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년 후, 평온한 일상, 수정의 모친의 임신>
설명이 별로 없었으나, 수정의 직업은 동화작가였다.
아직 22살밖에 안된 수정이지만, 그녀는 나름 스테디셀러 동화작가였다. 아들과 사랑을 하면서 느낀 모자간의 애정과 기쁨을 그림동화로 만들어 책을 냈었는데, 이게 엄마들 사이에서 크게 히트를 쳤던 것이다.
일러스트 중 하나를 예로 들자면, 엄마 몸속에 있는 작은 콩을 아이가 정성스럽게 안아주고 만져주면, 이 콩이 꽃을 활짝펴서 하늘까지 꽃줄기가 뻗어, 온 세상에 꽃비를 내리게하는 표현이 있었다. 이 그림동화는 그런 모자간의 사랑을 나타내는 몽환적인 일러스트들이 많았다.
집집마다 귀여운 어린 아이에게 사랑의 꽃봉오리를 만져지고, 꽃비가 쏟아지는 이미지를 현이 엄마는 야하지 않으면서도 엄마들만이 알수 있는 가슴뜨거워지는 싸인을 책을 통해 엄마들에게 보내고 있었다.
엄마들은 이 책을 아이와 함께 읽으면서, 아마 현이엄마가 느꼈던 그런 쾌감을 공유하고 있지 않았을까.
수정은, 많은 엄마들이 자신처럼 사랑하는 아들의 손길로 사랑을 받으며, 마음껏 기쁨을 맛볼 수 있으면 얼마나 좋을까 하는 생각을 했었다.
그녀는 그다지 히트작가는 아니었지만, 이 한권의 그림동화로 지금까지 부모님께 전적으로 의지하던 경제생활을 조금은 해소할 수 있게 되었다. 게다가 동화에서 그렸던 캐릭터가 호평을 받아 캐릭터를 활용한 다양한 유아용품이 나오기 시작하면서 저작료도 꾸준히 들어오게 되는 등 엄마 혼자 몸으로서도 어느정도 경제사정이 어렵지는 않게된 것이다.
1993년의 수정씨의 생활은 차츰 안정에 접어들었다.
아침에 일어나면 아들과 사랑을 나누고, 밥을 챙겨먹인 후 학교에 보낸다.
오전은 빨래와 청소로 집안 살림을 한다.
초등학교 저학년인 아들은, 점심시간이 다 되면 집으로 돌아왔다.
점심을 먹은 후, 엄마는 소설 집필에 몰두하고 아들은 책을 읽거나 은순 언니 댁에 놀러가거나 한다. (은순 언니 댁은 집근처에서 교외로 빠지는 버스를 타면 20분 거리였다.)
그러다 아이가 6시쯤 되면 집에 돌아온다.
저녁을 먹고, 아들의 숙제를 돕거나 공부를 봐주거나 같이 TV를 보거나 하며 시간을 보낸다.
그러다 8시가 되면, 늘 그래온 것처럼 함께 목욕을 하고, 알몸으로 침대로 가서 스킨쉽을 나누고 대화를 하고, 함께 책을 읽거나 하면서 단란한 시간을 보낸다.
그와 함께, 키스를 하고 서로의 성기를 애무하고, 아이는 엄마의 성감대를 찾아 엄마의 육체를 여행하고, 엄마는 아이가 이끄는 대로 하늘을 날다가 강렬한 기쁨을 느끼며 보짓물을 싸내는 것이다.
그 후, 두사람은 꼭 껴안은 채 하루를 마치고 깊은 잠에 빠져든다.
아직 아들의 정액을 맛볼 수가 없는 것이 수정씨에게는 한점 아쉬움이었지만, 아이의 성장하는 모습을 지켜보면서 자신의 자궁에 듬뿍 정액을 싸주는 그 순간을 고대하며 하루하루를 두근거리는 마음으로 보내는 것도 나쁘지 않았다.
이처럼 평온한 매일매일 속에, 수정이 모자의 사랑은 점점 더 깊고 단단해져가고, 현이는 조금씩 어른으로 자라나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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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은 흘러, 현이는 한살을 더 먹어 8살이 되었고 2학년에 올라갔다.
매일매일은 평온하고 행복했다.
그 동안 몇가지 사건이 있었다면,
현이가 많은 여자친구를 만든 것(1학년 꼬맹이 주제에)
옆집에 새로 이사온 딸하나가 있는 싱글맘인 여성과 친해진 것
동생이 대학에 입학한 것
소설 외에도 아동 학습지의 삽화 일을 맡게되어 일거리가 많아진 것
은순 언니가 쌍둥이 아들을 낳은 것 등이 있었다.(은순 언니는, 이 애들이 커서 정액을 만들 수 있을려면 한 십년 기다려야 되는데, 그 때까지 내 몸이 폐경이 안왔으면 좋겠다는, 참으로 은순 언니다운 말을 했었다)
그리고.......
아이가 막 2학년의 여름방학을 시작한 7월 말, 수정이네 가족에게 좋은 소식이 있었다. 수정의 엄마가 늦둥이를 임신한 것이다.
그런데 놀랍게도 아이의 아빠는, 수정이의 동생 즉, 수정이를 임신시켜 현이를 낳게 했던 그 동생 수철이었다.
수정이는 엄마로부터 연락을 받고, 아리송한 기분으로 부모님댁을 찾았다.
현관에 마중나온 엄마는, 딸 얼굴을 보자 좀 쑥스러워하셨지만, 밝은 표정이셨다.
아빠와 동생은 각자 회사와 학교에 가고 없었다.
