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무 말도 할 수 없었다. 그저 침묵과 적막함이 감돌았다.
작품설치와 인테리어 작업이 이렇게 힘든 작업인지 몰랐다. 아니.. 이런 상황에서 일한 다는 자체가....
나에겐 너무 큰 짐같았다. 전생에 무슨 죄를 지었길래... 내가 이런 일을 당하는지.
시간은 흘러 저녁 8시가 다 되었다.
"정인씨. 수고하셨어요. 오늘은 그만 할께요."
"네. 수고하셨습니다."
미련도 없이 뒤돌아서는 그녀에게 왜 그랬냐고 나에게 왜 이러냐고 물어보고 싶었다.
하지만 그런 용기를 지닌 사나이가 아니여서 아쉬웠다. 돌아서 가는 그녀의 뒷모습에 기가 찰 따름이였다.
나도 짐을 정리하고 갤러지 밖에 있는 주차장으로 발걸음을 향했다. 서울의 밤공기를 맞으며 말이다.
그때 옆쪽에서 여자의 전화통화소리가 들렸다. 그녀였다.
나도 모르게 그녀의 전화 통화를 엿듣게 되었다. 고의적으로가 아닌 아주 순수한 궁금증에.
"그랬어? 알았어요. 엄마가 금방 집에 갈테니 기달리고 있어요."
엄마? 엄............마?
운전하는 내내 내 머릿속에서는 엄마라는 단어가 떠올랐다. 엄마라니... 저번에 우리집에 왔을때
통화하던 그 오빠라는 작자와 결혼을 했겠군. 정말 배알아 꼴리네.
답답한 심정이 심장을 요동치게 하고 있었다. 집에 돌아가던 길에 바(bar)에 들러 맥주 한잔 하고 싶었다.
집앞에 차를 주차하고 술집으로 향했다. 담배를 피려고 안주머니를 보니 담배가 다 떨어지고 없었다.
담배를 한갑사서 포장을 벗기고 한가치를 입에 물었다. 불을 붙이고 있는 힘껏 한목음 쭉~
"후우...."
연기에 내 마음이 비춘걸까? 답답함이 많은 연기가 앞을 분간하기 힘들 만큼 짓게 뱉어졌다.
"어서오세요."
술집 종업원이 나를 반갑게 대해준다.
"뭘로 드릴까요?"
"맥주 한병 주세요. 안주는 됐습니다."
종업원이 맥주를 주더니 나를 쳐다본다.
"힘든 고민 있으신가봐요?"
"네?"
"세상이 많이 힘들어서 나 곧있으면 죽어요~ 라고 하는 표정이시네요."
"하하.. 그게 보입니까?"
그 여종업원은 이상할만큼 내 마음을 꾀뚤고 있었다. 신기할만큼 그녀의 말에는 내 마음의 전부가 있었다.
"관상을 굉장히 잘 보시나봐요?"
"점쟁이는 아닌데 사람 대하는 일을 하다보니 별의 별 손님을 많이 만나서 대충 느낌이 와요."
"그렇군요."
"저 손님이 오늘 매상을 올려줄 분인지 아닌지 까지 볼 수 있어요."
"정말요?"
그녀의 말에는 신기한 흡입력이 있었다. 왠지 나에 대해 다 알것 같은 기분이랄까.
"그럼 제가 왜 힘든지 알 수도 있어요?"
컵을 정리하던 여종업원이 빙긋 웃으며 나를 향해 손가락을 좌우로 저은다.
"전 점쟁이가 아니라고 말씀드렸는데요?"
맥주병을 잡고 있던 내 손이 손박자를 치며 그녀의 말에 동의 한다는 신호를 보냈다.
잔잔한 음악이 흐르고 라이브 가수가 기타와 마이크가 있는 곳에서 자신을 소개 한다. 그리고 노래를 한다.
`나의 모든 사랑이 떠나가는 날이 당신의 그 웃음 뒤에서 함께 하는데... 철이 없는 욕심에 그 많은 미련에...`
내가 노래방에가서 자주 부르는 18번이였다. 내사랑 내곁에...
