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기된 얼굴에 들어나는 묘한 난정의 눈빛! 종우는 서슴지 않고 그녀가 걸친 옷을 벗겨냈다. 거친 숨을 흘리는 그가 브래지어를 벗기려 손을 그녀의 등 밑으로 밀어 넣었다. 참을 수 없는 욕구에 그녀는 다급한 나머지 그를 도와 등을 들어 올렸다. 그의 손에 그녀의 팬티마저 벗겨졌다. 발가벗겨진 그녀의 우윳빛 살결이 투명하게 들어났다. 그는 그녀의 몸매가 새삼스럽게 아직도 처녀 같다고 생각했다.
종우는 이모의 허벅지를 벌리고 무릎을 꿇었다. 이미 그에게서 성적인 희열을 느꼈던 난정의 눈빛은 희열에 대한 갈구와 놀라움이 어우러져 있었다. 종우가 페니스 귀두를 보지 입구에 문질렀다. 그는 이모가 아랫입술을 지그시 깨무는 표정을 보며 더욱 흥분이 되었다. 핏줄까지 돋아난 페니스를 움켜쥐고 매끄럽게 젖은 보지 속으로 밀어 넣었다. 순간 그녀는 바람 빠지는 신음을 흘렸다.
“하 읍! 조, 종우야.........”
바들바들 떨던 난정은 왈칵 종우의 어깨를 붙잡고 늘어졌다. 그녀는 결코 그의 우람한 페니스에 두려워할 필요가 없었다. 이미 그의 페니스를 받아 드렸던 그녀는 허리를 들어 올렸다. 그의 페니스가 뿌리까지 그녀의 매끄러워진 보지 깊숙이 빨려 들어갔다. 그들은 잠시 경련을 일으키듯이 부둥켜안고 거친 숨을 들이마셨다.
“으 읍........”
“하 으........”
종우의 페니스가 난정의 보지 속으로 틀어박혀 용솟음치기 시작했다. 그들은 뜨거운 불길 속에서 하나가 되어 율동하기 시작했다. 거친 숨소리, 끈적이는 마찰음, 보지 속을 헤집는 묘한 소리, 허벅지와 하복부가 마주치는 소리들이 방안을 후덕지근하게 만들었다. 그들은 결코 서둘지 않고 섹스를 즐기고 있었다.
“하 으, 으 읍, 헛, 하으, 자, 자기. 조, 종우아. 핫, 하, 읍,......”
“쩌 걱, 쩌 걱, 탁, 탁,........”
외로운 밤에 잠들지 못하던 그녀는 깊은 환희의 늪에 빠져 허덕거리며 엑스터시에 능선을 오르내렸다. 종우의 등에 땀방울이 맺힐 즈음 그녀는 자지러지는 심음을 뱉어내며 절정의 오르가즘에서 추락하였다. 침대 모포를 움켜쥔 그녀가 활처럼 허리를 휘며 상체를 들어 올린 후 종우는 잠시 거친 숨을 몰아쉬었다.
“이, 이모 보지가 옥죄는 것 같아........”
“너....... 네 것은....... 너무 커........”
잠시 숨을 고르던 난정이 입술을 삐죽 내밀며 한마디하고 고개를 외면했다. 종우는 이모의 표정이 매력 넘친다고 느꼈다. 정지된 시간이 흐르고 그녀는 보지 속에서 용틀임하는 페니스를 의식했다. 그녀는 자신도 모르게 둔부를 들어 올렸다가 흔들었다. 그녀는 더하고 싶은 마음이었으나 그가 가만히 내려다보고만 있었다. 마지못해 그녀가 그의 등을 두들겼다.
“뭐 해........!? 빨리.........못 견디겠어........”
“이모도 내가 좋지?”
짓궂은 종우의 눈빛에 난정은 말없이 그의 등을 주먹으로 치면서 둔부를 비틀었다. 그녀는 다시 일어나는 엑스터시를 참을 수 없었다. 그러나 종우가 다시 물었다.
“좋은 거야!? 말 안하면 가만있을 거야.”
“못 됐어. 나도 몰라.......”
고개를 돌리는 앙큼한 난정의 표정에 종우는 도리어 흐뭇한 미소를 흘렸다. 그는 다시 이모의 보지 속을 헤집기 시작했다. 그녀는 발정 난 암사슴처럼 그의 허리를 움켜쥐고 매달렸다. 걸친 숨을 토해내는 그가 그녀의 허리를 들어 올리며 보지 깊숙이 페니스를 돌진시켰다. 그녀는 보지 속 깊이 박힌 페니스가 자궁까지 잇닿는 충격에 흐느끼는 신음을 흘렸다.
“하 으 흐 윽! 너, 너무해.........”
“헉! 이, 이모. 내........내 여자야........”
바르르 경련을 일으킨 난정의 손이 종우의 등을 움켜쥐었다. 깊은 늪으로 떨어지는 희열에 휘말린 난정은 치를 떨었다. 또 다시 오르가즘을 느낀 그녀는 그의 가슴 속에 얼굴을 묻고 가쁜 숨을 몰아쉬었다. 끝없이 몰려오는 엑스터시에 그녀는 지쳐서 늘어지는데 종우는 지칠 줄 몰랐다.
“하 우!~ 조, 종우야.........주, 죽겠어......”
“읍.........”
한동안 거칠게 보지 속으로 페니스를 진퇴시키던 종우가 그녀의 젖가슴을 움켜쥐고 경직되었다. 너무나 격렬한 오르가즘에 빠졌던 그녀는 갑자기 임신이 걱정되어 숨넘어가는 소리를 흘렸다.
“아, 안에다 싸지 마..........”
“헉! 못 참겠어.......”
급히 숨을 들이마시는 종우가 부르르 떨었다. 임신을 걱정하던 그녀는 자궁 속으로 쏟아져 들어오는 뜨거운 쾌감에 입술을 깨물었다. 그리고 그녀는 다리를 벌려 그의 허리를 조이고 그가 쏟아내는 정액을 깊이 받아 들였다. 그녀는 점점 성욕의 불길에 빠져 들고 있는 자신을 되돌아 볼 수가 없었다.
그날 이후 종우는 자연스럽게 이모의 집을 찾아 들었다. 그들은 서로의 욕구를 알고 있기에 어떤 말도 필요하지 않았다. 남의 눈을 피해 만나는 그들은 은밀한 연인이었다. 난정은 종우가 집에 찾아 올 것을 기대하여 딸이 외출하기를 은근히 기다렸다. 그러면서도 그녀는 언니 집을 찾아가 공연히 은주가 공부도 안하고 또 외출해서 속상하다고 말했다. 종우가 듣고 찾아왔으면 하는 그녀의 욕구에서 하는 말이었다.
창문으로 바라보이는 도로에는 함박눈이 내리고 있다. 독서실에서 공부를 하고 있던 종우는 기개를 폈다. 눈이 내리는 창문을 바라본 그는 며칠 간 찾아보지 못한 이모를 떠올렸다. 입시준비를 위한 마지막 총정리 때문이었다. 그는 이모가 성관계를 거부하지 않는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아니 은연중에 기다리고 있는 이모를 이삼일 간격으로 찾았다.
난정은 딸이 외출한 시간에 거실과 베란다를 배회하고 있었다. 베란다 창문으로 보이는 아파트 정원은 온통 하얀 눈 꽃밭이 되어 있었다. 그녀는 며칠 간 볼 수 없었던 종우가 찾아오기를 기대하고 있었다. 왠지 쓸쓸해지는 가슴을 안고 그녀는 거실을 오락가락했다. 아직 방학이 끝나지 않은 은주는 아침식사 후에 말도 없이 외출했다. 그녀는 아무래도 언니 집을 찾아가야겠다고 생각했다. 니트웨어를 걸친 그녀의 발걸음이 현관을 향하고 있었다.
아파트를 나온 난정은 문득 형부의 가구점을 들릴 생각을 했다. 언니의 아파트 단지로 향하던 그녀는 발걸음을 들렸다, 활짝 열린 가구점 앞에는 종업원들이 화물차에 가구들을 싣고 있었다. 가게 안을 기웃거린 난정은 소파에 앉은 형부를 발견했다. 형부가 남자손님과 대화를 하고 있기에 그녀는 발걸음을 돌리려고 했다.
그런데 입구로 시선을 향한 민식이 난정에게 들어오라는 손짓을 하였다. 주춤하던 난정이 가게 안으로 들어갔다. 소파로 다가가던 그녀는 남자가 고개를 돌려 뚫어지게 쳐다보더니 인사를 하기에 흠칫하였다.
“오래간만입니다. 안녕하세요?”
“아! 안녕하세요.”