둘은 거실 탁자에 앉아 과자와 먹을 것을 풀어놓고 수다를 떨기 시작했다.
"엄마 이거 경사인거지? 실수해서 애가 들어섰거나 그런거 아니지?"
"응 식구간에 다들 이야기해서 애기를 갖기루 했었어"
"치, 나한테는 얘기 안했으면서"
"음.. 그건 좀 그렇게 됐네. 미안햐 딸"
"괜찮아요. 엄마가 잘됐다니 좋네. 축하해요 엄마"
수정은 엄마 뺨에 쪽 입맞춤을 했다.
"고맙구나 우리딸"
엄마는 딸의 엉덩이를 토닥토닥했다.
"그나저나 아유~~ 엄마두 참 주책이슈. "
"얘는, 너도 내 나이 되봐라. 얼마나 애기를 안고 싶은지"
"우리 현이도 있잖수"
"흥이다. 맨날 지새끼 이뻐가지고 누가 잡아먹을까 품에만 안고 사는 지지배가 말은 잘해"
"아니 언제부터 그런거유"
"뭐가?"
"수철이랑 그렇게 된 거"
수철이는 수정의 동생이며, 현이의 아빠이기도 하다. 그런 애가 또 엄마에게 애기를 갖게 했다는 거다.
"몰라 얘"
"그 놈의 자식. 인간 종마네 종마"
수정은 어이가 없었다.
"엄마 그거 알우? 나 현이 낳고 나서 말야"
"뭔데?"
"나 애 낳고 나서 몸좀 풀리니까 그짓이 엄청 땡기드라구"
"니가 좀 어릴때부터 색녀기는 했지. 중 3때 벌써 동생꼬셔서 그 짓이나 하구 지지배가"
"엄마두 주책이네. 자기 얼굴을 거울 좀 보고 가슴에 손을 얹고 말하지?"
"얘는"
엄마가 딸의 팔을 꼬집었다.
"암튼 그래서?"
"그래서 애 재우고 나면, 동생 방에 가서 살살 유혹하고 그랬잖우. 그런데 걔는 완전 쫄아가지고 방에서 도망가고 그러더라고. 나 애기 낳은게 완전 쇼크였나봐"
"걔가 좀 맘이 여리잖니. 내가 걔 정상으로 만드느라 얼마나 고생한지 아니"
"음 그랬지. 그래두 지금은 멀쩡하게 학교 잘 다니네? 나는 쟤 대학교 못들어갈 줄 알었어"
수정의 동생 수철은, 중학생 때 자신의 누나를 임신시킨 것에, 큰 죄책감을 가지고 있었다.
중1짜리 어린애한테 아빠가 된다는 소식은 전혀 현실감도 없었고 감당하기도 힘든 일이었다.
하지만 누나의 배가 불러오고, 아기 낳을 준비를 하며 애기방을 꾸미고 하는 것을 보면서 수철은 점점 현실을 받아들이지 못하고 패닉에 빠졌었다.
"걔는 그 때, 섹스라는 게 큰 죄인지 알았다고 하드라"
"걔가 좀 여리긴 여려"
수철은 수정이 애를 낳자, 누나 얼굴을 보는 게 두려워 피해다녔었다.
누나는, 그런 동생을 안심시키려고 애를 썼고 섹스를 유혹해보기도 했지만, 동생은 자꾸 누나를 피하고 밖으로만 나돌았다.
수철은, 자기가 아이의 아빠라는 게 전혀 실감이 되지 않아서 자고 있는 현이를 봐도 아무 감흥이 없었다고 한다.
수정 또한, 어린 동생에게 아빠로서 행동하기를 기대하지 않았고 홀엄마가 되어 어린 현이를 돌보았었다.
엄마는 엄마대로, 항상 어두운 표정에 말도 없어지고, 학교 끝나고 오면 방에만 틀어박혀버리는 수철을 달래느라 고생이 말이 아니었다.
그러다가 수철은 고등학생이 되자, 기숙사가 있는 학교로 가버린 것이다.
"그래두 애가 고등학교 들어가더니, 좀 많이 나아지드라. "
"그 수철이 여친, 미진이였지? 이름이"
"응. 걔가 아주 보물덩어리지"
"그치. 걔때매 수철이가 폈지"
"애가 참 착해. 요즘은 거의 매일 와서 집안일도 돕고 그런다 야"
"벌써부터 며느리 수업?"
"그러게나 말이다. 둘이 결혼할려고 그러나?"
"흠..."
수철은 고등학교에 올라온 후, 1학년때 여자친구를 사귀게 되었다. 수철이 다니는 기숙사에서 좀 떨어진 여자기숙사에서 생활을 하는 아이였다.
미진이라는 아이는, 수철이와 사귀게 된 후, 수철이를 자연스럽게 섹스로 이끌면서 사랑하는 마음을 가지고 하는 섹스의 기쁨을 알게 해주었다. 그리고 수철이를 잘 다독여주고 컴플렉스에서 벗어나도록 해 준 것이다.
수정이 아직 부모님댁에서 아이를 키우고 있을 무렵, 방학 중에 가끔 미진이가 놀러와서 애기를 보고 가고 하던 기억이 난다.
수정이는 그 무렵에 미진이와 친해져서, 언니 동생처럼 지내고 있다. 수정이는 미진이가 허물없이 행동하고 예의도 바르고 재미도 있지만, 가끔씩 보이는 눈빛은 아주 음란한 구미호가 뱃속에 한마리 살고 있다는 걸 눈치채고 있었다. 수정은 오히려 그런 미진이가 밉지 않았다.
