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은안경2부 속: 검은달)3-13
엄마의 모습을 천천히 머리속에 떠올리면서 그려보았다. 갸름하지만, 긴얼굴....
작지만 오똑한코....얇상하며 작은듯하지만, 깊고 기품이 있어보이는 눈....결코,
미인이라고 할수는 없지만....엄마의 하이얀 얼굴은.....보면볼수록...끌리는 얼굴
이였다. 거기다가.............눈부신듯 빛나는 하이얀...엄마의 몸....이상하게도....
p년전 한번본...그모습이.......웬지 온몸이 서서히.......그렇지만, 아빠가 떠올랐다.
아무리...그래도.....아무리 그렇다 할찌라도....내가...엄마아들로써...그리고 아빠
아들로써.....무엇보다도......사람으로써.....이럴수는 없는일 아닌가.........나는....
천천히 일어났다. 그리고 앞마당으로 가서....세수를 하고....수건에 물을 묻혀서....
온몸을 딱았다. 시원한 냉기가 나의 온몸을 새로이 일깨워 주었다. 내가 밥을
먹는순간에도....삼춘은 이불을 뒤집어 쓰고 자고있었다. 도대체가...사춘은..영...
"........수현아..........????......."
".......네....???.......왜요.......????...."
".....너..........영창이 봤냐.......????...."
".....영창이...???......영창이 형이요.........????........"
"......응.........!!!!........"
".....그형.....군대갔다고 하던데요............????......"
"......최근에 본적 없어..........????........."
".......네....몇년전에 보고는.........요즘에는..............왜요.....?????...."
".....왜요....???.....왜요는 새꺄....일본요가 왜요야......어쨌든 못봤다는거지..???..."
".............예......."
삼춘은 도로 이불을 뒤집어쓰고는..........영창이형이....???....그러고보니까......
어느덧...세월이......몇년이나 흘렀다. 사실......사람들은 쉬쉬하면서도...말이....
많았다. 그때당시에.....난다긴다하는 동네형들이나....그리고 저 멀리 형들까지....
거의모두가 그렇게 갑자기 사라졌는데......이상하게도 윗동네....형들만...........
물론, 그형들은 얌전히...학교를 다니는 모범생(?)들이긴 했지만, 그래도..이건...
어쨌든 나는....주섬주섬...가방을 챙겨들고....집을 나섰다. 동네 골목 어귀에서...
언제나 그렇듯이 창수가....나를 기달리고있었다. 창수의 얼굴이 웬지........
"......너..얼굴이 왜 그래.......???...."
"......내 내가 뭘..............????....."
"..누구한테 줘 맞았냐..........????....."
"...아참 새끼도....어떤놈이 날건드리냐...........????....."
".......하긴.............$%^%$^#^%............"
창수는 우리학교 공식짱이다. 누가 창수를 건드릴리는 없는것...그런데 어쩐지...창수의
표정이.....좀............나는 한참을 말없이 창수와 학교로 향해걸었다. 언제나 말많던
창수가 오늘은 좀...............나는 천천히 입을 열었다.
".........무슨일인지......지금 말안하면.......내 성질 알지.......????...."
"..................저기 있잖아......"
"..........................................?????????????......................."
"...........화영 에서.....오늘...학교... 축제 있어........."
".......화영......???..........화영 중학교.........????...."
"...............응......."
"........그런데..........?????........"
"...티켓 얻으려고...화영 갔다가...거..거기 갔다가.....미영이 만났어.........."
"......미영이....???......이 미영이 말이야..............????....."
".......응........."
".......그...그..........그런데........????....."
미영이........이미영....미영이를 생각하면 웬지...가슴이 뛴다. 제작년에 이사갔었는데...
먼곳으로 간줄 알았더니......화영이면....이곳과 그래도 제법...가까운곳일것이다.
"........게......네...... 이거잖아......."
".....새끼.....쓸데없는 소리말구........%$#%#@%#@%......"
".........화영에서 보구......반가워서...아는체했는데......."
"........그런데...........??????......."
"......시큰둥하더라고........."
".........그 그래서...........????......"
"......그냥 그런가보다 할려다가.......네가 생각이나서......."
"...내가......????......내가 뭘.....???......????....."
"...흐흐흐 새끼.......속일걸 속여라....너 옛날부터 미영이 좋아했잖아.....!!!..."
