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수정의 고민>
임수정입니다. 저는 사랑하는 한 아이의 엄마입니다. 오늘은 저에 대해서 조금 이야기를 할까 합니다. 지겨운 기분을 드리게 된다면 대단히 죄송합니다만, 괜찮으시다면 부디 제가 한 아이의 엄마로서 살아갈 방향에 대해 지도의 말씀을 부탁드립니다.
때는 93년 5월, 바야흐로 가정의 달이었다. 눈부시게 내리쬐는 봄햇살 사이로 임수정은 어느 건물앞에 택시를 세웠다.
임수정이 찾아간 곳은 가정내성폭력상담센터.
그녀가 이곳을 찾은 발단은, 그녀의 선배인 서정희에게 요즘 고민하고 있는 이야기들을 털어놓았던 일이다. 서정희는 임수정의 얘기를 천천히 들어주고는 많은 부분에 동의해주었다. 다만, 성이론이나 도덕이론에 너무 스스로 함몰되지 말도록 주의를 주었으며, 비슷한 경험을 하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들어보는 것도 많은 도움이 될거라는 말과 함께 상담센터를 추천했다.
임수정은 젊은 아가씨의 안내를 받아 어느 화사한 분위기의 사무실로 들어갔다.
지나가면서 얼핏, 여고 교복을 여자아이가 커다란 배를 하고 고개를 푹 숙인채 상담받고 있는 모습과, 어느 임신한 중년 부인이 아들뻘되는 아이와 두런두런 이야기하는 모습을 볼 수 있었다.
수많은 사연을 가진 인간군상들이, 이 곳에 모이는 거구나....
안내를 받아 들어온 상담실의 소파에 앉아 잠시 기다리니, 상담센터 소장이라고 자신을 밝힌, 40대 후반쯤 되어 보이는, 단정한 모습의 한 여성이 자신 앞에 앉아서 상냥한 인사를 건넸다.
몇가지 사담으로 분위기를 누그러뜨린 후, 임수정은 자신이 현재 안고 있는 고민을 털어놓기 시작했다.
※ 그 내용을 여기에 다 옮기자면, 이 글의 본질과는 상관없는 가정내상담글이 되어버리기 때문에 이 글에서는 자세한 내용은 생략하고 개요만 서술하고자 한다.
임수정이 말한 고민의 내용은 물론 아이에 관한 것이었다.
자신은 현재 아직 2차 성징도 오지않은 7세의 소아인 아들과 매일 성행위를 하고 있으며, 하지만 도덕적 죄의식은 전혀 느끼지 않고 있다는 것. 그것은 자신의 가정사와도 연관이 있다는 것.
임수정은 말을 이어갔다.
아들과의 스킨쉽과 애정을 육아에서 가장 중시하였지만, 그것이 쾌락주의로 변질되버린것은 아닌지, 그럼으로 해서 아들의 장래에도 자신이 큰 악영향을 주는 것은 아닌지, 아들과의 관계를 포기해야 하는 것인지... 이 대목에서는 임수정은 아들과의 관계를 포기한다? 라는 상상만으로도 전신의 핏기가 빠지는 듯하고 심장이 찢어지는 기분을 느꼈다.
임수정은 계속 고민을 털어놓았다.
내가 이런 고민을 하는 것은 도덕적 죄의식이 무의식 기반에 깔려있는 이유인지, 하지만 그런 도덕적 죄의식의 잣대가 과연 옳은지, 자신은 정말 아들을 순수하게 사랑하는데, 육체적이 되버린 시점에서 순수하지 않은것인지...
더 큰 고민은, 자신이 현재 올바른 밸런스를 취하고 있는 것인가에 대해서였다.
일반적이지 않은 가정임에는 틀림없지만, 과연 어떤것이 일반적인지에 대해서 대답을 낼 수 없다. 평범하게 아이를 학교보내고, 성인이 되면 자립하여 떨어지고, 가정을 갖고 하는 것이 일반적이라 하겠지만, 그런 일반적인 것은, 꼭 모성을 부정해야만 출발하는 것인가?
그리고 자신은 그런 일반적인 상황에서 얼마나 멀어져 있는가? 나는 아들을 너무 사랑하는데, 내 정신은 멀쩡한가?