"그런데, 그런 수철이의 애기가 지금 엄마 뱃속에 있다고?"
"그렇게 됐네"
"그럼, 수철이랑 그렇게 된 건 작년부터?"
"얘는 별걸 다 물어봐"
"나 이사해서 나가자 마자 아들내미를 잡아먹은거야?"
"아냐 얘. 얘는 무슨 말이 그러니"
"그럼 어떻게 된 건데?"
"음.. 얘기하자면 좀 긴데...."
"짧게 부탁"
수철은, 오랫동안 근친상간의 컴플렉스에 시달리고 있었다. 실은 수철은 틈만나면 누나를 범하고 싶었고, 동시에 엄마도 범하고 싶었다고 한다. 하지만 누나의 임신으로 인해 자신의 행위가 가져온 결과를 알게되자, 섹스를 죄악시하면서도 육체적인 욕구 때문에 많은 괴로움을 겪었다고 한다. 심지어는 성기를 칼로 잘라버릴까 까지 생각했다고하니, 얼마나 혼자서 고민이 많았던걸까 하고 누나로서 새삼 미안해졌다.
하지만, 동생이 미진이라는 여자친구를 만나고부터는 많이 변했다. 여자친구는 동생의 컴플렉스를 치유해주면서, 동생의 고민을 다 들어주고 해답을 찾는데 도움을 주었다.
물론 엄마도 동생의 컴플렉스를 풀어주기 위해 많은 애정을 쏟았고, 그 과정에서 미진의 도움을 받아 자연스럽게 아들과 섹스를 하게 된 것이다.
처음 엄마가 수철이와 섹스를 하게된 것은, 미진의 역할이 컸다고 한다.
미진은, 엄마의 사랑을 통해서만 아들의 성적인 컴플렉스를 해소할 수 있다고 시어머니뻘인 자신을 설득하였고, 수철이에게도 엄마와의 섹스를 통해 유년시절의 방황을 치유하도록 중재를 해준 것이다.
처음 수철이 엄마와 섹스를 하던 날은, 미진도 함께 어울려 3명이서 하루종일 섹스를 하였다.
또한, 아빠에게도 충분히 양해를 구하였으며, 아빠가 외로워하지 않도록 장래의 며느리로서 장래의 시아버지와 섹스를 나누기도 하였다.
"많은 일이 있었네"
"그래. 너 이사가고 나서 작년 한해에는 참 많은 일이 있었지"
"맨날 섹스했겠네"
"맨날 했지"
정말 허물없는 모녀다.
"그래두 엄만, 수철이가 밝아진 게 가장 좋다"
"수철이랑은 어땠어? 궁합 잘 맞아?"
"엄마가 30년은 회춘하는 거 같다 얘"
"아빠 외로우시겠다"
"그렇지두 않아. 미진이가 얼마나 시애비한테 잘하는지"
"여우네 여우"
"백년묵은 구미호야 아주. 그래도 지가 잘하니 이쁘더라"
"말하자면, 미진이란 애가 온 후로 집안이 섹스 파티장이 된거네?"
"니는 꼭 말을 그렇게 하더라"
"아니야 킥킥 나쁜 뜻으로 한 말은 아냐"
"너는 어떠니? 이러는 거 싫으니?"
"아냐 그런거. 지금은 다들 행복하잖아. 행복한 가정으로 돌아온게 나는 아주 잘됐다고 생각해"
미진이 집으로 들어온 후, 집안 분위기는 크게 변했다.
미진은 먼저 명문대에 진학했으며, 재수하는 아들을 위해 매일 집에 찾아와 공부를 도왔다.
그리고는 매일 아들과 섹스를 하고, 아들과 시어머니가 섹스를 하도록 이끌어준 후, 자신은 시아버지와 섹스를 하고, 밤늦게 귀가하였다.
미진이 가고 나면 남은 식구는 엄마를 사이에 두고 아빠와 아들이 동시에 엄마의 보지를 찌르며 밤을 보내는 것이었다.
아들 한명이 방안에 틀어박혀 안나와서 부모가 속을 끓이거나, 어느날 갑자기 집을 나가서 며칠이고 들어오지 않거나, 자고있는 엄마 침대에 숨어들어 엄마 얼굴에 사정을 하고는 자기혐오에 다시 방안에 틀어박혀 버리는 그런 처치 곤란했던 시기보다, 지금이 훨씬 가정이 편안하고 안정된 분위기가 되었다.
"그러다보니, 일가족 섹스가 아주 자연스럽게 진행되버린거네"
수정은 그 얘기를 들으면서, 어느샌가 팬티가 젖어있는 것을 느꼈다.
"수정아 너 있잖아"
"응 엄마"
"너 니 동생 생각 안나니?"
"무슨? 지금 동생 얘기하고 있잖아"
"얘는 눈치가 없니"
"아, 으유~~ 엄마두 참. 나는 일편단심 우리아들 뿐이야. 동생이 나랑 다시 섹스하고 싶다고 해도 이미 늦었어"
"그러니?"
"응. 나는 우리 아들만으로도 아주 행복해"
"그렇구나..."
"근데 왜? 동생이 나랑 하고 싶대?"
"....그런 얘길 하더라.. 누나랑 다시 친해지구 싶다고"
"언제 우리가 사이가 안좋았나?"
"수철이가 고등학교 기숙사 가고부터는 거의 보지도 못했잖니"
"요즘은 나름 자주 보는데 머"
"어제 수철이가 니 이야기를 하더라"
"뭐라구 했는데?"
"내가 현이의 친아빠인데, 그 땐 어려서 아빠노릇도 못하고 해서 많이 미안하다고."