"....새 새끼.....내 내가 뭐 뭘.....하였튼 그래서....???....."
"....하였튼 화영이 걔...무자게 이뻐졌더라.............그 깜찍한 눈매하며....아우~~~.."
".....너......죽고 잡냐....?????........."
"..아.......... 미안미안.........그래서 슬쩍 말을 걸었잖아......."
"...........그래....그런데........????....."
"......그게 다야......................................"
".......뭐....???????????.......너.......나 지금.......놀리냐......????....."
"......................그런데......화영에서 나오다가.......이상한 새끼들 만났어...."
".......이상한 새끼들.......???...."
"....응....화영에서 좀 노는애들같은데.......왜 미영이한테 찝쩍 데느냐고..."
"..........................%$#%$#%$#%$#%$#%..................................."
"....아....씨팔 쪽팔려서리.....조막막한것들이 일대일이면 한방씩인데....
열댓명이서 한꺼번에 덤비잖아........저 정말이야......."
"....그래서.....그렇게 눈탱이가 밤탱이되도록 맞은거야....????..."
".....아씨팔.....그럼 난 혼자구.....그새끼들은 열댓명인데...나혼자...어 어떻게..$@$..???.."
"......축제가... 언제라고....???....오늘이라고......????....."
".......응........오 오늘............................왜..???...가 가보게......???...."
"...그럼 새꺄........용문중 짱이 깨졌는데.............어떤씨팔놈인지...아주 죽여버려야지...."
"......???.....너 왜 오늘 안한던 욕까지하구 그러냐...???...흐흐흐......솔찍히 말해 새꺄...???..."
"....내 내가......뭘....????...."
".....너 나 때문에 그러는거 아니잖아.......호 혹시 미영이 때문에.....흐흐흐......."
"..아 거 새끼....사 사람을 어떻게 보고......그런데.....너 죽을래...???....."
"..알았어......알았어 새꺄......???......그런데..... 티 티켓을 못얻었는데........."
"...티켓없다고못들어 가냐....????...."
"......하긴......???....화영..중이라면......네 얼굴보고 경끼하는놈들 몇명...있을거다."
이 미영........사실 미영이......하고....말도 제대로 못해봤는데......그렇지만, 미영이만
생각하면......후후후.....먼데로 이사간줄 알았는데....가까이에 있었다니...그것참......
학교에서....나는 벼라별...생각이 다 떠올랐다. 화영가서 아예 뒤집어 놓을까...???...
짱이 누구냐 나오라고해서......아 예 박살을 내 버릴까....????....아니면...조용히...
들어갔다가....미영이만 만나고.......그런데 만나서 무슨이야기 하지.....????.......
그런저런생각을 하다보니....어느새......나는 창수와 함께....화영으로 향했다. 제법...
먼곳이였다. 창수가 연락했는지.....기선이와....민재가 따라나왔다. 창수가...무슨말을
어떻게 했는지......내가 가보라고했는데에도.......낄낄거리면서...가는길이 우연히...
같을 뿐이라면서....따라온다. 창수는....기분이 좋은듯.....하지만...나는....
"....야......기선아.......????...."
"......왜.....말해............!!!!!!!......"
"........너......가서.....막....칼꺼내고 그러지.....마.....!!!!....."
".......내가.....아무때나 연장 꺼내냐......???..내 걱정하지마......나보단...저 돌부처
걱정이나 해........"
".....새끼.....가만히 있는 나는 왜 끄다 붙이냐......."
".....하였튼.......섣부른행동했다가는.....둘다 죽을줄 알아......"
나는 화영을 가면서도 웬지 걱정이 되었다. 기선이 저놈은 나보다 두살많은놈인데...
아파서 좀 꿀다보니깐......같은 학년이였다. 그리고 동네도 같다보니깐.....동네에서...
비리비리 했었는데......검도도장 다니고부터는....그리고 어느날부터인가....아주...
예리한 칼을 가지고 다녀서...........웬지 불안하고 위험한놈이였다. 생긴것도......
뱀처럼 생겨서...오죽하면 별명이 날램이 일까...???...뱀이 혀를 날름날름하는것과
똑같이 생겼다고해서...별명이 날램이 였다. 돌부처 저놈은....음흉하게..시리......