난정도 고개를 까닥여 인사를 했다. 그녀도 익히 알고 있는 남자로 다름 아닌 민식의 남동생인 송 민기였다. 인천에서 살고 있다는 그는 늦둥이로 태어나 민식보다 아홉 살이나 어렸다.
난정은 그가 형부와 다르게 체격이 듬직하고 미남형이기에 호감을 느꼈었다. 그녀는 그가 형부와 다르게 공부를 잘해서 대학을 졸업하고 은행 간부로 근무하거 있다는 것을 알고 있었다. 민식이 옆에 와서 앉는 그녀에게 말했다.
“잘 됐네! 식사를 하려던 참인데, 같이 식사하지.”
“그래요. 형님! 내가 살게요.”
그들이 일어서고 난정은 얼떨결에 따라서 일어섰다. 가게를 나오면서 그들은 무슨 얘기인지 심각하게 주고받았다. 난정은 공연히 그들을 따라 나섰다는 생각을 했다. 그녀는 그들을 따라서 길 건너 일본음식점으로 들어갔다. 그녀도 왔었던 마루방으로 꾸며진 음식점이었다. 민식이 메뉴판을 그녀에게 내밀었다.
“처제! 뭐 먹고 싶어?”
“난.......! 아무거나 괜찮아요.”
난정의 말을 듣고 민식이 희죽 웃더니 카운터를 향해 외쳤다.
“여기, 아무거나 주실래요?”
“하하하.......”
“호호호.......”
민식의 썰렁한 유머에 입을 가리고 웃는 난정을 힐끔 보면서 민기도 웃었다. 다가온 종업원에게 민식은 초밥과 간단한 안주, 그리고 정종을 시켰다. 왠지 서먹서먹한 난정은 공연히 음식점 안을 두리번거렸다. 이따금 그녀는 형부와 민기의 시선을 의식했다. 주문한 음식이 도착하고 그들은 서로의 잔에 정종을 부었다. 민식이 술병을 들고 미소 담긴 눈빛으로 바라봤다.
“처제도 한 잔 하지?”
“아뇨! 형부나 드세요.”
그들은 서로 술잔을 권했다. 초밥을 집어 먹는 난정은 왠지 식사를 하는 자리가 거북해서 조심스러웠다. 그들은 술을 마시며 주로 힘들어가는 사회와 경제에 관한 대화를 했다. 대화중에 민식이 민기에게 불쑥 물었다.
“그래. 혼자 식사는 어떻게 해?”
“귀찮으면 빵으로 때우고, 사먹기도 하죠.”
그들의 말을 듣는 순간 난정은 의아스럽게 생각했다. 결혼 생활이 오래된 줄 알았던 민기가 혼자 식사를 한다는 이유를 그녀는 모르기 때문이었다. 자식은 없어도 그들 부부간의 애정은 깊은 걸로 그녀는 알고 있었다. 의아스러운 난정이 무심코 물었다.
“사모님이 어디 가셨어요?”
“...........”
난정의 말에 그들은 대답을 하지 않았다. 그들은 물어보는 난정을 쳐다보더니 서로의 눈치를 살폈다. 민기가 우울한 표정으로 묵묵히 술을 따라 마시는 모습을 보고 민식이 넌지시 말했다.
“내 동생.......! 이혼했어.”
“네.......!?”
아무것도 모르고 물어 봤던 난정의 얼굴에는 미안한 표정이 흘렀다. 그녀는 공연히 물어봤다고 생각하면서 이혼한 사유가 궁금했다. 그녀의 궁금증을 눈치라도 챈 듯이 민식이 동생대신 천천히 입을 열었다.
“사실 동생이 오랫동안 제수씨 의부증 때문에 시달렸어.........”
난정은 눈동자를 크게 뜨고 형부의 말에 귀를 기울였다. 민기의 아내는 결혼하고 오랜 시일이 지나도 자식이 없어 스트레스를 받고 우울증에 시달렸다고 했다. 심각한 우울증에 빠진 그의 아내는 남편을 의심하기 시작했다. 남편의 사무실을 시도 때도 없이 찾아가 감시하는 그의 아내는 퇴근시간이면 사무실 앞에서 남편을 기다렸다고 했다.
부부싸움도 잦았지만 민기는 끝까지 아내와 행복한 가정을 갖으려고 노력할 수밖에 없었다고 했다. 비오는 날에 직원과 출장을 갔다가 승용차에 놔두고 간 우산을 트집 잡기도 해서 부부간에 허물 수없는 벽이 생겼다고 했다. 인내심을 갖고 아내를 병원치료를 하게 했던 민기는 시달림에 견딜 수 없었고 사무실 직원 보기도 부끄러워 결국은 이혼을 할 수밖에 없었다고 했다.
이혼판결을 받은 지 얼마돼지 않는 민기는 형님에게 하소연하려고 들렸던 것이었다. 듣고 잇던 난정은 민기에게 애틋한 마음이 들었다. 그리고 행복하게 보이는 사람들의 이면에는 또 다른 고통이 있다는 것을 새삼스럽게 느꼈다.
민식의 말이 끝나고 침묵이 흘렀다. 술잔을 들어 마신 민기가 말했다.
“형님! 이제, 직장에서 눈치도 보여 직원 관리하기도 힘들어요.”
“그렇겠지........”
“저도 형님처럼 사업이나 하고 싶어요.”
“말이 사업이지, 직장 생활하다가 개인 사업이 어디 쉽겠니?”
민식은 그 동안 고충들을 털어놓는 동생을 위로하였다. 그들의 말을 듣고 있는 난정은 자리가 어색하기만 했다. 그녀는 문득 그들의 시선이 이따금 자신을 향하는 것을 느꼈다. 그녀는 자신의 얼굴, 그리고 가슴과 무릎을 향하는 그들의 눈빛에 몸을 사렸다. 그녀는 블라우스 앞가슴을 여미기도 하고 무릎이 들어난 스커트 자락을 자꾸만 잡아 내렸다.
난정은 술에 취해가는 그들에게서 공연히 남자의 이글거리는 눈빛을 떠올렸다. 그녀의 몸에 잠재되어 있던 성욕의 불씨를 살려준 종우의 눈빛이었다. 그녀는 더 이상 무릎을 꿇고 앉아 있기에 오금이 저리고 거북해서 견딜 수가 없었다. 그녀는 조심스럽게 다리를 모으면서 일어났다.
“저, 은주가 기다릴 것 같아서, 먼저 갈게요.”
“음! 그래. 처제.”
“다음에 뵙겠습니다.”
그들의 인사를 받으며 일어나 돌아선 난정은 뒤 꼭지가 간지러웠다. 그들의 시선을 의식한 그녀는 엉덩이를 덮은 스커트 자락을 붙들고 음식점을 나왔다. 그녀는 자신을 뚫어지게 쳐다보던 민기의 눈빛을 떠 올리며 부지런히 발걸음을 옮겼다. 엉덩이를 감싼 스커트가 찰랑이는 그녀는 희정의 아파트 단지로 들어가고 있었다.
희정은 동생 난정과 아들사이를 의심하지만 확실한 증거는 잡을 수 없었다. 동생을 의심할수록 아들에 대한 그녀의 집념은 깊어갔다. 그녀는 여전히 아들의 엄마이면서 아들의 손길에 길들여지는 여자였다.
집안일을 끝낸 그녀는 공부하는 아들 방을 기웃거렸고, 종우는 그녀를 침대로 끌어 들였다. 그녀는 스스로 옷을 벗고 아들의 가슴 아래 깔려 있었다.
종우의 손길과 스킨십에 사육당하고 있는 희정의 몸은 짧은 시간에 뜨거워졌다. 그녀는 이따금 부부관계를 시도하는 남편에게 불만을 느끼면 더욱 아들에게 안기고 싶었다. 어제 저녁에도 그녀는 흥분만 시켜놓고 잠들어 버린 남편을 원망하며 잠을 이루지 못했다. 아들의 가슴 밑에 깔린 그녀는 황홀한 희열의 늪에 허우적거리고 있었다.
“읍, 으, 하 으, 으, 핫.........”
허벅지를 벌린 희정의 다리는 아들의 허리를 감고 있었다. 종우의 페니스가 보지 속을 헤집을 때마다 그녀의 다리가 반사적으로 흔들렸다. 몸속에서 흘러나온 진액으로 흥건한 보지 깊숙이 아들의 페니스가 치받고 들어오는 엑스터시에 그녀는 몸부림쳤다. 그리고 한 번의 오르가즘에 만족하지 못한 그녀는 콧소리를 하며 아들에게 매달렸다.
“하 윽! 내, 내. 아, 아들! 사, 사랑해.”
“으 읍! 요즘....... 어, 엄마 보지에....... 물이 많아져.......”