"애가 신경 많이 쓰고 있었나부네. 나는 수철이 생각은 별로 안하고 사는데"
"누나가 되서 동생 신경좀 써라 니 애아빠이기도 하잖니"
"킥킥 알았어. 근데 엄마가 많이 써주고 있잖아."
두 모녀는 이야기꽃을 피우느라 시간이 가는 줄 몰랐다.
"근데 아빠도 참 그런걸 다 오케이했네"
"애기갖는거?"
"응. 아빠는 어땠는데?"
"야, 요새 니네 아빠는 맨날 며느리 따먹느라 정신이 없다야. "
"엄마는 아들이랑 하느라 정신이 없고 말이지"
"암튼 얘는 말로는 안져"
"아빠가 무슨 말 안해?"
"그냥, 내가 하도 끈질기게 부탁하고, 며느리도 합세하고 하니까, 분위기상 오케이한거 아닐까? "
"미진이는 뭐랬는데?"
"전에 가족이 다 모여있는데서, 내가 수철이 애기를 가지면, 자기도 시아버지 애기를 가질란다구 하드라"
"엄마는 아들의 애기를 낳구, 며느리는 시아버지의 애기를 낳구?"
"그렇지"
평범한 가정이라면 절대 있을 수 없는 이야기이지만, 이들 모녀는 별 거리낌 없이 이런 이야기를 하고 있는 것이다.
"수철이가 그러라고 한대?"
"첨에는 수철이도 반대를 했지. 수철이는 아직도 철이 없어서 부모 마음을 모르잖아. 걔가 나랑 하고 싶은건 섹스가 하고 싶은거지 사랑을 하고 싶은게 아니잖니"
"........"
"그래두, 어쨌거나 나는 아들놈밖에 모르는 엄마잖니. 수철이랑 그렇게 되다보니, 자연스럽게 걔의 애기가 갖고 싶더라"
"웅웅. 알 거 같아"
"그리구 미진이는, 시아버지의 애기가 갖고 싶다고 하더라. 수철이하고는 앞으로도 얼마든지 애기를 만들 수 있지만, 시아버지하고는 지금이 아니면 애기를 만들 수 없을 거 같다고 하더라"
"흐음... 미진이가 우리 아빠한테 빠진건가?"
"글쎄다. 걔는 심성이 착해서, 느이 아빠 외로울까 생각해서 그래준 거 아니겠니?"
"설마....그것만으로 애를 가지구 싶어할려구"
"그치. 그래서 좀 의아하긴 해. 보통은 남자친구 애기를 낳고 싶어할 텐데. 걔는 오히려 나랑 지 남친을 엮어줄려구 그러더라구"
"내말이"
"뭐, 사람 속을 어떻게 다 알겠니. 그래두 지금은 집안이 평화로우니 엄만 좋다"
"그러네. 집안이 평화로운게 제일이지. 엄마두 건강한 애기 낳을려면 몸 잘 챙겨요"
"내일부터 집에와서 집안일 좀 할래?"
"헉, 당했다"
모녀간에 이런일 저런일로 수다를 떨다보니, 시간은 어느덧 4시반이 되가고 있었다.
"에구 벌써 시간이 이러네. 엄마 저녁준비 해야겠다"
"엄마 우리 오랜만에 가족끼리 외식하자. 엄마 임신 축하 기념으루"
"음.. 그래?"
"아빠 일 언제끝나셔?"
"요새는 일찍일찍 기어들어오드라. 6시반이면 올게다. 며느리 덕에 회춘했는지 니 요새 느이아빠 얼굴에 지름이 좔좔 흐른다 얘"
"킥킥"
수정은 아빠에게 전화를 하여, 간만에 온가족 외식하러 가자고 얘기했다. 아빠는 흔쾌히 그러자고 한 후, 가까운 바닷가로 회 먹으러 가자고 했다. 동생에게도 전화를 하여 미리 알려줬다. 그리하여 아빠, 엄마, 수정, 현이, 수철과 미진 이렇게 6명이서 아버지가 운전하는 가족용 웨건을 타고 을미도로 외식을 하러 나가게 되었다.
가족들은 엄마의 건강과 임신 축하를 기원하면서 축배를 들었고, 오래간만에 가족의 회포를 풀었다.
수정은 미진에게, 왜 시아버지의 애기가 갖고 싶은가를 물어봤다. 미진은 내 귀에 대고 가만히 대답했다. 대답은 간단했다.
"시아버지 쪽이 보지가 더 꼴려요"
역시 구미호다.
수정은 그날 밤 집으로 돌아왔다. 식구들이 하루 묵고 가라고 권했지만, 모처럼 왁자지껄 즐겁게 놀아서 기분전환도 충분했고, 아들하고 둘이만 있고 싶은 맘도 들어 발걸음을 집으로 향했다.
그날밤 집으로 돌아와 잘 준비를 마친 수정은, 아들을 껴안고 잠을 청하면서 생각했다.
지금쯤 식구들은 그룹섹스 중일까? 수철이 자지는 엄마 몸속에 들어가 있고, 아빠 자지는 미진이 몸속에 들어가 있을까?
오늘밤 미진이는 아빠 애기를 임신할까?
에로틱한 망상이 수정의 머릿속을 맴돌았다.
혹시 동생이 나를 안고 싶다고 한다면... 나는 어떨까?
수정은 머리를 저었다.
나는 현이의 여자야. 내 몸은 현이에게만 바칠거야.
이런저런 복잡한 기분 속에서, 수정은 잠에 빠져들었다.