나도 모르게 그노래를 따라부르며 그 가수의 노래에 귀를 기울였다.
노래가 끝나고 나는 박수를 쳤다. 짝짝짝짝....
"저 노래 좋아하시나 보죠? 그럼 여자 문제로 힘들어 하시나 본데?"
"그런것도 알아요?"
그녀는 도사였다. 아니 내 마음을 읽고 있는 심리가 같았다.
"여기서 일하다 보면 대부분 저 노래에 눈시울도 흘리는 분도 있고 대충 보면 딱이죠."
"들켰으니 상담도 해주세요."
"맨입으로요?"
그녀가 내 앞으로 몸을 숙이며 자신에게 팁을 달라는 말을 그런 씩으로 요구했다.
"후후.. 오늘 매상 올려드릴께요."
"콜!"
그녀가 자신의 옆에 있던 의자를 땡겨서 내 앞으로 끌었다. 그리고 자리에 앉아 양주병을 하나 뺀다.
"이거 나 마셔도 되죠?"
"그래요. 한잔 하면서 얘기해 봅시다."
비싼건데... 저 망할년...
"자, 그럼 우리 오빠는 뭐가 힘든지 한번 말해봐요. 내가 연애 경력은 없지만 이런거 상담은 전문이에요."
"이름이 뭐에요?"
"진이라고 해요. 그냥 진이라고 불러요."
자신을 진이라고 소개한 그녀. 나에게 양주잔을 채우더니 한잔 하는 모션을 취한다.
"진이씨는 마지막 사랑이 언제 였어요?"
"마지막 사랑? 음.... 그런건 안해 봤는데요."
"아니 제말은 마지막으로 연애 해보신게 언제냐고요."
그녀가 피씩웃으며 나를 쳐다본다.
"오빠, 바보에요?"
"네?"
"연애는 서로 사귀고 만나고 결혼하고 싶은 마음이 들기 전의 모든걸 연애라고 하는게 아니에요."
"그럼요?"
"아.. 이 오빠 진짜 돌하루방이네."
그녀의 말에 내가 왠지 모르게 뻘쭘해 졌다.
"남과 여는 원하면 서로 몸도 주고 키스도 로멘스적으로 하고 그런게 연애라고요."
응?
"이성적인 감정이 생기면 무서워서 도망치게 되어 있죠. 동성적인 감정으로 접근해서 서로 즐기며 놀다가
지겨워지거나 감정이 식으면 그냥 그렇게 사라지는게 남과 여에요."
정말?
"진이씨, 그럼 그건 간단한 만남에 이은 원나잇 엔조이 같은거 아닌가요?"
"그건 그렇지만.. 엔조이 해봤어요?"
그녀의 질문에 초 황당하며 당황스러웠다. 나는 그런 사랑을 해본적이 없기에...
"아니요."
"안해봤으면 말을 하지 말아요."
"사실 7년전쯤 그럼 사랑을 한번 하고 우린 헤어졌는데..."
"오~ 이제 슬슬 나오시네요."
정인씨와의 일을 말하고 그 문제점과 지금 시점의 일을 알고 싶었다. 적어도 여자라는 심리에서 말이다.
"오빠, 그 여자는 내가 말한 연애를 한거에요."
"그렇죠?"
"그러니 오빠가 그 여자한테 너무 과민반응 할 필요가 없다는 거야."
"그럼 어떻게 하죠?"
정말 몰라서 물은 순수한 내 질문이였고 뭐라 값진 대답이 오길 기대 했다.
"즐겨요. 그냥."
"네?"
"그 여자가 자자고 하면 자고 키스하자고 하면 키스하고. 뭐 그런거죠."
나의 가치관과 명예에 손상을 입는 행동이야 그런건.... 이라고 말하고 싶었지만 꾹 참았다.
"엔조이 같은거 한번도 안해봤다고 했죠?"
"네..."
"그럼 나랑 한번 해볼래요?"