아들의 말에 희정은 의문을 느꼈다. 몸속에서 흘리는 진액이 많아진 것을 아들이 싫어하는 것은 아닐까. 잦은 행위로 혹시 보지가 커져 불만인지, 아니면 부부간에도 권태기가 있는데 아들이 자신에게 실증을 느낀 것인지도 모른다는 생각을 했다. 아울러 정말 아들과 동생 난정 사이에 무슨 일이 있어서 그런지도 모른다는 의혹이 떠올랐다. 그녀는 보지 속을 치받는 페니스에 숨을 들이키며 흐느꼈다.
“읍~! 너, 너, 이모와....... 하 으! 어디까지 했니?”
“뭘.......해!?”
헐떡거리는 종우가 볼멘소리를 했다. 그는 엄마가 물어보는 의도를 알면서도 시치미를 뗀 것이었다. 그는 엄마가 엉뚱한 말을 하지 못하도록 만들어야 한다고 생각했다. 질척거리는 보지 속에서 페니스를 빼낸 그는 엄마를 옆으로 눕게 하였다. 옆으로 누운 그녀의 다리가 종우의 손에 높이 들어졌다. 그녀는 등 뒤에 누운 아들의 페니스가 보지 깊숙이 밀려들어오고 온 몸의 신경이 한군데로 몰리는 쾌감에 입을 벌렸다. 그래도 그녀의 의혹은 머릿속에서 지워지지 않았다.
“하 아! 이모와 어떻게 됐냐고........?”
“아! 음........! 젖가슴만.......헉!”
“그리고.......?”
“그, 그리고 따귀를 맞았어. 그런데 말이야. 은주가.........”
쾌감에 못 이겨 종우의 허리를 끌어당기던 희정의 손에 힘이 들어갔다. 아들의 입에서 은주의 이름이 튀어나온다는 것이 불안하였다. 혹시 아들이 또 다른 생각을 품고 있는지 그녀는 의심스러웠다.
“하 읍! 은, 은주가 왜.......!?”
“읍~! 은주가 처녀가 아니던데.......남자 친구에게 받은 쪽지를 봤거든........”
“게가 처녀가 아니라고.......?”
“남자 경험이 많은 모양이야.”
“너........! 또 다른 생각하는 건 아니지........!?”
희정의 말에 종우는 뜨끔하였다. 가끔은 은주의 발가벗은 몸을 상상했기 때문이었다. 요즘 그는 다른 여자의 몸을 탐닉하고 싶었다. 그 충동으로 그는 엄마를 상대로 여러 체위의 성행위를 경험하고 있었다. 엄마의 욕구를 만족시키기 위해 공부를 하면서 쌓이는 스트레스를 푸는 행위이기도 했다.
한창 끓어오르는 종우의 성욕에 희정은 아들의 성노리개가 되어 새로운 여자로 태어나고 있었다. 그녀는 아들의 손길에 부부관계에서 해보지 못한 성교체위를 경험하고 있었다. 정상위의 성교에 실증을 느낀 아들이 인터넷으로 알게 된 여러 체위를 시험하며 즐긴다는 것을 그녀는 알게 되었다.
헐떡이던 종우는 엄마를 엎드리게 하고 둔부를 들어올렸다. 그리고 높이 들어 올려진 그녀의 둔부를 옆으로 벌렸다. 벌어진 둔부 밑으로 진액이 흘러내리는 보지가 꿈틀거렸다. 그는 번들거리는 페니스를 둔 부사이로 밀어 넣었다. 난정은 우람한 페니스가 내장까지 뚫고 들어오는 치열함에 부르르 떨었다.
“하 윽! 조, 종우야!”
거친 숨을 몰아쉬는 종우는 이모의 발가벗은 몸을 떠올리고 있었다. 그는 엄마를 상대로 경험한 성교체위를 이모와 다시 즐기고 있었다. 이모는 엄마보다 그를 매혹시키고 왠지 부담이 없었다. 그는 애교가 담긴 눈빛의 이모를 알고부터 새로운 사실을 알았다. 이모 보지는 페니스를 옥죄는 긴축성이 있지만 엄마는 탄력성이 떨어진다는 것을 그는 느꼈다.
지금까지 엄마를 상대로 종우가 실시했던 성교체위는 여성상위, 엎드린 엄마의 엉덩이 사이에 페니스를 삽입하는 후배위, 옆으로 누운 엄마의 뒤에서 삽입하는 측위, 다리를 교차한 사이에 삽입하는 교차위 등 다양하였다. 희정은 아들에게 리드당하는 체위를 새롭게 받아들이며 여자로 태어난 것에 만족했다.
방학이라 학원이나 독서실을 다녀와 집에서 공부하는 종우는 장소와 시간도 가리지 않고 엄마의 몸을 뜨겁게 만들었다. 그는 주방과 화장실, 거실, 공부하던 책상과 의자 위에서, 때로는 술에 취한 아버지가 잠들어 있는 침대에서 엄마의 몸을 요구했다. 그때마다 희정의 두려움은 새로운 희열로 바뀌었다.
특히 남편이 술 취해서 잠든 밤에 침실로 들어온 아들의 모습에 기겁을 했던 희정은 황당하여 어찌할 바를 몰랐다. 아들이 침대로 들어와 껴안는 순간 그녀는 남편의 코고는 소리를 들으며 긴장이 되어 가슴이 터지는 줄 알았다. 하지만 아들의 페니스가 보지 속을 헤집으며 그녀의 두려움은 오히려 스릴 넘치는 환희로 바뀌었다. 그녀는 남편과 한 침대에서 아들의 허리를 움켜쥐고 신음소리도 삼키며 정신이 아득한 희열에 몸부림쳤었다.
종우의 숨소리가 점점 거칠어가고 있었다. 오르가즘의 정상에 허덕거리는 그는 마지막 희열의 정액을 쏟아내고 싶었다. 그는 옆으로 누워 허우적거리는 엄마를 엎드리게 했다. 그리고 높이 쳐들고 있는 그녀의 둔부사이로 페니스를 돌진시켰다. 허리를 늘어트리고 흐느끼던 그녀가 자지러지는 신음을 터트렸다.
“하 윽! 자, 자기야........!”
그런데 한창 희열의 도가니에 빠진 그들은 방문 틈이 벌어지는 것을 모르고 있었다. 문틈으로 그들의 모습을 보고 있는 눈동자가 경악하였다. 그 놀라는 눈빛은 난정이었다. 심장이 두근거리는 그녀는 얼른 문 뒤로 몸을 숨겼다. 그녀는 ‘세상에.......!?’라고 읊조렸다. 발가벗고 있는 여자와 남자. 그들은 다름 아닌 언니와 조카였다. 엄마와 아들이었다.
난정은 자신의 눈을 의심하여 다시 문틈으로 방안을 들여다보았다. 엎드려서 엉덩이를 치켜들고 있는 언니의 표정, 뒤에서 언니의 엉덩이 사이에 페니스를 진퇴시키고 서 있는 조카의 표정에 그녀는 다리가 후들후들 떨렸다. 그들의 입에서는 연달아 거친 숨소리와 신음이 흘러나오고 있었다.
“하 으, 으 읍, 하 읍, 아 하, 조, 종우야. 사랑해........으 흡........”
“헉! 못 참겠어. 움직이지 마. 빠지잖아.”
명령조의 종우의 목소리가 들렸다. 난정은 아마도 종우가 사정을 하려는 것이라고 생각했다. 그녀는 떨리는 발걸음으로 소리 없이 현관문으로 향해 갔다. 그녀는 조심스럽게 현관문을 닫고 언니의 집을 나왔다. 아파트를 나온 그녀는 한동안 언니 집을 올려다보며 놀란 가슴을 진정시켰다. 그리고 그녀는 자신의 집을 향해 몸을 돌렸다.
난정은 언니 집의 현관문 앞에 도착하여 차임벨을 눌렀었다. 물론 비밀번호를 알고 있었지만 습관이었다. 그런데 응답이 없어 언니가 세면장에 들어갔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에 비밀번호를 누르고 들어갔었다. 그런데 거실과 주방, 그리고 세면장과 방에도 언니의 모습은 보이지 않았다. 문득 종우의 방에서 인기척이 들렸다. 종우가 공부하고 있으리라는 생각에 그녀는 조심스럽게 방문을 조금 열고 들여다보았던 것이었다.
언니와 조카가 엉켜 있는 광경은 난정에게 큰 충격이었다. 사랑한다는 신음을 흘리는 엄마와 명령조로 엄마의 육체를 다루는 아들을 누구나 저주할 것이다. 놀랐던 가슴을 진정시킨 난정은 언니를 조금은 이해 할 것 같았다. 집을 향해 한 걸음씩 걸으며 생각에 잠겼던 난정은 고개를 천천히 끄덕이며 발걸음을 재촉했다.