설명이 별로 없었으나, 수정의 직업은 동화작가였다.
아직 22살밖에 안된 수정이지만, 그녀는 나름 스테디셀러 동화작가였다. 아들과 사랑을 하면서 느낀 모자간의 애정과 기쁨을 그림동화로 만들어 책을 냈었는데, 이게 엄마들 사이에서 크게 히트를 쳤던 것이다.
일러스트 중 하나를 예로 들자면, 엄마 몸속에 있는 작은 콩을 아이가 정성스럽게 안아주고 만져주면, 이 콩이 꽃을 활짝펴서 하늘까지 꽃줄기가 뻗어, 온 세상에 꽃비를 내리게하는 표현이 있었다. 이 그림동화는 그런 모자간의 사랑을 나타내는 몽환적인 일러스트들이 많았다.
집집마다 귀여운 어린 아이에게 사랑의 꽃봉오리를 만져지고, 꽃비가 쏟아지는 이미지를 현이 엄마는 야하지 않으면서도 엄마들만이 알수 있는 가슴뜨거워지는 싸인을 책을 통해 엄마들에게 보내고 있었다.
엄마들은 이 책을 아이와 함께 읽으면서, 아마 현이엄마가 느꼈던 그런 쾌감을 공유하고 있지 않았을까.
수정은, 많은 엄마들이 자신처럼 사랑하는 아들의 손길로 사랑을 받으며, 마음껏 기쁨을 맛볼 수 있으면 얼마나 좋을까 하는 생각을 했었다.
그녀는 그다지 히트작가는 아니었지만, 이 한권의 그림동화로 지금까지 부모님께 전적으로 의지하던 경제생활을 조금은 해소할 수 있게 되었다. 게다가 동화에서 그렸던 캐릭터가 호평을 받아 캐릭터를 활용한 다양한 유아용품이 나오기 시작하면서 저작료도 꾸준히 들어오게 되는 등 엄마 혼자 몸으로서도 어느정도 경제사정이 어렵지는 않게된 것이다.
1993년의 수정씨의 생활은 차츰 안정에 접어들었다.
아침에 일어나면 아들과 사랑을 나누고, 밥을 챙겨먹인 후 학교에 보낸다.
오전은 빨래와 청소로 집안 살림을 한다.
초등학교 저학년인 아들은, 점심시간이 다 되면 집으로 돌아왔다.
점심을 먹은 후, 엄마는 소설 집필에 몰두하고 아들은 책을 읽거나 은순 언니 댁에 놀러가거나 한다. (은순 언니 댁은 집근처에서 교외로 빠지는 버스를 타면 20분 거리였다.)
그러다 아이가 6시쯤 되면 집에 돌아온다.
저녁을 먹고, 아들의 숙제를 돕거나 공부를 봐주거나 같이 TV를 보거나 하며 시간을 보낸다.
그러다 8시가 되면, 늘 그래온 것처럼 함께 목욕을 하고, 알몸으로 침대로 가서 스킨쉽을 나누고 대화를 하고, 함께 책을 읽거나 하면서 단란한 시간을 보낸다.
그와 함께, 키스를 하고 서로의 성기를 애무하고, 아이는 엄마의 성감대를 찾아 엄마의 육체를 여행하고, 엄마는 아이가 이끄는 대로 하늘을 날다가 강렬한 기쁨을 느끼며 보짓물을 싸내는 것이다.
그 후, 두사람은 꼭 껴안은 채 하루를 마치고 깊은 잠에 빠져든다.
아직 아들의 정액을 맛볼 수가 없는 것이 수정씨에게는 한점 아쉬움이었지만, 아이의 성장하는 모습을 지켜보면서 자신의 자궁에 듬뿍 정액을 싸주는 그 순간을 고대하며 하루하루를 두근거리는 마음으로 보내는 것도 나쁘지 않았다.
이처럼 평온한 매일매일 속에, 수정이 모자의 사랑은 점점 더 깊고 단단해져가고, 현이는 조금씩 어른으로 자라나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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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은 흘러, 현이는 한살을 더 먹어 8살이 되었고 2학년에 올라갔다.
매일매일은 평온하고 행복했다.
그 동안 몇가지 사건이 있었다면,
현이가 많은 여자친구를 만든 것(1학년 꼬맹이 주제에)
옆집에 새로 이사온 딸하나가 있는 싱글맘인 여성과 친해진 것
동생이 대학에 입학한 것
소설 외에도 아동 학습지의 삽화 일을 맡게되어 일거리가 많아진 것
은순 언니가 쌍둥이 아들을 낳은 것 등이 있었다.(은순 언니는, 이 애들이 커서 정액을 만들 수 있을려면 한 십년 기다려야 되는데, 그 때까지 내 몸이 폐경이 안왔으면 좋겠다는, 참으로 은순 언니다운 말을 했었다)
그리고.......
아이가 막 2학년의 여름방학을 시작한 7월 말, 수정이네 가족에게 좋은 소식이 있었다. 수정의 엄마가 늦둥이를 임신한 것이다.
그런데 놀랍게도 아이의 아빠는, 수정이의 동생 즉, 수정이를 임신시켜 현이를 낳게 했던 그 동생 수철이었다.
수정이는 엄마로부터 연락을 받고, 아리송한 기분으로 부모님댁을 찾았다.
현관에 마중나온 엄마는, 딸 얼굴을 보자 좀 쑥스러워하셨지만, 밝은 표정이셨다.
아빠와 동생은 각자 회사와 학교에 가고 없었다.
둘은 거실 탁자에 앉아 과자와 먹을 것을 풀어놓고 수다를 떨기 시작했다.
