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머니처럼 살기가 싫었어4
삐리리릭~~~~~~
막 자다 말고 시도때도 없이 울려 오는 전화, 어떤 급한 환자인지.........
"여보세요."
"혜미예요."
"엉, 무슨일이야."
다짜고짜 급한 말을 하는 혜미, 아마도 일이 있는 것이 아닐까.
"엄마가 엄마가........ 진통을 시작했어요."
"뭐? 그래 지금 어딘데......"
당직 간호사에게 급한 일이 있다고 미리 말을 해두고는 영민은 달렸다.
이렇게까지 시간이 지났을지는 스스로도 상상을 하지 못하였으니까 말이다.
"그래도 그렇지...... 벌써...."
어느덧 이렇게 까지 빨리 다가온 예정일에 그간 영민은 스스로 뭣을 하였는가 하는 생각 뿐이다.
"얼마나 되었어. 어떻게 되었어."
"들어간지 한참 되었는데..... 아직.."
00병원 분만실 앞... 입구에서 만난 혜미를 보면서 영민은 다짜고짜 질문 공세를 퍼부었다.
하지만은 모른다는 소리뿐, 이런 일을 격은 혜미 자신도 안절부절 하지 못하는 표정이었다.
"앉으세요. 일단 ...... 기다리랬으니까요."
"그래."
혜미의 권유로 자리에 앉았다. 하지만은 마음은 쉽사리 진정이 되지 않았다.
"이제 어쩌지."
이제 그간 미루어 두었던 주희와 영민의 문제는 출산과 더불어서 해결의 실마리를 풀 것이다.
하지만은 그전에는 ..... 아기에게는 미안하지만은 지저분한 짓거리가 우선 선행되어야 하는 법
"만일에......"
그런 마음이 들었지만은 이내 고개를 저었다.
"난 이미 마음을 정했어. 마음을......."
스스로에게 그렇게 강요를 하면서 더 이상 마음의 동요따위는 없다고 생각을 하고 정리를 하였다.
옆에서는 혜미가 분만실입구를 보면서 초조하게 기다리고 있었다.
혜미가 부러웠다. 그녀의 마음에는 이런 너저분한 일에 대한 갈등이 아닌 엄마랑 그리고 태어날 동생에 대한 무사를 기원할것이니까 말이다.
"니가 부럽다."
주희 영민혜미 이들 셋중에서 제일 자유로우면서 그리고 모든 것으로부터 안전하고 순수한 사람이 있다면은 어쩌면은 혜미 자신일 것이다.
그렇게 느낌이 드는 것은 당연하지 않은가.
"주선생님"
"응"
고요한 적막을 깨는 혜미의 말에 고개를 돌리는 영민
"주선생님은 어떤 아이면은 좋겠어요?"
"글?...."
어떤아이... 뭐라고 말을 할까. 아버지 자식이 아닌 내 자식이라고......
"피이.... 그동안 그렇게 무신경 할 수가 있어요. 그래도 명색이 주선생님 아인데.... "
질책아닌 질책에 순간 영민은 고개를 돌린다. 이럴때는 난처하지 않은가.
그러고보면은 혜미의 말이 틀린 말은 아니다.
그동안 갈등을 하면서 뱃속의 아이의 아버지 문제에 대한 일에만 신경을 썼지 그 아이에 대한 다른 것은 비켜갔고 신경도 스지 않았다.
"만일에 내자식이라면은...... ."
이런 마음이 들어도 결혼 부분에만 국한이 되었을 뿐 그 이상도 아니었다.
몹쓸 아버지라는 소리를 듣기에 충분하다는 결론이 나온다.
"저한테 동생이 생기면은 ..... 이제 우리는 한가족이 되는 건가요."
"글세, 나도 몰라."
"무책인한 것 같지도 않으면서 그런말을 해요. 남자 맞아요."
아마도 남자들은 비겁하든 아니면은 무책임 하든간에 의견을 확실하게 표현을 하는 걸로 알고 있는 가보다.
"그러고보면은..... 틀린 말인 아니다. 확실히 남자 답지 않은 놈일지도 몰라."
예기가 서서히 심상치 않은 쪽으로 흘러가는 거 같자 혜미는 말을 그만두었다.
앞으로의 밝은 미래를 연상하면서 한말인데 취조같은 분위기로 흘러갔으니까 말이다.
엎드린채 가만히 있는 영민을 보았다. 한눈에 보기에도 뭔가랑 싸우는 것을 알수가 있었다.
아주 피곤해 하는 것 같았다.
"뭐가 그렇게 힘들어요."
라고 말을 하고 싶었지만은 할 수가 없었다.
지난번에 서로 몸을 섞었기 때문에 저러는 걸까.
하지만은 피한방울 않섞인 사이이고 그리고 순간 색심에 마은이 동해서 격은 일이지 않은가.
그리고 어머니 주희도 심각하게 생각을 하지도 않는데.......
"세상 너무 복잡한거 같아요. 정말로......"
아무래도 대답은 자신이 어리고 그리고 세상을 모르고 단순하게 생각을 한다이다.
문이 열렸다. 그리고 간호사가 나왔다.
"현주희씨 보호자분들......"
"예."
동시에 일어나서 대답을 하는 두사람
마치 약속이나 하였다는 듯이 일어서서 간호사에게 다가갔다.
"아들입니다. 산모 아이 모두 건강해요."
아들이란다. 아들...... 그런데 누구 아들일까.
혜미는 영민의 속도 모르고 좋아서 어쩔줄 모르고 있다.
"어머, 감사합니다. 정말로요..... 어머...."
한 어머니의 몸속에서 나온 동생이라서 그런지 얼굴이 달아오르면서 기뻐하고 있는 모습이라니.......
부러웠다. 왜 자신은 저렇게 기뻐하면서 같이 감격을 할 수가 없는지 말이다. 그리고 잠시나마 떠오른 다음 일들에 대해서 이렇게밖에 할 수가 없는 가 생각이 들었다.
주희를 찾아갔다. 고된 산고를 격어서인지 몰골이 말이 아니었다.
산고가 힘들었는지 두사람이 와도 얼른 말을 걸지 못할 정도였다.
"엄마, 아들이에요. 저 남동생이에요. 정말로 수고하셨어요."
"수고했어요."
다음에 영민이 말을 걸었다. 혜미를 보다가 갑자기 영민을 보는 주희, 하지만은 영민을 보는 주희의 얼굴이 탐탁치는 않은 것 같다.
"이제 마지막 하나만 남았지. 그때는........"
아마도 그런말을 하는 것이 아닌가 할 정도로 서로의 시선은 심상치 않았다.
피곤한지 주희는 아무말 없이 눈을 감았다.
신생아실로 갔다. 간호사에게 말을 해서 주희가 낳은 아이를 보았다.
"참 궈엽지요. 애기때는 정말로 티 없이 잘 생긴 모습 아닌가요."
"그래."
"이름은 생각해두었어요?"
"....아니..."
아니라고 말을 하고서는 다음말이 어떻게 나올까 조마조마하였다.
두사람 정말로 연인이 맞아요. 아니면은 이참에 끝장을 내려고 하는 것이 아니냐는 질책이 나올거 같아서 말이다.
"힘든줄 알아요. 하지만은 엄마나 주선생님이나 다 마찬가지예요. 움츠려들 것까지는 없어요."
"????""
"저 낳았을때도 엄마는 ...... 많이 힘들어 하였어요. 그리고 홀로 도망까지 갔고요. 어쩌면은 지금도 마찬가지일걸요. 하지만...... 이번만은 그렇지 않기를 바랄거예요."
말의 요지가 뭘까.
"주선생님이 흔들리면은 .... 우리 엄마 다시 예전처럼 저 아이를 저처럼 만들지도 몰라요. 어찌되었던간에 두사람은 좋아하였고 그리고 ..... 단지 서로 그것을 인정하지 않았거나 아니면은 알수가 없던거 아닌가요."
이왕 시작된 사이니만큼 좋게 결말을 보자는 말인데........
"그렇게 할수 있겠죠."
"몰라. 니가 보는 만큼 난 그 이상으로 못난사람인지도 몰라."
"이제는 잘난 사람이 되어보세요. 아버지가 되셨잖아요."
아버지...... 말한마디 한마디마다 뼈속이 도려내어지는 기분이다.
유리벽너머 간호사가 손을 흔들어 보이는 아기를 보기가 민망하였다.
반면 혜미는 웃으면서 늦동이 동생을 반가이 대하였다.
조용히 물러나서는 주희의 병실로 갔다. 문을 열고 들어오는 영민을 보자 힘들게 몸을 일으키고는 바라다 보는 거였다.
"봤어요."
"누구 닮았던거 같아. 당신 아버지 아니면은......"
"그만해요."
그만두라는 영민의 소리에 주희는 웃으면서 시선을 피한다.
듣기 좋은 말은 확실히 아닌 것 같은지 ...... 다시 영민을 보면서 말을 걸었다.
"어떻게 할거야."
"어떻게 할건지 말하면은 따를 건가요."
"아니..."
사실 주희로서는 영민을 따를 생각은 없다. 그간 임신중에 생각에 생각을 거듭하였지만은 영민과의 일은 더 이상 바람직 하지 않다는 결론이었다.
뱃속의 아이의 아버지가 누구던 간에..... 아니 어쩌면은 아이 아버지 문제만 아니었으면은 위자료 묵직하게 챙기고 어디 조용한데 가서 신선놀음만 하면서 다 잊고 혜미랑 같지 살았을 지도 몰랐다.
"이제 결론을 내야하지 않을까. 그만 정리해."
"저 아이.... 아버지.."
"그 문제는 더 이상 따지지 말아. 누구 자식이건 간에 자식대접 받을 팔자는 아니야. 않그래."
정리하면은 그렇다. 만약에 죽은 아버지의 자식이라면은 아버지의 자식이니 만큼 영민에게는 동생이 되고 천덕구러기 늦동이 동생밖에 되지 않으니까
설령 영민의 자식이라고 하더라고...... 내 자식 하면서 받아들일수나 있을까.
아니다. 아니, 자신이 없다. 영민의 자식이라고 드러난다고 해도 어차피 출생의 배경으로부터 영민이나 자식도 자유롭지 않을 것이기 때문에.....
애초에 서로 죽고 못사는 그런 열열한 사이가 아니었지 않던가.
"그런거 생각한 사람이 어째서 임신을 한거지요. 아니, 어째서 나나 아버지한테 허락을 한거예요."
질책에 가까운 말, 하지만은 눈하나 깜짝하지 않는 주희
"전에 말했잖아. 내가 싫다고 하여도 너의 아버지가 나를 응 그렇구나 하면서 그만두었을까. 너도 그때 나에게 달려들었을 때 싫다고 하였으면은 ..... 그만두었을까."
"............"
"이제 그 예기는 그만두자. 더 이상 거론하지 말자. 난 그냥 단순히 편하게 지내고 싶어. 더 이상 바라지 않아. 이런 복잡한 일은 이제 싫어."
"그럴수는 없어요. 이미 늦었고요... 어찌되었던 간에 내 의지대로 할거예요."
"나를...... 사랑하는 거니. 마음이 있기라도 한거니."
"전에 말했잖아요."
"아마도 자존심 문제겠지. 정말로 그런 마음이라면은 넌 아버지 죽기전에 나랑 결혼하였을걸."
비꼬는 건지 아니면은 현실적으로 맞서는 건지는 몰라도 뼈대 있는 주희의 말에 더는 맞설수가 없는 영민이었다.
주희를 보니까 피곤해 하는 거 같았다. 이만 물러가기로 하였다. 어지되었던 간에 자식을 낳은 여자인 만큼 말이다.
영민이 나가자 한숨을 쉬었다. 이제 어떻게 할까 하는 자조섞인 한숨을 말이다.
"주선생님 갔어요."
"그러니."
문을 열고 들어오는 한 사람 혜미였다. 아마도 영민을 마중하고 왔는지 침울한 표정이었다.
"뭔가 했더니 그런거였어요."
"뭐가."
"누구 자식인지 모른다면서요. 미안해요 밖에서 엿들었어요."
다 알고 있다는 말이다. 아니, 어떻게 돌아가는 스토리인지는 알고 있다는 말이다.
"알면은 더 설명할 필요는 없겠지. 그래 그렇게 알아둬."
"앞으로는 어떻게 할거예여."
"글세. 나도 몰라. 방법이 있는 것도 아닌데......"
"방법이 있으면은 결혼하실거예요."
"아니......."
어떻게 돌아가든간에 싫은 것은 싫다는 말이다.
"엄마를 이해할 수가 없어요."
"이해를 바란적은 한번도 없어. 절대로..... 이해따위는 존재한적이 없었으니까."
"욕심은 없나요. 남편이랑 단란한 가정에서 재롱떠는 아기를 품에 안고 살아가는 그런 모습요. 한번도 한번도 그런적이 없나요."
"너의 아버지들로 추정되는 사람들한테 I love you 소리 듣기 시작할때부터 그런 마음을 먹었지 하지만은 너 가진 것 알려지고 나서부터 어디로 갔나 어디로 갔나 술래 잡기를 할때부터 그런 영화는 상영금지됐어."
"이제부터라고 그런 영화를 만드는 거 어때요. 아직 주선생님에게는 미련이 남아 있던거 같은데...... 없더라도 만들면은 되지 않나요. 마음이라는 것은.........."
"그만 잘란다. 나 피곤해. 너도 한번 애 낳아봐. 낳자마자 와서 결혼하자마자 싫다 좋다 하는 소리 하는 것이 얼마나 고된줄 알기나해."
이불을 뒤집어스고 혜미의 반대방향으로 돌아 떠煮?잠을 청하였다.
그러는 어머니를 대하는 혜미는 어머니가 안쓰럽기만 하였다.
아마도 어머니는 자신을 가진그때부터 자신감을 잃은 것일지도 몰랐다.
이것이 운명이고 그리고 팔자라는 자격지심이 깊슥히 박힌 것 같다.
"결혼하면은..... 너랑 처첩살이 밖에 더 돼니."
차라리 이런 이유를 들먹거린다면은 차라리 마음이 편할건데.........
병실 불을 끄고 옆에서 간이 침대에 드러 누웠다.
"안녕히 주무세요."
어머니의 대답을 듣지 않고 자신도 바로 같이 잠을 청하였다.
"아아, 하악......"