"네?!"
작품설치와 인테리어 작업이 이렇게 힘든 작업인지 몰랐다. 아니.. 이런 상황에서 일한 다는 자체가....
나에겐 너무 큰 짐같았다. 전생에 무슨 죄를 지었길래... 내가 이런 일을 당하는지.
시간은 흘러 저녁 8시가 다 되었다.
"정인씨. 수고하셨어요. 오늘은 그만 할께요."
"네. 수고하셨습니다."
미련도 없이 뒤돌아서는 그녀에게 왜 그랬냐고 나에게 왜 이러냐고 물어보고 싶었다.
하지만 그런 용기를 지닌 사나이가 아니여서 아쉬웠다. 돌아서 가는 그녀의 뒷모습에 기가 찰 따름이였다.
나도 짐을 정리하고 갤러지 밖에 있는 주차장으로 발걸음을 향했다. 서울의 밤공기를 맞으며 말이다.
그때 옆쪽에서 여자의 전화통화소리가 들렸다. 그녀였다.
나도 모르게 그녀의 전화 통화를 엿듣게 되었다. 고의적으로가 아닌 아주 순수한 궁금증에.
"그랬어? 알았어요. 엄마가 금방 집에 갈테니 기달리고 있어요."
엄마? 엄............마?
운전하는 내내 내 머릿속에서는 엄마라는 단어가 떠올랐다. 엄마라니... 저번에 우리집에 왔을때
통화하던 그 오빠라는 작자와 결혼을 했겠군. 정말 배알아 꼴리네.
답답한 심정이 심장을 요동치게 하고 있었다. 집에 돌아가던 길에 바(bar)에 들러 맥주 한잔 하고 싶었다.
집앞에 차를 주차하고 술집으로 향했다. 담배를 피려고 안주머니를 보니 담배가 다 떨어지고 없었다.
담배를 한갑사서 포장을 벗기고 한가치를 입에 물었다. 불을 붙이고 있는 힘껏 한목음 쭉~
"후우...."
연기에 내 마음이 비춘걸까? 답답함이 많은 연기가 앞을 분간하기 힘들 만큼 짓게 뱉어졌다.
"어서오세요."
술집 종업원이 나를 반갑게 대해준다.
"뭘로 드릴까요?"
"맥주 한병 주세요. 안주는 됐습니다."
종업원이 맥주를 주더니 나를 쳐다본다.
"힘든 고민 있으신가봐요?"
"네?"
"세상이 많이 힘들어서 나 곧있으면 죽어요~ 라고 하는 표정이시네요."
"하하.. 그게 보입니까?"
그 여종업원은 이상할만큼 내 마음을 꾀뚤고 있었다. 신기할만큼 그녀의 말에는 내 마음의 전부가 있었다.
"관상을 굉장히 잘 보시나봐요?"
"점쟁이는 아닌데 사람 대하는 일을 하다보니 별의 별 손님을 많이 만나서 대충 느낌이 와요."
"그렇군요."
"저 손님이 오늘 매상을 올려줄 분인지 아닌지 까지 볼 수 있어요."
"정말요?"
그녀의 말에는 신기한 흡입력이 있었다. 왠지 나에 대해 다 알것 같은 기분이랄까.
"그럼 제가 왜 힘든지 알 수도 있어요?"
컵을 정리하던 여종업원이 빙긋 웃으며 나를 향해 손가락을 좌우로 저은다.
"전 점쟁이가 아니라고 말씀드렸는데요?"
맥주병을 잡고 있던 내 손이 손박자를 치며 그녀의 말에 동의 한다는 신호를 보냈다.
잔잔한 음악이 흐르고 라이브 가수가 기타와 마이크가 있는 곳에서 자신을 소개 한다. 그리고 노래를 한다.
`나의 모든 사랑이 떠나가는 날이 당신의 그 웃음 뒤에서 함께 하는데... 철이 없는 욕심에 그 많은 미련에...`
내가 노래방에가서 자주 부르는 18번이였다. 내사랑 내곁에...
