많이 부족한 글입니다. 피드백은 항상 받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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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진짜 여동생..
내 진짜 여동생?
순간 온 몸에 소름이 돋았다.
나의 머릿 속을 덮쳐오는 극한의 공포감
거기에 더해지는 예전의 쓰라린 기억.
- 내가 13살이었던 무렵, 부모는 이혼하기 전
그리고 같이 살았던 내 여동생.
그 나이부터, 사실 이전부터 관심 가졌던 음란물에 대한 호기심.
만날 보아오던 것에 대해 궁금함을 품는 건 누구라도 당연한 것이다.
그렇다고 해서 여동생을 손 댈 필요는 없었지 않았을까?
호기심, 단지 이 3글자, 한 단어로 행위를 정당화 시킨 나는 아무것도 모르던.
그저 9살의 여동생에게 다가 갔었다, 아니 아무것도 몰랐을까?
그 다음은 전부 내가 보아오던 것들처럼.
여자를 애무하고, 나의 성기를 핥도록 하고, 빨도록 하고.
그 다음은 삽입까지.
어린 나이에 고통에 젖어 신음하던 여동생의 비명은 아직까지 기억 난다.
그리고 일을 끝낸 뒤, 울고 있던 여동생.
그래서 그런지 당시 철 없었던 나라도 죄책감이 들었나.
수차례 사과하고 과자를 사줬었다.
단지 순수했던, 아무것도 몰랐으면 여기서 해결될 문제라고 생각했다.
문제가 일어나도 수년 뒤에나 일어날 것이지, 당장 일어나리라고는 생각 못 했다.
그 후, 여동생의 협박.
그 때 알았다, 여자는 잘 만나야 된다고.
나이 지긋한 분들, 그것도 내 고향 쪽으로 얘기하자면 "여시 같은 계집"
내 동생은 아무것도 몰랐을까? 단연코 아니다.
알고, 알고 날 끌어 들인 거다.
나한테는 아무런 죄가 없다.
나쁜 건 내가 아니다, 그 때의 내 여동생.. 아니 그 계집이 문제였다.
그 일을 계속 부모에게 말한다 협박하고.
내가 다른 여자를 만나면 사납게 경계하고.
심지어 그 여자는 수차례 협박 전화와 혈서까지 받았다고 한다.
그리고, 그 때 내게 했던 그 계집의 한마디가 잊혀지지 않는다.
"오빠, 나만 사랑해야돼? 안 그러면 엄마한테 이를거야, 그리고 전부 다 죽일거야."
이 한마디에 나는 수차례 공포에 떨었고
떨었다 못해 정신병으로 입원까지 했었다.
어렸던 나? 철 없던 나?
...
그리고 내가 정신병원으로 입원하자 말자, 꼴에 부모라고
내가 걱정되긴 했었나, 아니다.
서로 귀찮으니깐 문제를 떠밀었다.
잘 관리 안 한 니가 잘못이다, 바빠서 못 하는데 어쩌라는 거야.
그러면 애 보는 건 당신 일 아니야? 나는 일 없어, 직장 없어?
정신병원에서 퇴원하자 말자, 본 건 부모의 다툼.
왜 그랬을까, 아무런 느낌도 들지 않았다.
결국 이 다툼이 원인이 되어, 나의 부모는 이혼하게 되었고.
그리고 나는 나의 아버지와, 여동생은 어머니와 같이 살게 되었다.
그리고 아버지의 방탕한 생활이 시작되었고.
여동생을 볼 일이 없어진 난, 정말 극한의 자유를 누리며 기쁨에 젖어 있었다. -
이제 그 기쁨이 깨졌다.
"..."
목이 매었다, 아무런 말이 안 나왔다.
그 때, 그 계집이 날 보고 웃으며 말했다.
"어머, 오빠 오랜만이야. 진짜 많이 컸다? 응? 그치?"
무서워, 말 걸지 말아줘.
제발 사라져줘.
네가 뭔데 내 앞에 있는 거야?
공포감이 또 날 엄습해온다.
그래도 최대한 용기를 짜내 대답해본다.
"그래.. 그래서 왜 왔어?"
"오빠, 오랜만에 본 여동생한테 그게 할 말이야?"
대답을 삼가하기로 했다.