귀담아 듣고 있던 상담소장 은순 언니는 잠시 휴식을 제안했다. 그녀는 대화중에는 자신을 자신의 이름 그대로 은순 언니나 편한대로 부르라고 얘기하였다. 소장이라는 권위 계급이 진심을 털어놓는데 방해를 하지 못하게 하려는 것이었다.
수정은 쉬면서 머리를 좀 정리했다. 혼자서 여러가지 고민을 안기보다, 이렇게 밖에 나와 이야기를 할 수 있는게 참 다행이라고 여겼다. 그리고 내심, 아무도 들어줄 것 같지 않다고 생각했던 자신의 진짜 고민도 털어놓기로 하였다.
휴식을 마치고 다시 대화에 들어가고, 임수정은 지금까지 말한 사회적인 고민은 사실은 중요하지 않다고 말하고, 가장 큰 고민은 따로 있다고 얘기했다.
그것은,.... 임수정은 한참을 망설인 후에 입을 열었다.
"언니, 저는...... 아들과 하나가 되고 싶어요."
"............"
"아시겠지만, 단순히 섹스를 통한 하나가 아닌, 완전한 합일을 말씀드리는 거에요"
"완전한 합일....."
"네...저는 완벽하게 아들의 여자가 되고 싶어요. 그의 일부분이, 아니 그의 전부가 되고 싶어요. "
은순의 목이 꿀꺽 울렸다. 숨이 가빠지고 있었다.
"그와 완전한 하나가 되기 위해서는, 현실적이고 물리적인 방법으로는 불가능해요. 저는 나를 죽여서 그에게 먹일까도 생각해봤고, 그를 죽여서 내가 먹을까도 생각해봤어요. "
"............"
은순의 어깨가 덜덜 떨리고 있었다. 그것은 공포 때문이 아닌 , 뭔가의 쾌감의 일종으로 보이는 흥분이었다.
"말씀드렸지만, 저는 매일 아들의 오줌을 먹고 있어요. 저는 아들의 일부라도 제 몸에 받아들여, 아들과 조금이라도 더 하나가 되고 싶어요.
오줌 뿐만이 아니라, 눈물, 콧물, 침같은, 아이의 육체를 핥아서 먹을 수 있는 모든 물질적인 것만이 아니라, 아들의 심장과 영혼도 제 몸에 받아들이고 싶어요...동시에 제 영혼을 통채로 아들에게 바치고 싶어요...이해할 수 있으신가요?"
"............"
"저는 이런 생각을 할 때면, 제 아들이 해주는 애무에 절정을 느끼며 까무러치기도 하고, 아들을 끌어안은채 엉엉 울어버릴 때도 있어요"
"알 수 있어요 수정씨...."
"지금은 아직 아들이 어려서 불가능하지만, 좀 더 시간이 지나 아들이 사정을 하고 건강한 정액을 고환에 만들게 되면, 그 때는 제 자궁에 아이의 정액을 듬뿍 담고, 아들을 닮은 아이를 다시 낳을 거에요"
은순의 입술에서 뜨거운 숨이 쏟아졌다.
"언니, 저는 제 아들과 완전한 하나가 되고 싶어요. 완전한 합일을 이루고 싶어요..."
은순이 갈라진 목소리로 입을 열었다.
"완전한 합일..."
"네. 완전한 합일이에요"
"아들을...사랑하시나요?"
그녀의 목소리는 덜덜 떨렸다.
"네 사랑해요. 사랑한다는 단어로는 몇억개의 사랑이라는 단어를 가져와도 모자라지만, 사랑해요."
"아들의 것이... 되고... 싶으신가요?"
"전 이미 아들의 것이에요...머리카락 하나부터 새끼발톱까지, 자궁과 심장 모두..모두 아들의 것이에요"
"아들의 아이를...갖고 싶나요?"
"저는...죽을때까지 내몸이 허락하는 한 아들의 아이를 배고 싶어요"
여기까지 말했을 때, 은순은 갑자기 전신이 떨리더니, 온몸을 활처럼 쭉 펴면서 경련을 일으켰다.
수정씨는 깜짝 놀라서 어쩔 바를 몰랐으나, 은순은 잠시 신음을 하더니 호흡을 가다듬었다.
"미...미안해요 아가씨"
"괘, 괜찮으세요? 병원에..."
