다녀오고."
그녀는 나에게 구운빵과 후라이를 하나 해주고는 봉사활동을 갔다.
"열녀났네. 열녀났어..."
젠장.. 주말에는 나랑 좀 같이 있어주면 어디 덧나나? 저렇게 봉사활동에 목매는 여자일 줄이야...
아침을 먹고 쇼파에 앉아 거실을 보자 어딘가 모르게 지저분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말나온 김에 청소나 한번 해야지. 나는 앉아 있던 엉덩이를 힘들게 들어올리고 청소기를 찾아 작은 방으로
향했다.
"청소기가 어디있더라?"
그녀와 살면서 가정사는 거즘 그녀의 몫이였기에 나의 예전 습관이 차츰 차츰 사라지고 있었다.
청소기 조차 어디있는지 모르는 실정이라니... -_-
간신히 찾은 청소기를 들고 전원을 켜고 바닥 이곳 저곳을 흡입하기 시작했다.
"후후.. 긴장되는가? 이 못된 집안의 먼지들아... 후후..."
마치 서부영화의 보안관이라도 된듯 나는 허리츰에 청소리를 들고 바닥에 널려 있는 먼지를 빨아들이기
시작했다. 휘이이이잉~ 휘이이이이잉~
장농 천장에 싸인 먼지들을 빨아들이기 위해 청소기 호수를 위로 올렸다.
"먼저 작살나네. 저 여자는 이런곳은 안치우고..."
그때 청소기의 소리가 이상했다. 덜컹~ 덜컹~
"응? 뭐가 걸렸나?"
청소기를 끄고 의자를 가져와서 장농 위를 쳐다보았다. 가방이 하나 보였다.
"아.. 저거.. 예전에.. 그..."
7년전... 우연히 발견한 비밀의 가방. 아버지의 것이라 생각되었던 그 가방을 지금 다시 발견했다.
가방을 꺼내 안에 있는 내용물을 확인하기 시작했다.
"도대체 왜 아버지는 이런걸 이곳에..."
그때 가방의 앨범을 들자 한장의 사진이 툭하고 떨어졌다.
"뭐지?"
사진속의 인물은 갓난 아기였고 그 밑에는 100일이라는 글이 써 있었다.
"아버지의 비밀 자식인가? 크크... 이복동생?"
그 아기의 얼굴이 익숙했다. 아버지와 너무 닮았다는 생각이 들었다.
"역시 자식은 부모를 닮는군. 이 아기의 엄마는 아직 살아 계신가?"
앨범을 한장 한장 넘겨보기 시작했다. 100일 사진 속의 아기가 자란 기록이 고수란히 남아 있었다.
한장씩 넘길때 마다 나는 눈을 때지 못했다. 그 아이가 어떻게 살았는지.. 어떻게 자랐을까 하는 호기심
때문이랄까... 그 아이가 기어 다니기 시작했다. 그리고 잠시후 걸어다니는 듯 해보였다.
얼굴이 점점 윤곽이 나오기 시작했고. 마지막째 장의 앨범을 넘기는 순간... 들고 있떤 앨범을 떨어트렸다.
"이... 이게 뭐지....."
직접 내 눈으로 보고도 이런 생각이 들었고 또 이해 할 수 없었다.
"내가 지금 미쳤나봐. 다시 한번... 봐야지..."
떨어트린 앨범을 주서 다시 그 사진속의 아이를 쳐다보았다.
히말리아 산맥의 에베르스트산은 언제나 하얗다. 흰눈에 뒤덥혀 있는 그 산이 언제고 푸른 빛을 내면서
풀들이 자랄 이유가 없었다. 그건 불변의 현상이니까.
그런 이유처럼 그 사진은 나에게 불변의 현상과도 같았다. 절대 믿기 힘든... 그저 착각이라고 느낄만큼...
잔인했으니까...
"너무 닮았다... 사람들이 이렇게 많은데.. 그래.. 단순한걸꺼야.."
앨범을 다보고 편지 한통이 있다는 사실을 알았다. 나는 조마 조마한 마음을 진정하고 그 편지를 열어보았다.
<나의 당신에게... 이렇게 글로나마 내 심정과 마음을 전달하게 되어 진심으로 사과의 말을 남기네. 우리 이렇게
인연이 아닌것 처럼 살았다네. 그래서 더 미안하구료. 다음 생에 반드시 우린 행복한 부부가 되어 앞으로
행복하게 잘 살 수 있을 거라 생각되어 지네. 미안하네. 사랑하고.. 사랑했네.>
아버지가 만나던 여자와 헤어지던 날의 편지 같았다. 찡한 마음이 들었다. 아버지도 남자란 사실도...
그 밑에 줄을 읽어보았다.
내가 도움이 될 수 있었으면 좋겠구료. 사랑합니다.>
"말... 말도 안돼..."
이른 아침 잠에서 눈을 뜨면 항상 행복했다. 언제고 악몽을 꾸면 누군가 옆에서 나를 지켜준다는 부적같은
그런 아주 소소한 작은 힘? 그게 그녀일지라도...
"아침은 빵으로 먹어. 밥하기 힘들어."
"좋지."
그녀와 난 어느센가 부부처럼 지내고 있었고 우린 이렇게 살고 있었다.
"나 오늘 늦게 오는 날이니까 이따 작업끝나고 배고프면 찌개랑 밥먹어."
"매주 금요일만 되면 어딜 그렇게 행차하시나?"
"그리고 내일 나 못들어 올 수도 있어."
그녀는 매주 금요일만 되면 고아원에 자원봉사를 갔었다. 그리고 그 봉사가 가끔 외박으로 이어지는 경우도
있었다.