집으로 돌아온 난정은 소파에 털썩 주저앉았다. 그녀의 머릿속에는 언니와 종우의 발가벗은 모습이 떠나지 않았다. 언니가 정도가 지나칠 정도로 종우에게 집착했던 이유를 알 것 같았다. 다만 언제부터 언니가 아들과 성관계를 했는지는 모르지만, 그래서 종우는 어린애처럼 엄마에게 스킨십을 하는 아들이 되었을 것이었다. 다른 사람들은 이해가 가지 않아도 난정은 조금은 이해가 될 것 같았다.
그들은 피 한 방울 섞이지 않은 모자관계였다. 난정은 언니가 형부의 성격과 건강관계로 불만이 많고 부부관계가 정신적으로 육체적으로 원만하지 않은 것도 알고 있다. 그녀는 자신에게는 자상한 형부만 불쌍하다고 여겨졌다. 형부는 종우가 피 한 방울 섞이지 않은 아들이라는 사실과 언니와 종우의 관계를 모르고 잇을 것이다.
한편으로 난정은 언니와 종우의 관계를 알게 된 것이 차라리 잘됐는지도 모른다는 생각도 들었다. 만약 그녀와 종우의 관계를 언니가 알게 되어도 할 말이 없을 것 같았다. 놀랐던 마음을 진정시키고 나니 그녀의 가슴에 종우를 원망하는 불꽃이 일어났다. 그녀의 가슴에 일어나는 감정은 질투였다.
주말이 되어 종우가 난정의 집으로 왔다. 그는 미소를 잃지 않는 이모가 성격이 활달한 선미 같아서 좋아했다. 그녀는 언니가 알게 되어도 부담이 없다는 생각에 조카를 더욱 사근사근하게 대하고 어린여자처럼 애교를 부렸다. 그녀도 시간이 지날수록 종우가 정신적으로도 자신을 좋아한다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다. 종우는 마치 유리그릇을 다루듯이 이모를 끌어안고 키스를 했다.
종우는 마치 자신의 침실처럼 이모를 침대에 눕히고 발가벗겼다. 발가벗겨진 그녀는 마치 소녀처럼 앙큼한 미소로 그의 가슴에 안겼다. 그녀는 그의 스킨십과 애무에 뜨겁게 달아올랐다. 그의 우람한 페니스를 보지 깊숙이 받아드린 그녀는 격정의 불길 속에 휘말렸다. 그녀는 더욱 뜨거운 불길의 희열에 몸부림쳤다.
함박눈이 쏟아지고 있었다. 창밖을 내다보고 있던 난정은 다가오는 구정에 종우를 위한 선물을 준비해야겠다고 생각했다. 구정이 가까우면서 사람들은 고향에 갈 생각으로 들뜨지만 난정은 친정식구라고는 언니밖에 없었다. 해마다 희정은 시부모의 제사를 치루기에 친정부모의 제사는 난정이 준비했다.
희정은 구정 아침 일찍 시부모의 제사를 치른 후 종우와 함께 난정의 집으로 향했다. 난정이 준비해 놓았던 제사를 끝내고 그녀와 난정, 그리고 종우와 은주가 식탁에 모여 앉았다. 그들은 음식을 먹으며 화기애애한 분위기에서 지나간 얘기들을 주고받았다. 난정은 이따금 언니와 종우의 표정을 훔쳐보았다. 문득 종우와 시선이 은연중에 마주친 난정이 하얗게 눈을 흘기며 배시시 미소를 지었다.
돌아가신 친정부모에 대한 얘기를 하던 희정은 문득 종우를 향하던 난정의 표정을 보았다. 그녀가 평상시 보았던 동생의 눈빛이 아니었다. 순간적이지만 마치 연인을 향해 바라보는 여자의 눈빛이었다는 생각에 희정은 눈살을 찌푸렸다. 자신만의 아들이라는 생각에서 나오는 그녀의 질투였다.
주방에서 나온 종우와 은주가 희정과 난정에게 세배를 했다. 희정은 돈 봉투를 꺼내 은주와 종우에게 주었다. 돈 봉투를 받아든 은주가 무척 좋아했다. 난정은 미리 준비했던 쇼핑백을 종우와 은주에게 주었다. 쇼핑백을 열어본 종우의 얼굴이 환해졌다.
“와 아~! 이거, 내가 입고 싶었던 잠반데.”
쇼핑백 안에는 스포츠웨어 점퍼들이 들어 있었다. 종우가 입고 있던 점퍼를 벗고 갈아입고 거울 앞에 섰다. 점퍼를 걸쳐보는 은주의 입가에도 희색이 만면하였다. 그들을 쳐다보던 희정은 내심 씁쓸한 표정이었다. 그녀는 점퍼를 입고 좋아하는 아들을 왠지 빼앗기는 기분이 들었다. 외면을 하는 그녀의 입에서 퉁명스런 목소리가 흘러나왔다.
“그걸 입고 싶으면 말하지, 그랬어.”
“..........”
난정은 종우가 좋아하는 모습에 미소를 짓고 있지만 언니가 툭 내뱉는 말에 기분은 좋지 않았다. 그러나 오해를 살 여지가 있어 난정은 반응을 보이지 않았다. 그러나 희정은 종우에게 또 한마디를 했다.
“우리 아들! 졸업도 했으니 승용차 사줘야겠다.”
“엄마! 정말이야!?”
거울을 들여다보고 있던 종우가 돌아서서 둥그런 눈동자로 희정을 바라봤다. 물론 집에는 종우의 아버지 민식의 자가용이 있었다. 종우는 이따금 아버지의 승용차를 운전하고 싶어 했다. 아들의 좋아하는 모습에 그때서야 희정은 기분이 풀렸다.
“그래! 대학 합격하고 운전면허나 따!”
“그거야, 문제없지.”
난정은 시선이 마주친 그들의 표정이 엄마와 아들이 아니고 끈적끈적하게 느껴졌다. 씁쓸한 미소를 감춘 난정은 슬며시 자리에서 일어났다. 희정은 벨소리를 듣고 휴대폰을 꺼냈다. 사촌 형님 댁에 간다고 나갔던 남편에게서 걸려온 전화였다. 은주가 종우의 손을 잡아끌었다.
“오빠! 우리 게임하자.”
“게임.......”
별로 게임에 취미가 없는 종우는 은주에게 이끌려 일어났다. 희정은 종우가 은주의 방으로 들어가는 것을 보며 남편과 통화를 했다. 제사에 오지 못한 시동생에게 같이 가자는 남편의 전화였다. 주방으로 갔던 난정이 사과를 깎아서 들고 왔다. 그녀는 통화를 끝내는 언니 앞에 과일을 내려놓았다.
“언니! 사과 들어. 올해 사과가 달지 않네.”
“과일! 제 네들이나 줘! 난, 나가봐야 돼. 종우 아빠가 시동생한테 같이 가자고 하네.”
휴대폰을 집어넣은 희정이 부리나케 일어났다. 그리고 그녀는 은주 방문을 열고 들여다보았다. 은주와 종우는 책상 앞에 나란히 앉아 컴퓨터 게임을 하고 있었다. 희정은 게임에 열중한 종우의 뒤를 향해 말했다.
“나, 나갔다 올 테니. 우리 아들! 집에 가 있어.”
“알았어!”
종우는 뒤도 돌아보지 않고 대답했다. 뭔가 아쉬운 듯이 머뭇거리던 희정이 거실을 지나 현관으로 나갔다. 뒤쫓아 일어선 난정은 구두를 신고 일어서는 언니를 향해 밝은 목소리를 흘렸다.
“언니! 다녀와!”
“그래! 제사 준비하느라고 수고했어.”
희정이 집을 나가고 난정은 주춤하다가 과일 쟁반을 들고 은주 방으로 들어갔다. 게임에 열중한 종우는 뒤도 돌아보지 않았다. 은주는 키들거리며 열심히 게임기 버튼을 누르다가 지게 되니 눈을 흘기며 종우의 어깨를 주먹으로 마구 두들겼다.
“씨이! 난 몰라. 졌잖아! 게임 못한다며 잘만하네.”
“하하.......! 이 정도는 하지.”
“싫어! 다시 해!”
그들은 다시 게임을 시작했다. 난정은 갑자기 소외된 기분이 들었다. 물끄러미 바라보고 있던 그녀는 책상 한쪽에 과일쟁반을 내려놓았다. 난정이 시선을 끌려고 해도 그들은 게임에만 열중하고 있었다. 그녀는 허전한 생각이 들어 입맛을 다셨다.
“과일들 먹고 해!”
“하하..........”
"호호호........."
