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은안경2부 속: 검은달)3-18
글쎄...???...생각을 해보니....참 그렇다. 내가 무엇이라고 대답을 해야하는것이지.....??????...
".....처음 너를 봤을때....웬지...빈틈이 없어 보여서....긴장을 했었어.....그런데...너의
손을 보고는....그만............."
".........내손...???....내손이 왜.....???........"
"....보통....수련과 단련을 한 사람들을 보면....손에 옹이가 박히기 마련이야...
주먹이든지....수도라든지....그런데 넌...그런 흔적이 없어........"
"....................................????????????????........................."
".........그런데 너의 움직임을 보면.......????......."
"............가슴.......안아퍼.......???......."
".........조금..........!!!!!!......."
".........뼈가......모르긴 몰라도.....두어개 부러졌을텐데.........."
".....흐흐흐......지금 그게 문제가 아니야.........."
".........무슨말이야..........????........"
"....한때에는.........아니 조금전까지만해도....나는 내가......최고인줄알았어....
내위에는 없는줄 알았어..........내가......아버지의 꿈을 이루었거든......."
"..........아버지의 꿈.......????......."
"......우리 아버지는 무도가로써.....나름대로...자부심을 가지고 계신분이였어...
그런데....어느날... 부터인가........어떤자세에서든지...가장강한힘을.......
순간적으로 발휘할수있는.......거 왜 있잖아....앉은자세에서....선자세에서..
무릎조차 구부리지 않고......수십미터씩 뛰어오르고...뛰어내리는.......
후후후........나는 해냈고...더이상은 없다고 생각했는데........너를 보니까...
너는......나랑 비슷한것 같아도.....차원이 틀려............."
".........................................."
".....흐흐흐....너를 보고나서....나의 모든....고통이 사라졌어....내머리속에...온통...
들어찬....온갖 쓸데없는것들이....모두 사라졌어........알고보니....세상엔........
우리 아버지....이름만 대면...누구나 아는 그런분이야....우리 아버지가.......
정점인줄알았는데..........너를 보니....분명히.....너보다 더한 사람들이......
킥킥킥.....우선..은.....너를 뛰어넘어야 되겠어.........나...우습지...???...."
".........아니..............우스울게 뭐가 있어........????..."
"...조금전까지만해도....여자 때문에...온갖 궁상떨다가...한순간에......흐흐흐...
그렇지만......이런내가....나는....오히려 좋아........맘에들어.........."
"..킬킬킬...애송아......그러기전에...나..먼저 뛰어넘어야되는거 아니야...."
"....그러게 말이야....그다음에......나고......"
"...뭐라구.....돌부처....뒈지고 싶냐.....????......엉.......????...."
나와 재만의 대화사이에 불쑥....기선이와 민재가 끼어들었다. 둘은 서로 으르렁대고
있었고....나는 재만의 밝고 맑은눈이...웬지 마음에 들었다.
"....걱정들 하지 마셔........둘은....내가 뛰어넘을 상대가 아니니까......."
"...뭐라고....그럼 우리를 호구로 본다는거야 뭐야...보고도...몰라...엉...????..."
"..킥킥킥...둘은....내가 이겨야 될상대야........."
"......뭐...???...그게 그거 아니야....뭔말을 그렇게 어렵게하는거야...???..."
"...히히히...뱀대가리.......그러니까....제말은....어쨌든 우리한테...진다는것을
인정한다는거야.........."
"....그 그런가......$@$#@$@......"
새끼.....아무리 내가...그랬다고......나와...창수...그리고 민재와 기선이...가.....
골목을 빠져나오는데.......아무도 붙잡질 않는다. 말은 그렇게 했지만, 사실은...
미영이가 보고 싶은데.....너무너무.......그래도 제법 머리가 돌아가는놈이라면...
다시한번......아니...말이라도...그래도 미영이는 보고 가라고하면 안되는건가...
싸가지 없는 새끼 같으니라구.............괜히 신경질 난다. 창수 저새끼만해도..
그래....뭐....기왕 여기까지 왔으면......보고 가야지...아무리 내가 그냥 가잔다고...
줏대도 없는 새끼같으니라구...............갑자기 창수가 입을 연다.
"......수현아.........???...."
".엉...???.....왜..??..왜...???..."
".....응...???...저기...배 배고픈데.......짜장면...먹고갈까......???...."
"....뭐...???...새끼...시간이 p시인데...벌써 배고파....????...."
"..아이씨....그런데 왜........신경질 내고 그래........$@$@#$...."
"....수현아.....???...먹고가자......엉...???......."