"으읍흡"
이미 들어갔지만은 시간이 흐렀지만은 그래도 이 굵기에는 왠만해서는 이 악물고 찍소리 않하기는 힘든가보다.
"쥬걱쥬걱.....? ;?"
"허업억, 하악.....아아아"
이번이 세컨드, 오늘 찾아온 혜미를 영민은 반갑게 맞이 하였다.
좀 보통사람들이 보면은 불편하고 어색할 관계일지는 모르지만은 두사람에게는 아니었다.
"화장실 말고 침대 어때."
집에 이르러서는 그냥 한말이었는데 놀랍게도 혜미의 대답은 ......
"그래도 냄새가 아주 않나는 건 아니잖아요. 정도의 차이지만은....... 자고 간다면은요."
이렇게 해서 침실에까지 온 것이다.
영민의 밑에는 힘겹게 인상을 찡그린 혜미가 눈을 감고 있었다.
아직 고통이 가시지 않았는지 이를 악물고 두손은 침대보를 잡고 있었다.
삽입된 성기는 아직 반응이 없었다. 그러면은 그럴수록 고통은 점점 더 해갔다.
"아아악..아파요 아아앙..... 허억......억"
"이제 조금만........허걱.... .....윽윽......"
이러다가 부러질지도 모를 만큼 영민도 쉽지는 않았다.
삽입되고 밑에서는 버티고 있어서 못들은 척 하고 실컷 오입을 하면은 되지만은 그에 맞취서 발버둥치고 몸을 비트는 통에 혜미를 고정시키느라고 적지 않은 조임이 느껴지는 것이다
"읍급읍......읍읍읍.... ...으읍"
"??...흐읍 ....h첩첩"
듣다 못한 영민은 입술로 혜미의 입을 막았다. 악다구니 치는 사람마냥 비명을 지르던 입을 그렇게 틀어 막고 벌어진 입으로 영민은 혀바닥을 천천히 여유롭게 혜미의 입안을 누볐다.
"흡흡.....읍읍......꾸읍??
하지만은 달라질건 없는지 더욱 발버둥을 치면서 혜미는 저항하였다.
강제로 하는 것은 아니지만은 그리고 처음은 아니지만은 세컨드라고 해서 퍼스트랑 다를것이 없잖은가.
방안에는 두사람의 몸에서 나는 온기로 후덥지근해졌다.
하체는 혜미의 깊은 곳으로 행해서 정신없이 삽입을 하는 중이고 두손은 봉긋한 젖무더리를 잡아 비비고 입술은 서로 맞대면서 여유를 주지 않고 누르는 중이고......
이번이 두 번째 하지만은 더하면은 더하였지 덜하지는 않은 것 같다.
잡지에 보면은 한번 하고 나면은 다음에 할때는 좀 낮다고 하였는데...... 이제 그런 엉터리 잡지 절대 보지 말틴償? 하면서 서서히 빠져드는 것을 느꼈다.
"헉....아아아, 나, 나와 아아아...."
"허겁....악악악......아, 그만해줘요. 아아아. 아파, 아아아~~"
하체에서 전해오는 간지럽다 못해 뜨겁게 전해오는 이 느낌, 순간 올것이 온 것을 느끼고는 혜미의 입에서 떨어져 나가고 예고를 하였다.
영민이 입에서 떨어져 나가자 이제는 못참겠다는 듯이 살려달라고 그만그만이라는 sos를 쳤다.
"아아아, 악....허헉......"
"흐읍.....억.....아악..... .흐으"
마지막 순간에 도달을 한 영민은 바로 뽑아서는 조준도 하지 않고 터트리고 말았다.
막 쉴세 없이 삽입을 하다가 바로 뽑고는 그 느낌이 가시기도 전에 혜미는 눈앞에 허연 뭔가가 뒤덥히는 것을 볼수가 있었다.
다른 것은 모르지만은 따듯하였다.
"허억....허억.......아, 아하아...... "
"후우........"
혜미는 아직 가시지 않은지 조금전의 고통과 또 다른 것을 만끽하고는 아직 깨어나지 않은 듯이 눈을 감고 어디를 헤메이는 표정을 짓는다.
눈을 떴다. 그런데 뭔가 하얀 것이 느껴지고 제대로 보이지 않았다.
뜨끈뜨근한 것이 느껴져서 손을 대니까 미끈한 액체가 묻어나왔다.
눈주위에 그리고 배랑 가슴 주위에 흩어져 있었다.
"따뜻하네."
속으로 나온 말이 다뜻하다는 말이었다.
허옇고 멀건 젤리 덩어리를 손으로 묻히고는 눈앞에 대고 보았다.
"신기해?"
"예."
영민이 그러는 그녀가 신기한 듯이 질문을 하였다.
지난번에 한 것이 처음이니까 질내 사정을 하지 않았고 콘돔을 착용하였으니까 저것을 보지는 않았으니까 당연한지 모른다.
손에 더 많이 묻히고는 찬찬히 바라다 보았다.
"나도 한때는 이렇게 생겼겠죠."
"그렇지."
사람들의 태초의 모습이 이런 진득진득한 액체이니까 당연한 말이지 않은가.
하지만은 혜미는 단순하게 보는 것 같지는 않다.
"처음 보는 거야. 왜 그렇게 뚫어져라 바라다 보는 거지?"
"불쌍해서요."
"뭐가..."
불쌍하다고...... 엄마 애인이랑 살을 맞대고 즐기고 노는 자신에 대한 질책인가.
아니면은 ............
"이 한방울에 수억마리의 정자들이 태어나기 위해서 헤엄치고 그리고 생존을 위해서 싸운다면서요. 저도 한때 그렇게 해서 발버둥치면서 헤엄치다가 그렇게 해서 태어난거고요. 그런데 ...... 예들은 아무리 헤엄치고 발버둥 쳐도 다 죽어버릴테니가 말이에요."
어째서 그런 감상을 하는지 모르지만은 틀림 말인 아니다.
침대에는 알몸으로 누워서 담배를 피는 남자랑 그리고 같은 전라의 알몸의 몸으로 체액을 가지고 감상에 젖은 한 여자가 있었다.
"너의 엄마처럼 아기 가지고 싶어?"
"잘은 모르지만은....... 그럴짇고 몰라요. 동병 상련인지도......."
"수억마리들중 하나만 살아 남고 나머지죽어나는 것들에 대해서 동정심을 가지는 거라면은 그만둬. 동정 가질때가 따로 있지. 그럼 그 많은 애들 낳을 것도 아니잖아."
"흐흐흐"
말이 여기가지 이르자 웃음이 나왔다.
"만약에 ....... 애기 아버지 누군지 밝혀지면은 어떻게 할거예요. 만약에 아니라면은 ... 그럴수 있나요."
"누구 자식이건 간에 우리집안의 핏줄이지. 그리고 악연이지만은 이렇게 맺어진 인연이고 너의 엄마문제는 자신이 없지만은 아기에게는 .......... 결론이 어떻든간에 마찬가지야."
"엄마는 왜 주선생님 아버지랑 결혼하지 않았을가요?"
"내가 건드렸잖아. 어느 여자가 맨정신으로 자기 건드린 놈의 엄마자리에 앉을까."
"말은 그렇게 간단해도 ........ 처음부터 우리 남매로 만났으면은 얼마나 좋았을가요. 다정한 오누이가 되었을지 누가 알아요."
"살을 비비면서 뒹구는 오누이라고........ 우리의 미래는 어떻게 될까."
"남들의 시선으로는 콩가루 집안으로 되겠죠. 그런거 언제 생각하고 시작하였어요?"
"하기는....... 언제나 생각없이 행동하고 저지른것이고........ 앞으로는 ....글세..... 아휴 모르겠다. 어떻게 되겠지."
"엄마랑 나랑 ....... 아니..... 됐어요."
다음말이 어떤 말이 나올지 더 생각이 않나는지 그만 두었다.
하지만은 영민은 알수가 있었다. 지레짐작인지 아니면은 모르는척 하는 것인지 ......
"두모녀랑 한평생, 아들딸 낳고 말이지. 너무 힘들어. 둘이라서가 아니라 어느 한쪽이 짊어지고 있는 짐이 너무 무거워 보이거든. 한쪽은 문제 없어보이지만은....... "
담뱃불을 제떨이에 비벼끄고는 참시 침묵을 하였다.
그러다가 하체에 전해오는 뜨거운 기운과 압력을 느끼자 한숨을 쉬었다.
"이번에는 허무하게 죽게 하지 말아요."
영민의 일부를 바라보면서 웃으면서 한마디 하였다.
"후회할지도 모르는데........."
"그렇게 될려면은 아직 멀었어요. 저 그렇게 생각없어 보여요?"
잡담이 오고가고 하면서 혜미는 다시 드러 떠煮?다리를 벌렸다.
그러는 혜미의 몸위로 올라타면서 피식 웃으면서 바라다 보는 영민
햇살이 창가에 드리워지고 눈을 떴다.
"아악...... 아하......아퍼"
혜미는 일어나자마자 격렬한 통증이 느껴졌다.
"아하...... 아프네 정말로..... 억"
이불을 걷고 다리 사이에 고여있는 핏자국이랑 하얀 뭔가가 말라비틀어진 분말들을 보면서 인상을 찡그리면서 한마디 하였다.
영민은 아직 자고 있었다.
간밤에 무리를 하여서 인지....... 기억은 않나지만은 3번가지 하다가 그만 정신을 잃었는지 더 이상은 생각이 나지 않았다. 술도 마시지 않았는데 필름 끊긴것도 아니고.....
욕조에 몸을 담그고 손으로 구석구석 문데고 씻기 시작하였다.
다리 사이에 흥건하던 핏자국, 분말들이 한순간에 씻겨 나갔다.
"응큼하긴......."
문득 떠오른 사실들에 대해서 자책을 하기 시작하였다
지금은 집에 엄마는 없고 병원에 입원중이다. 동생도 말이다.
그런데 자신은 알리지도 않고 엄마의 연인이랑 집에서 뒹굴고 즐기다니.....
이따가 병원에 갈것인데 신생아실에서 만날 동생이 자신을 어떻게 볼까.
"당신은 누나인가. 아니면은 내 새엄마인가."
이렇게 질문을 할 것 같아서 마음이 편치 않았다.
하지만은 잘못이라고 여기지 않았다. 잠시 혼란스러운것일 뿐이다.
잘지내던 가정에 돌을 던져서 간통을 한것도 아니고 그리고 그런면에서 어머니도 자유롭지도 않지 않은가.
"공연한 걱정은......... 정신차려."
문득 의문이 들었다. 자신의 정신상태는 어던가 하고 말이다.
주위의 영향을 받는다고는 하지만은 그래도 .......... 의문이었다.
눈을 떴다. 햇살이 창가에 비추어 내리쬐고 있었다.
욕실의 문이 열리고 목욕수건을 두르고 나오는 혜미가 있었다.
"일어 났어요."
"응, 지금 몇시야."
시계를 잠시 보다가는 일어나서 욕실로 들어간다. 샤워기를 틀고 간밤의 노폐물들을 싯어 내리면서 잠시 후련함을 만끽하였다.
"지금 갈려고요?"
"응, 이만 가볼게."
서운하다는 인상을 지으면서 혜미는 영민은 보낸다.
"질문 하나 해도 되요."
"뭘...."
뭔가 말할려다가 결심하였다는 듯이 말문을 여는 혜미
"여자로써 저랑 엄마 중에 어느쪽이 좋아요."
"뭐..?"
엄마랑 나랑 어느쪽이 좋아요. 라고 한다. 그 말은 뭘 뜻한단 말인가.
"저 많이 생각을 하였거든요. 저 그냥 시간때우기나 심심풀이로 주선생님이랑 노는 건 아닌거 같아요. 그래서 생각이........ 엄마가 주선생님 원하지 않는 다면은 그냥 구경만 하지 않겠다고요."
"프로포즈니?"
"아니요. 결혼은 저도 그렇게 좋아하지 않아요. 그냥 좋으면은 마음이 맞으면은 하면은 되는 건데 그냥 인형 옷 입히기도 아니고 치렁치렁하게 옷을 입고 쑈하고 종이쪽지에 글자 몃자 적고 하는 형식 같은 것 좋아하지 않아요. 현실적으로 ........ 어쨌든 간에 이것도 싫다 저것도 싫다 하는 엄마같은 타입은 아니예요."
이제는 진실하게 즐기고 시작하자는 제안이다. 뭐라고 답을 할까. 하지만은 말을 못한다.
시동을 걸고 혜미로부터 점점 더 멀어져만 가는 영민의 차
"엄마랑 등을 지고 살아도 ...... 엄마처럼 그렇게 지내는 거 싫어. 한번 실패를 해서 그걸로 마음에 두고 한평생 거기에서 헤메이는 거 난 따라 하지 않을 거야. 절대로...."
멀어져가는 영민을 보면서 혼자 그렇게 조용히 말하고는 안으로 들어갔다.
병원에 입원중인 어머니를 찾아가야 하였기에 ..........
"이제는 어F게 해야 하는 거지. 모녀 둘다 끼고 뒹굴어야 하나."
본능적으로 판단하자면은 나쁠 것 없다. 주희는 나이가 많기는 하지만은 무식한 목소리로 하면은 구수한맛이 나는 진한 진국이 우려나오고 깊은 맛이 있어서 좋았다.
혜미는 이제 피어나는 신맛같은 산뜻함이 있어서 좋았다.
"생각하는 거 하고는........"
자신의 생각이 거기에 이르자 피식 웃으면서 고개를 저었다.
인연이란 것이 이런것일까. 시작부터 그리고 지금까지 그리고 나중에 결말은 어떻게 될까.
"헤피엔딩으로 않끝나도 좋으니까 양쪽에서 피눈물 흘리는 일만 없어라."
자포자기에 가까운 말이다. 그만큼 해결의 실마리는 보이지 않았다.
"가만, 이름을 뭐라고 할까."
태어난 아들, 친생자 여부는 뒤로 미루고 일단은 작명을 하는 것이 우선이 아닐까.
"아버지 이름자 따서 지을까요 아니면은 제 이름함자 따서 지을까요."
별안간 큰소리로 허공에다가 소리를 질렀다.
"큭큭큭............푸후하하 하하하하하"
누가 보면은 미친놈이라고 할것이지만은 다행히 차안에서 달리는 차안에서 벌어지는 일이라서 보는 사람이 없어서 다행이다.