"엄마 이거 경사인거지? 실수해서 애가 들어섰거나 그런거 아니지?"
"응 식구간에 다들 이야기해서 애기를 갖기루 했었어"
"치, 나한테는 얘기 안했으면서"
"음.. 그건 좀 그렇게 됐네. 미안햐 딸"
"괜찮아요. 엄마가 잘됐다니 좋네. 축하해요 엄마"
수정은 엄마 뺨에 쪽 입맞춤을 했다.
"고맙구나 우리딸"
엄마는 딸의 엉덩이를 토닥토닥했다.
"그나저나 아유~~ 엄마두 참 주책이슈. "
"얘는, 너도 내 나이 되봐라. 얼마나 애기를 안고 싶은지"
"우리 현이도 있잖수"
"흥이다. 맨날 지새끼 이뻐가지고 누가 잡아먹을까 품에만 안고 사는 지지배가 말은 잘해"
"아니 언제부터 그런거유"
"뭐가?"
"수철이랑 그렇게 된 거"
수철이는 수정의 동생이며, 현이의 아빠이기도 하다. 그런 애가 또 엄마에게 애기를 갖게 했다는 거다.
"몰라 얘"
"그 놈의 자식. 인간 종마네 종마"
수정은 어이가 없었다.
"엄마 그거 알우? 나 현이 낳고 나서 말야"
"뭔데?"
"나 애 낳고 나서 몸좀 풀리니까 그짓이 엄청 땡기드라구"
"니가 좀 어릴때부터 색녀기는 했지. 중 3때 벌써 동생꼬셔서 그 짓이나 하구 지지배가"
"엄마두 주책이네. 자기 얼굴을 거울 좀 보고 가슴에 손을 얹고 말하지?"
"얘는"
엄마가 딸의 팔을 꼬집었다.
"암튼 그래서?"
"그래서 애 재우고 나면, 동생 방에 가서 살살 유혹하고 그랬잖우. 그런데 걔는 완전 쫄아가지고 방에서 도망가고 그러더라고. 나 애기 낳은게 완전 쇼크였나봐"
"걔가 좀 맘이 여리잖니. 내가 걔 정상으로 만드느라 얼마나 고생한지 아니"
"음 그랬지. 그래두 지금은 멀쩡하게 학교 잘 다니네? 나는 쟤 대학교 못들어갈 줄 알었어"
수정의 동생 수철은, 중학생 때 자신의 누나를 임신시킨 것에, 큰 죄책감을 가지고 있었다.
중1짜리 어린애한테 아빠가 된다는 소식은 전혀 현실감도 없었고 감당하기도 힘든 일이었다.
하지만 누나의 배가 불러오고, 아기 낳을 준비를 하며 애기방을 꾸미고 하는 것을 보면서 수철은 점점 현실을 받아들이지 못하고 패닉에 빠졌었다.
"걔는 그 때, 섹스라는 게 큰 죄인지 알았다고 하드라"
"걔가 좀 여리긴 여려"
수철은 수정이 애를 낳자, 누나 얼굴을 보는 게 두려워 피해다녔었다.
누나는, 그런 동생을 안심시키려고 애를 썼고 섹스를 유혹해보기도 했지만, 동생은 자꾸 누나를 피하고 밖으로만 나돌았다.
수철은, 자기가 아이의 아빠라는 게 전혀 실감이 되지 않아서 자고 있는 현이를 봐도 아무 감흥이 없었다고 한다.
수정 또한, 어린 동생에게 아빠로서 행동하기를 기대하지 않았고 홀엄마가 되어 어린 현이를 돌보았었다.
엄마는 엄마대로, 항상 어두운 표정에 말도 없어지고, 학교 끝나고 오면 방에만 틀어박혀버리는 수철을 달래느라 고생이 말이 아니었다.
그러다가 수철은 고등학생이 되자, 기숙사가 있는 학교로 가버린 것이다.
"그래두 애가 고등학교 들어가더니, 좀 많이 나아지드라. "
"그 수철이 여친, 미진이였지? 이름이"
"응. 걔가 아주 보물덩어리지"
"그치. 걔때매 수철이가 폈지"
"애가 참 착해. 요즘은 거의 매일 와서 집안일도 돕고 그런다 야"
"벌써부터 며느리 수업?"
"그러게나 말이다. 둘이 결혼할려고 그러나?"
"흠..."
수철은 고등학교에 올라온 후, 1학년때 여자친구를 사귀게 되었다. 수철이 다니는 기숙사에서 좀 떨어진 여자기숙사에서 생활을 하는 아이였다.
미진이라는 아이는, 수철이와 사귀게 된 후, 수철이를 자연스럽게 섹스로 이끌면서 사랑하는 마음을 가지고 하는 섹스의 기쁨을 알게 해주었다. 그리고 수철이를 잘 다독여주고 컴플렉스에서 벗어나도록 해 준 것이다.
수정이 아직 부모님댁에서 아이를 키우고 있을 무렵, 방학 중에 가끔 미진이가 놀러와서 애기를 보고 가고 하던 기억이 난다.
수정이는 그 무렵에 미진이와 친해져서, 언니 동생처럼 지내고 있다. 수정이는 미진이가 허물없이 행동하고 예의도 바르고 재미도 있지만, 가끔씩 보이는 눈빛은 아주 음란한 구미호가 뱃속에 한마리 살고 있다는 걸 눈치채고 있었다. 수정은 오히려 그런 미진이가 밉지 않았다.
"그런데, 그런 수철이의 애기가 지금 엄마 뱃속에 있다고?"