나는...아무말없이 고개를 끄떡였다. 사실...기선이의 말은.....아무래도....
우리들보다....나이가 좀...많아서 그런지.........기선이....남들은..기선이를
보고 별말 다하지만, 나는 기선이를 안다. 기선이는 정말 착하고 정이..많은
아이다. 우린 중국집에서....짜장면을 먹었고....창수가 기분이라면서......
우린....빼갈을...시켜서....조금씩 마셨다. 독한...빼갈이....웬지...뭔가모를...
서럽고 아쉬운 기분을 달래주었다. 식사후....창수와 민재와 기선이는.....
영화를 본다며....영화제목이 뭐라더라...???..뻐꾸기 몸으로 울었다..뭐
하였튼...그런제목이였는데... 나보고 같이....가자고했지만, 나는 기분이 좀.......
혼자...길을 걸어오면서...나는 미영이를 떠올렸다. 그때도 이뻤지만......오늘보니...이
이건 완전히....흐흐흐...괜히 기분이 좋아지고...온몸이 배배꼬인다. 서서히...어둠이
짙어오고있었다. 집 골목을 들어서며....나는 점점 짙어지는 밤하늘을 한참이나...
바라보았다. 집 담을 보았다. 내키가...165이니까....내...키를 두뺨정도 넘는것으로
보아서...거의 2 M는 되는거 같았다. 그냥한번 뛰어넘어볼까...???...솔찍히...좀....
자신이..없었다...어제보여주었던......아버지의 몸놀림.....솔찍히....나도...어느정도는
이런 담을 뛰어넘을수는 있었다. 아버지의 몸놀림을 비슷하게는....아니...솔찍히
말하면....간신히 흉내정도는...낼수가 있었다. 그렇지만...그렇게 유연하고 부드럽게는...
아까도....아버지 같았으면....착지할때...두발로...똑바로 섰었을텐데....나는...바닥을....
몸으로 뒹글수 밖에........나는 서너발 뒤로 갔다가...두어발 뛰면서....온몸에 힘을주어...
훌쩍 집담을 뛰어넘었다. 넘어질듯....넘어질듯....간신히 땅바닥에 비틀대며 착지를....
했다. 우리집 쪽문을 바라보니.......약간 열려져있었고....나는 슬쩍돌아.....좁은 뒤뜰로
갔다. 왜냐고....???....사실, 엄마는 술냄새를 되게 싫어한다. 어쩌다 아빠가..술한잔
하시고 오면....그렇게 타박한다. 술냄새만 맡아도 머리아프다면서.....빼갈을 p잔.....
먹어서인지....내입에서...독한 알코올냄새가 느껴졌다. 나는 천천히....뒤뜰로 가서...
책가방을 내려놓고.......천천히.....평소 아침마다하던.....앉았다가...천천히 일어서고
그다음에....다시 천천히 앉은 나만의 운동(?)을 했다. 십여분간 그렇게 움직였더니...
약간의 땀이 나면서.....차가운 기운이 나의 온몸을 휘돌았다. 기분이 웬지....나는
천천히 벽에 기대어 앉고서....하늘을 보았다. 이제는 제법 어두워진...밤하늘......
얇은벽을 통해서....도란거리는 소리가 들려온다.
"....그러니까....누나.....이번엔... 정말이라니까.......????...."
".......알았어......알았다고........밥 다먹었으면....치울까......????...."
"........내말 정말 못믿는것 같네......????....."
"....아니야......믿을께.....정말 믿는다니까.......????........"
"....누나.....????......"
".......누나......참 이쁘다......."
"..........예..는..........!!!!!!!......."
"....누나.....조금만 더 고생해......내가 돈많이 벌어서...호강시켜줄께..."
"....난 지금도 괜찮아......."
".....누나.......????........"
"........왜.......????...뭐.....할말있어.......????......."
".......어제 매형이 먹다 남긴 술있지..............????....."
".......좀......갖다줄까......????......"
"...........응..........."
".......기달려............"
부스럭 거리는 소리가 들린다. 그러더니....주전자 덜그락 거리는 소리가 들려오고......
".....누나가 한잔 따라줘봐..............히히히......"
"....그럴까.......???......어디......"
"...히히히......술은....채워야 맛이래....글구.......술은 여자가 따라야 제맛이래....!!!..."
".......조금밖에 없네.........."
"....그거면 됐어........그리고 그것있잖아......???..."
"........뭐....????........"
"......영양제........"
"....아............하였튼.....고맙다. 잘먹을께....매형이 되게 고마워할꺼야....."