"이름은 생각해두었어요?"
"아니"
아주 간단하게 아니라고만 한다. 엄마로써 할짓이냐고 한마디 할려다가 그만두고 애써 미소를 지으면서 화재를 돌린다.
"엄마이름이랑 주선생님 이름 따서 주영이나 아니면은 희영이 어때요."
"나보단 니가 더 엄마 노릇 잘할거 같은데 .......... 어떠니."
"엄만...... 저 농담하는 걸로 보여요."
"아니......."
말장난 한번 하지 않는 주희, 그러나 진지한 구석은 하나도 없다.
"너무 무심하신거 아니예요. 이제 태어난 애인데........ 어찌되었든간에 엄마 아들이잖아요."
"그래. 분명히 내 아들이야. 내 아들........"
"저한테 그랬던 것처럼 하지 마세요. 할머니 한테 내팽개치고는 얼굴 한번도 보인적도 없는 그런 무정한 엄마로 지내진 말아줘요. 부탁이에요"
말끝을 흐리면서 고개를 다른데로 돌린다. 마음에 담아두었던 말이 이 말이기에......
처음 자신의 출생에 대해서 들었을 때 어머니가 이해가 되었지만은 그래도 얼굴 한번도 보여주지 않고 소식 한자 오지 않는 때만 되면은 생활비랑 돈만 보내는 어머니에게 혜미는 원망이 많았다.
이번에 같이 살게 되었을때도 이렇다 할만큼 따뜻하게 대해주지 않고 그냥 같이 지내기만 하는 어머니가 원망스러웠지만은 어머니의 과거를 알고 그리고 지금 현실을 잘 아는 터라서 나이도 이정도로 들고 해서 어느정도 견딜수가 있었다.
하지만은 오늘 어머니를 보는 혜미는 다시 지난날의 절차를 밟을 거 같아서 두려웠고 그리고 불안하였다.
자신의 갓 태어난 남동생도 자신처럼 같은 삶을 지내지 않을까 하고 말이다.
"솔찍히 말을 하면은....... 난 엄마 노릇 할 자신은 없는거 같아."
"그게 뭔 말이에요. 그럼 대체 그동안 뭔 생각으로 지낸거예요."
임신한 10달동안 뭔 생각으로 그리고 어떤 마음으로 낳을 생각을 한것이란 말인가.
혜미는 어머니가 이해가 가지 않았다. 자신을 낳았을때는 어주 어리고 두려웠으니까 어느정도 짐작이 가지만은 이제는 살만큼 살아온 성인이지 않은가.
"글세 뭘 생각하였던 걸까. 뭔가를 찾았고 바랐는데..... 그런데......"
창가를 보면서 더 이상 말을 하지 않고 바라만 본다. 혜미는 문을 열고 밖으로 나간다.
마지막으로 문을 닫을 때 언 듯 어머니의 돌아선 모습에 뭔가 반짝이는 것을 볼수가 있었다. 마치 눈물처럼 말이다.
"왜 그렇게 자신이 없어 하시는 거예요. 왜......."
신생아실에 있는 동생을 바라다 보면서 남몰래 한숨을 지으면서 눈물을 흘렸다.
"너의 엄마 정말로 못났지. 그렇지....."
혼자서 하는 말인데도 감이 전해졌는지 발버둥을 치면서 칭얼거린다.
귀여웠다. 그리고 앙증맞은 모습............
"나도 저런때가 있었을까. 있었겠지만은 ....... 그렇게 봐주는 사람은 없었어."
너는 행복한거야 라고 말을 해주고 싶었지만은 차마 나오지 않았다.
"데체 뭐가 어떻게 되는 건지. 이거야 원......"
한가해져서 잠시 눈이나 부칠겸 특별한 일이 아니면은 의학 자료실에 들어오지 않아서 아늑한 잠자리로 만들어서 늘어지게 자는데 누가 이렇게 시끄럽게 구는 걸까.
의사 가운을 입고 한창 책을 뒤지는 사람, 이 밤중에 누구길래 저 소란일까.
"어? 주영민 선생 아닌가. 여긴 왠 일이야."
"어, 거기 있었어요. 이런 자고 있는줄 몰랐는데......."
아마도 남들이 오지 않는 곳에서 낮잠이나 자면서 여가를 즐긴 것으로 추정된다.
"그런데 어쩐일이야. 이제 레지던트 과정 끝낸지 언제인데 ...... 이렇게 책장을 뒤져."
"그래도 전부 다 알고 있는 것도 아니고....... 찾아 볼게 있어서요."
"그래. 응 말해봐. 어떤거 찾는데........"
"저, 그게....... 바쁘지 않으세요. 지금 바쁠 시간인데......."
"응, 그렇지 않아. 지금시간대에는 수술 하러 오는 사람 없어. 밤에 환자가 많이 찾아오거든."
"예."
잠시 이 중년의 홀아비 의사선생이 산부인과 담당이라는 것을 잊고 있었다.
그리고 특히 중절수술 부분의 일인자로 말이다. 그것도 몰래 아주 안전하게끔 해주는 ....
내키지는 않지만은 어느정도 자신이 알고자 하는 것을 알게 해줄 만큼 머릿속에 든자니까 일단 털어 놓았다.
"그러니까 ...... 그 친구가 낳은 자식이 친생자 검사를 하니까 이런 결과가 나오더라 그말이지."
"예. 저는 유전자쪽이 아니라서 자세한 것은 모르지만은 ......... 분명히 이 들중 하나는 분명하다고 하였거든요. 그런데 이런 결과가 나와서 어떻게 된건지........"
서류를 보던 중년은 인상을 찡그린다. 뭐길래 저러는 걸까.
영민은 태어난 아기의 혈액 셈플을 채취해서 유전자 검사를 하였다.
처음에 혈액형 검사를 하였지만은 ........ 그것만으로는 한계가 있어서 DNA검사를 한 것이다,
그런데 검사 결과가 나왔는데 .......... 알수가 없는 내용이었다.
"이거 ........ 이런 일이 있을수가......... 허허......."
"도데체 뭔데 그러는 거예요."
낮을 찡그리면서 있다가 너털하게 웃는 모습을 보자 이상하였다. 뭐 때문에 저러는 것인지....
"자네 아는 사람이라고 ....... 그런데 이런 결과라고........."
"예, 뭐 때문인지 말해주세요. 어서요."
"그러니까 아버지가 누군지 가리는 문제란 말이군."
계속 뜸을 들이다가 천천히 입을 연다.
"얼마전에 해외에 이런 일이 있었어."
"?"
뭐 때문에 말을 돌리지. 하지만은 빨랑 말하지 않고 뭐하는 겁니까 말을 하고 싶지만은 그래도 선배중에 선배인터라 그리고 아쉬운 처지이기 때문에 참기로 하였다.
"한 미혼모가 상둥이를 출산하였어. 그런데 양육비를 받아 낼려고 아이 아버지를 찾아 낼려고 같이 논 두사람을 상대로 친생자 확인을 요청했지. 그런데 뜻밖에 결과가 나왔어. 두사람다 전부 아버지라고 말이야."
"그래서요...."
"법원에서는 두사람에게 양육비를 받아내라고 판결을 내렸어."
"그러니까 ....... 그 쌍둥이가 배다른 형제지간이라고요.?"
말이 딴데로 새는 거 같지만은 ........ 흥미있는 일이라서 영민은 자신도 모르게 귀를 귀울였다.
"그게 아니라....... 쌍둥이 다 친 아버지가 둘이었던거야., 그러니까 유전자 구조가 그 두명의 DNA를 받아서 태어났다 그말이야."
"예?"
"이 결과를 보니까 ...... 아무래도 그런 케이스인거 같아. 자네는 잘 모르겠지만은 나도 이 방면에 대해서 알만큼은 알아. 아무래도 그 친구가 낳은 자식은 ........ 아버지가 더블인가봐."
"어F게 그렇게 될 수가 있어요. 어떻게......."
기가 막힌 영민은 재차 물었다.
"그거야...... 원인은 밝혀지지 않았지만은 ......... 이런 경우 여자가 동시에 많은 남자랑관계를 가진거거나....... 난교를 즐기면서 뒤처리를 하지 않았을 경우....... 그럴수도 있어. 아니면은 관계를 가진사람들의 DNA구조가 불안정한 경우...... 그럴수 있지만은 ...... 내가 보기에는 내 짐작이 맞을 거 같아."
짐작이 맞는 것이 아니라 거의 들어 맞지 않은가.
얼굴이 달아오르는 것을 느끼고는 막막해졌다.
"내가 나설 일은 아니지만은 ......... 이 이상의 검사는 그만두는 것이 좋을거야. 만일에 이런 세상에 일이 알려진다면은 ....... 아마도 사회에서 매장이 될걸 그 친구라는 사람말이야. 아이 엄마랑 아이 아버지들도 말이야. 스포츠 신문에 일면 톱기사가 될걸."
뒤에서 들려오는 선배의 말에 귀를 귀울으면서 영민은 자리를 떠났다.
"반반치라고........ 허허...... 그래도 50%는 내 핏줄이고....... 나머지는......"
이 일을 주희에게 뭐라고 말을 할까. 왜 뒤처리는 하지 않고 나랑 살을 맞대었느냐고... 아니면은 반은 내 자식이니까 일단은 결혼을 하자고.......
"축하해요. 아버지 그래도 늘그막에 늦동이 하나는 두었네요. 반반이지만은요."
이말 말고는 할말이 없었다. 울어야 할지 아니면은 웃어야 할지........
시계를 보니까 10시를 넘었다. 잠이나 자는 것이 좋겠다.
이제 주희는 완쾌 되었고 병원에서 나왔다. 나오는 날 혜미는 주희랑 같이 병원을 나왔다.
하지만은 주희는 아이에게 눈길 하나 주지 않았다.
그런 주희가 혜미는 원망스러웠지만은 이해를 못하는 것이 아니라서 잠자코만 바라다 보았다.
오늘 영민이 찾아왔다. 아마도 본격적으로 결혼 예기를 하려거나 아니면은 최소한 아기의 작명을 논하러 온것일 것이다.
"이름을 뭐라고 지을까. 하여간에 아버지나 엄마나 다 무심하기는........."
과일을 깍으면서 혼자서 중얼거리는 혜미, 하지만은 그냥 지껄이는 것인지 아니면은 헛물켠것에 대한 무안감인지는 모르지만은 한 것 중얼거렸다.
"자아..... 과일이.......?"
깍은 과일을 대령시킬려고 하는데 들어가는 도중에 들리는 말소리, 혜미는 더 이상 한발도 나갈수가 없었다.
"그러니까 아버지가 둘이라고....... 진짜 아버지가 말이야."
"이제 어떻게 되었든 간에 미루지 말고 이제 결말을 봐요. 자, 어때요."
"뭘 어떻게....... 아버지가 밝혀졌으니까 결혼을 하자고....... 그렇게는 못해."
"우리끼리 입만 다물면은 되요. 그렇게 하기로 하였잖아요."
"난 어떤 말도 한적이 없어. 어떤 약속도........"
이제 화가 나는지 더 참기 힘든지 영민은 목청을 높였다.
"이 아이 아버지가 누구든간에 애초에 그렇게 문제삼은적 없잖아요. 아버지랑 저랑 같이 살을 비비던 그때처럼 당당해봐요. 언제 그렇게 미적지근 거렸어요. 당신이 낳은 자식 아버지 영전에 당신 손자라고 당당히 말하는 그런 여자가 되어봐요. 어찌되엇든 간에 최소한 손해 보지않고 득이 되면은 득이 되었을 거 아니예요. 그렇게 되어봐요."
하지만은 그렇게 목청을 높여도 눈하나 깜짝 하지 않는 주희였다.
"열달동안 배속에 아기를 생각해서 진지하게 생각을 하였어. 그리고 냉정하게 말이야. 하지만은 ....... 그렇게 할 수가 없었어. 죽은 분에 대한 죄책감은 절대 아니야. 단지 그렇게 할 수가 없었어."
"뭐 때문에요."
"처음에 내가 혜미를 낳았을 때 가지기 전에 백마탄 왕자님이 나를 안아주면서 으리으리한 성에서 행복하게 사는 꿈을 꾸었어. 하지만은 혜미를 가졌다는 사실을 알고 부터는 그 왕자님 같던 사람들이 설물처럼 빠져 나가더라고...... 너나 너의 아버지 만났을때만해도 만일에 둘중 하나는 내가 바라던 왕자님이 되어줄수 있지 않을까 하였어. 하지만은 너무 욕심이 지나쳤나봐. 왕자님이랑 사랑을 하고 꿈같은 삶을 살수는 있어도 왕비는 되지 못한다는 것을 말이야. 난 그런 삶에서 벗어날수가 없다는 것을 말이야. 이제 알겠더라고.... 너랑 로맨스를 나누어도 그 이상은 될 수가 없었어. 이게 이유야."
뭔 소리일까. 피해의식이 있는 것일까 아니면은 궁핍한 변명일까.
이해를 할 수가 없었다. 이 여자의 속을 말이다.
처음에 혼란스러워 해서 힘들어 하였다는 것을 알고는 있었지만은 그래도 서로는 아니지만은 이쪽에서 이해를 하고 어느정도 길을 닦았다고 생각을 하였는데.....
자리에서 일어났다. 이상태에서 그대로 있다가는 속이 미어 터질 것 같아서 말이다.
이해를 하는 것을 포기 하였다. 아니 그럴 필요가 없다고 생각을 하였다.
"!!!!!!!!!"
문을 열고 나오자 혜미랑 마주쳤다. 쟁반에 과일을 담은채로 ....... 아마도 두사람의 예기를 들은가 보다.
그냥 지나치는 영민, 이 이상 할 말이 뭐가 있는가 하는 표정으로 말이다.
나가는 영민을 혜미는 바라만 보았다. 뭐라고 말을 하고 싶지만은 그러지 못하는 사람처럼...
"다 들었어요. 엄마."
"그러니. 그래 어떻니."
"엄마가 싫으면은......... 저라도 가져도 되겠죠."
이내 결심을 한 듯이 주희를 보면서 단도직입적으로 예기를 한다.
속에 다가 담아 두었던 그 말을 말이다. 하지만은 그렇게 비장하게 내 b는 말은 아니다.
이미 모녀는 짐작을 하였던 만큼.....
"그러렴."