"그렇게 됐네"
"그럼, 수철이랑 그렇게 된 건 작년부터?"
"얘는 별걸 다 물어봐"
"나 이사해서 나가자 마자 아들내미를 잡아먹은거야?"
"아냐 얘. 얘는 무슨 말이 그러니"
"그럼 어떻게 된 건데?"
"음.. 얘기하자면 좀 긴데...."
"짧게 부탁"
수철은, 오랫동안 근친상간의 컴플렉스에 시달리고 있었다. 실은 수철은 틈만나면 누나를 범하고 싶었고, 동시에 엄마도 범하고 싶었다고 한다. 하지만 누나의 임신으로 인해 자신의 행위가 가져온 결과를 알게되자, 섹스를 죄악시하면서도 육체적인 욕구 때문에 많은 괴로움을 겪었다고 한다. 심지어는 성기를 칼로 잘라버릴까 까지 생각했다고하니, 얼마나 혼자서 고민이 많았던걸까 하고 누나로서 새삼 미안해졌다.
하지만, 동생이 미진이라는 여자친구를 만나고부터는 많이 변했다. 여자친구는 동생의 컴플렉스를 치유해주면서, 동생의 고민을 다 들어주고 해답을 찾는데 도움을 주었다.
물론 엄마도 동생의 컴플렉스를 풀어주기 위해 많은 애정을 쏟았고, 그 과정에서 미진의 도움을 받아 자연스럽게 아들과 섹스를 하게 된 것이다.
처음 엄마가 수철이와 섹스를 하게된 것은, 미진의 역할이 컸다고 한다.
미진은, 엄마의 사랑을 통해서만 아들의 성적인 컴플렉스를 해소할 수 있다고 시어머니뻘인 자신을 설득하였고, 수철이에게도 엄마와의 섹스를 통해 유년시절의 방황을 치유하도록 중재를 해준 것이다.
처음 수철이 엄마와 섹스를 하던 날은, 미진도 함께 어울려 3명이서 하루종일 섹스를 하였다.
또한, 아빠에게도 충분히 양해를 구하였으며, 아빠가 외로워하지 않도록 장래의 며느리로서 장래의 시아버지와 섹스를 나누기도 하였다.
"많은 일이 있었네"
"그래. 너 이사가고 나서 작년 한해에는 참 많은 일이 있었지"
"맨날 섹스했겠네"
"맨날 했지"
정말 허물없는 모녀다.
"그래두 엄만, 수철이가 밝아진 게 가장 좋다"
"수철이랑은 어땠어? 궁합 잘 맞아?"
"엄마가 30년은 회춘하는 거 같다 얘"
"아빠 외로우시겠다"
"그렇지두 않아. 미진이가 얼마나 시애비한테 잘하는지"
"여우네 여우"
"백년묵은 구미호야 아주. 그래도 지가 잘하니 이쁘더라"
"말하자면, 미진이란 애가 온 후로 집안이 섹스 파티장이 된거네?"
"니는 꼭 말을 그렇게 하더라"
"아니야 킥킥 나쁜 뜻으로 한 말은 아냐"
"너는 어떠니? 이러는 거 싫으니?"
"아냐 그런거. 지금은 다들 행복하잖아. 행복한 가정으로 돌아온게 나는 아주 잘됐다고 생각해"
미진이 집으로 들어온 후, 집안 분위기는 크게 변했다.
미진은 먼저 명문대에 진학했으며, 재수하는 아들을 위해 매일 집에 찾아와 공부를 도왔다.
그리고는 매일 아들과 섹스를 하고, 아들과 시어머니가 섹스를 하도록 이끌어준 후, 자신은 시아버지와 섹스를 하고, 밤늦게 귀가하였다.
미진이 가고 나면 남은 식구는 엄마를 사이에 두고 아빠와 아들이 동시에 엄마의 보지를 찌르며 밤을 보내는 것이었다.
아들 한명이 방안에 틀어박혀 안나와서 부모가 속을 끓이거나, 어느날 갑자기 집을 나가서 며칠이고 들어오지 않거나, 자고있는 엄마 침대에 숨어들어 엄마 얼굴에 사정을 하고는 자기혐오에 다시 방안에 틀어박혀 버리는 그런 처치 곤란했던 시기보다, 지금이 훨씬 가정이 편안하고 안정된 분위기가 되었다.
"그러다보니, 일가족 섹스가 아주 자연스럽게 진행되버린거네"
수정은 그 얘기를 들으면서, 어느샌가 팬티가 젖어있는 것을 느꼈다.
"수정아 너 있잖아"
"응 엄마"
"너 니 동생 생각 안나니?"
"무슨? 지금 동생 얘기하고 있잖아"
"얘는 눈치가 없니"
"아, 으유~~ 엄마두 참. 나는 일편단심 우리아들 뿐이야. 동생이 나랑 다시 섹스하고 싶다고 해도 이미 늦었어"
"그러니?"
"응. 나는 우리 아들만으로도 아주 행복해"
"그렇구나..."
"근데 왜? 동생이 나랑 하고 싶대?"
"....그런 얘길 하더라.. 누나랑 다시 친해지구 싶다고"
"언제 우리가 사이가 안좋았나?"
"수철이가 고등학교 기숙사 가고부터는 거의 보지도 못했잖니"
"요즘은 나름 자주 보는데 머"
"어제 수철이가 니 이야기를 하더라"
"뭐라구 했는데?"
"내가 현이의 친아빠인데, 그 땐 어려서 아빠노릇도 못하고 해서 많이 미안하다고."