난정의 말에 반응도 없이 그들은 게임을 하며 웃고 떠들었다. 슬그머니 은주 방을 나온 난정은 주방으로 가서 설거지했던 그릇들을 정리하였다. 그릇 정리를 마친 그녀는 무엇을 해야 할지 공허 상태가 되어 멍하니 창밖을 내다보았다. 그녀는 문득 어제 시장을 보다가 만난 반장아줌마의 말이 떠올랐다. 가족들이 모두 고향에 가서 혼자 있으니 놀러 오라는 말이었다.
종우는 이모의 허벅지를 벌리고 무릎을 꿇었다. 이미 그에게서 성적인 희열을 느꼈던 난정의 눈빛은 희열에 대한 갈구와 놀라움이 어우러져 있었다. 종우가 페니스 귀두를 보지 입구에 문질렀다. 그는 이모가 아랫입술을 지그시 깨무는 표정을 보며 더욱 흥분이 되었다. 핏줄까지 돋아난 페니스를 움켜쥐고 매끄럽게 젖은 보지 속으로 밀어 넣었다. 순간 그녀는 바람 빠지는 신음을 흘렸다.
“하 읍! 조, 종우야.........”
바들바들 떨던 난정은 왈칵 종우의 어깨를 붙잡고 늘어졌다. 그녀는 결코 그의 우람한 페니스에 두려워할 필요가 없었다. 이미 그의 페니스를 받아 드렸던 그녀는 허리를 들어 올렸다. 그의 페니스가 뿌리까지 그녀의 매끄러워진 보지 깊숙이 빨려 들어갔다. 그들은 잠시 경련을 일으키듯이 부둥켜안고 거친 숨을 들이마셨다.
“으 읍........”
“하 으........”
종우의 페니스가 난정의 보지 속으로 틀어박혀 용솟음치기 시작했다. 그들은 뜨거운 불길 속에서 하나가 되어 율동하기 시작했다. 거친 숨소리, 끈적이는 마찰음, 보지 속을 헤집는 묘한 소리, 허벅지와 하복부가 마주치는 소리들이 방안을 후덕지근하게 만들었다. 그들은 결코 서둘지 않고 섹스를 즐기고 있었다.
“하 으, 으 읍, 헛, 하으, 자, 자기. 조, 종우아. 핫, 하, 읍,......”
“쩌 걱, 쩌 걱, 탁, 탁,........”
외로운 밤에 잠들지 못하던 그녀는 깊은 환희의 늪에 빠져 허덕거리며 엑스터시에 능선을 오르내렸다. 종우의 등에 땀방울이 맺힐 즈음 그녀는 자지러지는 심음을 뱉어내며 절정의 오르가즘에서 추락하였다. 침대 모포를 움켜쥔 그녀가 활처럼 허리를 휘며 상체를 들어 올린 후 종우는 잠시 거친 숨을 몰아쉬었다.
“이, 이모 보지가 옥죄는 것 같아........”
“너....... 네 것은....... 너무 커........”
잠시 숨을 고르던 난정이 입술을 삐죽 내밀며 한마디하고 고개를 외면했다. 종우는 이모의 표정이 매력 넘친다고 느꼈다. 정지된 시간이 흐르고 그녀는 보지 속에서 용틀임하는 페니스를 의식했다. 그녀는 자신도 모르게 둔부를 들어 올렸다가 흔들었다. 그녀는 더하고 싶은 마음이었으나 그가 가만히 내려다보고만 있었다. 마지못해 그녀가 그의 등을 두들겼다.
“뭐 해........!? 빨리.........못 견디겠어........”
“이모도 내가 좋지?”
짓궂은 종우의 눈빛에 난정은 말없이 그의 등을 주먹으로 치면서 둔부를 비틀었다. 그녀는 다시 일어나는 엑스터시를 참을 수 없었다. 그러나 종우가 다시 물었다.
“좋은 거야!? 말 안하면 가만있을 거야.”
“못 됐어. 나도 몰라.......”
고개를 돌리는 앙큼한 난정의 표정에 종우는 도리어 흐뭇한 미소를 흘렸다. 그는 다시 이모의 보지 속을 헤집기 시작했다. 그녀는 발정 난 암사슴처럼 그의 허리를 움켜쥐고 매달렸다. 걸친 숨을 토해내는 그가 그녀의 허리를 들어 올리며 보지 깊숙이 페니스를 돌진시켰다. 그녀는 보지 속 깊이 박힌 페니스가 자궁까지 잇닿는 충격에 흐느끼는 신음을 흘렸다.
“하 으 흐 윽! 너, 너무해.........”
“헉! 이, 이모. 내........내 여자야........”
바르르 경련을 일으킨 난정의 손이 종우의 등을 움켜쥐었다. 깊은 늪으로 떨어지는 희열에 휘말린 난정은 치를 떨었다. 또 다시 오르가즘을 느낀 그녀는 그의 가슴 속에 얼굴을 묻고 가쁜 숨을 몰아쉬었다. 끝없이 몰려오는 엑스터시에 그녀는 지쳐서 늘어지는데 종우는 지칠 줄 몰랐다.
“하 우!~ 조, 종우야.........주, 죽겠어......”
“읍.........”
한동안 거칠게 보지 속으로 페니스를 진퇴시키던 종우가 그녀의 젖가슴을 움켜쥐고 경직되었다. 너무나 격렬한 오르가즘에 빠졌던 그녀는 갑자기 임신이 걱정되어 숨넘어가는 소리를 흘렸다.
“아, 안에다 싸지 마..........”
“헉! 못 참겠어.......”
급히 숨을 들이마시는 종우가 부르르 떨었다. 임신을 걱정하던 그녀는 자궁 속으로 쏟아져 들어오는 뜨거운 쾌감에 입술을 깨물었다. 그리고 그녀는 다리를 벌려 그의 허리를 조이고 그가 쏟아내는 정액을 깊이 받아 들였다. 그녀는 점점 성욕의 불길에 빠져 들고 있는 자신을 되돌아 볼 수가 없었다.
그날 이후 종우는 자연스럽게 이모의 집을 찾아 들었다. 그들은 서로의 욕구를 알고 있기에 어떤 말도 필요하지 않았다. 남의 눈을 피해 만나는 그들은 은밀한 연인이었다. 난정은 종우가 집에 찾아 올 것을 기대하여 딸이 외출하기를 은근히 기다렸다. 그러면서도 그녀는 언니 집을 찾아가 공연히 은주가 공부도 안하고 또 외출해서 속상하다고 말했다. 종우가 듣고 찾아왔으면 하는 그녀의 욕구에서 하는 말이었다.
창문으로 바라보이는 도로에는 함박눈이 내리고 있다. 독서실에서 공부를 하고 있던 종우는 기개를 폈다. 눈이 내리는 창문을 바라본 그는 며칠 간 찾아보지 못한 이모를 떠올렸다. 입시준비를 위한 마지막 총정리 때문이었다. 그는 이모가 성관계를 거부하지 않는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아니 은연중에 기다리고 있는 이모를 이삼일 간격으로 찾았다.
난정은 딸이 외출한 시간에 거실과 베란다를 배회하고 있었다. 베란다 창문으로 보이는 아파트 정원은 온통 하얀 눈 꽃밭이 되어 있었다. 그녀는 며칠 간 볼 수 없었던 종우가 찾아오기를 기대하고 있었다. 왠지 쓸쓸해지는 가슴을 안고 그녀는 거실을 오락가락했다. 아직 방학이 끝나지 않은 은주는 아침식사 후에 말도 없이 외출했다. 그녀는 아무래도 언니 집을 찾아가야겠다고 생각했다. 니트웨어를 걸친 그녀의 발걸음이 현관을 향하고 있었다.
아파트를 나온 난정은 문득 형부의 가구점을 들릴 생각을 했다. 언니의 아파트 단지로 향하던 그녀는 발걸음을 들렸다, 활짝 열린 가구점 앞에는 종업원들이 화물차에 가구들을 싣고 있었다. 가게 안을 기웃거린 난정은 소파에 앉은 형부를 발견했다. 형부가 남자손님과 대화를 하고 있기에 그녀는 발걸음을 돌리려고 했다.
그런데 입구로 시선을 향한 민식이 난정에게 들어오라는 손짓을 하였다. 주춤하던 난정이 가게 안으로 들어갔다. 소파로 다가가던 그녀는 남자가 고개를 돌려 뚫어지게 쳐다보더니 인사를 하기에 흠칫하였다.
“오래간만입니다. 안녕하세요?”
“아! 안녕하세요.”
난정도 고개를 까닥여 인사를 했다. 그녀도 익히 알고 있는 남자로 다름 아닌 민식의 남동생인 송 민기였다. 인천에서 살고 있다는 그는 늦둥이로 태어나 민식보다 아홉 살이나 어렸다.
난정은 그가 형부와 다르게 체격이 듬직하고 미남형이기에 호감을 느꼈었다. 그녀는 그가 형부와 다르게 공부를 잘해서 대학을 졸업하고 은행 간부로 근무하거 있다는 것을 알고 있었다. 민식이 옆에 와서 앉는 그녀에게 말했다.