"괜찮아요 괜찮아... 진정해요..."
...
놀랍게도, 은순은 오르가즘을 맞은 것이었다.몸에는 전혀 손도 대지 않았지만, 수정과의 대화에서 느낀 전율로 온몸을 쾌감이 휩쓸고 지나가는 갑작스러운 오르가즘을 느낀 것이었다.
은순은 수정씨가 말하는 모든 것을 완벽하게 체감하고 있었고, 수정씨의 말에 완전히 동화되면서, 아들과 하나가 되고 싶은 그녀의 고통과 환희를 느낄 수 있었던 것이다.
그러면서, 수정씨가 아들의 아이를 밸 것을 선언하듯이 말하는 순간, 뇌 뒤편에서 강렬한 빛이 때리는 듯하며 전신에 오르가즘을 맞은 것이다.
잠시 휴식을 하며, 속옷을 정돈한 그녀는 밝은 얘기로 분위기를 환기시킨 후 상담을 재개했다.
은순은, 지금까지 들은 수정씨의 말에 대해 어느 정도 자신의 의견을 꺼내며, 자신이 오르가즘을 느낀 이유와, 자신의 상황을 말해주었다.
그녀는, 어렸을 때 아버지에게 강간당해, 첫 생리 이후에 아버지의 아이를 가지게 되었다. 그러나, 아버지에 대한 원망은 아버지의 점차 아버지와의 관계가 회복되면서 풀리게 되었고, 아버지를 진심으로 사랑하게 되었다고 한다. 이 때, 남성들의 모친회귀 본능을 알 수 있었다고 한다. 그녀는 그것을 계기로 남성들의 엄마에의 사랑을 외부적으로 억압받았을 때, 억압받은 욕구가 폭력이라는 형태로 분출되는 경향을 연구해왔고, 그 분야에 있다보니 지금 자리에 있게 됐다는 얘기였다.
그녀의 주종목은 폭력에 따른 정신적 피해를 완화시키는 것과, 가정내 폭력의 근원을 없애는 방법에 대한 연구였다.
그녀는 아버지를 용서한 후부터 아버지가 돌아가신 지금도 아버지를 너무 사랑하고 있었다.
그녀에게는 아이가 8명이 있었다.
그중 위의 3명은 아버지로부터 낳은 아이이며, 5명은 아들들과 섹스를 통해 낳은 아이라고 했다. 2명의 아들과 3명의 딸이라고 했다.
사회적으로는 지탄받을 일이지만, 그것은 현재의 사회구조나 정신문화구조에서는 어쩔 수 없는 것이며, 자신을 기준으로 한 일가족들은 굉장히 안정되고 서로를 사랑하는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고 한다.
또한, 인간관계란 역동적인 것이기 때문에, 언젠가 지금의 밸런스가 깨지고 인간으로서의 탐욕과 질투같은 상념들이 가족들 사이에 끼어들 수도 있겠지만, 그것 또한 인간으로서 자연스러운 것이라는 생각을 말했다.
그리고 그녀는, 앞으로 자신의 가임기간이 앞으로 몇년 남지 않았기 때문에, 그녀의 작은 아이들, 이제 막 10살쯤 되가는 아이들이 생리기능이 마침 갖춰진 참이니, 수정씨처럼 다시 그 아이들과의 아이를 갖을 생각이라고 한다.
수정씨는 너무 놀라면서도, 자신과 같은 사람이 또 있다는 사실에 안도하였다.
그녀는 수정씨에게 자신의 경험에서 비롯된 카운셀링을 해주면서, 수정씨가 갖고 있는 마음이 전혀 틀린게 아니며, 수정씨가 가장 원하는 방향으로 행복을 찾는 것이 성공한 인생이 될 것임을 카운셀링해주었다.
그리고 은순은 꼭 상담이 아닌 개인적으로도 도움을 줄 것을 약속해주고는, 그 주 주말에 수정씨와 아들 현이를 자신의 집에 초대하였다.
수정은, 집으로 돌아오는 택시에서, 생각지도 못하게 인생의 큰 조언자를 만난 것 같아 너무나도 다행스러워 안도의 한숨을 내쉬었다. 그리고 소개시켜준 정희언니에게도 답례해야겠다고 생각하면서 한숨 눈을 붙였다.