혜미의 말에 더 생각을 하지도 않고 바로 말을 하는 주희.
"고마워요. 엄마. "
그리고는 엄마의 방을 나온다. 더는 할말이 없는 사람처럼 볼일 다 끝난사람처럼 말이다.
혜미가 나가자 주희는 옆에 있는 아기를 안아들었다. 아직 이름도 짓지 않은 제 자식을 말이다.
"너 한테 못할 짓이지만은......... 이 보다 더 못한 짓을 하는 것 보단 나아. 이해해줄거지."
엄마의 말을 알아 듣기라도 하는 듯이 칭얼거리면서 허우적 댄다. 그러는 제 자식이 귀여웠지만은 겉으로 내색을 할 수가 없었다.
"저 어때요."
만나자 마자 나온 말이 나 어떠냐는 말이다.
"뭘 말이야."
"평생 살을 맞대고 살 배필로 말이에요."
"............."
아주 단도직입적으로 나온다. 하긴 할짓 안할 짓 다 한 사이인데 뭐가 어떨까.
그때 다 엿들은 만큼 알건 다아는 처지라서 능청떠는 짓을 할 필요는 없을 것이다.
"엄마는 이제 ......... 주선생님에게 마음이 없어요. 차라리......."
"나를 원해?"
"예."
솔찍하게 말하였다. 잠시 침묵이 흘렀다. 그리고는..............
"엄마가 주선생님 마음속에 있었는지는 모르지만은....... 이제부터는 제가 대신 할께요. 저 자신 있어요."
"넌........ 나도 모르겠다. 뭐가 뭔지...... 내가 어디서부터 잘못을 하였는지 감도 않잡혀. 차라리 그때로 .........."
"그래봤자 이미 늦었어요. 차라리 맨정신인 저라도 낮지 않을까요."
"그럼 나랑 너의 엄마는 그리고 맨정신이 아닌 아버지 어머니를 둔 니 동생은......... 어F게 할래."
"다른 것은 생각 말고 서로 사랑하면은 않될까요. 엄마는 ....... 사랑이 결실을 맺어서 가지에서 떨어지는 것을 원하지 않아요. 과실이 떨어진 나무는 초라해지니까요. 엄마는 그것이 두려운거예요. 그러니까 소유하지 말고 서로에게 원하는 것을 주는 거 어때요. 우리는 사랑하는 사이가 될 수가 있어요. 서로가 원하는 그런 ............"
"너랑 엄마랑 전부다 말이지. 웃기네."
"엄마는 주선생님이랑 주선생님 아버지 둘다 가졌어요. 이제 반대로 하는 거예요. 달라질거 없잖아요. 이번에는 당신이 우리 둘을 가져봐요. 어때요."
주머니에서 담배를 입에 물었다. 이렇게 시간만 낭비하고 있는 것이 싫증났다.
자신의 주위를 맴도는 두 여자, 하나는 이 이상 접근 금지이고 하나는 이 이상 않들어오면은 재미 없다고 한다.
혜미는 일어나서는 영민의 뒤로 돌아선다. 그리고 등뒤에서 살며시 끌어 않으면서 침묵한다.
"나 잘할 수가 있을까."
한참만에 나온 영민의 말이다. 역시나........ 두려워 하고 있는 것이다.
엄마인 주희는 두려워서 내색을 않하면서 두려운 것 자체를 피하지만은..... 이 사람은 망설인다. 그리고 솔찍하다.
"저도 ......... 두려워요. 하지만은 제 옆에 누군가가 있어주면은 ....... 우리는 잘할 수가 있을거예요."
"날 받아줄거야. 나랑 그리고 .........."
"아버지가 아니면은 뭐든지요. 이제는 구경만 하지 않을거예요. 부녀지간이 되는 거 싫어요."
"부녀지간이 되어도 아버지 구실을 할 자신은 없어. 하지만은.........."
이제는 본능적으로 나오는 영민, 거리낄 것 없다는 혜미의 말에 마음이 움직였는지..
손을 얹어서 혜미를 쓰다듬었다. 그리고 어깨로 얼굴을 내밀면서 간드러지는 숨결로 자극을 하는 혜미를 그렇게 즐기다가 영민은 의자에 앉은 채로 두손을 얹어서 그 상태로 혜미를 끌어 엎혔다. 푹신푹신한 쇼파에 몸을 똑庸 두사람은 허울없는 진면목을 원한다.
잠시후에 알몸으로 두사람을 바닥을 뒹굴었다. 이제 아프지 않는 듯이 남성에 대한 거부감이 없는 듯이 혜미의 동작은 자연스럽기까지 하다.
두손을 혜미의 인체를 누비면서 그리고 입술은 발그레한 젖가슴을 비비고 빨면서 그대로 머물렀다.
그러다가 간지러운 듯이 술래잡기 하다가 갑자기 혜미가 뭔 생각이 들었는지 일어선다.
그러는 혜미가 신기하였지만은 곧 탄성을 자아냈다.
"하악악........억억.....읍.. .....흐으"
영민의 위로 올라타고는 다리를 벌리고 두러 누워 있는 영민의 돌출된 살덩어리의 위로 앉았다.
억지로 집어 넣느라고 고통에 겨운지 그동안 익었지만은 그래도 직접 시도 하기는 아무래도 무리인가 보다.
"가만히 있어야해요. 이제는 내가 해볼께요."
"알았어. 하지만은 살려달라고 하지는 말아."
너무 무리한 시도가 아닌가 여겨지지만은 이제 처녀가 아닌데 나쁠 것도 없지 않은가.
"허업업......아하하"
"츄???.....첩 첩"
"어억....아악아아하하하하"
좌우로 움직이면서 시동을 걸다가 서서히 통증이 느껴지는 지 움직임에 비례해서 혜미의 얼굴에 오만쌍이 나타난다.
하지만 밑에서의 영민은 성기랑 혜미의 보지의 마찰로 전해오는 간드러지는 느낌이랑 달오르고 터질 그런 최고조에 이르렀다.
"철?철?...... 2741;.....첩첩"
"아학악.... 어억.....아흐흥"
"아, 하하하......어어어....... 아압...나, 나올거 같아. 아아아아"
"꺄악......윽윽.......흐으읍.... .....억업.......흐으흐으흐으"
순간 연례 행사 같은 라스트 코스로 돌입을 하자 영민의 외마디 외침과 더불어 아직은 그렇게 크진 않지만은 그런데로 모형이 갖추어진 혜미의 젖가슴을 잡아쥐고는 비틀면서 그렇게 붙들고 고정하면서 순간 경직된 채 혜미에게 달라 붙었다,
영민의 갑작스러운 행동과 더불어 곧 하체로 전해오는 질퍽한 압력이랑 그리고 남다른 체온이 전해오고 하자 참다 못한 비명을 터트렸다. 하지만은 그리 길지 않은 외침과 더불어 온몸에 식은 땀을 흘리고 그렇게 무너졌다.
자신의 몸위로 쓰러진 혜미를 끌어 않으면서 숨을 돌렸다. 머리카락은 땀에 엉켜서 엉망으로 헝클어지고 땀 내음이 물씬 하였다.
"나, 정말로 사랑하는 거니."
"절 사랑해 주면은 사랑할수 있어요."
들짐승은 먹이를 바란다. 하지만은 이시적인 것이 아닌 장시적인 안목을 가지면서 원하는 것을 얻을려고 한다.
폭설에 먹을 것이 없어진 산짐승은 사람들이 인위적으로 뿌려 놓은 음식에 한꺼번에 몰리지 않은다. 다만 하나 하나씩 와서는 먹지 않고 원하는 양 만큼 혹은 적더라도 돌아가면서 그렇게 식량을 구한다.
두사람 다 뭔가에 굶주린 그런 들짐승이었다. 그렇게 열망을 하면서 갈망을 하면서 한편으로는 한시적으로 주는 먹이가 아닌 절대 없어지지 않는 부족하더라도 여유가 있는 그런 먹이를 바라는 굶주린 들짐승이다.
하지만은 굶주려 있어도 서로에게 줄수 있는 만큼의 먹이가 있다.
"우리를 이해해줄까."
영민은 갑자기 누군가를 떠울리면서 조심스레 입을 열었다.
"이해라는 것을 바랐다면은 오늘이 있진 않았어요. 않그래요."
"그렇지."
이번에는 영민이 혜미를 엎어뜨렸다. 그리고는 천천히 그녀의 몸위에 몸을 올려 놓고는 비벼대기 시작하였다.
살내음이 물씬거리는 혜미의 몸을 그렇게 누비면서 서서히 안식에 젖어 들었다.
혜미는 잠자코 눈을 감으면서 영민의 손길과 몸짓을 감상하면서 그렇게 받아들였다.
잠시후에 두사람은 지쳤는지 눈을 감고 잠이 들었다.
하체에는 하얀 덩어리가 묻은채로 살을 타고 흐르고 있었고 핏자국도 있었다.
털에 엉켜 있는 채로 천천히 말라가는 그런 상태로 손질이 되어 있지 않은 상태였다.
하지만은 그런 것을 아는지 모르는지 영민과 혜미는 서로를 품에 안으면서 그렇게 포근하게 잠들어 있었다.
이른 아침에 찾아온 혜미를 보고 주희는 평소랑 다른 딸의 모습을 본다.
아마도 뭔 폭탄 선언을 하러 온것인지도.........
"축하한다. 결혼을 하기로 하였다고........"
"미안해요. 하지만은 .............."
"욕하는 건 아니야. 어차피 누군가가 차지하였을 사람인데 ........ 서로 좋아서 맺어지는 건데 축하해야지."
자신의 남자를 가로채는 딸을 보고 저렇게 태연하게 당당하게 나올수가 있을까.
혜미는 엄마랑 자기의 정신 상태가 궁굼하였다. 뭔가 유전적으로 성격이나 정신에 이상이 있는 그런 돌연변이가 아닌가 하고 ............
"언제 결혼할거니."
"허락하시는 건가요?"
"이 일이 허락을 하고 말고 할 일이니."
"그보다는.......... 애기 말인데요."
"그래 어떻게 하기로 하였는데......... "
아기 문제가 나왔다. 역시나........ 하지만은 어차피 걸고 넘어갈 문제임에는 분명하다. 좋은 것은 아니지만은 짚고 넘어가야 할 사안이니 만큼 매듭을 지어야 옳지 않을까.
"생각 하였는데....... 제가 맡을께요."
"그러렴."
차마 내 자식으로 키울께요 라고 말을 하기 겁이 나는지 그렇게 할 수가 없는지 말이 않나와서 슬며시 우회하는 단어로 말을 꺼냈지만은 그러는 혜미의 심정을 아는지 모르는지 간단하게 답변을 하는 주희.
"너한테 그랬듯이 이 아기 한테도 엄마 노릇 잘 할 자신이 없어. 그렇게 하기도 힘들고 자격도 없으니까 아무래도 ....... 그만큼 자신하는 사람이 맡는 것이 좋겠지."
".......... 하지만은 이 아기 엄마는 엄마예요. 저는 누나고요. 잠시만 엄마가 할 일 제가 대신 하는 것일 뿐이에요."
"그때까지 내가 살아 있다면은 ....... 아니 너처럼 자신을 가질지 몰라도...... 어쩌면은 너를 데리고 올라 왔을때랑 같을 걸, 그건 그렇고 ....... 그래 이제 너의 자식인데 이름은 생각 해두었니."
그렇게 해서 혜미는 어머니가 되었다. 말 몇마디 오고 감으로 해서 그렇게 말이다.
혜미는 아기를 안고 나오면서 어머니가 계신 쪽을 바라다 보았다. 눈가에 뭔가가 흘렀다.
원망을 하고 싶지만은 그렇게 할 수가 없었다. 욕을 하고 싶어도 그렇게 할 수가 없었고..
하지만은 혜미는 모르는지 한참을 바라다 보다가 아기가 울자 얼른 그 집을 나왔다.
차안에 또?놓고 찬찬히 바라다 보았다.
차안에 들어오자 눈물이 아졌다. 하지만은 아기는 웃으면서 발버둥만 치고 채근거린다.
"너도 엄마한테 버림을 받았구나. 너의 심정 이해해. 하지만은 그러고 싶진 않았을 거야. 나랑 너를 낳은 분이니까. 단지 ....... 자신이 없어 하시고 힘들어 하시는 거야. 엄마를 미워하지는 말아. 알았지. 대신 내가 엄마노릇 할게. 알았지. 내가 받고 싶었던 것만큼 그리고 너에게 니가 받고 싶은 만큼......... 절대 실망시키진 않을게. 얼마동안은 너의 엄마가 되어줄게, 그리고........ 언제인지는 모르지만은 그때가 오면은 너에게 엄마를 돌려줄게. 그때가 오면은 우리 다정한 남매가 되자. 늦었을지 모르지만은 누나노릇도 그때 다 할게. 알았지."
이제 동생이 아닌 아들을 바라다 보면서 혜미는 그렇게 다짐하였다.
하지만은 그런 날이 올것인지.........
자신은 없었다. 태어나서 이날까지 지내오면서 자신이 바랐던 어머니는 자신에게 돌아오지 않고 또 다른 버림받은 예전의 자신을 또 양산되지 않았던가.
차에 타고 시동을 걸면서 집앞을 떠나는 순간 ........ 착각인지 아니면은 잘못 보았는지 ...
순간 창가에서 누군가가 자신을 보는 것을 느꼈다. 하지만은 차가 멀어지면서 그것을 확인하지는 못하였다.
작가주
너무 콩가루식으로 진행되어 가는 거 같지요.
저도 글을 쓰는 도중에 너무 힘들어서 이거 이러다가 욕이나 들어 먹지 않을까 하면서 난감해 하였습니다.
하지만 저의 글의 요점은 근친간의 은밀이 아닌 당당하게 내 놓고 사랑하고 얻는 그런 방식입니다.
물론 나무 난잡해 하는 것 같지만 말입니다.
아들이 아버지 여자를 깔아 엎고 다시 모녀를 품에 않고 자식을 두고 말이지요.
그리고 여기서 나오는 아버지와 아들의 합작품은 뒤죽박죽의 상징이 아닌 여기에서 나오는 남녀간에 관계의 반전을 하게 되는 전환점입니다.
설명을 하기는 힘드니........ 간단하게 생각을 하고 그리고 보아 주십시오. 그럼 이만.....