맨 정신으로 있기도 벅차다.
"어때?"
"?"
무얼 물어 보려는 거지. 이 계집은.
"내가 여자로써 말야."
"뭐?"
"그 때보다는 가슴도 커진 것 같고, 나름대로 얼굴에 자신감을 가질 수 있는 것 같기도 한데."
뭐라는 건가, 이 계집은.
내가 널 보고 도대체 뭘 느껴야되지?
제발 날 놔주면 안 돼?
제발.. 내 앞에서 모습을 보이지 말아줘.
"어떻게 널 여동생이 아닌 그 이상의 모습으로 바라봐야 되는 거야?"
"그럼 그 때 일은 잊은 거야?"
"뭐?"
"오빠가 날.."
"그만..."
"덮쳤던 그 때."
심장박동수가 빨라진다.
목이 조여온다.
머리가 아플듯이 깨지다.
왜 이제 와서 내 평화를 깨트리는 건데?
왜 날 마음대로 못 살게 하는 건데?
왜 꼭 날 이렇게 만들어야 되는 건데?
"들었어? 왜 그래? 아무리 지난 일이라도 알려지면 큰일 난다구 이거."
...
"응?"
"제..제발.."
"뭐라구?"
"제발 그만해주세요. 제발. 부탁드립니다."
거의 울부짖음 수준이다.
모르고 나와버렸다, 이제부터 다시 몇 년 전으로 돌아가는 거다.
"그래, 그래야 우리 오빠지?"
"네..네.."
"오빠, 다른 여자는?"
"안 만났어요. 안 만났어요!"
무릎을 꿇고, 잘못한 듯이.
이 계집은 왜 이 상태에도 저렇게 웃음을 짓는 걸까.
날. 해방 시켜 줘.
"그래 잘했어, 상으로 뽀뽀 해줄게."
계집의 입술이 내 볼에 닿는 순간, 온 몸에 식은 땀이 흘렀다.
이 때, 겁에 질리면 안 된다.
기뻐해야 된다.
"가..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에이, 잘했으니깐 주는 상이지, 그런 그렇고 집 안으로 들어가도 될까?"
"무..물론이죠."
"아, 그리고 오빠. 수 년이 흘렀잖아? 이제 슬슬 존댓말 안 써도 되게 해줄게! 편하게 해."
"네..네.."
"응?"
...
"응..."
그리고 이 계집을, 집 안으로 들어오게 했다.
수 년 전, 몇 가지 협박을 당했다.
나를 사랑하지 않으면 그 때의 일을 말하겠다던지.
자기 외 다른 여자를 만나면 죽이겠다던지.
자신을 높이지 않으면, 둘 다 하겠다던지.
지금 기억 나는 건 이 3가지 밖에 없다.
몇 가지 더 있을 법하기도 한데, 충격으로 그 때의 기억이 조금 사라진듯 하다.
아, 그 때의 기억이 조금 난다.
온 몸에 오한이 서린다.
"근데 들어와..서 어쩔려구?"
"그냥, 가출했거든."
그러면 이 집에 며칠 간 있겠다는 건가?
"그래..? 어머니가 걱정하시겠다. 빨리 들어가."
"됐어, 그딴 창녀."
뭐?
"뭐라고? 창녀?"
"응, 그 년 몸 팔고 다니는 거 몰랐어?"
예상은 갔지만, 그래도 의외다.
"응.."
"이혼 하기 전에도 다른 남자 만나는 거, 지 버릇 개 못 준다고 계속해서 만나더라."
"그래"
사실 꼭 이혼 이유가 나 때문이였다는 건 아니다, 어머니의 외도에 아버지의 맞외도.
아버지가 방탕한 생활을 시작하게 된 건 대충 그 이유다.
그렇게 방탕해서 이세영을 손 댔는지는 아직도 잘 모르겠지만.
이러한 얘기들을 나누고, 대충 거실에 왔을 때.
왜.
왜, 여기에 이세영이 앉아 있는 걸까.
이세영이 날 확인하고 인사한다.
"어, 오빠."
그리고 내 옆에 있던 내 진짜 여동생을 확인하고는.
"옆에 여자.. 분은?"
옆을 바라봤다, 급격히 이 계집의 표정이 변해갔다.
입을 뗀다.