임수정입니다. 저는 사랑하는 한 아이의 엄마입니다. 오늘은 저에 대해서 조금 이야기를 할까 합니다. 지겨운 기분을 드리게 된다면 대단히 죄송합니다만, 괜찮으시다면 부디 제가 한 아이의 엄마로서 살아갈 방향에 대해 지도의 말씀을 부탁드립니다.
때는 93년 5월, 바야흐로 가정의 달이었다. 눈부시게 내리쬐는 봄햇살 사이로 임수정은 어느 건물앞에 택시를 세웠다.
임수정이 찾아간 곳은 가정내성폭력상담센터.
그녀가 이곳을 찾은 발단은, 그녀의 선배인 서정희에게 요즘 고민하고 있는 이야기들을 털어놓았던 일이다. 서정희는 임수정의 얘기를 천천히 들어주고는 많은 부분에 동의해주었다. 다만, 성이론이나 도덕이론에 너무 스스로 함몰되지 말도록 주의를 주었으며, 비슷한 경험을 하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들어보는 것도 많은 도움이 될거라는 말과 함께 상담센터를 추천했다.
임수정은 젊은 아가씨의 안내를 받아 어느 화사한 분위기의 사무실로 들어갔다.
지나가면서 얼핏, 여고 교복을 여자아이가 커다란 배를 하고 고개를 푹 숙인채 상담받고 있는 모습과, 어느 임신한 중년 부인이 아들뻘되는 아이와 두런두런 이야기하는 모습을 볼 수 있었다.
수많은 사연을 가진 인간군상들이, 이 곳에 모이는 거구나....
안내를 받아 들어온 상담실의 소파에 앉아 잠시 기다리니, 상담센터 소장이라고 자신을 밝힌, 40대 후반쯤 되어 보이는, 단정한 모습의 한 여성이 자신 앞에 앉아서 상냥한 인사를 건넸다.
몇가지 사담으로 분위기를 누그러뜨린 후, 임수정은 자신이 현재 안고 있는 고민을 털어놓기 시작했다.
※ 그 내용을 여기에 다 옮기자면, 이 글의 본질과는 상관없는 가정내상담글이 되어버리기 때문에 이 글에서는 자세한 내용은 생략하고 개요만 서술하고자 한다.
임수정이 말한 고민의 내용은 물론 아이에 관한 것이었다.
자신은 현재 아직 2차 성징도 오지않은 7세의 소아인 아들과 매일 성행위를 하고 있으며, 하지만 도덕적 죄의식은 전혀 느끼지 않고 있다는 것. 그것은 자신의 가정사와도 연관이 있다는 것.
임수정은 말을 이어갔다.
아들과의 스킨쉽과 애정을 육아에서 가장 중시하였지만, 그것이 쾌락주의로 변질되버린것은 아닌지, 그럼으로 해서 아들의 장래에도 자신이 큰 악영향을 주는 것은 아닌지, 아들과의 관계를 포기해야 하는 것인지... 이 대목에서는 임수정은 아들과의 관계를 포기한다? 라는 상상만으로도 전신의 핏기가 빠지는 듯하고 심장이 찢어지는 기분을 느꼈다.
임수정은 계속 고민을 털어놓았다.
내가 이런 고민을 하는 것은 도덕적 죄의식이 무의식 기반에 깔려있는 이유인지, 하지만 그런 도덕적 죄의식의 잣대가 과연 옳은지, 자신은 정말 아들을 순수하게 사랑하는데, 육체적이 되버린 시점에서 순수하지 않은것인지...
더 큰 고민은, 자신이 현재 올바른 밸런스를 취하고 있는 것인가에 대해서였다.
일반적이지 않은 가정임에는 틀림없지만, 과연 어떤것이 일반적인지에 대해서 대답을 낼 수 없다. 평범하게 아이를 학교보내고, 성인이 되면 자립하여 떨어지고, 가정을 갖고 하는 것이 일반적이라 하겠지만, 그런 일반적인 것은, 꼭 모성을 부정해야만 출발하는 것인가?
그리고 자신은 그런 일반적인 상황에서 얼마나 멀어져 있는가? 나는 아들을 너무 사랑하는데, 내 정신은 멀쩡한가?