삐리리릭~~~~~~
막 자다 말고 시도때도 없이 울려 오는 전화, 어떤 급한 환자인지.........
"여보세요."
"혜미예요."
"엉, 무슨일이야."
다짜고짜 급한 말을 하는 혜미, 아마도 일이 있는 것이 아닐까.
"엄마가 엄마가........ 진통을 시작했어요."
"뭐? 그래 지금 어딘데......"
당직 간호사에게 급한 일이 있다고 미리 말을 해두고는 영민은 달렸다.
이렇게까지 시간이 지났을지는 스스로도 상상을 하지 못하였으니까 말이다.
"그래도 그렇지...... 벌써...."
어느덧 이렇게 까지 빨리 다가온 예정일에 그간 영민은 스스로 뭣을 하였는가 하는 생각 뿐이다.
"얼마나 되었어. 어떻게 되었어."
"들어간지 한참 되었는데..... 아직.."
00병원 분만실 앞... 입구에서 만난 혜미를 보면서 영민은 다짜고짜 질문 공세를 퍼부었다.
하지만은 모른다는 소리뿐, 이런 일을 격은 혜미 자신도 안절부절 하지 못하는 표정이었다.
"앉으세요. 일단 ...... 기다리랬으니까요."
"그래."
혜미의 권유로 자리에 앉았다. 하지만은 마음은 쉽사리 진정이 되지 않았다.
"이제 어쩌지."
이제 그간 미루어 두었던 주희와 영민의 문제는 출산과 더불어서 해결의 실마리를 풀 것이다.
하지만은 그전에는 ..... 아기에게는 미안하지만은 지저분한 짓거리가 우선 선행되어야 하는 법
"만일에......"
그런 마음이 들었지만은 이내 고개를 저었다.
"난 이미 마음을 정했어. 마음을......."
스스로에게 그렇게 강요를 하면서 더 이상 마음의 동요따위는 없다고 생각을 하고 정리를 하였다.
옆에서는 혜미가 분만실입구를 보면서 초조하게 기다리고 있었다.
혜미가 부러웠다. 그녀의 마음에는 이런 너저분한 일에 대한 갈등이 아닌 엄마랑 그리고 태어날 동생에 대한 무사를 기원할것이니까 말이다.
"니가 부럽다."
주희 영민혜미 이들 셋중에서 제일 자유로우면서 그리고 모든 것으로부터 안전하고 순수한 사람이 있다면은 어쩌면은 혜미 자신일 것이다.
그렇게 느낌이 드는 것은 당연하지 않은가.
"주선생님"
"응"
고요한 적막을 깨는 혜미의 말에 고개를 돌리는 영민
"주선생님은 어떤 아이면은 좋겠어요?"
"글?...."
어떤아이... 뭐라고 말을 할까. 아버지 자식이 아닌 내 자식이라고......
"피이.... 그동안 그렇게 무신경 할 수가 있어요. 그래도 명색이 주선생님 아인데.... "
질책아닌 질책에 순간 영민은 고개를 돌린다. 이럴때는 난처하지 않은가.
그러고보면은 혜미의 말이 틀린 말은 아니다.
그동안 갈등을 하면서 뱃속의 아이의 아버지 문제에 대한 일에만 신경을 썼지 그 아이에 대한 다른 것은 비켜갔고 신경도 스지 않았다.
"만일에 내자식이라면은...... ."
이런 마음이 들어도 결혼 부분에만 국한이 되었을 뿐 그 이상도 아니었다.
몹쓸 아버지라는 소리를 듣기에 충분하다는 결론이 나온다.
"저한테 동생이 생기면은 ..... 이제 우리는 한가족이 되는 건가요."
"글세, 나도 몰라."
"무책인한 것 같지도 않으면서 그런말을 해요. 남자 맞아요."
아마도 남자들은 비겁하든 아니면은 무책임 하든간에 의견을 확실하게 표현을 하는 걸로 알고 있는 가보다.
"그러고보면은..... 틀린 말인 아니다. 확실히 남자 답지 않은 놈일지도 몰라."
예기가 서서히 심상치 않은 쪽으로 흘러가는 거 같자 혜미는 말을 그만두었다.
앞으로의 밝은 미래를 연상하면서 한말인데 취조같은 분위기로 흘러갔으니까 말이다.
엎드린채 가만히 있는 영민을 보았다. 한눈에 보기에도 뭔가랑 싸우는 것을 알수가 있었다.
아주 피곤해 하는 것 같았다.
"뭐가 그렇게 힘들어요."
라고 말을 하고 싶었지만은 할 수가 없었다.
지난번에 서로 몸을 섞었기 때문에 저러는 걸까.
하지만은 피한방울 않섞인 사이이고 그리고 순간 색심에 마은이 동해서 격은 일이지 않은가.
그리고 어머니 주희도 심각하게 생각을 하지도 않는데.......
"세상 너무 복잡한거 같아요. 정말로......"
아무래도 대답은 자신이 어리고 그리고 세상을 모르고 단순하게 생각을 한다이다.
문이 열렸다. 그리고 간호사가 나왔다.
"현주희씨 보호자분들......"
"예."
동시에 일어나서 대답을 하는 두사람
마치 약속이나 하였다는 듯이 일어서서 간호사에게 다가갔다.
"아들입니다. 산모 아이 모두 건강해요."
아들이란다. 아들...... 그런데 누구 아들일까.
혜미는 영민의 속도 모르고 좋아서 어쩔줄 모르고 있다.
"어머, 감사합니다. 정말로요..... 어머...."
한 어머니의 몸속에서 나온 동생이라서 그런지 얼굴이 달아오르면서 기뻐하고 있는 모습이라니.......
부러웠다. 왜 자신은 저렇게 기뻐하면서 같이 감격을 할 수가 없는지 말이다. 그리고 잠시나마 떠오른 다음 일들에 대해서 이렇게밖에 할 수가 없는 가 생각이 들었다.
주희를 찾아갔다. 고된 산고를 격어서인지 몰골이 말이 아니었다.
산고가 힘들었는지 두사람이 와도 얼른 말을 걸지 못할 정도였다.
"엄마, 아들이에요. 저 남동생이에요. 정말로 수고하셨어요."
"수고했어요."
다음에 영민이 말을 걸었다. 혜미를 보다가 갑자기 영민을 보는 주희, 하지만은 영민을 보는 주희의 얼굴이 탐탁치는 않은 것 같다.
"이제 마지막 하나만 남았지. 그때는........"
아마도 그런말을 하는 것이 아닌가 할 정도로 서로의 시선은 심상치 않았다.
피곤한지 주희는 아무말 없이 눈을 감았다.
신생아실로 갔다. 간호사에게 말을 해서 주희가 낳은 아이를 보았다.
"참 궈엽지요. 애기때는 정말로 티 없이 잘 생긴 모습 아닌가요."
"그래."
"이름은 생각해두었어요?"
"....아니..."
아니라고 말을 하고서는 다음말이 어떻게 나올까 조마조마하였다.
두사람 정말로 연인이 맞아요. 아니면은 이참에 끝장을 내려고 하는 것이 아니냐는 질책이 나올거 같아서 말이다.
"힘든줄 알아요. 하지만은 엄마나 주선생님이나 다 마찬가지예요. 움츠려들 것까지는 없어요."
"????""
"저 낳았을때도 엄마는 ...... 많이 힘들어 하였어요. 그리고 홀로 도망까지 갔고요. 어쩌면은 지금도 마찬가지일걸요. 하지만...... 이번만은 그렇지 않기를 바랄거예요."
말의 요지가 뭘까.
"주선생님이 흔들리면은 .... 우리 엄마 다시 예전처럼 저 아이를 저처럼 만들지도 몰라요. 어찌되었던간에 두사람은 좋아하였고 그리고 ..... 단지 서로 그것을 인정하지 않았거나 아니면은 알수가 없던거 아닌가요."
이왕 시작된 사이니만큼 좋게 결말을 보자는 말인데........
"그렇게 할수 있겠죠."
"몰라. 니가 보는 만큼 난 그 이상으로 못난사람인지도 몰라."
"이제는 잘난 사람이 되어보세요. 아버지가 되셨잖아요."
아버지...... 말한마디 한마디마다 뼈속이 도려내어지는 기분이다.
유리벽너머 간호사가 손을 흔들어 보이는 아기를 보기가 민망하였다.
반면 혜미는 웃으면서 늦동이 동생을 반가이 대하였다.
조용히 물러나서는 주희의 병실로 갔다. 문을 열고 들어오는 영민을 보자 힘들게 몸을 일으키고는 바라다 보는 거였다.
"봤어요."
"누구 닮았던거 같아. 당신 아버지 아니면은......"
"그만해요."
그만두라는 영민의 소리에 주희는 웃으면서 시선을 피한다.
듣기 좋은 말은 확실히 아닌 것 같은지 ...... 다시 영민을 보면서 말을 걸었다.
"어떻게 할거야."
"어떻게 할건지 말하면은 따를 건가요."
"아니..."
사실 주희로서는 영민을 따를 생각은 없다. 그간 임신중에 생각에 생각을 거듭하였지만은 영민과의 일은 더 이상 바람직 하지 않다는 결론이었다.
뱃속의 아이의 아버지가 누구던 간에..... 아니 어쩌면은 아이 아버지 문제만 아니었으면은 위자료 묵직하게 챙기고 어디 조용한데 가서 신선놀음만 하면서 다 잊고 혜미랑 같지 살았을 지도 몰랐다.
"이제 결론을 내야하지 않을까. 그만 정리해."
"저 아이.... 아버지.."
"그 문제는 더 이상 따지지 말아. 누구 자식이건 간에 자식대접 받을 팔자는 아니야. 않그래."
정리하면은 그렇다. 만약에 죽은 아버지의 자식이라면은 아버지의 자식이니 만큼 영민에게는 동생이 되고 천덕구러기 늦동이 동생밖에 되지 않으니까
설령 영민의 자식이라고 하더라고...... 내 자식 하면서 받아들일수나 있을까.
아니다. 아니, 자신이 없다. 영민의 자식이라고 드러난다고 해도 어차피 출생의 배경으로부터 영민이나 자식도 자유롭지 않을 것이기 때문에.....
애초에 서로 죽고 못사는 그런 열열한 사이가 아니었지 않던가.
"그런거 생각한 사람이 어째서 임신을 한거지요. 아니, 어째서 나나 아버지한테 허락을 한거예요."
질책에 가까운 말, 하지만은 눈하나 깜짝하지 않는 주희
"전에 말했잖아. 내가 싫다고 하여도 너의 아버지가 나를 응 그렇구나 하면서 그만두었을까. 너도 그때 나에게 달려들었을 때 싫다고 하였으면은 ..... 그만두었을까."
"............"
"이제 그 예기는 그만두자. 더 이상 거론하지 말자. 난 그냥 단순히 편하게 지내고 싶어. 더 이상 바라지 않아. 이런 복잡한 일은 이제 싫어."
"그럴수는 없어요. 이미 늦었고요... 어찌되었던 간에 내 의지대로 할거예요."
"나를...... 사랑하는 거니. 마음이 있기라도 한거니."
"전에 말했잖아요."
"아마도 자존심 문제겠지. 정말로 그런 마음이라면은 넌 아버지 죽기전에 나랑 결혼하였을걸."
비꼬는 건지 아니면은 현실적으로 맞서는 건지는 몰라도 뼈대 있는 주희의 말에 더는 맞설수가 없는 영민이었다.
주희를 보니까 피곤해 하는 거 같았다. 이만 물러가기로 하였다. 어지되었던 간에 자식을 낳은 여자인 만큼 말이다.
영민이 나가자 한숨을 쉬었다. 이제 어떻게 할까 하는 자조섞인 한숨을 말이다.
"주선생님 갔어요."
"그러니."
문을 열고 들어오는 한 사람 혜미였다. 아마도 영민을 마중하고 왔는지 침울한 표정이었다.
"뭔가 했더니 그런거였어요."
"뭐가."
"누구 자식인지 모른다면서요. 미안해요 밖에서 엿들었어요."
다 알고 있다는 말이다. 아니, 어떻게 돌아가는 스토리인지는 알고 있다는 말이다.
"알면은 더 설명할 필요는 없겠지. 그래 그렇게 알아둬."
"앞으로는 어떻게 할거예여."
"글세. 나도 몰라. 방법이 있는 것도 아닌데......"
"방법이 있으면은 결혼하실거예요."
"아니......."
어떻게 돌아가든간에 싫은 것은 싫다는 말이다.
"엄마를 이해할 수가 없어요."
"이해를 바란적은 한번도 없어. 절대로..... 이해따위는 존재한적이 없었으니까."
"욕심은 없나요. 남편이랑 단란한 가정에서 재롱떠는 아기를 품에 안고 살아가는 그런 모습요. 한번도 한번도 그런적이 없나요."
"너의 아버지들로 추정되는 사람들한테 I love you 소리 듣기 시작할때부터 그런 마음을 먹었지 하지만은 너 가진 것 알려지고 나서부터 어디로 갔나 어디로 갔나 술래 잡기를 할때부터 그런 영화는 상영금지됐어."
"이제부터라고 그런 영화를 만드는 거 어때요. 아직 주선생님에게는 미련이 남아 있던거 같은데...... 없더라도 만들면은 되지 않나요. 마음이라는 것은.........."
"그만 잘란다. 나 피곤해. 너도 한번 애 낳아봐. 낳자마자 와서 결혼하자마자 싫다 좋다 하는 소리 하는 것이 얼마나 고된줄 알기나해."
이불을 뒤집어스고 혜미의 반대방향으로 돌아 떠煮?잠을 청하였다.
그러는 어머니를 대하는 혜미는 어머니가 안쓰럽기만 하였다.
아마도 어머니는 자신을 가진그때부터 자신감을 잃은 것일지도 몰랐다.
이것이 운명이고 그리고 팔자라는 자격지심이 깊슥히 박힌 것 같다.
"결혼하면은..... 너랑 처첩살이 밖에 더 돼니."
차라리 이런 이유를 들먹거린다면은 차라리 마음이 편할건데.........
병실 불을 끄고 옆에서 간이 침대에 드러 누웠다.
"안녕히 주무세요."
어머니의 대답을 듣지 않고 자신도 바로 같이 잠을 청하였다.
"아아, 하악......"