"자원봉사에 목매고 사는 사람여기있는데 나라는 상 하나 안주나 몰라. 표창이라도 해주지."
"자꾸 그렇게 비꼴래?"
나는 멋쩍은 웃음을 보이며 그냥 식탁에 있는 빵을 뜯어먹기 시작했다.
"다녀올께. 조심해서 다녀오고."
그녀는 나에게 구운빵과 후라이를 하나 해주고는 봉사활동을 갔다.
"열녀났네. 열녀났어..."
젠장.. 주말에는 나랑 좀 같이 있어주면 어디 덧나나? 저렇게 봉사활동에 목매는 여자일 줄이야...
아침을 먹고 쇼파에 앉아 거실을 보자 어딘가 모르게 지저분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말나온 김에 청소나 한번 해야지. 나는 앉아 있던 엉덩이를 힘들게 들어올리고 청소기를 찾아 작은 방으로
향했다.
"청소기가 어디있더라?"
그녀와 살면서 가정사는 거즘 그녀의 몫이였기에 나의 예전 습관이 차츰 차츰 사라지고 있었다.
청소기 조차 어디있는지 모르는 실정이라니... -_-
간신히 찾은 청소기를 들고 전원을 켜고 바닥 이곳 저곳을 흡입하기 시작했다.
"후후.. 긴장되는가? 이 못된 집안의 먼지들아... 후후..."
마치 서부영화의 보안관이라도 된듯 나는 허리츰에 청소리를 들고 바닥에 널려 있는 먼지를 빨아들이기
시작했다. 휘이이이잉~ 휘이이이이잉~
장농 천장에 싸인 먼지들을 빨아들이기 위해 청소기 호수를 위로 올렸다.
"먼저 작살나네. 저 여자는 이런곳은 안치우고..."
그때 청소기의 소리가 이상했다. 덜컹~ 덜컹~
"응? 뭐가 걸렸나?"
청소기를 끄고 의자를 가져와서 장농 위를 쳐다보았다. 가방이 하나 보였다.
"아.. 저거.. 예전에.. 그..."
7년전... 우연히 발견한 비밀의 가방. 아버지의 것이라 생각되었던 그 가방을 지금 다시 발견했다.
가방을 꺼내 안에 있는 내용물을 확인하기 시작했다.
"도대체 왜 아버지는 이런걸 이곳에..."
그때 가방의 앨범을 들자 한장의 사진이 툭하고 떨어졌다.
"뭐지?"
사진속의 인물은 갓난 아기였고 그 밑에는 100일이라는 글이 써 있었다.
"아버지의 비밀 자식인가? 크크... 이복동생?"
그 아기의 얼굴이 익숙했다. 아버지와 너무 닮았다는 생각이 들었다.
"역시 자식은 부모를 닮는군. 이 아기의 엄마는 아직 살아 계신가?"
앨범을 한장 한장 넘겨보기 시작했다. 100일 사진 속의 아기가 자란 기록이 고수란히 남아 있었다.
한장씩 넘길때 마다 나는 눈을 때지 못했다. 그 아이가 어떻게 살았는지.. 어떻게 자랐을까 하는 호기심
때문이랄까... 그 아이가 기어 다니기 시작했다. 그리고 잠시후 걸어다니는 듯 해보였다.
얼굴이 점점 윤곽이 나오기 시작했고. 마지막째 장의 앨범을 넘기는 순간... 들고 있떤 앨범을 떨어트렸다.
"이... 이게 뭐지....."
직접 내 눈으로 보고도 이런 생각이 들었고 또 이해 할 수 없었다.
"내가 지금 미쳤나봐. 다시 한번... 봐야지..."
떨어트린 앨범을 주서 다시 그 사진속의 아이를 쳐다보았다.
히말리아 산맥의 에베르스트산은 언제나 하얗다. 흰눈에 뒤덥혀 있는 그 산이 언제고 푸른 빛을 내면서
풀들이 자랄 이유가 없었다. 그건 불변의 현상이니까.
그런 이유처럼 그 사진은 나에게 불변의 현상과도 같았다. 절대 믿기 힘든... 그저 착각이라고 느낄만큼...
잔인했으니까...
"너무 닮았다... 사람들이 이렇게 많은데.. 그래.. 단순한걸꺼야.."
앨범을 다보고 편지 한통이 있다는 사실을 알았다. 나는 조마 조마한 마음을 진정하고 그 편지를 열어보았다.
<나의 당신에게... 이렇게 글로나마 내 심정과 마음을 전달하게 되어 진심으로 사과의 말을 남기네. 우리 이렇게
인연이 아닌것 처럼 살았다네. 그래서 더 미안하구료. 다음 생에 반드시 우린 행복한 부부가 되어 앞으로
행복하게 잘 살 수 있을 거라 생각되어 지네. 미안하네. 사랑하고.. 사랑했네.>
아버지가 만나던 여자와 헤어지던 날의 편지 같았다. 찡한 마음이 들었다. 아버지도 남자란 사실도...
그 밑에 줄을 읽어보았다.
내가 도움이 될 수 있었으면 좋겠구료. 사랑합니다.>
"말... 말도 안돼..."
최고관리자
가입일 | 2016-08-11 | 접속일 | 2024-11-23 |
---|---|---|---|
가입일 | 2016-08-11 | ||
접속일 | 2024-11-23 | ||
서명 | 황진이-19금 성인놀이터 | ||
태그 | |||
황진이-무료한국야동,일본야동,중국야동,성인야설,토렌트,성인야사,애니야동
야동토렌트, 국산야동토렌트, 성인토렌트, 한국야동, 중국야동토렌트, 19금토렌트 |
추천 0 비추천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