“잘 됐네! 식사를 하려던 참인데, 같이 식사하지.”
“그래요. 형님! 내가 살게요.”
그들이 일어서고 난정은 얼떨결에 따라서 일어섰다. 가게를 나오면서 그들은 무슨 얘기인지 심각하게 주고받았다. 난정은 공연히 그들을 따라 나섰다는 생각을 했다. 그녀는 그들을 따라서 길 건너 일본음식점으로 들어갔다. 그녀도 왔었던 마루방으로 꾸며진 음식점이었다. 민식이 메뉴판을 그녀에게 내밀었다.
“처제! 뭐 먹고 싶어?”
“난.......! 아무거나 괜찮아요.”
난정의 말을 듣고 민식이 희죽 웃더니 카운터를 향해 외쳤다.
“여기, 아무거나 주실래요?”
“하하하.......”
“호호호.......”
민식의 썰렁한 유머에 입을 가리고 웃는 난정을 힐끔 보면서 민기도 웃었다. 다가온 종업원에게 민식은 초밥과 간단한 안주, 그리고 정종을 시켰다. 왠지 서먹서먹한 난정은 공연히 음식점 안을 두리번거렸다. 이따금 그녀는 형부와 민기의 시선을 의식했다. 주문한 음식이 도착하고 그들은 서로의 잔에 정종을 부었다. 민식이 술병을 들고 미소 담긴 눈빛으로 바라봤다.
“처제도 한 잔 하지?”
“아뇨! 형부나 드세요.”
그들은 서로 술잔을 권했다. 초밥을 집어 먹는 난정은 왠지 식사를 하는 자리가 거북해서 조심스러웠다. 그들은 술을 마시며 주로 힘들어가는 사회와 경제에 관한 대화를 했다. 대화중에 민식이 민기에게 불쑥 물었다.
“그래. 혼자 식사는 어떻게 해?”
“귀찮으면 빵으로 때우고, 사먹기도 하죠.”
그들의 말을 듣는 순간 난정은 의아스럽게 생각했다. 결혼 생활이 오래된 줄 알았던 민기가 혼자 식사를 한다는 이유를 그녀는 모르기 때문이었다. 자식은 없어도 그들 부부간의 애정은 깊은 걸로 그녀는 알고 있었다. 의아스러운 난정이 무심코 물었다.
“사모님이 어디 가셨어요?”
“...........”
난정의 말에 그들은 대답을 하지 않았다. 그들은 물어보는 난정을 쳐다보더니 서로의 눈치를 살폈다. 민기가 우울한 표정으로 묵묵히 술을 따라 마시는 모습을 보고 민식이 넌지시 말했다.
“내 동생.......! 이혼했어.”
“네.......!?”
아무것도 모르고 물어 봤던 난정의 얼굴에는 미안한 표정이 흘렀다. 그녀는 공연히 물어봤다고 생각하면서 이혼한 사유가 궁금했다. 그녀의 궁금증을 눈치라도 챈 듯이 민식이 동생대신 천천히 입을 열었다.
“사실 동생이 오랫동안 제수씨 의부증 때문에 시달렸어.........”
난정은 눈동자를 크게 뜨고 형부의 말에 귀를 기울였다. 민기의 아내는 결혼하고 오랜 시일이 지나도 자식이 없어 스트레스를 받고 우울증에 시달렸다고 했다. 심각한 우울증에 빠진 그의 아내는 남편을 의심하기 시작했다. 남편의 사무실을 시도 때도 없이 찾아가 감시하는 그의 아내는 퇴근시간이면 사무실 앞에서 남편을 기다렸다고 했다.
부부싸움도 잦았지만 민기는 끝까지 아내와 행복한 가정을 갖으려고 노력할 수밖에 없었다고 했다. 비오는 날에 직원과 출장을 갔다가 승용차에 놔두고 간 우산을 트집 잡기도 해서 부부간에 허물 수없는 벽이 생겼다고 했다. 인내심을 갖고 아내를 병원치료를 하게 했던 민기는 시달림에 견딜 수 없었고 사무실 직원 보기도 부끄러워 결국은 이혼을 할 수밖에 없었다고 했다.
이혼판결을 받은 지 얼마돼지 않는 민기는 형님에게 하소연하려고 들렸던 것이었다. 듣고 잇던 난정은 민기에게 애틋한 마음이 들었다. 그리고 행복하게 보이는 사람들의 이면에는 또 다른 고통이 있다는 것을 새삼스럽게 느꼈다.
민식의 말이 끝나고 침묵이 흘렀다. 술잔을 들어 마신 민기가 말했다.
“형님! 이제, 직장에서 눈치도 보여 직원 관리하기도 힘들어요.”
“그렇겠지........”
“저도 형님처럼 사업이나 하고 싶어요.”
“말이 사업이지, 직장 생활하다가 개인 사업이 어디 쉽겠니?”
민식은 그 동안 고충들을 털어놓는 동생을 위로하였다. 그들의 말을 듣고 있는 난정은 자리가 어색하기만 했다. 그녀는 문득 그들의 시선이 이따금 자신을 향하는 것을 느꼈다. 그녀는 자신의 얼굴, 그리고 가슴과 무릎을 향하는 그들의 눈빛에 몸을 사렸다. 그녀는 블라우스 앞가슴을 여미기도 하고 무릎이 들어난 스커트 자락을 자꾸만 잡아 내렸다.
난정은 술에 취해가는 그들에게서 공연히 남자의 이글거리는 눈빛을 떠올렸다. 그녀의 몸에 잠재되어 있던 성욕의 불씨를 살려준 종우의 눈빛이었다. 그녀는 더 이상 무릎을 꿇고 앉아 있기에 오금이 저리고 거북해서 견딜 수가 없었다. 그녀는 조심스럽게 다리를 모으면서 일어났다.
“저, 은주가 기다릴 것 같아서, 먼저 갈게요.”
“음! 그래. 처제.”
“다음에 뵙겠습니다.”
그들의 인사를 받으며 일어나 돌아선 난정은 뒤 꼭지가 간지러웠다. 그들의 시선을 의식한 그녀는 엉덩이를 덮은 스커트 자락을 붙들고 음식점을 나왔다. 그녀는 자신을 뚫어지게 쳐다보던 민기의 눈빛을 떠 올리며 부지런히 발걸음을 옮겼다. 엉덩이를 감싼 스커트가 찰랑이는 그녀는 희정의 아파트 단지로 들어가고 있었다.
희정은 동생 난정과 아들사이를 의심하지만 확실한 증거는 잡을 수 없었다. 동생을 의심할수록 아들에 대한 그녀의 집념은 깊어갔다. 그녀는 여전히 아들의 엄마이면서 아들의 손길에 길들여지는 여자였다.
집안일을 끝낸 그녀는 공부하는 아들 방을 기웃거렸고, 종우는 그녀를 침대로 끌어 들였다. 그녀는 스스로 옷을 벗고 아들의 가슴 아래 깔려 있었다.
종우의 손길과 스킨십에 사육당하고 있는 희정의 몸은 짧은 시간에 뜨거워졌다. 그녀는 이따금 부부관계를 시도하는 남편에게 불만을 느끼면 더욱 아들에게 안기고 싶었다. 어제 저녁에도 그녀는 흥분만 시켜놓고 잠들어 버린 남편을 원망하며 잠을 이루지 못했다. 아들의 가슴 밑에 깔린 그녀는 황홀한 희열의 늪에 허우적거리고 있었다.
“읍, 으, 하 으, 으, 핫.........”
허벅지를 벌린 희정의 다리는 아들의 허리를 감고 있었다. 종우의 페니스가 보지 속을 헤집을 때마다 그녀의 다리가 반사적으로 흔들렸다. 몸속에서 흘러나온 진액으로 흥건한 보지 깊숙이 아들의 페니스가 치받고 들어오는 엑스터시에 그녀는 몸부림쳤다. 그리고 한 번의 오르가즘에 만족하지 못한 그녀는 콧소리를 하며 아들에게 매달렸다.
“하 윽! 내, 내. 아, 아들! 사, 사랑해.”
“으 읍! 요즘....... 어, 엄마 보지에....... 물이 많아져.......”
아들의 말에 희정은 의문을 느꼈다. 몸속에서 흘리는 진액이 많아진 것을 아들이 싫어하는 것은 아닐까. 잦은 행위로 혹시 보지가 커져 불만인지, 아니면 부부간에도 권태기가 있는데 아들이 자신에게 실증을 느낀 것인지도 모른다는 생각을 했다. 아울러 정말 아들과 동생 난정 사이에 무슨 일이 있어서 그런지도 모른다는 의혹이 떠올랐다. 그녀는 보지 속을 치받는 페니스에 숨을 들이키며 흐느꼈다.