글쎄...???...생각을 해보니....참 그렇다. 내가 무엇이라고 대답을 해야하는것이지.....??????...
".....처음 너를 봤을때....웬지...빈틈이 없어 보여서....긴장을 했었어.....그런데...너의
손을 보고는....그만............."
".........내손...???....내손이 왜.....???........"
"....보통....수련과 단련을 한 사람들을 보면....손에 옹이가 박히기 마련이야...
주먹이든지....수도라든지....그런데 넌...그런 흔적이 없어........"
"....................................????????????????........................."
".........그런데 너의 움직임을 보면.......????......."
"............가슴.......안아퍼.......???......."
".........조금..........!!!!!!......."
".........뼈가......모르긴 몰라도.....두어개 부러졌을텐데.........."
".....흐흐흐......지금 그게 문제가 아니야.........."
".........무슨말이야..........????........"
"....한때에는.........아니 조금전까지만해도....나는 내가......최고인줄알았어....
내위에는 없는줄 알았어..........내가......아버지의 꿈을 이루었거든......."
"..........아버지의 꿈.......????......."
"......우리 아버지는 무도가로써.....나름대로...자부심을 가지고 계신분이였어...
그런데....어느날... 부터인가........어떤자세에서든지...가장강한힘을.......
순간적으로 발휘할수있는.......거 왜 있잖아....앉은자세에서....선자세에서..
무릎조차 구부리지 않고......수십미터씩 뛰어오르고...뛰어내리는.......
후후후........나는 해냈고...더이상은 없다고 생각했는데........너를 보니까...
너는......나랑 비슷한것 같아도.....차원이 틀려............."
".........................................."
".....흐흐흐....너를 보고나서....나의 모든....고통이 사라졌어....내머리속에...온통...
들어찬....온갖 쓸데없는것들이....모두 사라졌어........알고보니....세상엔........
우리 아버지....이름만 대면...누구나 아는 그런분이야....우리 아버지가.......
정점인줄알았는데..........너를 보니....분명히.....너보다 더한 사람들이......
킥킥킥.....우선..은.....너를 뛰어넘어야 되겠어.........나...우습지...???...."
".........아니..............우스울게 뭐가 있어........????..."
"...조금전까지만해도....여자 때문에...온갖 궁상떨다가...한순간에......흐흐흐...
그렇지만......이런내가....나는....오히려 좋아........맘에들어.........."
"..킬킬킬...애송아......그러기전에...나..먼저 뛰어넘어야되는거 아니야...."
"....그러게 말이야....그다음에......나고......"
"...뭐라구.....돌부처....뒈지고 싶냐.....????......엉.......????...."
나와 재만의 대화사이에 불쑥....기선이와 민재가 끼어들었다. 둘은 서로 으르렁대고
있었고....나는 재만의 밝고 맑은눈이...웬지 마음에 들었다.
"....걱정들 하지 마셔........둘은....내가 뛰어넘을 상대가 아니니까......."
"...뭐라고....그럼 우리를 호구로 본다는거야 뭐야...보고도...몰라...엉...????..."
"..킥킥킥...둘은....내가 이겨야 될상대야........."
"......뭐...???...그게 그거 아니야....뭔말을 그렇게 어렵게하는거야...???..."
"...히히히...뱀대가리.......그러니까....제말은....어쨌든 우리한테...진다는것을
인정한다는거야.........."
"....그 그런가......$@$#@$@......"
새끼.....아무리 내가...그랬다고......나와...창수...그리고 민재와 기선이...가.....
골목을 빠져나오는데.......아무도 붙잡질 않는다. 말은 그렇게 했지만, 사실은...
미영이가 보고 싶은데.....너무너무.......그래도 제법 머리가 돌아가는놈이라면...
다시한번......아니...말이라도...그래도 미영이는 보고 가라고하면 안되는건가...
싸가지 없는 새끼 같으니라구.............괜히 신경질 난다. 창수 저새끼만해도..
그래....뭐....기왕 여기까지 왔으면......보고 가야지...아무리 내가 그냥 가잔다고...
줏대도 없는 새끼같으니라구...............갑자기 창수가 입을 연다.
"......수현아.........???...."
".엉...???.....왜..??..왜...???..."
".....응...???...저기...배 배고픈데.......짜장면...먹고갈까......???...."
"....뭐...???...새끼...시간이 p시인데...벌써 배고파....????...."
"..아이씨....그런데 왜........신경질 내고 그래........$@$@#$...."
"....수현아.....???...먹고가자......엉...???......."
나는...아무말없이 고개를 끄떡였다. 사실...기선이의 말은.....아무래도....