귀담아 듣고 있던 상담소장 은순 언니는 잠시 휴식을 제안했다. 그녀는 대화중에는 자신을 자신의 이름 그대로 은순 언니나 편한대로 부르라고 얘기하였다. 소장이라는 권위 계급이 진심을 털어놓는데 방해를 하지 못하게 하려는 것이었다.
수정은 쉬면서 머리를 좀 정리했다. 혼자서 여러가지 고민을 안기보다, 이렇게 밖에 나와 이야기를 할 수 있는게 참 다행이라고 여겼다. 그리고 내심, 아무도 들어줄 것 같지 않다고 생각했던 자신의 진짜 고민도 털어놓기로 하였다.
휴식을 마치고 다시 대화에 들어가고, 임수정은 지금까지 말한 사회적인 고민은 사실은 중요하지 않다고 말하고, 가장 큰 고민은 따로 있다고 얘기했다.
그것은,.... 임수정은 한참을 망설인 후에 입을 열었다.
"언니, 저는...... 아들과 하나가 되고 싶어요."
"............"
"아시겠지만, 단순히 섹스를 통한 하나가 아닌, 완전한 합일을 말씀드리는 거에요"
"완전한 합일....."
"네...저는 완벽하게 아들의 여자가 되고 싶어요. 그의 일부분이, 아니 그의 전부가 되고 싶어요. "
은순의 목이 꿀꺽 울렸다. 숨이 가빠지고 있었다.
"그와 완전한 하나가 되기 위해서는, 현실적이고 물리적인 방법으로는 불가능해요. 저는 나를 죽여서 그에게 먹일까도 생각해봤고, 그를 죽여서 내가 먹을까도 생각해봤어요. "
"............"
은순의 어깨가 덜덜 떨리고 있었다. 그것은 공포 때문이 아닌 , 뭔가의 쾌감의 일종으로 보이는 흥분이었다.
"말씀드렸지만, 저는 매일 아들의 오줌을 먹고 있어요. 저는 아들의 일부라도 제 몸에 받아들여, 아들과 조금이라도 더 하나가 되고 싶어요.
오줌 뿐만이 아니라, 눈물, 콧물, 침같은, 아이의 육체를 핥아서 먹을 수 있는 모든 물질적인 것만이 아니라, 아들의 심장과 영혼도 제 몸에 받아들이고 싶어요...동시에 제 영혼을 통채로 아들에게 바치고 싶어요...이해할 수 있으신가요?"
"............"
"저는 이런 생각을 할 때면, 제 아들이 해주는 애무에 절정을 느끼며 까무러치기도 하고, 아들을 끌어안은채 엉엉 울어버릴 때도 있어요"
"알 수 있어요 수정씨...."
"지금은 아직 아들이 어려서 불가능하지만, 좀 더 시간이 지나 아들이 사정을 하고 건강한 정액을 고환에 만들게 되면, 그 때는 제 자궁에 아이의 정액을 듬뿍 담고, 아들을 닮은 아이를 다시 낳을 거에요"
은순의 입술에서 뜨거운 숨이 쏟아졌다.
"언니, 저는 제 아들과 완전한 하나가 되고 싶어요. 완전한 합일을 이루고 싶어요..."
은순이 갈라진 목소리로 입을 열었다.
"완전한 합일..."
"네. 완전한 합일이에요"
"아들을...사랑하시나요?"
그녀의 목소리는 덜덜 떨렸다.
"네 사랑해요. 사랑한다는 단어로는 몇억개의 사랑이라는 단어를 가져와도 모자라지만, 사랑해요."
"아들의 것이... 되고... 싶으신가요?"
"전 이미 아들의 것이에요...머리카락 하나부터 새끼발톱까지, 자궁과 심장 모두..모두 아들의 것이에요"
"아들의 아이를...갖고 싶나요?"
"저는...죽을때까지 내몸이 허락하는 한 아들의 아이를 배고 싶어요"
여기까지 말했을 때, 은순은 갑자기 전신이 떨리더니, 온몸을 활처럼 쭉 펴면서 경련을 일으켰다.
수정씨는 깜짝 놀라서 어쩔 바를 몰랐으나, 은순은 잠시 신음을 하더니 호흡을 가다듬었다.
"미...미안해요 아가씨"
"괘, 괜찮으세요? 병원에..."
"괜찮아요 괜찮아... 진정해요..."
...