“읍~! 너, 너, 이모와....... 하 으! 어디까지 했니?”
“뭘.......해!?”
헐떡거리는 종우가 볼멘소리를 했다. 그는 엄마가 물어보는 의도를 알면서도 시치미를 뗀 것이었다. 그는 엄마가 엉뚱한 말을 하지 못하도록 만들어야 한다고 생각했다. 질척거리는 보지 속에서 페니스를 빼낸 그는 엄마를 옆으로 눕게 하였다. 옆으로 누운 그녀의 다리가 종우의 손에 높이 들어졌다. 그녀는 등 뒤에 누운 아들의 페니스가 보지 깊숙이 밀려들어오고 온 몸의 신경이 한군데로 몰리는 쾌감에 입을 벌렸다. 그래도 그녀의 의혹은 머릿속에서 지워지지 않았다.
“하 아! 이모와 어떻게 됐냐고........?”
“아! 음........! 젖가슴만.......헉!”
“그리고.......?”
“그, 그리고 따귀를 맞았어. 그런데 말이야. 은주가.........”
쾌감에 못 이겨 종우의 허리를 끌어당기던 희정의 손에 힘이 들어갔다. 아들의 입에서 은주의 이름이 튀어나온다는 것이 불안하였다. 혹시 아들이 또 다른 생각을 품고 있는지 그녀는 의심스러웠다.
“하 읍! 은, 은주가 왜.......!?”
“읍~! 은주가 처녀가 아니던데.......남자 친구에게 받은 쪽지를 봤거든........”
“게가 처녀가 아니라고.......?”
“남자 경험이 많은 모양이야.”
“너........! 또 다른 생각하는 건 아니지........!?”
희정의 말에 종우는 뜨끔하였다. 가끔은 은주의 발가벗은 몸을 상상했기 때문이었다. 요즘 그는 다른 여자의 몸을 탐닉하고 싶었다. 그 충동으로 그는 엄마를 상대로 여러 체위의 성행위를 경험하고 있었다. 엄마의 욕구를 만족시키기 위해 공부를 하면서 쌓이는 스트레스를 푸는 행위이기도 했다.
한창 끓어오르는 종우의 성욕에 희정은 아들의 성노리개가 되어 새로운 여자로 태어나고 있었다. 그녀는 아들의 손길에 부부관계에서 해보지 못한 성교체위를 경험하고 있었다. 정상위의 성교에 실증을 느낀 아들이 인터넷으로 알게 된 여러 체위를 시험하며 즐긴다는 것을 그녀는 알게 되었다.
헐떡이던 종우는 엄마를 엎드리게 하고 둔부를 들어올렸다. 그리고 높이 들어 올려진 그녀의 둔부를 옆으로 벌렸다. 벌어진 둔부 밑으로 진액이 흘러내리는 보지가 꿈틀거렸다. 그는 번들거리는 페니스를 둔 부사이로 밀어 넣었다. 난정은 우람한 페니스가 내장까지 뚫고 들어오는 치열함에 부르르 떨었다.
“하 윽! 조, 종우야!”
거친 숨을 몰아쉬는 종우는 이모의 발가벗은 몸을 떠올리고 있었다. 그는 엄마를 상대로 경험한 성교체위를 이모와 다시 즐기고 있었다. 이모는 엄마보다 그를 매혹시키고 왠지 부담이 없었다. 그는 애교가 담긴 눈빛의 이모를 알고부터 새로운 사실을 알았다. 이모 보지는 페니스를 옥죄는 긴축성이 있지만 엄마는 탄력성이 떨어진다는 것을 그는 느꼈다.
지금까지 엄마를 상대로 종우가 실시했던 성교체위는 여성상위, 엎드린 엄마의 엉덩이 사이에 페니스를 삽입하는 후배위, 옆으로 누운 엄마의 뒤에서 삽입하는 측위, 다리를 교차한 사이에 삽입하는 교차위 등 다양하였다. 희정은 아들에게 리드당하는 체위를 새롭게 받아들이며 여자로 태어난 것에 만족했다.
방학이라 학원이나 독서실을 다녀와 집에서 공부하는 종우는 장소와 시간도 가리지 않고 엄마의 몸을 뜨겁게 만들었다. 그는 주방과 화장실, 거실, 공부하던 책상과 의자 위에서, 때로는 술에 취한 아버지가 잠들어 있는 침대에서 엄마의 몸을 요구했다. 그때마다 희정의 두려움은 새로운 희열로 바뀌었다.
특히 남편이 술 취해서 잠든 밤에 침실로 들어온 아들의 모습에 기겁을 했던 희정은 황당하여 어찌할 바를 몰랐다. 아들이 침대로 들어와 껴안는 순간 그녀는 남편의 코고는 소리를 들으며 긴장이 되어 가슴이 터지는 줄 알았다. 하지만 아들의 페니스가 보지 속을 헤집으며 그녀의 두려움은 오히려 스릴 넘치는 환희로 바뀌었다. 그녀는 남편과 한 침대에서 아들의 허리를 움켜쥐고 신음소리도 삼키며 정신이 아득한 희열에 몸부림쳤었다.
종우의 숨소리가 점점 거칠어가고 있었다. 오르가즘의 정상에 허덕거리는 그는 마지막 희열의 정액을 쏟아내고 싶었다. 그는 옆으로 누워 허우적거리는 엄마를 엎드리게 했다. 그리고 높이 쳐들고 있는 그녀의 둔부사이로 페니스를 돌진시켰다. 허리를 늘어트리고 흐느끼던 그녀가 자지러지는 신음을 터트렸다.
“하 윽! 자, 자기야........!”
그런데 한창 희열의 도가니에 빠진 그들은 방문 틈이 벌어지는 것을 모르고 있었다. 문틈으로 그들의 모습을 보고 있는 눈동자가 경악하였다. 그 놀라는 눈빛은 난정이었다. 심장이 두근거리는 그녀는 얼른 문 뒤로 몸을 숨겼다. 그녀는 ‘세상에.......!?’라고 읊조렸다. 발가벗고 있는 여자와 남자. 그들은 다름 아닌 언니와 조카였다. 엄마와 아들이었다.
난정은 자신의 눈을 의심하여 다시 문틈으로 방안을 들여다보았다. 엎드려서 엉덩이를 치켜들고 있는 언니의 표정, 뒤에서 언니의 엉덩이 사이에 페니스를 진퇴시키고 서 있는 조카의 표정에 그녀는 다리가 후들후들 떨렸다. 그들의 입에서는 연달아 거친 숨소리와 신음이 흘러나오고 있었다.
“하 으, 으 읍, 하 읍, 아 하, 조, 종우야. 사랑해........으 흡........”
“헉! 못 참겠어. 움직이지 마. 빠지잖아.”
명령조의 종우의 목소리가 들렸다. 난정은 아마도 종우가 사정을 하려는 것이라고 생각했다. 그녀는 떨리는 발걸음으로 소리 없이 현관문으로 향해 갔다. 그녀는 조심스럽게 현관문을 닫고 언니의 집을 나왔다. 아파트를 나온 그녀는 한동안 언니 집을 올려다보며 놀란 가슴을 진정시켰다. 그리고 그녀는 자신의 집을 향해 몸을 돌렸다.
난정은 언니 집의 현관문 앞에 도착하여 차임벨을 눌렀었다. 물론 비밀번호를 알고 있었지만 습관이었다. 그런데 응답이 없어 언니가 세면장에 들어갔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에 비밀번호를 누르고 들어갔었다. 그런데 거실과 주방, 그리고 세면장과 방에도 언니의 모습은 보이지 않았다. 문득 종우의 방에서 인기척이 들렸다. 종우가 공부하고 있으리라는 생각에 그녀는 조심스럽게 방문을 조금 열고 들여다보았던 것이었다.
언니와 조카가 엉켜 있는 광경은 난정에게 큰 충격이었다. 사랑한다는 신음을 흘리는 엄마와 명령조로 엄마의 육체를 다루는 아들을 누구나 저주할 것이다. 놀랐던 가슴을 진정시킨 난정은 언니를 조금은 이해 할 것 같았다. 집을 향해 한 걸음씩 걸으며 생각에 잠겼던 난정은 고개를 천천히 끄덕이며 발걸음을 재촉했다.
집으로 돌아온 난정은 소파에 털썩 주저앉았다. 그녀의 머릿속에는 언니와 종우의 발가벗은 모습이 떠나지 않았다. 언니가 정도가 지나칠 정도로 종우에게 집착했던 이유를 알 것 같았다. 다만 언제부터 언니가 아들과 성관계를 했는지는 모르지만, 그래서 종우는 어린애처럼 엄마에게 스킨십을 하는 아들이 되었을 것이었다. 다른 사람들은 이해가 가지 않아도 난정은 조금은 이해가 될 것 같았다.