"애가 신경 많이 쓰고 있었나부네. 나는 수철이 생각은 별로 안하고 사는데"
"누나가 되서 동생 신경좀 써라 니 애아빠이기도 하잖니"
"킥킥 알았어. 근데 엄마가 많이 써주고 있잖아."
두 모녀는 이야기꽃을 피우느라 시간이 가는 줄 몰랐다.
"근데 아빠도 참 그런걸 다 오케이했네"
"애기갖는거?"
"응. 아빠는 어땠는데?"
"야, 요새 니네 아빠는 맨날 며느리 따먹느라 정신이 없다야. "
"엄마는 아들이랑 하느라 정신이 없고 말이지"
"암튼 얘는 말로는 안져"
"아빠가 무슨 말 안해?"
"그냥, 내가 하도 끈질기게 부탁하고, 며느리도 합세하고 하니까, 분위기상 오케이한거 아닐까? "
"미진이는 뭐랬는데?"
"전에 가족이 다 모여있는데서, 내가 수철이 애기를 가지면, 자기도 시아버지 애기를 가질란다구 하드라"
"엄마는 아들의 애기를 낳구, 며느리는 시아버지의 애기를 낳구?"
"그렇지"
평범한 가정이라면 절대 있을 수 없는 이야기이지만, 이들 모녀는 별 거리낌 없이 이런 이야기를 하고 있는 것이다.
"수철이가 그러라고 한대?"
"첨에는 수철이도 반대를 했지. 수철이는 아직도 철이 없어서 부모 마음을 모르잖아. 걔가 나랑 하고 싶은건 섹스가 하고 싶은거지 사랑을 하고 싶은게 아니잖니"
"........"
"그래두, 어쨌거나 나는 아들놈밖에 모르는 엄마잖니. 수철이랑 그렇게 되다보니, 자연스럽게 걔의 애기가 갖고 싶더라"
"웅웅. 알 거 같아"
"그리구 미진이는, 시아버지의 애기가 갖고 싶다고 하더라. 수철이하고는 앞으로도 얼마든지 애기를 만들 수 있지만, 시아버지하고는 지금이 아니면 애기를 만들 수 없을 거 같다고 하더라"
"흐음... 미진이가 우리 아빠한테 빠진건가?"
"글쎄다. 걔는 심성이 착해서, 느이 아빠 외로울까 생각해서 그래준 거 아니겠니?"
"설마....그것만으로 애를 가지구 싶어할려구"
"그치. 그래서 좀 의아하긴 해. 보통은 남자친구 애기를 낳고 싶어할 텐데. 걔는 오히려 나랑 지 남친을 엮어줄려구 그러더라구"
"내말이"
"뭐, 사람 속을 어떻게 다 알겠니. 그래두 지금은 집안이 평화로우니 엄만 좋다"
"그러네. 집안이 평화로운게 제일이지. 엄마두 건강한 애기 낳을려면 몸 잘 챙겨요"
"내일부터 집에와서 집안일 좀 할래?"
"헉, 당했다"
모녀간에 이런일 저런일로 수다를 떨다보니, 시간은 어느덧 4시반이 되가고 있었다.
"에구 벌써 시간이 이러네. 엄마 저녁준비 해야겠다"
"엄마 우리 오랜만에 가족끼리 외식하자. 엄마 임신 축하 기념으루"
"음.. 그래?"
"아빠 일 언제끝나셔?"
"요새는 일찍일찍 기어들어오드라. 6시반이면 올게다. 며느리 덕에 회춘했는지 니 요새 느이아빠 얼굴에 지름이 좔좔 흐른다 얘"
"킥킥"
수정은 아빠에게 전화를 하여, 간만에 온가족 외식하러 가자고 얘기했다. 아빠는 흔쾌히 그러자고 한 후, 가까운 바닷가로 회 먹으러 가자고 했다. 동생에게도 전화를 하여 미리 알려줬다. 그리하여 아빠, 엄마, 수정, 현이, 수철과 미진 이렇게 6명이서 아버지가 운전하는 가족용 웨건을 타고 을미도로 외식을 하러 나가게 되었다.
가족들은 엄마의 건강과 임신 축하를 기원하면서 축배를 들었고, 오래간만에 가족의 회포를 풀었다.
수정은 미진에게, 왜 시아버지의 애기가 갖고 싶은가를 물어봤다. 미진은 내 귀에 대고 가만히 대답했다. 대답은 간단했다.
"시아버지 쪽이 보지가 더 꼴려요"
역시 구미호다.
수정은 그날 밤 집으로 돌아왔다. 식구들이 하루 묵고 가라고 권했지만, 모처럼 왁자지껄 즐겁게 놀아서 기분전환도 충분했고, 아들하고 둘이만 있고 싶은 맘도 들어 발걸음을 집으로 향했다.
그날밤 집으로 돌아와 잘 준비를 마친 수정은, 아들을 껴안고 잠을 청하면서 생각했다.
지금쯤 식구들은 그룹섹스 중일까? 수철이 자지는 엄마 몸속에 들어가 있고, 아빠 자지는 미진이 몸속에 들어가 있을까?
오늘밤 미진이는 아빠 애기를 임신할까?
에로틱한 망상이 수정의 머릿속을 맴돌았다.
혹시 동생이 나를 안고 싶다고 한다면... 나는 어떨까?
수정은 머리를 저었다.
나는 현이의 여자야. 내 몸은 현이에게만 바칠거야.
이런저런 복잡한 기분 속에서, 수정은 잠에 빠져들었다.
최고관리자
가입일 | 2016-08-11 | 접속일 | 2024-11-2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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