"오빠, 이 추잡한 년은 누구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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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진짜 여동생..
내 진짜 여동생?
순간 온 몸에 소름이 돋았다.
나의 머릿 속을 덮쳐오는 극한의 공포감
거기에 더해지는 예전의 쓰라린 기억.
- 내가 13살이었던 무렵, 부모는 이혼하기 전
그리고 같이 살았던 내 여동생.
그 나이부터, 사실 이전부터 관심 가졌던 음란물에 대한 호기심.
만날 보아오던 것에 대해 궁금함을 품는 건 누구라도 당연한 것이다.
그렇다고 해서 여동생을 손 댈 필요는 없었지 않았을까?
호기심, 단지 이 3글자, 한 단어로 행위를 정당화 시킨 나는 아무것도 모르던.
그저 9살의 여동생에게 다가 갔었다, 아니 아무것도 몰랐을까?
그 다음은 전부 내가 보아오던 것들처럼.
여자를 애무하고, 나의 성기를 핥도록 하고, 빨도록 하고.
그 다음은 삽입까지.
어린 나이에 고통에 젖어 신음하던 여동생의 비명은 아직까지 기억 난다.
그리고 일을 끝낸 뒤, 울고 있던 여동생.
그래서 그런지 당시 철 없었던 나라도 죄책감이 들었나.
수차례 사과하고 과자를 사줬었다.
단지 순수했던, 아무것도 몰랐으면 여기서 해결될 문제라고 생각했다.
문제가 일어나도 수년 뒤에나 일어날 것이지, 당장 일어나리라고는 생각 못 했다.
그 후, 여동생의 협박.
그 때 알았다, 여자는 잘 만나야 된다고.
나이 지긋한 분들, 그것도 내 고향 쪽으로 얘기하자면 "여시 같은 계집"
내 동생은 아무것도 몰랐을까? 단연코 아니다.
알고, 알고 날 끌어 들인 거다.
나한테는 아무런 죄가 없다.
나쁜 건 내가 아니다, 그 때의 내 여동생.. 아니 그 계집이 문제였다.
그 일을 계속 부모에게 말한다 협박하고.
내가 다른 여자를 만나면 사납게 경계하고.
심지어 그 여자는 수차례 협박 전화와 혈서까지 받았다고 한다.
그리고, 그 때 내게 했던 그 계집의 한마디가 잊혀지지 않는다.
"오빠, 나만 사랑해야돼? 안 그러면 엄마한테 이를거야, 그리고 전부 다 죽일거야."
이 한마디에 나는 수차례 공포에 떨었고
떨었다 못해 정신병으로 입원까지 했었다.
어렸던 나? 철 없던 나?
...
그리고 내가 정신병원으로 입원하자 말자, 꼴에 부모라고
내가 걱정되긴 했었나, 아니다.
서로 귀찮으니깐 문제를 떠밀었다.
잘 관리 안 한 니가 잘못이다, 바빠서 못 하는데 어쩌라는 거야.
그러면 애 보는 건 당신 일 아니야? 나는 일 없어, 직장 없어?
정신병원에서 퇴원하자 말자, 본 건 부모의 다툼.
왜 그랬을까, 아무런 느낌도 들지 않았다.
결국 이 다툼이 원인이 되어, 나의 부모는 이혼하게 되었고.
그리고 나는 나의 아버지와, 여동생은 어머니와 같이 살게 되었다.
그리고 아버지의 방탕한 생활이 시작되었고.
여동생을 볼 일이 없어진 난, 정말 극한의 자유를 누리며 기쁨에 젖어 있었다. -
이제 그 기쁨이 깨졌다.
"..."
목이 매었다, 아무런 말이 안 나왔다.
그 때, 그 계집이 날 보고 웃으며 말했다.
"어머, 오빠 오랜만이야. 진짜 많이 컸다? 응? 그치?"
무서워, 말 걸지 말아줘.
제발 사라져줘.
네가 뭔데 내 앞에 있는 거야?
공포감이 또 날 엄습해온다.
그래도 최대한 용기를 짜내 대답해본다.
"그래.. 그래서 왜 왔어?"
"오빠, 오랜만에 본 여동생한테 그게 할 말이야?"
대답을 삼가하기로 했다.
맨 정신으로 있기도 벅차다.