그들은 피 한 방울 섞이지 않은 모자관계였다. 난정은 언니가 형부의 성격과 건강관계로 불만이 많고 부부관계가 정신적으로 육체적으로 원만하지 않은 것도 알고 있다. 그녀는 자신에게는 자상한 형부만 불쌍하다고 여겨졌다. 형부는 종우가 피 한 방울 섞이지 않은 아들이라는 사실과 언니와 종우의 관계를 모르고 잇을 것이다.
한편으로 난정은 언니와 종우의 관계를 알게 된 것이 차라리 잘됐는지도 모른다는 생각도 들었다. 만약 그녀와 종우의 관계를 언니가 알게 되어도 할 말이 없을 것 같았다. 놀랐던 마음을 진정시키고 나니 그녀의 가슴에 종우를 원망하는 불꽃이 일어났다. 그녀의 가슴에 일어나는 감정은 질투였다.
주말이 되어 종우가 난정의 집으로 왔다. 그는 미소를 잃지 않는 이모가 성격이 활달한 선미 같아서 좋아했다. 그녀는 언니가 알게 되어도 부담이 없다는 생각에 조카를 더욱 사근사근하게 대하고 어린여자처럼 애교를 부렸다. 그녀도 시간이 지날수록 종우가 정신적으로도 자신을 좋아한다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다. 종우는 마치 유리그릇을 다루듯이 이모를 끌어안고 키스를 했다.
종우는 마치 자신의 침실처럼 이모를 침대에 눕히고 발가벗겼다. 발가벗겨진 그녀는 마치 소녀처럼 앙큼한 미소로 그의 가슴에 안겼다. 그녀는 그의 스킨십과 애무에 뜨겁게 달아올랐다. 그의 우람한 페니스를 보지 깊숙이 받아드린 그녀는 격정의 불길 속에 휘말렸다. 그녀는 더욱 뜨거운 불길의 희열에 몸부림쳤다.
함박눈이 쏟아지고 있었다. 창밖을 내다보고 있던 난정은 다가오는 구정에 종우를 위한 선물을 준비해야겠다고 생각했다. 구정이 가까우면서 사람들은 고향에 갈 생각으로 들뜨지만 난정은 친정식구라고는 언니밖에 없었다. 해마다 희정은 시부모의 제사를 치루기에 친정부모의 제사는 난정이 준비했다.
희정은 구정 아침 일찍 시부모의 제사를 치른 후 종우와 함께 난정의 집으로 향했다. 난정이 준비해 놓았던 제사를 끝내고 그녀와 난정, 그리고 종우와 은주가 식탁에 모여 앉았다. 그들은 음식을 먹으며 화기애애한 분위기에서 지나간 얘기들을 주고받았다. 난정은 이따금 언니와 종우의 표정을 훔쳐보았다. 문득 종우와 시선이 은연중에 마주친 난정이 하얗게 눈을 흘기며 배시시 미소를 지었다.
돌아가신 친정부모에 대한 얘기를 하던 희정은 문득 종우를 향하던 난정의 표정을 보았다. 그녀가 평상시 보았던 동생의 눈빛이 아니었다. 순간적이지만 마치 연인을 향해 바라보는 여자의 눈빛이었다는 생각에 희정은 눈살을 찌푸렸다. 자신만의 아들이라는 생각에서 나오는 그녀의 질투였다.
주방에서 나온 종우와 은주가 희정과 난정에게 세배를 했다. 희정은 돈 봉투를 꺼내 은주와 종우에게 주었다. 돈 봉투를 받아든 은주가 무척 좋아했다. 난정은 미리 준비했던 쇼핑백을 종우와 은주에게 주었다. 쇼핑백을 열어본 종우의 얼굴이 환해졌다.
“와 아~! 이거, 내가 입고 싶었던 잠반데.”
쇼핑백 안에는 스포츠웨어 점퍼들이 들어 있었다. 종우가 입고 있던 점퍼를 벗고 갈아입고 거울 앞에 섰다. 점퍼를 걸쳐보는 은주의 입가에도 희색이 만면하였다. 그들을 쳐다보던 희정은 내심 씁쓸한 표정이었다. 그녀는 점퍼를 입고 좋아하는 아들을 왠지 빼앗기는 기분이 들었다. 외면을 하는 그녀의 입에서 퉁명스런 목소리가 흘러나왔다.
“그걸 입고 싶으면 말하지, 그랬어.”
“..........”
난정은 종우가 좋아하는 모습에 미소를 짓고 있지만 언니가 툭 내뱉는 말에 기분은 좋지 않았다. 그러나 오해를 살 여지가 있어 난정은 반응을 보이지 않았다. 그러나 희정은 종우에게 또 한마디를 했다.
“우리 아들! 졸업도 했으니 승용차 사줘야겠다.”
“엄마! 정말이야!?”
거울을 들여다보고 있던 종우가 돌아서서 둥그런 눈동자로 희정을 바라봤다. 물론 집에는 종우의 아버지 민식의 자가용이 있었다. 종우는 이따금 아버지의 승용차를 운전하고 싶어 했다. 아들의 좋아하는 모습에 그때서야 희정은 기분이 풀렸다.
“그래! 대학 합격하고 운전면허나 따!”
“그거야, 문제없지.”
난정은 시선이 마주친 그들의 표정이 엄마와 아들이 아니고 끈적끈적하게 느껴졌다. 씁쓸한 미소를 감춘 난정은 슬며시 자리에서 일어났다. 희정은 벨소리를 듣고 휴대폰을 꺼냈다. 사촌 형님 댁에 간다고 나갔던 남편에게서 걸려온 전화였다. 은주가 종우의 손을 잡아끌었다.
“오빠! 우리 게임하자.”
“게임.......”
별로 게임에 취미가 없는 종우는 은주에게 이끌려 일어났다. 희정은 종우가 은주의 방으로 들어가는 것을 보며 남편과 통화를 했다. 제사에 오지 못한 시동생에게 같이 가자는 남편의 전화였다. 주방으로 갔던 난정이 사과를 깎아서 들고 왔다. 그녀는 통화를 끝내는 언니 앞에 과일을 내려놓았다.
“언니! 사과 들어. 올해 사과가 달지 않네.”
“과일! 제 네들이나 줘! 난, 나가봐야 돼. 종우 아빠가 시동생한테 같이 가자고 하네.”
휴대폰을 집어넣은 희정이 부리나케 일어났다. 그리고 그녀는 은주 방문을 열고 들여다보았다. 은주와 종우는 책상 앞에 나란히 앉아 컴퓨터 게임을 하고 있었다. 희정은 게임에 열중한 종우의 뒤를 향해 말했다.
“나, 나갔다 올 테니. 우리 아들! 집에 가 있어.”
“알았어!”
종우는 뒤도 돌아보지 않고 대답했다. 뭔가 아쉬운 듯이 머뭇거리던 희정이 거실을 지나 현관으로 나갔다. 뒤쫓아 일어선 난정은 구두를 신고 일어서는 언니를 향해 밝은 목소리를 흘렸다.
“언니! 다녀와!”
“그래! 제사 준비하느라고 수고했어.”
희정이 집을 나가고 난정은 주춤하다가 과일 쟁반을 들고 은주 방으로 들어갔다. 게임에 열중한 종우는 뒤도 돌아보지 않았다. 은주는 키들거리며 열심히 게임기 버튼을 누르다가 지게 되니 눈을 흘기며 종우의 어깨를 주먹으로 마구 두들겼다.
“씨이! 난 몰라. 졌잖아! 게임 못한다며 잘만하네.”
“하하.......! 이 정도는 하지.”
“싫어! 다시 해!”
그들은 다시 게임을 시작했다. 난정은 갑자기 소외된 기분이 들었다. 물끄러미 바라보고 있던 그녀는 책상 한쪽에 과일쟁반을 내려놓았다. 난정이 시선을 끌려고 해도 그들은 게임에만 열중하고 있었다. 그녀는 허전한 생각이 들어 입맛을 다셨다.
“과일들 먹고 해!”
“하하..........”
"호호호........."
난정의 말에 반응도 없이 그들은 게임을 하며 웃고 떠들었다. 슬그머니 은주 방을 나온 난정은 주방으로 가서 설거지했던 그릇들을 정리하였다. 그릇 정리를 마친 그녀는 무엇을 해야 할지 공허 상태가 되어 멍하니 창밖을 내다보았다. 그녀는 문득 어제 시장을 보다가 만난 반장아줌마의 말이 떠올랐다. 가족들이 모두 고향에 가서 혼자 있으니 놀러 오라는 말이었다.
최고관리자
가입일 | 2016-08-11 | 접속일 | 2024-11-2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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