안그렇게 생겼는데....어쩔때하는거 보면....날램이보다...더 지독하고 잔인하다.
창수는....가끔....내이름팔아...제네들을....이리저리 불러내었고....뭐...그래서...
다른애들은....제네와 나의 관계를 모른다. 오히려 창수의 친구내지...꼬봉..정도로
알고있을뿐....... 아무래도 창수 저놈이...어제 맞은 애들을 단단히 벼르는것 같은데..
이러다가........그..냥 집에 갔다가....나중에.......그러고보니...엄마가 걱정하실텐데....
이리저리 공중전화를 찾다가보니.....골목길 으쓱한 안쪽......작은가게옆에.......서...
마침 공중전화가 눈에 띄였다. 나는 집에 전화를 걸었다. 우리집에는 전화가 없었다.
그래서...주인집에 전화를 해야만했다. 동전을 넣고 다이얼을 돌리자....주인집......
아저씨가 전화를 받았고.........내가...엄마를 바꿔달라고하자....조금후...엄마가....
전화를 받는다.
"....엄마..?????...저 수현이예요.......오늘 좀 늦을것 같아서요...."
"....그래.....????........아빠도 오늘.....좀 늦는다고했는데........저녁은.....???..."
".......늦게라도....집에서 먹어야될것 같아요............삼춘은여...????...."
".......집에 있어.................엄마 지금 목욕할려고 준비중이였거든...."
"......목욕요...???....엄마는...!!!!!.....목욕은 목욕탕에가서 하지......."
"......후후후.......괜찬아...괜히 돈아깝게...무슨..........끊자....."
"..........네.........."
나는.....전화를 끊고 천천히 돌아섰다. 민재와 기선이...그리고 창수가...무언가 보면서
키득대고있었다. 내가 멀뚱히 바라보자......창수가 손짓한다. 천천히 다가가자...창수가...
손짓을 한다.그 손길을 따라...골목 낮은 담장 안쪽을 바라보니.........나는......두눈이 확..
띄였다. 긴머리의 여자가.....쪼그려앉아....목욕을 하고있었다. 비록 다벗지는 앉았지만...
젖은옷으로 인하여...확드러난몸매........젖가슴과...풍만한 엉덩이의 윤곽이 그대로.....
엄마의 모습을 천천히 머리속에 떠올리면서 그려보았다. 갸름하지만, 긴얼굴....
작지만 오똑한코....얇상하며 작은듯하지만, 깊고 기품이 있어보이는 눈....결코,
미인이라고 할수는 없지만....엄마의 하이얀 얼굴은.....보면볼수록...끌리는 얼굴
이였다. 거기다가.............눈부신듯 빛나는 하이얀...엄마의 몸....이상하게도....
p년전 한번본...그모습이.......웬지 온몸이 서서히.......그렇지만, 아빠가 떠올랐다.
아무리...그래도.....아무리 그렇다 할찌라도....내가...엄마아들로써...그리고 아빠
아들로써.....무엇보다도......사람으로써.....이럴수는 없는일 아닌가.........나는....
천천히 일어났다. 그리고 앞마당으로 가서....세수를 하고....수건에 물을 묻혀서....
온몸을 딱았다. 시원한 냉기가 나의 온몸을 새로이 일깨워 주었다. 내가 밥을
먹는순간에도....삼춘은 이불을 뒤집어 쓰고 자고있었다. 도대체가...사춘은..영...
"........수현아..........????......."
".......네....???.......왜요.......????...."
".....너..........영창이 봤냐.......????...."
".....영창이...???......영창이 형이요.........????........"
"......응.........!!!!........"
".....그형.....군대갔다고 하던데요............????......"
"......최근에 본적 없어..........????........."
".......네....몇년전에 보고는.........요즘에는..............왜요.....?????...."
".....왜요....???.....왜요는 새꺄....일본요가 왜요야......어쨌든 못봤다는거지..???..."
".............예......."
삼춘은 도로 이불을 뒤집어쓰고는..........영창이형이....???....그러고보니까......
어느덧...세월이......몇년이나 흘렀다. 사실......사람들은 쉬쉬하면서도...말이....
많았다. 그때당시에.....난다긴다하는 동네형들이나....그리고 저 멀리 형들까지....
거의모두가 그렇게 갑자기 사라졌는데......이상하게도 윗동네....형들만...........