놀랍게도, 은순은 오르가즘을 맞은 것이었다.몸에는 전혀 손도 대지 않았지만, 수정과의 대화에서 느낀 전율로 온몸을 쾌감이 휩쓸고 지나가는 갑작스러운 오르가즘을 느낀 것이었다.
은순은 수정씨가 말하는 모든 것을 완벽하게 체감하고 있었고, 수정씨의 말에 완전히 동화되면서, 아들과 하나가 되고 싶은 그녀의 고통과 환희를 느낄 수 있었던 것이다.
그러면서, 수정씨가 아들의 아이를 밸 것을 선언하듯이 말하는 순간, 뇌 뒤편에서 강렬한 빛이 때리는 듯하며 전신에 오르가즘을 맞은 것이다.
잠시 휴식을 하며, 속옷을 정돈한 그녀는 밝은 얘기로 분위기를 환기시킨 후 상담을 재개했다.
은순은, 지금까지 들은 수정씨의 말에 대해 어느 정도 자신의 의견을 꺼내며, 자신이 오르가즘을 느낀 이유와, 자신의 상황을 말해주었다.
그녀는, 어렸을 때 아버지에게 강간당해, 첫 생리 이후에 아버지의 아이를 가지게 되었다. 그러나, 아버지에 대한 원망은 아버지의 점차 아버지와의 관계가 회복되면서 풀리게 되었고, 아버지를 진심으로 사랑하게 되었다고 한다. 이 때, 남성들의 모친회귀 본능을 알 수 있었다고 한다. 그녀는 그것을 계기로 남성들의 엄마에의 사랑을 외부적으로 억압받았을 때, 억압받은 욕구가 폭력이라는 형태로 분출되는 경향을 연구해왔고, 그 분야에 있다보니 지금 자리에 있게 됐다는 얘기였다.
그녀의 주종목은 폭력에 따른 정신적 피해를 완화시키는 것과, 가정내 폭력의 근원을 없애는 방법에 대한 연구였다.
그녀는 아버지를 용서한 후부터 아버지가 돌아가신 지금도 아버지를 너무 사랑하고 있었다.
그녀에게는 아이가 8명이 있었다.
그중 위의 3명은 아버지로부터 낳은 아이이며, 5명은 아들들과 섹스를 통해 낳은 아이라고 했다. 2명의 아들과 3명의 딸이라고 했다.
사회적으로는 지탄받을 일이지만, 그것은 현재의 사회구조나 정신문화구조에서는 어쩔 수 없는 것이며, 자신을 기준으로 한 일가족들은 굉장히 안정되고 서로를 사랑하는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고 한다.
또한, 인간관계란 역동적인 것이기 때문에, 언젠가 지금의 밸런스가 깨지고 인간으로서의 탐욕과 질투같은 상념들이 가족들 사이에 끼어들 수도 있겠지만, 그것 또한 인간으로서 자연스러운 것이라는 생각을 말했다.
그리고 그녀는, 앞으로 자신의 가임기간이 앞으로 몇년 남지 않았기 때문에, 그녀의 작은 아이들, 이제 막 10살쯤 되가는 아이들이 생리기능이 마침 갖춰진 참이니, 수정씨처럼 다시 그 아이들과의 아이를 갖을 생각이라고 한다.
수정씨는 너무 놀라면서도, 자신과 같은 사람이 또 있다는 사실에 안도하였다.
그녀는 수정씨에게 자신의 경험에서 비롯된 카운셀링을 해주면서, 수정씨가 갖고 있는 마음이 전혀 틀린게 아니며, 수정씨가 가장 원하는 방향으로 행복을 찾는 것이 성공한 인생이 될 것임을 카운셀링해주었다.
그리고 은순은 꼭 상담이 아닌 개인적으로도 도움을 줄 것을 약속해주고는, 그 주 주말에 수정씨와 아들 현이를 자신의 집에 초대하였다.
수정은, 집으로 돌아오는 택시에서, 생각지도 못하게 인생의 큰 조언자를 만난 것 같아 너무나도 다행스러워 안도의 한숨을 내쉬었다. 그리고 소개시켜준 정희언니에게도 답례해야겠다고 생각하면서 한숨 눈을 붙였다.
최고관리자
가입일 | 2016-08-11 | 접속일 | 2024-11-0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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