"으읍흡"
이미 들어갔지만은 시간이 흐렀지만은 그래도 이 굵기에는 왠만해서는 이 악물고 찍소리 않하기는 힘든가보다.
"쥬걱쥬걱.....? ;?"
"허업억, 하악.....아아아"
이번이 세컨드, 오늘 찾아온 혜미를 영민은 반갑게 맞이 하였다.
좀 보통사람들이 보면은 불편하고 어색할 관계일지는 모르지만은 두사람에게는 아니었다.
"화장실 말고 침대 어때."
집에 이르러서는 그냥 한말이었는데 놀랍게도 혜미의 대답은 ......
"그래도 냄새가 아주 않나는 건 아니잖아요. 정도의 차이지만은....... 자고 간다면은요."
이렇게 해서 침실에까지 온 것이다.
영민의 밑에는 힘겹게 인상을 찡그린 혜미가 눈을 감고 있었다.
아직 고통이 가시지 않았는지 이를 악물고 두손은 침대보를 잡고 있었다.
삽입된 성기는 아직 반응이 없었다. 그러면은 그럴수록 고통은 점점 더 해갔다.
"아아악..아파요 아아앙..... 허억......억"
"이제 조금만........허걱.... .....윽윽......"
이러다가 부러질지도 모를 만큼 영민도 쉽지는 않았다.
삽입되고 밑에서는 버티고 있어서 못들은 척 하고 실컷 오입을 하면은 되지만은 그에 맞취서 발버둥치고 몸을 비트는 통에 혜미를 고정시키느라고 적지 않은 조임이 느껴지는 것이다
"읍급읍......읍읍읍.... ...으읍"
"??...흐읍 ....h첩첩"
듣다 못한 영민은 입술로 혜미의 입을 막았다. 악다구니 치는 사람마냥 비명을 지르던 입을 그렇게 틀어 막고 벌어진 입으로 영민은 혀바닥을 천천히 여유롭게 혜미의 입안을 누볐다.
"흡흡.....읍읍......꾸읍??
하지만은 달라질건 없는지 더욱 발버둥을 치면서 혜미는 저항하였다.
강제로 하는 것은 아니지만은 그리고 처음은 아니지만은 세컨드라고 해서 퍼스트랑 다를것이 없잖은가.
방안에는 두사람의 몸에서 나는 온기로 후덥지근해졌다.
하체는 혜미의 깊은 곳으로 행해서 정신없이 삽입을 하는 중이고 두손은 봉긋한 젖무더리를 잡아 비비고 입술은 서로 맞대면서 여유를 주지 않고 누르는 중이고......
이번이 두 번째 하지만은 더하면은 더하였지 덜하지는 않은 것 같다.
잡지에 보면은 한번 하고 나면은 다음에 할때는 좀 낮다고 하였는데...... 이제 그런 엉터리 잡지 절대 보지 말틴償? 하면서 서서히 빠져드는 것을 느꼈다.
"헉....아아아, 나, 나와 아아아...."
"허겁....악악악......아, 그만해줘요. 아아아. 아파, 아아아~~"
하체에서 전해오는 간지럽다 못해 뜨겁게 전해오는 이 느낌, 순간 올것이 온 것을 느끼고는 혜미의 입에서 떨어져 나가고 예고를 하였다.
영민이 입에서 떨어져 나가자 이제는 못참겠다는 듯이 살려달라고 그만그만이라는 sos를 쳤다.
"아아아, 악....허헉......"
"흐읍.....억.....아악..... .흐으"
마지막 순간에 도달을 한 영민은 바로 뽑아서는 조준도 하지 않고 터트리고 말았다.
막 쉴세 없이 삽입을 하다가 바로 뽑고는 그 느낌이 가시기도 전에 혜미는 눈앞에 허연 뭔가가 뒤덥히는 것을 볼수가 있었다.
다른 것은 모르지만은 따듯하였다.
"허억....허억.......아, 아하아...... "
"후우........"
혜미는 아직 가시지 않은지 조금전의 고통과 또 다른 것을 만끽하고는 아직 깨어나지 않은 듯이 눈을 감고 어디를 헤메이는 표정을 짓는다.
눈을 떴다. 그런데 뭔가 하얀 것이 느껴지고 제대로 보이지 않았다.
뜨끈뜨근한 것이 느껴져서 손을 대니까 미끈한 액체가 묻어나왔다.
눈주위에 그리고 배랑 가슴 주위에 흩어져 있었다.
"따뜻하네."
속으로 나온 말이 다뜻하다는 말이었다.
허옇고 멀건 젤리 덩어리를 손으로 묻히고는 눈앞에 대고 보았다.
"신기해?"
"예."
영민이 그러는 그녀가 신기한 듯이 질문을 하였다.
지난번에 한 것이 처음이니까 질내 사정을 하지 않았고 콘돔을 착용하였으니까 저것을 보지는 않았으니까 당연한지 모른다.
손에 더 많이 묻히고는 찬찬히 바라다 보았다.
"나도 한때는 이렇게 생겼겠죠."
"그렇지."
사람들의 태초의 모습이 이런 진득진득한 액체이니까 당연한 말이지 않은가.
하지만은 혜미는 단순하게 보는 것 같지는 않다.
"처음 보는 거야. 왜 그렇게 뚫어져라 바라다 보는 거지?"
"불쌍해서요."
"뭐가..."
불쌍하다고...... 엄마 애인이랑 살을 맞대고 즐기고 노는 자신에 대한 질책인가.
아니면은 ............
"이 한방울에 수억마리의 정자들이 태어나기 위해서 헤엄치고 그리고 생존을 위해서 싸운다면서요. 저도 한때 그렇게 해서 발버둥치면서 헤엄치다가 그렇게 해서 태어난거고요. 그런데 ...... 예들은 아무리 헤엄치고 발버둥 쳐도 다 죽어버릴테니가 말이에요."
어째서 그런 감상을 하는지 모르지만은 틀림 말인 아니다.
침대에는 알몸으로 누워서 담배를 피는 남자랑 그리고 같은 전라의 알몸의 몸으로 체액을 가지고 감상에 젖은 한 여자가 있었다.
"너의 엄마처럼 아기 가지고 싶어?"
"잘은 모르지만은....... 그럴짇고 몰라요. 동병 상련인지도......."
"수억마리들중 하나만 살아 남고 나머지죽어나는 것들에 대해서 동정심을 가지는 거라면은 그만둬. 동정 가질때가 따로 있지. 그럼 그 많은 애들 낳을 것도 아니잖아."
"흐흐흐"
말이 여기가지 이르자 웃음이 나왔다.
"만약에 ....... 애기 아버지 누군지 밝혀지면은 어떻게 할거예요. 만약에 아니라면은 ... 그럴수 있나요."
"누구 자식이건 간에 우리집안의 핏줄이지. 그리고 악연이지만은 이렇게 맺어진 인연이고 너의 엄마문제는 자신이 없지만은 아기에게는 .......... 결론이 어떻든간에 마찬가지야."
"엄마는 왜 주선생님 아버지랑 결혼하지 않았을가요?"
"내가 건드렸잖아. 어느 여자가 맨정신으로 자기 건드린 놈의 엄마자리에 앉을까."
"말은 그렇게 간단해도 ........ 처음부터 우리 남매로 만났으면은 얼마나 좋았을가요. 다정한 오누이가 되었을지 누가 알아요."
"살을 비비면서 뒹구는 오누이라고........ 우리의 미래는 어떻게 될까."
"남들의 시선으로는 콩가루 집안으로 되겠죠. 그런거 언제 생각하고 시작하였어요?"
"하기는....... 언제나 생각없이 행동하고 저지른것이고........ 앞으로는 ....글세..... 아휴 모르겠다. 어떻게 되겠지."
"엄마랑 나랑 ....... 아니..... 됐어요."
다음말이 어떤 말이 나올지 더 생각이 않나는지 그만 두었다.
하지만은 영민은 알수가 있었다. 지레짐작인지 아니면은 모르는척 하는 것인지 ......
"두모녀랑 한평생, 아들딸 낳고 말이지. 너무 힘들어. 둘이라서가 아니라 어느 한쪽이 짊어지고 있는 짐이 너무 무거워 보이거든. 한쪽은 문제 없어보이지만은....... "
담뱃불을 제떨이에 비벼끄고는 참시 침묵을 하였다.
그러다가 하체에 전해오는 뜨거운 기운과 압력을 느끼자 한숨을 쉬었다.
"이번에는 허무하게 죽게 하지 말아요."
영민의 일부를 바라보면서 웃으면서 한마디 하였다.
"후회할지도 모르는데........."
"그렇게 될려면은 아직 멀었어요. 저 그렇게 생각없어 보여요?"
잡담이 오고가고 하면서 혜미는 다시 드러 떠煮?다리를 벌렸다.
그러는 혜미의 몸위로 올라타면서 피식 웃으면서 바라다 보는 영민
햇살이 창가에 드리워지고 눈을 떴다.
"아악...... 아하......아퍼"
혜미는 일어나자마자 격렬한 통증이 느껴졌다.
"아하...... 아프네 정말로..... 억"
이불을 걷고 다리 사이에 고여있는 핏자국이랑 하얀 뭔가가 말라비틀어진 분말들을 보면서 인상을 찡그리면서 한마디 하였다.
영민은 아직 자고 있었다.
간밤에 무리를 하여서 인지....... 기억은 않나지만은 3번가지 하다가 그만 정신을 잃었는지 더 이상은 생각이 나지 않았다. 술도 마시지 않았는데 필름 끊긴것도 아니고.....
욕조에 몸을 담그고 손으로 구석구석 문데고 씻기 시작하였다.
다리 사이에 흥건하던 핏자국, 분말들이 한순간에 씻겨 나갔다.
"응큼하긴......."
문득 떠오른 사실들에 대해서 자책을 하기 시작하였다
지금은 집에 엄마는 없고 병원에 입원중이다. 동생도 말이다.
그런데 자신은 알리지도 않고 엄마의 연인이랑 집에서 뒹굴고 즐기다니.....
이따가 병원에 갈것인데 신생아실에서 만날 동생이 자신을 어떻게 볼까.
"당신은 누나인가. 아니면은 내 새엄마인가."
이렇게 질문을 할 것 같아서 마음이 편치 않았다.
하지만은 잘못이라고 여기지 않았다. 잠시 혼란스러운것일 뿐이다.
잘지내던 가정에 돌을 던져서 간통을 한것도 아니고 그리고 그런면에서 어머니도 자유롭지도 않지 않은가.
"공연한 걱정은......... 정신차려."
문득 의문이 들었다. 자신의 정신상태는 어던가 하고 말이다.
주위의 영향을 받는다고는 하지만은 그래도 .......... 의문이었다.
눈을 떴다. 햇살이 창가에 비추어 내리쬐고 있었다.
욕실의 문이 열리고 목욕수건을 두르고 나오는 혜미가 있었다.
"일어 났어요."
"응, 지금 몇시야."
시계를 잠시 보다가는 일어나서 욕실로 들어간다. 샤워기를 틀고 간밤의 노폐물들을 싯어 내리면서 잠시 후련함을 만끽하였다.
"지금 갈려고요?"
"응, 이만 가볼게."
서운하다는 인상을 지으면서 혜미는 영민은 보낸다.
"질문 하나 해도 되요."
"뭘...."
뭔가 말할려다가 결심하였다는 듯이 말문을 여는 혜미
"여자로써 저랑 엄마 중에 어느쪽이 좋아요."
"뭐..?"
엄마랑 나랑 어느쪽이 좋아요. 라고 한다. 그 말은 뭘 뜻한단 말인가.
"저 많이 생각을 하였거든요. 저 그냥 시간때우기나 심심풀이로 주선생님이랑 노는 건 아닌거 같아요. 그래서 생각이........ 엄마가 주선생님 원하지 않는 다면은 그냥 구경만 하지 않겠다고요."
"프로포즈니?"
"아니요. 결혼은 저도 그렇게 좋아하지 않아요. 그냥 좋으면은 마음이 맞으면은 하면은 되는 건데 그냥 인형 옷 입히기도 아니고 치렁치렁하게 옷을 입고 쑈하고 종이쪽지에 글자 몃자 적고 하는 형식 같은 것 좋아하지 않아요. 현실적으로 ........ 어쨌든 간에 이것도 싫다 저것도 싫다 하는 엄마같은 타입은 아니예요."
이제는 진실하게 즐기고 시작하자는 제안이다. 뭐라고 답을 할까. 하지만은 말을 못한다.
시동을 걸고 혜미로부터 점점 더 멀어져만 가는 영민의 차
"엄마랑 등을 지고 살아도 ...... 엄마처럼 그렇게 지내는 거 싫어. 한번 실패를 해서 그걸로 마음에 두고 한평생 거기에서 헤메이는 거 난 따라 하지 않을 거야. 절대로...."
멀어져가는 영민을 보면서 혼자 그렇게 조용히 말하고는 안으로 들어갔다.
병원에 입원중인 어머니를 찾아가야 하였기에 ..........
"이제는 어F게 해야 하는 거지. 모녀 둘다 끼고 뒹굴어야 하나."
본능적으로 판단하자면은 나쁠 것 없다. 주희는 나이가 많기는 하지만은 무식한 목소리로 하면은 구수한맛이 나는 진한 진국이 우려나오고 깊은 맛이 있어서 좋았다.
혜미는 이제 피어나는 신맛같은 산뜻함이 있어서 좋았다.
"생각하는 거 하고는........"
자신의 생각이 거기에 이르자 피식 웃으면서 고개를 저었다.
인연이란 것이 이런것일까. 시작부터 그리고 지금까지 그리고 나중에 결말은 어떻게 될까.
"헤피엔딩으로 않끝나도 좋으니까 양쪽에서 피눈물 흘리는 일만 없어라."
자포자기에 가까운 말이다. 그만큼 해결의 실마리는 보이지 않았다.
"가만, 이름을 뭐라고 할까."
태어난 아들, 친생자 여부는 뒤로 미루고 일단은 작명을 하는 것이 우선이 아닐까.
"아버지 이름자 따서 지을까요 아니면은 제 이름함자 따서 지을까요."
별안간 큰소리로 허공에다가 소리를 질렀다.
"큭큭큭............푸후하하 하하하하하"
누가 보면은 미친놈이라고 할것이지만은 다행히 차안에서 달리는 차안에서 벌어지는 일이라서 보는 사람이 없어서 다행이다.
"이름은 생각해두었어요?"