물론, 그형들은 얌전히...학교를 다니는 모범생(?)들이긴 했지만, 그래도..이건...
어쨌든 나는....주섬주섬...가방을 챙겨들고....집을 나섰다. 동네 골목 어귀에서...
언제나 그렇듯이 창수가....나를 기달리고있었다. 창수의 얼굴이 웬지........
"......너..얼굴이 왜 그래.......???...."
"......내 내가 뭘..............????....."
"..누구한테 줘 맞았냐..........????....."
"...아참 새끼도....어떤놈이 날건드리냐...........????....."
".......하긴.............$%^%$^#^%............"
창수는 우리학교 공식짱이다. 누가 창수를 건드릴리는 없는것...그런데 어쩐지...창수의
표정이.....좀............나는 한참을 말없이 창수와 학교로 향해걸었다. 언제나 말많던
창수가 오늘은 좀...............나는 천천히 입을 열었다.
".........무슨일인지......지금 말안하면.......내 성질 알지.......????...."
"..................저기 있잖아......"
"..........................................?????????????......................."
"...........화영 에서.....오늘...학교... 축제 있어........."
".......화영......???..........화영 중학교.........????...."
"...............응......."
"........그런데..........?????........"
"...티켓 얻으려고...화영 갔다가...거..거기 갔다가.....미영이 만났어.........."
"......미영이....???......이 미영이 말이야..............????....."
".......응........."
".......그...그..........그런데........????....."
미영이........이미영....미영이를 생각하면 웬지...가슴이 뛴다. 제작년에 이사갔었는데...
먼곳으로 간줄 알았더니......화영이면....이곳과 그래도 제법...가까운곳일것이다.
"........게......네...... 이거잖아......."
".....새끼.....쓸데없는 소리말구........%$#%#@%#@%......"
".........화영에서 보구......반가워서...아는체했는데......."
"........그런데...........??????......."
"......시큰둥하더라고........."
".........그 그래서...........????......"
"......그냥 그런가보다 할려다가.......네가 생각이나서......."
"...내가......????......내가 뭘.....???......????....."
"...흐흐흐 새끼.......속일걸 속여라....너 옛날부터 미영이 좋아했잖아.....!!!..."
"....새 새끼.....내 내가 뭐 뭘.....하였튼 그래서....???....."
"....하였튼 화영이 걔...무자게 이뻐졌더라.............그 깜찍한 눈매하며....아우~~~.."
".....너......죽고 잡냐....?????........."
"..아.......... 미안미안.........그래서 슬쩍 말을 걸었잖아......."
"...........그래....그런데........????....."
"......그게 다야......................................"
".......뭐....???????????.......너.......나 지금.......놀리냐......????....."
"......................그런데......화영에서 나오다가.......이상한 새끼들 만났어...."
".......이상한 새끼들.......???...."
"....응....화영에서 좀 노는애들같은데.......왜 미영이한테 찝쩍 데느냐고..."
"..........................%$#%$#%$#%$#%$#%..................................."
"....아....씨팔 쪽팔려서리.....조막막한것들이 일대일이면 한방씩인데....
열댓명이서 한꺼번에 덤비잖아........저 정말이야......."
"....그래서.....그렇게 눈탱이가 밤탱이되도록 맞은거야....????..."
".....아씨팔.....그럼 난 혼자구.....그새끼들은 열댓명인데...나혼자...어 어떻게..$@$..???.."
"......축제가... 언제라고....???....오늘이라고......????....."
".......응........오 오늘............................왜..???...가 가보게......???...."
"...그럼 새꺄........용문중 짱이 깨졌는데.............어떤씨팔놈인지...아주 죽여버려야지...."
"......???.....너 왜 오늘 안한던 욕까지하구 그러냐...???...흐흐흐......솔찍히 말해 새꺄...???..."
"....내 내가......뭘....????...."
".....너 나 때문에 그러는거 아니잖아.......호 혹시 미영이 때문에.....흐흐흐......."
"..아 거 새끼....사 사람을 어떻게 보고......그런데.....너 죽을래...???....."
"..알았어......알았어 새꺄......???......그런데..... 티 티켓을 못얻었는데........."
"...티켓없다고못들어 가냐....????...."