"어때?"
"?"
무얼 물어 보려는 거지. 이 계집은.
"내가 여자로써 말야."
"뭐?"
"그 때보다는 가슴도 커진 것 같고, 나름대로 얼굴에 자신감을 가질 수 있는 것 같기도 한데."
뭐라는 건가, 이 계집은.
내가 널 보고 도대체 뭘 느껴야되지?
제발 날 놔주면 안 돼?
제발.. 내 앞에서 모습을 보이지 말아줘.
"어떻게 널 여동생이 아닌 그 이상의 모습으로 바라봐야 되는 거야?"
"그럼 그 때 일은 잊은 거야?"
"뭐?"
"오빠가 날.."
"그만..."
"덮쳤던 그 때."
심장박동수가 빨라진다.
목이 조여온다.
머리가 아플듯이 깨지다.
왜 이제 와서 내 평화를 깨트리는 건데?
왜 날 마음대로 못 살게 하는 건데?
왜 꼭 날 이렇게 만들어야 되는 건데?
"들었어? 왜 그래? 아무리 지난 일이라도 알려지면 큰일 난다구 이거."
...
"응?"
"제..제발.."
"뭐라구?"
"제발 그만해주세요. 제발. 부탁드립니다."
거의 울부짖음 수준이다.
모르고 나와버렸다, 이제부터 다시 몇 년 전으로 돌아가는 거다.
"그래, 그래야 우리 오빠지?"
"네..네.."
"오빠, 다른 여자는?"
"안 만났어요. 안 만났어요!"
무릎을 꿇고, 잘못한 듯이.
이 계집은 왜 이 상태에도 저렇게 웃음을 짓는 걸까.
날. 해방 시켜 줘.
"그래 잘했어, 상으로 뽀뽀 해줄게."
계집의 입술이 내 볼에 닿는 순간, 온 몸에 식은 땀이 흘렀다.
이 때, 겁에 질리면 안 된다.
기뻐해야 된다.
"가..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에이, 잘했으니깐 주는 상이지, 그런 그렇고 집 안으로 들어가도 될까?"
"무..물론이죠."
"아, 그리고 오빠. 수 년이 흘렀잖아? 이제 슬슬 존댓말 안 써도 되게 해줄게! 편하게 해."
"네..네.."
"응?"
...
"응..."
그리고 이 계집을, 집 안으로 들어오게 했다.
수 년 전, 몇 가지 협박을 당했다.
나를 사랑하지 않으면 그 때의 일을 말하겠다던지.
자기 외 다른 여자를 만나면 죽이겠다던지.
자신을 높이지 않으면, 둘 다 하겠다던지.
지금 기억 나는 건 이 3가지 밖에 없다.
몇 가지 더 있을 법하기도 한데, 충격으로 그 때의 기억이 조금 사라진듯 하다.
아, 그 때의 기억이 조금 난다.
온 몸에 오한이 서린다.
"근데 들어와..서 어쩔려구?"
"그냥, 가출했거든."
그러면 이 집에 며칠 간 있겠다는 건가?
"그래..? 어머니가 걱정하시겠다. 빨리 들어가."
"됐어, 그딴 창녀."
뭐?
"뭐라고? 창녀?"
"응, 그 년 몸 팔고 다니는 거 몰랐어?"
예상은 갔지만, 그래도 의외다.
"응.."
"이혼 하기 전에도 다른 남자 만나는 거, 지 버릇 개 못 준다고 계속해서 만나더라."
"그래"
사실 꼭 이혼 이유가 나 때문이였다는 건 아니다, 어머니의 외도에 아버지의 맞외도.
아버지가 방탕한 생활을 시작하게 된 건 대충 그 이유다.
그렇게 방탕해서 이세영을 손 댔는지는 아직도 잘 모르겠지만.
이러한 얘기들을 나누고, 대충 거실에 왔을 때.
왜.
왜, 여기에 이세영이 앉아 있는 걸까.
이세영이 날 확인하고 인사한다.
"어, 오빠."
그리고 내 옆에 있던 내 진짜 여동생을 확인하고는.
"옆에 여자.. 분은?"
옆을 바라봤다, 급격히 이 계집의 표정이 변해갔다.
입을 뗀다.
"오빠, 이 추잡한 년은 누구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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