"아니"
아주 간단하게 아니라고만 한다. 엄마로써 할짓이냐고 한마디 할려다가 그만두고 애써 미소를 지으면서 화재를 돌린다.
"엄마이름이랑 주선생님 이름 따서 주영이나 아니면은 희영이 어때요."
"나보단 니가 더 엄마 노릇 잘할거 같은데 .......... 어떠니."
"엄만...... 저 농담하는 걸로 보여요."
"아니......."
말장난 한번 하지 않는 주희, 그러나 진지한 구석은 하나도 없다.
"너무 무심하신거 아니예요. 이제 태어난 애인데........ 어찌되었든간에 엄마 아들이잖아요."
"그래. 분명히 내 아들이야. 내 아들........"
"저한테 그랬던 것처럼 하지 마세요. 할머니 한테 내팽개치고는 얼굴 한번도 보인적도 없는 그런 무정한 엄마로 지내진 말아줘요. 부탁이에요"
말끝을 흐리면서 고개를 다른데로 돌린다. 마음에 담아두었던 말이 이 말이기에......
처음 자신의 출생에 대해서 들었을 때 어머니가 이해가 되었지만은 그래도 얼굴 한번도 보여주지 않고 소식 한자 오지 않는 때만 되면은 생활비랑 돈만 보내는 어머니에게 혜미는 원망이 많았다.
이번에 같이 살게 되었을때도 이렇다 할만큼 따뜻하게 대해주지 않고 그냥 같이 지내기만 하는 어머니가 원망스러웠지만은 어머니의 과거를 알고 그리고 지금 현실을 잘 아는 터라서 나이도 이정도로 들고 해서 어느정도 견딜수가 있었다.
하지만은 오늘 어머니를 보는 혜미는 다시 지난날의 절차를 밟을 거 같아서 두려웠고 그리고 불안하였다.
자신의 갓 태어난 남동생도 자신처럼 같은 삶을 지내지 않을까 하고 말이다.
"솔찍히 말을 하면은....... 난 엄마 노릇 할 자신은 없는거 같아."
"그게 뭔 말이에요. 그럼 대체 그동안 뭔 생각으로 지낸거예요."
임신한 10달동안 뭔 생각으로 그리고 어떤 마음으로 낳을 생각을 한것이란 말인가.
혜미는 어머니가 이해가 가지 않았다. 자신을 낳았을때는 어주 어리고 두려웠으니까 어느정도 짐작이 가지만은 이제는 살만큼 살아온 성인이지 않은가.
"글세 뭘 생각하였던 걸까. 뭔가를 찾았고 바랐는데..... 그런데......"
창가를 보면서 더 이상 말을 하지 않고 바라만 본다. 혜미는 문을 열고 밖으로 나간다.
마지막으로 문을 닫을 때 언 듯 어머니의 돌아선 모습에 뭔가 반짝이는 것을 볼수가 있었다. 마치 눈물처럼 말이다.
"왜 그렇게 자신이 없어 하시는 거예요. 왜......."
신생아실에 있는 동생을 바라다 보면서 남몰래 한숨을 지으면서 눈물을 흘렸다.
"너의 엄마 정말로 못났지. 그렇지....."
혼자서 하는 말인데도 감이 전해졌는지 발버둥을 치면서 칭얼거린다.
귀여웠다. 그리고 앙증맞은 모습............
"나도 저런때가 있었을까. 있었겠지만은 ....... 그렇게 봐주는 사람은 없었어."
너는 행복한거야 라고 말을 해주고 싶었지만은 차마 나오지 않았다.
"데체 뭐가 어떻게 되는 건지. 이거야 원......"
한가해져서 잠시 눈이나 부칠겸 특별한 일이 아니면은 의학 자료실에 들어오지 않아서 아늑한 잠자리로 만들어서 늘어지게 자는데 누가 이렇게 시끄럽게 구는 걸까.
의사 가운을 입고 한창 책을 뒤지는 사람, 이 밤중에 누구길래 저 소란일까.
"어? 주영민 선생 아닌가. 여긴 왠 일이야."
"어, 거기 있었어요. 이런 자고 있는줄 몰랐는데......."
아마도 남들이 오지 않는 곳에서 낮잠이나 자면서 여가를 즐긴 것으로 추정된다.
"그런데 어쩐일이야. 이제 레지던트 과정 끝낸지 언제인데 ...... 이렇게 책장을 뒤져."
"그래도 전부 다 알고 있는 것도 아니고....... 찾아 볼게 있어서요."
"그래. 응 말해봐. 어떤거 찾는데........"
"저, 그게....... 바쁘지 않으세요. 지금 바쁠 시간인데......."
"응, 그렇지 않아. 지금시간대에는 수술 하러 오는 사람 없어. 밤에 환자가 많이 찾아오거든."
"예."
잠시 이 중년의 홀아비 의사선생이 산부인과 담당이라는 것을 잊고 있었다.
그리고 특히 중절수술 부분의 일인자로 말이다. 그것도 몰래 아주 안전하게끔 해주는 ....
내키지는 않지만은 어느정도 자신이 알고자 하는 것을 알게 해줄 만큼 머릿속에 든자니까 일단 털어 놓았다.
"그러니까 ...... 그 친구가 낳은 자식이 친생자 검사를 하니까 이런 결과가 나오더라 그말이지."
"예. 저는 유전자쪽이 아니라서 자세한 것은 모르지만은 ......... 분명히 이 들중 하나는 분명하다고 하였거든요. 그런데 이런 결과가 나와서 어떻게 된건지........"
서류를 보던 중년은 인상을 찡그린다. 뭐길래 저러는 걸까.
영민은 태어난 아기의 혈액 셈플을 채취해서 유전자 검사를 하였다.
처음에 혈액형 검사를 하였지만은 ........ 그것만으로는 한계가 있어서 DNA검사를 한 것이다,
그런데 검사 결과가 나왔는데 .......... 알수가 없는 내용이었다.
"이거 ........ 이런 일이 있을수가......... 허허......."
"도데체 뭔데 그러는 거예요."
낮을 찡그리면서 있다가 너털하게 웃는 모습을 보자 이상하였다. 뭐 때문에 저러는 것인지....
"자네 아는 사람이라고 ....... 그런데 이런 결과라고........."
"예, 뭐 때문인지 말해주세요. 어서요."
"그러니까 아버지가 누군지 가리는 문제란 말이군."
계속 뜸을 들이다가 천천히 입을 연다.
"얼마전에 해외에 이런 일이 있었어."
"?"
뭐 때문에 말을 돌리지. 하지만은 빨랑 말하지 않고 뭐하는 겁니까 말을 하고 싶지만은 그래도 선배중에 선배인터라 그리고 아쉬운 처지이기 때문에 참기로 하였다.
"한 미혼모가 상둥이를 출산하였어. 그런데 양육비를 받아 낼려고 아이 아버지를 찾아 낼려고 같이 논 두사람을 상대로 친생자 확인을 요청했지. 그런데 뜻밖에 결과가 나왔어. 두사람다 전부 아버지라고 말이야."
"그래서요...."
"법원에서는 두사람에게 양육비를 받아내라고 판결을 내렸어."
"그러니까 ....... 그 쌍둥이가 배다른 형제지간이라고요.?"
말이 딴데로 새는 거 같지만은 ........ 흥미있는 일이라서 영민은 자신도 모르게 귀를 귀울였다.
"그게 아니라....... 쌍둥이 다 친 아버지가 둘이었던거야., 그러니까 유전자 구조가 그 두명의 DNA를 받아서 태어났다 그말이야."
"예?"
"이 결과를 보니까 ...... 아무래도 그런 케이스인거 같아. 자네는 잘 모르겠지만은 나도 이 방면에 대해서 알만큼은 알아. 아무래도 그 친구가 낳은 자식은 ........ 아버지가 더블인가봐."
"어F게 그렇게 될 수가 있어요. 어떻게......."
기가 막힌 영민은 재차 물었다.
"그거야...... 원인은 밝혀지지 않았지만은 ......... 이런 경우 여자가 동시에 많은 남자랑관계를 가진거거나....... 난교를 즐기면서 뒤처리를 하지 않았을 경우....... 그럴수도 있어. 아니면은 관계를 가진사람들의 DNA구조가 불안정한 경우...... 그럴수 있지만은 ...... 내가 보기에는 내 짐작이 맞을 거 같아."
짐작이 맞는 것이 아니라 거의 들어 맞지 않은가.
얼굴이 달아오르는 것을 느끼고는 막막해졌다.
"내가 나설 일은 아니지만은 ......... 이 이상의 검사는 그만두는 것이 좋을거야. 만일에 이런 세상에 일이 알려진다면은 ....... 아마도 사회에서 매장이 될걸 그 친구라는 사람말이야. 아이 엄마랑 아이 아버지들도 말이야. 스포츠 신문에 일면 톱기사가 될걸."
뒤에서 들려오는 선배의 말에 귀를 귀울으면서 영민은 자리를 떠났다.
"반반치라고........ 허허...... 그래도 50%는 내 핏줄이고....... 나머지는......"
이 일을 주희에게 뭐라고 말을 할까. 왜 뒤처리는 하지 않고 나랑 살을 맞대었느냐고... 아니면은 반은 내 자식이니까 일단은 결혼을 하자고.......
"축하해요. 아버지 그래도 늘그막에 늦동이 하나는 두었네요. 반반이지만은요."
이말 말고는 할말이 없었다. 울어야 할지 아니면은 웃어야 할지........
시계를 보니까 10시를 넘었다. 잠이나 자는 것이 좋겠다.
이제 주희는 완쾌 되었고 병원에서 나왔다. 나오는 날 혜미는 주희랑 같이 병원을 나왔다.
하지만은 주희는 아이에게 눈길 하나 주지 않았다.
그런 주희가 혜미는 원망스러웠지만은 이해를 못하는 것이 아니라서 잠자코만 바라다 보았다.
오늘 영민이 찾아왔다. 아마도 본격적으로 결혼 예기를 하려거나 아니면은 최소한 아기의 작명을 논하러 온것일 것이다.
"이름을 뭐라고 지을까. 하여간에 아버지나 엄마나 다 무심하기는........."
과일을 깍으면서 혼자서 중얼거리는 혜미, 하지만은 그냥 지껄이는 것인지 아니면은 헛물켠것에 대한 무안감인지는 모르지만은 한 것 중얼거렸다.
"자아..... 과일이.......?"
깍은 과일을 대령시킬려고 하는데 들어가는 도중에 들리는 말소리, 혜미는 더 이상 한발도 나갈수가 없었다.
"그러니까 아버지가 둘이라고....... 진짜 아버지가 말이야."
"이제 어떻게 되었든 간에 미루지 말고 이제 결말을 봐요. 자, 어때요."
"뭘 어떻게....... 아버지가 밝혀졌으니까 결혼을 하자고....... 그렇게는 못해."
"우리끼리 입만 다물면은 되요. 그렇게 하기로 하였잖아요."
"난 어떤 말도 한적이 없어. 어떤 약속도........"
이제 화가 나는지 더 참기 힘든지 영민은 목청을 높였다.
"이 아이 아버지가 누구든간에 애초에 그렇게 문제삼은적 없잖아요. 아버지랑 저랑 같이 살을 비비던 그때처럼 당당해봐요. 언제 그렇게 미적지근 거렸어요. 당신이 낳은 자식 아버지 영전에 당신 손자라고 당당히 말하는 그런 여자가 되어봐요. 어찌되엇든 간에 최소한 손해 보지않고 득이 되면은 득이 되었을 거 아니예요. 그렇게 되어봐요."
하지만은 그렇게 목청을 높여도 눈하나 깜짝 하지 않는 주희였다.
"열달동안 배속에 아기를 생각해서 진지하게 생각을 하였어. 그리고 냉정하게 말이야. 하지만은 ....... 그렇게 할 수가 없었어. 죽은 분에 대한 죄책감은 절대 아니야. 단지 그렇게 할 수가 없었어."
"뭐 때문에요."
"처음에 내가 혜미를 낳았을 때 가지기 전에 백마탄 왕자님이 나를 안아주면서 으리으리한 성에서 행복하게 사는 꿈을 꾸었어. 하지만은 혜미를 가졌다는 사실을 알고 부터는 그 왕자님 같던 사람들이 설물처럼 빠져 나가더라고...... 너나 너의 아버지 만났을때만해도 만일에 둘중 하나는 내가 바라던 왕자님이 되어줄수 있지 않을까 하였어. 하지만은 너무 욕심이 지나쳤나봐. 왕자님이랑 사랑을 하고 꿈같은 삶을 살수는 있어도 왕비는 되지 못한다는 것을 말이야. 난 그런 삶에서 벗어날수가 없다는 것을 말이야. 이제 알겠더라고.... 너랑 로맨스를 나누어도 그 이상은 될 수가 없었어. 이게 이유야."
뭔 소리일까. 피해의식이 있는 것일까 아니면은 궁핍한 변명일까.
이해를 할 수가 없었다. 이 여자의 속을 말이다.
처음에 혼란스러워 해서 힘들어 하였다는 것을 알고는 있었지만은 그래도 서로는 아니지만은 이쪽에서 이해를 하고 어느정도 길을 닦았다고 생각을 하였는데.....
자리에서 일어났다. 이상태에서 그대로 있다가는 속이 미어 터질 것 같아서 말이다.
이해를 하는 것을 포기 하였다. 아니 그럴 필요가 없다고 생각을 하였다.
"!!!!!!!!!"
문을 열고 나오자 혜미랑 마주쳤다. 쟁반에 과일을 담은채로 ....... 아마도 두사람의 예기를 들은가 보다.
그냥 지나치는 영민, 이 이상 할 말이 뭐가 있는가 하는 표정으로 말이다.
나가는 영민을 혜미는 바라만 보았다. 뭐라고 말을 하고 싶지만은 그러지 못하는 사람처럼...
"다 들었어요. 엄마."
"그러니. 그래 어떻니."
"엄마가 싫으면은......... 저라도 가져도 되겠죠."
이내 결심을 한 듯이 주희를 보면서 단도직입적으로 예기를 한다.
속에 다가 담아 두었던 그 말을 말이다. 하지만은 그렇게 비장하게 내 b는 말은 아니다.
이미 모녀는 짐작을 하였던 만큼.....
"그러렴."
혜미의 말에 더 생각을 하지도 않고 바로 말을 하는 주희.