"......하긴......???....화영..중이라면......네 얼굴보고 경끼하는놈들 몇명...있을거다."
이 미영........사실 미영이......하고....말도 제대로 못해봤는데......그렇지만, 미영이만
생각하면......후후후.....먼데로 이사간줄 알았는데....가까이에 있었다니...그것참......
학교에서....나는 벼라별...생각이 다 떠올랐다. 화영가서 아예 뒤집어 놓을까...???...
짱이 누구냐 나오라고해서......아 예 박살을 내 버릴까....????....아니면...조용히...
들어갔다가....미영이만 만나고.......그런데 만나서 무슨이야기 하지.....????.......
그런저런생각을 하다보니....어느새......나는 창수와 함께....화영으로 향했다. 제법...
먼곳이였다. 창수가 연락했는지.....기선이와....민재가 따라나왔다. 창수가...무슨말을
어떻게 했는지......내가 가보라고했는데에도.......낄낄거리면서...가는길이 우연히...
같을 뿐이라면서....따라온다. 창수는....기분이 좋은듯.....하지만...나는....
"....야......기선아.......????...."
"......왜.....말해............!!!!!!!......"
"........너......가서.....막....칼꺼내고 그러지.....마.....!!!!....."
".......내가.....아무때나 연장 꺼내냐......???..내 걱정하지마......나보단...저 돌부처
걱정이나 해........"
".....새끼.....가만히 있는 나는 왜 끄다 붙이냐......."
".....하였튼.......섣부른행동했다가는.....둘다 죽을줄 알아......"
나는 화영을 가면서도 웬지 걱정이 되었다. 기선이 저놈은 나보다 두살많은놈인데...
아파서 좀 꿀다보니깐......같은 학년이였다. 그리고 동네도 같다보니깐.....동네에서...
비리비리 했었는데......검도도장 다니고부터는....그리고 어느날부터인가....아주...
예리한 칼을 가지고 다녀서...........웬지 불안하고 위험한놈이였다. 생긴것도......
뱀처럼 생겨서...오죽하면 별명이 날램이 일까...???...뱀이 혀를 날름날름하는것과
똑같이 생겼다고해서...별명이 날램이 였다. 돌부처 저놈은....음흉하게..시리......
안그렇게 생겼는데....어쩔때하는거 보면....날램이보다...더 지독하고 잔인하다.
창수는....가끔....내이름팔아...제네들을....이리저리 불러내었고....뭐...그래서...
다른애들은....제네와 나의 관계를 모른다. 오히려 창수의 친구내지...꼬봉..정도로
알고있을뿐....... 아무래도 창수 저놈이...어제 맞은 애들을 단단히 벼르는것 같은데..
이러다가........그..냥 집에 갔다가....나중에.......그러고보니...엄마가 걱정하실텐데....
이리저리 공중전화를 찾다가보니.....골목길 으쓱한 안쪽......작은가게옆에.......서...
마침 공중전화가 눈에 띄였다. 나는 집에 전화를 걸었다. 우리집에는 전화가 없었다.
그래서...주인집에 전화를 해야만했다. 동전을 넣고 다이얼을 돌리자....주인집......
아저씨가 전화를 받았고.........내가...엄마를 바꿔달라고하자....조금후...엄마가....
전화를 받는다.
"....엄마..?????...저 수현이예요.......오늘 좀 늦을것 같아서요...."
"....그래.....????........아빠도 오늘.....좀 늦는다고했는데........저녁은.....???..."
".......늦게라도....집에서 먹어야될것 같아요............삼춘은여...????...."
".......집에 있어.................엄마 지금 목욕할려고 준비중이였거든...."
"......목욕요...???....엄마는...!!!!!.....목욕은 목욕탕에가서 하지......."
"......후후후.......괜찬아...괜히 돈아깝게...무슨..........끊자....."
"..........네.........."
나는.....전화를 끊고 천천히 돌아섰다. 민재와 기선이...그리고 창수가...무언가 보면서
키득대고있었다. 내가 멀뚱히 바라보자......창수가 손짓한다. 천천히 다가가자...창수가...
손짓을 한다.그 손길을 따라...골목 낮은 담장 안쪽을 바라보니.........나는......두눈이 확..
띄였다. 긴머리의 여자가.....쪼그려앉아....목욕을 하고있었다. 비록 다벗지는 앉았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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