나도 모르게 그노래를 따라부르며 그 가수의 노래에 귀를 기울였다.
노래가 끝나고 나는 박수를 쳤다. 짝짝짝짝....
"저 노래 좋아하시나 보죠? 그럼 여자 문제로 힘들어 하시나 본데?"
"그런것도 알아요?"
그녀는 도사였다. 아니 내 마음을 읽고 있는 심리가 같았다.
"여기서 일하다 보면 대부분 저 노래에 눈시울도 흘리는 분도 있고 대충 보면 딱이죠."
"들켰으니 상담도 해주세요."
"맨입으로요?"
그녀가 내 앞으로 몸을 숙이며 자신에게 팁을 달라는 말을 그런 씩으로 요구했다.
"후후.. 오늘 매상 올려드릴께요."
"콜!"
그녀가 자신의 옆에 있던 의자를 땡겨서 내 앞으로 끌었다. 그리고 자리에 앉아 양주병을 하나 뺀다.
"이거 나 마셔도 되죠?"
"그래요. 한잔 하면서 얘기해 봅시다."
비싼건데... 저 망할년...
"자, 그럼 우리 오빠는 뭐가 힘든지 한번 말해봐요. 내가 연애 경력은 없지만 이런거 상담은 전문이에요."
"이름이 뭐에요?"
"진이라고 해요. 그냥 진이라고 불러요."
자신을 진이라고 소개한 그녀. 나에게 양주잔을 채우더니 한잔 하는 모션을 취한다.
"진이씨는 마지막 사랑이 언제 였어요?"
"마지막 사랑? 음.... 그런건 안해 봤는데요."
"아니 제말은 마지막으로 연애 해보신게 언제냐고요."
그녀가 피씩웃으며 나를 쳐다본다.
"오빠, 바보에요?"
"네?"
"연애는 서로 사귀고 만나고 결혼하고 싶은 마음이 들기 전의 모든걸 연애라고 하는게 아니에요."
"그럼요?"
"아.. 이 오빠 진짜 돌하루방이네."
그녀의 말에 내가 왠지 모르게 뻘쭘해 졌다.
"남과 여는 원하면 서로 몸도 주고 키스도 로멘스적으로 하고 그런게 연애라고요."
응?
"이성적인 감정이 생기면 무서워서 도망치게 되어 있죠. 동성적인 감정으로 접근해서 서로 즐기며 놀다가
지겨워지거나 감정이 식으면 그냥 그렇게 사라지는게 남과 여에요."
정말?
"진이씨, 그럼 그건 간단한 만남에 이은 원나잇 엔조이 같은거 아닌가요?"
"그건 그렇지만.. 엔조이 해봤어요?"
그녀의 질문에 초 황당하며 당황스러웠다. 나는 그런 사랑을 해본적이 없기에...
"아니요."
"안해봤으면 말을 하지 말아요."
"사실 7년전쯤 그럼 사랑을 한번 하고 우린 헤어졌는데..."
"오~ 이제 슬슬 나오시네요."
정인씨와의 일을 말하고 그 문제점과 지금 시점의 일을 알고 싶었다. 적어도 여자라는 심리에서 말이다.
"오빠, 그 여자는 내가 말한 연애를 한거에요."
"그렇죠?"
"그러니 오빠가 그 여자한테 너무 과민반응 할 필요가 없다는 거야."
"그럼 어떻게 하죠?"
정말 몰라서 물은 순수한 내 질문이였고 뭐라 값진 대답이 오길 기대 했다.
"즐겨요. 그냥."
"네?"
"그 여자가 자자고 하면 자고 키스하자고 하면 키스하고. 뭐 그런거죠."
나의 가치관과 명예에 손상을 입는 행동이야 그런건.... 이라고 말하고 싶었지만 꾹 참았다.
"엔조이 같은거 한번도 안해봤다고 했죠?"
"네..."
"그럼 나랑 한번 해볼래요?"
"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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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입일 | 2016-08-11 | 접속일 | 2024-11-2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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