"고마워요. 엄마. "
그리고는 엄마의 방을 나온다. 더는 할말이 없는 사람처럼 볼일 다 끝난사람처럼 말이다.
혜미가 나가자 주희는 옆에 있는 아기를 안아들었다. 아직 이름도 짓지 않은 제 자식을 말이다.
"너 한테 못할 짓이지만은......... 이 보다 더 못한 짓을 하는 것 보단 나아. 이해해줄거지."
엄마의 말을 알아 듣기라도 하는 듯이 칭얼거리면서 허우적 댄다. 그러는 제 자식이 귀여웠지만은 겉으로 내색을 할 수가 없었다.
"저 어때요."
만나자 마자 나온 말이 나 어떠냐는 말이다.
"뭘 말이야."
"평생 살을 맞대고 살 배필로 말이에요."
"............."
아주 단도직입적으로 나온다. 하긴 할짓 안할 짓 다 한 사이인데 뭐가 어떨까.
그때 다 엿들은 만큼 알건 다아는 처지라서 능청떠는 짓을 할 필요는 없을 것이다.
"엄마는 이제 ......... 주선생님에게 마음이 없어요. 차라리......."
"나를 원해?"
"예."
솔찍하게 말하였다. 잠시 침묵이 흘렀다. 그리고는..............
"엄마가 주선생님 마음속에 있었는지는 모르지만은....... 이제부터는 제가 대신 할께요. 저 자신 있어요."
"넌........ 나도 모르겠다. 뭐가 뭔지...... 내가 어디서부터 잘못을 하였는지 감도 않잡혀. 차라리 그때로 .........."
"그래봤자 이미 늦었어요. 차라리 맨정신인 저라도 낮지 않을까요."
"그럼 나랑 너의 엄마는 그리고 맨정신이 아닌 아버지 어머니를 둔 니 동생은......... 어F게 할래."
"다른 것은 생각 말고 서로 사랑하면은 않될까요. 엄마는 ....... 사랑이 결실을 맺어서 가지에서 떨어지는 것을 원하지 않아요. 과실이 떨어진 나무는 초라해지니까요. 엄마는 그것이 두려운거예요. 그러니까 소유하지 말고 서로에게 원하는 것을 주는 거 어때요. 우리는 사랑하는 사이가 될 수가 있어요. 서로가 원하는 그런 ............"
"너랑 엄마랑 전부다 말이지. 웃기네."
"엄마는 주선생님이랑 주선생님 아버지 둘다 가졌어요. 이제 반대로 하는 거예요. 달라질거 없잖아요. 이번에는 당신이 우리 둘을 가져봐요. 어때요."
주머니에서 담배를 입에 물었다. 이렇게 시간만 낭비하고 있는 것이 싫증났다.
자신의 주위를 맴도는 두 여자, 하나는 이 이상 접근 금지이고 하나는 이 이상 않들어오면은 재미 없다고 한다.
혜미는 일어나서는 영민의 뒤로 돌아선다. 그리고 등뒤에서 살며시 끌어 않으면서 침묵한다.
"나 잘할 수가 있을까."
한참만에 나온 영민의 말이다. 역시나........ 두려워 하고 있는 것이다.
엄마인 주희는 두려워서 내색을 않하면서 두려운 것 자체를 피하지만은..... 이 사람은 망설인다. 그리고 솔찍하다.
"저도 ......... 두려워요. 하지만은 제 옆에 누군가가 있어주면은 ....... 우리는 잘할 수가 있을거예요."
"날 받아줄거야. 나랑 그리고 .........."
"아버지가 아니면은 뭐든지요. 이제는 구경만 하지 않을거예요. 부녀지간이 되는 거 싫어요."
"부녀지간이 되어도 아버지 구실을 할 자신은 없어. 하지만은.........."
이제는 본능적으로 나오는 영민, 거리낄 것 없다는 혜미의 말에 마음이 움직였는지..
손을 얹어서 혜미를 쓰다듬었다. 그리고 어깨로 얼굴을 내밀면서 간드러지는 숨결로 자극을 하는 혜미를 그렇게 즐기다가 영민은 의자에 앉은 채로 두손을 얹어서 그 상태로 혜미를 끌어 엎혔다. 푹신푹신한 쇼파에 몸을 똑庸 두사람은 허울없는 진면목을 원한다.
잠시후에 알몸으로 두사람을 바닥을 뒹굴었다. 이제 아프지 않는 듯이 남성에 대한 거부감이 없는 듯이 혜미의 동작은 자연스럽기까지 하다.
두손을 혜미의 인체를 누비면서 그리고 입술은 발그레한 젖가슴을 비비고 빨면서 그대로 머물렀다.
그러다가 간지러운 듯이 술래잡기 하다가 갑자기 혜미가 뭔 생각이 들었는지 일어선다.
그러는 혜미가 신기하였지만은 곧 탄성을 자아냈다.
"하악악........억억.....읍.. .....흐으"
영민의 위로 올라타고는 다리를 벌리고 두러 누워 있는 영민의 돌출된 살덩어리의 위로 앉았다.
억지로 집어 넣느라고 고통에 겨운지 그동안 익었지만은 그래도 직접 시도 하기는 아무래도 무리인가 보다.
"가만히 있어야해요. 이제는 내가 해볼께요."
"알았어. 하지만은 살려달라고 하지는 말아."
너무 무리한 시도가 아닌가 여겨지지만은 이제 처녀가 아닌데 나쁠 것도 없지 않은가.
"허업업......아하하"
"츄???.....첩 첩"
"어억....아악아아하하하하"
좌우로 움직이면서 시동을 걸다가 서서히 통증이 느껴지는 지 움직임에 비례해서 혜미의 얼굴에 오만쌍이 나타난다.
하지만 밑에서의 영민은 성기랑 혜미의 보지의 마찰로 전해오는 간드러지는 느낌이랑 달오르고 터질 그런 최고조에 이르렀다.
"철?철?...... 2741;.....첩첩"
"아학악.... 어억.....아흐흥"
"아, 하하하......어어어....... 아압...나, 나올거 같아. 아아아아"
"꺄악......윽윽.......흐으읍.... .....억업.......흐으흐으흐으"
순간 연례 행사 같은 라스트 코스로 돌입을 하자 영민의 외마디 외침과 더불어 아직은 그렇게 크진 않지만은 그런데로 모형이 갖추어진 혜미의 젖가슴을 잡아쥐고는 비틀면서 그렇게 붙들고 고정하면서 순간 경직된 채 혜미에게 달라 붙었다,
영민의 갑작스러운 행동과 더불어 곧 하체로 전해오는 질퍽한 압력이랑 그리고 남다른 체온이 전해오고 하자 참다 못한 비명을 터트렸다. 하지만은 그리 길지 않은 외침과 더불어 온몸에 식은 땀을 흘리고 그렇게 무너졌다.
자신의 몸위로 쓰러진 혜미를 끌어 않으면서 숨을 돌렸다. 머리카락은 땀에 엉켜서 엉망으로 헝클어지고 땀 내음이 물씬 하였다.
"나, 정말로 사랑하는 거니."
"절 사랑해 주면은 사랑할수 있어요."
들짐승은 먹이를 바란다. 하지만은 이시적인 것이 아닌 장시적인 안목을 가지면서 원하는 것을 얻을려고 한다.
폭설에 먹을 것이 없어진 산짐승은 사람들이 인위적으로 뿌려 놓은 음식에 한꺼번에 몰리지 않은다. 다만 하나 하나씩 와서는 먹지 않고 원하는 양 만큼 혹은 적더라도 돌아가면서 그렇게 식량을 구한다.
두사람 다 뭔가에 굶주린 그런 들짐승이었다. 그렇게 열망을 하면서 갈망을 하면서 한편으로는 한시적으로 주는 먹이가 아닌 절대 없어지지 않는 부족하더라도 여유가 있는 그런 먹이를 바라는 굶주린 들짐승이다.
하지만은 굶주려 있어도 서로에게 줄수 있는 만큼의 먹이가 있다.
"우리를 이해해줄까."
영민은 갑자기 누군가를 떠울리면서 조심스레 입을 열었다.
"이해라는 것을 바랐다면은 오늘이 있진 않았어요. 않그래요."
"그렇지."
이번에는 영민이 혜미를 엎어뜨렸다. 그리고는 천천히 그녀의 몸위에 몸을 올려 놓고는 비벼대기 시작하였다.
살내음이 물씬거리는 혜미의 몸을 그렇게 누비면서 서서히 안식에 젖어 들었다.
혜미는 잠자코 눈을 감으면서 영민의 손길과 몸짓을 감상하면서 그렇게 받아들였다.
잠시후에 두사람은 지쳤는지 눈을 감고 잠이 들었다.
하체에는 하얀 덩어리가 묻은채로 살을 타고 흐르고 있었고 핏자국도 있었다.
털에 엉켜 있는 채로 천천히 말라가는 그런 상태로 손질이 되어 있지 않은 상태였다.
하지만은 그런 것을 아는지 모르는지 영민과 혜미는 서로를 품에 안으면서 그렇게 포근하게 잠들어 있었다.
이른 아침에 찾아온 혜미를 보고 주희는 평소랑 다른 딸의 모습을 본다.
아마도 뭔 폭탄 선언을 하러 온것인지도.........
"축하한다. 결혼을 하기로 하였다고........"
"미안해요. 하지만은 .............."
"욕하는 건 아니야. 어차피 누군가가 차지하였을 사람인데 ........ 서로 좋아서 맺어지는 건데 축하해야지."
자신의 남자를 가로채는 딸을 보고 저렇게 태연하게 당당하게 나올수가 있을까.
혜미는 엄마랑 자기의 정신 상태가 궁굼하였다. 뭔가 유전적으로 성격이나 정신에 이상이 있는 그런 돌연변이가 아닌가 하고 ............
"언제 결혼할거니."
"허락하시는 건가요?"
"이 일이 허락을 하고 말고 할 일이니."
"그보다는.......... 애기 말인데요."
"그래 어떻게 하기로 하였는데......... "
아기 문제가 나왔다. 역시나........ 하지만은 어차피 걸고 넘어갈 문제임에는 분명하다. 좋은 것은 아니지만은 짚고 넘어가야 할 사안이니 만큼 매듭을 지어야 옳지 않을까.
"생각 하였는데....... 제가 맡을께요."
"그러렴."
차마 내 자식으로 키울께요 라고 말을 하기 겁이 나는지 그렇게 할 수가 없는지 말이 않나와서 슬며시 우회하는 단어로 말을 꺼냈지만은 그러는 혜미의 심정을 아는지 모르는지 간단하게 답변을 하는 주희.
"너한테 그랬듯이 이 아기 한테도 엄마 노릇 잘 할 자신이 없어. 그렇게 하기도 힘들고 자격도 없으니까 아무래도 ....... 그만큼 자신하는 사람이 맡는 것이 좋겠지."
".......... 하지만은 이 아기 엄마는 엄마예요. 저는 누나고요. 잠시만 엄마가 할 일 제가 대신 하는 것일 뿐이에요."
"그때까지 내가 살아 있다면은 ....... 아니 너처럼 자신을 가질지 몰라도...... 어쩌면은 너를 데리고 올라 왔을때랑 같을 걸, 그건 그렇고 ....... 그래 이제 너의 자식인데 이름은 생각 해두었니."
그렇게 해서 혜미는 어머니가 되었다. 말 몇마디 오고 감으로 해서 그렇게 말이다.
혜미는 아기를 안고 나오면서 어머니가 계신 쪽을 바라다 보았다. 눈가에 뭔가가 흘렀다.
원망을 하고 싶지만은 그렇게 할 수가 없었다. 욕을 하고 싶어도 그렇게 할 수가 없었고..
하지만은 혜미는 모르는지 한참을 바라다 보다가 아기가 울자 얼른 그 집을 나왔다.
차안에 또?놓고 찬찬히 바라다 보았다.
차안에 들어오자 눈물이 아졌다. 하지만은 아기는 웃으면서 발버둥만 치고 채근거린다.
"너도 엄마한테 버림을 받았구나. 너의 심정 이해해. 하지만은 그러고 싶진 않았을 거야. 나랑 너를 낳은 분이니까. 단지 ....... 자신이 없어 하시고 힘들어 하시는 거야. 엄마를 미워하지는 말아. 알았지. 대신 내가 엄마노릇 할게. 알았지. 내가 받고 싶었던 것만큼 그리고 너에게 니가 받고 싶은 만큼......... 절대 실망시키진 않을게. 얼마동안은 너의 엄마가 되어줄게, 그리고........ 언제인지는 모르지만은 그때가 오면은 너에게 엄마를 돌려줄게. 그때가 오면은 우리 다정한 남매가 되자. 늦었을지 모르지만은 누나노릇도 그때 다 할게. 알았지."
이제 동생이 아닌 아들을 바라다 보면서 혜미는 그렇게 다짐하였다.
하지만은 그런 날이 올것인지.........
자신은 없었다. 태어나서 이날까지 지내오면서 자신이 바랐던 어머니는 자신에게 돌아오지 않고 또 다른 버림받은 예전의 자신을 또 양산되지 않았던가.
차에 타고 시동을 걸면서 집앞을 떠나는 순간 ........ 착각인지 아니면은 잘못 보았는지 ...
순간 창가에서 누군가가 자신을 보는 것을 느꼈다. 하지만은 차가 멀어지면서 그것을 확인하지는 못하였다.
작가주
너무 콩가루식으로 진행되어 가는 거 같지요.
저도 글을 쓰는 도중에 너무 힘들어서 이거 이러다가 욕이나 들어 먹지 않을까 하면서 난감해 하였습니다.
하지만 저의 글의 요점은 근친간의 은밀이 아닌 당당하게 내 놓고 사랑하고 얻는 그런 방식입니다.
물론 나무 난잡해 하는 것 같지만 말입니다.
아들이 아버지 여자를 깔아 엎고 다시 모녀를 품에 않고 자식을 두고 말이지요.
그리고 여기서 나오는 아버지와 아들의 합작품은 뒤죽박죽의 상징이 아닌 여기에서 나오는 남녀간에 관계의 반전을 하게 되는 전환점입니다.
설명을 하기는 힘드니........ 간단하게 생각을 하고 그리고 보아 주십시오. 그럼 이만.....
최고관리자
가입일 | 2016-08-11 | 접속일 | 2024-11-0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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