우리들보다....나이가 좀...많아서 그런지.........기선이....남들은..기선이를
보고 별말 다하지만, 나는 기선이를 안다. 기선이는 정말 착하고 정이..많은
아이다. 우린 중국집에서....짜장면을 먹었고....창수가 기분이라면서......
우린....빼갈을...시켜서....조금씩 마셨다. 독한...빼갈이....웬지...뭔가모를...
서럽고 아쉬운 기분을 달래주었다. 식사후....창수와 민재와 기선이는.....
영화를 본다며....영화제목이 뭐라더라...???..뻐꾸기 몸으로 울었다..뭐
하였튼...그런제목이였는데... 나보고 같이....가자고했지만, 나는 기분이 좀.......
혼자...길을 걸어오면서...나는 미영이를 떠올렸다. 그때도 이뻤지만......오늘보니...이
이건 완전히....흐흐흐...괜히 기분이 좋아지고...온몸이 배배꼬인다. 서서히...어둠이
짙어오고있었다. 집 골목을 들어서며....나는 점점 짙어지는 밤하늘을 한참이나...
바라보았다. 집 담을 보았다. 내키가...165이니까....내...키를 두뺨정도 넘는것으로
보아서...거의 2 M는 되는거 같았다. 그냥한번 뛰어넘어볼까...???...솔찍히...좀....
자신이..없었다...어제보여주었던......아버지의 몸놀림.....솔찍히....나도...어느정도는
이런 담을 뛰어넘을수는 있었다. 아버지의 몸놀림을 비슷하게는....아니...솔찍히
말하면....간신히 흉내정도는...낼수가 있었다. 그렇지만...그렇게 유연하고 부드럽게는...
아까도....아버지 같았으면....착지할때...두발로...똑바로 섰었을텐데....나는...바닥을....
몸으로 뒹글수 밖에........나는 서너발 뒤로 갔다가...두어발 뛰면서....온몸에 힘을주어...
훌쩍 집담을 뛰어넘었다. 넘어질듯....넘어질듯....간신히 땅바닥에 비틀대며 착지를....
했다. 우리집 쪽문을 바라보니.......약간 열려져있었고....나는 슬쩍돌아.....좁은 뒤뜰로
갔다. 왜냐고....???....사실, 엄마는 술냄새를 되게 싫어한다. 어쩌다 아빠가..술한잔
하시고 오면....그렇게 타박한다. 술냄새만 맡아도 머리아프다면서.....빼갈을 p잔.....
먹어서인지....내입에서...독한 알코올냄새가 느껴졌다. 나는 천천히....뒤뜰로 가서...
책가방을 내려놓고.......천천히.....평소 아침마다하던.....앉았다가...천천히 일어서고
그다음에....다시 천천히 앉은 나만의 운동(?)을 했다. 십여분간 그렇게 움직였더니...
약간의 땀이 나면서.....차가운 기운이 나의 온몸을 휘돌았다. 기분이 웬지....나는
천천히 벽에 기대어 앉고서....하늘을 보았다. 이제는 제법 어두워진...밤하늘......
얇은벽을 통해서....도란거리는 소리가 들려온다.
"....그러니까....누나.....이번엔... 정말이라니까.......????...."
".......알았어......알았다고........밥 다먹었으면....치울까......????...."
"........내말 정말 못믿는것 같네......????....."
"....아니야......믿을께.....정말 믿는다니까.......????........"
"....누나.....????......"
".......누나......참 이쁘다......."
"..........예..는..........!!!!!!!......."
"....누나.....조금만 더 고생해......내가 돈많이 벌어서...호강시켜줄께..."
"....난 지금도 괜찮아......."
".....누나.......????........"
"........왜.......????...뭐.....할말있어.......????......."
".......어제 매형이 먹다 남긴 술있지..............????....."
".......좀......갖다줄까......????......"
"...........응..........."
".......기달려............"
부스럭 거리는 소리가 들린다. 그러더니....주전자 덜그락 거리는 소리가 들려오고......
".....누나가 한잔 따라줘봐..............히히히......"
"....그럴까.......???......어디......"
"...히히히......술은....채워야 맛이래....글구.......술은 여자가 따라야 제맛이래....!!!..."
".......조금밖에 없네.........."
"....그거면 됐어........그리고 그것있잖아......???..."
"........뭐....????........"
"......영양제........"
"....아............하였튼.....고맙다. 잘먹을께....매형이 되게 고마워할꺼야....."
최고관리자
가입일 | 2016-08-11 | 접속일 | 2024-11-2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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